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코스 유럽048 이탈리아 피렌체 워킹투어 서유럽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18-08-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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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3대 미술관 우피치 미술관(Galleria degli Uffizi) : 미술에 별 관심없는 여행자라도, 우피치 미술관에 작품을 건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등의 닌자 거북이(?)와 다빈치 쯤은 친숙하시리라. 45개의 전시실과 2500여점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우피치(Uffizi)는 사무실(Office)란 의미로 메디치 가의 사무실이였다. 메디치가 최후의 상속녀 안나 마리아 루이자(Anna Maria Luisa de'Medici)가 “메디치 가가 수집한 예술품은 피렌체 외부로 반출할 수 없다.”란 조건과 함께 국가(당시 토스카나 정부)에 기증함으로써 탄생했다. 일개 가문이 수집한 콜렉션이 유럽 3대급이라니... 미술관의 외벽에는 다빈치, 미켈란젤로, 갈릴레이 등 당대의 저명한 피렌체 예술가, 학자들의 조각상이 전시되어 있는 것도 볼거리!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유럽(1 Course Europe) 시리즈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피티 궁전(Palazzo Pitti) & 피티 광장(Piazza Pitti) : 피티 궁전(Palazzo Pitti)의 피티(Pitti)는 메디치 가의 경쟁가문 루카 피티(Luca Pitti)의 이름에서 유래한 것으로 시작은 루카 피티(Luca Pitti)가 했으나, 어처구니 없게도 메디치 가에서 인수해 완공했다. 메디치 가가 멸망한 후에는 사보이 왕가가 저택으로 사용했으며, 1915년 국가에 헌납해 오늘날의 미술관으로 탈바꿈하였다. 우피치 미술관에 비하면 덜 알려져 있기는 하지만, 은 박물관(Museo degli Argenti)을 비롯해 복식 박물관(Galleria del Costume), 자기 박물관(Museo delle Porcellane), 현대 미술관(Galleria d’Arte Moderna), 팔라티나 미술관(Galleria Palatina) 등의 부속 박물관을 비롯해 보볼리 정원(Glardino di Boboloi)까지 관람할 수 있는 피렌체 최고의 ‘복합 문화 지구’다.

산 미니아토 알몬테 성당(Abbazia di San Miniato al Monte) : 로마네스크 양식의 산 미니아토 알몬테 성당(Abbazia di San Miniato al Monte)은 피렌체에서 ‘최초’로 순교한 미니아토(San Miniato)의 이름을 딴 것이다. 그는 참수된 후 ‘자신의 머리’를 들고, 시뇨리아 광장에서 현재의 성당이 있는 곳까지 걸어온 후 비로소 잠들었다고... 순교자와 순교지에 으례 있을 법한 전설이기는 하나, 아르노 강에서 이 곳까지 걸어오는 길은 거리도 거리지만, 경사가 만만치 않으니 각오하시길. 미켈란젤로 광장(Piazzale Michelangelo)에서 불과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나, 계단이 많다는 점이 단점. 그러나, 단점을 상쇄하고도 남을 정도로 시원한 전망을 자랑하니, 믿고 방문하시길 권한다. 인파로 북적거리는 미켈란젤로 광장(Piazzale Michelangelo)보다 여러모로 낫고, 높다. 성당으로 오르는 계단 양켠에는 햋빛이 따라롭게 비치는 묘지가 조성되어 있는데, 그 유명한 동화 피노키오(Pinocchio)의 작가 카를로 로렌치니(Carlo Lorenzini)도 이 곳에 잠들어 있다. 그나저나 화장실도 유료라니...

로자 데이 란치(Loggia dei Lanzi) : 로자 데이 란치(Loggia dei Lanzi)는 베키오 궁전(Palazzo Vecchio)을 경호하는 용병 주둔지로 란치(Lanzi)란 경호부대의 대다수를 구성하는 ‘독일 출신의 용병’이란 의미다. 피렌체의 노천(?) 미술관 로자 데이 란치(Loggia dei Lanzi)에서 이탈리아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예술품을 무료(!)로 만나보자. 사자상(피렌체의 상징), 메두사의 목을 자른 페르세우스, 사바나 여인의 강탈, 헤라클레스와 네우수스, 아들 파트로클로스의 몸을 떠받치고 있는 메노이티오스, 폴릭세네의 약탈(The Rape of Polyxena), 이름 모를 로마 여인상들... 시뇨리아 광장(Piazza della Signoria)의 넵튠의 분수(Fontana del Nettuno)를 만든 잠볼로냐(Giambologna)의 ‘사바나 여인의 강탈’은 르네상스 ‘최초’로 360도 관람이 가능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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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코스 유럽049 이탈리아 하이라이트Ⅰ 박물관 서유럽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18-08-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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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Michelangelo Buonarroti)의 걸작, 카피톨리노 박물관(Musei Capitolini) : Michelangelo's Capitoline Steps과 Castor sculpture, 카피톨리노 박물관(Musei Capitolini) 그리고 Fontana della Dea Roma... 캄피돌리오 광장(Piazza del Campidoglio)은 15세기에 이르러 ‘르네상스의 3대 천재’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Michelangelo Buonarroti)의 손길로 재탄생한 공간이다. 착시 효과를 연출한 계단(Michelangelo's Capitoline Steps), 좌우가 대칭되는 콘세르바토리 궁전(Palazzo dei Conservatori)과 누오보 궁전(Palazzo Nuovo), 누오보 궁전(Palazzo Nuovo) 내부의 Marforio를 캄피돌리오 광장(Piazza del Campidoglio)에서 은근하게 바라볼 수 있는 구조, 공중에서 봐야 ‘한송이의 꽃’을 확인할 수 있는 캄피돌리오 광장(Piazza del Campidoglio)의 바닥 문양... 계단 초입에는 분수대(Fontane dei Leoni Egizi)가 설치된 Michelangelo's Capitoline Steps는 착시 효과로 인해 계단의 초입과 끝자락의 좌우폭이 동일하게 보이며, 끝자락에 위치한 2개의 Castor sculpture는 포로 로마노에서 옮겨온 것.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유럽(1 Course Europe) 시리즈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이탈리아 건축/미술계의 어벤져스, 스포르체스코 성(Castello Sforzesco) : 스포르체스코 성(Castello Sforzesco)의 역사는 14세기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현대의 모습은 1494년 베네치아의 스포르챠 가문(Sforza)의 Ludovico Maria Sforza가 주도해 완성한 것.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비롯해 성 베드로 대성당 건설에 참가한 미켈란젤로와 브라만테, 피렌체 두오모를 설계한 브루넬레스키 등 그야말로 ‘이탈리아 건축/미술계의 어벤져스’가 총출동해 작업에 참여했다. 이 덕분에 스포르체스코 성(Castello Sforzesco)은 다빈치의 Codex Trivulzianus 원고, 미켈란젤로의 론다니니의 피에타(Pietà Rondanini) 등 대가들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박물관으로써도 가치가 높다. 개인적으로는 산지를 찾아보기 어려운 밀라노의 지형 덕분에 평지에 건설한 스포르체스코 성(Castello Sforzesco)은 그 덕분에 현대인의 산책 코스로 강추!C airoli Castello(지하철역)을 시작으로 Fontana di Piazza Castello부터 스포르체스코 성(Castello Sforzesco), Parco Sempione(Sempione Park) 그리고 Arco della Pace까지 ‘일직선’으로 연결된다.

