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장톡

도서정보 : 장병우 | 2015-12-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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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내면서…
“그렇습니다. 요사이 젊은 부모들은 적기 교육을 시키지 않고 조기교육에 분분합니다. 우리 모국어 교육은 등한시하고… 앞으로도 좋은 글 기대하겠습니다.”

모 경제지에 ‘영어 때문에 정체성 잃으면 안 돼’라는 제목으로 기고한 글이 마음에 와 닿는다며 모 교직원 단체의 임원이 이메일을 보내왔다.

반면에 요즈음 정부와 일부 기업에서 슬로건으로 홍보하고 있는 스펙 파괴의 모순을 개인 생각으로 정리한 글은 오히려 볼멘소리로 반박하는 전화를 받기도 했다.

이렇듯 신문, 잡지 등 언론 매체에 기고한 칼럼이 수십 편이 되지만 한 권의 책으로 엮기에는 부족하고, 또 애당초 책을 내기 위해서 글 쓴 것이 아닐 뿐 아니라 글 쓰는 전문성이 부족한 졸문이라는 것을 알기에 책 출판은 엄두도 못 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작고한 여동생 장영희 교수(서강대 교수, 뉴욕주립대 영문학박사, 수필가) 기일 날 문득 영희가 생전에 한 말이 생각이 났다. “오빠, 은퇴 전에 그간 기고한 칼럼들을 모으고 리더십 등 경영에 관한 글을 써서 책을 출판해보면 어떨까. 서문은 내가 쓰고 출판사도 내가 알아볼게.”

무심결에 “그럴까?” 한 것이 무언의 약속이 되었다.

이처럼 이 책이 나오게 된 것은 참으로 우연이었고 순전히 영희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비롯되었다. 하늘나라에서 아버지(故 장왕록 박사)와 같이 영원하고 행복한 부활의 삶을 살고 있다고 믿는 영희를 만날 때 ‘나 약속 지켰다’라고 말할 수 있게 되어 많은 위로를 받는다.

나는 올해 일흔 살이 되었다. 칠순 때 수영을 하시다가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돌아가신 아버지의 인생을 다 살았다.

교육자 집안에서 5녀 1남 중 외아들이었던 나는 아버지가 속내로 원하시던 선생님이 되는 대신 70년대 초에 회사에 입사를 하여 기업에서 40년 가까이 지냈다. 우리나라의 경제 발전의 현장에 있었다는 일말의 자부심도 느끼지만 외아들로서 아버지의 뒤를 잇지 않았다는 자그마한 죄책감(?)을 지우기 위해서도 새로운 일을 즐기며 열심히 살아왔다.

언제 어떤 사람이 되겠다든가, 얼마를 벌어 어떻게 쓰겠다든가 그럴듯한 계획 없이 그냥 그때그때를 살았다. 헛산 사람이 있겠는가마는 주어진 환경에 감사하고 사람들을 좋아하고 유명하진 않아도 필요한 사람으로 남고 내가 다 하지는 못하지만 후배들이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인간미 있는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며 살아 왔다. 그러면서도 매사를 지나치게 폭리적으로 생각하지는 않았는지, 누군가의 행로를 방해하지 않았는지, 오직 한 곳만을 바라보느라 다른 길을 보지 못한 것은 아니었는지, 혹은 정신없이 걷느라 엉뚱한 길로 간 것은 아니었는지 아직까지 답을 구하지 못했다. 어쩌면 영원한 숙제로 남아 있을 수도 있다.

이 책은 일생의 설거지 삼아서 기업인으로서의 지난날의 경험, 에피소드, 교과서에 없는 경영 이야기, 경영 잠언과 조직에 주는 CEO 메시지, 국내외 고객들과의 서먹한 분위기를 바꾸는 실전 Ice Breaker, 그리고 가족 이야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모아 엮은 책이다.

만약에 이 책이 연극이라면 나는 청중들이 나의 후배들 그리고 평범한 직장인들, 기업에 입사를 희망하는 지원자들이었으면 한다.

경제나 경영을 전공하지도 않았고 전문 지식이나 통찰력도 미천하지만 선후배들과 즐겁게 일하며 배우고 경험한 개인의 소사에 치중한 내용이라 그들과는 조금이나마 공감하는 부분이 있으리라 믿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 다른 이야기를 나름 엮어 놓았지만 수상이든 경험 이야기든 잡문이든 모두 나의 생각을 담은 것들이므로 함께 어우러질 수 있다고 믿는다.

