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전집

도서정보 : 방정환 | 2017-09-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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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小波)전집』은 1940년(박문서관 刊) 초판본으로 저자의 사후 10년 후 원고를 채집하여 발간한 유일한 ‘유작으로 남긴 저서’이다. ‘어린이 찬미’를 필두로 ‘동요’ 이외 각 6개 분야별 원고를 모아 엮은 작품집이다. 그를 기념하기 위해 몇몇 작가들과 청오 차상찬 선생으로부터 받은 원고의 도움으로 500부 한정판 제작한 것이다. 발문에서 발간 취지를 적고 있는데, 모든 작품을 싣지 못한 아쉬움도 같이 토로하고 있다.
본 글들은 원문을 그대로 수록하였고, 한글과 한자를 병기하였으며 일부는 현재 맞춤법을 적용하였다.

<서평>

-본문 중에서-
어린이들의 기쁨을 찾아주어야 한다. 어린이들의 기쁨을 찾아주어야 한다.
어린이는 아래의 세 가지 세상에서 왼통 것을 미화(美化)시킨다.
이야기 세상─노래의 세상─그림의 세상.<어린이 찬미 중에서>

-귀뜨라미

귀뚜라미 귀뜨르
가느단 소리,
달님도 치워서
파랗습니다.

울 밑에 과꽃이
네 밤만 자면
눈 오는 겨울이
찾아온다고
~~
옛날 호랑이 담배 먹을 적 일입니다.
의견 많은 나무꾼 한 사람이 깊은 산 속에 나무를 하러 갔다가, 길도 없는 나무 숲속에서 크디큰 호랑이를 만났습니다.
며칠이나 주린 듯싶은 무서운 호랑이가 기다리고 있었든 듯이 그 큰 입을 벌리고 오는 것을 딱 맞닥뜨려 놓았으니 소리를 질러도 소용이 있겠습니까, 달아나니 뛸 수가 있겠습니까. 꼼짝 달싹을 못하고, 고시란히 잡혀먹게 되었습니다.<호랑이 형님 중에서>

구매가격 : 9,000 원

암흑의 시대

도서정보 : 샤시 타루르 | 2017-09-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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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이해하는 것은 현재의 의무이다

올해는 인도(India)가 영국 제국의 식민 통치로부터 독립한 지 7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인도의 독립기념일은 8월 15일로, 연도는 다르지만 우리나라가 일본의 식민 지배로부터 독립한 날인 광복절과 그 날짜가 같다. 『암흑의 시대: 약탈과 착취, 폭력과 학살의 시대』는 인도 사람의 입장에서 본 영국 식민지 시절의 인도의 이야기이다. 샤시 타루르(Shashi Tharoor)는 현재 인도의 국회의원으로 일하고 있으면서 이 책을 저술했다. 저자는 방대한 역사적 기록과 다양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식민 지배 당시의 인도의 모습을 상세히 다루면서 동시에 현대를 살아가는 인도인을 대변하고 있다.

지배한 측은 ‘지배 덕에 피지배국이 발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반대로 지배를 당한 측은 ‘그렇지 않다.’는 주장으로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암흑의 시대』는 상세한 근거를 통해 식민 지배에 대한 양 측의 아전인수 격의 주장과 해석, 시각을 바로잡고, 보다 객관적으로 식민사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우리나라도 과거 일본의 식민 지배를 받았던 아픈 역사를 가진 만큼, 인도의 식민 지배 당시 상황을 우리나라의 식민지 역사의 모습과 비교 분석해 볼 수 있는 계기도 될 수 있을 것이다. 역사는 과거에 속해 있으나 그것을 이해하는 것은 현재의 의무이다.

