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앤드류 루미스 인물 드로잉

도서정보 : 앤드류 루미스 | 2020-05-29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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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루미스가 알려주는
인물 가장 잘 그리는 법

드로잉북의 대가 앤드류 루미스의 《앤드류 루미스 인물 드로잉》이 국내 완역판으로 출간되었다. 이 책은 가장 쉽게 인물을 그릴 수 있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앤드류 루미스는 수많은 드로잉 책을 통해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한 작가다. <코스모폴리탄> <세터데이 이브닝 포스트> 등 당대 유명한 잡지와 신문 일러스트를 담당하며 유명세를 떨쳤다. 《배트맨》의 작가 알렉스 로스도 “나의 캐릭터들은 모두 앤드류 루미스의 책에 빚을 졌다”고 할 정도로 그가 대중화가들에게 미친 영향도 막대하다.

《앤드류 루미스 인물 드로잉》은 기본 형태인 ‘원’으로 인물의 표정을 그리는 데 집중적으로 설명한다. 더 나아가 공, 정육면체, 달걀, 원기둥 등 가장 기본이 되는 형태에서 다양한 인물을 그리는 법을 담고 있다. 단순해 보이는 모양이지만 얼마나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구현되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꾸몄다. 앤드류 루미스는 《앤드류 루미스 기초 드로잉》 《앤드류 루미스 인체 드로잉》 《앤드류 루미스 얼굴과 손 드로잉》 등을 통해 드로잉을 시작하는 이들에게는 경전과 같은 역할을 해왔다. 이번 책 《앤드류 루미스 인물 드로잉》은 그중 가장 친숙하고 쉽게 그릴 수 있는 입문서와 같다. 그 역시 “기대 이상으로 쉬울 거라고 장담한다”고 할 정도로 기본 형태에서 인물을 그리는 데 가장 완벽한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원에서 출발하여, 얼굴의 구성을 간단히 소개하고 얼굴의 표정, 왜곡해서 그리기, 만화적으로 그리기, 남녀노소에 따른 특징 그리기, 그리고 얼굴에 몸통 붙이기, 인물의 동작, 의상 그리기까지 체계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책을 시작으로 앤드류 루미스의 다른 책과 연계하여 드로잉 공부를 한다면 더없이 완벽한 드로잉 수업이 될 것이다.

구매가격 : 5,600 원

브리지먼 동작 드로잉

도서정보 : 조지 B. 브리지먼 | 2020-05-29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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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의 움직임을 나무블록으로 설명한 최초의 책

인체의 형태를 블록으로 설명한 책 『브리지먼 동작 드로잉』이 출간되었다. 드로잉을 공부하는 사람에게는 익숙한 인체 나무모형을 최초로 구현한 책이다. 이 책의 저자 조지 B. 브리지먼은 뉴욕아트스튜던트에서 45년간 오로지 인체 해부학만을 가르쳤다. 그를 거쳐간 제자들은 7만여 명에 이르며, 그중 잭슨 폴락, 앤드류 루미스, 노먼 록웰이 그에게 드로잉을 배웠다.

브리지먼은 블록과 블록 사이를 철선으로 연결하여, 구부리고 틀고 회전시켜서 인체의 동작이 어떻게 구현되는지 알려준 최초의 스승인 셈이다. 이 책에서는 인체를 머리, 몸통, 골반으로 구분하여 인체의 다양한 움직임을 어떻게 표현하고 그려야 하는지 알려준다. 인물 그리는 법부터 균형 있게 명암 표현하기까지 여러 단계를 차례로 소개하여 인물의 숨겨진 구조를 연구하고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중심을 무너트리지 않는 인체의 균형과 리듬, 그리고 근육과 근육 사이는 어떻게 연결되어 움직이는지 간단명료하게 설명한다.

저자는 인체의 움직임에 대한 핵심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많은 드로잉을 예시로 보여준다. 특히 그는 인체 동작에서 균형과 비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모든 인체의 움직임은 균형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인체를 그리는 데 있어 움직임의 기본기를 다지기 위해 이 책은 그 첫발을 내딛게 해주는 책이 될 것이다.

구매가격 : 9,100 원

힘의 역전

도서정보 : 정혜승, 최재천, 홍성국, 천관율, 이수정, 류영재, 김경수, 이나리, 신수정 | 2020-01-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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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꿈꾸는 대로 바뀔 수 있는 것일까, 우리는 과연 괜찮은 걸까

2020년 1월 30일 메디치미디어는 제 1회 <메디치포럼>에 참여한 정혜승, 최재천, 홍성국, 천관율, 이수정, 류영재, 김경수, 이나리, 신수정의 발표와 인터뷰 이야기를 엮어 『힘의 역전』을 출판했다. 이 책은 메디치미디어에서 기획 진행한 메디치포럼을 좀 더 깊이 있게 보강 정리하여, 포럼에 참석하지 못한 더 많은 이들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시도이다. 전자책의 경우 8가지 주제를 구분하여 주제별 인물의 인사이트에 집중해보고자 했다.

구매가격 : 11,200 원

완전하지도, 끝나지도 않았다

도서정보 : 가와카미 시로·김창호·아오키 유카·야마모토 세이타·은용기·장계만 | 2020-01-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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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이슈로 보는 ‘징용공’ 재판과 한일 청구권협정,
일본 변호사들이 일본 정부의 억지 주장과 오류를 낱낱이 밝힌다!

2018년 한국 대법원은 일제 강점기 당시 일본 기업이 조선인을 강제 동원해 가혹한 노동을 시킨 이른바 ‘징용공’ 사건에 대해 가해 기업이 피해자에게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에 일본 정부는 이 문제는 1965년 한일 청구권협정으로 이미 “완전히 그리고 최종적으로” 해결됐다며 한국 정부와 대법원을 비난하고,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하는 등 보복 조치를 가하고 있다. 이에 6명의 일본 변호사들은 징용공 재판과 한일 청구권협정 관련 이슈 17개를 중심으로 일본 정부의 억지 주장과 오류를 논리적으로 반박한다. 대중을 대상으로 징용공 재판 관련 이슈를 알기 쉽게 풀어낸 최초의 책으로서, 강제 동원 문제는 국가 간의 정치적 이슈가 아니라 근본적으로 보편적 인권의 문제임을 밝힌다.

구매가격 : 12,600 원

우리가 했던 최선의 선택

도서정보 : 티부이 | 2020-05-27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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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는 최선을 다했다.
딸이 미워하는 무뚝뚝한 아버지라도
다음 세대에게 좋은 세상을 남기지 못해
손가락질받는 꼰대일지라도.

그 사절, 베트남의 역사가 슬픔의 절정으로 치닫던 순간에도, 그들 모두는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각자가 했던 최선의 선택은 반드시 최선의 결과를 낳지 않는다. 이 책은 남베트남의 패망 이후 부모님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해 자란 저자 ‘티부이’가 그림으로 그린 회고록이다. 1등만을 강요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보상을 해주는 어머니. 무능했고, 무뚝뚝하기만 했던 아버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던 부모님을 가족의 역사를 기록하는 방식으로 저자는 이해해보려 했다. 부모님의 삶을 거슬러 올라가는 과정에서 베트남의 슬픈 역사는 언제나 함께였고, 이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저자는 깨닫게 된다. 딸이 미워하는 무뚝뚝한 아버지, 손가락질받는 꼰대라는 결과를 낳긴 했지만 그들 모두는 할 수 있던 최선을 다해 살아왔다는 사실을.

”할아버지, 부모, 자매들 그리고 나…
우리는 누구도 장기판의 말이 아니었다.“

프랑스의 침략, 식민지배, 미군의 개입 그리고 분단과 전쟁의 역사. 당시 사람들에게 그건 무엇을 의미했을까? 그들에게 식민지배는 무엇이었고, 전쟁은 무엇이었을까? 살아남기 위한 선택보다 더 중요한 선택지가 그들에게 있었을까? 그들은 어떤 선택을 더 잘할 수 있었을까? 급변하는 시대의 소용돌이 속에서 우리의 부모님 그리고 조부모님들이 했던 ‘최선의 선택’. 그게 최선일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우리 중 그 누구도 장기판 위의 말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프랑스, 미군, 월맹, 월남이 치열하게 장기를 두는 장기판 위 그 어떤 말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많은 선택지를 거세당한 그들이 선택할 수 있던 선택지는 애초에 제한적이지 않았을까?

아이에게 전쟁과 슬픔의 유전자를 물려주지 않을까?
절대 치유될 수 없는 상처를 주지 않을까?

