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코스 전라도010 광주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남도맛기행

도서정보 : 조명화 | 2017-10-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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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여행신문 TTN Korea의 ‘원코스 전라도008 남도맛기행 1박2일’은 2017년 10월 21일부터 22일까지 담양, 나주, 광주 3개 도시를 순회하는 한국관광공사 이벤트 "박찬일 쉐프와 함께하는 테마여행 10선"을 바탕으로 취재하였다. 한국관광공사는 봄과 가을, 여행주간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필자 또한 취재진이 아니라 일반인으로써 지원 및 선발되어 참가하였음을 밝힌다. 대부분 무료로 진행되는 여타의 이벤트와 달리 이번 투어는 특이하게도 1인당 2만원의 참가비를 지불했는데, 본전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로 화려하고, 흥미진진하고 럭셔리한 투어였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의 ‘원코스 전라도010 광주’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5·18민주화운동기록관 & 궁동거리예술축제 ‘어여쁘다 궁동’ : 5·18 광주 민주화 운동(五一八光州民主化運動). 1980년 5월 18일부터 27일까지 광주를 중심으로 전두환 보안사령관이 지휘한 신군부에 저항한 민주화 운동이다. 무려 공수부대까지 시민군과 전투를 벌여 숱한 사상자가 발생했는데도 불구하고, 국내 언론에서는 전혀 다뤄지지 않았다. 오히려 목숨을 걸고 취재한 독일 기자에 의해 해외에 먼저 알려지게 되었고, 십수년이 흐른 1995년에 이르러서야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었다.

20011년 관련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이는 대한민국의 세계기록유산 중 KBS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기록물과 함께 가장 최근에 만들어진 것이라 할 수 있다. 2015년 광주 한복판에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이 설립되어 광주를 찾는 이들에게 당시의 현장과 의의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Editor’s Note. 강풀의 웹툰 ‘26년’을 바탕으로한 동명의 영화는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가까스로 크랭크인하는데 성공했고, 최근 개봉한 ‘택시운전사’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五一八光州民主化運動)를 소재로 하고 있다. ‘택시운전사’는 중국에서 개봉이 불허되었다.

예술의 거리 : 마침 광주를 방문한 10월 21일은 궁동거리예술축제 ‘어여쁘다 궁동’과 맞물려, 광주 시내가 시끌시끌했다. 미술품 경매, 풍물시장 등의 크고 작은 이벤트가 시내 곳곳에서 열렸을 뿐만 아니라, 해질녘 광주 시민들이 춤추고 노래하는 대규모 퍼레드와 길거리 공연이 이어졌다. 축제와 함께 다양한 예술 체험 프로그램, 스탬프투어 등도 진행되어 전국 곳곳에서 광주를 찾은 여행자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전라도 한정식의 ‘기준’ 광주 일송정(一松亭) : 상다리가 휘어지게 차려진 한정식! 전라도 한정식은 남도에 왔다면 한번쯤 맛봐야할 정식이 아닐 수 없다. 혼자서는 주문할 염치가 없을 정도로 푸짐하게 차려내는 상차림은 한입씩 맛만 봐도 배부를 정도! 남도한정식은 신선한 해산물이 종류별로 나와 어지간한 횟집 못지 않은 ‘바다기행’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광주에서도 명성이 자자한 일송정(一松亭)은 이미 알려질데로 알려진 맛집으로, 모든 찬이 차려진 상을 그데로 들어다 제공한다. 온갖 회부터 전복, 장어구이, 갈비, 산낙지와 낙지탕탕이, 삭힌 홍어... 여기에 은근히 손을 부르는 알밤, 은행볶음, 연근, 도라지 등의 각종 산나물까지 그야말로 육해공이 상 위에 들어앉아 있다. 4~6인상(1인당 2~3만원선)이라기엔 과하긴 하지만, 매일 먹는 밥이 아닌 잔치음식이니 한번쯤은 벨트 풀르고 느긋이 즐겨보자. 예약 필수!

양림별빛투어(버들마을협동조합) : 버들마을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양림별빛투어. 문화해설사와 함께 양림동의 명소를 두어시간 동안 함께 거니는 로컬 투어 프로그램으로, 버들마을협동조합 사무실에서 출발한다. 사무실 바로 앞의 광주 정씨 정엄 선생의 효자비가 투어의 출발점이고, 광주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는 사직공원전망타워가 마지막 방문지다.

