픽스 유 - 내 마음 아는 한 사람

도서정보 : 정현주 윤대현 | 2017-11-2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그래도, 사랑』 의 작가 정현주와 서울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윤대현이 KBS 라디오 <정재형 문희준의 즐거운 생활>의 ‘해열제’ 코너를 통해 나눈 이야기를 모았다. 20년 차 라디오 작가인 정현주가 기획한 ‘해열제’는 윤대현이 출연해 청취자의 고민을 나누고 소진 증후군에 빠진 현대인의 상처를 보듬으며 인기를 얻었다. 『픽스 유』의 화자인 정현주는 방송 내용을 바탕으로 회사생활, 사랑, 친구와 부부와 가족 간의 관계, 자존감, 이별을 아우르는 다양한 소재의 사연과 윤대현의 답변을 소개한다. 현장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치료해온 윤대현의 상담은 현실적이면서도 명쾌하며 유쾌하다. 거기에 정현주는 특유의 담백하고 솔직한 말들로 자신의 아픔, 일, 사랑, 관계에 대한 에세이를 가감 없이 쏟아낸다. 두 사람의 이야기는 결국 ‘사람’에 가 닿고, 이 책은 함께 울어주는 사람들의 기록, 손을 잡아주는 일, 사람이 사람을 안아주는 기적, 온기를 나누는 시간이 되어 독자의 마음을 어루만진다.

구매가격 : 9,100 원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도서정보 : 데일 카네기 저 | 2017-11-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카네기의 저서 『How To Win Friends And Influence People』을 완역한 책으로 인간 본성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을 담고 있다. 카네기의 저서는 1937년 초판이 발행된 이래 전 세계 수많은 언어로 번역되어 인간관계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해준 인간경영의 영원한 고전으로 불리어지고 있다. 이론 중심이 아닌 사례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동서 고금을 막론하고 감동을 주는 그의 책은 세상사의 이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한다.

구매가격 : 8,000 원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 24 헌법, 우리에게 주어진 놀라운 선물

도서정보 : 조유진 | 2017-11-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 스물네 번째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 24권. ‘헌법 대중화’를 외치며 시민 강좌를 이끌어온 저자가 알아 두면 유용한 헌법 지식을 책에 담았다. 규제와 처벌이 아닌 자유와 권리를 지키기 위한 헌법의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다음 세대가 묻다
“헌법이 알면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나요?”
조유진이 답하다
“헌법에는 국가와 사회 운영의 기본원칙이 담겨 있습니다. 헌법을 알면 주권자로서 나의 권리가 무엇인지, 우리 사회가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www.isamtoh.com주소 (110-809) 서울 종로구 대학로 116 | 전화 02)763-8965 | 팩스 02)3672-1873
담당 단행본부 나성우 과장 regular@isamtoh.com
모든 사회문제는 헌법 문제다
헌법은 국가의 최고법이다. 모든 법 위에 존재하는 ‘법 위의 법’인 헌법을 이해하는 것은 국민의 권리이기도 하다. 헌법을 알면 국가와 사회가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 이제 헌법은 명실상부 민주시민이 알아야 할 텍스트가 되었다. 헌법을 알면 주권자로서 나의 권리가 무엇인지, 우리 사회가 어떠한 원리로 작동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은 국가권력으로부터 개인이 지켜낸 자유와 평등의 가치가 헌법에 어떤 내용으로 담겨 있는지, 그것이 다양한 사회문제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알려준다. 헌법이 지닌 상징적인 의미를 넘어, 실생활에서 어떻게 해석되고 적용될 수 있는지를 다양한 사례로 소개하고 있다. ‘알아 두면 쓸모 있는 헌법 이야기’라는 주제로 여러 사회 현안을 헌법의 시각에서 살펴보았다.

