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하면 완성되는 인공지능 활용수업

도서정보 : 이준록, 남광현, 하동훈, 서본원, 김진모, 박슬민, 심민기, 이우민, 백우정 | 2023-07-2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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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부터 초등 교과에 반영되는 인공지능 영역!
현장에서 바로 쓰는 전 과목 인공지능 활용수업 안내서
당장 2024년부터 초등 교과에 인공지능 영역이 반영된다. 지금 교실 현장에서 몹시 필요로 하는 완전 쉬운 인공지능 활용수업 안내서가 출간됐다. 현장의 다양한 걱정을 해결하고자 현직 초등학교 정보 전문가 선생님들로 구성된 집필진이 머리를 맞대고 전 과목 수업을 개발했다. 3~6학년 교육 과정과 학생들의 인지 발달 수준을 고려하여 다양한 인공지능 서비스 및 플랫폼을 활용했고, 전 교과 영역의 주요 주제와 성취 기준에 근거한 교과 융합 전략으로 실질적인 인공지능 교육 과정을 구성·개발했다. 생성형 AI(챗GPT)를 활용한 인공지능 윤리 수업사례도 개발하여 부록으로 넣었다. 인공지능 교육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교사와 학생이 쉽게 수업할 수 있도록 PPT와 활동지 등 실질적인 도움자료를 추가로 제공한다.

구매가격 : 14,000 원

열정민쌤의 완전 쉬운 에듀테크, 태블릿 활용수업

도서정보 : 원정민, 최지은 | 2023-07-2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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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 핵심 인프라, 1인 1디바이스 활용의 모든 것!
태블릿 환경설정부터 수업루틴, 학급운영 그리고 필수앱까지
전국 모든 시도 교육청에서 1인 1기기 보급을 진행했다. 스마트폰을 학교에 가지고 오는 것만으로도 질책받던 시대가 지나고, 선생님이 학생들의 손에 태블릿을 들려주는 시대가 열렸다! 이제 교사와 학생 모두가 태블릿을 들고 수업하고 과제하고 소통한다. 이에 학교현장에 딱 필요한 태블릿 활용법 A to Z를 샅샅이 정리하기 위해 에듀테크 코치 열정민쌤이 나섰다. 열정민쌤은 이 책에서 태블릿 환경설정 방법, 태블릿 관리법, 태블릿을 활용한 수업루틴, 학급운영팁, 좋은 수업놀이, 다 한 학생 기다리게 하는 법 등을 담아 교사의 모든 업무에 대한 대응법을 안내하고, 발생가능한 문제상황별 해결책 또한 빠짐없이 제공한다. 특히 (1) 교사와 학생이 태블릿에 설치할 필수 앱을 엄선해 알려주고 (2) 이를 이용한 수업루틴을 제시해 주고 있어서, 누구나 아주 쉽게 태블릿 활용수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구매가격 : 14,000 원

도서관 미래에 답하다 : 해외 사례를 통해서 보는 도서관 가상·증강현실

도서정보 : 케네스 J. 바넘 | 2023-04-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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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가면 미래가 보인다

우리나라 공공도서관이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동대문구 답십리도서관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를 통해 메타버스 도서관을 개관했다. 스마트폰을 통해 앱을 다운로드한 후 회원가입을 하면 실제 도서관을 이용하는 것과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다. 정적이었던 도서관이 가상·증강현실을 통해 놀이와 결합된 가상현실 도서관으로서 새롭게 탄생되고 있다. 이 책은 VR 기기, 3D 프린터 등의 발전과 함께 선구적으로 가상현실을 도서관에 도입하여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던 메리어트와 에클스 도서관의 사례를 보여줌으로써 미래 도서관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VR 기기를 이용한 혁신적인 교육 방법을 제시하면서 지식을 보관하는 장소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놀이와 학습이 결합된 미래 지식과의 연결을 시도하는 역동적인 장소로 탈바꿈하고 있다.

