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코스 경상도004 포항 & 경주 1박2일 경상북도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17-12-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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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수도 부산을 비롯해 대구, 울산을 아우르는 경상도(慶尙道)는 대한민국 면적 30%, 인구 25%를 차지하며, 흔히 영남(嶺南)이라 불립니다. 고려시대 5도 양계 중 하나로, 경상도란 지명은 경주(慶州)와 상주(尙州)의 앞글자를 따 붙여졌습니다. 동해와 남해를 접한 경상도는 통일신라, 고려, 조선의 문화유산을 적지 않게 품고 있을 뿐 아니라, 일본에 큰 영향을 미친 대가야(大伽倻)의 중심지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경상도(1 Course GyeongsangDo)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호미반도권 해안둘레길(호미곶 둘레길) : 호미곶에 비해 친숙하지는 않은 지명이지만, 포항 남구 동해면, 구룡포읍, 호미곶면, 장기면을 호미반도라 일컫는다. 한때 긴 말갈기와 같다하여 장기반도로 불리키도 했으나, 지난 2000년 1월 1일 새천년 축제를 기념해 호미반도로 개칭되었으며, 호미반도를 관통하는 해안산책로를 호미반도권 해안둘레길이라 이름지었다. 호미반도권 해안둘레길, 일명 호미곶 둘레길은 동해면을 시작해 구룡포읍, 호미곶, 장기면 해안을 잇는 58 km의 해안 산책로로 그 중 스토리텔링이 풍부하고 기암괴석이 가득한 동해면 입암리~마산리의 700여 미터 구간이 나무데크로 단장되어 가장 먼저 개통되었다.

일본의 신이 된 신라 연오랑(延烏郞)과 세오녀(細烏女) : 삼국유사 제1권 기이 제1편에 따르면 바닷가에서 해초를 따던 연오에게 어느날 바위 혹은 물고기가 나타나 그를 싣고 일본으로 갔다고 한다.(혹자는 연오가 포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래를 타고 이동한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한다.) 그의 아내 세오 또한 남편을 찾아 헤매던 중 홀연히 나타난 바위를 타고 일본으로 건너갔다. 신기한 것은 고사기(古事記)에 따르면 신라의 신이 동해를 건너 일본 이즈모(出雲)에 와 사람들을 괴롭히던 여덟마리의 큰 뱀을 무찔렀다는 것. 현재까지도 이즈모 지역에는 신라를 비롯한 가야, 고려의 흔적이 신사, 지명, 전설, 풍습 등에 고스란히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국내 최대의 일본인 가옥거리, 구룡포 근대문화 역사거리 : 일제강점기 조선 전역에 새로운 희망과 기회를 쫓아 수많은 일본인이 개인적으로 혹은 조직적으로 이주를 했다. 구룡포 외에도 군산, 통영, 부산 등 일본과 밀접한 해안마을과 항구에는 일본식 가옥이나 사찰 등이 아직까지도 남아 있지만, 그 중에서도 구룡포는 일본인의 집단 이주의 흔적을 가장 잘보여주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일본인 가옥거리가 남아 있는 곳이다.

경주 양동마을(慶州 良洞마을) : 1992년 영국 찰스 황태자가 방문한 양동마을과 1999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방문한 안동 하회마을은 2010년 한국의 10번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함께 등재되면서 ‘대한민국의 양반마을’로써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게 되었다. 양동마을은 무려 600년간 월성 손씨와 여강 이씨가 함께 공존한 집성촌으로 하회마을과 달리 현재까지도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동성취락’이자 ‘살아있는 전통마을’이다.

경주 교촌마을(校村)의 3가지 특징 : 교촌마을은 우리나라의 역사상 세가지 측면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첫째, 교촌마을은 한반도 최초의 국립대학인 국학이 있었던 곳으로 신라시대의 국학은 이후 고려의 향학, 조선의 향교로 이어지며 인재 육성의 요람이 되었다. 둘째, 존경받는 만석꾼이자 바른 부자로 알려진 경주최부자가 12대에 걸쳐 명성을 쌓은 곳이다. 셋째, 기이한 전설과 행적으로 유명한 원효대사는 파격적으로 요석공주와 설총이란 아들을 낳았는데, 그들이 사랑을 나눈 요석궁이 있었던 곳이 바로 현재의 교촌이다. 번외적으로 교촌마을은 우스갯소리로 ‘교촌치킨의 고장’으로 오인되지만, 별 관계는 없다만, 교촌치킨(校村)과 교촌마을은 한자도 동일하기는 하다.

국내 최초의 동물원&식물원, 동궁(東宮)과 월지(月池) : 동궁(東宮) 내 인공연못인 월지(月池)는 어느 곳에서 바라보더라도 똑같지 않은 풍광을 즐길 수 있도록 자연적인 굴곡과 크고 작은 3개의 섬으로 조성되었다. ‘오직 풍류를 즐기기 위해’ 만들어진 별궁으로, 연못 속 섬에 희귀한 동물을 풀어 놓고, 식물을 심었다는 기록이 전해져 내려온다. 이는 ‘국내 최초의 동물원/식물원’에 대한 문헌적인 근거로 동물원(버드파크) 겸 식물원인 경주 동궁원은 이같은 근거에 의해 경치 좋은 보문단지에 만들어졌다.