피렌체에서 쫓겨난 비운의 작가, 단테의 집(Museo Casa di Dante) : 그 유명한 ‘신곡’의 저자 단테가 거주한 피렌체의 집은 1994년 이후 단테의 집(Museo Casa di Dante)이란 박물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단테의 집(Museo Casa di Dante) 바로 옆에 위치한 산타 마르게리타 성당(Chiesa di Santa Margherita dei Cerchi)은 단테가 그가 평생을 사모한 베아트리체 디 폴코 포르티나리(Beatrice di Folco Portinari)를 9년 만에 재회한 곳이기도 하다. 단테는 당시의 시대적인 상황에 맞게 젬마 도나티(Gemma Donati)와 결혼하였으나, 평생 베아트리체를 향한 연심을 잃지 않았는데 그의 수많은 작품과 편지에 그 흔적이 남아 있다. 특히 단테의 걸작 ‘신곡’에서 베아트리체는 그를 구원하는 메시아로 등장할 정도! 이 때문에 산타 마르게리타 성당(Chiesa di Santa Margherita dei Cerchi)는 ‘단테의 성당’이라 불린다. 단테 또한 이루어지지 못한 ‘교회 오빠’ 중의 하나인 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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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코스 유럽050 이탈리아 하이라이트Ⅱ 성당 서유럽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18-08-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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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광장(Piazza di Spagna) & 트리니타 데이 몬티 성당(Trinità dei Monti)의 일몰 : 영화 로마의 휴일(Roman Holiday) 속 오드리 헵번(Audrey Hepburn)을 따라 스페인 광장(Piazza di Spagna)에서 아이스크림 한스쿱 먹는 것이 ‘로마 여행자의 버킷 리스트’ 중 하나일 것이나 현재는 너무나 많은 관광객이 아이스크림을 먹는 바람에 공식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137개의 계단을 올라야 하긴 하지만... 스페인 광장(Piazza di Spagna) 정상부의 트리니타 데이 몬티 성당(Trinità dei Monti)는 ‘로마의 대표적인 전망대’이자 ‘로마의 일몰 명소’이다. 북적거리는 스페인 광장(Piazza di Spagna)을 살짝 피해 조금이나마 한적한 트리니타 데이 몬티 성당(Trinità dei Monti)에서 시원한 바람을 만끽해 보자. 연인들의 애정행각을 참아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유럽(1 Course Europe) 시리즈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한여름 눈이 내리는 곳에 지어진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Basilica Papale di Santa Maria Maggiore) : ‘로마 4대 성당’ 중의 하나. 로마의 수많은 성당 중에서도 TOP4에 손꼽히는 유서깊은 성당이니만큼 그럴싸한 전설에 기반해 만들어졌다. 교황 교황 리베리오 1세(Liberius)와 지오반니 부부의 꿈에 동시에 나타난 성모 마리아는 8월 5일이란 날짜와 함께 ‘눈’이 내리는 곳에 성당을 지으라는 메시지를 남겼는데... 햇빛이 쨍쨍 내리쬐는 한여름 놀랍게도 로마 한복판에 눈이 내렸다고! 이를 기념해 매년 8월 5일 흰 꽃을 뿌리는 ‘성모 마리아의 대관식’을 치룬다. 성모 마리아에게 헌정된 성당이니만큼 조반니 로렌초 베르니니(Giovanni Lorenzo Bernini)의 아버지 피에트로 베르니니(Pietro Bernini)가 빚은 세례당(Battistero) 성모 승천 부조, 성모 마리아의 대관식을 그린 애프스(Apse) 모자이크 장식 등 유독 성모 마리아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 많다.