다만 막상 원고를 정리하여 묶으려니 막막하기가 이만저만 아니었다.
특히 마땅한 제목이 생각 안 나 고민을 하다가 결국은 삶이든 경영이든 소통이라는 믿음에 ‘밥장·톡(Bob Jang·Talk)’이라고 정했다.

밥장은 내가 과장 때부터 사용한 나의 영어 이름이다. 10년간 미국 지사 생활을 포함하여 수십 년을 쓰다 보니 누가 ‘밥(Bob)’이라고 부르면 돌아볼 정도로 매우 친숙해진 이름이다.

지금 무엇을 생각하고 있으며, 어디까지 와 있으며, 어느 곳에서 어떠한 자세로 서 있는가를 차분히 안으로 정리 정돈을 한 수준에는 훨씬 못 미치지만 기업에 몸담고 있는 직장인들이나 크고 작은 사업을 하고 있거나 입사를 계획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다소나마 실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2015년 11월
연남동 서재에서
장병우

구매가격 : 7,200 원

아메리칸 드림은 이루어졌다

도서정보 : 홍순구 | 2015-12-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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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남 1녀, 다섯 아이들을 제대로 양육하기에는 월급봉투가 너무나 얇았다. 1970년대 초반 암울한 서울에서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선택을 해야 하였다. 그 길에서 나는 햄릿보다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스칼렛 오하라에 가까웠다. 내 앞에 다가올 안이한, 그러나 불투명한 길에 순응하기보다 스칼렛처럼 커튼을 찢었다.
기억한다. 운명이 나를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운명의 주인이 되리라는 결심을 하던 밤을 잊을 수 없다. ‘사장님’이란 명함을 버리고 ‘정비사’ 신분으로 머나먼 이역의 땅, 미국으로 삶터를 옮겼다. 나이 쉰이었다.
다행히 아이들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아이들은 모두 낯선 땅에서도 기죽지 않고 분투하였다. 네 형제는 미국에서 신뢰 받는 유능한 의사가 되었다. 막내딸은 연방정부에 몸을 담아 나라를 위해 재능을 바치고 있다. 남들은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었다 한다.
되돌아보면 불굴의 의지는 늘 내 곁에, 아니 내 안에 있었다. 나는 그 힘으로 살아왔고, 아마 내 시대를 산 사람들이면 대부분 갖춘 미덕이 아닐까 한다. 나는 나의 삶을 이 책에서 충실히 그려내고자 했다. 덧붙여 내 가족에 대한 이야기와 나의 장수 건강법에 대해서도 소개를 하고자 한다.

구매가격 : 8,400 원

캐나다 이민 이야기

도서정보 : 웃자 | 2015-12-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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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리칸 드림은 없어진지 오래라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외국으로의 이민을 꿈꿉니다.

과연 이민을 가면 무조건 행복해 질까요??
과연 이민을 가면 지금의 걱정이 사라질까요??
과연 이민을 가면 골프나 치는 여유로운 생활이 그냥 시작될까요??

평범한 가정주부가 막연히 꿈꾸던 이민을 택하고 외국에 나가서 겪게되는 이민생활의 실상을 적은 수기입니다.
못할줄 알았던 일들을 하나하나 해내면서 가족의 사랑도 다시 깨닫게 되고 무엇보다 자기자신을 찾아가는 자기성장적 이야기입니다.

구매가격 : 2,000 원

피리의 노트

도서정보 : 최승필 | 2015-12-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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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떠오르는 생각들을 짧은 글로 정리하여
일상생활에서 읊조리기에는 민망하고 부끄러운 생각들을 끄적인 시집.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글을 읽고 잠시나마 돌이켜 생각해볼 수 있는 그런 글들입니다.

