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부는 술집

도서정보 : 예시원 | 2013-06-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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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 젖국을 다 쏟아버렸다
나는 나를 버렸다
나를 버리니
詩가 나를 찾아왔고
詩는
내 삶을 잡아먹었다
나는 詩人이다
― 예시원, 책머리글 <여는 글>

구매가격 : 5,000 원

아침볕과 저녁볕

도서정보 : 김익회 | 2013-06-0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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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실체를 철학적으로 통섭한 수필 세계 -아침볕은 이제부터 시작이고, 저녁볕은 이제부터 또 하나의 시작이다. 이 김익회 에세이집 『아침볕과 저녁볕』은 작가가 그동안 살아오면서 함께했던 모든 것들과의 대화한 기록들이다. 특히, 정년 전을 아침볕으로 정년 이후를 저녁볕으로 기준을 정하고 정년 후인 저녁볕에 대한 소회가 남다르다. 유명한 작가가 되고 싶다거나, 수작을 크게 기대하지 않으며, 하고 싶어서 할 뿐 남과 경쟁할 마음도 비교할 생각도 없다는 작가의 솔직한 고백처럼 자신을 성찰하며 자기 언어에 깃들 영혼을 보살피며 살아가고 싶다는 바람이 그대로 묻어나는 신간 에세이입니다.

구매가격 : 7,800 원

가슴에 품은 청진기

도서정보 : 이어령 외 | 2013-06-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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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품은 청진기
- 이어령과 63인이 만난 이길여

도전과 열정의 여성 리더 이길여 회장을 말한다!

이길여 회장은 가천문화재단, 가천박물관,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 가천미추홀청소년봉사단 등의 문화·교육·사회봉사 단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신의 꿈과 도전의 이야기를 담은 『간절히 꿈꾸고 뜨겁게 도전해라』, 공익경영 10계명을 담은 『아름다운 바람개비』 등의 책을 낸 바 있다.
이번에 발간된 『가슴에 품은 청진기』는 주변 지인들이 이길여 회장에 대해 쓴 글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추천사를 쓴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은 ‘세살마을’을 세우는 과정에서 이길여 회장과 나누었던 인연을 소개했다. 또 책의 제목인 ‘가슴에 품은 청진기’의 유래에 대해서도 말해주고 있다.

“이 총장은 산부인과 의사로 직접 진료할 당시에 항상 청진기를 가슴에 품고 다녔다고 합니다. 한여름에도 차가운 금속체가 몸에 닿을 때는 움찔하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청진기를 체온으로 덥혔던 것입니다. 나보다 약한 자를 배려하는 참으로 따스한 마음에서 우러나온 행동입니다. 아마도 청진기가 발명된 이후 이렇게 환자를 대한 의사는 이 총장밖에 없을 것입니다. 나는 이 작은 행동에서 오늘날 국내 굴지의 길병원과 가천대학교가 비롯된 것으로 믿습니다.”

이현재 전 국무총리, 문교부, 보사부 장관을 지낸 권이혁, 국회의장을 지낸 김원기와 김형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 임광토건 임광수 명예회장 등 정·재계 인사를 비롯해 인천 최초 의학박사였던 고 신태범 박사, 조완규 전 서울대 총장, 최원식 인하대 교수 등 학계인사들, 그리고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 배우이자 가천대학교 석좌교수인 이순재와 음악인 장사익, 방열 대한농구협회 회장 등 각계각층의 인물이 이길여 회장과의 숨겨둔 인연을 풀어놓았다.
그 밖에 가천대 길병원에서 네쌍둥이를 낳은 이봉심 씨는 ‘우리 네쌍둥이의 또 다른 어머니’라는 글에서 네쌍둥이를 직접 받아준 이길여 회장이 병원비를 받지 않고, 아이들을 잘 키우면 대학 등록금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지킨 사연을 들려주었다. 네쌍둥이는 모두 가천대 길병원에 간호사로 취업하여 사랑에 보답했고, 올해 네쌍둥이 중 세 명이 이길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결혼식을 올리는 등 아름다운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이 책에 실린 64편의 글을 읽다 보면 이길여 회장이 한평생 보여준 박애·봉사·애국의 발자취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다. “원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을 간절하게 꿈꿀 것이요, 도전한다고 결심했을 때에는 그것이 마지막이 될 것처럼 도전하라”는 자신의 말처럼, 이길여 회장은 도전과 열정으로 꿈을 이루어왔다. 그러한 성취의 바탕에는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사회의 약자를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이 있다. 그녀가 의사로서, 교육자로서, 선구자로서 이루어온 성취의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꿈을 실현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이길여 회장 소개

