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 스톡홀름 감라스탄 101 : 스웨덴여행자를 위한 북유럽 여행사진집 시리즈 2

도서정보 : 조명화(B급여행) | 2015-09-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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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웨덴의 경복궁, 왕궁(Kungahuset) 교대식부터 죽음의 상인 노벨(Noblemuseet)까지, 시크 북유럽 2탄 《원더풀 스톡홀름 감라스탄 101》 : 감라스탄(Gamla Stan)은 13세기에 시작된 스웨디쉬 스타일의 북촌! 본디 섬이였던 감라스탄의 좁은 골목길 사이로 스웨덴 왕실의 자존심 왕궁, 왕실의 결혼식이 열리는 대성당(Storkyrkan), 북유럽산 금은보화로 가득한 화폐 박물관(Royal Coin Cabinet)을 거니노라면... 700년전 스톡홀름의 옛모습이 아련히 스쳐지나갑니다.

감라스탄의 중심가에서는 격식있는 역사박물관(Museum Tre Kronor)과 화려한 왕실(Royal Apartment)는 물론 스펙타클한 근위병 교대식(The Royal Apartment)까지 함께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노벨박물관 속 김대중 대통령과 왕실에 숨겨진 이명박 대통령 휘장도 놓치지 마세요!

구매가격 : 8,910 원

원더풀 스톡홀름 ?스홀맨 101 : 스웨덴여행자를 위한 북유럽 여행사진집 시리즈 3

도서정보 : 조명화(B급여행) | 2015-09-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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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물관의 섬 시크 북유럽 3탄 《원더풀 스톡홀름 ?스홀맨 101》 : 감라스탄과 유르고덴 사이 ?스홀맨(Skeppsholmen)이란 작은 섬이 있습니다. 초입에 위치한 국립미술관(National Museum)을 지나 앙증맞은 왕관으로 장식된 왕관다리만 건너면, 동아시아 박물관을 만날 수 있죠! 북유럽 최대의 동아시아 박물관은 전망도 멋질뿐더러 한국관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는 북유럽의 유일한 박물관이기도 합니다.

스웨덴이 자랑하는 현대미술관은 관광객보다 현지인들이 더 즐겨찾는 곳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알록달록 모빌작품이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한번 더 다리를 건너면 카스텔홀맨(Kastellholmen) 섬 언덕빼기에 올라 티볼리(Tivoli Grona Lund) 놀이동산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도 있답니다. 다시 왕관다리를 건널 필요없이 유르고덴 혹은 감라스탄으로 페리를 타고 이동할 수 있다는 것도 ?스홀맨 여행의 포인트!

구매가격 : 8,910 원

원더풀 스톡홀름 아바박물관 101 : 스웨덴여행자를 위한 북유럽 여행사진집 시리즈 4

도서정보 : 조명화(B급여행) | 2015-09-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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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웨덴이 낳은 세계 최고의 팝스타, 아바(ABBA)의 모든 것! 시크 북유럽 4탄 《원더풀 스톡홀름 아바박물관 101》 : 댄싱퀸(Dancing Queen)부터 썸머나잇시티(Summer Night City), 김미김미김미(Gimme, Gimme, Gimme), 허니허니(Honey, Honey)를 거쳐 맘마미아(Mamma Mia)까지... 스웨덴을 넘어서 전세계로부터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스웨디시 팝의 레전드’ 아바는 비단 7080 뿐 아니라 뮤지컬과 영화 lt;맘마미아gt;를 통해 젊은이들에게도 친숙한 음악가입니다. 아바박물관(ABBA The Museum)과 스웨디쉬 음악 영예의 전당(Swedish Music Hall of Fame)에서 북유럽 아티스트와 만나보자구요~

유르고덴 섬 끝자락에 조용히 자리잡은 에우젠왕자의 집과 미술관(Prins Eugens Waldemarsudde)은 보너스! 번잡한 도심을 피해 스톡홀름의 바다와 숲을 만끽하며, 귀족처럼 산책하는 호사를 누려보시기 바랍니다.