구매가격 : 9,900 원

원코스 경상도005 하동 쌍계사 십리벚꽃길 벚꽃축제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17-12-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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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군항제를 비롯해 여의도, 경주 보문단지, 강릉 경포호, 공주 동학사, 제천 청풍호, 충주 수안보 등 전국적으로 유명한 봄꽃축제가 적지 않지만, 하동 쌍계사와 화개장터를 잇는 십리벚꽃길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벚꽃길로 손꼽힌다. 섬진강변을 따라 걷는 핑크빛 십리벚꽃길의 매력은 대체 무엇일까? 테마여행신문 TTN Korea의 디지털 가이드북 시리즈 원코스 경상도(1 Course GyeongsangDo)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첫째, 율리대본산 쌍계사. 723년 창건된 쌍계사의 이름은 본디 옥천사로, 사찰 앞에 두 개의 계곡이 흐른다하여 현재의 이름으로 개칭되었다. 유구한 역사에서 짐작하듯 당나라 혜능으로 거슬러 오르는 창건설화, 국내 최초의 차 시배지, 최치원이 쓴 국보 47호 진감선사탑비, 국사암의 천년 느릅나무 등 숱한 이야기와 보물로 가득한 사찰로 조계종 13교구이자 8대 총림이다. 화개장터에 시작해 쌍계사로 가는 길은 오르막길이므로 꼭 쌍계사에서 화개장터로 내려가시길 권한다.

둘째, 사랑한는 연인이 두 손을 잡고 걸으면 백년해로 한다는 ‘혼례길’. 대한민국의 벚꽃길 중 ‘혼례길’이란 별칭이 있는 곳은 오직 십리벚꽃길 뿐! 꽃샘추위마저 따스한 봄빛에 녹아내리는 3월말에서 4월초, 무려 십리에 달하는 벚꽃길이 청춘남녀를 유혹한다. 쌍계사에서 화개장터로 이어지는 5km의 십리벚꽃길은 살랑거리는 봄바람에 흩날리는 ‘꽃비’가 장관을 연출한다. 아름다운 섬진강을 배경으로 펼쳐진 하동 차밭과 핑크빛 벚꽃터널은 꼭 연인과 함께 방문하시길.

셋째, 경상도와 전라도를 가로지르는 화개장터. 화개장터는 단순한 전통시장을 넘어서 섬진강을 경계로 호남과 영남의 화합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가진 공간이기도 하다. 625전쟁과 2014년의 초대형 화재에도 불구하고, 김동리의 소설 역마를 소재로 한 책조형물, 역마상, 영화촬영지, 옥화주막 등을 비롯해 삼일운동기념비, 백의종군로, 화개장터 노래비 등이 설치된 이래 먹거리와 볼거리를 모두 채워주는 하동 대표 관광지로 자리잡았다.

넷째, 국내 최대 규모의 산수유군락지 구례 산수유마을. 화개장터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한 구례 산수유마을에 가면 벚꽃보다 조금 일찍 피는 산수유꽃을 만끽할 수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구례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상위마을은 주차장부터 산책로가 완비되어 있어, 발걸음 바쁜 여행객이라도 노란 산수유꽃을 한껏 즐길 수 있다.

구매가격 : 5,500 원

원코스 경상도006 진해 군항제 벚꽃축제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17-12-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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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 로이킴의 봄봄봄, 아이유의 ‘봄, 사랑, 벚꽃말고’ 등 일명 ‘봄캐롤’이 좀비처럼 부활해 사람들의 귓가를 울리는 4월이면 아무리 방콕을 즐기는 사람이라도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기 마련입니다. 여의도 벚꽃축제를 비롯해 하동 쌍계사, 경주 보문단지, 강릉 경포호, 공주 동학사, 제천 청풍호, 충주 수안보 등 전국적으로 유명한 봄꽃축제가 적지 않지만, 그 중에서도 진해 군항제는 ‘대한민국 벚꽃축제의 끝판왕’으로 불립니다. 진해에서만큼은 진해벚꽃축제가 아니라 ‘진해군항제’가 더 친숙합니다. 단 열흘간의 기간 동안 진해를 방문하는 봄꽃여행자가 무려 삼백만명! ‘대한민국 벚꽃놀이의 끝판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2011년 내국인 215만, 외국인 47만, 총 262만명 방문) 전국의 수많은 벚꽃축제 중에서 유독 진해군항제가 인기가 높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테마여행신문 TTN Korea의 디지털 가이드북 시리즈 원코스 경상도(1 Course GyeongsangDo)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첫째, 진해 전역을 가득 메운 삼십여만그루의 왕벚나무. 일제 강점기에 식재된 벚꽃나무는 광복 이후 무차별적으로 베어지기도 했습니다만, 왕벚나무가 대한민국 토종이라는 점이 밝혀 지면서 봄꽃의 대표주자로 떠올랐습니다.

둘째, 해군사관학교, 해군진해기지사령부 등의 주요 해군시설이 개방될 뿐만 아니라, 각종 부대행사가 진행된다는 점. 진해는 임진왜란 당시 3번의 승전을 기록한 해전의 무대이자 이승만 대통령의 별장과 정자가 보존되어 있는 대한민국 근대 해군의 요람입니다. 국내 1호 이순신 장군 동상은 진해에 서린 해군과 해전의 유구한 역사와 의미를 기념해 세워진 것으로, 군항제 기간 동안 해군, 해병대, 군악대 등이 다양한 체험행사, 사진전, 군악연주회, 마칭, 퍼레이드 등이 선보입니다.