구매가격 : 11,500 원

미누스와 루시 4 - 나도 생일파티 할래

도서정보 : 우테 크라우제 | 2017-08-29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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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의 진정한 의미를 알게 되는 책
나를 더욱 사랑하게 돼요



교과연계: 통합교과 2-1 봄. 01. 알쏭달쏭 나 | 국어 2-1 08. 마음을 짐작해요






◎ 도서 소개

일 년 중 가장 기다려지는 날, 생일!
그런데 생일은 왜 축하하는 걸까요?
일 년 중 아이들이 가장 기다리는 날은 아마도 생일일 거예요. 그날은 오직 나만을 위한 날이니까요. 생일 케이크에 촛불을 끄고, 선물을 받고, 친구들과 즐겁게 놀기도 하는, 일 년 중 가장 중요한 날이기도 하지요. 이 책의 주인공 꼬마 공룡 미누스도 친구들과 함께 일곱 살 생일 파티를 즐겁게 마쳤어요. 그런데 미누스의 단짝 친구 루시가 보이지 않아요. 사실 루시는 미누스의 생일 파티를 즐길 수 없었어요. 태어나서 한 번도 생일 파티를 해 보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이런 루시의 서러운 마음을 알아챈 미누스가 루시의 생일 파티를 열어 주기로 했어요. 루시의 친구를 초대하고, 일곱 개의 당근을 올린 생일 케이크를 만들고 집도 예쁘게 꾸미지요. 이제는 생일 파티를 즐기는 일만 남았어요. 그런데 메소 아줌마가 들이닥쳤어요. 곧 태어날 아기 공룡 알이 사라졌다는 거예요!
〈미누스와 루시〉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는 생일에 관한 이야기예요. 루시의 생일 파티와 바로 그날 태어난 아기 공룡의 이야기를 통해 생일의 진정한 의미를 알려 주고 있어요. 난생처음 생일 파티를 하게 된 루시를 통해 매년 당연했던 생일 파티가 더욱 소중하게 다가오고, 잃어버릴 뻔했던 아기 공룡을 찾는 과정에서 한 생명이 태어난다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지 알게 되지요.
생일 파티를 기다리는 아이들은 생일날 왜 축하를 받는지 생각해 본 적이 있을까요?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너라는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지, 네가 태어났을 때 어떤 마음이었는지, 이름의 의미가 무엇인지 등 아이의 역사를 함께 이야기해 보세요. 자신에 대해 잘 알게 되면 자존감이 높아지고 스스로를 더욱 사랑하게 된답니다.

소중한 것을 아끼고 보살피는 마음을 알려주는
꼬마 공룡 미누스와 원시인 루시의 좌충우돌 성장일기
〈미누스와 루시〉 시리즈는 꼬마 공룡 미누스와 원시인 루시의 좌충우돌 일상을 담은 성장동화예요. 이 시리즈에는 깜찍한 반전이 있어요. 원시인 루시는 꼬마 공룡 미누스가 키우는 ‘애완동물’이라는 사실이지요. 하지만 그것보다 더욱 중요한 점은 너무 다른 두 친구가 서로를 아끼면서 우정을 쌓아간다는 점이랍니다.
공룡 미누스는 덩치가 작은 루시를 물심양면으로 보살펴 줘요. 이번 편에서는 누구보다 먼저 생일 파티를 하고 싶어 하는 루시의 마음을 알아채지요. 그뿐만 아니라 루시를 위해 맛있는 것을 구해 주고, 루시의 기분이 나쁘진 않은지, 잠자리가 불편하진 않은지 살피기도 하고요. 루시 역시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서 미누스를 위해 준답니다. 미누스가 싫어하는 벌레를 잡고, 미누스와 즐겁게 놀고, 미누스가 어려워하는 수학 문제 푸는 법도 알려 주지요. 사랑하는 마음이란 말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처럼 마음을 쓰고, 시간을 쏟고,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이지요. 미누스와 루시의 좌충우돌 일상을 통해 우리 아이들은 소중한 것을 아끼고 보살피는 마음을 배울 수 있어요.

