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기신론을 통해 본 금강경

도서정보 : 전종식 | 2013-07-3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원효의 대승기신론” 이론으로 금강경을 재조명한 신세대 불교이론서로 종이책을 원본으로 한 전자책이다. 2012년 보정판으로 한문 원전에 한글 주석과 영역문을 삽입하여 그 내용을 더욱 보강하였다. 금강경은 ‘금강반야바라밀경’의 약칭으로 우리나라의 가장 큰 종단인 조계종의 기본경전이고 불교인이라면 누구나 귀중하게 여기는 경전 중의 하나이다. 경전의 이름이 시사하듯 반야지혜를 완성하기 위하여 이승에서 부처가 사는 깨달음의 세상에 이르게 하는 진리가 담겨진 경전이다. 이를 위하여 금강경은 불타와 수보리의 대화를 통하여 예토인 차안(此岸)-이승-에서 어떻게 하면 정토인 피안(彼岸)-부처가 사는 깨달음의 세계-으로 이를 수 있을 것인가의 과제를 놓고 서로 질문하고 대답하면서 설법이 진행된다. 우리는 지금 예토(穢土)에 살고 있다. 불타는 수보리로부터 예토(이승)에 살고 있는 우리 중생들의 마음을 어떻게 항복시키면 부처가 사는 깨끗한 세상(정토)에 이를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는다. 불타는 이를 해결하는 법문을 열어 금강경의 세계를 펼쳐나가게 된다. 금강경은 우리 범부들의 마음을 항복시키는 방법과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닦고 실행하여 구경의 경지에 이룰 수 있게 하는 경전이다. ‘항복시켜야 할 그 마음’이 무엇이냐는 주제를 해결하는 것이 이 경전의 첫걸음이 된다. 금강경은 지금까지 우리 중생들을 불교의 가장 지극한 깨달음으로 자기의 존재를 읽어 깨달음의 세계에 인도하기 위하여 오늘날까지 거듭 설해왔다. 금강경은 그 마음에 대하여 입체적으로 분석 바른 뜻을 구체적으로 설해나가고 있으며 중생들의 이해(理解)를 확인하기 위하여 그릇된 견해를 예시하면서 그에 대한 치유의 방법까지 제시하고 있다. 금강경에서는 공(空)이라는 말을 그 어는 곳에서도 찾아 볼 수 없다. 오늘날과 같이 ‘공’이라는 말이 ‘공하다’라든가 ‘빈 것’이라는 뜻으로 잘못 이해되고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기신론은 이 ‘공’의 참뜻을 ‘빈 것이 아니다’ ‘공한 것이 아니다’라는 불공의 개념으로 그릇된 견해를 치유하라고 설하고 있다. 구경무아인 열반의 자리는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 등 번뇌만이 공해진 것임을 알지 못하고 열반자체를 ‘공한 것’이라고 오해하기 때문에 이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불공의 개념으로 치유하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을 대하는 독자는 모두가 금강경 해석의 정사(正邪)를 분간할 수 있게 됨으로써 금강경이 거듭 설하고 있는 무한한 공덕이 우리 모든 독자에게 성취되고 자기가 닦은 선한 공덕을 다시 일체중생들에게 회향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번에 출시된 전자책 대승기신론을 통해 본 금강경 은 원각경 능엄경 육조단경 대승기신론 정해 대승기신론 의기 등 ‘대승기신론시리즈’ 여섯 권 중의 하나로 도서출판 예학에서 발행하였다.

구매가격 : 16,000 원

엄마와 아이를 바꾸는 기적의 글쓰기 교실

도서정보 : 이인환 | 2013-07-15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엄마부터 시작하는 글쓰기, 내 아이를 변화시키고 함께 소통하는 비법! 『엄마와 아이를 바꾸는 기적의 글쓰기 교실』은 엄마와 아이가 서로 소통하는 글쓰기를 통해 엄마의 내적 변화뿐 만 아니라 아이의 학습태도와 인성까지 바뀔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책이다. 시인이자 독서논술사, 설득강사, 심리상담사로 활약하는 저자 이인환은 이 책을 통해 글쓰기를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아이와의 교감을 통해 가족 간의 유대, 친구와 어른과의 관계를 비롯해 인성까지 잡아 줄 수 있다고 전한다. 또한, 글 쓰는 두려움을 잡아주기 위해 글쓰기의 마음가짐을 다루고, 독자를 선정하도록 하고, 글감에서 이야기를 끌어내는 등 체계적인 단계를 제시하고 있다. 가계부만 쓰던 엄마도, 독후감도 힘든 아이도 글쓰기를 통해 놀라운 변화를 겪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구매가격 : 8,000 원