저자는 역사를 추적하는 그 과정에서 역사의 대폭발이 부모님의 인생에 먼지를 불어넣었고, 그 먼지가 그들의 피부를 뚫고 들어가 피의 일부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얼마나 많은 부분이 우리 자신의 것이고, 또 얼마나 많은 부분이 부모님을 통해 우리 피와 뼈에 각인되어 운명 지어져 있을까? 저자는 자신 역시 부모가 되는 과정에서 아주 우연히 자신의 인생과 꽉 묶여 있는 새로운 인생을 마주하게 된다. 그리곤 결국 이 회고록이 가족에 대한 이야기임을 깨닫는다. 최선의 선택을 했음에도, 자식이 자신을 원망하더라도, 혹시라도 내게 묻은 먼지가 죄 없는 아이에게 묻지는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부모의 마음. 어른이 된 지금도 부모 앞에서는 이기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허가증을 가진 듯 행동하는 우리. 마침내 부모가 되었을 때 우린 부모를 하나의 인간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고, 마치 우리 부모가 그랬던 것처럼 우리 자식에게 끝이 없는 희생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게 된다. 부모가 되면서 비로소 부모를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 추천의 말

“피란민이자 한 아이의 어머니인 여인의 삶을 회고하다. 1978년, 여인의 가족은 조국을 떠나야만 했다. 열강의 침략으로 찢어진 약소국 출신으로, 동시에 부모로서 살아간다는 것은 과연 무엇인가? 실감 나는 묘사의 걸작이다.”
-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설립자

“아마 전쟁이라는 원석을 황금으로 빚어내는 기적의 연금술사가 아닐까 .
희극과 비극, 가족애와 파멸의 혼화에서 그녀는 미학을 찾아냈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후기 中

“오직 글과 그림으로써 전쟁의 참혹함을 묘사해낸 이 작품은 마르잔 사트라피 作 《페르세폴리스》의 베트남판이라 할 것이다.”
- 막신 홍 킹스턴, 작가

“작금의 난민 사태에 울림을 주는 작품이다. 공감으로 숨이 멎을 지경이다.”
- 크레이그 톰슨, 작가 겸 일러스트레이터

“충격 그리고 희망.”
- 톰 하트, 작가 겸 일러스트레이터

“전쟁 통에 서 있는 인간을 익숙한 필체로, 다각적인 측면에서 묘사한 작품이다. 믿고 보라.”
- 파에 마이엔 응, 작가

“일독하라. 그리고 전쟁의 아픔을 기억하고, 가족의 아픔을 바로 보라. 익숙하다 하여 묵인하지 말라. 감히 필독서라고 하겠다.”
- 로렌스 민 부이 데이비스, 편집장 겸 큐레이터

“분명 흥미롭고 실감 난다. 하지만 금세기를 살아온 베트남인이라면 누구나 뼈에 사무치는 진실이 이 책에는 있다. 사무친 역사는 후세에 흐른다. 폐부에 깊은 상처를 내고, 다시 치유해주는 책이다.”
- 비엣 트란 응우옌, 퓰리처상 수상 작가

“베트남 격동의 역사! 전쟁과 가난, 혼돈, 후퇴라는 거시적 사건이 한 가족에게 어떠한 상처로 남는지를 저자의 경험에 비추어 집필한 책이다.”
- 세실리 웡, 작가

구매가격 : 18,000 원

풍요의 각성

도서정보 : 제이든 해롤드 | 2020-05-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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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자기 영혼 안에서 우러나오는 통찰력,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 이것은 일생동안 우리에게 영향을 주고 지시하는 목소리다. 그 목소리는 끊임없이 우리에게 “지금 당장 일어나라! 인생을 책임지고 운명을 창조하라.”고 말하고 있다.
그것은 자신을 변화시키고 자기 삶을 책임지는 것을 포함한다. 정체되어 있다면, 삶은 당신에게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당신은 결코 자신의 진정한 잠재력을 경험하지 못할지도 모른다. 인생은 생활, 수면, 식사, 일, 여행 스타일뿐만 아니라 탐구, 실험, 관찰, 사려 깊은 과정과 변화를 향한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다.
변화는 개선으로 이어진다. 그래서 중요한 질문은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자기 안에서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까?
그런 목적을 위해, 할 일은 자신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행 가능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다. 전통적이고 편안한 지역, 가족의 가치, 다른 사람의 통제에서 벗어나 진정한 당신을 만나라! 그리하면 당신의 삶은 확실히 변화할 것이다.
왜 성공은 더 열심히 일하는 사람에게만 찾아오는가?
그것은 수백만의 사람들이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전혀 모르기 때문이다. 맹목적으로 삶을 살아가는 보수적인 방법을 따르는 것은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단순히 모방하는 삶, 결국 죽은 것이나 다를 바 없다.
당신도 따라쟁이인가?
이 책을 읽기 전에, 전에 경험해본 적이 없는 변화에 마음을 열고 준비하라. 당신은 안전지대를 벗어나 늘 꿈꿔왔던 삶을 살라는 도전을 받게 될 것이다.
다른 사람의 복제품이 되기보다는 강한 정체성을 가지고 당신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자유롭게 살 수 있다. 변화를 위해 노력한다면, 당신은 스스로 성공의 세계를 건설할 것이다.
불안과 혼란, 의심을 떨쳐버리고 자신감과 힘, 그리고 마음의 욕망을 성취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라.
먼저 실체화(manifestation)라는 말에서 우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거기서부터 시작하자.

구매가격 : 3,500 원

대동강은 속삭인다

도서정보 : 김동인 | 2020-05-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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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길신의 지팡이를 끌고 여행에 피곤한 다리를 평양에 쉬어 본 일이 있는지?
그대로서 만약 길신의 발을 평양에 들여놓을 기회가 있으면 그대는 피곤한 몸을 잠시 여사에서 쉬고 지팡이를 끌고서 강변의 큰길로써 모란봉에 올라 가보라.
한 걸음 두 걸음, 그대의 발이 구시가의 중앙에까지 이르면 그때에 문득 그대의 오른손 쪽에는 고색이 창연한 대동문이 나타나리다. 그리고 그 대동문 안에서는 서로 알고 모르는 허다한 사람이 가슴을 제껴 헤치고 부채로 땀을 날리며 세상의 온갖 군잡스럽고 시끄러운 문제를 잊은 듯이 한가히 앉아서 태고적 이야기를 세월 가는 줄을 모르고 있는 것을 발견하리라.
그것을 지나서 그냥 지팡이를 끌고 몇 걸음 더 가면 그대의 앞에는 문득 연광정이 솟아오르리니 옛날부터 많은 시인가객들이 수없는 시와 노래를 얻은 것이 이 정자다.
그리고 그 연광정 앞에는 이 세상의 온갖 계급 관념을 무시하듯이 점잖은 사람이며 상사람이며 늙은이며 젊은이가 서로 어깨를 겯고 앉아서 말없이 저편 아래로 흐르는 대동강 물만 내려다보고 있으리라.
그들의 눈을 따라서 그대가 눈을 옮겨서 그 사람들이 내려다보는 대동강을 굽어보면…… 그대들은 조그마한 어선을 발견하겠지. 혹은 기다린 수상선도 발견하겠지. 그러나 그 밖에는 장청류(長靑流)의 대동강이 있을 따름이리라.
거기 기이(奇異)를 느낀 그대가 그들에게,
“그대들은 무엇을 보는가?”
고 질문을 던질 것 같으면, 그들은 머리를 돌리지도 않고 시끄러운 듯이 한마디로 대답하리라.
“물을!”

... 책 속에서 ...

구매가격 : 500 원

딸의 업을 이으려

도서정보 : 김동인 | 2020-05-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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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내가 ○○사(社)에서 일을 볼 때의 일이니까, 벌써 반 10년이 지난 옛날 일이외다.
그때 ○○사에 탐방 기자로 있던 나는, 봄도 다 가고 여름이라 하여도 좋을 어떤 더운 날 사의 임무를 띠고 어떤 여자를 한 사람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기차로 동북쪽으로 서너 정거장 더 가서 내려서도 한 30리나 걸어가야 할 이름도 없는 땅으로서 본래는 사에서도 그런 곳은 가볼 필요도 없다고 거절한 것이지만, 그 전달에 내가 어떤 귀족 집안의 분규를(아직 신문사에서도 모르는 것을) 얻어내어 잡지에 게재하여 그 때문에 잡지의 흥정이 괜찮았으므로 내 말을 거절하지 못하고 허락하였습니다.
사건은 그때 신문에도 다치키리로 한 비극으로 몇 회를 연하여 발표된 주지의 사실인지라, 특별히 방문까지 안 하더라도 넉넉한 일이지만 그때는 마침 다만 하루라도 교외의 시원한 공기를 마셔보고 싶던 때에 겸하여 함흥까지 가는 친구를 전송도 할 겸 거기까지 가보기로 한 것이었습니다(사실을 자백하자면 신문을 참조해가면서 벌써 방문도 하기 전에 기사까지 모두 써 두었던 것으로서 말하자면 이 ‘방문’이란 것은 무의미한 일이었습니다).
함흥 가는 벗을 기차에서 작별하고 고요한 촌길에 나선 때는 아직 아침 서늘한 바람이 오전 10시쯤이었습니다.
30리라는 길이 이렇게도 먼지, 사실 이리 엉키고 저리 엉킨 전차망 가운데 서 길러난‘도회 사람’이란 것은 길 걷는 데 나서면 무능자였습니다. 발이 아프고 다리가 저리고 눈이 저절로 감기고……. 극단으로 말하자면, 나는 구두를 발명한 사람을 몇 백 번 저주하였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하여 오후 2시쯤에야 겨우 그 집에 이르렀습니다.
그 집이라 하는 것은 〉모양으로 산이 둘러막힌 구석에 홀로 서 있는 집으로서 앞에는 밤나무와 수양버들과 샘 개울이 흐르고, 뒤로는 산을 끼고 역시 밤나무와 포도넝쿨이 무성히 얽혀 있는 외딴 조그마한 기와집이었습니다. 초라하나마 대문도 달리고 흙담도 있기는 하지만, 모두가 썩어지고 무너져가는 일견 빈집같이 보이는 쓸쓸한 집이었습니다.
쓸쓸히 닫겨 있는 대문을 열고 들어서매, 이 집에 조화되지 않는 화려한 화단이 뜰을 장식하였고 그 화단에서 꽃을 가꾸고 있던 허연 노인이 나를 쳐다보았습니다.
“이 댁이 최봉선 씨 댁이오니까?”