아이들이 사랑하는 공룡 이야기로 책 읽는 즐거움이 쑥쑥
이 책의 주인공 미누스는 꼬마 공룡이에요. 그리고 루시의 친구들도 공룡이지요. 아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공룡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이 책을 통해 책 읽는 즐거움을 배울 수 있어요. 입학을 준비하거나 초등학교에 갓 입학한 아이들은 갑자기 분량이 많은 책을 읽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책 읽기를 두려워하기도 하는데, 〈미누스와 루시〉 시리즈는 그림책보다는 분량이 많고, 동화책보다는 읽기 수월한 그림동화 형식이에요. 다른 어떤 책보다 쉽게 완독할 수 있는 책이지요. 혼자서 오롯이 책 한 권을 읽어내고 나면 책 읽기에 자신감이 생겨요. 게다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이 주인공이고, 아이들에게 익숙한 에피소드로 이야기가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책 읽기를 즐기지 않는 아이들에게도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답니다. 따뜻한 감성이 묻어나는 그림체에 익살스러운 표정의 묘사 덕분에 여러 번 읽어도 읽을 때마다 새로운 재미를 찾을 수 있어요.




◎ 줄거리

꼬마 공룡 미누스의 일곱 번째 생일날, 미누스의 단짝 루시가 보이질 않아요.
미누스가 찾아보니, 이불 속에서 구슬픈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고 있었지요.
아하, 루시도 생일 파티를 하고 싶었던 거예요.
루시의 생일도 나이도 모르지만 미누스는 루시를 위해
생일 파티를 열어 주기로 했어요.
친구들도 초대하고, 집도 꾸미고, 간식이랑 케이크도 만들고
친구들과 함께 할 게임도 준비했답니다.
그런데 자꾸만 예상하지 않았던 일이 생겨요.
파티 준비를 도와주기로 하셨던 엄마는 급하게 나가셨고,
갑자기 들이닥친 트리케라톱스 톱시도 말썽을 일으켰죠.
미누스가 준비한 루시의 첫 번째 생일 파티는 무사히 치러질 수 있을까요?

구매가격 : 9,600 원

열 두 살, 내 이야기 한번 들어볼래?!

도서정보 : 장희원 , 이응주, 장기언, 이금정, 황초롱, 태지원, 장정윤 | 2017-08-24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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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살 내 이야기 한번 들어볼래』는 대구영선초등학교 책쓰기 동아리 친구들의 순수한 눈으로 그려낸 '나'의 이야기이다. 이 책에 담긴 글은 지극히 사적인 이야기들이지만, 아이들의 추억어린 시간들을 함께하다 보면 어느새 자신의 이야기에 흠뻑 취한 '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0,200 원

별을 읽는 소년

도서정보 : 조규미 | 2017-08-2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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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자를 물리치고 일등이 될 것인가?
vs 경쟁자와 협력해 더 높은 꿈을 위해 함께할 것인가?

늘 별을 바라보며 하늘의 일을 관찰하는 존경스러운 아버지.
수홍이는 아버지를 따라 별을 관측하는 관상감에 가기를 늘 꿈꿔 왔어요. 하늘에서 펼쳐지는 수수께끼를 모두 풀고 싶었기 때문이지요. 열심히 공부한 수홍이는 항상 일등을 차지하며 신동이라 불리게 됩니다. 늘 칭찬만 듣다 보니 수홍이는 자신이라면 당연히 관상감에 들어갈 거라며 자만심과 나태함에 빠집니다. 듬직해만 보이는 태문이 형님은 이런 수홍이를 오히려 더욱 치켜세워 주기만 하지요.
어느 날 수홍이 앞에 치영이라는 소년이 나타나요. 치영이는 어른들도 풀지 못하는 어려운 천문학 문제를 척척 풀어내는 ‘진짜’ 신동이었지요. 수홍이는 이미 잊어버린, 우주의 신비를 밝히고 싶다는 원대한 꿈까지 품은 멋진 소년이었습니다. 자신보다 훨씬 신분이 낮은 치영이를 보고 수홍이는 난생처음 열등감을 느끼게 됩니다. 다른 아이들은 수홍이의 신분을 문제삼으며 시비를 걸기 일쑤였어요. 그러던 어느 밤, 수홍이는 태문이 형님이 치영이에게 누명을 씌우는 장면을 목격합니다. 그 누명으로 인해 치영이는 관상감에 들지 못하고 말아요.
치영이의 누명을 벗길 수 있는 비밀을 지닌 수홍이. 경쟁자 치영이의 억울한 누명을 그대로 두고 혼자 출세해야 할까요? 아니면 자신의 자리를 뒤흔들더라도, 치영이의 억울한 누명을 벗기고 함께 나아가야 할까요?


