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있을 때조차 신중하라

김상렬 | 아인북스 | 2011년 12월 20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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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지식인이자 성현인 퇴계와 율곡, 다산 스승의 주옥같은 가르침은 가볍게 읽히지만 결코 가볍게 넘겨버릴 수 없는 인격 수양의 글로써 진정한 우리의 철학과 가치관, 참다운 삶의 길을 모색하게 한다. 정약용은 유배지에서 인생의 많은 기간을 보내다 보니 나라에 대한 걱정뿐만 아니라 아버지로서 두 아들에게 큰 인재로 자라나는 바람과 인재로 커 나가는 중요해야 할 시기에 곁에서 도움을 주지 못하는 안타까움과 조바심이 준엄한 질책으로 때로는 세심하게 고쳐주려는 자상한 모습이 절절히 드러나 있다. 즉, 항상 가정과 자식들이 생활이 게으르고 방탕할까 염려하는 애틋한 父情을 잔소리처럼 들릴지도 모르지만 수시로 언급하고 있다. 또, 평소에 가장 애착으로 여긴 두 글자 근과 검勤儉을 유산으로 자식들에게 물려주고 있다. 특히 일용할 양식이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계획을 세워서 사용하고, 절약하고 부지런하고, 게으르지 말고 독서에 전념토록 간곡히 당부하고 있다. 실학 정신을 실천하는 대표 지성의 퇴계는 노하지 마라, 욕심을 부려서는 안된다理貴氣賤 등을 역설하며 그 방법으로 거경居敬과 신독愼獨을 택했으니, 제자들과 함께하는 자리는 공경의 독서이며 혼자일 때는 흐트러짐을 경계하는 신독의 독서가 바로 그것이다. 특히 학문은 죽을 때나 내려놓을 일이라고 강조한다. 이황은 어떻게 살아야하는가 하는 기준이 점점 혼란스런 이때에 틈틈이 정신을 가다듬고 인격을 기르는 마음을 세우는 일을 무엇보다 강조하고 있다. 또한 어질고 덕스러운 임금의 길에 대한 가르침을 통해 무엇이 진정 하늘의 뜻을 받들고, 나라와 백성을 사랑하는 것인지를 제시하고 있다. 퇴계는 언제나 아침 일찍 일어나 세수하고 의관을 갖추고 명상에 잠겼다. 퇴계의 하루 종일 공부로 일관했다. 즉, 공부는 바로 마음공부와 글공부가 전부였다. 이이의 글은 학문에 대한 진정한 자세의 철학으로 지식인들이 현실 속에서 겪게 되는 벼슬, 지금으로는 공직 등 출세의 길을 나서는 것과 학문에만 정진해야 하는 것의 차이와 진로를 선택했을 때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한 충고는 깊이 되새겨 볼 만하다. 삶 속에서 추구해야 할 학문과 바른 인간관계와 사람의 기본 노릇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다산 정약용, 율곡 이이, 퇴계 이황 선생이 공통된 덕목으로 언급하는 것은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부지런히 책을 읽으라고 하면서, 독서와 학문, 배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퇴계 이황, 율곡 이이가 강조한 덕목 신독愼篤 : 신중히 생각하고 성실히 행동하라. 즉, 홀로 있을 때 삼간다는 뜻으로, 개인의 내면적 충실을 강조하였다. 애정이 담긴 글들을 통해, 위대한 학자이자 실천하는 정치가였던 성현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되어 많은 고민의 짐을 내려놓고 참된 삶의 방법과 만나게 될 것이다. 그 가운데 자신과 관련된 내용을 마음속으로 깊이 느끼며 늘 강조해 왔던 가르침을 되새겨야 한다. 바르게 사는 현인의 자세 하루가 다르게 변화무쌍하고 고단한 삶의 생존 경쟁의 풍경이 아침마다 펼쳐지는 제대로 숨조차 쉴 수 없는 세상에 살고 있는 나약한 우리들에게 바로 강한 자신감과 함께 살아온 인생의 지혜와 많은 학문의 수련에서 얻은 삶다운 삶을 명쾌하게 제시하는 이 시대의 신선한 희망의 샘물이 되고 있다. 오늘날 옳은 일을 지켜 이로움을 얻기란 쉽지 않다. 옳은 것을 지키다가 해를 입는 것을 싫어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른 일을 해서라도 이로움을 얻으려고 하다가 마침내 해로움만 불러들이고 만다. ‘첫째는 드물고 둘째는 싫어 셋째를 하다가 넷째가 되고 마는 것이다.’ 라는 정약용의 탁월한 언급은 저절로 무릎을 치게 만드는 혜안이 있다. 인물 소개 茶山 정약용 정약용은 조선조 후기의 학자로《목민심서》를 비롯해 6백 권에 이르는 방대한 저서를 남긴 민족의 큰 스승이다. 특히 다산은 귀양지에서 차와 더불어 안분지족安分知足 정신으로 검소한 생활을 하였다. 이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편안한 마음을 지니고 자기 분수를 지키며 만족할 줄 아는 정신을 일컫는 말로서 조선시대의 선비들은 차와 더불어 자연과 동화되어 인간이 자연과 쉽게 하나됨을 체득하는 정신이 최고 경지에 이르렀다고 평가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이른바 '1표 2서'라 불리는《목민심서》,《흠흠신서》,《경세유표》를 꼽는다. 栗谷 이이 조선 중기의 학자·정치가. 어머니는 사임당 신 씨이다. 호조·이조·형조·병조 판서 등을 지냈다. 선조에게 '시무육조'를 바치고, '십만양병설' 등 개혁안을 주장했다. 동인· 서인 간의 갈등 해소에 노력했다. 주요 저서는《성학집요》,《격몽요결》,《기자실기》등이다. 退溪 이황 조선 중기의 학자·문신이다. 이기호발설이 사상의 핵심이다. 영남학파를 이루었고, 이이의 제자들로 이루어진 기호학파와 대립, 동서 당쟁과도 관련되었다. 일본 유학계에 큰 영향을 끼쳤다. 도산서원을 설립, 후진양성과 학문연구에 힘썼다. 주요 저서로《퇴계전서》,《도산십이곡》,《퇴계필적》등이 있다.