김종삼 시 연구

도서정보 : 김성조 | 2013-06-2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국문요지] 본고는 김종삼 시를 대상으로 그의 시에 나타난 시간과 공간 인식의 시적 의미구조를 해명하는 것에 목적을 두었다. 시간과 공간은 인간의 삶과 불가분의 관계를 맺는 만큼 시인의 세계인식과 존재양식을 살펴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제재이다. 특히 김종삼 시의 시간과 공간은 1950년대라는 시대적 배경 아래 놓여 있어 특별한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잘 알려져 있듯이, 김종삼은 전쟁과 분단이라는 민족적 수난을 뼈저리게 겪었을 뿐만 아니라 실향민으로서 깊은 상처를 안고 살아간 시인이다. 그의 시에는 이러한 삶의 체험이 특히 시간과 공간 이미지에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이에 본고에서는 시간과 공간 이미지에 투영된 시인의 인식을 통해서 김종삼 시의 의미구조를 살펴보았다.
― <국문요지> 중에서

[연구목적] 시인 김종삼은 해방과 6·25전쟁이라는 역사적·사회적 격동기를 겪은 전후세대 시인 중의 한 사람이다. 그는 1953년 종합잡지《신세계》에 시「園丁」을 발표하면서 공식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그가 문단에 등단한 1950년대는 많은 사회적 혼란과 위기의식이 팽배하던 시기였다. 6·25전쟁은 온 강산을 폐허로 만들었을 뿐 아니라 우리 민족에게는 분단이라는 씻지 못할 상처를 남겨 놓았다. 전쟁과 분단의 상처는 우리 모두가 극복해야 할 민족적 수난이면서 김종삼 개인에게는 고향 상실이라는 또 하나의 고통을 부가하였다. 그의 현실적 삶을 지배했던 가난과 병고와 방황은 그의 시적 여정에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시적 특성을 형성하는 동인이 되었다. 그가 처음 시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시기가 동란 중 대구 피난 시절이라는 점도 그의 시적 출발의 배경과 1950년대 시인으로서의 숙명적 무게가 암시되는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인간의 주체 안에는 무시간적인 정신의 법칙과 역사적 조건이 결합되어 있다. 당대 작가와 시인들의 원체험적 시간과 공간은 바로 그들의 작품세계를 지배하는 근원적 토대가 된다. 전후문학을 대체로 "전선문학"의 차원에서 읽어내는 것은 바로 이러한 경험적 시간과 공간의 특성에 연유한다.
그러나 김종삼의 문학세계는 이러한 시대성에서 어느 정도 비켜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그의 문학적 여정이나 현실적 삶은 철저하게 단절과 도피의 형태를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여타의 사회적·현실적 영역이나, 문단 시류에도 영합하지 않은 채 오직 자신만의 독특한 시세계를 구측하는 데 집중해 왔다. 이러한 문학적 행보가 그의 시적 성취와 개성을 형성하는 하나의 윈등력이 되었을 것이다.
― <연구 목적> 중에서