... 책 속에서...

구매가격 : 500 원

마음이 옅은 자여

도서정보 : 김동인 | 2020-05-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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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 <창조> 2호에 발표된 작품으로 편지를 통한 고백체 형식으로 되어 있다. ‘나(K)’가 C형에게 보낸 편지와 그 안에 ‘나의 일기’가 담긴 형식으로 구성되며, 주인공이 연애를 통해 얻게 되는 감상과 그로 인한 깨달음이 주제가 된다.

구매가격 : 1,000 원

낙조

도서정보 : 김사량 | 2020-05-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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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감이 장안 행길가에서 무참한 횡사를 하였다는 급보가 서울로부터 북으로 오백 리 평안관찰부에 이르기는 기울어져 가는 국운을 도(賭)하여 한창 정국의 서슬이 사납던 시절, 즉 1910년 초가을 어떤 날 밤이었다.
급보를 접한 지 다음날 이른 새벽 삼, 사의 사정(使丁)에 메운 한 틀의 승교가 서울로 나가는 평양성 대동문 앞에 창황히 내달았다. 그 뒤로는 어떤 젊은 여자가 머리를 흐트린 채 허덕이며 따라온다. 늙은 성문지기는 교군들 앞에 나서며 아닌새벽에 웬 사람이냐고 어성을 높이었다. 그러자 교(轎)의 뒤에 호위하고 섰던 장대한 사내가 덤쑥 나서며 문지기에 속자춘 목소리로 무어라 주절거린다. 어차피 성문지기는 그 자리에 엎디어 놀란 소리로,
"××님께서……."
"쉬―"
어둠침침한 무서운 성문이 열리기를 기다리는 동안 뒤에 따라오던 젊은 여자의 그림자는 마침내 내달았다. 여자는 교에 넌지시 매어달리어 숨이 턱에 오른 소리로 무엇인가 애연하게 부르짖는다. 겨우, 열일여덟밖에 안 되어 보이는 애티 있는 소리는 새벽의 고요한 공기를 흔들며 단말마처럼 떨리었다. 그러나 캄캄한 승교 속은 죽은 듯이 아무런 반향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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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가격 : 1,000 원

공장신문

도서정보 : 김남천 | 2020-05-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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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바람이 보통 벌 넓은 들 무르익은 벼이삭을 건드리며 논과 몰려왔다.
하늘은 파―란 물을 지른 듯이 구름 한 점 없고 잠자리같이 보이는 비행기 한 쌍이 기자림 위에를 빙글빙글 돌고 있었다.
열두시의 기적이 난 지도 이십 분이나 지났다. 신작로 옆에 '평화고무공장' 하고 쓴 붉은 굴뚝을 바라보며 벤또통을 누렇게 되어 가는 잔디판 위에 놓고 관수는 '마꼬'를 한 개 붙여서 입에다 물었다. 점심을 먹고 물도 안 마신 판이라 담배가 입에 달았다. 한번 힘껏 빨아서 후우 하고 내뿜으며 그대로 언덕을 등지고 네활개를 폈다. 눈은 광막한 하늘을 바라다보았다. 파―랗게 점점 희미해져서 없어지는 담뱃내가 얼굴 위에 어울거리다 풀숲을 스쳐서 오는 바람을 따라 그대로 없어지곤 하였다. 그는 연거푸 그것을 계속하였다.
―---염려 마라 우리에겐 조합이 있고 단결이란 무서운 무기가 있네.
신작로 위에를 뛰어가며 하는 직공의 노랫소리가 쟁쟁하게 들려 왔다. 철롯길 옆이라 먼 곳에서 오는 듯한 기차의 소리가 땅에 울려 왔다. 그 밖에 이 넓은 보통 벌에는 가을 바람에 불리는 벼이삭의 소리가 살랑살랑할 뿐이다.
때때로 관수의 마음은 몹시 가라앉았다. 혼자서 담배를 빨며 앉았으면 초조한 마음이 가라앉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는 최근에 이르러 자기가 완전히 초조하여 있다고 생각하였다.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자기 앞에 남겨 놓은 임무를 다하기 위하여 있는 데까지의 지혜와 경험을 털어서 모든 것을 해보았어도 일은 마음대로 되어 가지 않았다.
어떻게 하면 조그만 불평불만이라도 잡을 수가 있을까? 어떻게 공장 안에서 일어나는 불평불만을 대표하여 그의 선두금은 하나도 없었다.
관수도 무엇인지 똑똑하게는 몰라도 자기에게 결함이 있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그럴 때마다 누구의 가르침을 받고 싶었다.
지나간 여름 파업이 완전히 실패로 돌아가고 몹시 전열이 혼란해져서 입으로 옮길 수 없는 악선전이 공장과 공장을 떠돌 때에 돌연히 잠깐 참말로 번개같이 잠깐 동안 만났던 어떤 사나이한테서는 그 후 지금까지 두 달이 되어도 아무 소식이 없었다.
그 사나이가 지금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그는 생각하였다. 침착한 태도로 말하던 그 사나이는 말하는 품으로 보아서 결코 이곳 사람은 아닌데 그때 파업의 사정과 또 파업 수습에 관해서 일후에 활동할 것을 어떻게 그렇게 똑똑히 아는지 몰랐다. 평양의 모든 일을 환하게 꿰어 두고 이곳서 사는 사람보다도 잘 알았다.
그를 만난 이후 관수는 혼자서 생각하였다. 물론 누구에게도 그것을 말할 수는 없었다. 자기에게 그 사나이와 만날 시간과 장소를 가르쳐 준 일환이는 그때 벌써 폭력행위 위반으로 끌려갔을 때였다. 좌우간 일환이와 어떤 관계가 있는 사람인 줄은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일환이는 어떻게 이 사나이를 알았을까?
파업 때에 관수가 자기와 아무 면식도 없는 사람과 이렇게 만난 적은 여러 번 있었다. 그러나 이 방울 같은 눈을 가진 사나이는 그들과는 어느 곳인가 다른 곳이 있었다. 이 사나이를 다시 만난다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공상 같았다.

...책 속에서...

구매가격 : 500 원

ETN ETF로 승부하라

도서정보 : 허서윤 | 2020-05-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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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제1원칙은 돈을 잃지 않는 것이고,
제2원칙은 제1원칙을 잊지 않는 것이다.”