산타 마리아 델리 안젤리 에 데이 마르티리 성당(Santa Maria degli Angeli e dei Martiri) : 고대 로마인이 자랑하는 유산 중 하나인 디오클레치아노(Diocleziano) ‘목욕탕’은 무려 삼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목욕탕이였는데, 이를 미켈란젤로가 리모델링(1563)했으나 이듬해 숨진다.(1564) 어쨌든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최후의 작품인 셈! 그의 제자들과 루이지 반비텔리(Luigi Vanvitelli)(1749년)이 바톤을 이어 받아 현재의 모습으로 탄생시켰다. 루이지 반비텔리(Luigi Vanvitelli)는 199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반비텔리 수도교(Acquedotto Carolino)의 건축가이기도 하다. 프란체스코 비안키나가 새긴 북극성과 태양의 움직임을 본딴 2개의 ‘자오선’은 신도들에게 현재의 시간을 알려주는 ‘해시계’ 역할을 한다.(1702)

밀라노 대성당(Duomo di Milano) & 두오모 대성당 광장(Duomo Cathedral Square) : 1386년 첫 삽을 뜨기 시작한 이래 무려 500년에 걸쳐 건설된 밀라노 대성당(Duomo di Milano)은 당대 밀라노가 이탈리아 북부에 자리잡고 있어 중동과의 교역을 독점해 부흥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이다. 수백년에 걸쳐 경제적인 부흥을 이루지 못했다면 어찌 이처럼 웅장한 규모의 성당이 건설될 수 있었겠는가! 아이러니하게도 프랑스의 나폴레옹이 밀라노 대성당(Duomo di Milano)이 반천년, 오백여 년만인 1858년 완공된 이후 이 곳에서 황제대관식을 치뤘다. 이탈리아에서 그리 인기가 없던 ‘고딕 양식의 성당’으로써 길이 158미터, 폭 93미터, 높이 109미터에 이르는 방대한 규모를 비롯해 1만 제곱미터의 면적, 52개의 기둥, 135명의 성인이 새겨진 135개의 첨탑, 3600개 이상의 조각상과 헤아릴 수 없이 다양한 스테인드글라스 등을 자랑한다.

산 미니아토 알몬테 성당(Abbazia di San Miniato al Monte) : 로마네스크 양식의 산 미니아토 알몬테 성당(Abbazia di San Miniato al Monte)은 피렌체에서 ‘최초’로 순교한 미니아토(San Miniato)의 이름을 딴 것이다. 그는 참수된 후 ‘자신의 머리’를 들고, 시뇨리아 광장에서 현재의 성당이 있는 곳까지 걸어온 후 비로소 잠들었다고... 미켈란젤로 광장(Piazzale Michelangelo)에서 불과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나, 계단이 많다는 점이 단점. 성당으로 오르는 계단 양켠에는 햋빛이 따라롭게 비치는 묘지가 조성되어 있는데, 그 유명한 동화 피노키오(Pinocchio)의 작가 카를로 로렌치니(Carlo Lorenzini)도 이 곳에 잠들어 있다. 그나저나 화장실도 유료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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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코스 유럽051 이탈리아 하이라이트Ⅲ 광장 서유럽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18-08-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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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를 사랑한 건축가 카를로 라이날디(Carlo Rainaldi)의 포폴로 광장(Piazza del Popolo) : 포폴로 광장(Piazza del Popolo)을 설계한 건축가 카를로 라이날디(Carlo Rainaldi)는 ‘쌍둥이 성당’ 산타 마리아 인 몬테산토 성당(S. Maria in Montesanto)과 산타 마리아 데이 미라코리 성당(Santa Maria dei Miracoli)을 비롯해 2개의 분수대 Fontana della Dea di Roma & Fontana del Nettuno, 2개의 급수대 Fontana Sarcofago In Piazza Del Popolo 등을 광장 곳곳에 숨겨 놓았다. 보물찾기하는 심정으로 꼼꼼히 눈여겨 보자. ‘쌍둥이 성당’은 각각 거룩한 산의 성모, 기적의 성모란 의미다. 포폴로 광장(Piazza del Popolo)의 중심부에 위치한 36미터의 오벨리스크는 아우구스투스 황제가 16세기 이집트 헬리오폴리스(Heliopolis)에서 약탈해온 것으로 기원전 13세기 만들어진 것. 무려 삼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걸작이다. 유럽 전역에 산재해 있는 이집트 유적을 보노라면 그에 못지 않게 약탈 당한 한국의 문화재가 떠오르는 것은 왜일는지...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유럽(1 Course Europe) 시리즈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나보나 광장(Piazza Navona) & 산타녜세 인 아고네 성당(Sant'Agnese in Agone) : 남북으로 길쭉하게 뻗은 나보나 광장(Piazza Navona)은 오드리 헵번(Audrey Kathleen Ruston)이 아이스크림을 먹던 스페인 광장(Piazza di Spagna)이나, 설명이 필요없는 트레비 분수(Fontana di Trevi)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덜 유명하지만... 바로크를 대표하는 건축가이자 조각가 조반니 로렌초 베르니니(Giovanni Lorenzo Bernini) 빚은 3점의 분수가 각기 다른 개성을 뽐내는 광장으로, 광장 서편에 위치한 산타녜세 인 아고네 성당(Sant'Agnese in Agone)과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남쪽부터 순서데로 모로 분수(Fontana del Moro), 콰트로 피우미 분수(Fontana dei Fiumi), 넵튠 분수(Fontana del Nettuno)가 위치해 있다. 산타녜세 인 아고네 성당(Sant'Agnese in Agone)는 나보나 광장(Piazza Navona)에서 숨진 ‘4대 성녀’의 일인인 성녀 아녜스(Sancta Agnes)를 모시는 곳으로 바로 이 곳에서 그녀가 숨졌다고 한다. 성녀 아녜스(Sancta Agnes)는 뛰어난 미모 때문에 숱한 남자(강간범?!)들에게 시달렸을 뿐만 아니라 매음굴에 갇히고, 불구덩이에 집어 던져졌으나 불이 붙지 않아 결국 칼에 맞아 숨진 비운의 여인이다. 비극적인 생애에도 불구하고, 죽은 자를 살리고 장님을 눈뜨게 하였을 뿐 아니라 자신을 불태우는 불이 붙지 않았고 사후에 머리카락이 자라나 그녀의 몸을 가렸다고 한다. 믿기 어려운 일화임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4대 성녀’의 일인으로 추앙받는다.