[결론] 김종삼의 시를 구성하고 있는 시간과 공간 인식은 그에게 주어진 모든 시·공간을 포괄하는 특성을 지닌다. 그리고 이 시간과 공간은 어느 한 시기에 편중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교류와 연속과 영향권 속에 놓여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과거·현재·미래의 시·공간은 하나적 인식적 토대로 시세계의 성격을 구성해 간다. 이는 김종삼의 시적 상상력과 시세계의 의미적 진폭이 그만큼 포괄적임을 의미한다. 한 시인의 작품 속에는 그의 존재론적 사유가 의식·무의식적으로 투영되고 있다. 김종삼의 경우, 부정적인 구도가 주류가 되어 그의 시의식의 여러 측면들을 자극하고 지배한다. 한편, 극복과 승화의 배경 또한 이러한 시·공간적 특성 속에서 현실회귀를 시도하고 초월적 사유를 형성한다. 따라서 그읜 시간과 공간 인식은 완전한 부정적 사유에서 완전한 초월적 사유라는 완결된 시·공간적 특성을 함유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김종삼의 시작 태도는 독자에게 현실에서 촉발된 상처를 어떻게 다스리고 극복하며, 또 승화할 수 있느냐 하는 시·공간적 토대를 마런한다. 이런 점에식 그의 시는 시인자신을 넘어서서 독자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시의 보편적 미학을 담보한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그는 언제나 부정적 현실에 물리적으로 마주서거나 부딪치기보다는 미적으로 초월하려는 시의식을 가지고 있다. 이는 전언보다는 시적 미학에 깊은 관심을 두는 것으로 의미 이전에 먼저 시적 아름다움에 무게를 두는 것이다. 이러한 그의 예술지향적 성향은 시에 무엇을 담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미학을 함유하고 있느냐의 문제로 귀결된다. 이러한 그의 시적 미학이 독자들로 하여금 진정한 예술로서의 시를 경험하게 하고, 우리 시사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다. 이 점은 여전히 무엇을 담았느냐가 시를 이해하는 주된 척도가 되고 있는 우리 시단에서 하나의 반성적 본보기가 될 것이다.
이 논문은 김종삼 시가 함유하고 있는 문학적 의미구조를 시에 나타난 시간과 공간인식을 통해 규명해 보고자 했다. 그의 시가 내장하고 있는 과거·현재·미래의 시·공간은 그의 시적 의미구조를 구성하는 근간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주로 그의 시에 함축된 시·공간인식과 그 의미망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그의 시에 내재해 있는 미학적 특성을 체계적으로 밝히는 데는 미흡했음을 자인하지 않을 수 없다. 그의 시를 둘러싼 미학적 특성은 시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미약하게나마 분석적 틀을 잡기도 했지만, 그것으로 김종삼 시의 섬세한 미학적 특성을 담아내기에는 역부족임을 잘 안다.
― <결론> 중에서