광주 정씨 정엄 선생의 효자비/충견상/중수기념비/충견이 : 우리나라 역사에 이름을 남긴 개(犬)가 몇이나 될까? 주인을 구하기 위해 온몸으로 불을 끈 오수개(獒樹-) 정도가 떠오르는데, 양림동에도 그에 못지 않은 견공이 있어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무엇보다 단순한 전설을 넘어서 그의 형태를 딴 충견상이 있다니?! 우리나라에 과연 충견상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의미있는 유적이 아닐 수 없다.

충견이는 광주에서부터 서울까지 문서를 수발하는 통신견(?)으로 활약할 정도로 영리했는데, 서울에서 광주를 오는 중 아홉 마리를 새끼를 낳고 이들을 나르다가 지쳐 죽었다고 한다. 놀랍고도 신비로운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효자 광주 정공엄지려(孝子 光州 鄭公淹之閭) 바로 우측에 충견상이 있다. 과거의 충견상은 오늘날 ‘충견이’로 재탄생해 양림동 곳곳에 마스코트로 자리잡고 있다.

광주 남구 평화의 소녀상 : 전국 곳곳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은 서로 닮으면서도 작가에 따로 다른 형태로 만들어져 있다. 광주의 평화의 소녀상는 비교적 최근인 8월 14일 위안부기림일 선보인 것으로 담양이 자랑하는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 작가의 작품이다. 위안부 피해자 이옥남 할머니와 그녀의 16세 소녀시절이 ‘함께’ 있는 형태로 조형되었다. 이는 과거와 현재가 서로 분리될 수 없다는 의미를 담은 것이라고. 양림동 펭귄마을 입구에 자리잡고 있어, 양림동을 찾는 광주행 여행자라면 한번쯤 마주치게 된다.

호랑가시나무언덕/게스트하우스/충견이 : 양림동의 언덕은 시신을 안치하는 풍장(風葬) 터였다. 오늘날의 공동묘지에 선뜻 발을 디딘 이들은 선교사로 오늘날 광주의 근대문화유산이 된 교회, 병원 등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과거의 풍장터에 자리잡은 선교사사택이 현재 전세계의 방랑객이 하룻밤 머무는 게스트하우스로 변모하였다.

김치의, 김치에, 김치를 위한 ‘김치테마파크’ 광주 김치타운 : 광주 김치타운은 한국의 대표음식 ‘김치’를 테마로 김치박물관부터 김치체험장은 물론 김치공장까지 포괄하는 2층, 1870 제곱미터 규모의 복합테마파크다. 박물관은 무료이나, 전문가와 함께하는 김치체험은 소정의 체험료가 있으며 명인의 김치를 맛볼 수 있는 구내식당, 기념품샾 등도 완비되어 있다.

Editor’s Note. 서울에도 풀무원이 운영하는 김치박물관 김치간(間)이 있다. 2013년까지 강남 코엑스에 위치하여 외국인에게 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현재는 강북 종로 인사동으로 이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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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코스 전라도011 나주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남도맛기행

도서정보 : 조명화 | 2017-10-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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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여행신문 TTN Korea의 ‘원코스 전라도008 남도맛기행 1박2일’은 2017년 10월 21일부터 22일까지 담양, 나주, 광주 3개 도시를 순회하는 한국관광공사 이벤트 "박찬일 쉐프와 함께하는 테마여행 10선"을 바탕으로 취재하였다. 한국관광공사는 봄과 가을, 여행주간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필자 또한 취재진이 아니라 일반인으로써 지원 및 선발되어 참가하였음을 밝힌다. 대부분 무료로 진행되는 여타의 이벤트와 달리 이번 투어는 특이하게도 1인당 2만원의 참가비를 지불했는데, 본전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로 화려하고, 흥미진진하고 럭셔리한 투어였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의 ‘원코스 전라도011 나주’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나주 천연염색 박물관 : 영산강이 바닷물과 만나는 나주(羅州). 천혜의 자연 환경 덕분에 나주(羅州)는 예로부터 뽕나무와 쪽 등 천연 염색이 발달했다. 국가무형문화제 제115호로 지정된 ‘염색장’ 기능보유자가 있는 곳으로, 이같은 나주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나주 천연염색 박물관이 2006년 문을 열었다. 자신의 손으로 쪽으로 물들인 스카프, 식탁보 등을 만들어 보는 염색체험 프로그램은 남녀노소에게 인기가 많다. 푸른 빛의 쪽과 노란 빛의 양파껍질 2가지 중 하나의 색을 선택할 수 있으며, 가격대별로 십여가지의 교구도 선택 가능하다.

