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땅한 직업도, 돈도 없어 공사판 노가다를 하며 아내에게 구박만 받던 성진.
그저그런 삶을 마지못해 살아가던 성진의 앞에 수상한 돌이 나타난다.
광기의 공주에게 선택된 성진은 엄청난 힘을 얻게 되고, 힘을 얻을수록 점점 사람의 형상을 잃어간다.
가이아의 심판이 다가올수록 인류는 멸종 위기에 다다르고, 이에 성진은 오늘도 포기하지 않고 맞서 싸운다.
잠시 후 성진이 공간 이동 마법진으로 문을 열며 전장으로 들어섰다.
-사용자 이성진, 카르마 업적은 잠시 후에 정산됩니다.-
전장에 도착 해보니 이상하게 지네 일족들이 더 전투를 원하는 느낌이 들었다. 성진은 성급히 몸의 봉인을 푼다.
-골드 스컬 D급 레벨 [800]-
봉인이 풀리고 끔찍한 기운을 풍기자 아나크레온들이 길을 열어 준다.
‘피의 혼돈의 장창’의 봉인을 풀자 ‘피의 혼돈의 장창’이 울부짖는다. 전열로 성진이 달려 나가자 하늘에서 광기의 공주가 음성 증폭으로 다급히 명령을 내린다.
“제3왕자, 뒤로 후퇴하라…. 적의 함정일 수 있다. 카오스 백작은 제3왕자를 구출해라.”
제3왕자 일행이 전투가 시작도 되기 전에 밀고 들어가고 있다.
“저런 멍청한.”
“저런….”
“전열이 흐트러지는데.”
뒤에서 아나크레온 귀족들도 우려를 표한다. 성진 일행이 달려가며
“제이나, 네가 후방에 서고 나머지는 거리를 벌린다.”
“예. 마스터.”
아이언 골렘이 전열로 나서며 지네 일족을 으깨며 진입하고 캐넌과 젠카가 측면에서 성진을 막아서려는 지네 일족들을 막아서고 있다. 성진이 정면으로 치고 들어가며 ‘피의 혼돈의 장창’을 돌리며 엑스(X)자로 휘두른다.
“크로우즈 난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