구매가격 : 5,000 원

부휴자 담론

도서정보 : 성현 | 2013-06-1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부휴자가 말한다. 작게는 이웃과 친구, 부모와 자식부터 임금과 신하, 하늘과 인간에 이르기까지, 만물의 질서가 여기 있다. 우화와 역사를 빌려 말하니 쉽고 재미있다. 그러나 그 본질은 성리학이다. 깊고 넓다. 조선 시대 우언(寓言) 문학의 전통을 제시한다. ≪부휴자 담론(浮休子談論)≫은 조선 초기 대표적인 문인 성현(成俔, 1439∼1504)의 저술이다. 현전하는 목판본과 필사본은 모두 6권 1책으로 각각 두 권씩 ≪아언(雅言)≫, ≪우언(寓言)≫, ≪보언(補言)≫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세 유형의 담론은 각각 다른 이야기 방식으로 전개되고 있다. 담론의 주체도 ≪아언≫은 부휴자이고, ≪우언≫은 허구적인 인물이며, ≪보언≫은 역사 인물이다. ≪아언≫은 권1(18항목), 권2(22항목)에 40개 항목의 담론으로 구성되었다. ‘아언(雅言)’은 본래 ‘바른말’ 또는 ‘평소에 하는 말’이란 뜻이다. ≪논어≫에서 공자가 평소에 하던 말을 기록할 때 ‘자왈(子曰)’이라는 어구를 서두에 사용한 것같이 대부분의 이야기가 ‘부휴자왈(浮休子曰)’로 시작한다. 간혹 ‘유생문왈(柳生問曰)’, ‘동리선생문왈(東里先生問曰)’이라 해 문답식으로 전개된 담론도 눈에 띈다. 담론의 주체는 성현의 분신이라 할 수 있는 ‘부휴자(浮休子)’다. 여기에 실린 담론은 정치 사회 전반에 대한 성현의 인식이 주류를 이룬다. 특히 성현의 정치관이 논리적으로 피력되어 있는데? ‘하늘[天]-임금[君]-신하[臣]-백성[民]’의 관계를 일관된 시각에서 기술하고 있다. 성현 자신의 정치관을 성리학의 논리를 펴면서 직설적으로 피력한 글인데도 심각하거나 지루하지 않다. ≪좌전(左傳)≫이나 ≪장자(莊子)≫ 등 중국 고전에 나오는 옛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적절히 활용하고 있으며, 경구나 속담 등을 삽입해 구어(口語)에 가깝게 서술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언≫은 권3(17항목), 권4(20항목)에 37개 항목의 담론으로 구성되었다. 일반적으로 ‘우언(寓言)’은 ‘우의(寓意)를 지닌 말’이란 뜻이다. ≪장자≫ ≪우언≫편에서 그 전례를 살필 수 있다. 장자는 자신의 견해를 설득력 있게 전달하기 위해 직설적인 담론이 아니라, 하나의 서사적인 이야기를 꾸미고 이를 통해 주제를 드러낸다. 여기서의 ≪우언≫에도 ‘부휴자’가 등장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허구로 설정된 다른 인물들의 상호 대화로 구성되어 있다. 예를 들면 ‘저산생(樗散生)’, ‘공동자(空同子)’, ‘동고자(東皐子)’, ‘녹비옹[鹿皮翁]’, ‘동구선생(東丘先生)’, ‘강상노인(江上老人)’ 등이 실제 인물처럼 등장한다. 배경이 중국 전국 시대로 설정되어 있지만, 등장인물이 그 시대의 역사적 인물은 아니다. 이처럼 등장인물이 허구임을 나타내어, ‘우언’의 성격을 분명히 드러내고 있다. 성현의 ≪우언≫에서는 어리석은 자와 현명한 자가 함께 등장해 어리석은 자의 행동을 풍자하거나 비판하는 내용이 주류를 이룬다. 구체적인 사례로 군왕의 실정, 가렴주구를 일삼는 권신을 우회적으로 풍자한다. 공훈이나 능력이 없으면서 높은 자리를 탐내는 자들을 공박하며, 권귀한 자들의 비윤리적인 삶을 질타하고 있다. ≪보언≫은 권5(16항목), 권6(16항목)에 32개 항목의 담론으로 구성되었다. ‘보언(補言)’은 ‘보충한 말’이라는 뜻이다. 성현은 이 글에서 중국의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에 가필(加筆)해 당시의 정치적 사회적 문제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폈다. 구체적으로, ≪좌전(左傳)≫, ≪사기(史記)≫, ≪열녀전(烈女傳)≫ 등에서 역사적 사건을 사례로 취하고, 역사적 인물의 입을 통해 어떤 문제에 대한 담론을 펼치는 방식을 택했다. 그러나 여기에서 담론을 개진하는 특정 인물이나 담론 자체는 실제 역사서에서 살필 수 없는 가공의 사실이다. ≪보언≫은 주로 역사 인물의 입을 통해 군왕에게 간언을 올리는 내용의 담론이다. 사냥을 자주 나가는 초나라 장왕(莊王)에게는 번희(樊姬)가 그 병폐를 간언하고, 도성 밖에서 놀기를 좋아하는 조나라의 숙후(肅侯)에게 대무오(大戊午)가 그 병폐를 간언한다. 또 잘못된 인사를 한 군왕에게도 간쟁하는 신하를 등장시킨다. 성현은 이 글을 통해 여러 가지 잘못된 정치적 상황에서 아랫사람들이 임금에게 어떻게 간언해야 하는가를 제시하고 있다.

구매가격 : 20,000 원

운정의 수필론

도서정보 : 윤재천 | 2013-06-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현대수필》발행인이자 한국수필학회 회장인 윤재천 수필가의 수필이론서다. 인쇄본으로 발간된 바가 있으나, '한국문학발전상' 수상기념으로 이번에 다시 전자책(e-Book)으로 상재하게 됐다. 수필이론의 집대성집이라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수필이론에 관한 다양하고도 깊이 있는 글들이 담겼다.

