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의 향기처럼

도서정보 : 고광수 | 2012-02-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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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맥문학〉 시 부문 신인상을 통해 문단에 데뷔한 고광수 시인의 신작 시집. 자연에 귀를 기울이는 법을 배우고 난 시인이 자신의 안에 있는 또 다른 참자아를 발견하며 사색의 향기를 풍기기 시작한다. “인생이란 저마다 비탈진 삶들을 따라 / 시작과 회귀라는 그 자체로 논할 수 없는 / 성찰 없는 이성이 값싼 논리에 쓰러지는 모순처럼 / 끊임없는 반목 속에서도 눈부신 변화를 거듭하는 이 시대 / 쉼터 없는 영혼에서 쫓기듯 욕망처럼 쌓아가며 / 참 편한 휴식으로 마음 하나 내려놓지 못하는 / 또 다른 갈등과 헤아림 정착 없는 유랑처럼 / 분분한 마음속 길 위에서 일깨우지 못하고 스쳐가는 / 내 삶의 흔들리는 생태계 건전히 이루어야 할 복원처럼 / 자주 뒤돌아 자연과 교감하며 동화되어야 할 일입니다 / 세월 속 또 하나 / 재탄생의 새로운 양식이 되었던 의문 속의 / 외롭고 서글픈 대상들에 다가서지 못하고 / 익숙한 외면에 습관이 된 그 까닭을 돌아보고 무거워진 내 발길에서 / 늘 자연의 소리에 귀를 여는 사색의 열린 쉼터에는 / 아직도 끝나지 않는 진행형으로 구애할 수 없는 / 기다림의 연속에서 길을 묻고 / 때론 직선에서도 서두름 없는 삶이어야겠습니다.” - ‘시인의 말’중에서

구매가격 : 5,400 원

아날로그 세대의 반란

도서정보 : 이유식 외 | 2012-02-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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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다문학회>는 각자 출신지면이나 활동지면이 비록 다르기는 하지만, 이른바 소매끝이 스친 인연의 문인들이 가장 순수한 마음으로 모여 끈끈한 문정과 인정을 나누어오고 있는 모임이다.
어언 출범한지 어느결에 8년째로 접어들었다. 친목과 결집의 일환으로 문학기행, 작품낭독회 행사도 가져보고 있으며 또 사화집도 1년에 한 권씩 내어보고 있다.
그동안 사화집은 네 권을 내어보았는데, 모두가 종이책이다. 그러나 이번부터는 전자책으로 바꾸어보기로 했다. 새로운 출판미디어 환경에 익숙해보자는 진일보한 전향적인 결정이다. 그래서 회원 대부분이 아날로그 세대인 동시에 실버세대인 점을 감안하여, 상징적으로 <아날로그 세대의 반란>이라 해보았다.
물론 이른바 디지털시대의 새로운 환경에 익숙해지려는 과정에서는 그 낮설음이나 불편한 점도 제법 따르리라 본다.
그러나 이번을 계기로 우리 모든 회원들이 보다 속히 전자매체를 자유롭게 다루고, 이용할 수 있는 단초가 되었으면 한다.
그리하여 문학활동의 외연을 차츰 넓혀나감과 동시에 글쓰기에 유익한 많은 정보를 얻기 바라마지 않는다.
― 이유식(평론가. 청다문학회 이사장), 여는 글 <아날로그 세대의 반란> 중에서

