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바람

도서정보 : 정송전 | 2014-05-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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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까지의 내 ‘꽃과 바람’ 속에서 머슴처럼 살아오면서 언제라도 한차례 삶의 한복판에서 정적을 들여다 볼 기회가 있었는지 모르겠다.
어찌보면 산다는 그것이 ‘꽃과 바람 속’이거늘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가는 길목에서, 내 그림자만큼 드리운 자신의 내면을 깊게 들여다보게 된다.
풀잎에 묻은 한 방울 이슬에서 시의 신비를 깨닫는 감동, 그리고 무한과 영원에 대한 인간의 동경을 교환하며 또한 함께 하려는 나의 시는 과연 어느 자리에 위치하는 것일까.
시를 쓴다는 게 어쩌면 나를 조금씩 영글게 해 주거나 아니면 차라리 내 아픈 속에 것을 떼어내는 일인지도 모르겠다.
다시 3집을 상재하면서 내 내부를 은밀히 스쳐간 흔적과 갈등, 혼란과 모순에 가득 차 있는 내공이 조금이라도 자유로와 지고 싶을 뿐이다.
- 정송전, 책머리글 {시집을 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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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육군상병

도서정보 : 심재기 | 2014-05-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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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까지의 내 ‘꽃과 바람’ 속에서 머슴처럼 살아오면서 언제라도 한차례 삶의 한복판에서 정적을 들여다 볼 기회가 있었는지 모르겠다.
어찌보면 산다는 그것이 ‘꽃과 바람 속’이거늘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가는 길목에서, 내 그림자만큼 드리운 자신의 내면을 깊게 들여다보게 된다.
풀잎에 묻은 한 방울 이슬에서 시의 신비를 깨닫는 감동, 그리고 무한과 영원에 대한 인간의 동경을 교환하며 또한 함께 하려는 나의 시는 과연 어느 자리에 위치하는 것일까.
시를 쓴다는 게 어쩌면 나를 조금씩 영글게 해 주거나 아니면 차라리 내 아픈 속에 것을 떼어내는 일인지도 모르겠다.
다시 3집을 상재하면서 내 내부를 은밀히 스쳐간 흔적과 갈등, 혼란과 모순에 가득 차 있는 내공이 조금이라도 자유로와 지고 싶을 뿐이다.
- 정송전, 책머리글 {시집을 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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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사랑

도서정보 : 윤행원 | 2014-05-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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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출간한 詩 선집에서 일부는 그대로 두고, 그 후에 쓴 것을 보태 새로운 선집(選集)을 만들었다. 가능한데로 독자가 쉽게 이해하고 공감을 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현대 시인들은 여러 장르의 개성 있는 詩를 쓴다.
간혹 난해한 시를 만날 때는 열 번을 읽어도 해석하기 힘든 시도 간혹 발견한다. 너무 추상적이고, 환상적이고, 은어적인 글이라 이해하기가 벅찰 때가 있다. 그러다보니 생활의 詩, 스토리(story) 있는 詩를 쓴 셈이다.
詩는 사색(思索)이고 수양(修養)이고, 환희고 보람이다. 나에겐 詩가 있어 나름대로 풍요로운 정서를 누리며 살아 온 샘이다. 그런대로 활기차게 살아 온 인생, 詩에 감사한다.
― 윤행원, 시인의 말(책머리글) {새로운 시선집(詩選集)을 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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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파

도서정보 : 홍갑선 | 2014-05-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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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갔다 / 너에게/ 우리 최초의 관계가 무성한 관계로 발전하고 싶다
― 홍갑선, 책머리글 {시인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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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사랑이더라

도서정보 : 이순애 | 2014-04-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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숱한 방황과 갈등 속에서도 당당하게 일어서 아름다운 수를 놓듯 한 자 한 자 써내려간 엄마의 고백을 듣는다. 그것은 곧 아내이기 이전에 엄마이기 이전에 한 여자의 목소리로 듣는 삶의 고백이기도 하다. 그때는 왜 보지 못했을까 엄마의 눈물을……. 그때는 왜 듣지 못했을까 엄마의 한숨소리를……. 지난날의 좋지 못한 과거와 아픔을 다시 끄집어내 보고 쓴다는 게 나에겐 참으로 고문이다. 너무나 생생히 기억에 남는 아픔과 슬픔……. 그러나 이 글을 쓰면서 내 마음도 정화되는 거 같고 울분과 한이 풀리는 거 같기도 해 속이 좀 후련하기도 하다. 울컥하는 설움에 뜨거운 눈물이 앞을 가리면 한참을 울다가 긴 한숨을 몰아 내쉬고 다시 쓰고는 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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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사랑이라 말하지 않는다면

