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운 시집
도서정보 : 한용운 | 2019-11-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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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야 난 적은 길을 걸어서 참어 떨치고갔습니다.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든 옛 맹서(盟誓)는차디찬 티끌이 되야서 한숨의 미풍(微風)에 날어갔습니다. 날카로운첫 키쓰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指針)을 돌려 놓고 뒷걸음쳐서사러졌습니다. 나는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운 님의 얼굴에 눈멀었습니다. _ 시 님의침묵 中 한국대표시인 한용운의 시 107편을 수록하여 언제든 다시 찾아볼 수 있게 하였다.
구매가격 : 500 원
한국인의 가슴에 별이 된 한국 명시 138
도서정보 : 김소월 외 7명 | 2019-11-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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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김소월 김영랑 한용운 박인환 이육사 오장환 권태응 등 한국의 시인 총 8인의 명시를 추려 한 편의 시집으로 엮었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기억하고 사랑하는 시인 8명의 시를 통하여 서로 다른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느껴볼 수 있기 바란다.
구매가격 : 1,200 원
김소월 시집
도서정보 : 김소월 | 2019-11-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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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잊어 생각이 나겠지요 그런대로 한세상 지내시구려 사노라면 잊힐 날 있으리다. 못 잊어 생각이 나겠지요 그런대로 세월만 가라시구려 못 잊어도 더러는 잊히오리다. 그러나 또 한끝 이렇지요 그리워 살틀히 못 잊는데 어쩌면 생각이 떠지나요? _ 「못잊어」 김소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사랑하는 시인 김소월의 아름다운 시 123편을 모아 엮음으로서 언제든 편하게 다시 찾아볼 수 있게 하였다.
구매가격 : 500 원
악장가사 필사본―천연색 영인본
도서정보 : 박준 | 2019-11-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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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순수 가집 가운데 최고의 책으로, 고려 가요 24편을 그대로 전수하고 있다. 한문과 한글을 병기하는 한글 한자 겸용 저술의 사례이기도 하다. 조선 시대까지 오랜 기간 구전되어 온 고려 가요를 담고 있고, 그 외에도 조선의 속악과 궁중의 악장을 포함하고 있어서 자료적 가치가 뛰어나다.
구매가격 : 8,500 원
감정을 읽어주는 어른 동화 : 마음 안아주기 | 마음 다치지 않기
도서정보 : 김이율 | 2019-11-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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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아름다운 정원처럼 자기 자신이 가꾸어 가는 것이다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숨 가쁘게 살아도 마음의 위안은커녕 과연 이대로 사는 맞는 것인가 하고 회의에 젖게 마련인 현대인들의 삶은 말 그대로 지치고 힘들기만 하다. 하물며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며 과연 어떻게 살아야 행복한 것인지 생각할 겨를도 없이 오직 앞만 보고 내달리기 일쑤인 것은 어찌 생각하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살아오면서 그냥 스쳐 지나가기 쉬운 우리 주변의 사물들과 자연, 그리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중함을 섬세한 감성과 간결한 문장으로 그려 나갔다. 그러나 비록 명쾌하고 간결한 문장이라 하더라도 그 속에 내재된 한 문장 한 문장을 음미하다 보면 어느새 인생의 묘미와 참맛을 알게 될 것이다. 아울러 사람들은 한결같이 하느님께 기도하며 자신의 소망을 바라지만 때로는 자기 자신이 하느님이 되어 타인의 소리뿐만 아니라 자신의, 내면의 소리까지도 귀를 기울여야 함을 강조하였다.
행복은 불행과 비교되는 것이 아닌, 아름다운 정원처럼 자기 자신이 스스로 가꾸어 나가야 함을 강조하며 마치 아이들이 동화책을 읽고 환상의 나라로 떠나듯이 그려 나갔다. 독자 여러분도 이 책의 주인공이 되어 팍팍한 삶에서 벗어나 한 줄기 빛을 얻으리라 믿는다.
구매가격 : 9,450 원
빛나는 삶 2
도서정보 : 김우상 | 2019-11-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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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를 공감한다는 것은
나의 눈을 통해서 상대를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눈을 통해서 상대를 이해하는 것이다.
나를 느끼고 표현할 수 있음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모른다. 이해할 수 없는 사람과 산다는 것은 예측할 수 없는 위험과 함께하는 공포이기 때문이다.
나를 공감해 주는 한 사람이 있다는 것은 모든 일을 가능하게 하고 나를 살아 있게 만드는 일이다.