뜨거운 감자, 헌법을 이해하다
올 한 해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군 이슈 가운데 하나가 바로 헌법이었다. 그동안 법은 왠지 어렵고 꺼림칙한 존재였다. 모르면 손해 보고 알면 힘이 되는 것이 법이라지만, 대체로 법이란 국민을 감시하고 처벌하기 위한 것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그마저도 민법이나 형법 등은 실생활과 밀접해 어느 정도 알고들 있지만, 헌법은 일상생활과 멀게 느껴졌다. 최근에서야 비로소 헌법의 의미와 가치가 재조명되었다.
이 책은 ‘헌법이 모든 사람의 상식이 되고, 헌법 구절이 일상적인 언어로 대중화’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출간되었다. 총 3장으로 구성되어 헌법의 과거, 현재, 미래의 구성을 취하고 있다. 1장에서는 헌법을 이해하기 위한 기본적인 내용을 담았다. 헌법이 생겨나게 된 역사적 배경이나, 개인과 국가의 관계를 통해 헌법의 본질적인 의미에 접근한다. 2장에서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겪는 다양한 소재의 사회문제가 헌법의 가치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살핀다. 소수자 문제, 알 권리, 주택 문제, 육아휴직, 비정규직 문제, 사교육 문제 등 헌법이 보장하는 개인의 권리가 침해되는 사례를 위주로 언급하였다. 3장에서는 환경문제, 인공지능, 양성평등, 개인정보 보호 등 급변하는 사회 이슈를 헌법의 틀에서 살펴보았다. 헌법이 담고 있는 미래사회의 방향은 어떤 것일지 짐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구매가격 : 7,000 원

성인을 위한 독서치료 1

도서정보 : 임성관 | 2017-11-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마음을 기댈 곳이 없는 어른들을 위한 『성인을 위한 독서치료』 제1권. 성인 전기 남성의 친밀감 형성을 위한 독서치료 이삼십대 성인의 생애과업 형성을 위한 독서치료 성인의 건전한 이성 관계 형성을 위한 독서치료 성인 아이의 부정적 정서 해소 및 주관적 안녕감 향상을 위한 독서치료 성인의 건강한 자아 찾기를 위한 치유 글쓰기라는 5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매가격 : 12,500 원

어린이를 위한 독서치료 2

도서정보 : 임성관, 민경애, 홍경심 | 2017-11-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어린이를 위한 독서치료』제2권. 독서치료 장면에서도 가장 많이 만날 수 있는 대상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독서치료 방법을 소개하는 책으로 초등학생을 위한 장기 독서치료 프로그램의 예시가 상세히 소개되어 있다.

구매가격 : 14,000 원

성인을 위한 독서치료 2

도서정보 : 임성관 지음 | 2017-11-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마음을 기댈 곳이 없는 어른들을 위한 『성인을 위한 독서치료』 제2권. 중년 여성의 빈 둥지 증후군 예방 및 해소를 위한 독서치료 중년기 성인의 위기 극복을 위한 독서치료 중년기 부부의 관계 개선을 위한 독서치료 중년 여성의 자아정체감 확립을 위한 독서치료 경력 단절 여성의 자기효능감 증진을 위한 독서치료 프로그램 등 5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매가격 : 12,500 원

한방약의 약능(藥能)과 약리(藥理)

도서정보 : 타니 타다또 | 2017-11-14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중국 전통의료의 「사상(思想)과 소재(素材)」 를 서양의약학의 입장에서 재평가

본서(本書)의 표제인「약능(藥能)」은 중국 전통의료에 대해서 경험적으로 약속된 효능이고「약리(藥理)」는 서양의약학(西洋醫樂學)에 대해서 실험적으로 해석된 효능을 의미한다. 질(質)이 다른 정보를 현대 의료에서 이용하기 위해, 많은 도표를 사용하여 대비하는 것이 본서(本書)의 목표이다.
인체의 생리와 병리(病理), 약물의 효능에 대해서 다른 기반에 입각한 동서(東西)의 약물요법 이론을 대비하는 것은 무모한 시도이다. 그렇지만 한방제제는 서양의약학을 기본으로 하는 현대의료 속에서 활용되고 있으므로, 중국 전통의료의「사상(思想)과 소재(素材)」를 서양의약학의 입장에서 재평가하는 것도 필요하다.
본서(本{書)는 총론부(總論部)와 각론부(各論部)로 되어 있다. 총론(總論)에서는 중국전통 의료의「사상(思想)」을 현대의료에 응용하는 시점(視點)에서 해설했다. 그중에서 종래(從來)의 한방전제요법과 현대의 한방엑기스 제제요법의 차이를 한방약학의 입장에서 강조했다. 또한 필자(筆者)는 원래「일본한방」의 입장에서 한방약학을 공부해 왔지만, 중국에서 유학생을 지도하는 과정에서「중약학(中藥學)」의 지식을 얻었으므로 「중의학」의 약능론을 가미(加味)해서 정리하고, 이것을 서양의약학과 대비하면서 해설했다.
각론(各論)은 증후(在候)에 따라 사용되는 생약과 한방처방에 대해서 정리했다. 그때 본서(本書)의 주제(主題)인 경험적인 효능(약능)과 실험적인 약리를 대비하는 것을 강조했다. 또 응용예(?用例)에 대해서는 엑기스제제를 사용한 증례(在例) 보고를 인용(引用)했다. 그리고 긴끼(近畿) 대학 동양의학 연구소의 한방외래에 관해 임상의가(臨味醫家)와 토론한 체험을 가미해서, 현대 의료에서 한방제제의 수비범위를 한정(限定)하면서 기술(記述)했다.