가천(嘉泉) 이길여 회장은 전라북도 옥구군 대야면 죽산리에서 태어나서 이리공립여자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의대를 졸업했다. 졸업 후 서울적십자병원에서 수련의로 근무한 뒤 자성의원(慈聖醫院)을 개원하며 의사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1964년부터 1965년까지 미국 메리이머큘리트병원(Mary Immaculate Hospital)에서 인턴 과정을 밟았다. 1965년부터 1968년까지 미국 퀸스종합병원(Queen's Hospital Center)에서 레지던트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1975년부터 1977년까지 일본 니혼대학교(日本大學校)에서 수학하며 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유학에서 돌아와 ‘이길여 산부인과’를 개원했다. 그녀는 무엇보다도 환자를 먼저 생각했고, 소외된 사람들이 양질의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애썼다. 1978년 길의료재단을 세우고 양평ㆍ중앙ㆍ철원길병원 등을 개원했으며 병원의 전문화를 위해 여성전문센터, 심장센터, 안ㆍ이비인후과센터, 경원 인천한방병원, 인천 서해권역 응급의료센터 등을 건립했다. 또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가천의과대학교를 설립하고 경원대학교를 인수하여 2012년 가천대학교로 통합했다. 뇌과학연구소와 이길여 암ㆍ당뇨연구원, 가천바이오나노연구원을 건립해 연구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가천문화재단, 가천박물관,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 가천미추홀봉사단 등의 문화·교육·사회봉사 단체를 운영하며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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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육에 남기는 마지막 충언

도서정보 : 서남표 | 2013-06-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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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전 총장 서남표의 공식 자서전 겸 교육 담론서 『한국 교육에 남기는 마지막 충언』. 전반부의 두 장은 저자의 미국 시절 경험담이, 후반부의 두 장은 카이스트 재임 시절 이야기가 담겨 있다. 앞부분이 한 개인의 일생을 구성하는 가치관과 철학을 담고 있다면, 뒷부분은 교육행정가로서의 소신과 치열했던 분투의 내력을 그리고 있다.

구매가격 : 12,000 원

내 인생의 뒤안길

도서정보 : 정송전 | 2013-06-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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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에 스스로 ‘감상’이나 ‘해설’ 따위의 글을 덧다는 일을 지금껏 그리 달가워하지 않아 왔다. 그러나 그것이 독자에의 배려 차원을 넘어 시의 외연을 확장하고, 보다 심층적으로 시의 본질에 틈입하는 수단이 된다면 굳이 마다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에서 조심스럽지만 한편 즐거운 마음으로 손을 대었다.
한 편, 한 편, 곱씹어 읽으면서 사뭇 면구스러움만 앞서는 것은 아니었다. 일반적 삶의 본질을 천착하는 일이 문학의 본령이라고 보아, 거기에서 크게 벗어났다고는 보여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앞으로의 내 창작생활에는 또 하나의 필연적인 작업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 시집은 앞으로 이어질 ≪감상선집≫의 넷째 권으로, 첫시집 ≪그리움의 무게≫부터 차례대로 치면 제9시집이 되는 셈이다.
- 정송전, 책머리글 <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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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이스트 런던에서 일주일을