구매가격 : 11,500 원

디지털 놀이치료, 제2판

도서정보 : Jessica Stone | 2023-04-07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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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업데이트된 이 책은 COVID-19 팬데믹 기간과 팬데믹 이후의 놀이치료 현장에 기반한 테크놀로지를 통합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놀이치료라는 큰 틀 아래 다양한 양식과 접근 방식에 관하여, 이 책은 치료사의 기본(기), 놀이치료 원칙 및 치료 현장에 디지털 놀이 도구를 적용하는 데 실용적인 정보를 통합한다. 모든 장이 업데이트되었으며, 새로 추가된 장에서는 팬데믹 기간과 이후의 효과적인 원격 심리치료를 위한 전략을 논의한다.



이 개정판은 디지털 도구의 통합에 전혀 익숙하지 않은 임상가와 디지털 놀이치료의 힘을 이미 발견하기 시작한 모두에게 견고한 기초를 제공한다.

구매가격 : 12,600 원

장학사의 모든 것

도서정보 : 최선경 | 2023-03-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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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교사부터 장학사까지 교육청 생활 10년 저자가 공개하는 ‘장학사의 모든 것’. 장학사의 생활은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그래서 장학사가 되려는 이들은 사교육 시장에 의존하거나 현직 장학사를 알음알음 찾아간다. 저자에게도 찾아오는 후배가 많았다. 그래서 교육청 생활에서 쌓은 경험과 배움을 바탕으로 조언을 해주다 보니 어느새 상당한 정보와 자료가 쌓였고, 책으로 발간하게 되었다.
이 책은 장학사 관련 정보와 자료의 보고(寶庫)이자 장학사가 되고자 하는 이들, 또 이제 막 장학사가 된 이들을 위한 필독서이다. 장학사 시험 준비 방법은 물론 성공하는 기획시험, 논술시험, 심층면접 노하우를 담고 있다. 또한 장학사가 되면 알아야 할 것과 함께 교육청의 주요 정책 이슈, 슬기로운 장학사 생활 노하우, 교육전문직의 다양한 진로를 제시한다. 부록으로 ‘시·도 교육청 단위 기획안 양식’, ‘교육지원청 단위 기획안 양식’, 장학사 ‘정책논술 시험’ 예상 주제도 제공하고 있다.

구매가격 : 11,000 원

장학사의 모든 것

도서정보 : 최선경 | 2023-03-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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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교사부터 장학사까지 교육청 생활 10년 저자가 공개하는 ‘장학사의 모든 것’. 장학사의 생활은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그래서 장학사가 되려는 이들은 사교육 시장에 의존하거나 현직 장학사를 알음알음 찾아간다. 저자에게도 찾아오는 후배가 많았다. 그래서 교육청 생활에서 쌓은 경험과 배움을 바탕으로 조언을 해주다 보니 어느새 상당한 정보와 자료가 쌓였고, 책으로 발간하게 되었다.
이 책은 장학사 관련 정보와 자료의 보고(寶庫)이자 장학사가 되고자 하는 이들, 또 이제 막 장학사가 된 이들을 위한 필독서이다. 장학사 시험 준비 방법은 물론 성공하는 기획시험, 논술시험, 심층면접 노하우를 담고 있다. 또한 장학사가 되면 알아야 할 것과 함께 교육청의 주요 정책 이슈, 슬기로운 장학사 생활 노하우, 교육전문직의 다양한 진로를 제시한다. 부록으로 ‘시·도 교육청 단위 기획안 양식’, ‘교육지원청 단위 기획안 양식’, 장학사 ‘정책논술 시험’ 예상 주제도 제공하고 있다.