구매가격 : 27,000 원

Korean food, cuisine: A Handbook of Terminology

도서정보 : 편집부 | 2017-11-1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Korean food, cuisine: A Handbook of Terminology』

It contains more than 800 Korean dishes, including rice, side dishes, stew, soup, and traditional dishes.

- Book of detailed lists for everything needed of Korean food, cuisine.
- A brief outline of the most common Korean food terms.
- More than 800 Korean food terms.
- Romanization notes for beginners.

구매가격 : 6,000 원

1517 종교개혁

도서정보 : 디트마르 피이퍼, 에바-마리아 슈누어 | 2017-11-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유럽 최고의 권위지 《슈피겔》의 종교개혁 500주년 특별판!
서양 역사상 가장 위대한 사건, 종교개혁의 모든 것!





◎ 도서 소개

1517년 그날 이후, 근대라는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
《슈피겔》이 분석한 종교개혁의 가장 입체적 진실

1517년 독일의 이름 없는 수도사였던 마르틴 루터가 로마 가톨릭에 대항하여 제시한 95개 논제, 오늘날 서양 역사상 가장 위대한 사건으로 불리는 종교개혁(Reformation)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그리고 500년이 지난 2017년, 종교개혁의 진실과 의미를 재조명하려는 시도가 세계 여기저기에서 이어지고 특히 독일은 이날을 국경일로 지정할 만큼 국가적 관심을 쏟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유럽 최고의 권위지 《슈피겔》 시리즈의 국내 첫 번역서인 이번 책은 큰 메시지를 갖는다. 이 책은 종교개혁의 출발지인 독일의 ‘《슈피겔》 특별판’을 엮은 것으로, 종교개혁이 세계사에 가져온 변화의 흐름을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여기에 담긴 종교개혁의 진실과 오늘날의 의미는 종교개혁을 우리 모두의 역사적 사건으로 바라보도록 이끈다.
신이 중심인 시대에 신의 권력을 차지한 종교의 실체와 근대라는 불분명한 미래로의 역동을 가능하게 한 시대정신은 무엇이었는지 추적하는 과정을 통해 정신적, 물리적인 세계사적 전환을 앞둔 오늘날,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고민한다.




◎ 출판사 서평

중세 유럽을 송두리째 바꾼 가장 위대한 사건!
정치, 사회, 문화적으로 분석한 종교개혁의 전모

성당 문에 논제를 붙이고 성에 숨어 성경을 번역하는 루터, 제국의회에서 주장을 굽히지 않는 루터를 마주한 황제, 루터를 파문하는 교서를 내리는 교황, 루터의 도피를 돕는 제후…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 있던 종교개혁은 그 어떤 드라마보다 더 극적이다.
그러나 알려진 것과 달리 마르틴 루터는 결코 혁명을 계획하지 않았다. 루터는 부패한 로마 가톨릭을 향해 신앙의 뿌리로 돌아가자는 고요한 움직임을 시작했을 뿐이었다. 그러나 이는 결과적으로 종교와 얽혀 있던 권력 문제를 정면으로 건드렸고 전통과 진보 사이의 변화 에너지를 촉발시켰다.
이처럼 15세기의 종교는 수백 년 전부터 진행돼온 교회의 세속화와 이를 둘러싼 권력의 결속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을 만큼 신앙 그 이상의 의미를 지녔고 이는 인쇄술의 발달을 통한 공개 논쟁의 활성화라는 당시의 시대적 상황과 만나 걷잡을 수 없는 혁명의 씨앗으로 자라났다. 종교개혁은 그렇게 유럽을 넘어 세계를, 종교를 넘어 정치, 경제, 사회를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500년 전 종교개혁은 아직 진행 중이다!
세계 지성인들의 교양서, 《슈피겔》의 종교개혁 재구성