구매가격 : 1,500 원

오늘도 나는 책을 읽었다

도서정보 : 박윤수 | 2015-12-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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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마흔, 오늘도 세상에 나가 힘겹게 하루를 버티고 집으로 돌아왔다. 잠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한밤중이 되면 작은 방 작은 불빛 아래서 나는 오롯이 책과 만난다. 책을 읽으며 오늘 하루 나의 언행을 반성하기도 하고, 힘들었던 순간을 위로받기도 하며, 책속 주인공들과 대화를 나누거나 언쟁을 벌이기도 한다. 저자가 읽은 책들은 “난 누굴까? 어떻게 살고 있으며, 어찌 살아가야 하는가?” 같은 40대가 되어도 여전히 내려놓을 수 없는 질문들을 마주하게 한다. 《열하일기》《사기열전》《인간실격》《어린왕자》 등 동서고금을 막론하는 고전 읽기를 통해 나이듦을 사색하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며 희미한 옛 시절을 추억한다.
힘겨운 하루를 마치고 누워 하루를 돌아보며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이 책은 거친 세상을 견디고 돌아온 모든 중년의 삶에 바치는 책이다.

“암향 은은한 매화랄까? 깊은 산속에서 향기를 내뿜는 난초랄까? 책을 통해 옛 선비들의 고매한 인격과 삶을 만난다. 삶의 방향이 어떠해야 하는가? 몸소 보여주는 삶의 지표들이 가득하다.”

구매가격 : 6,500 원

책벌레와 메모광

도서정보 : 정민 | 2015-12-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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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책과 메모를 둘러싼 옛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은 것이다. 책에 미친 책벌레들과 기록에 홀린 메모광들이 주인공이다. 이 책은 저자가 그들과 나눈 대화의 기록이기도 하다. 그들에게 책을 읽고 글을 쓴다는 것은 어떤 의미였을까? 그들을 책벌레와 메모광으로 만든 것은 무엇이었을까? 책과 메모는 도대체 무슨 마력을 갖고 있는 것일까? 이 책은 이런 질문들에 옛사람들이 들려주는 대답과도 같다. 인문학 열풍 속에서 책과 책을 둘러싼 이야기들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고전 읽기와 글쓰기를 권하는 목소리가 이곳저곳에서 들려온다. 그러나 그 속에서 독서와 기록의 진정한 의미를 발견하는 것은 우리 각자의 몫이다. 옛 선비들은 세속의 부박한 목적으로 책을 읽고 글을 쓰지 않았다. 그들에게 독서와 메모는 일상이자 삶이었다. 이 책은 그 이야기를 담았다.

구매가격 : 10,500 원

생각하는 미카를 위하여

도서정보 : 오준 | 2015-12-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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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한
UN 연설의 주인공 오준 대사의 인간과 세계에 관한 생각
2014년 12월 22일 뉴욕 UN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장. 각국에서 파견된 대사들이 북한의 열악한 인권 상황을 지적하고 책임 규명을 촉구하는 날선 연설을 연이어 내놓는 가운데 14번째, 오준 한국 대사의 차례가 왔다. “대한민국 국민에게 북한 사람들은 그저 ‘아무나’가 아니다(For South Koreans, people in the North are not just ‘anybodies’).” 강력한 규탄보다 울림이 큰 목소리에 각국 대사들이 집중하기 시작했고, 회의장에는 정적이 감돌았다. 이는 안보리 회의에 참석했던 다른 외교관들뿐 아니라 TV로 그 광경을 지켜본 국내외 많은 사람들, 특히 젊은이들에게 매우 큰 감명을 주고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그 후 오준 대사는 국내 젊은 세대에게서 북한 문제뿐만 아니라 그들의 진로, 국가관, 인생관 등에 관한 많은 질문을 받았고 그때마다 그는 “생각해보고 회신하겠다”고 답했다. 『생각하는 미카를 위하여』는 바로 그러한 약속에 대한 실천의 의미로 펴낸 책이다. 오준 대사의 경험과 사색의 결과물이 그들의 구체적인 질문에 대한 해답을 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의미 있는 길잡이가 되어줄 것임에는 틀림없다.