구매가격 : 11,000 원

공부하는 뇌, 성장하는 마음

도서정보 : 김효원·손승현·양찬모·이태엽·정재석·김은주·박지인·송지혜 | 2023-03-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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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이 알려주는 좋은 학습법과 공부를 위한 마음 관리법

아이들의 뇌 성장을 돕는 의사들이 권하는 학습법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은 진료실에서 아이와 엄마들을 동시에 만난다. 엄마는 아이가 겪는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질병을 가까이서 가장 먼저 알아차리기 때문이다. 진료실에서 부모가 가장 많이 털어놓는 고민 중 하나는 아이의 ‘공부’다. 이런 고민을 수없이 접한 여덟 명의 저자는 아이들의 학습을 돕고자 이 책을 기획하고 쓰게 됐다.
이 책의 장점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아이들의 학습 방법을 연구해온 의사들의 임상과 상담 경험이 담겨 있다. 어떤 방법을 어느 시기에 취하느냐는 앞날을 좌우할 관건이 되며, 시기와 방법은 때로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하다. 이 책은 실용적으로 언어·수리·영어 등 주요 학습 분야와 단계별로 목차를 짰으며, 문해력처럼 전체 학습의 기둥이 될 내용 역시 중점적으로 다룬다.
둘째, 학습은 목표를 세우고 결심하면 그대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저자들은 학습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 후 공부 성취를 이루지 못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면서 회복된 정서로 목표를 다시 직면하도록 이끌어준다. 공부는 주변 환경과 마음이 차분해야 할 수 있다. 저자들은 학습 환경의 최적 조건에 관한 팁을 주고, 경쟁이 치열한 학군에 있는 아이라면 그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소해야 하는지 일러준다. 한편 공부에는 상대평가가 뒤따르기 마련인데, 남들보다 뒤처지는 아이라도 자기주도적 삶을 꾸려나갈 수 있는 노하우 또한 알려준다.
셋째, 저자들 자신이 학창 시절 학습능력이 뛰어났고 노력을 많이 한 사례여서 어떤 방법의 공부가 효과 있는지, 공부와 자존감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잘 알고 있다. 따라서 저자들이 털어놓는 자신의 이야기는 공부 욕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모범 사례가 돼줄 것이다.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부모는 자녀를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고민한다. 어떤 교구나 책을 사줘야 할지, 어떤 유치원에 보내야 할지, 학습지나 학원은 언제부터 시켜야 할지 부모가 결정 내릴 것은 너무 많은데 물어볼 사람은 없다. 인터넷에는 아이들의 학습에 대한 정보가 넘쳐나지만 맞는 말인지 확신은 들지 않는다. 많은 경우 부모의 불안을 이용한 마케팅 기법이기도 하다.
학습과 관련된 고민에는 정답이 없다. 그렇더라도 저자들은 아이들의 뇌 성장과 발달을 오랫동안 지켜보며 치료한 데다 정서를 보살피며 북돋운 경험이 있다. 이런 저자들의 이야기는 연구와 임상, 상담 사례가 어우러져 있어 귀 기울여볼 가치가 있다.