셋째, 진해에서는 산(제황산), 바다, 천(여좌천), 호수(진해 내수면환경생태공원), 길(안민도로) 등 101가지 매력의 벚꽃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드라마에 소개된 이후 ‘연인이 함께 걸으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여좌천 로망스다리, 365개의 계단길을 따라 오를 수 있는 제황산 진해탑, ‘달리지 않는 기차’ 경화역 등 곳곳에 숨겨진 ‘진해만의 스토리텔링’도 여행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진해역, 통해역 등의 폐역을 비롯해 흑백다방 등 근대문화유산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겠네요.

구매가격 : 5,500 원

원코스 경상도007 하동 & 진해 경상남도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17-12-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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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수도 부산을 비롯해 대구, 울산을 아우르는 경상도(慶尙道)는 대한민국 면적 30%, 인구 25%를 차지하며, 흔히 영남(嶺南)이라 불립니다. 고려시대 5도 양계 중 하나로, 경상도란 지명은 경주(慶州)와 상주(尙州)의 앞글자를 따 붙여졌습니다. 동해와 남해를 접한 경상도는 통일신라, 고려, 조선의 문화유산을 적지 않게 품고 있을 뿐 아니라, 일본에 큰 영향을 미친 대가야(大伽倻)의 중심지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경상도(1 Course GyeongsangDo)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진해 군항제를 비롯해 여의도, 경주 보문단지, 강릉 경포호, 공주 동학사, 제천 청풍호, 충주 수안보 등 전국적으로 유명한 봄꽃축제가 적지 않지만, 하동 쌍계사와 화개장터를 잇는 십리벚꽃길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벚꽃길로 손꼽힌다. 섬진강변을 따라 걷는 핑크빛 십리벚꽃길의 매력은 대체 무엇일까? 첫째, 율리대본산 쌍계사. 723년 창건된 쌍계사의 이름은 본디 옥천사로, 사찰 앞에 두 개의 계곡이 흐른다하여 현재의 이름으로 개칭되었다. 유구한 역사에서 짐작하듯 당나라 혜능으로 거슬러 오르는 창건설화, 국내 최초의 차 시배지, 최치원이 쓴 국보 47호 진감선사탑비, 국사암의 천년 느릅나무 등 숱한 이야기와 보물로 가득한 사찰로 조계종 13교구이자 8대 총림이다. 화개장터에 시작해 쌍계사로 가는 길은 오르막길이므로 꼭 쌍계사에서 화개장터로 내려가시길 권한다.

둘째, 사랑한는 연인이 두 손을 잡고 걸으면 백년해로 한다는 ‘혼례길’. 대한민국의 벚꽃길 중 ‘혼례길’이란 별칭이 있는 곳은 오직 십리벚꽃길 뿐! 꽃샘추위마저 따스한 봄빛에 녹아내리는 3월말에서 4월초, 무려 십리에 달하는 벚꽃길이 청춘남녀를 유혹한다. 쌍계사에서 화개장터로 이어지는 5km의 십리벚꽃길은 살랑거리는 봄바람에 흩날리는 ‘꽃비’가 장관을 연출한다. 아름다운 섬진강을 배경으로 펼쳐진 하동 차밭과 핑크빛 벚꽃터널은 꼭 연인과 함께 방문하시길.

셋째, 경상도와 전라도를 가로지르는 화개장터. 화개장터는 단순한 전통시장을 넘어서 섬진강을 경계로 호남과 영남의 화합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가진 공간이기도 하다. 625전쟁과 2014년의 초대형 화재에도 불구하고, 김동리의 소설 역마를 소재로 한 책조형물, 역마상, 영화촬영지, 옥화주막 등을 비롯해 삼일운동기념비, 백의종군로, 화개장터 노래비 등이 설치된 이래 먹거리와 볼거리를 모두 채워주는 하동 대표 관광지로 자리잡았다.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 로이킴의 봄봄봄, 아이유의 ‘봄, 사랑, 벚꽃말고’ 등 일명 ‘봄캐롤’이 좀비처럼 부활해 사람들의 귓가를 울리는 4월이면 아무리 방콕을 즐기는 사람이라도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기 마련입니다. 여의도 벚꽃축제를 비롯해 하동 쌍계사, 경주 보문단지, 강릉 경포호, 공주 동학사, 제천 청풍호, 충주 수안보 등 전국적으로 유명한 봄꽃축제가 적지 않지만, 그 중에서도 진해 군항제는 ‘대한민국 벚꽃축제의 끝판왕’으로 불립니다. 진해에서만큼은 진해벚꽃축제가 아니라 ‘진해군항제’가 더 친숙합니다. 단 열흘간의 기간 동안 진해를 방문하는 봄꽃여행자가 무려 삼백만명! ‘대한민국 벚꽃놀이의 끝판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2011년 내국인 215만, 외국인 47만, 총 262만명 방문) 전국의 수많은 벚꽃축제 중에서 유독 진해군항제가 인기가 높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째, 진해 전역을 가득 메운 삼십여만그루의 왕벚나무. 일제 강점기에 식재된 벚꽃나무는 광복 이후 무차별적으로 베어지기도 했습니다만, 왕벚나무가 대한민국 토종이라는 점이 밝혀 지면서 봄꽃의 대표주자로 떠올랐습니다. 둘째, 해군사관학교, 해군진해기지사령부 등의 주요 해군시설이 개방될 뿐만 아니라, 각종 부대행사가 진행된다는 점. 진해는 임진왜란 당시 3번의 승전을 기록한 해전의 무대이자 이승만 대통령의 별장과 정자가 보존되어 있는 대한민국 근대 해군의 요람입니다. 국내 1호 이순신 장군 동상은 진해에 서린 해군과 해전의 유구한 역사와 의미를 기념해 세워진 것으로, 군항제 기간 동안 해군, 해병대, 군악대 등이 다양한 체험행사, 사진전, 군악연주회, 마칭, 퍼레이드 등이 선보입니다. 셋째, 진해에서는 산(제황산), 바다, 천(여좌천), 호수(진해 내수면환경생태공원), 길(안민도로) 등 101가지 매력의 벚꽃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드라마에 소개된 이후 ‘연인이 함께 걸으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여좌천 로망스다리, 365개의 계단길을 따라 오를 수 있는 제황산 진해탑, ‘달리지 않는 기차’ 경화역 등 곳곳에 숨겨진 ‘진해만의 스토리텔링’도 여행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구매가격 : 9,900 원