구매가격 : 8,910 원

원더풀 오슬로 비겔란공원 101 : 노르웨이여행자를 위한 북유럽 여행사진집 시리즈 5

도서정보 : 조명화(B급여행) | 2015-09-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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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북유럽 디자인인가? 시크 북유럽 5탄 《원더풀 오슬로 비겔란공원 101》 : 구스타프 비겔란은 노르웨이가 자랑하는 조각가로 오슬로(Oslo)에 위치한 비겔란 공원(Vigelandsparken)은 그가 14년간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완성한 초대형 조각 공원입니다. 공원 입구에서부터 엄마, 아빠, 아이 등 가족을 주제로 만든 58점의 조각을 시작으로, 121명의 인간 군상이 엉켜있는 14미터 높이의 ‘모노리탄’까지 숱한 걸작으로 가득하죠.

예술품보다 아름다운 건축물 아스트르푸 펀리 현대 미술관(Astrup Fearnley Museet)과 지독하게 북유럽적인 바다 위의 오페라하우스(Operaen), 뭉크관을 갖춘 국립미술관(Nasjonalgalleriet)을 들러보신다면, 왜 북유럽 디자인이 전세계에서 호평받는지 공감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인 유일의 노벨상 수상자를 만날 수 있는 오슬로 노벨평화센터(Nobels Fredssenter)는 보너스!

구매가격 : 8,910 원

원더풀 송네피오르드 101 : 노르웨이여행자를 위한 북유럽 여행사진집 시리즈 6

도서정보 : 조명화(B급여행) | 2015-09-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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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 하루에 만나는 북유럽 대자연의 모든 것! 시크 북유럽 6탄 《원더풀 송네피오르드 101》 : 북유럽 여행자라면, 200km가 넘는 ‘세계 최장의 피오르드’ 노르웨이 송네(Sognefjord)는 결코 놓칠 수 없죠! 노르웨이 인 어 넛쉘(Norway in a Nutshell)은 단 하루에 오슬로(Oslo)부터 베르겐(Bergen)을 기차, 페리, 버스로 연결하는 ‘피오르드 종합 선물세트’로 인기가 높습니다.

뮈르달 산(Myrdal Mountain)의 93미터에 달하는 키요스 폭포(Kjosfosseen)를 시작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플롬(Fl?m) 유람선을 거쳐, 13번의 구드방겐(Gudvangen) 비탈길을 버스로 달리다보면 어느새 한적한 시골마을 보스(Voss)... 태초의 풍광을 고스란히 간직한 송네피오르드의 야생갈매기가 벌써부터 그립습니다.

구매가격 : 8,910 원

원더풀 베르겐 101 : 노르웨이여행자를 위한 북유럽 여행사진집 시리즈 7

도서정보 : 조명화(B급여행) | 2015-09-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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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항해시대 세상의 모든 바닷길이 흐르던 곳, 시크 북유럽 7탄 《원더풀 베르겐 101》 : 노르웨이의 부산항 베르겐(Bergen)은 12세기 노르웨이의 수도로써 스칸디나비아 최대의 항구도시였습니다. 비록 오슬로의 부상으로 쇠퇴하긴 했으나, 유네스코세계유산 브뤼겐역사지구(Bryggen), 한자박물관(Hanseatiske Museum) 등은 화려했던 노르웨이의 대항해시대를 엿볼 수 있는 곳이죠. 여행자라면 푸니쿨라를 타고 오르는 플뤼에 산(Mount Fløyen)야경도 놓칠 수 없죠!