[발간사] 먼저 원고 청탁에 기꺼이 원고를 보내주신 52분의 회원님께 고맙다는 인사를 드린다. 특히 이번 사화집에 처음 참여하신 10여분께는 전회원의 이름으로 환영하는 바이다.
이번 청다문학회가 시도하는 전자책(electronic book(e-book).digital book)은 2000년 7월 미국 작가 스티븐 킹이 자신의 홈페이지에 연재한 소설을 독자들이 읽게 함으로써 시작된 후, 그 획기적 가능성 때문에 같은 해 10월에 독일에서 열린 제52회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에서 세계 50여개국 2,000개 출판사가 전자출판물을 가지고 나와, 그 시대를 열었다.
이미 국내에도 e-book은 판매시장이 형성되었으나 미미한데, 문학 분야에서는 청다문학회가 일찍 시도한다는 느낌이다. 전자책은 장점이 많다. 휴대하고 다니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든 읽어 볼 수 있고, 종이책처럼 부수의 제한이 없고, 화려한 칼라 사진도 들어갈 수 있다. 이멜로 남에게 보낼 수 있고, CD로 만들어 책처럼 선물할 수도 있다 .
처음 시작하는 작업이라, 책을 만드는데 서투른 점이 많으나, 고맙게도 여현옥 시인이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새해 용띠해를 맞아 전 회원님들의 건강과 문운이 깃들기 빌어마지 않는다.
― 김창현(수필가. 청다문학회 회장직무대행), 발간사 <사화집 제5호를 전자책으로 내며> 중에서

구매가격 : 5,000 원

낯선 정원에서 엄마를 만나다

도서정보 : 오경아 | 2012-02-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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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차 잘나가는 방송작가에서 가든 디자이너로 변신한 오경아의 감성 에세이. 그녀는 서른아홉에 두 딸을 데리고 무모한(?) 유학길에 오른 뒤 이 악물고 정원사의 꿈을 이뤘다. 6년 동안의 공부가 끝난 뒤 새로운 출발선에 선 작가는 딸과 함께 영국의 서북쪽 레이크 디스트릭트로 짧은 여행을 떠난다. 130년 전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영국의 최대 환경보전지역, 레이크 디스트릭트에서 보낸 2주간의 휴가는 유학생활을 마무리하고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한 마지막 점검의 시간이었다. 그 여정 속에는 독립의 길로 접어든 두 딸을 품에서 놔주어야 할 중년 엄마로서의 준비와 서로의 흰머리를 봐주며 살아가야 할 남편과의 또 다른 삶에 대한 대비, 또 이미 가셨지만 한 번도 내 곁을 떠나지 않는 돌아가신 부모님과의 대화의 시간들이 있었다. 그리고 그 길의 끝에서 ‘행복한 인생 후반전’이자 다시 찾아올 ‘인생의 봄날’을 꿈꾸게 된다. 제목에서처럼 작가는 ‘낯선 정원’인 영국에서 돌아가신 친정 엄마와 모국을 끊임없이 떠올리고, 불러오며 마주한다. 더불어 반항기 가득한 십대 딸과 터놓고 나누는 ‘모녀간의 대화’를 통해 어느새 서로를 절절하게 이해하게 된다. 이 모두는 작가에게 따듯한 위로와 당부가 되어 떠나온 곳으로 돌아갈 수 있는 ‘힘’을 건넨다. 특히 벚꽃이 필 즈음 돌아가신 엄마를 그리워하는 마음, 독한 사춘기를 겪어낸 딸과의 화해의 시간이 아름다운 사진과 함께 버무려져 가슴 한구석이 아련해진다. 그리고 작가는 수선화 가득한 묘지에서, 깊은 계곡을 품은 산에서, 잔물결 일렁이는 호수 앞에서 끝나지 않는 부모와 자식의 인연에 대해 이야기한다. 생을 마감하더라도 끝나지 않는 그 인연이 숨 가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일상의 기적’이 아닐까 하고 말이다. 마치 늘 변치 않고 모든 이들을 품는 자연처럼, 부모 역시 언제든 너른 가슴으로 자식을 안아주기 때문일 것이다.

구매가격 : 8,300 원

사랑하고파 읽는다 - 읽기의 행복 (체험판)

도서정보 : 정종오 | 2012-02-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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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니까 읽는다-읽기의 행복]은 [읽기의 행복] 연작 중 세 번째 작품이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 가슴 속에 사람의 감정이 갈수록 퇴색돼 가고 있다.
사랑은 모든 것을 주는 것인데, 이제 이 사회는 계산적으로 사랑하게끔 사람들을 훈련시키고 있다.