워런 버핏이 남긴 유명한 투자 격언이다. 주식 투자는 기본적으로 채권이나 예금에 비해서 고수익을 기반으로 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증시에서는 돈을 더 버는 방법을 고민하기보다 어떻게 하면 투자금을 지킬까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그래야 마지막 순간에 승자가 될 수 있다.
그런데 안전하면서도 고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이 있다. 바로 ETN ETF다. 복잡한 파생상품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조금만 공부해보자. 은행의 예·적금처럼 안전하면서 주식처럼 고수익을 노릴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

‘개미지옥 된 원유 ETN·ETF’ ‘원유 개미, 하루 1조 불나방 베팅’
묻지마 투자가 불러온 참극,
아는 투자자만 돈 버는 ETN ETF의 세계

ETF와 ETN은 ‘스위스 나이프’와 같은 투자 상품이다. 투자 종목이 다양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그에 맞는 상품을 골라 대응할 수 있는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2012년 당시 9조 5,000억 원 규모였던 ETF 시장은 50조 원 가까이 급성장했고 해외 증시, 원자재, 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의 종목은 물론 레버리지, 인버스, 곱버스라 불리는 인버스×2 등 주식 고수들이나 투자할 법한 종목까지 ETF의 영역이 더욱 넓어졌다.
원유 선물 ETF와 ETN에서 일이 벌어졌다. 선물지수 추종 ETF나 ETN은 선물의 기본 사항을 공부하고 투자해야 하는데, 단순히 유가가 많이 떨어져 곧 반등한다는 기대만으로 개미들이 원유 투자에 몰린 것이다.
확실한 것은, ETF와 ETN은 적은 금액으로 시장 전체에 투자하면서 위험을 줄이고 수익을 낼 수 있는 안정적인 투자 상품이다. 다양한 기초 자산과 전략을 기반으로 하는 ETP 상품을 완벽하게 공부한다면 해외 지수나 원자재 선물에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 그렇다고 너무 전문적일 필요는 없다. 그저 이 책에서 알려주는 기본기만 갖추고 투자를 해도 장기적으로 일반 주식 투자보다 안전하고 수익 높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ETF ETN 기초 지식부터 원리, 투자 종목, 투자 전략 공개

1. 상황과 전략에 꼭맞는 다양한 ETF ETN 상품 소개
가장 기본적인 시장 대표 지수 ETN ETN / 단기 반등장에서 주목해야 할 레버리지 ETF / 하락장에서도 수익을 내는 인버스 ETF / 유망 업종 집중 투자하는 섹터 ETF ETN / 안방에서 세계 증시에 안전하고 손쉽게 투자하는 해외 ETF ETN / 금, 원유 등 현물에 직접 투자 가능한 원자재 ETN ETF / 단돈 5천원으로도 빌딩에 투자할 수 있는 리츠 ETF / 금리가 떨어진다고? 은행 적금보다는 채권 ETF / 안전한 장기투자 절대 강자 로우볼 ETF ETN / 답답한 횡보장에서 진가 발휘하는 커버드콜 ETF ETN

2. 투자 위험 대비하고 수익률 높이는 전략 소개
‘80대 20’ 핵심-주변 전략(Core-Satellite Strategies): ETF의 가장 기본 성격인 시장 수익률을 따라가면서 거기에 플러스 알파의 초과 수익을 노리는 방법
자산 배분 전략: ‘100-나이=주식 비중’. 자신의 연령에 맞는 투자 레버리지를 고려하고, 코스피200 ETF와 채권 ETF 중에 선택해 적절히 배분
ETP 리밸런싱 전략: 횡보장을 기회로 삼아, 지수형 ETP와 레버리지, 인버스 ETP를 이용해 ETP 비중 조절

3. NAV, IV, 괴리율 등 안전하고 수익 높은 투자 위한 기본 용어 해설

구매가격 : 7,000 원

유대인 1퍼센트 부의 지름길

도서정보 : 김정한 | 2020-05-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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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은 어려서부터 돈의 소중함과 돈이 만들어내는 힘을 배운다. 유대인은 ‘부자는 부자의 사고방식으로 부를 실천하는 사람들’임을 강조한다. 돈을 벌려면 가난해도 부자의 줄에 서라고 말한다. 그들의 경전인 『탈무드』는 절망 가운데서도 희망을 잃지 않게 한다. 남과 다른 생각을 하도록 사고를 확장시킨다. 반드시 나눔을 실천하게 한다. 이 책은 행복한 부자로 성공한 인생을 살고 싶은 이들에게 유대인의 철학과 정신 속에서 답을 찾도록 도와준다. 더불어 힘들 때 속상할 때 지쳐 포기하고 싶을 때 과속 질주하여 멈추고 싶을 때 유대인의 명언, 예화, 생활철학에서 답을 찾도록 이끈다. 그것이 힘이 되어 운명을 바꿀 것이고, 어느 날 문득 전혀 다른 세상에 살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0,100 원

길거리 파이터

도서정보 : 이상 | 2019-04-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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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상이 싸움꾼들과 목격자들을 찾아 인터뷰해서 소설로 적은 이야기.

“일러바치기 없고 누구 부르고 없고 깽값 바치기 없고 한 다이 할래?”

“그 훅 좋다이~! 근데 그기 안맞는다야!!”

“느그들 싸움 나고 누구 부를 사람 없고 누구 데꼬올 사람 없으면 전화해라. 다 해결해줄게.”

“운동 그딴거 안했다. 태어날 때부터 호랑이로 태어났는데~!!”

폭주족 나이트 삐끼들에게 밀가루 투척을 맞아 분노하던 나. 싸움 나면 부를 사람 없으면 부르라는 부산 통 영환을 찾아간다.
영환에게 그런 전화나 연락이 많이 온다. 영환 건너 건너 아는 후배가 그들을 찾아 박살을 낸다. 그러자 나이트 건달들이 이를 듣고 총출동하여 영환 패거리 후배 몇 명을 박살낸다. 영환 패거리들은 헬멧을 쓰고 야구방망이를 들고 나이트를 쳐들어간다.

구매가격 : 3,900 원

공학을 생각한다

도서정보 : 헨리 페트로스키 | 2020-06-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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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에 가려진 공학의 힘! 삶을 변화시키는 것은 바로 공학이다

왜 과학이 공학보다 높게 평가되는 것일까? 과학자들이 공기와 식수에 들은 미생물이 치명적인 질환을 일으킨다는 것을 발견했지만, 공학자들이 여과 및 소독 기술을 개발하고서야 식수에서 미생물을 제거할 수 있었다. 그리고 미국 내의 장티푸스 발생 빈도는 10분의 1로 줄어들었다. 이런 환경공학자의 업적 덕분에 삶의 질이 높아졌지만, 사람들은 이것이 과학의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공학자의 작업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나 다른 전문가와 공조해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인정받는 경우가 드물다. 과학적 추구는 고상하고 공학적 업적은 실용적이라는 선입견 때문에 과학이 높게 평가되는 것이다. 과학을 위한 과학은 굳이 눈에 보이는 목표나 대상이 필요 없다. 공학은 문제를 해결하지만, 단순히 고장 난 기계를 고치는 것이 아니다. 물건을 고친다는 인식 때문에 사람들은 공학자(engineer)와 기관사(engineer)를 혼동하지만, 후자가 눈앞의 선로에 집중하는 반면, 전자는 주변 시각이 발달하여 미래까지도 예견하고 새로운 기계를 착상하고 설계하고 현실화한다.

공학과 과학은 명확하게 구분하기가 정말 어렵지만, 공학자는 20세기를 대표한다. 공학자가 없었더라면 우리의 삶은 결코 현재의 표준에 이르지 못했을 것이다. 인류의 진보와 안위에서 공학자는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지만, 많은 이들의 눈에는 모호해 보이고 그 역할은 온전히 이해받지 못한다. 공학과 과학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을 뿐 아니라, 비슷한 방식으로 말하고 유사한 수학 방정식을 놓고 고민한다. 과학자의 일이 어디에서 끝나고 공학자의 일이 어디에서부터 시작되는지 판정하기는 더욱 어렵다. 그러나 공학은 세계를 연구할 뿐 아니라 변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에너지와 환경, 공중보건에 관한 거시적 문제이든, 상수도나 오염, 나노 독소에 관한 미시적 문제이건 간에 공학적 접근법은 문제를 해결하는 필수적인 요소다.

구매가격 : 12,000 원

도크 다이어리 14

도서정보 : 레이첼 르네 러셀 | 2020-05-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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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그룹의 전국 콘서트 투어에 참여하면서
최고의 여름방학을 보내게 된 니키와 친구들!
지난가을, 학교에서 열리는 장기자랑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 니키와 친구들은 인기 보이 밴드인 배드 보이즈의 전국 콘서트 투어의 개막 공연을 맡게 된다. 사진으로만 보아도 가슴이 설레는 유명 연예인의 콘서트에서 직접 공연을 하게 되다니! 니키와 친구들은 콘서트는 물론 배드 보이즈를 만난다는 생각만 해도 마치 하늘을 붕붕 날아가는 것만 같다. 니키는 더욱이 영원한 라이벌인 드라마의 여왕 매킨지와 떨어져 있을 수 있다는 생각만 해도 행복하다. 하지만, 언제나 니키의 자리를 노리는 매킨지가 가만히 있을 리가 없다. 매킨지는 전국 콘서트 투어의 SNS 홍보 담당 인턴 자리를 얻어내고 만다. 게다가 콘서트 투어 내내 니키의 룸메이트로 배정된다. 당장 짐을 싸 집으로 돌아가고 싶지만, 언제나 그렇듯 니키는 특유의 긍정적인 성격과 친구들의 도움으로 이 난관을 굳굳이 헤쳐 나간다. 게다가 배드 보이즈와도 좋은 친구가 되며, 특별한 여름방학을 보낸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한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는 매회 더 진한 감동과 참신한 소재로 독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킨다. 처음에는 어리바리한 소녀였던 니키가 학교에 적응하고 친구들과 함께 당당하게 십대의 일상을 멋지게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도 특유의 유쾌함을 전달한다. 이번 이야기는 니키와 그녀의 밴드가 본격적으로 팝스타로 데뷔하는 여정을 그렸다. 과연 니키가 무사히 콘서트를 마칠 수 있을지 독자들은 긴장과 재미를 동시에 느끼며 이야기를 읽어나간다.
전 세계에서 사랑을 받고 있는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시리즈는 니켈로디언 ‘키즈 초이스 어워드’에서 올해의 책에 선정된 바 있다.