원코스 경상도008 구미 1박2일 금오산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17-12-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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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관광의 메카 구미는 1950년대까지만 해도 면 소재지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 곳에서 태어난 박정희 대통령이 5·16쿠데타를 통해 대한민국의 정권을 장악한 후 상전벽해란 표현이 가장 걸맞는 도시로 탈바꿈하게 된다.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향수를 지닌 중장년층이 아니더라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경제개발 프로그램인 ‘새마을 운동’의 탄생지를 방문하는 것은 의미있는 여정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도 구미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대통령을 두명이나 배출한 도시’ 아니겠는가.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경상도(1 Course GyeongsangDo)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금오산 루트(자연문화 코스) : 금오산은 1970년 국내 최초로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명산이자, 1933년 대구일보사가 선정한 영남팔경 중 하나로(문경 진남교반, 문경 문경새재, 청송 주왕산, 구미 금오산, 봉화 청량산, 포항 보경사 청하골12폭포, 영주 희방폭포, 의성 빙계계곡)구미시, 칠곡군, 김천시의 경계를 이룬다. 해발 976미터의 현월봉(懸月峯)의 최고봉으로, 958미터의 약사봉, 933미터의 보봉, 873미터의 남봉, 851미터의 서봉 등이 뒤를 따른다.

금오산이란 명칭은 아도 화상이 저녁놀을 헤치고 날아가는 황금빛 까마귀를 보고 붙였다고 한다. 혹은 빛을 뿜는 새를 따라온 당나라 국사가 이 곳에서 그 흔적이 사라지자, 금오산이라 붙였다는 설도 있다. 삼족오는 태양에서 사는 까마귀 설화에서 기원하는 상징물로 국내에서는 주로 고구려 벽화에서 발견되는데, 이집트에서도 비슷한 사례를 찾을 수 있다고 한다.

구름조차 쉬어가는 곳 금오산 케이블카/해운사 : 구미 해운산는 신라 말 도선국사(道詵 : 827∼898)가 창건하였는데, 도선의 고향이였다고 한다. 창건 당시에는 대혈사(大穴寺)란 이름이였으나, 조선 선조 25년(1592) 임진왜란으로 인해 폐사되었다. 무려 삼백여년이 흐른 1925년에야 복원되었는데, 현재의 해운사(海雲寺)란 이름은 복원 당시에 붙여진 해운암(海雲庵)에서 비롯된 것이다. 현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 직지사의 말사로 지정되어 있다. 인근에 도선굴과 대혜폭포가 5분 거리에 인접해 있어 불교유적지가 제법 많은 금오산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관광코스로 꼽힌다. 명금폭포란 또 다른 이름은 일제 강점기 일본인 도지사가 붙인 명칭이라고 한다.

풍수 원조 도선국사 대혜폭포/도선굴 : 도선굴은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도선국사가 수도한 천연동굴로 알려져 있다. 도선국사는 승려가 아니라 음양풍수설로 명성이 높은데, 당나라에서 불법을 닦고 돌아와 왕륭의 집에 머문 후 고려 태조의 탄생을 예언했다고 한다. 72세로 열반에 들었는데, 고려 현종이 대선사로 추증했고, 공효왕이 선각국사로 봉했다. 도선국사는 중국의 풍수사상을 한국적으로 풀이한 최초의 인물로 평가받는데, 그가 집필한 도선비기(道詵秘記)는 원본은 소실되었으나 국내 최초의 풍수서로 꼽힌다.