인지 기능 키워주기
근성과 자기조절력으로 높이는 성취

아이마다 뇌 발달은 제각기 다르다. 병원에서 발달 문제를 치료하는 저자들은 이 책에서 뇌과학 연구를 기반으로 더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뇌에 대해 살펴본다. 이 점을 알면 내 아이의 학습은 왜 또래들과 다르거나 뒤처지는지 좀더 정확히 알 수 있다.
우린 무언가를 배울 때 지능을 포함해 여러 인지 기능을 사용하는데, 이는 뇌의 신경생물학적 요소들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태아기에 뇌 피질은 이미 고도로 분화된 수십 개의 영역으로 나뉜다. 임신 35주경이 되면 뇌 피질의 주요 주름이 형성되며, 언어를 관장하는 측두엽 영역은 비대칭성을 보이기 시작한다. 즉 아동청소년기에는 인지 기능뿐 아니라 뇌의 구조, 기능, 뇌 부위들 사이의 연결성이 모두 성숙해진다. 따라서 부모가 각 시기에 맞는 경험과 학습을 제공해줘야 아이의 뇌는 건강하게 발달하며, 새로운 것을 습득할 기반을 갖추게 된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실행 기능, 충동 조절, 고차원적인 추론과 판단을 담당하는 전전두엽의 발달이다.
지능이 아이들의 학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분명하며, 아이의 지능 수준에 따라 다른 학습 전략이 요구된다. 부모로서 내 아이를 잘 이해하려면 ‘뇌는 학습을 위해 어떤 기능을 사용하는가’를 알아두는 게 좋다.
의사 엄마를 둔 현우는 현재 중3이다. 집안 식구 모두 공부에 뛰어났지만 어찌된 일인지 현우는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집중력이 떨어지고 행동도 느렸다. 코로나 시기 비대면 수업 때는 한 시간에 고작 수학 문제 하나만 풀기도 했다. 선생님이 현우의 이런 행동을 여러 번 지적하자 아이는 위축되고 우울해하면서 이대로 잠들어 깨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했다. 현우는 엄마와 진료실을 방문해 지능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현우의 지능지수는 77로 낮게 나왔고, ADHD가 있었다. 저자는 현우처럼 지능이 낮은 아이에게는 반복된 눈높이 교육을 권한다. 특히 아이의 언어 이해 능력과 어휘력을 고려해 쉽고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그림과 동영상 자료를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뇌 회로는 쓰지 않으면 저절로 약해진다. 따라서 부모가 아이 스스로 계획 세우고 수정하는 일을 연습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 반복 경험은 전전두엽을 성숙시키고 실행 기능을 단련시키기 때문이다. 만약 실행 기능이 나쁘다면 무슨 문제가 생길까? 우선 단기적으로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지 못한다. 나아가 장기적으로는 자기 욕구를 못 다스려 자기객관화가 떨어지고, 비효율적인 학습을 고집하기 쉽다. 이로써 생기는 아이의 스트레스를 방치해두면 뇌 기능은 더 떨어지는데, 저자는 아이를 효율적으로 학습시킬 수 있는 열한 가지 요령을 밝히고 있다. 아이 학습의 속도와 질은 이 요령들을 얼마나 적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지능만큼이나 중요한 다른 한 가지는 아이 스스로 자신의 뇌 발달이 노력으로 가능하다는 신념을 갖는 것이다. 꾸준히 노력하는 근성과 자기조절력을 갖춘 아이는 학업만이 아니라 삶의 다른 부분에서도 성취를 이뤄낸다.

