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하며 바라보기 : 서초수필문학회 열여덟 번째 이야기

도서정보 : 조윤희 | 2019-10-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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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수필」은 글쓰기를 통해 그 요인들을 극복하며, 과정에서 분출되는 엑기스를 정교하게 갈고 있다. ‘자유수필’과 ‘아포리즘 수필’이란 테마를 제시하며 기대감을 주고 있다. 리얼리즘과 그와 다른 형태로 나타나기도 하며, 새로운 발견을 하는 것이 특징으로 나타나고 있다. 무엇보다 작가와 독자 간에 긴장의 밀도를 증폭시켜 주고 있어, 의미 있는 작품집이 되고 있다. 마음속에 담아둔 설렘을 쏟아내며 개성 있는 제스처로 좋은 작품을 쓰는 데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구매가격 : 6,500 원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법

도서정보 : 이희만 | 2019-10-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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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세계 강대국들에 정치, 경제, 전쟁 등에 영향을 받을 뿐만 아니라, 매번 반복되는 경제위기와 금융위기 그리고 기술의 변화라는 시대의 파도에 휩쓸리곤 한다. 교통과 통신 그리고 인터넷의 발전은 전 세계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해 놓았다. 그리고 세계화는 그것을 더욱더 촉진시켰다.

최근 세계는 우리 사회를 움직이고 지탱했던 시스템들이 한계점에 접어들면서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우리가 해결해야 할 문제들은 고령화, 경기침체, 청년실업, 빈부격차, 불안정한 금융시스템, 세계화, 기후변화 등이다.

지금 우리는 기존의 상태에서 새로운 상태로 바뀌어 가는 과도기에 접어들고 있다.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게 되면서 익숙했던 것과의 결별을 강하게 거부하기도 하고, 새로운 시대에 대한 불안감으로 초조해 하기도 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을 바라볼 때마다 우리는 너무도 혼란스럽다. 그것은 우리가 눈앞에 펼쳐지는 현상만을 바라볼 뿐, 사건을 만들어 내는 본질, 즉 시대의 흐름을 바라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매가격 : 9,000 원

사중주

도서정보 : 박인태 | 2019-10-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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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 꽃이 되었다
장미, 백합, 코스모스, 모두
슬픈 눈물에 새겨진
사랑의 비문처럼
내 작은 영혼을 덮은 흰 눈송이
나에게 향기의
가냘픈 손을 흔들며
햇살을 따라
날아간
조그만 새들,
눈물은 기쁨만 기억하며
슬픔을 묻어둔다

-<꽃>

구매가격 : 6,000 원

제주를 산책하는 빨간등대와 나

도서정보 : 박인태 | 2019-10-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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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은 전설의 향기 잠든 샘물을 열어
따뜻한 가슴으로
바람의 둥지를 만들었다
홀로 바다를 걸어가는 담대한 길 넘어
심장이 멈춘 비양도,
거기 파도의 궁전이 있다
쓸쓸한 바람과
신명 난 파도의 나라,
사람에겐 거칠고 외로운
추억의 황무지
검은 돌 저희끼리 다정하게
뒹굴며 자란
인정 많은 파도의 방,
단단한 등대에
잊을 수 없는
외로운 슬픔이 살고 있다

-<우도 >

구매가격 : 6,000 원

분단가

도서정보 : 김종민 | 2019-10-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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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분단의 비극이 70년을 넘었습니다
분단으로 전쟁이 나라를 덮쳤습니다.

나라가 동강나고 많은 사람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잃어버린 아이하며 흩어진 가족이 천만이라 합니다.

나라가 피폐하여 모두가 어려웠고 나라를 등진 사람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철조망을 치고 총칼로 막아 남북간 길은 세상에서 가장 무섭고 먼 길이 되었습니다.
남북이 서로에게 가장 무서운 적이 되었습니다.

분단가는 분단의 실상과 아픔과 욕망과 좌절과 자책과 원망을 전합니다.
전해지고 들려지고 보여지는 일들이 생사와 인륜과 인간을 고해줍니다.

사람은 무엇이고 나라는 무엇인가요.
분단에서 사람은 뭐라야 하고 나라는 뭐라야 하나요.

구매가격 : 7,000 원

산노래

도서정보 : 김종민 | 2019-10-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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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는 앞산과 뒷산으로 달렸습니다. 명산과 대산을 몰라도 야산이 좋았습니다.
어릴 때는 산에서 놀고 들에서 물에서 놀았습니다.

크고는 앞산과 뒷산이 남달랐고 명산과 대산에 끌렸습니다.
주말이면 산에 가곤 하였고 출장과 여행 중에도 다닐 수 있는 산에 들었습니다.

가지 못한 산과 갈 수 없는 산을 그렸습니다.
꿈 속에서 홀연히 산에 넋을 잃기도 하였습니다.

산이 좋아 하늘이 좋고 구름이 좋고 나무가 좋고 숲이 좋았습니다.
산이 좋아 새와 나비며 동물이 좋았고
봄이 좋고 가을이 좋고 여름과 겨울도 좋았습니다.

산노래는 산 이야기입니다.
산이 있는 그림만큼이나 산이 있는 노래도 무한합니다.

산노래는 산으로 들고 산을 돌고 산을 내려오며 들었던 이야기입니다.