내가 나를 안다는 것은 스스로 가두어 억눌린 나를 만나는 것이다. 긴 어둠 속에 절규하고, 알 수 없는 긴장으로 살게 한 그 나를 만나는 일이다. 그 나를 만나야, 해방된 나라야 상대를 공감할 수 있다. 그때 우리는 보고 듣고 느낀 것을 나누어 줄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나를 만나서 그 나를 경험하고 그 나를 위해서 표현하고 나눌 수 있음은 환희로움이다. 성장은 자연스런 흐름이 된다.
너와 나의 공감 속에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게 되고 서로 사랑하게 되고 서로 상생으로 이끈다.
그래서 즐겁고 기쁘고 행복한 삶을 산다.
- ‘공감’ 중에서
구매가격 : 9,000 원
구름 그리고 바람
도서정보 : 최신림 | 2019-11-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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켜켜이 쌓아 둔 시간
털어내는 작업 하다 보면
간혹 이런 생각을 합니다.
내가 왜 이 길을 선택했을까
의구심이 생깁니다.
숱한 방황 끝내고
마음을 詩로 표현하고
시인의 길 걸어가는 것은
돌이켜 보면 제가 이 길을
잘 선택한 것 같습니다
끝없이 얼어 있는 바다
두꺼운 얼음을 깨고
앞으로 향하는 쇄빙선 같은
묵묵한 마음으로
낡은 펜 잡아
새로운 역사의 오늘
알차게 열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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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집
도서정보 : 윤동주 | 2019-11-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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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하나에 추억과 별하나에 사랑과 별하나에 쓸쓸함과 별하나에 동경과 별하나에 시와 별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_ 시 별 헤는 밤 中 밤 하늘을 바라보며 삶을 노래했던 일제 강점기의 시인 윤동주의 100편이 넘는 시를 일괄 수록했다.
구매가격 : 500 원
탄천별곡 : 문화란 수필집
도서정보 : 문화란 | 2019-11-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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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란 수필집 [탄천별곡]. 저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들려주는데, 그 속에는 독자들이 공감할 요소들이 가득하다. 독자가 저자 개인의 삶을 넘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나아가 현 사회와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고민까지도 끌어준다. 생각거리를 던지는 내용들, 때론 스쳐 지나갈법한 소소한 감정들이 흘러넘치듯 독자들을 수필의 세계로 인도한다.
구매가격 : 9,000 원
내 고양이 박먼지
도서정보 : 박정은 | 2019-11-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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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틱한 반전이 없는 것이 일상, 그 일상이 가져온 관계의 변화와 성장의 획득
박정은 작가는 고양이와 더불어 살며, 사랑하고, 싸우고, 지치고, 고민하는 과정을 있는 그대로 일기장에 그려나가는 동안 생명과 생명이 서로의 곁을 내주고, 시간을 쌓아가며 만들어내는 성장의 과정을 오롯이 담아냈다.
그 기록에는 어여쁘기만 한 고양이의 대상화된 이미지가 아닌, 고양이와 함께 산다는 것의 실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아끼는 그릇은 깨지고, 키우던 식물은 죽어나갔으며, 집 안의 모든 물건들은 그 위치가 대대적으로 바뀌어야 했다. 고양이를 돌보느라 겪어야 했던 생활 패턴의 혼란, 어느덧 상처치료 연고를 핸드크림처럼 상비해야 하는 일상이 이어졌다. 고양이의 화장실 사정에 민감해지기도 하고,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어 보이면 밤새 마음을 졸여야 했으며, 사람의 사소한 실수로 고양이의 생명이 삶과 죽음의 경계를 오가는 경험을 하기도 했다. 중성화 수술을 놓고 진지한 고민의 날이 이어지고, 생각보다 큰 비용이 들어가는 사료와 병원비 앞에서 놀라고 고민하기도 한다. 여행을 매우 즐겼으나 박먼지와 함께 보내는 시간을 중요하게 여기게 되었고, 한 생명을 거두는 것을 통해 배우자와의 동반자적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아가기도 한다.
이렇듯 일상은 고요히 흘러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그 안에서 커다란 변화를 이루어낸다. 고양이 박먼지는 점차 사람과 더불어 사는 삶에 익숙해졌고, 저만치 멀리 떨어져 지켜만 보던 것에서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와 자발적으로 몸을 부비며 애정을 표시할 만큼 성숙한 관계로 나아갔다. 어른 사람은 세상 모든 것이 고양이로 재편되어 어딜 가나 고양이와 관련된 물건, 물품에 온 신경을 쓰고 나아가 책이며 영화, 집 안 소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관심사가 고양이로 집중되기에 이른다.