34개 나라에서 출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시리즈!
아마존과 뉴욕타임스의 베스트셀러 시리즈에 오를 정도로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시리즈는 출간되기 전부터 이미 우리나라 어린이들에게도 많이 알려져 있다. 재치 넘치는 문장과 코믹한 그림이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현재 34개 나라에서 출간되어 어린이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는 총 15권으로 구성되었으며,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1》,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2》,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3》, 《내가 만드는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4》,《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5》,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6》,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7》,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8》,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9》,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10》,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11》,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12》,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13》,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14》가 출간되었다. 저자인 레이첼 르네 러셀은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에 이어서 십 대 소년을 주인공으로 한 <맥스 크럼블리> 시리즈도 출간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영문 사이트인 www.dorkdiaries.com에 방문하면 도크 다이어리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재미있는 동영상, 음악, 게임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구매가격 : 8,400 원

도크 다이어리 14

도서정보 : 레이첼 르네 러셀 | 2020-05-28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인기 그룹의 전국 콘서트 투어에 참여하면서
최고의 여름방학을 보내게 된 니키와 친구들!
지난가을, 학교에서 열리는 장기자랑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 니키와 친구들은 인기 보이 밴드인 배드 보이즈의 전국 콘서트 투어의 개막 공연을 맡게 된다. 사진으로만 보아도 가슴이 설레는 유명 연예인의 콘서트에서 직접 공연을 하게 되다니! 니키와 친구들은 콘서트는 물론 배드 보이즈를 만난다는 생각만 해도 마치 하늘을 붕붕 날아가는 것만 같다. 니키는 더욱이 영원한 라이벌인 드라마의 여왕 매킨지와 떨어져 있을 수 있다는 생각만 해도 행복하다. 하지만, 언제나 니키의 자리를 노리는 매킨지가 가만히 있을 리가 없다. 매킨지는 전국 콘서트 투어의 SNS 홍보 담당 인턴 자리를 얻어내고 만다. 게다가 콘서트 투어 내내 니키의 룸메이트로 배정된다. 당장 짐을 싸 집으로 돌아가고 싶지만, 언제나 그렇듯 니키는 특유의 긍정적인 성격과 친구들의 도움으로 이 난관을 굳굳이 헤쳐 나간다. 게다가 배드 보이즈와도 좋은 친구가 되며, 특별한 여름방학을 보낸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한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는 매회 더 진한 감동과 참신한 소재로 독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킨다. 처음에는 어리바리한 소녀였던 니키가 학교에 적응하고 친구들과 함께 당당하게 십대의 일상을 멋지게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도 특유의 유쾌함을 전달한다. 이번 이야기는 니키와 그녀의 밴드가 본격적으로 팝스타로 데뷔하는 여정을 그렸다. 과연 니키가 무사히 콘서트를 마칠 수 있을지 독자들은 긴장과 재미를 동시에 느끼며 이야기를 읽어나간다.
전 세계에서 사랑을 받고 있는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시리즈는 니켈로디언 ‘키즈 초이스 어워드’에서 올해의 책에 선정된 바 있다.

34개 나라에서 출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시리즈!
아마존과 뉴욕타임스의 베스트셀러 시리즈에 오를 정도로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시리즈는 출간되기 전부터 이미 우리나라 어린이들에게도 많이 알려져 있다. 재치 넘치는 문장과 코믹한 그림이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현재 34개 나라에서 출간되어 어린이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는 총 15권으로 구성되었으며,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1》,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2》,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3》, 《내가 만드는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4》,《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5》,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6》,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7》,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8》,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9》,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10》,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11》,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12》,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13》,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14》가 출간되었다. 저자인 레이첼 르네 러셀은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에 이어서 십 대 소년을 주인공으로 한 <맥스 크럼블리> 시리즈도 출간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영문 사이트인 www.dorkdiaries.com에 방문하면 도크 다이어리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재미있는 동영상, 음악, 게임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구매가격 : 8,400 원

캘리그래피―나종혁 작품집 5

도서정보 : 나종혁 | 2020-05-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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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다섯 번째 캘리그래피 작품집이다. 서문에서 밝혔듯이, 사각체, 시옷체, 추상체, 서명체 등 새로운 혁신적인 캘리그래피 서체들이 100여 편 소개되었다.

구매가격 : 8,700 원

위기 속 대한민국, 미래를 말하다

도서정보 : 양승조 | 2020-04-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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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의 의정활동과 지방정부의 책임자로서 현장에서 보고 느낀 이 시대의 위기!
위기 속 대한민국의 미래는 “위대한 국민”에 달려있다!
지역 복지 1위! 대한민국 최우수 행정 대상! 아시아 파워 리더십 대상! 에 빛나는 양승조 지사의 미래 지침서다. 위기의 결정점에 놓인 대한민국, 복지 전문가의 미래를 바라보는 새로운 눈(眼). 2020년, 대한민국 사회는 여러 도전 과제 속에 놓여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사회 양극화, 고령화, 저출산의 3대 위기는 빠르게 우리 목을 옥죄고 있다. 국민 10명 중 4명이 스스로 하층민이라 여기는 나라, 그 어느 나라보다 빠르게 늙어가는 나라, 합계출산율이 2018년 기준 0.98명 OECD 최저인 나라. 3대 위기는 그야말로 대한민국을 뿌리째 뒤흔들고, 국가 존망을 위태롭게 하는 문제들이다. 이제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향한 우리의 선택과 방향이 중요하다.

이 책은 저자 양승조의 3대 위기에 대한 정보와 사람중심, 사람 입국을 통해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의 동력을 만들 해법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현장에서 민생을 직접 경험한 정치인이며, 12년 동안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뼈가 굵은 보건복지전문가다. 저자는 현 사회의 병폐와 모순에 대해 누구보다 냉철히 분석한다. 더불어 새롭고 명쾌한 해법을 제시한다. 그는 결코 감정에 호소하지 않고, 뜬구름잡기나 모호한 표어로 논점을 흐리지 않는다. 대신 객관적 데이터에 기반한 통계와 수치를 책 속에 새롭고 풍부하게 담아냈다.

더불어 잘 사는 세상, 인간의 존엄을 지키는 사회! 이 책을 통해, 독자는 현 위기를 진단하고 해법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절망의 대한민국, 절망이 절망으로 그치지 않도록 위기를 헤치고 앞으로 한 발 내딛는 데 이 책이 분명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 (이해찬 국회의원, 전 국무총리)

구매가격 : 11,550 원

B급 세계사 2 인물편

도서정보 : 김상훈 | 2020-05-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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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교과서의 평가를 뒤집는 진실을 대하는 순간,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진다!

A급들에 가려진 역사적 사건을 재조명하고 보다 디테일하게 들여다봄으로써 역사를 일상의 영역으로 이끌었던 『B급 세계사』 제2권 《인물편》. 이 책에는 마하트마 간디, 에이브러햄 링컨, 토머스 에디슨, 마르코 폴로, 월트 디즈니, 마르틴 루터처럼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 만한 인물들은 물론 잘 알려지지 않은 위인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50편의 이야기에 약 200여 명의 인물들이 등장한다.

일정한 이미지에 갇혀 있는 역사적 사건과 인물을 재평가함으로써 역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고, 역사의 스포트라이트에서 벗어나 있는 인물들을 발굴하고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세계 역사의 숨겨진 영웅들을 재조명한다. 더불어 사람이 역사를 만드는 한편 역사가 사람을 만들어 내는 흥미로운 지점을 포착해 그 속에 담겨 있는 의미를 발굴해 역사는 문서로 굳어진 고체가 아닌 살아 움직이는 생물임을 보여주고, 역사가 주는 교훈을 제대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했다.

구매가격 : 11,000 원

노리개 (소설판)

도서정보 : 이상,최승호 | 2019-12-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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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으로 소비되는 여자 연예인들의 문제와 더불어 선택적 정의가 작동하는 우리나라 사법시스템 문제를 고발하는 작품.
영화 ‘노리개’를 소설로 새롭게 표현하여 더 깊이 있는 내용으로 재창조했다.
기본 스토리 라인은 그대로 가나 묘사나 실제 에피소드를 조금씩 추가하는 식으로 각색을 하였다. 영화에서 분량상 편집한 것들 및 영화에서는 안 나오는 표현하지 못한 것들, 인물들의 행동들에 대해서 친절하게 설명하는 게 소설이니 개연성 있게 초점을 맞추어 집필했다.