총 3부의 26가지 이야기에서는 당대 종교가 갖던 위치와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세속적 욕망이 종교개혁을 어떻게 촉발시켰으며 걷잡을 수 없이 전개시켰는지 분석한다.
1부에서는 15세기 로마 가톨릭의 부정부패, 종교개혁을 둘러싼 로마 교황청과 황제 카알, 그리고 선제후 프리드리히의 권력 문제 등을 통해 종교개혁이 일어날 당시의 배경을 분석한다. 2부에서는 루터를 지지했던 알브레히트 뒤러와 루카스 크라나흐 등 정치, 인문, 예술계의 주변 인물들, 로마 가톨릭에 대한 민중의 반란, 인쇄술의 발달 등 종교개혁이 성공할 수 있었던 시대정신을 추적한다. 마지막 3부에서는 종교개혁의 찬성과 반대 논리에 숨겨진 정치적 속내, 종교개혁으로 분리된 여러 종파들과 그 과정에서 생긴 잡음, 신학적 타협이 아닌 정치적 거래로 마무리된 종교개혁의 진짜 얼굴 등 종교개혁이 남긴 의미와 마주한다.
여러 문헌과 저명한 역사학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당시의 시대상을 유추하는 과정은 종교개혁을 신학적인 가치관에서 벗어나 다채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도록 이끈다. 1517년에 일어난 종교개혁은 종교가 중심이던 사회에서 일어난 정치적인 혁명이며 이는 5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유효한 논쟁인 것이다.

“지옥에 가고 싶지 않다면 돈을 내라!”
신이 중심이던 시대, 무엇보다 세속적이던 종교의 회복

종교개혁의 핵심은 ‘진정한 신앙으로의 회복’이었다. 종교개혁이 일어나기 수백 년 전부터 기독교인들은 기도와 순례 외에도 돈으로 지옥의 형량을 줄일 수 있었다. 로마 가톨릭은 ‘면벌부’라는 소위 ‘지옥 면제권’을 팔아 교회의 자금을 충당했고 사람들은 이를 사는 대신 죄를 용서받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신의 은총은 면벌부가 아닌 믿음을 통해 신이 선물로 주는 것이며 모든 해석은 오직 성경의 원문에 따라야 한다는 루터의 주장은 신앙의 문제에서 교황, 공의회, 교회의 권한을 배제하여 권력의 문제를 정면으로 건드리고 말았다. 그리고 가톨릭과 루터로 나눠진 양진영은 시간이 흐른 1555년, 어디까지나 정치적인 평화를 위해 종교 평화조약을 체결했다.
종교개혁은 종교가 중심이던 시대에 신을 다시 제자리로 돌려놓으려던 한 수도사의 고요한 혁명이었고 이는 사회 변혁을 요구하던 시대적 분위기와 맞불려 근대를 열어젖혔다. 정체된 시대를 끝내고 불안한 미래를 향해 과감히 나아가는 자세야말로 종교개혁이 주는 가장 현대적인 메시지인 것이다.




[지성인의 거울 슈피겔 시리즈 DER SPIEGEL]
언론 위의 언론! 전 세계의 지식! 모두의 교양!
거울(Spiegel)처럼 한 치의 굴곡 없이 현실을 드러내다!

슈피겔 시리즈는 1947년 창간한 이래 170여 개국 매주 110만 부 이상이 발행되는 독일의 가장 권위 있는 주간지 《슈피겔(Der Spiegel)》 특별판을 엮은 기획 시리즈입니다. 《슈피겔 역사(Geschichte)》 《슈피겔 지식(Wissen)》 《슈피겔 전기(Biografie)》 《슈피겔 스페셜(Spezial)》이라는 주제 아래 세계의 역사와 인문학, 과학, 인물 등을 여러 학자의 균형 잡힌 시선으로 분석한 저널리즘의 정수입니다. 슈피겔 시리즈는 『로마(Rom)』 『성서(Die Bibel)』 로 이어집니다.


◎ 본문 중에서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며 우리는 종교개혁이라는 사건을 단지 하나의 역사적인 사건이나 교회의 기념일로만 볼 수 없다. 종교개혁의 메시지는 그 당시 정치와 사회 체계에 폭발적인 파장을 불러일으켰고 독일을 넘어 수많은 사람의 일상을 오늘날까지 송두리째 뒤바꿔놓았다. (4쪽)

루터와 그의 사상이 불러일으킨 영향을 추적하고 어떻게 비텐베르크의 이름 없는 아우구스티누스회 수도사가 전 유럽의 영웅으로 떠올랐는지 이해하고자 노력했다. (6쪽)