나주(羅州) 금성관(錦城館) : 전라남도 유형문화제 제2호로 지정된 나주(羅州) 금성관(錦城館). 나주(羅州) 금성관(錦城館)은 오늘날의 숙박시설로 공적인 용무로 이 곳을 방문하는 관리, 외국 사신 등을 위해 건립된 객사다. 15세기 말 조선 성종때 최초로 만들어졌으며, 일제 시대에도 철거되지 않고 사용된 유적이기도 하다. 임진왜란때 출병식을 거행하고, 명성황후의 관을 안치하는 등 나주(羅州)의 크고 작은 역사적인 사건과 함께한 현장이기도 하다.

나주목문화관(羅州牧文化館) : 나주목(羅州牧)의 역사를 소개하는 박물관이자, 역사관으로 2006년 기존의 금남동사무소를 개조해 개관했다. 나주목(羅州牧)은 고려 성종 때부터 현재까지 천년이 넘는 세월을 견딘 ‘천년고도’로 전국 12목 중 하나이자 ‘호남의 작은 서울’로써 그 의미가 각별하다. 나주목문화관(羅州牧文化館)에서 8개의 소주제관과 함께 천년의 역사 속으로 떠나보자. 특히 나주목사의 행차를 재현한 미니어처와 30만평에 달하는 사적 제337호 나주읍성의 미니어쳐 등이 볼만하다.

목사내아(牧使內衙)/금학헌(琴鶴軒)/벼락맞은 팽나무 : 목사내아(牧使內衙)란 나주목(羅州牧)에 파견된 지방관리 목사(牧使)가 머무르는 사저다. ㄷ자 모양의 조촐한 살림집으로 본채, 문간채 등과 함께 수백년 수령의 팽나무가 함께 어우러져 있다. 금학헌(琴鶴軒)은 건물에 붙여진 이름으로 ‘거문고 소리를 들으며, 학처럼 고고하게 살리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문화재자료 제132호로 지정. 현재 나주를 방문하는 여행자들의 한옥 숙박지로 활용되고 있다.

‘시간으로 만든 미술’ 나주 밀레날레 마을미술(2016 마을미술 프로젝트) : ‘나주 밀레날레 마을미술’은 30명의 작가가 나주 곳곳에 23점의 예술품을 설치한 ‘2016 마을미술 프로젝트’이다. 나주 시내를 거닐다 보면, 천년고도 답지 않게(?) 세련된 디자인과 색채로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곳이 적지 않게 눈에 띄는데, 한번쯤 방문해 그 속을 들여다 보시길. 밀레날레는 비엔날레(2년)의 패러디로 천년에 한번하는 행사란 의미를 담고 있다. 국비와 지방비 5억씩, 무려 10억이 투자된 프로젝트다. 입장료는 모두 무료!

4대(代)를 잇는 106년 전통의 나주곰탕 하얀집 : ‘하얀집’은 ‘백종원의 3대천왕’에 출연하기 이전부터 나주는 물론 전국적으로 명성이 자자한 나주곰탕 전문점입니다. 흔히 나주사람들은 하얀집과 노안집, 할매집을 3대 나주곰탕집으로 꼽는데, 이들의 명성이 워낙 막강한지라 새로운 곰탕집이 생겨도 버티질 못할 정도라고... 뜨끈한 국물에 끓여내는 말간 곰탕과 수육 한접시, 그리고 막걸리까지... 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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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트는 강원 102호

도서정보 : 강원도 | 2017-10-24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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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서 월간으로 발행하는 브랜드 마케팅 잡지.

홈페이지 : http://dongtun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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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sing Gangwon Volume 65

도서정보 : Gangwon-do | 2017-10-24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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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quarterly magazine for Gangwon-do Brand Marketing. www.dongtun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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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原的拂曉 22號

도서정보 : 由韓國江原道政府 | 2017-10-24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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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原道發行的季刊品牌宣傳雜誌 www.dongtun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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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코스 전라도007 곡성 섬진강 도깨비마을 & 침실습지 대한민국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17-10-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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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두레(TourDure)는 ‘주민 공동체 기반의 지속 가능한 관광사업’을 모토로, 기존의 여행사와 차별화되는 목표와 조직체계를 갖춘 여행사업이다. 2013년 3곳으로 시작한 이래 현재 전국에서 30여곳의 관광두레(TourDure)가 활동 중이며, 지역 주민이 직접 고안하고, 제안한 숙박, 식음료, 기념품, 체험 활동 등을 선보이고 있다. 본지는 2017년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1박2일간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고, 협동조합 주민여행사 ‘섬진강두꺼비’가 주관한 팸투어를 바탕으로 취재하였다. 국내 최초의 곡성(谷城) X 관광두레 가이드북 ‘원코스 전라도007 곡성 섬진강 도깨비마을 & 침실습지’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섬진강 도깨비마을 : 도깨비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는 섬진강 도깨비살 근처에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도깨비 테마파크’로 ‘도깨비에 미친 남자’ 김성범 촌장이 2005년 설립한 이래 도깨비와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와 체험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의 문헌, 유물, 유적 등에서 발굴한 도깨비 문양과 설화를 기초로 인형극과 동요를 만들어 배포하고 있으며, 각종 예술품을 조형해 도깨비마을 곳곳에 설치하고 있다. 곡성 기차마을에 이어 곡성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으며, 민간 1호 유아숲 체험원으로 지정된 이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해외의 좀비, 드라큘라, 해리포터 등과 대적할 한국 고유의 콘텐츠 ‘도깨비’의 앞날이 기대된다.