도서정보 : 한영주 | 2014-04-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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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교사 한영주의 네 번째 시집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노래하다!! 한 남자가 한 여자와 만나 함께 부르는 시가 있는 시간의 집이 있다. 그곳에 사랑을 노래하는 시인이 살고 있다. 바로 한영주다. 아빠라는 값진 이름을 준 두 딸 같은 곳을 바라보며 함께 손잡고 걷는 아내 세상에 나를 있게 해준 부모님 그리고 교육 현장에서 만나는 아이들…. 그들이 있기에 그에겐 꽃 피고 꽃 지는 매순간이 사랑이다. 그들이 있기에 그가 걷는 모든 길이 사랑으로 채워진다. 그들이 있기에 그가 견디지 못할 일은 없다. 사랑은 그런 것이다. 그대를 사랑이라 말하지 않는다면 저 담장의 개나리꽃이 바람에 흔들리는 이유는 무엇이겠는가 그대를 사랑이라 말하지 않는다면 저 화단 가의 목련꽃이 새하얗게 웃어주는 이유는 무엇이겠는가 만남도 이별의 또 다른 얼굴이듯이 개나리꽃이 목련꽃이 속절없이 꺾여 바람에 흩날리는 것도 사랑이 아니겠는가 그대를 사랑이라 말하지 않는다면 굳이 꽃 피고 지는 순리에 아파하기보다 꽃 피고 지는 매순간이 사랑이지 않겠는가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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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도서정보 :| 2014-04-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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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그리움 기다림 등 사랑을 소재로 한 대표적인 한시를 엮은 책이다. 시인들은 사랑하는 연인과의 이별 기약없는 기다림 그리고 불현듯 떠오르는 그리움 등 복잡한 감정을 짧은 시구를 통해 풀어놓는다. 때로는 빨갛게 달아오른 뺨으로 부끄러워하기도 하고 때로는 자신의 감정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면서 구애하며 자신 나름대로의 방식대로 사랑의 감정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신분 성별 시대에 따라 풀어놓는 사랑의 방식 또한 다름을 느낄 수 있다. 옛 시인들의 사랑의 감정을 함께 공유하면서 그들의 감정이 한껏 취해 볼 수 있도록 대표 작품 30수를 선별하고 번역 원문 감상 등을 함께 실었다. 사랑하기 좋은 계절에 설레는 감정을 느끼며 사랑을 전하는 한시의 매력에 빠져보자.

구매가격 : 3,000 원

문학의 뜰 2014 제5호

도서정보 : 문학의뜰작가협회 | 2014-04-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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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문학의뜰작가협회에서 펴낸 문예지이며 제5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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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

도서정보 : 한명희 | 2014-04-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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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기회에 글쓰기와 인연을 맺고 네 권의 수필집을 내고, 문학지에 ‘생각을 여는 수필’ ‘마음을 여는 수필’이라는 주제 아래 10년 넘게 매월 글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수필집을 내고, 글을 연재하고 있는 것도 분별없는 나의 욕심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욕심이 나로 하여금 삶을 성찰할 수 있도록 하였고, 문학에 대한 사랑과 꿈을 키울 수 있게 하였습니다.
그 꿈 중에는 시(詩)를 써보겠다는 소망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런 나에게 어느 날, 지역신문에서 창간 기념 축시를 써달라는 청탁이 있었습니다. 장르도 다르고 하여 망설 이다가 용기를 내어 글을 보냈습니다. 물론 그 전에도 지역 문인협회나 시 동인회 등에서 개최하는 시화전이나 낭송 모 임에 참여하여 졸시(拙詩)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여기 저기 시를 발표할 수 있었던 것은 내 마음 깊숙이 어딘 가에 시를 쓰고 싶다는 욕망이 감추어져 있었기 때문으로 생각되어 집니다.
그런데 시를 쓸 때나 발표할 때마다 나를 괴롭히는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수필도 제대로 쓰지 못하면서 주제넘게 시 까지 쓰겠다고 덤비는 나 자신에 대한 부끄러움이었습니다. 그러나 부끄럽다, 부끄럽다 하면서 이럭저럭 습작삼아 쓴 글이 칠십여 편에 이르고 보니, 이제는 다시 이를 묶어 흔적으로 남겨야겠다는 새로운 욕심이 생겨나 이렇듯 만용 을 부리게 되었습니다.
넓으신 아량으로 소납(笑納)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시가 쓰고 싶을 때는 시를 쓰겠지만 외람되게 시인으로 나서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것은 제가 전문 시인처럼 시를 쓸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시를 동무처럼 사랑하고 아끼며 살아갈 것입니다.
― 한명희, 시인의 말(책머리글) {늘 마음속 깊이 품고 산 시의 욕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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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비꽃 연가

도서정보 : 안행덕 | 2014-04-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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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만물이 다 신기하고 경이롭지만,/ 그중에 나는 꽃을 보면 행복해진다/ 때가 되면 눈보라 속에도 꽃을 피워/ 모든 이를 설렘에 빠지게 하는 설중매가/ 그렇고 씨앗을 멀리 보내려 민들레 꽃받침이/ 변해 갓털 되어 멀리 날아가는 자연의/ 이치는 참으로 신기하다./ 이른 봄 도시의 보도블록 사이에 해맑게 웃는/ 민들레를 보면 가슴이 찡하게 요동을 친다./ 삼동三冬을 견뎌낸 작은 씨앗, 생명의 끈기에/ 놀라고 땅바닥에 납작 엎드려 햇살을 잡아당기며/ 봄을 기다리는 작은 들꽃의 힘,/ 아름다움을 넘어 경이로움, 찬사를 보내고 싶다./ 봄부터 철철이 피고 지는 모든 꽃을 보면/ 너무 신기하고 아름다워 넋을 빼앗기기 일쑤다./ 산과 들에 피어나는 작은 꽃도 다 이름이 있다./ 언제 누가 지어준 이름인지 알 수는 없지만/ 꽃마다 색깔도 모양도 다른 게 향기 또한 저/ 나름의 특색을 나타내 나를 황홀경에 들게 한다.
― 안행덕, 책머리글 {꽃을 보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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