저자소개

저자이자 엮은 김상렬은 197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이 되어 문단에 등단하였다. 그동안 독서신문과 민족문화추진회 등에서 일하는 한편, 역사의식과 사실주의가 짙은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주요 저서로《붉은 달》,《따뜻한 사람》,《사랑과 혁명》,《그리운 쪽빛》,《온 겨레가 읽는 백범일지》등이 있으며, 채만식문학상과 한국소설 문학상을 수상했다. 지금은 공주에서 글쓰기에 전념하고 있다.

목차소개

책을 내면서 1편 애정이 담긴 눈물의 회초리 -다산 정약용 시련 속에 피는 꽃이 아름답다 기준을 세워라 반드시 목표를 설정하라 용서하는 사람이 큰 그릇이다 시대를 아파하는 시를 써라 우주도 가볍게 다스릴 수 있다 말은 누구에게나 삼가 조심하라 하늘과 사람에게 부끄럽지 않아야 한다 유용한 기술을 익히고 배워라 은혜는 대가 없이 베풀어라 세상을 바르게 이끌어 가는 삶 효도와 우애가 삶의 근본이다 네 자신의 주인이 되어라 절개는 목숨보다 강하다 얼굴을 함부로 탓하지 마라 간사한 사람을 다스리는 법 몸짓과 말, 얼굴빛은 바르게 하라 시는 한 줄이라도 간절함을 담아라 멀리 보고 꿰뚫어 생각하라 황금보다 무거운 글의 무게 진실로 책 속에 길이 있다 어떻게 읽을 것인가 어떻게 쓸 것인가 세상은 아는 만큼만 보인다 훌륭한 문장이란 무엇인가 늘 예의와 음악을 대하라 우리가 꼭 지켜야 할 덕목 부모의 뜻을 거역하지 마라 배움에는 거짓이 없어야 한다 내게 돌을 던지면 옥으로 보답하라 착실하게 어른을 섬기고 공경하라 어떻게 살고 죽을 것인가 군사와 병기로 나라를 지켜라 보석보다 귀한 두 글자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라 뿌린 대로 거두리라 닭을 쳐도 전문가처럼 길러라 분수에 맞는 일을 하라 가진 재물은 남에게 베풀어라 진정한 술맛은 입술을 적시는 것이다 밤 한 톨의 욕심도 버려라 농사를 벗 삼아 사는 삶 지혜로운 머리와 솜씨를 활용하라 2편 구슬 구르는 듯한 인생 잠언 -율곡 이이 먼저 뜻을 세우고 스스로 기약하라 어떤 사람이 졸장부인가 바르게 사는 자세 날마다 스스로를 점검하라 검소함이란 무엇인가 독서가 주는 깨달음 배우지 않고는 아무것도 이룰 수가 없다 힘이란 뜻을 담는 그릇 뿌리를 깊이 내려라 부모를 공경하고 자식 된 도리를 다하라 옳은 예법으로 집안을 다스려라 부귀를 가벼이 여기고 청빈하게 살아라 항상 자신을 낮추고 상대를 높여라 주어진 직분에 충실하라 모든 것은 마음에 달려 있다 생각을 멈추지 마라 헛된 마음을 버려라 배움에 어찌 끝이 있으랴 ‘학교 모범’을 실천하라 학교 모범1-16 마음은 몸의 주인 도덕심과 인심 어떤 욕망이들 못 막으랴 3편 보석 같은 혜안의 가르침 -퇴계 이황 생각하는 대로 된다 마음을 괴롭히지 마라 공부하는 바른 자세 명예에 집착하지 마라 마음이 곧 우주의 근원이다 먼저 실천하고 후에 말하라 측은한 마음이 사람의 사는 길이다 외모를 단정히 하라 배움은 죽을 때까지 해야 한다 옳고 그름을 분별하라 지혜로운 이는 水, 어진 이는 山 지나친 욕심을 버려라 무슨 일이든 정신을 한데 모아라 남을 통해 자신의 선악을 찾아라 깊이 궁리하여 실천하라 길은 어디에나 열려 있다 세상을 위한 학문이어야 한다 선과 악의 갈림길 작은 개미도 소중히 여겨라 밤은 곧 아침으로 돌아온다 물속의 달은 달이 아니다 나라를 다스리고 사랑하는 길 -『성학십도』 머리글 중에서 하늘의 뜻을 거역하지 마라 덕을 높이고 학업을 넓혀라 마음과 몸을 닦아라 모든 이웃을 내 몸같이 하라 생명을 사랑하면 도덕심을 얻는다 참고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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