도깨비 천왕(像) : 국보 10호로 지정된 남원실상사백장암삼층석탑남원 실상사 백장암 삼층석탑(南原 實相寺 百丈庵 三層石塔)은 기존의 형식을 벗어난 구조와 화려한 장식으로 유명하다. 무엇보다 하단부에 ‘도깨비’가 장식되어 있는데, 도깨비마을 입구에 서있는 도깨비 천왕(像)은 이를 재현한 것이다.

마천목 장군 도깨비살 이야기 : 충정공 마천목(馬天牧) 장군은 고려 말 출생해 조선 초기 무신으로 활동한 무신으로 곡성을 대표하는 위인이다. 세종은 그의 업적을 기려 사후 충정(忠靖)이란 시호를 직접 내렸으며, 그의 묘 또한 곡성에 위치한다. 힘과 무예가 출중하기로 이름난 충정공 마천목(馬天牧) 장군은 도깨비와 관련된 설화를 남긴 인물로도 가치가 높다.

그가 어렸을 때 부모님에게 공양하기 위해 섬진강에서 물고기를 잡곤 했는데, 물살이 세차 쉽지가 않았다. 문득 푸르고 둥근 돌을 발견해 주워 왔는데, 그날밤 수천의 도깨비가 마천목의 집에 찾아와 돌을 요구했다고 한다. 돌을 돌려주는 대신 물고기를 잡기 위해 어살을 만들어 달라고 요구해, 하룻밤만에 도깨비살이 만들어 졌다고! 실제로 섬진강 중류에 세로로 길쭉한 도깨비살이 있는데, 도깨비마을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인다.

수상한 영농조합 : “통영에 가면 꿀빵이라도 사오는데, 왜 곡성에는 먹거리가 없을까?” ‘토란잎 과자 만들기’는 통영 여자들의 수다 끝에 탄생한 작품이다. 밀가루에 녹빛 클로렐라를 섞어, 넓대대한 토란잎 모양으로 구워낸 ‘토란잎 과자’는 쿡방의 인기와 함께 남녀노소가 함께 즐기기 좋은 체험거리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곡성 토란을 소재로, 토란을 갈아 넣은 토란푸딩, 토란만주, 토란슈 등 지속적으로 곡성을 대표하는 신메뉴를 개발하고 있다. 체험활동은 수상한 영농조합의 주도 하에 곡성 한복판에 위치한 곡성레져문화센터에서 진행된다.

국가보호습지 제22호 섬진강 침실습지 : ‘영구적 혹은 일시적으로 습윤한 상태를 유지하고 그러한 환경에 적응된 식생이 서식하는 장소’ 습지(濕地, wetland)는 특성, 위치 등에 따라 내륙습지, 연안습지, 인공습지 등으로 구분된다. 국내에는 총 28곳이 국가보호습지로 지정되어 있으며, 섬진강 침실습지는 비교적 최근인 2016년 22번째로 지정되었다.

섬진강 중류에 자리잡은 침실습지는 200만평에 달하는 방대한 면적과 수달, 삵, 남생이 등 700여종의 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다. 침실목교(침실木橋)와 물이 차면 잠기기도 하는 나지막한 고달잠수교가 침실습지의 대표적인 도보 여행코스로 주차장부터 왕복 1시간 가량이 소요된다.