구매가격 : 7,000 원

잉태된 새봄

도서정보 : 최길용 | 2019-10-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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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길용 시인의 12번째 전자북 시집이다. 잉태된 새봄 과 68편의 주옥같은 시가 수록 되어 있다. 저자가 직접 찍은 사진을 시와 함께 실었다. 제1부 . 잉태된 새봄 제2부. 봄맞이 향연 제3부. 연분홍 진달래 , 제4부. 꽃과 나비 로 구성되어 있다.

구매가격 : 4,000 원

부엌에서 지중해를 보았다

도서정보 : 이지형 | 2019-10-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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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가 부엌으로 향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남자였다. 직장에서 일하고, 일과가 끝나면 사람들과 술 한잔 걸치고, 주말이면 피곤하다는 이유로 소파와 한 몸을 이룬 채 TV 리모컨만 이리저리 돌리고……. 그랬던 그가 어느 날 TV를 끄고 거실 소파를 떠나, 식탁을 지나쳐 부엌으로 향했다. 대체 무슨 이유로?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부처님이 제자 1250명과 함께 있다가 밥때가 되자 제자들을 이끌고 발우를 든 채 성으로 들어가 밥을 얻었다. 그러곤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와 밥을 먹었다. 옷과 발우를 거둔 후 발을 씻고 자리에 앉으니…….”

바로 『금강경』 때문이었다.
1250명의 행렬이 성내를 천천히 돌며 공양을 받는 모습, 다시 거처로 돌아와 밥을 먹고, 그릇을 깨끗이 씻은 뒤 옷매무새를 가다듬은 연후에야 정좌하는 그 모습…….
남자는 “다이아몬드처럼 빛나는 진리가 펼쳐지기 시작하는 곳이 밥 먹고 설거지하는 일상”이라는 『금강경』의 메시지에 감동하고 감탄했다.
그는 바로 다음 날부터 부엌에 들어가 한 손에 식재료, 한 손에 칼을 들고 거룩하고도 숭고한 마음으로 음식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것이 일상이 되었고, 부엌은 남자에게 신비한 공간이 되었다. 그리고 그는 알아차렸다. 부엌이 주는 위로와 안락을.

부엌은 이제 그 남자의 거처가 되었다. 그는 부엌을 통해 잠시라도 삶의 황홀함을 맛본다. 다른 세상인 것처럼.
그래서 날도 채 밝지 않은 새벽. 부스스한 머리를 한 채 허술한 차림에 앞치마를 두르고 부엌으로 진입한다. 밤새 누구도 건들지 않은 적막한 공간으로 걸어 들어가면서 남자는 깊은 산속을 헤매는 것도 같다. 이슬 맞은 대나무 잎들 파르르 흔들리는, 단아한 숲의 끝자락에 자리한 산사(山寺)를 향해.
그곳에서 남자는 날마다 선(禪)한다.
칼과 도마와 냄비와 프라이팬을 차례로 바꿔 들고, 갖가지 식재료를 씻고 썰고 익히면서 세상을 관(觀)한다.
그러고는 자신이 만든 음식을 조용히 살피고 찬찬히 맛본다. 그러면서 떠오르는 이야기들을 적었다.
『부엌에서 지중해를 보았다』에는 미역과 홍어, 도다리쑥국과 샐러드, 그리고 기타 등등의 요리와 음식(당연히 술도 포함!)을 통해 달고 시고 쓰고 짠 우리네 삶과 세상을 관조하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구매가격 : 9,100 원

글빛 : 청색시대 25집

도서정보 : 현대수필문인회 | 2019-10-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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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빛으로 가득합니다.
황금빛, 초록빛, 햇빛, 얼굴빛 … 모든 것들이 빛으로 다가옵니다. 어느 것 하나 빛 아닌 것이 없습니다. 글 쓰는 문인에겐 글빛이 있습니다. 온누리는 온통 글빛입니다. 자세히 눈여겨보면 글감아닌 것이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더 좋은 글감을 찾을까.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작품을 쓸까. 영혼에 비치는 글빛을 찾아 날마다 길 떠나고 있습니다.
이번 『청색시대』는 주제를 따로 정하지 않았습니다. 현대수필문인들만의 글빛을 찾아 자유로운 주제로 엮어냈습니다. 원고 매수는 10매 이내로 하였습니다. 응축된 짧은 글이 모여서 보다 아담하고 실속 있는 『청색시대』를 열었습니다.
어느새 『청색시대』가 25주년을 맞았습니다.
회원님들의 글 한 편 한 편이 모여서 『청색시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청색시대는 회원님들의 청빛 가득한 글빛을 담아 푸르게 이어갈 것입니다.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봐주시고 따뜻한 응원 부탁드립니다.
『청색시대』가 푸르게 이어오는 동안 주춧돌 역할을 하신 윤재천 교수님과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으로 함께해주신 현대수필문인회 회원님들, 책을 예쁘게 만들어준 「문학관」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구매가격 : 9,000 원

하느님 전 상서 : 남재만 시집

도서정보 : 남재만 | 2019-10-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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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남재만의 네 번째 시집 『하느님 전 상서』. 사람들의 가슴에 영원히 남을 시 한 편을 쓰기 위해 시집을 낸다는 그, 시인 남재만의 해학적이고도 사회비판적인 70여 편의 시의 세계로 함께 빠져보자.

구매가격 : 5,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