[책머리글]
문학은 인간을 새롭게 변화시킨다.
언어를 수단으로 하며 무한한 감동을 안겨준다. 그 감동이 궁극적으로 획득하려는 것은 가치 있는 자유를 마음껏 구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참다운 자유가 존재하지 않는 문학은 작품으로서의 가치가 없다.
수필도 이와 다르지 않다.
수필은 단순한 서정이나 서사를 담는 그릇이 아니라, 인간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의 원천 - 그 주체로서의 자리를 굳혀야 한다. 인간의 이상(理想)이 분별력을 잃고 표류하고 있는 이 시대에 인간의 심성을 바른 위치에 고정시키고 가야할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수필이 해야 할 몫이다. 그때 그 현상은 작품 이상의 존재적 의미를 지니게 된다.
이를 위해서는 작가의 노력과 연구자의 이론 정립작업이 필수적으로 동반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 둘은 서로 다른 위치에서 표류하게 된다.
그동안 여러 작가와 연구자의 노력으로 우리나라 수필도 많은 발전을 했다. 사회를 변화시키고 시대정신을 새롭게 구축할 수 있는 힘을 보유하게 되었다.
수필문학은 상상을 가미한 창작예술이다. 창작예술을 이론적으로 제시하고 정리하는 일은 생각처럼 쉽지 않다. 그러나 그 가능성의 한계를 뛰어넘어야 한다. 여러 가지 다양한 이론을 통해 작가가 좋은 작품을 창작할 수 있도록 연구자들의 노력이 필요하다. 전자는 객관적 입증을 목적으로 하고, 후자는 감동의 잉태와 분만을 목적으로 한다.
어떠한 것이든 고정된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길들여진 것에 매달리거나 집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수필문학의 정체현상은 한 시대의 작가들을 제자리에 머물게 하며 부패케 할 위험성이 있다. 우리가 스스로를 편달해야 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이 책은 그동안 수필에 대한 나름의 생각을 정리한 이론서다.
추가하고 덜어내야 할 부분이 적지 않으나 참고가 되었으면 한다. 이러한 작업은 한두 사람의 노력으로 마무리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연구자와 작가들이 함께 고민할 때 그 진가를 발견하게 된다.
수필이론은 쉬지 않고 진화한다.
이 미완의 이론서가 수필문학을 새롭게 정립하며 시대와 동행하는 작품을 창작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
― 윤재천, 책을 내며(책머리글), <진화를 지향하는 수필론>

구매가격 : 5,000 원

김지하의 문예이론

도서정보 : 김지하 | 2013-05-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김지하의 『문예이론』. 1970년대 이래 우리 시사의 대표적인 시인으로서 활발한 시작 활동과 더불어 문예미학과 생명론에 관한 깊은 문제의식을 지속적으로 개진해온 김지하의 문예이론을 정리한 책이다. 우리 민족민중민예의 생성, 의미, 구성 원리, 미래지향적 가치 등에 대한 천착을 폭넓고 다채롭게 보여준다.