‘알토란’ 곡성 토란(土卵) : 곡성은 전국 토란(土卵) 재배 면적의 50%를 차지하는 작물로, 곡성에서는 토란 농가를 위해 토란대학, 토란향토사업단 등을 운영할 정도. 토란(土卵)은 인삼과 마찬가지로 땅의 지력을 쇠하게 하는 작물로 꼽힌다. 역으로 생각하면, 그만큼 영양분이 많다는 의미! 뮤틴, 갈라틴이란 성분이 풍부해 국물로 끓이면 미끈미끈하고, 끈적끈적한 식감이 특징이다. 감자와 크기, 맛, 향 등이 유사하지만 토란 특유의 끈덕진 식감은 호불호가 갈리는 요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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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코스 전라도005 곡성 1박2일 대한민국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17-10-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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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두레(TourDure)는 ‘주민 공동체 기반의 지속 가능한 관광사업’을 모토로, 기존의 여행사와 차별화되는 목표와 조직체계를 갖춘 여행사업이다. 2013년 3곳으로 시작한 이래 현재 전국에서 30여곳의 관광두레(TourDure)가 활동 중이며, 지역 주민이 직접 고안하고, 제안한 숙박, 식음료, 기념품, 체험 활동 등을 선보이고 있다. 본지는 2017년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1박2일간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고, 협동조합 주민여행사 ‘섬진강두꺼비’가 주관한 팸투어를 바탕으로 취재하였다. 국내 최초의 곡성(谷城) X 관광두레 가이드북 ‘원코스 전라도005 곡성 1박2일’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섬진강변 따라 흐르는 추억의 증기기관차 ‘곡성 기차마을’ : 1999년 더 이상 활용되지 않는 10여km의 舊곡성역~가정역(柯亭驛) 구간을 관광용으로 재활용한 기차상품을 메인으로, 각종 놀이기구와 레일 펜션, 레일바이크(Rail Bike) 등을 설치해 섬진강 기차마을(蟾津江汽車마을)으로 개장했다. 섬진강 기차마을(蟾津江汽車마을)이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게 되자, 전통시장 이름을 곡성 기차마을 전통시장로 고치고 곡성 전역에 ‘기차’와 관련한 안내문, 조형물 등을 설치하는 등 곡성 전체가 ‘기차 마을’로 거듭나고 있다. 2012년 미국 CNN이 한국의 가볼만한 곳 50곳으로 선정된 바 있다. 디젤기관차의 외관을 증기기관차처럼 단장한 ‘추억의 증기기관차’를 타고, 교련복을 입은 승무원의 흥겨운 안내와 함께 섬진강변을 따라 떠나자.

동리산문(桐裡山門)이 태동한 곡성 태안사(泰安寺) :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23호로 지정된 곡성 태안사(泰安寺)는 계곡물 위에 자리잡고 있는 능파각(凌波閣)부터 보물 제273호로 지정된 광자대사탑(廣慈大師塔)까지 수많은 보물을 품고 있는 곡성의 대표적인 고찰(古刹)이다. 태안사(泰安寺)는 불교 선종(禪宗)의 구산문(九山門), 선종구산(禪宗九山) 중 동리산문(桐裡山門)이 개산한 곳으로 신라 문성왕(文聖王) 원년(839) 혜철(惠哲 혹은 慧澈)이 창건하였다. 광자대사(廣慈大師), 적인선사(寂忍禪師)의 탑과 탑비가 보물로 지정된 것을 비롯해 5점의 보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태안사(泰安寺)의 각종 건축물과 석탑 등은 전라남도 시도유형문화재와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것이 적지 않다.

특히 머리를 숙이고 통과해야 하는 배알문(拜謁門)부터 탑비를 둘러싸고 있는 담장까지 갖춘 적인선사탑(寂忍禪師塔)(보물 제273호)은 태안사(泰安寺)의 랜드마크로, 사찰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다. 적인선사탑(寂忍禪師塔)은 고려시대 승려 광자대사 윤다(允多)의 탑비로, 한발은 딛고, 한발은 솟구쳐 앞으로 나아가는 형상의 거북받침만 봐도 보통 공력을 들여 만든 것이 아니다. 비문은 훼손이 심하여 읽기가 힘드나, 조선금석총람(朝鮮金石總覽)에 전문이 전한다.

농업회사 법인 미실란/농가맛집 飯하다 : 舊곡성초등학교에 둥지를 튼 미실란은 쌀 종묘 연구부터 이를 활용한 음식을 제공하는 농업기업이자, 관광두레기업이다. 농업회사 법인으로써 쌀 종자 연구소를 중심으로 전남, 곡성의 자연환경과 가장 어울리는 품종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개발한 ‘발아오색 현미’를 필두로 독특한 식음료를 선보이고 있으며, 농가맛집 飯하다에서 직접 맛볼 수 있다. 농촌진흥청이 지정한 곡성군 제1호 농가맛집으로 이미 수많은 언론에서 보도된 바 있다. 연잎으로 감싸 찐 유기농 발아오색밥, 누룽지가 듬뿍 든 새싹샐러드, 흑돼지 연잎 수육 등 이곳이 아니면 맛볼 수 없는 진미로 가득하다. 운동장을 누비는 닭과 온실에서 무럭무럭 자라는 토끼까지... 잠시나마 도시를 벗어나, 농가체험을 즐겨보자.

