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렵 길

도서정보 : 이옥천 | 2014-03-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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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번째 초례청/ 딸의 손을 잡고/ 웨딩마치 한발 내딛는다 // 몇 번이나 더 예식장/ 미쁜 딸 팔짱끼고/ 들어 설 수 있을까/ 작심에 노크 해 본다// 몇 더 낳을 수 있을까/ 두어 죽 놀 수 없을까/ 이름 다 기억 못해도/ 생산 놓지 않을 것이다// 건강하고 예쁜 딸/ 좀 더 많이 생산하여/ 초례청 환한 등불 켜야겠다.
― 이옥천, 권두시 {시집 보낸다}

구매가격 : 5,000 원

맨해튼 10036

도서정보 : Joon Park | 2014-03-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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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6은 미국 뉴욕의 맨해튼에 있는 타임스퀘어의 우편번호이다. 이 책은 그곳에서 학업을 마치고 사업을 하고 있는 준박의 거침없는 인생, 사업, 로맨스에 관한 이야기이다. 준박은 자신의 이야기를 거침없는 말투와 직설적인 화법으로 서술하여 독자에게 공감과 거부감을 동시에 준다. 그러나 그의 이야기에는 거짓이 없고 꾸밈이 없다. 뉴욕주립대학을 나와서 온갖 아르바이트를 하며 좋은 일과 나쁜 일을 가리지 않고 경험한 후 지금은 어엿한 맨해튼의 한 호텔 오너가 되었다. 거칠고 거침없고 도전적으로 살아온 그가 30대에 호텔 오너가 되기까지, 그가 가지고 살아온 철학이나 사상이 고스란히 이 책에 담겨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고 멋진, 아름다운 말투로 서술한 것은 아니지만 재미있다. 맞장구가 쳐지고 박장대소가 나온다. 그러나 이 책은 그의 성공을 이야기 해 주지는 않는다. 다만 그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며 일했는지를 보여줄 뿐이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많은 것을 느끼게 되고 많은 거부감을 갖게 될 것이다. 짧게 서술한 여러 개의 이야기를 맨해튼, 사업, 인생, 여자, 낙서의 순으로 모아서 독자에게 전달하는 자신만의 에세이이다. 선입관 없이 읽으면 그의 메시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7,900 원

당신에겐 당신이 있다

도서정보 : 이동영 | 2014-03-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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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잊지 말아요'하는 노래가 많이 있다.
대개는 사랑하다 헤어진 연인을 두고 읊조리는 이별 노래이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나를 잃지 말아요'라고 노래한다.

누구나 겪는다. 나만 아프고 힘든 순간을.
가까이 누군가 있어도 세상에 나만 혼자라는 무기력함을 떨쳐내지 못할 때가 불청객처럼 찾아온다.
그때, 자신만은 잃지 말고 붙잡아야 한다.
상황에 휩싸여 있을 때, 극단적인 선택만 피한다면 좀 더 나은 삶이 반드시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이 책은 '감성작가' 이동영이 e-Book 에세이 부문 베스트셀러였던 《사람아, 너의 꽃말은 외로움이다》에 이어 출간한 작품이다.
전작에서 뜨거웠던 호응을 받은 글은 다시 실어서 한층 더 풍부해진 감성으로 고마운 독자들에게 보답하고자 했다.

이 책을 넘기는 순간부터,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을 시작해보면 어떨까 한다.
글을 읽으면서 자신과 대화를 해볼 수 있다면 더욱 좋겠다. 그 과정에서 내 안의 나를 발견하는 행복도 느꼈으면 한다.

누가 뭐라 해도, 세상이 지껄여도, 아파도, 슬퍼도, 부디 당당하라!

당신에겐 당신이 있다.