도서정보 : 신미경 | 2013-06-0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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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른 여름 사표를 냈다.
문득,
런던이 다시 그리워졌다.
사우스 이스트 런던,
선배가 운명처럼 그곳에 있었다.
아무 계획 없이 선배가 있는 뉴크로스로 왔다.
내가 아는 것은 뉴크로스에 골드스미스 대학이 있다는 것,
그리고 좀 위험한 동네 같다는 것,
선배가 사는 기숙사가 있다는 것뿐이었다.
그것이, 뉴크로스에서 벌어지는 초특급 호러 스릴 빈곤 어드벤처 트래블 라이프의 시작이 될 줄이야.

알면 다치지만,
모르면 마냥 신기한 동네
South East London
뉴크로스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Fucking Things Always Happen in New Cro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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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역 풍경

도서정보 : 성종화 | 2013-06-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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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집이 두 번째가 되겠다.
첫 시집 『고라니가 맑은 눈은』을 세상에 내어 놓으면서 행여 거들떠 보아주는 눈길이 있으러나 엉뚱한 기대를 해보았으나 허사로 돌아가고 말았다.
이 시집도 또 그럴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나는 계속 시를 쓸 것이다. 시 쓰기가 참 어렵다. 어렵게 쓸려고 해서가 아니고 쉽게 쓸려고 하니 더욱 그렇다.
아무도 눈여겨 보아주지 않는 시를 왜 쓰느냐고도 할 것이다. 내가 즐기면서 쓰는데 왜 쓰느냐고 물어서는 안 된다.
첫 시집의 머리말에서 쓴 말이다. 요지음의 시가 너무 주지적이고 관념적이어서 난해하다고 하였다. 시는 누구에게나 정감이 가고 음미하면서 그 맛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월간 문예지에 발표된 시편들이 하나같이 무슨 뜻인지 모르는 소리뿐이다.
그래도 그렇게 써야 신춘문예에 당선되고 월간 문예지에 추천을 받게 되는 모양이다. 참 이상한 세상이 되었다는 생각을 혼자서 해본다.
세상에는 시인이 너무 많은 것도 같다. 넘쳐 나는 것 같다. 그 많은 시인 중에서 나도 시인으로 행세하려면 마땅히 시를 그렇게 써야 할 일이다. 그런 시를 못 쓰면서 시인 행세하기를 심히 부끄러워해야 할 것이다.
- 성종화, 자서(책머리글) <부끄럽지 않기 위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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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가락으로

도서정보 : 윤어천 | 2013-06-0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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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어천 시집 『시조가락으로』. 선험적 설계에서 벗어나 자연스런 호흡률에 의존하는 시조 쓰기의 실례를 보여준다. 평시조, 두 결 시조, 여러 결 시조, 두 줄 한 장 시조, 여러 장짜리 두 줄 한 장 시조로 나누어 수록하고 있다.

구매가격 : 8,400 원

오대산 가는 길

도서정보 : 박 용 열 | 2013-05-3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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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사 김탄허 대종사 탄생 100주년 기념 시집『오대산 가는 길』. 다양한 그림과 함께 은사 김탄허 대종사 탄생을 위한 여러 시가 수록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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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 원초적 질문

도서정보 : 유성균 | 2013-05-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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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는 일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모든 것을 과학적인 잣대로 판단하는 것은 5살 아이가 자신의 판단으로 세상을 평가하는 것과 마찬가지 이치일 것입니다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 그냥 숨 쉬고 있으니 살아가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과연 그 사람의 존재 의미는 무엇일까요? 숨 쉬니 살아간다고 말하는 사람은 이미 죽은 사람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그런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떤 의미 있는 인생을 살아갈 것이며, 남기고 가는 것은 무엇일까요? 살아있어도 죽었고, 죽었어도 살아있는 삶을 살아가는 수많은 우리를 바라보면서 우리 인간이 가장 근본적이고 원초적인 궁금증에 대해 작가는 생각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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