구매가격 : 23,800 원

새롭게 고쳐 쓴 하멜 표류기

도서정보 : 최두환 | 2013-04-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올해는 하멜 일행이 조선을 만난 360주년 되는 해이다.
유럽 극서의 나라 네덜란드 사람들이 아시아 극동의 나라 조선에서 13년 28일간 억류되었다가 탈출한《하멜 표류기》만큼 흥미있는 이야기도 없을 것 같다. 이것을 많은 사람들이 번역했다는 사실은 그만큼 관심을 가질 만한 가치가 있다는 증거이다. 그래서 10년 만에 다시 펴 들었다.
내가 번역한《새롭게 고쳐 쓴 新 하멜 표류기》가 많은 독자들의 애독으로 “기관추천도서”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음에도, 출판업계의 불황으로 그 출판사의 도산과 함께 이미 절판된 상태에서 늘 미안하게 생각했는데, 이제 그 시대를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어디에서나 찾아 볼 수 있는 전자책이 개발되었기 때문에 이 좋은 세상을 만나 기쁜 마음으로 새롭게 펴내게 되었다.
그 동안 여러 독자층으로부터 격려를 받기도 하고, 비난을 받기도 하였다. 귀를 기울여 들어보니, 천산을 넘어보지 않은 사람들의 고착된 식상의 말이기에 나의 생각은 변함이 없고, 원문대로를 정직하게 번역하고 해석한 것이니, 떳떳할 따름이다.
물론 나의 번역에 오류가 없지는 않겠지만, 나의 지식과 경험과 체험을 총동원하여 최대한 바로잡으려 노력했고, 이미 네덜란드어 최고 전문가에게 번역 자체의 어학적 고급 자문을 받기도 하였기에 나는 자부심을 갖는다.
이 《하멜 표류기》는 네덜란드어에서 프랑스어로, 독일어로, 다시 영어로 번역되었고, 일본어로도 번역되었다. 우리말로 번역된 것은 네덜란드 원문의 번역은 매우 드물며, 대체로 중역본의 영어본을 텍스트로 삼은 것이고, 우리나라에 소개된 것은 재미 교포가 운영한 잡지《태평양》에 초역된 것을 최남선이 약간 고쳐서 1917년 6월에 잡지《청춘》에 <헨드릭 하멜 조선일기>를 실었던 것이 처음이었다.
그 뒤로 거의 90년이 지나는 동안에《하멜 표류기》가 많이도 읽혀지기는 했지만, 이 땅 조선의 진실 여부는 단 한 번도 언급되지 않았다. 2003년에야 ‘하멜 일행은 한반도에 온 적이 없다!’고 청천벽력 같은 번역서《새롭게 고쳐 쓴 하멜 표류기》를 처음 내놓은 뒤로, 강산은 좀 변했고, 이번에 나는 이를 전자책으로 다시 내면서 지리?력사의 진실을 다시금 깨닫게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여 네덜란드어 원문에 이어 중역의 영어본을 부록에다 실어 그 차이를 비교해볼 수 있도록 하고, 현대 사전으로 찾을 수 없는 네덜란드어 원문의 낱말을 찾기 쉽도록 따로 실었다. 많은 참고가 되리라 생각한다.
‘江淮[장강과 회하]’를 ‘한바다’로 번역하듯이, ‘troppen[열대]’을 ‘troop[군대]’로 변조하는 등의 왜곡은 매우 교묘하다. 조선의 력사가 얼마만큼 왜곡되었는지를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한번 왜곡으로 변질된 것은 그 진실을 찾기가 매우 어렵고,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그런 때문에 무려 1세기가 지나도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를 사람들이 깨닫지 못하는 것이다. 중국대륙에서 한반도로 사람들이 이주해옴에 따라 지명도 자연스레 한반도에 중국과 같을 수 있다는 말도 상당한 설득력이 있기는 하지만, 사실과 다르며, 바다의 생리도 대개는 알지 못할 뿐 아니라,《토산물로 본 조선》에서 조선은 한대에서부터 열대까지의 특유의 토산물, 즉 유향?바나나?불수감?대왕조개?앵무조개?전자리상어?펠리칸?표범?영양 등등이 조선에서 났으며, ‘인삼’이라고 알았던 ‘nisi/nise’가, 다시 알고 보니, ‘박새’ 뿌리였음을 새롭게 밝힌다. 그리고《산해경의 비밀 읽기》에서 천하의 중심에 조선이 있고, 발해는 지중해 및 발틱해, 조선의 동해는 대동양, 서해는 대서양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리고 이미 일식현상에서도 동경 120° 이서쪽의 중국대륙뿐만 아니라, 동경 40° 이서쪽의 유럽과 아프리카에서 발생한 것을 보고서 구식례(救蝕禮)까지 실행한 것이《조선왕조실록》에서 숱하게 많음을 보면, 이 천체현상도 처음으로 실었는데, 아시아와 유럽 그리고 아프리카까지도 조선이었음은《산해경》의 지리적 구도와 일치함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이런 몇 가지 사실을 더 보충하였다.
이 《새롭게 고쳐 쓴 하멜 표류기》는 그 넓은 조선 땅 가운데서 한반도가 아닌 중국대륙 동남부 대만 근처에서 태풍을 만나 난파되어 서쪽으로 밀리며 표류된 사실과 지금의 복건성 지역 해안에 표착되었으니, 하멜 일행은 한반도에는 온 적이 없다는 사실을 밝힌 것이다. 이제는 조선의 지리와 력사를 다시금 새롭게 인식하여 지식의 폭을 넓히고, 국제관계를 차원 높게 넓혀갈 필요가 있다. 네덜란드 낱말찾기를 많은 분량임에도 덧붙인 것은 그만큼 외국의 문화를 받아들이는데 가까워지기를 바란 때문이다.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이 글을 다시 펴내도록 많은 애독자들의 성원에 감사하며, 한국문학방송.com에서 흔쾌히 전자책으로 출판해주신 발행인 안재동 시인님께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 최두환, 책머리글 <시대를 다시 읽기, 전자책으로 펴내며> 중에서