마천목 장군의 도깨비 전설이 흐르는 ‘섬진강 도깨비마을’ : 섬진강 도깨비살 근처에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도깨비 테마파크’. ‘도깨비에 미친 남자’ 김성범 촌장이 2005년 설립한 이래 도깨비와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와 체험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의 문헌, 유물, 유적 등에서 발굴한 도깨비 문양과 설화를 기초로 인형극과 동요를 만들어 배포하고 있으며, 각종 예술품을 조형해 도깨비마을 곳곳에 설치하고 있다. 해외의 좀비, 드라큘라, 해리포터 등과 대적할 한국 고유의 콘텐츠 ‘도깨비’의 앞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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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코스 전라도006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 태안사 대한민국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17-10-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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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두레(TourDure)는 ‘주민 공동체 기반의 지속 가능한 관광사업’을 모토로, 기존의 여행사와 차별화되는 목표와 조직체계를 갖춘 여행사업이다. 2013년 3곳으로 시작한 이래 현재 전국에서 30여곳의 관광두레(TourDure)가 활동 중이며, 지역 주민이 직접 고안하고, 제안한 숙박, 식음료, 기념품, 체험 활동 등을 선보이고 있다. 본지는 2017년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1박2일간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고, 협동조합 주민여행사 ‘섬진강두꺼비’가 주관한 팸투어를 바탕으로 취재하였다. 국내 최초의 곡성(谷城) X 관광두레 가이드북 ‘원코스 전라도006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 태안사’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여행자책방 1933 오후 : ‘스타벅스 없는 동네’ 곡성의 복합문화공간 겸 카페로, 출판계에서 종사한 추선호 대표가 설립했다. 1933은 곡성역이 문을 연 연도를 의미하며, 카페 내부에는 각종 공예품과 책이 전시되어 있으며 넓직한 테이블과 문간방(?)이 마련되어 있다. 곡성역에서 도보 10분 거리.

철도테마파크 섬진강 기차마을(蟾津江汽車마을) : 1999년 더 이상 활용되지 않는 10여km의 舊곡성역~가정역(柯亭驛) 구간을 관광용으로 재활용한 기차상품을 메인으로, 각종 놀이기구와 레일 펜션, 레일바이크(Rail Bike) 등을 설치해 섬진강 기차마을(蟾津江汽車마을)으로 개장했다. 섬진강 기차마을(蟾津江汽車마을)이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게 되자, 전통시장 이름을 곡성 기차마을 전통시장로 고치고 곡성 전역에 ‘기차’와 관련한 안내문, 조형물 등을 설치하는 등 곡성 전체가 ‘기차 마을’로 거듭나고 있다. 2012년 미국 CNN이 한국의 가볼만한 곳 50곳으로 선정된 바 있다.

동리산문(桐裡山門)의 중심지 곡성 태안사(泰安寺) :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23호로 지정된 곡성 태안사(泰安寺)는 계곡물 위에 자리잡고 있는 능파각(凌波閣)부터 보물 제273호로 지정된 광자대사탑(廣慈大師塔)까지 수많은 보물을 품고 있는 곡성의 대표적인 고찰(古刹)이다. 태안사(泰安寺)는 불교 선종(禪宗)의 구산문(九山門), 선종구산(禪宗九山) 중 동리산문(桐裡山門)이 개산한 곳으로 신라 문성왕(文聖王) 원년(839) 혜철(惠哲 혹은 慧澈)이 창건하였다. 광자대사(廣慈大師), 적인선사(寂忍禪師)의 탑과 탑비가 보물로 지정된 것을 비롯해 5점의 보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태안사(泰安寺)의 각종 건축물과 석탑 등은 전라남도 시도유형문화재와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것이 적지 않다.

경찰충혼탑(警察忠魂塔) : 곡성 태안사(泰安寺)는 625 당시 경찰병력이 상주하던 요충지로, 1950년 7월 공산당과의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 당시 500여명의 공비를 사살하는 성과를 거두었는데, 이를 기념해 경찰충혼탑(警察忠魂塔)와 호국관(護國官), 충혼불멸(忠魂不滅)비(碑) 등이 설립되었다.

적인선사탑(寂忍禪師塔)(보물 제273호) : 머리를 숙이고 통과해야 하는 배알문(拜謁門)부터 탑비를 둘러싸고 있는 담장까지 갖춘 적인선사탑은 태안사(泰安寺)의 랜드마크로, 사찰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다. 적인선사탑(寂忍禪師塔)은 고려시대 승려 광자대사 윤다(允多)의 탑비로, 한발은 딛고, 한발은 솟구쳐 앞으로 나아가는 형상의 거북받침만 봐도 보통 공력을 들여 만든 것이 아니다. 비문은 훼손이 심하여 읽기가 힘드나, 조선금석총람(朝鮮金石總覽)에 전문이 전한다.