신분도 재능도 다른 두 소년이
서로를 인정하고 보다 큰 꿈을 향해 함께 나아가는 아름다운 이야기!

큰 돈과 높은 사회적 지위 혹은 사람들 사이에서 유명해지기. 우리가 어른이 되어 직업을 갖는 이유가 단지 그것뿐일까요? 직업은 인간이 자아를 실현하는 한 방법입니다. 직업을 통해 우리들은 자기의 재능과 개성을 표현할 수 있어요. 게다가 대부분의 사람은 처음 선택한 직업을 바꾸는 일 없이 평생 갖고 삽니다. 그러니 앞으로 선택할 직업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이고 어떤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 몰라서는 안 되겠지요. 단순하게 ‘나는 무엇이 되고 싶어’라는 불투명한 말보다 그 일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또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맡고 있는지 아는 것은 중요해요.
사람에게는 무한한 잠재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잠재력이 낳는 결과는 가꾸기에 따라 천차만별로 달라집니다.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들 속에서도 유독 빛나는 사람들이 있지요. 그 사람들은 자신이 무슨 일을 하는지, 자신의 일이 사회에 어떤 기여를 하는지 잘 알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정말로 원하고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기도 하지요. 여러분도 훗날 그런 사람들이 될 수 있을까요?
자신의 적성이나 희망하는 직업을 고민하기 전에, 먼저 자신이 무엇을 할 때 가장 즐거운지를 알아야 합니다. 또한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기 위해서는 어떤 밑그림을 그려야 하는지도 알아야 하지요. 직업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인생의 목표를 이루어 주는 소중한 도구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통해 참된 일꾼의 모습을 만나고 스스로의 꿈을 설계하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 <조선의 일꾼들 시리즈>를 시작하며

우리는 일본의 ‘장인 정신’을 언급하며 계승할 우리 전통 사회의 직업 정신의 부재를 개탄합니다. 과연 그럴까 하는 의문에서 이 시리즈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어쩌면 이러한 인식 역시 일제의 식민 교육의 부산물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에서 출발하였습니다. 물론 이게 정확한 지식인지는 모르겠지만 기술자들을 ‘쟁이’ 혹은 ‘장이’이라고 부르며 천시한 것도 사실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없으면 다시 재정립하면 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래서 ‘조선의 일꾼들’ 시리즈는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가 지키고 계승할 직업 정신을 탐색하고 일구기 위해 만든 초등 중학년 시리즈입니다.

삶의 현장에서 발로 뛴 생활형 일꾼들을 통해
왕가에 치중되었던 역사의 반쪽을 완벽하게 채우다!

<조선의 일꾼들> 시리즈는 왕실이나 반가의 인물이 아닌, 전문적인 일을 맡았던 중인 계층 사람들을 중심으로 당시 사회상을 생생하게 보여 줍니다. 남녀 역할 구분이 뚜렷했던 조선 시대에 요리사의 길을 걸은 사내 ‘숙수’, 그림 그리는 ‘화공’, 아픈 이들을 돌보는 간호사 ‘의녀’, 하늘을 관측하는 ‘관상감’,’ 등 사회 곳곳에서 제 몫을 톡톡히 했던 일꾼들의 이야기가 한 권씩 펼쳐집니다. 귀한 신분은 아니어도 자신의 일만큼은 귀하게 여긴 보통 일꾼들의 이야기를 통해, 화려한 왕가 뒤에서 묵묵히 역사의 반쪽을 완성해 간 또 다른 주역을 만나 보세요.

구매가격 : 9,600 원

콩알 밤이 스물세 개

도서정보 : 남은우 | 2017-08-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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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 그림 동시집을 내며

가을 점심상을 마주하고 꼬부랑 엄마가 물으십니다.
“밥도 안 생기는 글이 그리 좋으나?”
시 쓰다 지천명이 된 딸년이 이럽니다.
“엄마가 밭에 사는 거와 같다.”
그러면서 모녀는 처음으로 통했습니다.