얼마 전,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아이가 대뜸 물었다.
“아빠! 사랑의 반대말이 뭔지 알아?”
“......”
한참을 생각했다. ‘미움’ ‘증오’ 이런 말이 먼저 떠올랐다. 그러나 그것은 답이 아닐 가능성이 높았다.
“뭔데?”
“사랑의 반대말은 미움이나 증오가 아니라, 바로 바로 ‘무관심’이래.”
‘무관심의 시대’에 우리는 서 있는지도 모른다. [사랑하니까 읽는다-읽기의 행복]은 사랑에 대한 주제를 담은 책들이 중심이다. 사랑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느낌을 전하는 소설과 시를 통해 우리 스스로 무관심의 시대로부터 벗어나기를 기대한다.
세계적 여성 인류학자 마거릿 미드에 대한 이야기를 하나 전한다.

세 번이나 이혼한 마거릿 미드에게
기자들이 왜 또 이혼했느냐고 물었다
그때 그녀가 되물었다
“당신들은 그것만 기억하나
내가 세 번이나 뜨겁게 사랑했다는 것은
묻지 않고“(천양희의 [물음] 중에서)

내용 속의 삽화는 아내인 이문희 화가의 작품이다.

구매가격 : 0 원

시대를 읽는다 - 읽기의 행복 (체험판)

도서정보 : 정종오 | 2012-02-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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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니까 읽는다-읽기의 행복] 이후 다시 책을 내놓는다. 이번에는 [시대를 읽는다-읽기의 행복]이다.

[아프니까 읽는다]는 [나의 손은 말굽으로 변하고], [성냥의 시대], [옥천가는 길], [우리는 매일매일], [풀밭위의 식사], [바람이 분다, 가라] 등을 담았다. [아프니까 읽는다]는 우리 시대의 여러 가지 아픔에 대해 다룬 책들을 중심으로 엮었다.

동시대의 아픔을 함께 느끼면서 나의 아픔은 무엇인지, 어떻게 치유될 수 있는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랬다.

이번에 출간되는 [시대를 읽는다-읽기의 행복]은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을 중심으로 엮었다. [흑산], [북벌], [윤휴와 침묵의 제국], [조선사 쾌인쾌사], [뿌리깊은 나무] 등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에서부터 [친일파는 살아있다], [이회영 평전] 등 일제 시대의 우리 삶을 가늠할 수 있는 작품도 있다. 또 자본주의의 현재를 보여주는 [허수아비춤], [강남몽], [삼성공화국]을 비롯해, 왜곡된 언론시장을 보여주는 [카프카의 여인], [투명성의 시대] 등도 시대를 읽는 한 장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프니까 읽는다-읽기의 행복]이 시작이었고 이제 두 번째 [시대를 읽는다-읽기의 행복]이 나왔다. 앞으로 [사랑하고파 읽는다-읽기의 행복], [함께 살고자 읽는다-읽기의 행복], [작가를 읽는다-읽기의 행복] 등이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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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읽는다 - 읽기의 행복

도서정보 : 정종오 | 2012-02-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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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니까 읽는다-읽기의 행복] 이후 다시 책을 내놓는다. 이번에는 [시대를 읽는다-읽기의 행복]이다.

[아프니까 읽는다]는 [나의 손은 말굽으로 변하고], [성냥의 시대], [옥천가는 길], [우리는 매일매일], [풀밭위의 식사], [바람이 분다, 가라] 등을 담았다. [아프니까 읽는다]는 우리 시대의 여러 가지 아픔에 대해 다룬 책들을 중심으로 엮었다.

동시대의 아픔을 함께 느끼면서 나의 아픔은 무엇인지, 어떻게 치유될 수 있는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랬다.