문해력, 수리력, 영어 실력을 어떻게 키울까

문해력은 모든 공부의 바탕이 되는 능력이다. 문해력이 높으면 공부 자존감도 높아진다. 문해력 파트를 쓴 저자는 독서를 많이 했건만 학창 시절 자신이 유독 언어 영역을 어려워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그 원인이 될 만한 것들을 차례로 짚어나간다. 이 책의 장점은 이처럼 저자들의 현재 연구와 치료 분야뿐 아니라 자신의 학창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 노하우를 알려주거나 혹은 놓쳤던 부분을 되새겨주는 것에 있다.
초기 문해력을 못 갖추면 초등학교 1, 2학년 때 공부 실패를 겪고, 그 후 부익부 빈익빈에 따라 읽기 능력이 더 벌어져 학습 격차는 좁히기 어려워진다. 따라서 문해력은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하다. 저자는 문해력을 높이는 방법으로 ‘읽기’를 권한다. 조금 뻔하게 들릴 수 있지만, 책에서 설명하는 뇌 부위의 발달과 독서의 상관관계를 알고 나면 커다란 동기 부여가 된다. 독서를 많이 할수록 우리 뇌의 시냅스는 대규모로 연결되며, 시냅스 연결이 촘촘하고 굵게 바뀌면서 각종 뇌 부위가 발달한다. 읽기는 특히 지능과 관련 높은 대뇌피질을 집중적으로 자극하며, 이로써 전전두엽의 능력이 발달한다. 더욱이 문해력은 정서적 안정감과도 관련 있고 자존감도 높여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럼 읽기는 언제부터 시작하면 좋을까? 그 골든타임과 읽기의 방법 등이 책에서 자세히 펼쳐진다.
수리력은 (세속적으로 들리는 것에 양해를 구하는데) 아이의 성공, 나아가 국가경쟁력과도 연관성이 높다. 수학은 생각보다 많은 영역에서 응용된다. 한 예로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예측과 대처, 치료에는 수학이 한몫했다. 또한 여러 연구를 참조컨대 수학을 하면 관찰력, 추리력, 통찰력이 길러진다. 수학을 잘하는 아이는 성공적인 의사결정을 할 가능성과 사회경제적 성공도 이룰 가능성도 좀더 높아진다.
그렇다면 부모는 아이의 수감각 발달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저자는 환경적 요건을 갖춰보자고 권한다. 생후 14~30개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부모와 자녀 간 대화에서 숫자를 사용하는 빈도는 큰 폭으로 차이 났다. 당연히 그림책을 보거나 마트를 갈 때 숫자를 말하는 부모가 훨씬 더 도움이 된다. 한편 아이가 특정 유형의 문제만 골라서 풀고 다른 문제에선 자꾸 실수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초6 하진이가 그런 사례인데, 하진이는 도형이나 공간 감각을 사용하는 문제에서는 뛰어난 반면, 계산과 연산에서는 뒤처진다. 전자는 시공간 영역에 해당되고 후자는 숫자·추론 영역에 해당돼 물론 균등하게 발달하지 않을 수 있다. 시중에서는 연산능력을 발달시키려면 ‘반복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저자는 이 방법의 적절성을 검토하며 뇌과학적 관점에서 봤을 때 이것이 맞는 해결책인지, 또는 부작용은 없는지 살핀다. 나아가 인지 기능에 문제가 없는데도 수학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의 경우 어떤 방법을 취하는 게 좋을지 일러준다.
영어 공부, 언제 어떻게 시킬까를 쓴 저자는 의사이면서 한국난독증협회 대표다. 외국어 학습에 민감기가 있을까? 현재 유행하고 있는 엄마표 영어 교육법이나 단기 어학연수 등 영어 몰입 교육은 도움이 될까? 저자는 엄마들이 흔히 품는 의문들을 차례로 검증해나간다. 가령 아기에게 영어로 말하고 영어 동요를 많이 들려주는 엄마가 많은데, 아이들 뇌는 새로운 영어 단어를 자신의 모국어에 대응되는 어휘와 맞춰보려 하기 때문에 모국어가 빈약하면 외국어 어휘 또한 빈약할 수밖에 없다고, 이런 교육은 의외로 효과가 없다고 지적한다. 논란 많은 조기 영어 교육은 어떨까? 저자는 “집중력을 비롯한 학습 능력이 갖춰진 후 나중에 시간을 충분히 투자하면 영어 실력에서 다른 사람보다 절대 뒤처지지 않을 것이다”라며 조기 교육을 놓친 아이와 부모를 격려해준다. 그가 제시하는 ‘외국어 교육 관련 퀴즈’를 풀어보면 우리의 상식을 뒤엎는 사실이 아주 많다는 것을 알게 된다.