구매가격 : 5,000 원

전통적 서정시와 근원적 세계인식

도서정보 : 최옥선 | 2013-04-09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전통적 서정시와 근원적 세계인식』은 이형기 시를 연구한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이형기는 자유로운 삶의 주체를 강조하면서, 존재의 근원을 흔들림 없이 탐구하는 데 시인으로서 혼신의 힘을 기울였다. 이러한 시대에 시인이 시를 쓰는 일은, 물질적 가치를 뛰어 넘는 정신적 가치를 확보하기 위한 투쟁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이형기의 시가 조준해 잡은 포획물을 통해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은 치열한 시정신과 시의 진정성을 알 수 있게 된다.

구매가격 : 11,900 원

속사프레서의 영국작가 소개 2

도서정보 : 조석진 | 2013-03-2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대학시절에 왜들 고대영어나 아니면 어려운 영미작가의 신비스런 글 조각에 그리도 벌벌 떠는 것인지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그 원문 사냥에서 얻은 해괴한 경험들. 무슨 암호와 비스무리한 영어란 알파베트 26자의 나열은 일종의 기호학. 새로운 시대의 신분증명이 된 토익점수제가 제가 막 대학을 나와 삼성그룹에 입사했을 때 채택되었죠. 그때 그 시험이 내게 준 그 황당함. 나중에서야 시험 또한 하나의 기술이 필요하는 장치라는 것을 깨달았지만 그때 받은 우리들의 보잘것없는 외국어실력과 그 테스트를 이겨내야 하는 그 절명감은 대단했습니다. 왜 서로 다른 언어체계에 이리도 천착해야 할까하는 의문은 나의 일생-아직 갈 길이 조금 남은-동안의 짐이 되었군요.. 거머리같은 괴물 그렌델을 싹둑 베어버리는 그 서사시의 영웅 베오울프를 닮고 싶었습니다. 그 힘으로 우리를 칭칭 얽어매었던 그 영어란 놈을 싹둑 베어버리고 싶었죠. 답은 그런 영문 글들이 만들어진 배경을 살펴보는 것이었습니다. 온갖 영어학습법이 난무하는 세상에 나 또한 들어가서 내 방식의 약장수 는 할 마음이 없습니다. 다만 벅 버억~ 긁으면서 쓴 글이 또한 영문학으로 남았고 이런 알 수 없는 기호학이 이런 배경에서 만들어졌구나하는 것만이라도 살펴보고 싶었습니다. 불행중 다행으로 영한대역이라는 맛배기도 보이면서 재미있는 작가들의 소개로 영어가 그리 지독한 놈은 아니었구나하는 것만이라도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학창시절의 교수님들이 너무도 난해하게 설명하느라 인간의 능력한계로 어떻게 이런 글이 만들어지나하며 놀란 그런 글들이 너무도 우스운 배경에서 나온 것을 알면 어차피 서로 모르는 것을 아는 척한 그 교수님들이 있었죠. 이제 영어를 영어 원래 위치에 내려놓고 그들을 가만히 볼 때도 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구매가격 : 3,000 원

집 떠난 이들의 노래

도서정보 : 이승하 | 2013-03-2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집 떠난 이들의 노래』는 재외동포의 문학을 연구한 책이다. 연변 조선족 문인들은 한글로 글을 쓰고 있어서 언어상의 갈등이 크게 없었지만 러시아어로 소설을 쓰는 박미하일처럼 모국어를 모르는 데서 오는 갈등도 작품세계와 더불어 담아냈다. 조옥동, 차신재, 김병학 등 다양한 작가들의 문학을 다뤘다.

구매가격 : 23,8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