바르베리니 광장(Piazza Barberini) & Fontana del Tritone : 바르베리니 광장(Piazza Barberini) 또한 교황 우르바노 8세(Urbanus PP. VIII)을 위해 만들어졌다. 바르베리니 광장(Piazza Barberini) 한복판의 Fontana del Tritone은 역시 베르니니가 바다의 신 트리톤을 소재로 설계한 것. 자세히 보면 교황의 삼중관, 베드로의 2개의 열쇠, 그리고 바르베리니(Barberini) 가문의 벌이란 상징이 얽히고 섥혀 있다. 바르베리니 광장(Piazza Barberini) 한켠에 있는 작은 ‘벌의 분수’는 그 자체로 바르베리니(Barberini) 가문을 상징한다. 조반니 로렌초 베르니니(Giovanni Lorenzo Bernini)는 Fontana del Tritone) 외에도 스페인 광장의 바르카치야 분수, 나보나 광장의 콰트로 피우미 분수 등 수많은 ‘로마인의 쉼터’를 설계했다.

산 마르코 대성당(Basilica di San Marco) : 성당 입구 상단부에 위치한 4마리의 청동마상은 그의 유해를 운반하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콘스탄티노플(現 터키 이스탄불)에서 약탈해온 것이니 베네치아인은 약탈에도 무척 능했나 보다. 나폴레옹이 청동마상이 마음에 들었는지 이를 다시 약탈했다가 반환(터키가 아니라?!)하는 등 청동마상의 역사가 기구하다. 입장료 비싼 베네치아에서 ‘드물게’ 무료입장할 수 있는 관광지 중 하나로 사천 제곱미터에 달하는 화려한 모자이크만으로도 들어갈만한 가치가 있다. 그러나, 성당을 제외한 황금의 선반(Pala d’Oro), 산 마르코 박물관(Museo di San Marco), 보석관(Tesoro)는 입장료를 지불해야 한다. 무료 관광지인지라 줄도 무척 길고 일요일은 오후 2시부터 개장하는 등 관람 시간도 빡빡하므로 산 마르코 대성당(Basilica di San Marco)을 꼭 방문하고 싶다면 서두르시길. 성 마르코(San Marco)는 산 마르코 대성당(Basilica di San Marco) 정중앙에 위치한 발다키노 우측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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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코스 유럽052 이탈리아 하이라이트Ⅳ 전망대 서유럽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18-08-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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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Altare della Patria) :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는 1870년 ‘이탈리아 반도를 최초로 통일’한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의 이름을 딴 공간으로 비교적 최근인 1871년 건설된 건축물이다. ‘로마에서 가장 볼썽사나운 건축물’이란 오명의 주인공이나... 콜로세움부터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Altare della Patria)까지 직선으로 쭉 뻗은 포리 임페리알리 거리(Via dei Fori Imperiali)로 연결되기 때문에 ‘로마의 튀는 랜드마크’일 뿐만 아니라, 베네치아 광장(Piazza Venezia)에서 보이는 외관만큼은 엄지 척! 야경엔 더욱 근사하다. 기념관에 오르면, 로마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기 때문에 전망대로도 제격이다. 유료로 오를 수 있는 엘리베이터 Roma Dal Cielo를 이용하면 최상층에 위치한 Terrazza delle Quadrighe(전망대)까지 오를 수 있으나, 굳이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더라도 전망이 근사하다. 무솔리니를 비롯한 정치인, 이탈리아 주재 대사들의 집무실로 쓰였으며 현재는 크고 작은 박물관과 미술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시간 관계상 기념사진만 찍고 가는 관광객이 대부분이지만... Museo Sacrario delle Bandiere delle Forze Armate(박물관), Ascensori Panoramici - Altare Della Patria(박물관), Istituto per la Storia del Risorgimento Italiano(미술관)의 방대한 콜렉션은 로마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인기가 높다고! 번외적으로 포리 임페리알리 거리(Via dei Fori Imperiali)는 로마 시대 조성된 가도(街道)가 아니라, 2차 세계대전을 주도한 독재자 베니토 안드레아 아밀카레 무솔리니(Benito Andrea Amilcare Mussolini)가 군사 퍼레이드용으로 신설한 것으로 이로 인해 포로 로마노(Foro Romano)가 반으로 갈렸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유럽(1 Course Europe) 시리즈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자니콜로 언덕(Terrazza del Gianicolo)의 일몰 & 주세페 가리발디 동상(Monumento Giuseppe Garibaldi) : 테베레 강(Fiume Tevere) 서편의 트라스테베레(Trastevere) 지구는 로마의 대표적인 전망대 자니콜로 언덕(Terrazza del Gianicolo) 일대에 위치하고 있는 곳으로 대단한 관광지는 없지만... 크고 작은 레스토랑, 펍 등이 즐비해 관광객보다는 현지인들의 데이트 코스이자 맛집 순례지로 각광받는 곳이다. 해발 88미터로 ‘로마의 7언덕’ 중 2번째로 높다. 주세페 가리발디(Giuseppe Garibaldi)는 19세기 활약한 이탈리아의 군인이자 정치인으로, 현대의 이탈리아의 초석이 된 이탈리아 통일 운동 리소르지멘토(il Risorgimento)를 완성한 인물이다. 그는 로마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자니콜로 언덕(Terrazza del Gianicolo)에서 “로마냐 죽음이냐(O ROMA O MORTE)”를 외치고 진격을 명했다고... 그가 바라보던 로마의 풍광을 한껏 만끽해 보자.