감정 조절 잘하는 아이가 거두는 성취

이 책이 여느 학습 책과 다른 강점은 저자들이 마음을 돌보는 의사로서 학습할 때 감정 조절하는 법을 일러준다는 것이다. 공부에는 학습 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저자들은 ‘감정 조절을 잘하는 아이가 공부 성취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한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감정 기복이 심한 아이는 정보를 받아들이는 능력, 사회성, 문제해결 능력 모두에서 뒤처졌다. 초등학교 때 공부를 잘하다가 중고등학교 때 성적이 떨어지는 사례를 보면 정서 관리나 감정 조절에 실패한 아이가 많다. 이 책에는 명문 자사고생 민우가 감정 기복이 심해 불안과 좌절감을 겪은 반면, 그림을 그렸던 소연이가 공부 쪽으로 진로를 바꿨을 때 의외로 뛰어난 성적을 거둔 이야기를 대비해 보여준다. 두 아이는 대표적으로 ‘학습 감정’의 조절 실패와 성공 사례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부모는 아이의 인지력, 집중력, 학습 동기가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정서 문제를 예민하게 들여다봐야 한다. 특히 청소년기에는 전두엽이 본격 발달하면서 자기조절능력이 올라가지만, 호르몬 변화로 감정 및 중독 행동을 조절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하므로 감정 관리가 관건이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감정지능이 높은 아이가 학업 성취도도 높다”. 이에 따라 책에서는 학습 감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감정 조절 능력을 높이는 방법을 자세히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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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학교에서 하는 경쟁이 꼭 나쁜 것은 아니다. 경쟁은 때로 성취력을 높여줘 앞으로 나아가게 만든다. 최선을 다하는데 공부 집중력이 부족해 성적을 못 올리는 아이는 전략적인 방법을 취할 필요가 있고, 환경 조성을 잘해주어야 하며, ADHD 등은 없는지 진단이 필요할 수도 있다. 아이가 공부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부모가 나서서 학원을 그만두게 하거나 게임을 자유롭게 허용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쉽게 해결될 리 없다. 선행학습 역시 효과를 못 거두는 선행도 있는 반면, 적절하고 필요한 선행도 있다. 저자들은 다양한 상황에 처한 아이들 각각에게 이 책에서 최선의 답을 주려 한다. 그 외에도 ADHD 증상 체크리스트, 난독증 선별 체크리스트, 난산증 체크리스트 등이 실려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2,000 원

초등 그림책 인문학

도서정보 : 문화라 | 2022-12-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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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부모가 그림책을 함께 읽으며, 철학, 역사, 과학, 예술, 행복, 죽음 등 24가지 주제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이를 소개한 자녀교육 도서. 저자는 아이를 키우며 수천 권의 그림책과 동화책을 읽은 독서기록 활동가로, 아이와 인문학적 사고와 가치를 함께 공유하고 싶다는 마음에 이 책을 기획했다.

대화를 통해 아이에게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고,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고 이해의 폭을 넓히고 싶다는 고민에서 출발한 책이자, 그 과정을 충실하게 적어놓은 기록물이기도 하다. 『행복한 청소부』『나는 죽음이에요』와 같은 그림책을 매개로, 우리는 언제 행복할까, 죽음은 두려운 것일까 등 삶의 중요한 질문들을 얼마든지 아이와 함께 탐색하고 나눌 수 있다는 것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특히 이 책은 아이와 직접 나눈 대화를 실감나게 적어놓고 있어서, 아이와 어떤 대화를 나누고 어떻게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면 좋을지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가이드북이 될 것이다. 1부에서는 행복, 죽음, 사랑, 관계 등 생각하는 힘을 키울 수 있는 추상적인 주제의 책을 소개하고 있으며, 2부에서는 역사, 과학, 사회, 경제 등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주제의 책을 소개한다. 꼭지별로 함께 이야기 나눌 내용과 함께 읽으면 좋은 책을 언급했으며, 책 뒷부분에는 더 읽고 싶을 때 참고할 만한 도서 목록을 수록해놓았다.

구매가격 : 12,000 원

걸어서 만난 세계시민

도서정보 : 최진희, 권오걸, 김미진 외 17명 | 2022-09-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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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시민교육 강사로 살아간다는 건