외교관으로 살아온 37년,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해보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다
아침 6시에 일어나 유엔 대사관저 부근의 부촌을 산책하던 저자는 노숙자들을 보며 세상의 빈부격차 문제를 생각한다. 아침 뉴스를 통해서는 TV로 생중계되는 미국 총기 사건과 IS의 팔미라 유적 폭파 사건, 프랑스 고속철도에서의 테러리스트 제압 소식을 접한다. 유엔 경제사회이사회의 의장으로 주재하는 조찬 회의에서는 세계의 기후변화 문제를 다룬다. 유엔 광장에 있는 ‘꼬여 있는 총(knotted gun)' 조각 동상을 보면서 9·11 테러를 비롯한 전 세계의 폭력과 전쟁 문제를 생각한다. 이렇듯 저자는 외교관으로 살아오면서 경험한 일들과 만난 사람들, 참여했던 협상들과 연설들을 소개하면서 인간과 국가와 세계의 온갖 문제들을 생생한 느낌으로 전해준다. 그럼으로써 독자들은 빈곤과 불평등, 지구온난화, 핵, 테러리즘 등을 동떨어진 시선으로 바라보기보다는 점차 자신의 문제로 인식하게 될 것이다. 저자는, 살면서 모두가 꼭 한 번쯤은 생각해보는 질문에 대한 답을 외교관으로 사는 일상생활 속에서 찾아보려 하고, 자신의 의견을 일방적으로 전달하기보다는 독자와의 대화를 시도하면서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곱씹어볼 수 있는 여지를 준다.


유리 상자에 갇혀 있던 개미 ‘미카’를 통해 바라본 우리의 모습,
모두가 지켜가야 할 진정한 인권의 의미
책의 말미에는 방 한구석에서 개미를 키우기 시작한 ‘준영’의 이야기가 나온다. 유리 상자에 갇혀 있는 개미들은 준영이가 넣어주는 먹이를 여왕개미에게 갖다 바치고 알을 보호하며 굴을 만든다. 개미들에게 유리 상자는 하나의 ‘세계’이고 매일 먹이를 주는 준영은 유일한 ‘신’이다. 준영은 새로 태어난 일개미 중 생김새가 조금 다른 개미에게 ‘미카’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바깥세상에 무엇이 있는지 궁금했던 미카는 친구와 함께 유리 상자의 벽을 넘는다. 그리고 자기 앞에 무한한 세계가 펼쳐져 있음을 확인하곤 다시 상자 속으로 되돌아온다. 그때부터 미카는 끝없는 의문에 휩싸이지만, 같이 갔던 친구는 바깥세상은 잊어버리라며 주어진 현실에 안주할 것을 종용한다. 개미들을 평생 상자 안에서만 살게 하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는 생각이 들어 준영은 개미들을 자연으로 돌려보내기로 결심하고 유리 상자를 근처 야산으로 가져간다. 하지만 상자에서 흙을 꺼내는 순간 이미 개미굴은 다 무너져 내렸고, 몇몇 개미들은 깔려 죽었다. 살아남은 나머지 개미들은 ‘신’도 없는 이 광활한 세계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한다.
어쩌면 우리 모두는 이 개미들과 같은 존재이다. 작은 세계 속에서 외부와 단절된 채 반복되는 하루하루를 살아오다가 여러 역사적 사건들로 인해 바깥세상으로 나오게 되었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지금의 세상을 이루었다. 여기까지 온 것이 우리 모두의 피와 땀의 결과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 대해 누구나 최소한의 권리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 권리는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외로운 노인들도, 외출이 두려운 장애인들도, 북한에 있는 동포들도 누구 하나 소외되는 사람 없이 누릴 수 있어야 한다. 바로 이것이 저자가 책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이며 살아가는 동안 반드시 지키고 보호해야 할 ‘인권’의 진정한 의미가 아닐까.

구매가격 : 12,000 원

혼자있기 싫은 날

도서정보 : 홍화정 | 2015-12-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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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터 홍화정의 여자 공감 그림 에세이

남들은 마음을 달래러 가는 제주도에서 혼자 직장 생활을 하던 홍화정 작가가 쓰고 그린 작은 이야기들을 담은 그림에세이.
누구나 겪었고 겪을 수밖에 없는 나 자신에 대한 고민, 사람에 대한 고민, 그리고 일과 생활에 대한 생각들을 사랑스러운 필치로 풀어냈다. 사람들과 같이 있는 게 좋지만, 너무 다가오면 도망치게 되고 그러다가 곁에 아무도 없으면 외로워지고.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싶지만, 돈도 좀 있었으면 싶고. 다른 사람 시선에 신경 쓰지 않는다고 하지만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지만, 또 그렇게까지 노력하고 싶지는 않은 우리 마음속에 떠오르는 알록달록한 이야기들이 모여 있다.