베르겐 국립미술관(Bergen Kunstmuseum), 일명 KODE에서는 4곳의 관마다 장식미술, 컨템포러리 아트, 노르웨이 미술, 세계의 미술 등 개성 넘치는 전시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특히 뭉크의 작품 50여점을 비롯해 피카소 등 세게적인 대가의 작품이 걸려있는 KODE3는 필수! 산책하는 현지인들과 꽃으로 가득한 미술관 앞 팔각호수(Lille Lungegardsvannet)에서 커피 한잔의 여유도 즐겨보자구요~

구매가격 : 8,910 원

원더풀 프레데릭스보르성 101 : 덴마크여행자를 위한 북유럽 여행사진집 시리즈 8

도서정보 : 조명화(B급여행) | 2015-09-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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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덴마크의 경복궁 프레데릭스보르 성부터 햄릿이 선택한 크론보르 성까지, 시크 북유럽 8탄 《원더풀 프레데릭스보르성 101》 : 프레데릭스보르성(Frederiksborg Slot)은 코펜하겐에서 한 시간 거리에 떨어져 있으나, 200년간 무려 7명의 왕이 대관식을 올렸을 정도로 중요한 덴마크의 자존심! 도심에서 벗어나 있기 때문에 현재까지도 성을 둘러싼 호수와 산책로는 물론 화려한 정원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습니다. 또한 국립역사박물관(The Museum of National History)으로 활용되는 성 내부는 화려한 왕실문화를 확인할 수 있는 quot;덴마크의 하이라이트quot;죠.

20분 거리에 위치한 크론보르성(Kronborg Slot)은 어엿한 이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흔히 quot;햄릿 성quot;이라 불립니다. 셰익스피어는 비록 덴마크를 여행하지는 않았으나, 덴마크의 왕자 암레(Amleth)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삼아 햄릿을 집필했는데, 그 배경이 바로 이 곳! 바다를 낀 크론보르 성의 고즈넉한 풍경은 그 자체로 예술적이랍니다.

구매가격 : 8,910 원

원더풀 칼스버그공장 101 : 덴마크여행자를 위한 북유럽 여행사진집 시리즈 9

도서정보 : 조명화(B급여행) | 2015-09-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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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덴마크왕실이 인정한 단 하나의 공식맥주! 시크 북유럽 9탄 《원더풀 칼스버그공장 101》 : 맥주왕 야콥센(Jacob Cristian Jacobsen)이 만들고, 덴마크왕실이 지정한 단 하나의 공식맥주 칼스버그(Carlsberg)는 네덜란드 하이네켄(Heineken)과 더불어 국내에 가장 잘 알려진 유럽맥주입니다. 덴마크 코펜하겐(København)에 위치한 칼스버그 비지터 센터(Carlsberg Visitors Center)는 1845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칼스버그의 유구한 브랜드 스토리와 함께 현재까지 잘 보존되어 있는 과거의 공장은 물론 최신식 제조시설, 야외 정원, 근사한 펍을 체험할 수 있는 quot;맥주천국‘입니다. 녹색병에 숨겨진 비밀을 찾아 여행을 떠나보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성인이라면 누구나 두 잔까지 무료!

구매가격 : 8,910 원

원더풀 코펜하겐 101 : 덴마크여행자를 위한 북유럽 여행사진집 시리즈 10

도서정보 : 조명화(B급여행) | 2015-09-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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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 하루에 만나는 코펜하겐 하이라이트, 시크 북유럽 10탄 《원더풀 코펜하겐 101》 : 코펜하겐(Copenhagen)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시청사(Radhus)를 시작으로 블랙다이아몬드(Den Sorte Diamant)라 불리는 왕립도서관, 코펜하겐의 여의도 크리스티안보리 궁전(Christianborg Slot), 근위병 교대식이 열리는 아말리엔보리 궁전(Amalienborg Kongehuset)까지 관람했다면, 납작한 페리에 앉아 느긋하게 코펜하겐의 운하를 주유해 봅시다.

지구상에서 가장 먼저 박물관으로 변신한 왕궁 로젠보르(Rosenborg Slot), 4마리의 황소를 모는 여신 게피온 분수(Gefionspringvandet)만으론 2% 부족하다면? 코펜하겐의 상징이자 안데르센의 히로인 인어공주(Der Lille Havfrue)를 끝으로 아쉽지만 원더풀한 북유럽여행은 이제 그만 마무리하도록 해요.