지금 이 순간에도 다양한 곳에서 하나가 된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 다문화강사, 세계시민교육 강사가 양성되고 있고, 관련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그렇다면 다문화교육과 세계시민교육은 어떻게 다른가? 다문화교육은 한국 사회로 들어온 다양한 문화를 선주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이다. 세계시민교육은 현 시대를 살아가는 세계시민들의 다양한 이슈에 함께 공감하고 문제점을 찾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아가게 하는 교육이다. 다문화교육이 우리 사회로 들어온 문화를 수용하기 위한 교육이라면, 세계시민교육은 우리 사회에서 세계로 확장된 시선을 갖고 세계 속으로 뛰어드는 교육이라 볼 수 있다.
세계시민의식을 제대로 갖지 못한 채 세계시민교육을 했을 때는 많은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최근 모 초등학교로 인권수업을 나간 적이 있다. 그 학교에 학폭위(학교폭력위원회를 줄여 부르는 말)가 열려서 인권수업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내용을 들어보니 한 학급에 베트남 출신 다문화가정 자녀가 있었다고 한다. 당시 그 아이는 다른 아이들과 잘 융화되어 특별한 문제없이 지내고 있었다. 그러다 학교 선생님의 배려로 그 반 전체 세계시민교육으로 베트남 이해수업을 받게 되었다. 강사는 베트남 의상을 입고, 베트남 전통 모자를 쓰고 와서 베트남에 대해 즐겁게 소개를 하고 갔다. 그런데 학생들은 이 수업이 어떤 주제로 왜 이루어지는지를 전혀 알지 못했다. 단지 베트남에서 왔다는 선생님이 이상한 옷과 모자를 쓰고 와서 이상한 언어를 사용한 거였다. 그때부터 학생들은 “야! 너네 엄마도 저런 옷 입고 다니냐?”, “너네 엄마도 저렇게 말해?”, “야! 베트남!” 하면서 이 아이를 구분 짓기 시작했다. 결국 아이들 사이에 싸움이 일어났고 학폭위까지 열렸다. 과연 싸운 아이들만의 문제일까? 그 수업의 의의를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 담임선생님이나 베트남 강사에게는 문제가 없었을까? 이후 후속 처리를 어떻게 했는지 자세히 점검해 보지는 못했지만 전체적인 상황을 보면 어른들에게는 화살이 돌아가지 않았다. 그저 아이들의 싸움으로만 문제를 바라보고 싸운 아이들을 화해시키는 것으로 일단락된 듯하다.
다문화강사, 세계시민교육 강사의 역할도 중요하고 그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학교 측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 분명 우리는 이런 교육이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다. 그렇다면 이 시대는 어떤 시대이고, 어떤 목적을 위해 이런 교육이 진행되어야 하는 것일까?
이 책을 통해 교사들과 학생들이 조금 더 깊이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구매가격 : 7,000 원

2022년 이후, 한국교육을 말하다

도서정보 : 이광호 | 2022-08-3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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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한국교육이 경험한 세 번의 사건
2022년 이후, 우리 교육은?

# 2022년 한국교육이 경험한 세 번의 사건
# 우리 교육의 방향은 어떻게 변할 것인가?
# 한국교육이 지나온 길과 나아갈 길에 대한 회상과 전망
# 진보와 보수의 갈등과 대립 그리고 국가교육위원회

2022년 한국 교육계는 세 번의 커다란 ‘사건’을 맞이했다. 3월 9일의 대통령선거와 6월 1일의 교육감 선거, 그리고 7월 21일의 국가교육위원회 출범이 그것이다. 우리 교육의 큰 방향을 가늠할 세 개의 사건이 거의 3~4개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일어난 셈이다. 2022년 이후 우리 교육은 어떻게 될 것인가? 현재의 혼돈 상황은 언제쯤 마무리될 것인가? 많은 사람이 질문을 던진다. 하지만 그 질문에 대해 선뜻 답을 하기는 어렵다. 혼돈 상황이 꽤 오랫동안 지속되지 않을까? 어쩌면 윤석열 정부의 5년을 넘어설 수도 있다. 혼돈의 일상화가 ‘뉴노멀(New Nomal)’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문제는 그 혼돈의 실체가 무엇인지, 어디로부터 발생한 혼돈인지 파악하는 것이다. 혹자는 기존 진보와 보수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그 혼돈이 커졌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진보와 보수의 잣대로 지금의 혼돈을 설명하기는 어렵다. 그보다는 ‘낡은 과거’와 ‘새로운 미래’가 뒤엉켜 있는 게 아닐까? 급격한 사회변화과정에서 나타난 ‘비 동시성의 동시성(the contemporaneity of the uncontemporary)’이 교육영역이라고 피해 갈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낡은 과거’의 산물이고, 무엇이 ‘새로운 미래’의 맹아(萌芽)가 될 수 있는가? 어쩌면 이 두 개를 구분하는 법부터 새로운 논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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