구매가격 : 6,900 원

꽃씨 심는 남자

도서정보 : 소강석 | 2015-12-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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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

희망의 꽃씨를 움켜쥔 채 황무지에 홀로 선 목회자의 고백과 성찰
어려운 시대 모든 교회개척자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도전이 되고자 발 벗고 나선 목사가 있다. 전북 남원의 전형적인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고 자란 그는 솔직하고 감각적인 언어를 구사하는 시인이기도 하다. 기독교 불모지인 가정환경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으려고 혈혈단신 상경하여 개척교회를 일군 인생 역정은 한 편의 드라마다. 복음을 전하는 목회자로 살기 위해 결코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삶을 살아왔다. 그가 오늘날까지 고군분투하며 황무지에 심은 꽃씨는 4만여 명의 신도가 모인 대형교회 담임목사라는 이름으로 꽃피웠다. 그는 목회 활동뿐만 아니라 민족과 역사를 향한 사회적 책임과 환원 사역을 통하여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차세대 목회자로 인정받고 있다.

교회를 넘어 세상과 소통하려는 의지가 담긴 메시지
저자는 한국교회가 교회라는 울타리에 안주하지 않고 하나님의 사랑을 전파하기 위해 세상과 소통해야 한다고 늘 강조해왔다. 그동안 그가 세상에 전한 메시지는 40여 권의 책으로 출간되어 교회와 세상을 잇는 소통의 장이 되었다. 이러한 노력으로 최근에는 조선일보와 매일경제에 칼럼을 연재하기도 하였다. 성도들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고 치유하는 ‘엿장수 목회’와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만을 추구하는 ‘생명나무 목회’를 목회철학으로 삼는 그는 교회뿐만 아니라 민족과 국가를 위해 부단히 움직이는 성실한 목회자다. 이 책은 그동안 치열하게 세상 밖으로 걸어 나와 희망의 꽃씨를 심은 그 열정의 집약이다.

삶 가까이에서 느끼고 배우는 영성의 향기
그의 글은 투박하지만 진솔하다. 시골 소년의 순박함과 도시적 세련미를 동시에 갖추고 있다. 일상의 사소한 변화와 감동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거기에서 크고 작은 깨달음을 발견해낼 줄 안다. 목회 현장이나 일상에서 경험한 자연과 인간에 대한 연민과 사랑을 그만의 독특하고 섬세한 언어로 표현하고 해석한다. 그의 감성은 관념적이지 않고 구체적이기에 보다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목회자이자 시인으로서 한국교회와 한국사회의 밝은 미래를 꿈꾸는 그의 글이 꽃씨가 되어 세상 가득 흩날리길 바란다.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꿈에도 상처가 있다’는 과거 지난한 고통의 삶 속에서 꿈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은 자전적 이야기로 우리 사회를 향한 연민과 위로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2부 ‘상처에도 향기가 있다’는 꿈을 위해 역경을 딛고 일어서는 과정에서 체득한 삶의 지혜를 담고 있다. 3부 ‘다시, 첫 새벽길을 기다리며’는 어려움을 무릅쓰고 새롭게 출발하는 삶의 자세와 태도를 담고 있다. 4부 ‘황무지일수록 꽃씨를 뿌려라’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조선일보와 매일경제에 연재한 칼럼을 묶은 것으로, 한국사회를 향한 제언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 추천의 글 |

그의 글은 검투사의 검놀림 같은 화려함과 현학적 위장, 표피적 어루만짐보다는 선이 굵은 정공법을 통하여 상처를 치유하는 특유의 돌파력과 저력이 있다. 거친 황야를 달려가는 들소처럼 가슴을 뜨겁게 뛰게 하는 야성과 소망이 있다. 그는 구약의 하박국 선지자가 피투성이가 된 조국을 가슴에 부여안고 성루에 홀로 앉아 울부짖었던 것처럼 민족을 향한 뜨거운 애국심을 품고 역사의 한복판에서 거친 폭풍에 맞서 달려가고 있다. 젊은 나이에 대한민국 국민훈장을 수훈한 것은 그가 나라를 위해서 얼마나 치열하게 세상과 부딪치며 꽃씨를 심었는가를 짐작하게 한다.
이어령(중앙일보사 상임고문, 이화여대 석좌교수, 전 문화부장관)