대통령 루트(산업관광 및 역사문화 코스) : ‘새마을운동’은 3선개헌(1969), 유신헌법 통과(1972) 등 초법적인 수단을 통해 독재정권을 고수한 박정희 대통령의 가장 큰 업적이리라. 정치적으로는 독재자란 비난을 받으면서도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에서 엿볼 수 있듯) 오히려 그 시대를 견뎌온 장노년층에게 박정희가 지지를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마디로 새마을운동을 계기로 우리가, 아니 전 세계가 인정한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 냈기 때문이다.

구매가격 : 9,900 원

원코스 경상도009 부산 태종대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17-12-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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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제2의 도시 부산! 부산을 여행하는 방법은 여행자의 숫자만큼 다양하지만, 부산은 전국의 시티투어 중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시티투어 여행지로 꼽힌다. 부산의 명소를 간편하게 연결할 뿐만 아니라, 지붕이 없는 2층버스는 인증샷 필수코스로 손색이 없다. 부산역을 출발해 해운대를 오가는 레드라인을 비롯해 블루와 그린라인까지 3개 코스로 운영되는 순환형에 더해 야경코스가 별도로 운영, 선택의 폭도 넓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경상도(1 Course GyeongsangDo)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부산 시티투어 을숙도코스(2012) : 을숙도 코스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낙동강하구아미산전망대! 을숙도를 휘감아 흐르는 부산의 젖줄 낙동강을 감상하는 것은 단순히 섬과 바다를 보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사시사철 을숙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수많은 철새와 하루 한번씩 뜨고 지는 태양의 빛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기 때문! 2011년 개관하였으며, 을숙도의 역사와 철새에 관한 전시관을 겸한다. 부산 시내에서 다소 떨어져 있기 때문에 대중교통보다는 시티투어로 방문하는 것이 편리하다. (2017년 현재 을숙도는 부산 시티투어 코스에서 제외된 상태다. 대신 그린라인으로 오륙도를 방문할 수 있다.)

부산 시티투어 태종대코스(2013) : 태종대(太宗臺)는 부산의 대학교명이 아니라, 명승 제 7호로 지정된 해안경관지다. 일본의 쓰시마섬까지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사찰이 2개나 있을 정도로 울창한 숲이 우거진 공간이기도 하다. 그러나, 태종대(太宗臺)의 하이라이트는 오직 바다에서만 만날 수 있다. 유람선을 타고 휘돌며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는 태종대(太宗臺)의 기암 괴석을 감상하자. (2017년 현재 태종대는 부산 시티투어 순환형 코스의 경유지에서 제외되어 있다. 지하철역이 경유하지 않으므로, 오직 시내버스와 택시로만 방문할 수 있다.)

부산 태종사 : 태종대의 태종사는 그리 큰 사찰은 아니지만, 태종대의 다른 사찰에 비해서는 규모가 큰 편. 1983년 스리랑카에서 기증한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높다. 특이하게도 사리탑을 안치한 보궁 위에 종각이 설치되어 있다. 터가 넓지 않다는 점을 활용한 이색적인 배치가 아닐까 싶다. 매년 7월에 개최하는 수국축제가 유명하다.

송도해수욕장 : 1913년 개장한 송도해수욕장은 해운대, 광안리 못지 않게 부산을 대표하는 해수욕장으로 역사가 깊다. 송도란 이름은 해수욕장의 왼편에 위치한 거북섬에 소나무가 자생하고 있어 붙여진 이름으로 현재 육로로 연결되어 있다. 거북섬의 본디 이름이 송도였던 셈인데, 그럼 거북선해수욕장이 되어야 하지 싶지만, 그냥 송도해수욕장으로 불린다. 1964년 거북섬에 케이블카에 설치되어 송림공원까지 연결되었는데, 현재는 철거되었다. 현재 바다 위에 각종 조형물을 세우고, 뒤편에 송도폭포를 설치하는 등 유원지 비스므레한 분위기도 풍긴다. 부산을 대표하는 트로트가수 현인의 동상이 설치되어 있으며, 매년 8월경 현인가요제도 개최한다.

광안대교(야경) : 광안대교(廣安大橋)는 국내 최대의 해상 복층 교량으로 2003년 정식 개통된 이래 제2의 해운대이자, 부산의 새로운 야경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해가 지면 광안대교 주변은 관광객으로 북적거리며, 길 건너 카페, 술집, 식당, 숙박업소 등이 즐비하다. 특히 광안대교의 야경과 함께 어우러지는 마린시티의 빌딩숲이 볼만하다.

부산시민천문대/전망 좋은 아름다운 화장실(야경) : 해운대, 송도해수욕장, 광안대교, 용두산 등이 여행자에게 유명한 부산 명소라면 금련산은 부산시민이 즐겨찾는 부산 명소라고 할 수 있다. 교통편이 매우 불편하기 때문에 관광객이 찾기는 쉽지 않지만, 금련산에서 내려다 보는 부산의 야경은... 그야말로 환상적이기 때문! 금련산 자락에 위치한 청소년수련원에는 작은 천문대가 있다. 천문대 주변에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인증샷 찍기엔 최고의 위치인 셈! 전망 좋은 아름다운 화장실은 보너스!