구매가격 : 3,900 원

공작 꼬리깃털 한가닥에 스친 바람 한 줌

도서정보 : 김시정 | 2014-03-04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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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공작 꼬리깃털 한 가닥에 스친 바람 한 줌... 이라는 것은, 눈이 오던 2014년 1월 즈음 마을 버스를 기다리다가 저의 머릿속을 스쳐 간 말들입니다. 그것을 무심결에 스마트폰에 적었습니다. 이것이 시집의 제목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친구가 물어보았을 때야, 이것의 의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시집 제목이 ‘공작 꼬리깃털 한 가닥에 스친 바람 한 줌’ 이 무슨 뜻이냐고 친한 친구가 물어보았습니다. 그 때에 무심결에 나온 대답은, 공작 꼬리깃털 한 가닥에 스친 바람 한 줌 처럼 하잘것 없는 뜻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세상에 무수히 많은 책이 있고 그 중의 한 권이 그리 대단하지 않을 수 있는 것처럼, 공작 꼬리깃털 한 가닥에 스친 바람 한 줌처럼 의미없는 글들일 수 있는 것처럼, 하지만 우리 자신도 우주의 관점에서 보면, 불과 100년도 못 되는 시간을 지구를 스쳐 지나가는 아주 작디 작고 무의미한 존재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저는 제 입에서 튀어나온 자연스러운 이러한, 시집의 제목에 대한 해명이 제 진심이었다는 것을 말하면서 알게 되어서 조금 놀랐습니다. 진심이라는 것이 말을 해 버린 이후에 확인된 것이었는데, 저 자신의 진심이라는 것을 그 전에는 깨닫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인간은 불쌍한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한 세상을, 찰나의 삶을 살아가지만 의식을 가진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자기 자신이 자신을 북돋고 보살피고 다독이고 이끌어가고 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에 더욱 가엾습니다. 그리고 이 시들 역시, 그러한 과정, 특히 20대 후반이라는 시기의 청춘의 고비를 지나가는 길목에서의 과정에서 나온 산물인 것 같습니다. 20대 후반을 건너는 여정에서 걷어올린 청춘의 이야기-스물일곱에서 서른하나 사이에 빚어진 시들. 감성, 방황, 고독, 자연에서 찾는 위로, 그리고 사랑의 이야기. 바로 그러한 종류의 이야기입니다. 아주 대단하고도 아주 사소한 바람 한 줌 같은 이야기 말입니다.

구매가격 : 7,500 원

꽃보다 아름다운

도서정보 : 정기상 | 2014-03-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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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아름다운 것은 무엇일까? 바로 사람이다. 사람이 있기에 이 세상은 살만하고 놀라운 것이다. 본 수필집은 2005년에 창작한 작품들이다. 모두 4부로 이루어졌는데 일상에 대한 느낌을 표현한 작품이 주를 이룬다. 그 외에 책을 읽고 난 후의 독후감 작품도 포함되어 있다. 수필 작품을 읽게 되면 일상의 소중함에 대해서 새삼 느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일상의 소중함이 행복에 이르는 지름길이란 사실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다.(春城)

구매가격 : 7,000 원

바람과 들꽃

도서정보 : 정기상 | 2014-03-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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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은 일상생활에서 느끼게 되는 감동을 표현한 작품이다. 마음의 문을 열지 않으면 일상의 모습을 바르게 볼 수 없다. 수필 작품이 감동으로 다가오는 것은 진실성에 있다. 따라서 수필은 정직해야 한다. 수필집 ‘바람과 들꽃’은 2005년에 창작한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학교생활을 통해서 느낀 감동을 표현한 작품도 있고 일상생활 속에서 느낀 것을 소재로 한 작품도 있다. 또 책을 읽고 쓴 작품도 있다. 본 작품을 읽으면서 일상의 감동을 함께 누릴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春城)

구매가격 : 7,000 원

일하기 싫을 때 읽는 책 (EVebook)

도서정보 : 이우람 | 2014-03-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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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지금 하는 일이 하고 싶지 않을 때 적성과 맞지 않다고 생각할 때 나의 꿈을 찾아서 새롭게 일을 시작하고 싶을 때가 있다. 용기를 내서 새로운 시작을 할 수도 있고 그 선택으로 새로운 삶을 살기도 하지만 후회를 하면서 살기도 한다. [일하기 싫을 때 읽는 책]은 일에 대해서 그리고 꿈에 대해서 같이 고민하고 답을 찾는 책이다. 주인공을 통해서 같은 고민을 하고 문제를 풀어가면서 일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구매가격 : 500 원