여배우의 죽음과 함께 알려진 대한민국 최악의 성추문 사건.
가진 거라곤 집념 하나뿐인 기자 ‘이장호’는 그녀가 밝힌 인물과 그 주변을 조사하며 진실을 공개하고자 한다.
하지만 가해자로 밝혀진 이들은 권력으로 사건을 무마하고, 수사조차 진전되지 않아 애써 밝혀진 진실이 사라질 위험에 처하게 되는데…
멈출 수 없는 분노, 그날의 진실을 다시 고발한다!

작가는 최대한 감정을 절제하고 마지막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집필하였다. 재판하고 회상하는 경우 그 사건이야기들을 더 자세히 썼다. 꿈을 가지고 이용하는 권력자들의 비판도 담았다.
영화와의 차별 점을 두었다. 더욱 더 풍성하게 담아냈다.
노리개 소설판은 실제사건과 관련이 없는 소설일 뿐이다. 연예계와 사법시스템이 잘 못 된 걸 비판하기 위해 썼다.
이 소설의 등장인물, 장소, 사건, 내용 등은 실제 사건과 전혀 무관하다.

작가는 평소 장자연 사건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나무위키, 지식백과, 윤지오 증언 책, 그것이 알고 싶다, pd수첩, 인터넷기사, 뉴스 외 기타 등등 관련 모든 걸 봤다. "노리개" 같은 경우 배우 윤지오씨가 장자연 사건 증인으로 나와 많은 이목을 끌었고 "그것이 알고 싶다“, “pd수첩" 포함 많이 언급 된 작품인 만큼 언급된 실제 사건을 제외하고 이 같은 연예계 사법계를 비판한 다른 이야기를 사건과 무관하게 소설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한다.

구매가격 : 4,900 원

클래식 클라우드 018-백남준

도서정보 : 남정호 | 2020-05-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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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예술이 될 수 있고,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다”
미디어를 예술의 영역으로 끌어들이며
예술의 역사를 새로 쓴 현대예술의 혁명가




백남준 예술의 모태가 된 종로에서부터
비디오아트가 탄생하고 꽃피운 부퍼탈을 거쳐
예술가로서의 명성을 공고히 한 소호에 이르기까지
동서양을 오가며 자유롭게 사유한 그의 흔적을 따라나서다





도서 소개

이름 그 자체만으로도 하나의 장르가 된 예술가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추앙받는 백남준이지만 정작 그의 이름이 한국 사회에 알려진 것은 1984년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 생중계 작품인 〈굿모닝 미스터 오웰〉이 전파를 타면서부터다. 이 작품명은 디스토피아 소설 『1984』를 쓴 영국의 소설가 조지 오웰을 반어적으로 인유한 것으로, 전 세계에서 2500만 명이 시청했다. 〈굿모닝 미스터 오웰〉이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은 덕분에 백남준은 전화戰火를 피해 한국을 떠난 지 34년 만에 화려하게 주목받으며 고국 땅을 밟았다.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것도 잠시, 2006년 백남준이 일흔네 살을 일기로 타계하면서 관심은 점점 사그라들었다. 지금은 그의 예술 세계를 제대로 조명한 서적조차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며, 오히려 한국보다 해외에서 더 높이 인정을 받고 있다. 이에 동서양을 넘나들며 끊임없이 예술을 혁신해나간 거장으로서 백남준을 재조명할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클래식 클라우드 시리즈의 열여덟 번째 책인 백남준은 백남준의 흔적을 찾아 그의 삶과 작품 세계를 재구성한다. 특히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백남준의 일본 시절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이 책은 단순히 백남준의 생애와 작품을 개별적으로 나열한 것이 아니라, 작품의 모티브가 된 사건에서부터 영감을 준 주변 인물들과 사상에 이르기까지 백남준 예술의 시작과 끝을 아우른다. 저자는 문화 유목민을 자처한 백남준의 파란만장한 흔적을 따라가며 그가 관통한 격랑의 역사와 삶을 박진감 넘치게 그린다. 현직 언론사 논설위원답게 명쾌한 글쓰기로 어렵고 고루하게만 느껴졌던 현대예술을 한껏 친숙하게 설명한다. 또한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아티스트라는 구태의연한 이미지를 벗겨내고 예술가로서 백남준이 겪은 부침들을 과장하지 않고 담백하게 이야기하면서, 편견과 오해로 점철되었던 백남준의 생애와 작품에 대한 평가를 바로잡을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한다. 이 자체만으로도 독자들은 그의 예술 세계에 한층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코즈모폴리턴으로 살다 간 백남준,
한곳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삶을 꿈꾸다

공산주의와 자본주의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시대를 살았던 백남준은 이념에 구애받지 않고 한곳에 얽매이지 않으며 자유로운 사고를 할 수 있는 유목민과도 같은 삶을 꿈꾸었다. 자신의 바람대로 그는 한국, 일본, 독일, 미국 등 여러 나라를 오가며 살았다. 덕분에 그가 남긴 삶의 흔적은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다. 일제강점기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난 백남준은 윤택한 생활을 누리며 피아노와 바이올린 등을 배운 것은 물론 현대음악의 아버지라 불리는 아르놀트 쇤베르크와 같은 음악가들을 접하며 음악에 눈을 뜨기 시작한다. 경기중학교에 진학하면서 본격적으로 음악을 배우기 시작한 그는 좌우 세력 간 폭력 사건에 휘말리면서 떠밀리듯 한국을 떠나야 했다. 홍콩에서 유학하다가 잠시 귀국한 그는 한국전쟁의 발발로 가족들과 일본의 고베로 건너갔다가 가마쿠라에 거처를 마련한다. 그곳에서 백남준은 선 사상과 조우하며 동양사상을 자신의 예술적 뿌리로 삼아 후일 유럽 사회에 그의 이름을 알리는 데 주효했다고 평가받는 〈TV 정원〉과 같은 대표작들을 만들어낸다. 1956년 도쿄대학에 진학해 현대음악과 철학을 천착하던 그는 독일로 유학을 가기로 결심한다. 독일에서 백남준은 플럭서스(기존의 예술과 문화를 거부하는 실험적인 미술 운동)의 중심에 서서 기존의 예술 언어와 가치관을 뒤흔드는 작품들을 선보이며 유럽 사회를 큰 충격에 빠뜨린다. 또한 존 케이지, 요제프 보이스, 조지 머추너스와 같은 전위예술가들과 교류하며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구축해나간다. 당시 백남준은 “동양에서 온 테러리스트”를 자처하며 〈바이올린 솔로를 위한 하나〉 〈존 케이지에 대한 경의〉와 같은 파격적이고도 난해한 공연들을 선보인다. 악기를 때려 부수거나 기괴한 소음을 들려주는 식의 퍼포먼스가 이어졌는데, 언론에서는 ‘이런 것이 무슨 예술이냐’ ‘정신병자들이 병원에서 탈출했다’와 같은 악평을 쏟아냈다. 과격한 해프너로 유럽 예술계에서 두각을 드러내던 백남준은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지를 찾아 돌연 미국으로 건너가 더욱더 실험적인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당시 그는 문학과 미술에서 성性이 중요한 모티브로 쓰이는 반면 음악에서는 금기시하는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샬럿 무어먼과 함께 반라의 퍼포먼스 〈오페라 섹스트로니크〉를 공연한다. 두 사람은 공연 도중 외설죄로 경찰에 체포되었는데 이 사건이 다음 날 대대적으로 보도되면서, 성적 금기에 대한 도발을 넘어 예술가의 표현의 자유에 대한 논쟁으로 비화한다. 법원이 두 사람의 손을 들어주면서 그는 예술에 표현의 자유를 가져다준 기념비적 존재로 명성을 떨치게 된다.


비디오아트에서 위성아트 그리고 레이저아트까지 끊임없이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낸 20세기의 다빈치

백남준은 난해하고 파괴적인 퍼포먼스만을 선보이는 단순한 괴짜가 아니었다. 그는 새로운 것을 창조하고자 했을 뿐이었다. 평생을 예술에 헌신하고 삶의 마지막까지 예술혼을 불살라가며 창작 활동을 멈추지 않았을 만큼 백남준의 관심사는 오로지 예술에 있었다. 그는 자연과 기술의 관계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했고, 과학과 종교, 동양과 서양의 문화 등 이질적으로 보이는 요소들을 융합하는 데도 거침없었다. 작품을 위해서라면 낯선 분야라 할지라도 서슴지 않고 파고들었다. 그의 많은 작품들은 이처럼 경계를 짓지 않으며 자유로이 사고한 덕분에 만들어진 것이다. 늘 새로운 예술을 꿈꾸었던 백남준은 독창적인 작품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매체로 눈을 돌렸고, 삶의 일부분으로 자리한 브라운관을 캔버스 삼아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펼치며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해체한다. 1963년 독일의 부퍼탈에서 열린 첫 번째 전시회에서 비디오와 텔레비전을 활용한 작품을 본격적으로 선보이며 비디오아트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다. 당시 그가 선보인 작품들은 사물에 대한 인식을 완전히 새롭게 함으로써 사람들의 상식과 통념을 뒤집어놓을 뿐 아니라 대상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도록 돕는다.