살아갈수록 농사를 짓는 일과 시를 짓는 일이 닮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농부가 흙을 놓지 않듯, 시인은 시와 떨어질 수 없으니까요. 어머니에 비하면 한참 먼 제 시 농사. 얼마나 많은 태풍과 얼마나 많은 밤을 새워야 원하는 시가 올까요? 24절기 24편의 동시들은 우연히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논밭을 놀이터 삼아 뛰놀게 해주신 할아버지 할머니. 두 분께 손녀딸이 올리는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운 아버지, 그 아버지 생각하며 여태도 눈물 글썽이는 엄마께도 정겨운 그림 동시집 안겨드릴 수 있어 기쁩니다.

입춘대길立春大吉 ‘문패 달기’를 시작으로 ‘무서운 내복 난로’ 대한大寒까지 봄에서 겨울로 내달리는 공전은 신나기만 했습니다. 우리 조상들의 ‘농사지혜달력’ 24절기를 공부할 수 있는 수확도 쏠쏠했습니다. 모르겠습니다, 엄마 유품인 헌 손수레를 몰고 밭으로 가는 오솔길에 들어 있을 지를요. 하지에는 감자를 캐고, 상강에는 고구마를 캐고, 동지에는 어머니처럼 가마솥 그득 팥죽을 끓여 배고픈 짐승들 집에도 퍼 나르고 있으면 좋겠습니다.

구매가격 : 6,600 원

민달팽이 편지

도서정보 : 손인선 | 2017-08-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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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에 사는 저는 봄이 오기를 기다려 화분에 이것저것 심어 햇볕 잘 드는 곳에 내놓습니다. 상추나 열무 같은 잎채소도 심고, 고추·파프리카·가지·방울토마토 같은 모종도 사다 심어놓고는 틈만 나면 들여다봅니다.
나고 자란 곳이 산골이다 보니 도시에 살아도 산골 생활을 버리지 못하고 사는 거지요.
그렇게 몇 포기 안 되는 걸 심어놓고 비 걱정, 가뭄 걱정, 벌레들 걱정까지 할 건 다 합니다.
이렇게 애지중지하는 제 농작물에 초대하지 않은 민달팽이가 찾아왔습니다.
한두 마리가 아니고 눈에 보인 것만 열 마리쯤 되었습니다.
마치 자기를 위해 차려놓은 식탁인 양 어린잎부터 먹어 치우기 시작하더군요. 작은 민달팽이가 먹으면 얼마나 먹겠어? 하고 그냥 뒀더니 새끼손가락보다 작은 민달팽이가 낮에는 화분 밑에 숨어 있다가 밤만 되면 커다란 화분을 타고 올라와 고춧잎을 갉아 먹곤 했습니다.
거기에 더 보태 진딧물도 앉았습니다. 무당벌레도 찾아왔습니다. 열무엔 작은 초록벌레가 저절로 생기더니 날마다 그 수가 늘어났습니다.
그냥 두면 남아나는 게 없겠다 싶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민달팽이, 진딧물, 토마토벌레들이 막무가내로 먹기만 하는 게 아니었습니다.
제게 보는 즐거움을 주고 가끔은 제가 위로를 받기도 하고 또, 동시 소재를 툭, 툭 던져주기도 합니다.
그러고 보면 세상 살아가는 무엇 하나 제 몫은 다 하고 사나 봅니다.

따뜻한 봄이 다가옵니다.
올해는 또 무얼 심을까? 미리 고민 중입니다.
어떤 손님이 찾아올지 살짝 설레기도 합니다.
재미있는 손님이 찾아오면 여러분들께도 알려드리겠습니다.

구매가격 : 5,400 원

맛있는 어린이 인문학 6: 꿀

도서정보 : 프랑수아즈 로랑 글/ 니콜라 구니 그림 | 2017-08-14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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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이 사라지면 식물도 사라져요!