김종권 독도사진관(舊동계초등학교) : ‘국내 유일의 독도사진관’으로 舊동계초등학교에 자리잡고 있다. 곡성의 폐교에 자리잡은 ‘김종권 독도사진관’은 1, 2층으로 구분된 십여개의 크고 작은 갤러리와 복도를 가득 채운 명사들의 방명록, 자료 등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독도 박물관’으로, 넓은 운동장의 쉼터와 잘 어우러져 있다. 붉고 푸른 색으로 단장한 건물은 그 자체로 ‘작은 대한민국’이다.

강빛마을 : 전라남도 곡성군 죽곡면에 자리잡은 강빛마을. 강빛마을은 4만여평에 달하는 방대한 부지에 109동의 주택을 비롯해 국제학교, 카페, 편의점, 2곳의 식당 등의 부대시설이 입점한 거대한 ‘마을’로, 중산층 은퇴자들의 ‘제2의 고향’으로 조성되었다. 별빛촌, 꽃빛촌, 달빛촌으로 거리에 따라 다른 마을명이 붙여져 있는데, 꽃빛촌은 이미 입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모든 건물이 각기 다른 색깔로 단장된 무지개광장 일대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독일 국제학교’로 독일 유학희망자들이 기숙활동 중. 곡성에서도 가장 큰 규모의 숙박시설로, 나홍진 감독의 영화 곡성(哭聲) 촬영팀이 일년 가량 장기로 머무른 바 있다. 식당에서 황정민, 곽도원의 싸인을 찾아보자.

구매가격 : 9,900 원

제주, 오름, 기행

도서정보 : 손민호 | 2017-10-1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부지런한 곡선의 여정,
원시의 지구가 잠든 깊고 그윽한 숲길, 제주 오름

사람의 속도를 되찾아준 낮은 여행의 기록!

제주를 가장 제주답게 담아낸 여행서가 나왔다. 중앙일보 레저팀장을 지낸 손민호 기자가 지난 15년간 분주히 누볐던 제주 오름 중 40곳을 추려내어 소개한 『제주, 오름, 기행』이다. 중앙일보 연재기획 [제주오름기행]을 바탕으로 빠진 내용을 새롭게 추가하여 단행본으로 묶어냈다. 『제주, 오름, 기행』은 기자가 “밥벌이의 엄중함”으로 기록한 취재 결과물로, 치밀하고 정교하다. 여행정보로만 빼곡하거나 감상에만 치우친 여타의 제주 여행서와 달리 이 책은 제주의 지질, 역사, 문화를 입체적으로 조명해냈다. 저자는 부지런히 걷고, 많은 사람을 만나고, 수많은 자료를 연구하며 수집한 방대한 정보를 알기 쉽게 풀어썼다. 제주 사람도 그의 글을 읽고서 제주에 대해 미처 알지 못했던 내용이 수두룩하다고 말했을 만큼 촘촘한 기록이다.

2003년 김영갑을 만나고 처음으로 제주에 한라산 말고도 작은 산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렇게 오름에 매료된 저자는 이후 15년간 제주를 들락거리며 오름을 무수히 올랐다. 오름이라고 다 같은 오름이 아니어서 중산간 오름, 올레길 코스에 포함된 오름, 독특한 화산 지형으로 중요한 오름 등 저마다 흥미로운 사연이 깃들어 있다. 이 책에서는 368개의 제주 오름 중에서 여행자가 한 번쯤 들러봐야 할 오름 40곳을 소개하고, ‘나다(화산 그리고 오름)’, ‘살다(사람 그리고 오름)’, ‘들다(숲 그리고 오름)’, ‘걷다(올레 그리고 오름)’, ‘울다(김영갑 그리고 오름)’의 다섯 개 주제로 분류했다. 오름의 장대한 아름다움을 100여 컷의 유려한 사진과 함께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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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코스 시티투어016 전북 임실 대한민국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17-10-1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임실 시티투어를 전주에서? 전남권 시티투어의 허브가 광주이듯, 전북권은 전주 한옥마을이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전북을 방문하는 여행자라면 으레 들르는 전주를 중심으로 임실 뿐 아니라, 장수권/마이산까지 시티투어가 출발하기 때문에 손쉽게 전북을 둘러볼 수 있다. 팔달로 신한은행 혹은 전주 한옥마을의 르윈호텔 건너편, 그리고 전주역 파출소 앞 3곳에서 탑승할 수 있다. 전주 한옥마을에서 숙박하는 여행자라면 더 할나위 없이 편리하다. 임실 시티투어의 경우 ‘하이트 맥주공장’이 추가되었으며, 장수권/마이산 코스가 신설되었다.(2017년 기준) 국내 최초의 전국구 시티투어 디지털 가이드북 시리즈 ‘원코스 시티투어(1 Course Citytour)’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임실치즈테마파크 : 임실군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새롭게 조성한 테마파크! 유럽의 어느 한적한 농가를 연상케 하는 대지 위에 유럽풍 건축물, 포토존, 체험관과 작은 놀이동산 등을 완비하고 있다. 임실의 공식 치즈브랜드 ‘임실N치즈’를 맛볼 수 있는 식당과 매장은 물론 임실치즈과학연구소도 갖추고 있어 유사한 치즈체험 프로그램을 갖춘 타지역의 소규모 목장과 비교하기 어려운 방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한국의 벨기에마을 임실치즈테마파크로 치즈여행을 떠나보자!