그가 솔직하게 털어놓는 자신에 관한 이야기들은 인간적 친밀감을 느끼게 하고, 그동안 벌여온 활동들에 관한 설명은 교회와 목사에 대한 고정관념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목사, 시인, 애국자 등 그가 지닌 세 얼굴이 때로는 교차하고 때로는 번갈아 드러나면서 글 읽는 맛과 호소력을 더해준다.
이선민(조선일보 여론독자부장)

구매가격 : 9,800 원

내 마음 안아주기

도서정보 : 김소희 | 2015-12-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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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렇게 하는 거야!”
‘토닥토닥’연구소 김소희 Talk Doctor가 전하는, 치유와 용기 그리고 희망!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이면 그 누구든, 남들에게 드러내고 싶지 않은 아픔 하나 없는 사람이 있을까? 비단 숨기고 싶은 아픔뿐일까. 우리 주변에는 왠지 잔뜩 화가 나서 타인에게 상처만 주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뉴스를 들여다봐도 온통 우울한 이야기만 가득하다. 현대인에게 어쩌면 아픔과 슬픔은 숙명일지 모르겠다. 그래서 ‘힐링’이 대세가 된 이후, 그 열기 식지 않는 까닭도 이해가 된다. 여기저기서 힐링 전문가를 자처하는 사람도 부지기수로 늘었다. 화려한 미소와 유쾌한 입담, 그럴싸한 미사여구. 하지만 일시적 처방이 아닌, 진심과 온기를 담아 상대방의 아픈 마음을 낫게 하는 힐링 전문가는 그리 많지 않다.

한국‘토닥토닥’연구소의 김소희 소장은 조금 다르다. 자타공인 Talk Doctor이자 강연 전문가인 그녀는 끊이지 않는 강연 요청 때문에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만큼 바쁜 하루하루를 보낸다.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조언과 격려가 바로 그 원천이다. 그렇게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내어 틈틈이 원고를 쓰고 엮어 마침내 한 권의 책을 완성하였다.

책 『내 마음 안아주기』는 순간순간 찾아오는 삶의 고비들을 어떻게 넘겨야 하는가를,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한 노하우를 통해 풀어내고 있다. 이미 저자 본인이 강의의 달인인 만큼 책 내용들 역시 바로 곁에서 애정과 진심을 담아 전하는 조언처럼 친근하고 상냥하다. 하지만 늘 당차고 자신감이 넘치고 미소를 잃지 않는 그녀 또한 남다른 아픔을 간직하고 살아왔음을 이 책을 통해 고백하고 있다. 타인의 아픔을 달래고 용기를 전하기 위해, 쉽지 않은 일임에도 용기를 내어주었기에 이 책은 더더욱 가치가 있다.

“난 많이 부족한 사람이다. 그치만 스스로에 대한 내면의 ‘토닥토닥’이 나를 살아있게 해 주었던 것처럼, …… 이 속삭임이 자신 안의 무언가와 싸우는 누군가에게 한 걸음을 옮기는 하나의 계기가 되어 줄 수 있다면, 나는 벅찬 가슴으로 행복해 할 것이다.”라는 저자의 이야기에 고개가 끄덕여질 만큼 책은 값진 내용으로 가득하다. 힘겨웠던 시절에 대한 담담한 고백을 시작으로 이를 극복해냈던 과정 그리고 세상을 살아가며 나 자신은 물론 타인과 함께 어우러져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식을 따뜻한 토닥임처럼 독자의 가슴에 전한다. 때로는 옆집 언니처럼 친근하게, 때로는 학교 선생님처럼 논리적으로 아픔을 치유하는 방법을 정성 들여 꼭꼭 눌러 쓴 손 글씨처럼 적어내려 간다.

세상에는 아프고 먹먹한 마음을 남에게 드러내지 않은 채 그냥 끌어안고만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그 상처가 많은 가슴을 이제는 포근히 안아주는 건 어떨까. 책 『내 마음 안아주기』가 힘겨운 하루하루를 보내는 현대인들의 삶에 포근한 온기를 전해주기를 기대해 본다.

구매가격 : 9,75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