포폴로 광장(Piazza del Popolo) : 트레비 분수(Fontana di Trevi), 스페인 광장(Piazza di Spagna)에 비하면 포폴로 광장(Piazza del Popolo)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곳이지만, 바티칸(Vatican City State)의 성 베드로 대성전(Basilica di San Pietro)를 비롯해 로마 시내를 훤히 내려다 볼 수 있는 ‘아는 사람만 아는 전망명소’다. 1820년 완공되기 이전까지 죄수의 공개처형장, 화약을 매단 말들이 미쳐 날뛰는 경마장 등으로 이용된 바 있다. 포폴로 광장(Piazza del Popolo) 북쪽에 위치한 Porta del Popolo은 3세기 건설된 ‘로마의 북문’으로, 산타 마리아 델 포폴로 성당(Basilica Parrocchiale Santa Maria del Popolo)과 맞닿아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박물관(Museo Leonardo da Vinci)와 맞닿아 있는 산타 마리아 델 포폴로 성당(Basilica Parrocchiale Santa Maria del Popolo) 옆으로 언덕으로 오르는 오르막길이 있다. 핀초 언덕(Passeggiata del Pincio)에 올라 ‘로마의 풍광’을 아낌없이 만나보자. 밤에 오르면 더욱 좋으며, 미리 맥주 한캔 챙기면 더더욱 좋다!

미켈란젤로 광장(Piazzale Michelangelo) & 다비드 상(David) : 미켈란젤로 광장(Piazzale Michelangelo)은 1860년 주세페 포지가 조성한 이래, 1873년 미켈란젤로 탄생 400주년을 기념해 미켈란젤로 박물관을 건립한다는 장구한 목표가 수립되기도 하였으나... (시장님 임기가 끝나셨는지) 현재 다비드 상(David)만이 남아 미켈란젤로의 이름을 전한다. 피렌체에서는 피티 궁전과 미켈란젤로 광장에서 다비드 상 복제품을 만날 수 있으며, 진품은 아카데미아 미술관에 있다. 미켈란젤로 광장(Piazzale Michelangelo)은 피렌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 중의 하나로, 미켈란젤로의 3대 조각 중 하나인 다비드 상(David) 복제품이 광장 정중앙에 자리 잡고 있다. 일몰 무렵의 피렌체를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포인트! 개인적으로는 도보로 이동했지만, 미켈란젤로 광장(Piazzale Michelangelo)은 대형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을 뿐더러, 버스 편도 잘 되어 있어 자유여행자는 물론 단체 관광객까지 북적거리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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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코스 유럽053 이탈리아 하이라이트Ⅴ 세계유산 서유럽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18-08-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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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에 단 한번 열린다! 성 베드로 대성당(Basilica di San Pietro) 거룩한 문(聖門, Le Porte Santa) : 성 베드로 대성당과 ‘로마의 4대 성당’에만 설치된 거룩한 문(聖門, Le Porte Santa)은 오직 교황만이 열고 닫을 수 있는 문으로 이를 통과하면 복을 받는다고 여겨진다. 거룩한 문(聖門, Le Porte Santa)은 25년에 한 번씩만 열린다는 까다로운 제약조건을 지녀 더더욱 특별한 문이다. 성탄절과 부활절을 제외하면, 교황 즉위식과 대희년에 예외적으로 교황강복을 접할 수 있는데 희년이란 개념이 흥미롭다. 25년을 주기로 다가오는 희년은 자신의 죄를 사면받을 수 있는 해로, 1975년, 2000년에 이어 2025년으로 예정되어 있다. 그러나, 2016년은 제2차 바티칸 공의회 폐막 50주년 기념 특별희년으로 지정되어(일명 ‘자비의 희년’) 전 세계의 관광객이 바티칸을 향할 것이 자명하다. 기독교도는 희년에 고해성사를 한 후 성 베드로 대성당의 거룩한 문(Le Porte Santa)을 통과하면 죄가 씻겨진다고 믿는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유럽(1 Course Europe) 시리즈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미켈란젤로(Michelangelo)가 서명을 남긴 단 하나의 작품, 피에타(La Pieta) : 성 베드로 대성당에 입장하면 바로 우측에 낯익은 작품이 눈에 들어온다. 다소 멀리 떨어져 있기는 하지만 미켈란젤로의 3대 걸작이자, 김기덕 감독의 영화 이름으로 유명한 미켈란젤로의 피에타(La Pieta)가 바로 이 곳에 있는 것이다. 대성당 자체가 하나의 예술품으로써 셀 수도 없이 다양한 작품을 소장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작품은 역시 미켈란젤로의 피에타(La Pieta)가 아닐까 싶다. 미켈란젤로는 시스티나 성당의 그 유명한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을 그렸는데, 각각 30대와 60대에 그린 청년기와 장년기의 작품이다. 그에 반해 피에타는 20대에 완성한 미켈란젤로의 초기 작품이며, 그의 이름을 세상에 알린 걸작이자, (평생 조각만 하고 싶어한) 조각가로써의 작품이다. 또한 대형 조각품 중 생전에 완성한 작품이기도 하다. 당시 귀족들은 미켈란젤로가 만든 것이 아닐 꺼란 의심을 품었는데, 이에 반발한 그가 홧김(?)에 자신의 이름을 새겨 넣었다고 한다. 실제로 성모 마리아의 어깨띠에 다음과 같은 문구가 새겨져 있다. MICHAEL. ANGELUS. BONAROTUS. FLORENT. FACIEBAT

로마 건축술의 완결판, 콜로세움(Colosseum, Colosseo) : 콜로세움(Colosseo)이란 이름은 거대하다(Colossale)란 단어 혹은 네로 황제의 동상(colossus)에서 유래한 것으로 본디 명칭은 콜로세움의 건설을 명한 황제 플라비우스의 이름을 딴 플라비우스 원형경기장(Amphitheatrum Flavium)이다. 로마 제국의 9번째 황제 플라비우스 베스파시아누스(Titus Flavius Caesar Vespasianus Augustus)는 네로 황제의 연회에서 졸았다는 이유로 유배되었으나, 그의 급사 후 ‘로마 최초의 평민 출신 황제’로 등극한다. 74년 공중화장실의 유료화(분뇨의 유료판매), 75년 콜로세움(Colosseo)의 건설 등은 ‘현대까지도 보존되어 있는 그의 대표적인 업적’이다. 콜로세움(Colosseo)는 둘레 527미터, 높이 48미터에 달하며 단 8년만에 완공되었다. 4개의 층이 각기 다른 건축양식으로 장식되어 있으며, 층에 따라 귀빈, 일반, 입석 등으로 분리되어 있는 것은 현대와 다를 바 없다. 상단부가 훼손되어 있는데, 이는 로마를 강타한 지진 외에도 인근에서 건축자재로 뜯어갔기 때문. 완성되어 있지 않은 콜로세움(Colosseo)이 왠지 모르게 더 근사해 보이는 것은 나 뿐만 일까.