이번에 출간되는 [시대를 읽는다-읽기의 행복]은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을 중심으로 엮었다. [흑산], [북벌], [윤휴와 침묵의 제국], [조선사 쾌인쾌사], [뿌리깊은 나무] 등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에서부터 [친일파는 살아있다], [이회영 평전] 등 일제 시대의 우리 삶을 가늠할 수 있는 작품도 있다. 또 자본주의의 현재를 보여주는 [허수아비춤], [강남몽], [삼성공화국]을 비롯해, 왜곡된 언론시장을 보여주는 [카프카의 여인], [투명성의 시대] 등도 시대를 읽는 한 장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프니까 읽는다-읽기의 행복]이 시작이었고 이제 두 번째 [시대를 읽는다-읽기의 행복]이 나왔다. 앞으로 [사랑하고파 읽는다-읽기의 행복], [함께 살고자 읽는다-읽기의 행복], [작가를 읽는다-읽기의 행복] 등이 나올 예정이다.

구매가격 : 2,000 원

사랑하고파 읽는다 - 읽기의 행복

도서정보 : 정종오 | 2012-02-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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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니까 읽는다-읽기의 행복]은 [읽기의 행복] 연작 중 세 번째 작품이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 가슴 속에 사람의 감정이 갈수록 퇴색돼 가고 있다.
사랑은 모든 것을 주는 것인데, 이제 이 사회는 계산적으로 사랑하게끔 사람들을 훈련시키고 있다.

얼마 전,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아이가 대뜸 물었다.
“아빠! 사랑의 반대말이 뭔지 알아?”
“......”
한참을 생각했다. ‘미움’ ‘증오’ 이런 말이 먼저 떠올랐다. 그러나 그것은 답이 아닐 가능성이 높았다.
“뭔데?”
“사랑의 반대말은 미움이나 증오가 아니라, 바로 바로 ‘무관심’이래.”
‘무관심의 시대’에 우리는 서 있는지도 모른다. [사랑하니까 읽는다-읽기의 행복]은 사랑에 대한 주제를 담은 책들이 중심이다. 사랑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느낌을 전하는 소설과 시를 통해 우리 스스로 무관심의 시대로부터 벗어나기를 기대한다.
세계적 여성 인류학자 마거릿 미드에 대한 이야기를 하나 전한다.

세 번이나 이혼한 마거릿 미드에게
기자들이 왜 또 이혼했느냐고 물었다
그때 그녀가 되물었다
“당신들은 그것만 기억하나
내가 세 번이나 뜨겁게 사랑했다는 것은
묻지 않고“(천양희의 [물음] 중에서)

내용 속의 삽화는 아내인 이문희 화가의 작품이다.

구매가격 : 2,000 원

Labor 1. 선을 넘어서다

도서정보 : 문현실 | 2012-02-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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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테뉴는 에세이를 그저 부드럽고, 기교도 부리지 않으며, 애쓰지 않은 듯 한 것으로 나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저자도 이에 동감한다. Essay, 는 저자의 본성(本性)이 여성(女性)이므로 페미니즘(feminism)적인 처지에서 포스트모더니즘(postmodernism)을 지향(志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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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이별이 나뿐이랴

도서정보 : 성봉수 | 2012-02-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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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보문고eBOOK베스트셀러 詩부분 3위 20121월4주 ~★ 담배를 끊지 못하는 건 끊겠다는 처음의 마음이 희미해져 가기 때문이란다. 독한 것일수록 중독의 병은 깊다. 니코틴이 점령해버린 의지 회로의 혼선. 마음의 끈이 얼결에 느슨해질 때마다 훅하고 치밀어오르는 미칠것같은 ... . . . 한번뿐인 삶. 이건 결코 정답이 아니다. 그래도 어쩔 수 없다면 어금니를 꽉 깨물 수밖엔. 201103212653월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이도 저도 이루지 못한 486의 가난한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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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잔의 여유

도서정보 : 한 상철 | 2012-02-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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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잔의 여유 커피 한잔을 마시는 동안 그 시간 동안이 내가 사는 전부인 양 무엇이든 하고 싶다. 현실이든 상상이든 눈을 뜨고 꿈을 꾸는 커피 한잔의 여유를 부려 본다.

구매가격 : 5,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