백남준은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고 나면 더 이상 거들떠보지 않았고 새로운 프로젝트 구상에 완전히 빠져들었다. 그는 똑같거나 비슷한 형식의 작품을 만들어내는 대신 어떻게 하면 새로운 것을 창조해낼 것인가를 늘 궁리하며 살았다. 끊임없이 새로운 세상을 열어젖혔던 창조력으로 무장한 백남준은 다른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었을 뿐만 아니라 전에 없던 예술이 출현하도록 터를 닦았다. 비디오아트가 그랬고 그 뒤를 이은 위성아트 그리고 인생의 마지막 단계에서 만들어낸 레이저아트도 새로운 예술을 향한 위대한 도전이었다.
- 〈에필로그〉 중



“예술가의 역할은 미래를 사유하는 것이다”
예술로 소통하며 평화를 꿈꾼 예술가

두 차례의 세계대전과 한국전쟁 그리고 냉전 체제로 이어진 20세기를 경험한 백남준은 인간성을 상실해가는 사회의 추악한 일면을 목도하며 예술가로서 나아가야 할 삶의 방향과 가치를 모색한다. 소통의 부재가 비극을 몰고 왔다고 생각한 그는 쌍방향 소통이 인류의 평화와 번영을 견인할 수 있으며, 텔레비전과 같은 매스미디어가 소통의 확장을 가져올 수 있 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그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된 작품들이 〈굿모닝 미스터 오웰〉과 〈바이 바이 키플링〉 그리고 〈세계와 손잡고〉 같은 위성아트다. 그에게 인공위성은 많은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였기에 작품을 위한 오브제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이 세 작품을 일컬어 ‘위성 3부작 시리즈’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위성아트들은 언어가 달라도 예술로 인류가 하나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세계와 손잡고〉 에는 소련의 음악가 세르게이 큐료힌과 그의 밴드가 레닌그라드(지금의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연주하는 장면이 연출되었는데, 냉전 체제가 무너지기도 전에 이념을 초월한 공연이 이루어졌다는 것은 실로 놀라운 일이었다. 백남준의 작품들은 국가주의가 다시금 고개를 들고 있는 지금의 상황을 비추어볼 때 여전히 유효한 메시지를 우리에게 던진다. 더불어 테크놀로지가 사람들의 생활방식을 바꾸어놓은 당시 20세기 시대상과 함께 백남준의 예술 세계를 동시에 일견할 수 있을 것이다.


책 속에서

예술 작품에는 예외 없이 작가의 철학적 사고와 인생관 그리고 체험 등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법이다. 따라서 작가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작품에 담긴 참된 의미를 알아채기 어렵다. 그래서 작품을 감상하는 데 그 작가가 어떤 삶의 궤적을 그렸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런 면에서 나는 한국, 일본, 독일, 미국에 걸친 백남준의 흔적을 쫓아다니며 각 나라에서 그가 겪은 경험이 그의 작품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파악하는 데 주안을 두었다. 현장에 직접 가서 백남준이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느꼈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은 그의 삶 속에 한 발짝씩 들어가는 것과 다를 바 없는 작업이었다. 백남준의 사고는 몽골의 칭기즈칸처럼 한국을 시작으로 일본과 독일을 거쳐 미국까지 종횡무진 날아다녔다. 몸은 한곳에 매여 있을지언정 그의 사고는 국경 너머 전 세계로 거침없이 뻗어나갔다. 이런 현상을 두고 백남준은 ‘정주 유목민stationary nomad’이라고 불렀다. 스스로를 유목민의 후예라고 자처한 그는 길 위에서의 삶을 사랑했다. 여러 나라에서의 생활은 그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했고, 이는 세상에 대한 통찰로 이어졌다.
- 〈프롤로그〉 중

비디오아트의 의미는 예술가의 의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누구도 의문을 제기하지 않는 분명한 사실이 있다. 바로 비디오아트의 창시자가 백남준이라는 점이다. 한 비평가가 “회화를 누가 시작했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비디오아트의 창시자는 분명하다. 바로 백남준이다”라고 이야기한 것처럼 많은 사람이 비디오아트 하면 자연스럽게 백남준을 떠올린다. 백남준이 창조한 비디오아트는 여러 면에서 가히 혁명적이었다. 작품의 소재가 종이나 캔버스가 아닌 브라운관이나 전기회로라는 점에서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회화에 대한 개념을 전복한다. 화면에 나타나는 이미지가 고정된 것이 아니라 계속 변화한다는 사실도 특기할 만하다.
- 〈1장 나의 환희는 거칠 것 없어라〉 중

백남준아트센터의 〈TV 정원〉은 정원을 둘러볼 수 있는 작은 회랑으로 에워싸여 있고, 위에서 숲 전체를 조망할 수 있도록 전시해놓았다. 즉 작품의 근경과 원경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것이다. 백남준은 실내에 식물들을 배치해 정원을 만든 뒤, 그 사이사이에 텔레비전을 배치했다. 자연과 텔레비전이 마치 처음부터 하나였던 것처럼 구성함으로써 자연과 인간의 기술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을 수밖에 없는 존재임을 드러내고자 했다.
- 〈1장 나의 환희는 거칠 것 없어라〉 중

미술의 경우 회화나 조각과 같은 작품을 감상할 때 시간의 흐름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다. 몇 분 몇 초든 관람객이 원하는 시간만큼 감상할 수 있다. 하지만 음악은 미술과 본질적으로 다르다. 일정한 리듬에 맞춰 악기를 연주하거나 노래를 불러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무척 중요하다. 시간의 흐름이라는 차원에서 보면 비디오아트는 미술보다 음악에 가깝다. 그래서 음악교육을 받은 백남준이야말로 비디오아트에 적합한 예술가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 〈1장 나의 환희는 거칠 것 없어라〉 중

그의 수많은 작품 중에서도 〈TV 부처〉가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대표작이라는 데 이의를 다는 사람은 없으리라. 실제로 비평가들도 이 작품을 주저 없이 백남준 예술의 백미로 꼽는다. 동양과 서양, 선과 테크놀로지, 관조와 나르시시즘 등 대척점에 선 듯한 이질적인 요소들이 서로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근본적인 물음을 던지는, 지극히 철학적이고 관념적인 걸작이 바로 이 〈TV 부처〉인 것이다. (…) 〈TV 부처〉는 보는 이들에게 성찰의 여지를 제공하면서도 심오한 진리의 세계로 우리를 인도하는 작품이지만 그 얼개는 지극히 단순하다. 웬만한 골동품 가게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자그마한 불상과 비디오카메라 그리고 텔레비전이 전부다. 백남준은 텔레비전 앞에 불상을 놓아 마주 보게 했다. 그러고 나서 그 텔레비전 뒤에 비디오카메라를 세워두고 불상이 찍히도록 설정했다. 즉 부처가 비디오카메라로 찍은 자신의 모습을 모니터로 응시하도록 연출한 것이다. 무척이나 간단한 설치 작품임에도 보고 있으면 ‘부처가 화면에 잡힌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 혹은 ‘테크놀로지는 차가운 기계 문명을 넘어 형이상학적 세계까지 담아낼 수 있을 것인가’ 같은 숱한 상념에 빠져들게 한다.
- 〈2장 일본에서의 운명적인 만남〉 중

〈존 케이지에 대한 경의〉는 백남준이 케이지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담아 만든 것이다. 그는 케이지에게서 기존의 전통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세상의 모든 소음, 심지어 침묵까지도 음악이 될 수 있음을 배웠다. 이 작품은 그런 사상에 기초해 온갖 잡다한 소음 그리고 피아노를 뒤엎는 소리까지 음악으로 승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인 셈이었다.
- 〈3장 세상에 없던 새로운 예술을 꿈꾸다〉 중

백남준은 소통을 전제로 하지 않는 예술은 독재 혹은 창작자 혼자만의 예술이라고 간주했기에 어렵고 엄숙하며 딱딱한 예술이 아닌 관람객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했다. 관람객들 저마다가 자신의 방식으로 작품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즐김으로써 예술이 다양성을 획득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백남준이 추구하는 예술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 〈3장 세상에 없던 새로운 예술을 꿈꾸다〉 중

인간의 본능을 진지하게 생각해보면 일반적으로 수치스러운 것으로 통하는 나체, 배설, 성관계 모두가 부끄러움을 느낄 일이 아님을 알 것이다. 옷을 벗으면 남녀의 몸이 그렇게 생겼음을 누구나 안다. 배설을 하지 않는 인간은 없으며 우리 모두 남녀 간의 성관계로 태어난 존재다. 왜 우리는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본질적 형태와 행위를 감추고 부끄러워해야 하는가. 참으로 모순된 생각이기에 많은 위대한 사상가가 이에 대한 고정관념을 초개처럼 내던져버렸다. 무어먼과 백남준 역시 이처럼 가식적인 생각을 진즉에 버렸을 것이 틀림없었다.
- 〈4장 끝나지 않은 백남준의 예술〉 중

예외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언뜻 보기에 예술과 과학은 하나가 될 수 없는 분야처럼 보인다. 인류의 역사를 살펴보면 예술은 감성에, 과학은 이성에 토대를 두고 태어나 발전해왔다. 그래서 예술이 주관적이고 선험적 측면이 강한 반면, 과학은 객관적이고 경험적 측면을 강조한다. 그러니 이질적인 예술과 과학에 모두 능통하면서 이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것은 보통 사람에게는 불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다빈치와 백남준 모두 예술과 과학에 능통했으며 이를 통섭해나갔다.
- 〈에필로그〉 중

구매가격 : 15,040 원

(개정판)마법천자문 6권

도서정보 : 스튜디오 시리얼 | 2020-05-29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도서 소개

마법천자문 개정판, 무엇이 달라졌을까?