구매가격 : 9,900 원

원코스 경상도001 고령 1박2일 대가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17-12-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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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야(大伽倻)의 수도, 고령(高靈) : 경상북도 서남부의 고령군(高靈郡)은 경북의 2%, 인구 3만5천여명의 작은 도시이지만, 삼한시대 변한(弁韓)부터 반로국(半路國)에 이어 대가야(大伽倻)의 중심지로 기능한 ‘영험한 기운이 서려있는 곳’이다. 대가야(大伽倻)는 서기 42년 이진아시왕이 건국한 이래 562년 신라의 침략으로 멸망할 때까지 520년간 존속한 국가로, 크고 작은 소국들이 연맹을 이룬 제국(諸國)이다. 2015년 고령읍은 대가야읍으로 이름을 고치며, ‘대가야(大伽倻)의 수도’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문 대통령의 지지와 관심으로 인해 삼국에 못지 않는 문명을 이루었으나, 홀대된 측면이 없지 않은 가야사의 복원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미래 대한민국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잠정목록) : 2015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바 있는 고령 지산동 고분군! 그러나, 대가야는 고령 뿐 아니라 김해 대성동의 300여기(사적 제341호), 함안 말이산의 200여기(사적 제515호) 등 무려 1200여기의 무덤으로 한반도 남부에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이를 묶은 ‘가야고분군’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목표로 2013년 12월 잠정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2017년 2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단이 발족되었으며, 2020년 7월 등재를 목표로 달리는 중! 한국의 사국시대(四國時代)를 전 세계에 알릴 2020년이 기다려 진다.

‘일본의 신’이 된 가야인 : 일본역사서 고서기(古事記)와 일본서기(日本書紀)에 따르면 천조대신(天照大神)이란 여신이 고천원(高天原)이란 ‘하늘나라’에서 일본에 강림해 열도를 창조했다는 탄생설화가 기록되어 있다. 고천원(高天原)이 가상의 공간을 의미한다고 볼 수도 있으나, 가야대학교의 이경희 총장, 일본 츠쿠바대학의 고언어학자 마부치 카즈오(馬渕和夫) 명예교수은 대가야의 고령이 고천원(高天原)이라 주장하고 있다. 이를 기념해 가야대학교에 고천원고지(高天原故地), 고천원거주신계보(高天原居住神系譜)가 새겨진 비석을 세우고 고천원제(祭)를 지내는 등 고천원공원(高天原公園)을 조성, 고령이 ‘일본 천황의 고향’임을 내세우고 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의 디지털 가이드북 시리즈 원코스 경상도(1 Course GyeongsangDo)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국내 유일의 ‘우륵과 가야금’ 테마박물관 우륵박물관(于勒博物館) : 대가야(大伽倻)의 문화와 유적 중 우리네 일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700여기에 달하는 고분도, 화려한 왕관도 아닌 가야금(伽倻琴)이다. 오죽하면 악기의 이름에 국가명이 붙었겠는가! 고구려의 거문고 연주자 왕산악(王山岳), 조선의 적(篴) 연주자 박연과 함께 ‘한국의 3대 악성(樂聖)’으로 꼽히는 우륵(于勒)은 셋 중 가장 앞선 시대의 인물이기도 하다.

대가야왕릉전시관(大伽倻王陵展示館) : 반구를 엎어 놓은 외관부터 왕릉을 본땃음을 보여주는 대가야왕릉전시관(大伽倻王陵展示館)은 ‘국내 최초로 확인된 대규모 순장 무덤’ 제44호 고분을 재현한 것으로, 직경 37 미터, 높이 16미터의 초대형 돔이다. 순장자는 최대 40명으로 추정되며, 흥미로운 점은 4명의 자리가 비어 있어 순장을 거부하고 도피한 이도 있었으리란 추정이 가능하다는 것! 가장 유명한 출토품은 ‘야광조개국자’로 무려 오키나와에 서식한다고!

고령 지산동 고분군(高靈 池山洞 古墳群) : 대가야를 대표하는 초대형 유적으로 무려 700기에 달하는 크고 작은 무덤들의 고분군(古墳群)이 산자락의 능선에 마치 도열하듯 늘어서 있다. 각각의 시대와 왕조마다 고분(古墳)이 발굴되었으나, 고령 지산동 고분군(高靈 池山洞 古墳群)은 첫째, 그 숫자가 압도적으로 많고, 둘째, 평지가 아닌 ‘산’에 건설되었으며, 셋째, 국내 최초로 ‘대규모 순장’의 흔적이 발견되었다.(제44호분) 수 백기에 달하는 고분군을 건설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인력과 시간, 노력이 투입되었을까? 특히 최대 49미터(제5胡粉)에 달하는 방대한 규모의 무덤을 평지가 아닌 산자락에 건설한 것은 대가야국만의 독특한 사후관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개경포(開經浦) 공원 : 낙동강이 바라보이는 전망좋은 곳에 위치한 공원으로 본디의 개포나루터에서 200여 미터 떨어진 곳에 자리잡고 있다. 개경포(開經浦)는 전란 때 강화도를 출발해 개경포를 거쳐, 합천 해인사까지 팔만대장경을 옮긴 이운행렬의 경유지로써 그 의미가 각별하다. 이를 기리기 위해 개경포 유래기(碑), 팔만대장경 순례길(碑), 팔만대장경 이운행렬(像), 대장각판 군신기고문 기념비 등을 설치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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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코스 경상도002 포항 호미곶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17-12-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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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철강기지이자 산업도시, 포항 : 포항시(浦項市)는 동해안에 위치한 인구 50여만명의 경상북도 최대의 도시다. 동해안의 여느 어촌과 크게 다를 바 없던 포항은 1959년 해병대 1사단과 해병교육단이 주둔하면서 군사도시로써 성장하기 시작했고, 1970년대 포항제철이 들어선 이후 세계적인 철강기지이자 산업도시로써 도약하였다.