‘임실치즈’의 역사는 1960년대, 무려 오십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벨기에의 Didier t'Serstevens(한국명 : 지정환) 신부가 임실에 부임했을 때는 온 나라가 피폐한 시기로 그는 가난한 마을를 부흥시키기 위해 부모님께 돈을 빌려 치즈 개발을 시작한다. 풀밭이 흔해 임실에서 기르기 쉬운 산양 두 마리와 약탕기로 시작한 사업은 실패를 거듭하였으나, 이탈리아에서 배워온 기술을 더한 각고의 노력 끝에 69년 본격적인 생산에 성공한다. ‘국내 최초의 임실치즈’는 베이커리는 물론 서울의 특급호텔에 납품하면서 명성을 쌓을 수 있었고 오늘날 임실은 ‘한국 치즈의 본산’로 인정받고 있다. 지정환 신부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6년 2월 법적으로 한국인이 되었으며, 현재도 중증장애인을 위한 ‘무지개 가족’을 이끌고 있다.

구담마을(龜潭마을) : 관광객이 이 곳까지?! 싶을 정도의 오지인데다가 마을인구 또한 28명에 불과한 작디 작은 마을이지만 무려 웹사이트까지 갖추고 있다. 아홉 개의 소(沼)마다 거북이(龜)가 가득하다하여 구담(龜潭)이라 불린다. 섬진강 상류에 위치하며, 느티나무 군락, 매화꽃이 어우러지는 절경을 자랑하며, 생태테마마을사업을 통해 373미터의 소나무 탐방로가 조성되었다. 구담마을의 특산품을 활용한 매실 따기, 산야초 효소 만들기, 다슬기 잡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므로 시골이 없는 도시민의 가족여행지로 추천할 만하다.

진메마을(진뫼마을)/김용택 시 문학관(김용택생가) : ‘살아있는 시인’의 생가이기 때문에 그를 직접 만나고픈 전국의 문학소녀들이 진메마을로 찾아오게 된 셈이니, 임실군은 그리 손해보지 않을 투자를 한 셈. 섬진강변의 작은 마을에 45인승 관광버스가 심심치 않게 들락거리는 것이 동네주민에게는 오히려 진풍경이란다. 단 진메마을은 시인 뿐 아니라 그의 가족과 일가친척이 살고 있는 마을이므로, 쓰레기를 버린다거나 노상방뇨, 고성방가 등은 삼가자. 관광객을 위해 생가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야외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으며, 섬진강변이 바라보이는 쉼터와 간이 노천식당도 있다.

섬진강댐 물 문화관 : ‘섬진강댐 물 문화관’ 뒷켠에는 호젓한 야외쉼터가 여럿 설치되어 있으며 앞켠에는 두꺼비 조형물과 옥정호(碑)가 눈길을 끈다. 섬진강(蟾津江)의 섬(蟾)이 두꺼비란 뜻을 안다면 왜 이 곳에 수많은 두꺼비떼가 자리잡고 있는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것. 운암리와 쌍계리를 잇는 길이 100미터, 폭 7.5미터의 운암교(雲岩橋)에는 인도와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으므로 문화관과 다른 각도로 옥정호를 조감하고 싶다면 직접 거닐어 보시길.

옥정호(玉井湖)는 1965년 섬진강댐이 건설되면서 만들어진 인공호로 갈담저수지(葛潭貯水池) 혹은 운암호(雲岩湖)로도 불린다. ‘섬진강댐 물 문화관’은 섬진강댐 건설 50주년을 기념해 옥정호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운암면에 아름다운 풍광과 섬진강에 얽힌 역사 문화적인 콘텐츠를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2015년 6월 설립되었다.

구매가격 : 9,9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