꿀벌은 우리에게 달콤한 벌꿀을 만들어 주어요. 벌꿀은 피로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좋지요. 그뿐인가요? 꿀벌은 꽃가루 수분의 주요한 매개체랍니다. 꿀벌은 자신의 먹이를 구하기 위해 꽃에서 꽃으로 옮겨 다니는데, 이때 꽃가루를 옮겨 열매를 맺게 해준답니다. 하지만 전 세계에서 꿀벌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해요. 기후 변화와 환경오염 때문에 꽃들이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줄어든 꽃만큼 꿀벌의 양식도 줄어들겠지요. 아인슈타인은 “꿀벌이 사라지면 4년 이내에 인류는 멸망하게 될 것이다.”라는 말도 남긴 바가 있답니다. 꿀벌이 없어지면 식물 생태계는 혼란에 빠지게 될까요? 앞으로 우리 식단에서 꿀이 사라지는 날이 오고 말까요? 꿀벌을 지키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구매가격 : 9,600 원

EBS 초등 인성 학교 1

도서정보 : EBS 스쿨랜드 제작팀 | 2017-08-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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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못 보는 아이들만의 세계!
어린이들의 생생한 질문으로 시작하는 재미있는 인성 이야기!

“대체 이건 왜 안 되고, 이건 왜 꼭 해야 하는 건데?”
VS “당연한 걸 뭘 물어?”


엄마들이 꼭 알려주고 싶고,
아이들이 진짜 궁금해 하는 24가지 주제 선별
어느새 말끝마다 “그러면 어때서?”를 늘 달고 사는 우리 아이. 부모는 그럴 때마다 욱하는 마음이 솟구칩니다. “그렇게 해야 하니까!!”라고 쏘아붙여 주고 싶지만 차마 그럴 수는 없고. 차근차근 설명을 해야 하긴 하는데 딱히 해 줄 말은 떠오르지 않습니다. 어른들에게는 그렇게 하는 게 너무나 당연한 것이니까요. 욕을 하는 것도, 음식을 남기는 것도, 주인 없는 돈을 내가 갖는 것도 당연히 그러면 안 되는 건데 대체 어떻게 설명을 해 줘야 할까요?
처음 본 친구와도 잘 어울리고 외국인 친구를 편견 없이 대하는 것도, 뭐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하기 싫은 일을 해내는 것도 당연히 그래줬으면 하지만 아이들 입장에서는 쉬운 일만은 아닙니다. 모든 게 새롭고 낯선 것이니까요. 이건 왜 안 되고, 이건 또 왜 꼭 해야 하는 건지 궁금증이 피어나지요. 아이들에게는 “어때서?”가 부모에게 반항하기 위해 하는 말이 아니라 세상에 대한 궁금증과 질문인 셈입니다. 《EBS 초등 인성 학교》는 “그러면 어때서?”를 달고 사는 아이들을 위한 눈높이 인성 동화입니다. 또래 친구인 말괄량이 소녀, 주인공 다나의 일기를 바탕으로 초등학생들이 일상에서 겪었던 일들을 실감나게 들려줍니다. 아이들이 마음 속에 한번쯤 품었던 질문들, 부모님께 물었다가 괜히 꾸지람만 들었던 내용들을 바탕으로 구성한 생생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습니다.

교육부가 제시한 인성교육진흥법의 핵심 덕목 수록
2015년 7월부터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에서 학교 교육 활동에 인성 교육을 의무화한 ‘인성 교육 진흥법’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EBS 초등 인성 학교》는 인성교육진흥법이 제시한 핵심 덕목을 바탕으로 EBS와 교육부가 엄선한 총 24가지 주제를 담았습니다. 제작진과 서울대 박성춘 교수 등 연구진은 국내외의 다양한 사례들과 심리학 실험, 실화 등을 취합하여 인성교육진흥법에서 제시한 핵심 덕목과 세부 주제들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구성했습니다. 이 책에는 EBS 방송대상 작품상을 수상하며 학부모와 학생들 모두에게 인정받았던 의 방송 내용이 수록돼 있습니다. 각 주제마다 담겨 있는 QR코드를 통해 해당 영상의 내용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책에는 방송에서 미처 다 다루지 못한 내용들과 친절한 해설을 덧붙여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교육부와 EBS가 선별하고 서울대 교수진을 비롯한 학계 전문가들의 연구 내용을 토대로 엄선한 주제들은 각 권의 8개씩 총 3권의 책에 담겨 있습니다. 24편의 동화는 부모님들에게는 아이들의 관점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메시지로, 아이들에게는 옳고 그름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로 다가올 것입니다.