구매가격 : 8,910 원

라이딩 다이어리 인 재팬

도서정보 : 장원재 | 2015-09-02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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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 헤밍웨이는 “자전거를 타고 여행하는 것이 한 나라의 모습을 가장 정확하게 볼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한다.

여기 태극기와 일장기를 나란히 휘날리며 일본을 여행한 사람이 있다. 그것도 북쪽 끝 왓카나이부터 남쪽 끝 가고시마까지 자전거를 타고 3,100km를 달려서. 최근 두 나라 사이의 냉량한 관계나, 과거사를 둘러싸고 혐한과 혐일 감정이 어느 때보다 커져버린 이 시기를 고려하면 터무니없어 보이는 여행이지만 그는 거기에 그치지 않고 멈추어 서는 곳마다 한일 관계의 개선을 바라는 전단지를 나누어주고, 만나는 사람마다 한국과 일본에 대해, 두 나라의 과거와 현재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여행 내내 찾아간 곳도 한국과 일본 두 나라가 때론 아프게, 때론 눈부시게 만나는 역사의 현장들이다. 그 역사의 현장에 서서 저자는 이런 질문을 던진다. “한국과 일본, 두 나라 사이에는 어떤 길이 있는가?”라고.

북쪽 끝 왓카나이에서 남쪽 끝 가고시마까지
한국과 일본 두 나라 사이의 길을 잇기 위해 떠나는
3,100km의 자전거 여행

216만3,100명. 2015년 1월~7월 동안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의 수이다. 일본에서 한국을 찾는 관광객 수도 연간 102만여 명으로 결코 적은 수가 아니다. 비슷한 기후대, 같은 듯 다른 문화와 크게 낯설지는 않은 음식에 무엇보다도 저렴하고 빠르게 찾아갈 수 있다는 지리적 조건은 두 나라 사이의 여행을 어느 곳보다도 친숙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러한 외적 통계와 달리 두 나라 사이의 심리적 거리는 어떨까? 한국인에게 일본은 친숙하지만 과거사를 생각하면 속이 부글거리는 애증의 대상이다. 한국 언론에 비치는 혐한 일본인의 모습을 보면 일본인 역시 한국을 그렇게 가깝게 생각한다는 인식을 갖기 어렵다. 때로는 노골적인 혐한 도서가 일본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하고, 대사관과 소녀상을 둘러싼 테러나 시위는 한국에서건 일본에서건 잊지 않고 뉴스에 등장하고 있다. 거기에 최근 양국 정부의 냉랭한 관계는 민간 차원의 활발한 교류마저 위축시키는 악순환을 낳고 있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 이 책 《라이딩 다이어리 인 재팬》에서 저자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한일관계를 적대적 감정을 부추기는 정치인들에게만 맡겨서는 희망이 없다고, 그리고 혐한과 혐일을 부추기는 언론에도 반성할 자세가 있다고, 무엇보다 직접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교류해서 만나는 가운데 그 길을 찾을 수 있다고. 이를 위해 저자가 택한 것이 역사와 사람을 만나는 3100km의 일본종주. 이른바 피스라이딩이다.

일본을 자전거로 종주하려는 한국인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안내서

책은 말 그대로 일본을 북쪽 끝에서 남쪽 끝까지 관통한 여행의 기록으로 가득하다. 라이딩 다이어리라는 제목답게 책에는 길 가다 만난 아름다운 풍광, 상쾌하게 달릴 수 있는 멋진 자전거 도로들, 자전거로 일본 종주를 하며 겪을 수 있는 각종 에피소드로 가득하다. 라이딩 서적들이 그렇듯 여행 중 겪을 수 있는 고충들도 충실하게 묘사되어 있고, 자전거로 일본을 여행하려는 여행자를 위한 조언과 팁도 충실하다.
하지만 이 책을 여느 여행서와 차별화시키는 것은 무엇보다 저자가 들른 장소이다. 저자는 일본 종단 코스의 여정을 일본 속에 숨어 있는 한국의 자취, 고대부터 이어진 한일 교류의 흔적과 애증의 근대사 그리고 무엇보다 사람을 만나는 식으로 잡아넣었다. 일본인이면서도 평생 강제징용을 연구한 초로의 향토사학자를 만나기도 하고, 80년대에 일본으로 시집가 정착한 한국인 며느리들이 사는 도자와 마을에 들르기도 한다. 임진왜란 때 끌려온 조선 도공의 후예 심수관과는 한일 양국 관계와 민족주의에 관해 토론하기도 하고, 나오는 길에 일본인보다 더 일본인다웠던 도고 시게노리(한국 이름은 박무덕이다)의 기념관을 보며 민족의 정체성에 대한 질문을 던져보기도 한다. 그리고 최남단 사타 곶에서 만난 이름 없는 일본인과의 대화에서는 울컥 눈물을 내비치고 만다. “이렇게 긴 나라를 대포와 총으로 지키려는 정치인들이 문제다.”라는 말에.

