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져 가는 3권

마음이많이아퍼 | 엔블록 | 2018년 05월 2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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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마땅한 직업도, 돈도 없어 공사판 노가다를 하며 아내에게 구박만 받던 성진.
그저그런 삶을 마지못해 살아가던 성진의 앞에 수상한 돌이 나타난다.
광기의 공주에게 선택된 성진은 엄청난 힘을 얻게 되고, 힘을 얻을수록 점점 사람의 형상을 잃어간다.
가이아의 심판이 다가올수록 인류는 멸종 위기에 다다르고, 이에 성진은 오늘도 포기하지 않고 맞서 싸운다.

“그래 오빠. 나도 김치 먹고 싶어”

“김치라 방법이 없나? 마녀를 꼬셔볼까.”

와이프가 놀라면서

“뭐 누구를 꼬셔? 어떤 년이야.”

“아니 마녀들이라고 여자 마법사들인데 음식을 잘해. 그래서 식자재랑 구해서 김치 좀 팔라고 할까?”

“그래, 그런 거지. 나 말고 안 돼.”

“그래그래….”

고기를 배부르게 먹고 마나 로딩에 진언 수련까지 하고 잠이 들려고 누워서 거실을 보니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틀고 있다. 아이언 골렘이 제일 앞에서 티브이 속으로 들어가려는 걸 제이나가 뒤로 끌어내고 있다.

“적당히 보고들 자.”

“예. 마스터.”

아침에 일어나서 물 한잔 먹고 간단히 샤워 후 식사를 하고 마나 로딩에 진언 수련을 한 후 경호팀을 불렀다. 경호팀이 오면서 서로 인사를 하고

“고생하십시오.”

“성진 씨도 고생하십시오.”

성진 일행은 나왔다. 일 층에 내려서 특수청에 전화를 하고 기다리는데 피난민들이 그나마 날씨가 따뜻해서인지 이불 같은 걸 둘둘 말고 자고 있다. 얼마 전까지 추위에 떨면서 잠도 못 들었는데 가이아 사제들이 지나가다가 성진을 보고

“형제님 덕분에 피난민 사망자가 급격히 줄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닙니다. 저야 더 해보고 싶지만 부족해서요.”

“그래도 이들이 먹는 곡물 묵의 경우 다 형제님 이 힘쓰신 거 아닙니까?”

“하하. 칭찬이 과하십니다.”

“가이아의 축복이 있길 빕니다.”

사제들이 가고 몸이 조금 가벼워진 거 같다.

“어 나한테도 축복이 내리나? 가이아가 날 미워하는 줄 알았는데.”

저자소개

마음이많이아퍼

작품:
-사는게 너무 힘들어
-무너져가는

집필중:
-희망을 찾아서
-부활

소설을 무척이나 쓰고 싶었던 판타지의 바다에서 헤메이고 있는
가방끈 짧은 아저씨입니다…

목차소개

3권
41화~6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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