구매가격 : 8,400 원

EBS 초등 인성 학교 2

도서정보 : EBS 스쿨랜드 제작팀 | 2017-08-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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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못 보는 아이들만의 세계!
어린이들의 생생한 질문으로 시작하는 재미있는 인성 이야기!

“대체 이건 왜 안 되고, 이건 왜 꼭 해야 하는 건데?”
VS “당연한 걸 뭘 물어?”


엄마들이 꼭 알려주고 싶고,
아이들이 진짜 궁금해 하는 24가지 주제 선별
어느새 말끝마다 “그러면 어때서?”를 늘 달고 사는 우리 아이. 부모는 그럴 때마다 욱하는 마음이 솟구칩니다. “그렇게 해야 하니까!!”라고 쏘아붙여 주고 싶지만 차마 그럴 수는 없고. 차근차근 설명을 해야 하긴 하는데 딱히 해 줄 말은 떠오르지 않습니다. 어른들에게는 그렇게 하는 게 너무나 당연한 것이니까요. 욕을 하는 것도, 음식을 남기는 것도, 주인 없는 돈을 내가 갖는 것도 당연히 그러면 안 되는 건데 대체 어떻게 설명을 해 줘야 할까요?
처음 본 친구와도 잘 어울리고 외국인 친구를 편견 없이 대하는 것도, 뭐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하기 싫은 일을 해내는 것도 당연히 그래줬으면 하지만 아이들 입장에서는 쉬운 일만은 아닙니다. 모든 게 새롭고 낯선 것이니까요. 이건 왜 안 되고, 이건 또 왜 꼭 해야 하는 건지 궁금증이 피어나지요. 아이들에게는 “어때서?”가 부모에게 반항하기 위해 하는 말이 아니라 세상에 대한 궁금증과 질문인 셈입니다. 《EBS 초등 인성 학교》는 “그러면 어때서?”를 달고 사는 아이들을 위한 눈높이 인성 동화입니다. 또래 친구인 말괄량이 소녀, 주인공 다나의 일기를 바탕으로 초등학생들이 일상에서 겪었던 일들을 실감나게 들려줍니다. 아이들이 마음 속에 한번쯤 품었던 질문들, 부모님께 물었다가 괜히 꾸지람만 들었던 내용들을 바탕으로 구성한 생생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습니다.

교육부가 제시한 인성교육진흥법의 핵심 덕목 수록
2015년 7월부터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에서 학교 교육 활동에 인성 교육을 의무화한 ‘인성 교육 진흥법’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EBS 초등 인성 학교》는 인성교육진흥법이 제시한 핵심 덕목을 바탕으로 EBS와 교육부가 엄선한 총 24가지 주제를 담았습니다. 제작진과 서울대 박성춘 교수 등 연구진은 국내외의 다양한 사례들과 심리학 실험, 실화 등을 취합하여 인성교육진흥법에서 제시한 핵심 덕목과 세부 주제들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구성했습니다. 이 책에는 EBS 방송대상 작품상을 수상하며 학부모와 학생들 모두에게 인정받았던 의 방송 내용이 수록돼 있습니다. 각 주제마다 담겨 있는 QR코드를 통해 해당 영상의 내용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책에는 방송에서 미처 다 다루지 못한 내용들과 친절한 해설을 덧붙여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교육부와 EBS가 선별하고 서울대 교수진을 비롯한 학계 전문가들의 연구 내용을 토대로 엄선한 주제들은 각 권의 8개씩 총 3권에 책에 담겨 있습니다. 24편의 동화는 부모님들에게는 아이들의 관점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메시지로, 아이들에게는 옳고 그름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로 다가올 것입니다.

구매가격 : 8,4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