이 이야기는 독일 역사의 위대한 이야기 중 하나다. 어쩌면 가장 위대한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비텐베르크(Wittenberg)의 무명의 수도사가 강력한 교회 권력에 항의했기에 파문당하고 법의 보호를 박탈당했으나 수천 명의 추종자를 얻었다. (…) 로마 가톨릭교회를 향한 그의 비판은 교회에 새로운 종파를 출현시켰고 그렇게 탄생한 개신교가 곧 유럽 영토의 절반을 차지하게 되었다. (17쪽)

종교개혁을 단지 교회가 분열하기 시작한 시점으로만 이해한다면 종교개혁이 가진 의미를 오해하는 것이다. 종교개혁은 많은 변화들이 서로 강하게 상충하며 역동하는 시기에 일어났다. 루터의 사상이 세상에 나올 무렵에는 종교뿐 아니라 정치와 문화, 사회와 경제 분야에서도 근본적인 변혁의 움직임이 싹트고 있었다. (19쪽)

종교개혁(Reformation)이란 단어는 글자 그대로 뜯어보면 형태를 되돌림(Ruckformung), 즉 원형으로의 복원을 의미한다. 단어의 의미가 시사하듯 루터는 날카로운 눈으로 미래를 내다본 것이 아니라, 현재보다 더 나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본래의 상태로 회귀하려 했다. (22쪽)

전통과 진보 사이에 복잡하게 얽혀 억눌려 있던 에너지는 종교개혁을 계기로 변화의 촉진제와 촉매제가 되어 종교뿐만 아니라 당시 신앙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었던 정치, 사회, 문화에까지 변화를 일으켰다. (25쪽)

인간은 참회와 끝없는 자기 정죄가 아니라, 오로지 신의 은총으로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말이다. 루터는 이때부터 면벌부의 부당함을 지적하기 시작했다. (…) 루터의 지적은 가톨릭교회를 공격하는 셈이었다. (…) 루터는 신학적인 토론을 벌일 수 있게 되길 원했지만 곧 자신이 권력 문제를 건드렸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46~47쪽)

수백 년 전부터 기독교인들은 기도나 순례 외에도 돈으로 지옥의 형량을 줄일 수 있었다. (…) 예수와 성인들의 위대한 선행과 공로 덕분에 교회에는 여분의 선행이 쌓여 있는데, 성직자들이 이 ‘공로의 보고’에서 이를 꺼내 면벌부를 구입한 사람에게 건네주면 받을 처벌을 일부 또는 전부 면제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였다. (51~52쪽)

1517년 10월까지 루터는 무명의 수도사였다. (…) 하지만 루터의 출판물은 아주 적절한 시기에, 특히 성직자를 향한 비판을 주시하고 있던 시대정신과 만나게 된 것이었다. (156~157쪽)

작센의 선제후와 헤센의 백작 같은 귀족들은 정치적 야심을 이루기 위해 종교를 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무척 좋게 여겼다. 때때로 독일 제후들이 루터파 종교개혁을 지지한 이유가 단순한 경제적 이유 때문인 적도 있었다. (241쪽)

“1555년의 종교 평화조약은 종교의 평화가 아니라 정치적인 평화만 가져왔다.” (…) “종교를 위한 것이 아니라 순수하게 오로지 정치적인 생각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288쪽)

구매가격 : 14,400 원

정복자 칭기스칸

도서정보 : 조진태 | 2017-11-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책 속으로

절망하지 않으면 다시 일어날 수 있다!
모든 사업은 칠전팔기이다.
중요한 것은 자아를 상실하지 않는 일이다.
절망만 하지 않으면 반드시 성취된다.





집안이 나쁘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아홉 살 때 아버지를 잃고 마을에서 쫓겨났다.

가난하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들쥐를 잡아먹으며 연명했고,
목숨을 건 전쟁이 내 직업이고 내 일이었다.

작은 나라에서 태어났다고 말하지 말라.
그림자 말고는 친구도 없고 병사로만 10만.
백성은 어린애, 노인까지 합쳐 2백만도 되지 않았다.

배운게 없다고 힘이 없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내 이름도 쓸 줄 몰랐으나
남의 말에 귀 기울이면서 현명해지는 법을 배웠다.

너무 막막하다고, 그래서 포기해야겠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목에 칼을 쓰고도 탈출했고,
뺨에 화살을 맞고 죽었다 살아나기도 했다.

적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었다.
나는 내게 거추장스러운 것은 깡그리 쓸어버렸다.

나를 극복하는 그순간 나는 징기스칸이 되었다.

구매가격 : 2,9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