세계 최초이자 로마 최초의 대성당 산 조반니 인 라테라노 대성당(Basilica di San Giovanni in Laterano) : 전 세계의 여행자에게 로마에서 가장 유명한 성당을 꼽으라면 단연 바티칸(Vatican City State)의 성 베드로 대성전(Basilica di San Pietro)이리라. 그렇다면 2번째는? 기독교의 역사에서 중요한 출발점은 ‘313년 콘스탄티누스 1세(Flavius Valerius Aurelius Constantinus)의 공인’이다. 같은 해 지어진 산 조반니 인 라테라노 대성당이 ‘세계 최초이자 로마 최초의 대성당’으로 인정받는 이유다. 콘스탄티누스 1세는 기독교를 공인하면서 자신의 소유였던 궁전을 선물했는데, 라테라노(Laterano)는 바로 ‘자신의 아내 가문명’이다. 새롭게 선출된 ‘교황이 가장 먼저 방문하는 성당’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산 미니아토 알몬테 성당(Abbazia di San Miniato al Monte) : 로마네스크 양식의 산 미니아토 알몬테 성당(Abbazia di San Miniato al Monte)은 피렌체에서 ‘최초’로 순교한 미니아토(San Miniato)의 이름을 딴 것이다. 그는 참수된 후 ‘자신의 머리’를 들고, 시뇨리아 광장에서 현재의 성당이 있는 곳까지 걸어온 후 비로소 잠들었다고... 순교자와 순교지에 으례 있을 법한 전설이기는 하나, 아르노 강에서 이 곳까지 걸어오는 길은 거리도 거리지만, 경사가 만만치 않으니 각오하시길. 성당으로 오르는 계단 양켠에는 햋빛이 따라롭게 비치는 묘지가 조성되어 있는데, 그 유명한 동화 피노키오(Pinocchio)의 작가 카를로 로렌치니(Carlo Lorenzini)도 이 곳에 잠들어 있다. 그나저나 화장실도 유료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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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호텔을 여행한다 : 여행지보다 더 설레는 테마별 호텔 여행 28

도서정보 : 김다영 | 2018-08-2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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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칼럼니스트와 함께 떠나는 호텔 여행!
고급스럽기만 한 호텔보다는 독특한 호텔, 자신만의 방침을 가진 호텔 등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표준화된 호텔이 아닌 작은 서비스 하나가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고, 여행의 전체적인 느낌과 만족도를 바꿀 수도 있는 전 세계 28곳의 호텔을 엄선하여 소개하는 『나는 호텔을 여행한다』.

이제 숙소는 잠만 자는 곳이 아니라 라이프스타일과 연결되는 것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여행이 삶에 대한 자세를 반영한다고 믿는 만큼, 어떤 호텔을 선택하는지가 현재 자신의 삶을 보여주고 지향하는 삶의 방향을 나타낸다고 생각하는 저자는 호텔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호텔이 제시하는 새로운 휴식의 경험’이라고 이야기하며, 다양한 휴식의 방식을 경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호텔들을 소개한다.

호텔마다 자신만의 콘셉트와 방식으로 휴식의 경험을 제공하기 때문에, 어떤 호텔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여행은 전혀 다른 색채를 띤다.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고 입 한 번 열지 않고도 편안하게 쉬고 즐길 수 있는 곳도 있고, 요가와 지역 투어 같은 활동적인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심심할 틈이 없게 하는 곳, 무작정 떠났는데도 호텔이 제공한 스토리텔링 덕에 생각지도 못하게 알차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도 있다.

저자가 선정한 좋은 호텔은 지역과의 연결 고리를 만들고 스토리텔링을 호텔 디자인에 반영하는 곳, 기본적인 호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디자인과 콘셉트에 맞는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곳, 무작정 비싸거나 싸지 않은 곳이다. 교통편과 가격 정보, 호텔 주변 정보도 담고 있어서 참고할 수 있도록 했고, 호텔 여행의 경비를 부담스럽게 여길 독자들을 위해 호텔 멤버십과 예약 서비스를 활용하는 팁을 제공해 각자의 스타일에 맞게 호텔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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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사무이 100배 즐기기 (2018-2019 최신 개정판)

도서정보 : 임서연 | 2018-08-17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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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고 개방적인 태국의 휴양 섬《코사무이 100배 즐기기》 최신 개정판. 국내 유일의 코사무이의 가이드북으로서 오랜 시간 코사무이를 방문한 저자들의 내공을 살려 지금껏 쌓아온 정보를 담아냈다. 이제는 관광지처럼 여겨질 정도로 유명한 맛집과 숙소, 스파 등을 탄탄하게 소개하고, 곳곳에 새로 생긴 분위기 좋은 힙한 스폿을 추가해 담았다.