‘포항’의 심장, 포항제철 : 포항제철은 현재 POSCO (Pohang Iron & Steel Company Limited)로 사명이 변경되었는데, ‘포항’의 기업임이 명확히 표기되어 있다. 대한민국에서 포항이 곧 포스코요, 포스코가 곧 포항인 셈이다. 대일청구권으로 가까스로 탄생한 포항제철의 설립부터 박태준 회장의 활약, 제철보국의 이념, 독자개발한 파이넥스 공법 등의 신기술 등 포스코만 별도의 책으로 다뤄야 할 정도로 방대한 이야기를 품고 있다.

‘역사문화의 도시’이자 ‘관광도시’ 포항 : 그러나, ‘원코스 포항’에서는 산업도시로써의 포항에 국한하지 않고, 그 이전과 이후의 포항여행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포항은 지리적으로 한반도의 최동단 육지인 호미곶이 위치해 있으며, 신라 시대부터 전해져 오는 연오랑과 세오녀 신화, 봉황이 내려앉은 봉좌마을, 근대 일제 강점기의 일본인 가옥거리 등 풍부한 콘텐츠를 갖춘 ‘역사문화의 도시’이자 ‘관광도시’로써 3번째 도약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의 디지털 가이드북 시리즈 원코스 경상도(1 Course GyeongsangDo)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호미반도권 해안둘레길(호미곶 둘레길) : 호미곶에 비해 친숙하지는 않은 지명이지만, 포항 남구 동해면, 구룡포읍, 호미곶면, 장기면을 호미반도라 일컫는다. 한때 긴 말갈기와 같다하여 장기반도로 불리키도 했으나, 지난 2000년 1월 1일 새천년 축제를 기념해 호미반도로 개칭되었으며, 호미반도를 관통하는 해안산책로를 호미반도권 해안둘레길이라 이름지었다. 호미반도권 해안둘레길, 일명 호미곶 둘레길은 동해면을 시작해 구룡포읍, 호미곶, 장기면 해안을 잇는 58 km의 해안 산책로로 그 중 스토리텔링이 풍부하고 기암괴석이 가득한 동해면 입암리~마산리의 700여 미터 구간이 나무데크로 단장되어 가장 먼저 개통되었다.

일본의 신이 된 신라 연오랑(延烏郞)과 세오녀(細烏女) : 삼국유사 제1권 기이 제1편에 따르면 바닷가에서 해초를 따던 연오에게 어느날 바위 혹은 물고기가 나타나 그를 싣고 일본으로 갔다고 한다.(혹자는 연오가 포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래를 타고 이동한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한다.) 그의 아내 세오 또한 남편을 찾아 헤매던 중 홀연히 나타난 바위를 타고 일본으로 건너갔다. 신기한 것은 고사기(古事記)에 따르면 신라의 신이 동해를 건너 일본 이즈모(出雲)에 와 사람들을 괴롭히던 여덟마리의 큰 뱀을 무찔렀다는 것. 현재까지도 이즈모 지역에는 신라를 비롯한 가야, 고려의 흔적이 신사, 지명, 전설, 풍습 등에 고스란히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국내 최대의 일본인 가옥거리, 구룡포 근대문화 역사거리 : 일제강점기 조선 전역에 새로운 희망과 기회를 쫓아 수많은 일본인이 개인적으로 혹은 조직적으로 이주를 했다. 구룡포 외에도 군산, 통영, 부산 등 일본과 밀접한 해안마을과 항구에는 일본식 가옥이나 사찰 등이 아직까지도 남아 있지만, 그 중에서도 구룡포는 일본인의 집단 이주의 흔적을 가장 잘보여주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일본인 가옥거리가 남아 있는 곳이다.

도가와 야스브로(十河 彌三郞) 송덕비 : 구룡포 공원 입구와 충혼각, 충혼탑이 위치한 정상 사이의 언덕 중턱에 위치한 도가와 야스브로 송덕비는 현재까지 구룡포 근대문화 역사거리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다. 도가와 야스브로는 구룡포의 일본인 거주지를 조성하는데 공헌한 수산업자로 일본인들이 일본에서 직접 가져온 규화목으로 패망 1년전인 1944년 그를 기리는 송덕비를 건립하였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구룡포 주민은 이를 부수지 않고, 다만 시멘트로 덧칠하였는데 별도의 기록을 남기지 않아 무슨 내용이 쓰여있는지 알 수 없다.

죽도시장(竹島市場)의 4대 특산품 : 죽도시장은 해방 후 포항 내항의 늪지대에 인근의 노점상이 몰려들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재래시장으로 현재까지도 약 15만평, 점포 1200개에 달하는 동해안 최대 규모의 재래시장이자 어시장이다. 현재는 포항시민을 상대로 하는 재래시장 외에도 200여곳의 횟집이 즐비한 회센터, 먹자골목, 주차장 등이 마련된 관광명소이기도 하다. 죽도시장의 특산품으로는 과메기, 대게, 돌문어, 해풍시금치, 돌미역, 구룡포토마토 등을 꼽는데 그 중에서도 구룡포와 호미곶의 지명이 붙여질 정도로 유명한 구룡포과메기, 구룡포대게, 호미곶돌문어 등은 전국적인 명성을 자랑한다.