내 의식을 흔들고 간 시

도서정보 : 안재동 | 2014-03-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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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단을 한 지도 이러구러 10년 가까이(2014년 현재) 됐다. 그런데 ‘강산이 한 번 변할’ 정도의 그 10년 동안에 쓴 시는 모두 합쳐야 270여 편으로, 기간에 비해선 그다지 많은 편은 아닐 거란 생각이 든다. 필자에겐 습작시란 없다. 필요할 때 쓰고, 쓰자마자 발표하는 식으로만 일관했다.
그런데 이들 270여 편 중 대부분은 어떤 목적성을 가진, 일테면 창작을 위한 창작(문예지 투고 등)품이 아니라 평소 필자의 내면에 잠재해 있던 기쁨, 슬픔, 사랑, 고뇌……, 그리고 때론 머리를 번개처럼 스쳐가던 그 무엇(詩想), 그 밖에 나를 몹시 흔들던 어떤 서정으로 탄생되었다. 어떻거나 그들은 내 의식의 편린(片鱗)들임에 틀림없지만 이젠 더 이상 나한테 머물 필요가 없으며 이미 내 곁을 떠난 것이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저마다 이 세상 어디선가에 존재하거나 훗날 끝내 어디론가 사라지거나…….
― 안재동, 시인의 말(책머리글), {나를 떠난 그들, 이 세상 이디에선가…} 중에서

구매가격 : 5,000 원

쓰잘데없이 고귀한 것들의 목록

도서정보 : 도정일 | 2014-02-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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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위 인문학자 도정일의 산문집 『쓰잘데없이 고귀한 것들의 목록』 『별들 사이에 길을 놓다』가 함께 출간되었다. 문학동네 "도정일 문학선"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 산문집 두 권은 저자의 첫 평론집 『시인은 숲으로 가지 못한다』(1994)가 출간된 지 20년, 『시장전체주의와 문명의 야만』(2008)이 출간된 지 6년 만에 나오는 단독 저작이다. (현재 절판 상태인 『시인은 숲으로 가지 못한다』는 출간 20주년 개정판으로 곧 선보일 예정이다.) 바쁘게 지내느라 그간 저서 출간에 인색했던 그가, 자신이 "한 200년 사는 줄" 안 "바로 이반 이상의 바보 도반"이라 자평하는 그가 본격적으로 자신의 저작물을 정돈해 세간에 내놓기 시작한 것이다. 『쓰잘데없이 고귀한 것들의 목록』(1권)과 『별들 사이에 길을 놓다』(2권)는 1993년부터 2013년까지 약 20여 년에 걸쳐 신문, 잡지 등에 발표된 도정일 산문의 정수를 엮은 것이다. 20여 년 동안 씌어진 글들을 한 권, 한 권으로 묶은 까닭에 글꼭지 말미에 발표지면과 시점을 밝혀놓았다.

구매가격 : 10,400 원

별들 사이에 길을 놓다

도서정보 : 도정일 | 2014-02-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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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문집 『별들 사이에 길을 놓다』는 한국 사회에 "도서관운동" "책읽는사회만들기운동"이 필요한 이유와, 그 운동의 맥락과 진행 상황, 소기의 성과 등이 직간접적으로 소개되어 있다. 그러나 딱딱한 도서관 이야기, 책 이야기는 이 산문집에서 찾아볼 수 없거니와 저자의 글쓰기 스타일에도 없는 양식이다. "별들 사이에 길을 놓다"라는 표제처럼 수록문들에는 밥 딜런, 괴테, 하퍼 리, 고은, 바스코 포파, 만해 한용운, 폴 뉴먼 등 작가 예술인들의 재미난 일화가 가득하다. 책은 독자에게 "발견-연결-성찰"의 경험, 자기 확장의 경험을 선물처럼 준다. 책은 인간의 "기억, 사유, 상상, 표현"인 까닭에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핵심 매체이고 인간존재의 핵심부에 자리한다. 그런데 왜 우리는 책 읽는 "사업"에 그토록 무심하고도 게을러왔던가? 저자의 단골 질문 "당신은 지구에 왜 왔는가?"를 저자 자신에게 되던지면 어떤 대답이 날아올까? 이 산문집의 표제는 그 대답의 일환이 아닐까? 별들 사이에 길을 놓기 위해서?

구매가격 : 10,4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