그리고 우리가 주목할 것은 바로 이 지점이다. 저자 박정은은 ‘박먼지’와 함께 지내며, 오로지 자신만의 고양이를 물고 빨며 사랑하는 것에서 나아가, 세상의 다른 고양이, 다른 생명으로 애정의 진폭을 넓혀 나간다. 한 생명과의 만남을 통해 세상의 모든 생명에 대한 애틋함을 갖게 된 셈이다. 박먼지와 더불어 살면서 그는 세상의 모든 길고양이에 시선을 두기 시작했고, 그것은 반려동물과 인간의 공존에 관한 관심으로 확장된다. 박먼지를 키우면서 길고양이들의 안녕을 염려하고, 이러한 염려는 그들을 먹이고 보살피는 행동으로 이어진다. 그것은 때로 저자의 SNS를 통해 유기생명들을 위한 발언과 행동으로 이어졌으며, 말로만이 아닌 온 동네 고양이의 집사 역할을 자처하는 데까지 나아간다. 이로써 관계는 다른 길고양이를 돌보는 것에서 시작, 갈 곳이 정해지지 않은 강아지의 임시보호로 이어졌고, 이는 다시 다른 생명과의 관계를 맺는 박먼지의 성장에 기여한다.
하루 한 장, 매일의 기록이 갖는 힘, 그것이 보여주는 변화의 의미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처음에는 박정은 작가와 박먼지의 일상을 따라가기 시작한다. 그러나 차츰 페이지를 넘겨갈수록 어느덧 박먼지의 이름 자리에는 ‘박먼지’가 아닌 자신의 고양이가 대입된다. 고양이를 키워본 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하지 않을 수 없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며, 고양이를 키우고 싶은 이들에게도 마치 자신들이 직접 고양이 한 마리와 부대끼며 사는 듯한 공감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이러한 공명은 이 책이 다름 아닌 일상을 수식하거나 미화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그려낸 ‘일기’에 기반하기 때문이며, 이 일기를 기록해나간 이가 역시 다름 아닌 기억을 그리는 작가, 박정은이기 때문이다. 31개월여를 함께 보내며 아기 고양이와 어른 사람은 ‘성장’을 획득한다. 시간이 지나며 아기 고양이의 몸집과 목소리가 커지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그러나 고양이를 키운다고 해서 누구나 성장하는 것은 아니다. 애초 ‘박먼지’와의 만남이 어여쁜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는 욕망에서 비롯되었다기보다 길을 잃은 생명을 품은 것에서 비롯되었던 것이 바로 저자가 획득한 성장의 단초다. 사람도, 그림도, 심지어 고양이와 함께 하는 시간조차 과장 없이 나직한 목소리를 가진 박정은 작가의 시선을 통해 독자들은 고양이와 더불어 인간이 성장하는 과정, 그 자체로 담담한 전달하는 생의 감동의 또다른 유형을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
세상에는 무수히 많은 고양이가 존재하고, 그와 더불어 살아가는 많은 이들의 이야기가 책으로 나와 있다. 그러나 『내 고양이 박먼지』가 조금은 다른 지점을 갖는다면, 그것은 사랑스러움과 키우는 재미에 포커스를 맞춘 이야기가 아니라, 생명과 함께 사는 것에 시선을 맞춘 기록이라는 점이다. 이 책에 실제 박먼지의 사진이 한 장도 실려 있지 않은 것은 바로 그 때문이다. 『내 고양이 박먼지』는 박먼지와 살아가는 이야기인 동시에 이 책을 통해 고양이, 더 나아가 모든 반려동물과의 삶을 선택한 각자의 이야기를 마음속에 써내려갈 것을, 그 이야기의 결말이 생명과의 공존을 고민하고 더불어 사는 올바른 방식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자고 말을 거는 매개체이기도 하다. 그것에 호응해주는 독자들이라면 눈으로는 『내 고양이 박먼지』를 읽고 있으나, 마음으로는 ‘박먼지’가 아닌 자신만의 고양이의 이름을 부르게 될 것이다.
초판 1쇄본 독자들을 위해 마련한 선물
초판 1쇄본에 한정하여 책 맨 뒤에 컬러링 채색 카드 4종을 부록으로 실었다. 모두 16가지의 도안 중 각 권마다 랜덤으로 4종씩 수록했다. 이 컬러링을 통해 독자들이 자신만의 고양이와의 일상을 색칠하는 재미를 누리시기 바라는 저자의 소박하지만 따뜻한 선물이다.
구매가격 : 11,55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