구매가격 : 5,500 원

원코스 경상도003 경주 신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17-12-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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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양동마을(慶州 良洞마을) : 1992년 영국 찰스 황태자가 방문한 양동마을과 1999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방문한 안동 하회마을은 2010년 한국의 10번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함께 등재되면서 ‘대한민국의 양반마을’로써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게 되었다. 양동마을은 무려 600년간 월성 손씨와 여강 이씨가 함께 공존한 집성촌으로 하회마을과 달리 현재까지도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동성취락’이자 ‘살아있는 전통마을’이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의 디지털 가이드북 시리즈 원코스 경상도(1 Course GyeongsangDo)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실크로드의 출발점, 경주 세계문화엑스포공원 : 경주는 신라의 유구한 역사가 깃든 역사고도인 동시에, 천년전 중동과 교류한 실크로드의 출발점이다. 이를 기념해 경주는 1998년부터 2015년까지 8회에 걸쳐 세계문화엑스포를 개최하고 있으며, 현재도 터키와 상설기념관을 상호운영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경주 세계문화엑스포공원은 60여 만평에 달하는 방대한 부지에 황룡사 9층목탑을 모티브로한 경주타워를 중심으로 솔거미술관, 첨성대영상관, 천마광장, 화랑극장, 천마의 궁전, 처용의 집, 아사달 조각공원 등을 갖춘 경주의 ‘21세기형 문화관광명소’다.

경주 교촌마을(校村)의 3가지 특징 : 교촌마을은 우리나라의 역사상 세가지 측면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첫째, 교촌마을은 한반도 최초의 국립대학인 국학이 있었던 곳으로 신라시대의 국학은 이후 고려의 향학, 조선의 향교로 이어지며 인재 육성의 요람이 되었다. 둘째, 존경받는 만석꾼이자 바른 부자로 알려진 경주최부자가 12대에 걸쳐 명성을 쌓은 곳이다. 셋째, 기이한 전설과 행적으로 유명한 원효대사는 파격적으로 요석공주와 설총이란 아들을 낳았는데, 그들이 사랑을 나눈 요석궁이 있었던 곳이 바로 현재의 교촌이다. 번외적으로 교촌마을은 우스갯소리로 ‘교촌치킨의 고장’으로 오인되지만, 별 관계는 없다만, 교촌치킨(校村)과 교촌마을은 한자도 동일하기는 하다.

경주에서 만나는 한옥스테이 서악서원(西嶽書院)/도봉서당(桃峯書堂) : 호텔, 리조트, 찜질방... 세상은 넓고 머무를 곳은 많다. 그러나, 한옥은 우리에게 가장 친숙하면서도, 멀게만 느껴지는 숙박시설이 되었다. 한옥은 불편하다, 한옥은 비싸다, 한옥은 조심해야할 것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옥은 자연의 기를 받을 수 있는 휴식공간이다. 한옥은 생각보다 비싸지 않을뿐더러,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니는 체험과 교육의 장이다. 한옥은 몇가지만 주의하면, 선조의 지혜와 철학을 누릴 수 있는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이같은 인식의 전환을 위해 한국관광공사는 한옥스테이 외에도 한국인이 하룻밤 머물러야할 한옥 중에서도 문화재급/70년 이상의 고택을 엄선해 ‘명품고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5성급 호텔과 리조트만이 럭셔리가 아니다. 가장 가까우면서도 가까운 고택에서 조선의 품격과 철학을 만끽해 보자.

국내 최초의 동물원&식물원, 동궁(東宮)과 월지(月池) : 동궁(東宮) 내 인공연못인 월지(月池)는 어느 곳에서 바라보더라도 똑같지 않은 풍광을 즐길 수 있도록 자연적인 굴곡과 크고 작은 3개의 섬으로 조성되었다. ‘오직 풍류를 즐기기 위해’ 만들어진 별궁으로, 연못 속 섬에 희귀한 동물을 풀어 놓고, 식물을 심었다는 기록이 전해져 내려온다. 이는 ‘국내 최초의 동물원/식물원’에 대한 문헌적인 근거로 동물원(버드파크) 겸 식물원인 경주 동궁원은 이같은 근거에 의해 경치 좋은 보문단지에 만들어졌다.

국내 최초의 조류동물원&테마식물원, 경주 동궁원 : 경주 동궁원은 65000여평 규모로 조성된 동물원(새) 겸 식물원으로 국내 최초의 동물원과 식물원인 동궁(東宮)과 월지(月池)의 기록을 현대적으로 재현한 것이다. 동궁원에서는 기존의 버드파크, 식물원 관람 뿐 아니라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런닝맨을 모티브로 한 단체 레크레이션 프로그램인 러닝맨을 제공,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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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트는 강원 104호

도서정보 : 강원도 | 2017-12-1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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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서 월간으로 발행하는 브랜드 마케팅 잡지.

홈페이지 : http://dongtun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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