또한 개정을 맞이해 표지와 더불어 내지까지 깔끔하고 산뜻한 디자인으로 바꾸어 독자들이 보기 좋고, 알기 쉽도록 가독성을 높였다. '태국 속의 유럽'이라 불릴 만큼 세련되고 개정 넘치는 코사무이의 각 지역을 비롯해 볼거리, 즐길거리로 가득한 주변 섬까지 빠짐없이 소개해 독자들에게 하나라도 더 많은 것을 알고, 자신에게 맞는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구매가격 : 10,150 원

원코스 유럽044 이탈리아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 서유럽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18-08-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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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니니(Giovanni Lorenzo Bernini)의 발다키노(IL Baldacchino) : ‘덮개’란 뜻의 발다키노는 대성당 정 중앙에 위치한 거대한 제단이다. 성 베드로 대성당의 발다키노는 ‘성 베드로의 무덤’ 위에 자리하는 단 하나의 제단이자, ‘교황이 직접 미사를 주관하는 장소’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로마의 4대 성당’에도 교황이 미사를 주관하는 발다키노가 있음에도 성 베드로 대성당의 것이 더욱 특별한 의미가 여기에 있다. 성 베드로 대성당의 발다키노(IL Baldacchino)는 성 베드로 광장을 설계하고 건축한 또 하나의 천재 베르니니의 작품으로 회전하는 듯한 형상의 황금빛 기둥을 비롯해 꼭대기의 황금빛 십자가 등 지극히 화려한 것이 특징이다. 그가 속한 베르니니 가문의 상징인 ‘벌’이 숨겨져 있기도 하다. 또한 당대의 교황 우르바노 8세도 바르베리니 가문 출신이였는데, 그 때나 요즘이나 학연, 지연, 혈연은 무시할 수 없는 끈이리라...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유럽(1 Course Europe) 시리즈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발다키노(IL Baldacchino)의 4대 성인 : 발다키노(IL Baldacchino)를 중심으로 십자로의 코너에 한명씩 총 4명의 성인상이 자신만의 시그너쳐와 함께 자리잡고 있다. 서로 다른 이야기의 주인공이기도 하니 찬찬히 만나보는 것도 성 베드로 대성당을 여행하는 묘미이리라. ‘4명의 성인’은 성 베드로 대성당이 가지고 있는 성물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예수를 닦아준 성 베로니카(Santa Veronica)의 베일, 십자가환시를 하고 직접 십자가를 발견한 성 헬레나(Flavia Giulia Elena)의 십자가, 예수를 찌른 성 론지노(Longinus)의 창, 그리고 X자 십자가에 매달려 순교한 성 안드레아(Andrea)의 두개골이 그 주인공으로 이는 오직 부활절에 한해 공개된다. 4명의 성인상은 모두 베르니니가 혼자 작업한 성 론지노(Longinus)을 포함해 그가 속한 공방에서 제작한 ‘Made by 베르니니’란 공통점도 있다.

성 베드로의 청동상(La Statua Bronzea di San Pietro) : 성 베드로 대성당에 성 베드로의 그림이나 동상 하나쯤 없을 리가 없다. 특히 성 베드로의 청동상(La Statua Bronzea di San Pietro)은 ‘직접 만질 수 있는’ 작품으로써 인기가 높다. 여타의 새하얀 대리석으로 조각된 인물과 달리 시커먼 청동상으로 제작되어서 더욱 초라해 보이지만 유독 인파로 북적거리는 작품이다. 왼손에 천국행 티켓인 열쇠를 꼭 쥐고, 오른 손으론 하늘을 가리키고 있는 곱슬머리 베드로상을 찾았다면, 꼭 그의 발을 만지고 입맞춰 보시라. 천국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실 것이다.

어부였던 베드로, 제 1대 교황이 되다 : 베드로는 예수가 선발한 첫 번째 제자로써 베드로라는 이름 또한 예수가 준 것이다. 본디 어부였던 그는 예수의 말에 따라 그물을 던져 153마리의 물고기를 낚고, 이에 놀라 그의 제자가 되었다고 한다. 그때 예수가 남긴 유명한 말이 “이제부터 너는 사람을 낚을 것이다.”이다. 그의 본업이 어부였기 때문에 훗날 그를 묘사한 수많은 그림에는 어부를 연상케 하는 배, 물고기 등의 상징물이 함께 그려져 있다. 잘 알려진 ‘최후의 만찬’ 에피소드에 따르면, 예수의 예언데로 베드로는 그를 알지 못한다고 세 번 부인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를 따라 순교한 그는 기독교의 대표적인 성인으로 인정 받고 있다. 그는 로마에서 네로 황제의 치세때 순교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의 시신이 묻힌 장소가 현재의 성 베드로 대성당이다.

