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서로 읽는 조선 (규장각 교양총서09)

규장각한국학연구원 | 글항아리 | 2016년 01월 1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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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규장각 교양총서 제 9권이다. 조선 사람들이 늘 경험했던 실용의 세계를 몇 종류의 실용서를 통해 들여다보고자 한다. 미시의 관찰 속에서, 포착하기 쉽지 않은 조선 사람들의 땀내 나는 일상을 확인하자는 의도다. 실용의 지식을 담고 있는 "책"과 그 책을 만든 사람들에 대한 세세한 정보를 얻는 재미, 실용의 문화 속에 펼쳐지는 조선의 속살을 헤쳐 보는 즐거움 또한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규장각은 조선의 22대왕 정조가 즉위한 해(1776)에 처음으로 도서관이자 왕립학술기관으로 만들어져 135년간 기록문화와 지식의 보고寶庫로서 그 역할을 다해왔다. 그러나 1910년 왕조의 멸망으로 폐지된 이후 그저 고문헌 도서관으로서만 수십여 년을 지탱해왔다. 이후 1990년대부터 서울대학교 부속기관인 규장각으로서 자료 정리와 연구 사업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게 되었고, 창설 230년이 되는 지난 2006년에 규장각은 한국문화연구소와의 통합을 통해 학술 연구기관으로서의 기능을 되살려 규장각한국학연구원으로 다시 태어났다.
규장각은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한 국보 지정 고서적, 의궤와 같은 유네스코 지정 세계기록문화 유산, 그 외에도 고문서·고지도 등 다양한 기록물을 보유하고 있어서 아카이브 전체가 하나의 국가문화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문헌에 담긴 방대한 지식과 정보를 토대로 그동안 한국학 전문가들이 모여 최고 수준의 학술연구에 매진해왔다. 최근에는 지역학으로서의 한계를 넘어서 한국학의 세계화, 그리고 전문 연구자에 국한되지 않는 시민과 함께하는 한국학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학술지 『한국문화』『규장각』『Seoul Journal of Korean Studies』 등을 펴내고 있으며 [한국학 자료총서](총3권) [한국학 연구총서](총18권) [한국학 모노그래프](총40권) 등을 펴냈다.

목차소개

1장 조선 관료에게 필요한 모든 지식을 담다
- 공사 실용서 『고사촬요』 | 정호훈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HK교수

2장 선비가 꽃을 키우는 법
- 15세기 원예실용서 『양화소록』 | 이종묵 서울대 국문과 교수

3장 실학의 시대에 꽃피운 실용적인 지식과 기술
-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소문사설』 | 장유승 단국대 동양학연구원 선임연구원

4장 조선 후기 의서들, 실용지학의 정점에 이르다
- 『동의보감』에서 『언문후생록』까지 | 김호 경인교대 사회교육과 교수

5장 소송의 나라 조선, 그 해결 방법
- 조선의 실용 법서들 | 정긍식 서울대 법학대학원 교수

6장 "편지만이 오직 뜻을 통하게 한다"
- 조선에서 유행한 편지쓰기 매뉴얼 『간식유편』 | 김효경 국립중앙도서관

7장 불임을 치료하고 아들 낳는 비법을 기록하다
- 『규합총서』와 『태교신기』가 전하는 임신과 출산 | 이경하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HK교수

8장 한자의 그늘을 걷어준 실용서들
- 조선 사람들의 한글 학습 교재 |이영경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HK연구교수

9장 과학과 미신의 이중주
- 전통시대의 역서들 | 전용훈 한국학중앙연구원 인문학부 교수

10장 정초 신년 운수에 거는 희망과 기대
- 조선 사람들이 믿고 의지했던 『토정비결』 | 김만태 동방대학원대학 미래예측경영학과 교수

11장 귀로 스치는 소리를 책으로 간직하다
- 『졸장만록』과 『합자보』를 중심으로 | 송지원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책임연구원

12장 조선의 맛을 탐색하다
- 『음식디미방』과 『규합총서』 | 한명주 경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참고문헌 및 더 읽어볼 책들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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