미국의 소설가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자전거를 타고 여행하는 것이 한 나라의 모습을 가장 정확하게 볼 수 있는 방법.”이라며 그 이유로는 “땀 흘리며 언덕을 오르고 내려야 하기 때문.”이라고 얘기한다. 그런 의미에서 수천 킬로미터를 달리며 사람들과 만나고 역사의 현장을 답사한 이 책, 《라이딩 다이어리 인 재팬》은 일본이라는 나라의 모습을 제대로 이해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책일 것이다.


▶ 책 속에서

홋카이도 서북쪽 해안도로는 ‘오로론 로드’라고 불리는데, 오토바이 여행자들 사이에서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유명하다. 도로의 이름은 이 지역에서 서식하고 있는 새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고 한다. 오로론은 겉모습이 펭귄과 비슷하게 생긴 새인데 정식 명칭은 ‘우미가라스’다.
- <일본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 오로론 라인> 중에서

승려가 위에 있는 제단을 열었다. 앞에서 묵념을 올리는데 갑자기 눈에 물이 차올랐다. 이역만리 객지에서 생을 마감한 한 많은 삶, 이들의 넋을 어떻게 위로해야 할지……. 옆에서 지켜보던 승려가 송구한 표정을 짓는 것을 보니 더 슬퍼졌다.
- <강제징용인의 유골이 쉬고 있는 삿포로 니시혼간지 별원> 중에서

시라토 씨에게도 고민은 있었다. 그는 “젊은 학자들이 이 문제를 연구하려 하다가도 우익들의 e메일 공세 등으로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나 같은 경우 살날도 얼마 안 남았고 컴퓨터도 잘 안 하니까 상관없지만…….”이라며 말을 흐렸다.
- <평생 강제징용을 연구한 향토사학자 히토야스 씨> 중에서

“저는 동일본 대지진 당시 한국의 한 메이저 신문이 ‘일본 침몰’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썼던 것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일본인이 좋은 일도 했다’고 말했다는 이유로 젊은이에게 맞아서 죽은 사람이 있었죠. 그당시 행동을 칭찬한 한국인들도 있었는데 이들은 도대체 어떤 사람들인가요?” 읽고 나니 착잡한 생각이 들었다. 편지 중에서 지인의 경험을 제외한 나머지 내용들은 혐한 보도를 그대로 인용한 것이었다.
- <에노모토 씨의 편지, 혐한과 혐일 사이> 중에서
“한국인 여성이 주한 미군과 교제해 아이를 낳았다고 칩시다. 흑인이지만 서울에서 자라 한국말밖에 못합니다. 그럼 그 사람은 미국인입니까? 피부가 검어도, 눈이 파래도 한국 문화를 공유한다면 그는 한국인이고 한민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식으로 민족을 생각하지 않으면 내셔널리즘을 부추기는 정치가들에게 이용당하게 됩니다. 한국과 일본은 뿌리가 같습니다. 옛날 한반도에서 배를 타고 이민 온 사람이 일본인, 당시 배웅했던 사람이 한국인 아닙니까.”
- <심수관요에서 만난 조선 도공의 후예 심수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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