미켈란젤로의 쿠폴라(La cupola) : 성 베드로 대성당의 쿠폴라는 로마 시내 어디든 주변보다 높은 곳이라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랜드마크다. 수차례의 설계와 변경 끝에 완성된 반원형의 돔은 500년 이상 세월의 힘을 견뎌오며, 완벽한 내구성과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다. 성당 바닥에서 돔 상층부의 십자가까지의 길이만 약 140미터에 달하는 성 베드로 대성당 쿠폴라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돔이기도 하다.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큰 돔인 판테온(지름 약 43미터)를 연구한 브라만테에 이어 라파엘로, 상갈로, 미켈란젤로, 베르니니가 총감독을 맡아 지속적으로 설계하고, 짓고, 보완하였으며 결국 1590년 완공되었다. 120년에 걸쳐 완성한 성 베드로 대성당의 역사가 쿠폴라에 응축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상에서 가장 큰 ‘천국의 열쇠’ :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성 베드로 광장을 하늘에서 보면 둥근 광장부터 성 베드로 성당이 일직선으로 이어지는 부분이 ‘열쇠’를 연상시킨다. 이를 천국의 열쇠라고 표현하는데 그럴싸하다. 성 베드로 광장부터 산탄젤로 성까지 일직선으로 시원하게 길이 뚫려 있는데, 역으로 산탄젤로 성에서도 광장과 대성당이 한눈에 들어온다. 건축물은 그 자체의 아름다움 못지 않게 이를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이 중요할 수 밖에 없는데 그런 점에서 바티칸은 참으로 아름다운 공간이자 예술품이 아닐 수 없다. ‘화해의 길’(Via della Conciliazione)이라 불리는 성 베드로 대성당~산탄젤로 성간의 대로는 바티칸을 독립 국가로 인정한 라테란 조약(Patti lateranensi)을 기념하여 착공되었으며, 짐작하다시피 대로를 점유하고 있던 700여 채가 강제 철거되었다. 라테란 조약을 주도한 독재자 무솔리니의 공로(?) 덕분에 바티칸의 아름다움을 한껏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아이러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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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코스 유럽045 이탈리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 서유럽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18-08-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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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크의 대가 조반니 로렌초 베르니니(Giovanni Lorenzo Bernini)가 설계한 성 베드로 광장(Piazza San Pietro) : 공중에서 볼 때 ‘성 베드로 대성당(Basilica di San Pietro)을 여는 열쇠 모양’의 형태를 띠고 있다. 열쇠 고리에 위치한 회랑은 무려 284개에 달하는 원기둥으로 둘러 쌓여 있는데, 이는 ‘두 팔을 벌린 성 베드로 대성당(Basilica di San Pietro)이 성 베드로 광장(Piazza San Pietro)의 모든 이들을 감싸 안고 있는 형태’라고도 해석된다. 광장 한복판에서 열주를 바라보면 실제로 4줄임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줄로 보이는 것도 놓치지 말자. 열주 위에 도열한 140개의 성인 또한 광장의 신도들을 둘러쌓고 있어 광대한 광장을 조금은 부드럽게 연출한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유럽(1 Course Europe) 시리즈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너희를 모두 안아주리라, 베르니니(Bernini)의 회랑 : 베드로 대성당의 돔을 ‘인간의 머리’에 비유하면, 성 베드로 광장의 회랑은 두 팔을 펼친 것에 해당한다. 만인을 두 팔로 감싸 안는다는 기독교적 철학이 건축으로 구현된 것. 건축가 베르니니는 토스카나식 기둥 284개와 벽에서 돌출된 88개의 기둥으로 이루어진 회랑을 1656년부터 1667년까지 12년에 걸쳐 완공하였으며, 기둥 위에 세워진 140개의 성인상은 그의 제자들이 조각하였다. 광장은 원형이 아니라 타원형인데, 지름만 240미터에 달한다. 특히 사다리꼴로 입구를 열어둠으로써 광장의 끝에서도 성 베드로 대성당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시원하게 설계했다. 성 베드로 대성당의 ‘강복의 발코니’에서 교황이 등장하는 순간을 광장의 누구라도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수용 가능 인원만 무려 30만명!

흑사병을 물리친 미카엘(Michael)의 기적 산탄젤로 성(Castel Sant'Angelo) : 로마에 흑사병이 창궐한 암흑의 시기... 교황 그레고리오 1세(Papa Gregorio I)가 590년 천사 미카엘(Michael)이 칼집에 칼을 꼽는 환시(幻視)를 꾼 후 흑사병이 사라졌다고. 이를 기념해 미카엘이 나타난 로마 제국 14대 황제 푸블리우스 아일리우스 트라야누스 하드리아누스(Publius Aelius Trajanus Hadrianus)의 영묘를 기반으로, 오늘날의 산탄젤로 성(Castel Sant'Angelo)을 개축한다. 산탄젤로 성(Castel Sant'Angelo)의 유래에 맞춰 Terrace of the Angel에 성 미카엘(Michael) 조각상이 설치되어 있다.

성당 이름에 왠 쇠사슬?! 쇠사슬의 성 베드로 성당(Basilica di San Pietro in Vincoli) : 엽기적인 성당 이름은 쇠사슬이 바로 성인 베드로(Pietro)를 묶은 ‘유물’이기 때문에 붙여졌다. 성 베드로(Pietro)가 예루살렘에서 로마로 호송될 때, 로마에 수감되었을 때 각기 다른 쇠사슬에 묶여 있었는데 두 쇠사슬이 서로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이 이야기에 감동받은 황제 플라비우스 플라키디우스 발렌티니아누스(Flavius Placidius Valentinianus) 혹은 그의 아내의 명으로 ‘쇠사슬 보관소’가 건설되었는데 이 건물이 오늘날의 쇠사슬의 성 베드로 성당이다. 쇠사슬은 가장 중요한 소장품이니만큼 제단 하단에 별도의 공간을 만들어 안치해 놓았다. 별도의 입장료는 없으나, 12:30분부터 15:00시까지 문을 열지 않는다.

한여름 눈이 내리는 곳에 지어진 성당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Basilica Papale di Santa Maria Maggiore) : 교황 교황 리베리오 1세(Liberius)와 지오반니 부부의 꿈에 동시에 나타난 성모 마리아는 8월 5일이란 날짜와 함께 ‘눈’이 내리는 곳에 성당을 지으라는 메시지를 남겼는데... 햇빛이 쨍쨍 내리쬐는 한여름 놀랍게도 로마 한복판에 눈이 내렸다고! ‘로마의 7 언덕’ 중 하나인 눈이 내린 에스퀼리노(Esquilino)에 현재의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를 건설했다. 이를 기념해 매년 8월 5일 흰 꽃을 뿌리는 ‘성모 마리아의 대관식’을 치룬다. 성모 마리아에게 헌정된 성당이니만큼 조반니 로렌초 베르니니(Giovanni Lorenzo Bernini)의 아버지 피에트로 베르니니(Pietro Bernini)가 빚은 세례당(Battistero) 성모 승천 부조, 성모 마리아의 대관식을 그린 애프스(Apse) 모자이크 장식 등 유독 성모 마리아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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