1. 한자 이미지 학습을 돕는 AR 영상 권당 41개 수록(1권만 AR 영상 43개)
- 표지, 본문, 한자카드까지 AR 영상으로 재미있게 한자를 배워요.
2. 한자를 직접 쓰며 익히는 AR 쓰기 기능
- 본문 AR적용 한자페이지를 비추면 한자쓰기를 할 수 있어요.
3. 한자카드 20장에 캐릭터 카드 3장 추가(1권만 캐릭터 카드 2장)
- 기존에 없던 캐릭터 카드를 모아보세요.
4. 중국어 간체자 추가로 학습효과 강화
- 우리가 알고 있는 한자와 중국어 간체자를 비교해보세요.
5. 스토리텔링 퀴즈를 통한 완벽한 마무리 학습
- 퀴즈를 풀다 보면 저절로 한자 실력이 높아져요.


마법천자문 개정판 AR은 어떻게 사용할까?
이미지 학습에서 쓰기 학습까지 도와주는 AR 체험해보기!

1. 앱스토어나 구글플레이에서 ‘마법천자문 공식앱(또는 ‘마공앱’)을 다운로드 받으세요.
2. 앱을 실행하고 책 또는 카드를 비춰보세요.
3. 한번 인식된 AR 영상은 크기를 조절하거나, 방향 전환도 할 수 있어요.
4. 개성 있는 AR 영상을 연출하고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보세요.
5. 내가 만든 마법천자문 AR 콘텐츠를 친구들과 공유해보세요.




6권 소개

삼장, 손오공을 대신하여 마귀 마(魔) 마법에 걸린 삼장
대신 대(代) 마법으로 손오공 대신 마귀 마(魔) 마법을 맞은 삼장은 고통에 몸부림친다. 샤오가 없을 무(無) 마법을 걸어보지만 효과가 없다. 한편 대마왕은 불완전한 부활을 하게 만든 혼세마왕을 크게 꾸짖고 자신의 힘을 흑심마왕에게 나누어 준다. 그 틈을 타 손오공은 삼장을 구하기 위해 달려들고 여의필과 샤오가 힘을 모아 마침내 삼장을 구해 낸다. 그리고 곧 검은 광선이 휘몰아치고 악마의 꽃 전체가 혼란스러워지자 손오공과 아이들은 길 로(路) 마법을 써서 탈출을 합니다. 손오공을 대신하여, 악마마법에 걸린 삼장, 과연 그녀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시리즈 소개

(1) 대한민국 대표 한자 학습만화가 AR 체험형 에듀 콘텐츠로 더욱 새로워졌다!
2,000만 독자가 선택한 마법천자문은 지난 15년간 한자 학습의 열풍을 일으키며 어린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어린이들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한자 마법을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신규한자 20자가 머리 속에 각인됩니다. 권수를 더해갈수록 저절로 암기되는 한자의 양은 늘어나고, 한자 낱자 두 개를 붙여 만드는 단어마법과 한 개의 낱자를 다양한 낱자들과 합쳐 확장하는 단어확장마법까지 읽고 나면 어휘능력도 부쩍 향상됩니다.
이번 개정판은 눈으로 한자를 읽고 입으로 뜻과 음을 외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손으로 쓰는 기능까지 추가했습니다. 또 한자의 뜻을 오래 기억하도록 AR 영상을 수록하였는데, AR 영상을 어린이들이 직접 연출하고 사진과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나만의 콘텐츠로 만들 수 있습니다.
주입식 한자 교육이 아닌, AR 한자마법으로 즐기는 체험형 에듀 콘텐츠로 업그레이드된 마법천자문 개정판을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2) 이 책의 장점
① 한자가 저절로 기억되는 이미지 한자 학습서
한자의 뜻과 소리와 모양이 만화의 한 장면에서 이미지와 함께 저절로 기억되도록 구성해서, 암기 스트레스 없이 한자를 익힐 수 있습니다.

② 한자 공부의 자신감을 키워 주는 최적의 한자 구성
한자 급수 시험을 대비하면서도 공부 부담은 덜도록 권마다 20자씩 신규 한자를 선정했습니다.
특히 1~5권은 한자 공부를 막 시작하는 어린이를 위해 8~5급의 한자 중 사용 빈도가 높은 100자로만 구성했습니다.

③ 한자를 ‘체험’하는 증강현실(AR) 한자 학습서
한자 증강현실(AR) 콘텐츠를 결합해 한자를 ‘마법’처럼 체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쓰기 기능이 있어, 정확한 획순에 따라 한자를 쓸 수 있습니다.

④ 끝까지 재미있고 알찬 학습 섹션
학습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이 접목된 다양한 퀴즈로 학습 페이지를 구성했습니다.

⑤ 중국어에 대한 흥미를 불어넣는 간체자 병기
새로 나오는 한자 페이지에 중국어 간체자도 나란히 적었습니다.

⑥ 중국 고전 〈서유기〉와 한자마법의 콜라보
14억 중국인이 사랑하는 〈서유기〉를 토대로 탄탄하고 흥미진진하게 구성했습니다.

(3) 수상 내역
삼성경제연구소(SERI) 선정 ‘10대 히트상품’
‘한자카드와 인터넷을 이용한 학습 시스템’ 특허 획득
예스24, 다음 공동 선정 ‘올해의 책’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선정 ‘청소년 권장도서’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선정 ‘문화산업진흥기금 지원 사업 개발도서’
서울신문 선정 ‘소비자만족 히트 상품’
인터파크 독자 선정 ‘2013 골든북 어워즈’ 어린이 청소년 부문 수상

구매가격 : 11,200 원

(개정판)마법천자문 7권

도서정보 : 스튜디오 시리얼 | 2020-05-29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마법천자패를 순순히 넘겨주지 않는 저팔계!
과연 굳게 닫힌 저팔계의 마음을 열 수 있을까?
‘마공앱’을 열고 표지이미지를 비춰보세요.(하단 ‘AR 체험해보기’ 참조)





도서 소개

마법천자문 개정판, 무엇이 달라졌을까?

1. 한자 이미지 학습을 돕는 AR 영상 권당 41개 수록(1권만 AR 영상 43개)
- 표지, 본문, 한자카드까지 AR 영상으로 재미있게 한자를 배워요.
2. 한자를 직접 쓰며 익히는 AR 쓰기 기능
- 본문 AR적용 한자페이지를 비추면 한자쓰기를 할 수 있어요.
3. 한자카드 20장에 캐릭터 카드 3장 추가(1권만 캐릭터 카드 2장)
- 기존에 없던 캐릭터 카드를 모아보세요.
4. 중국어 간체자 추가로 학습효과 강화
- 우리가 알고 있는 한자와 중국어 간체자를 비교해보세요.
5. 스토리텔링 퀴즈를 통한 완벽한 마무리 학습
- 퀴즈를 풀다 보면 저절로 한자 실력이 높아져요.


마법천자문 개정판 AR은 어떻게 사용할까?
이미지 학습에서 쓰기 학습까지 도와주는 AR 체험해보기!

1. 앱스토어나 구글플레이에서 ‘마법천자문 공식앱(또는 ‘마공앱’)을 다운로드 받으세요.
2. 앱을 실행하고 책 또는 카드를 비춰보세요.
3. 한번 인식된 AR 영상은 크기를 조절하거나, 방향 전환도 할 수 있어요.
4. 개성 있는 AR 영상을 연출하고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보세요.
5. 내가 만든 마법천자문 AR 콘텐츠를 친구들과 공유해보세요.




7권 소개

손오공, 마법천자패를 구해 줘!
괴짜 할아버지 저팔계와 그의 손녀 돈돈과의 재미난 만남!
손오공은 삼장을 고치기 위해 필요한 마법천자패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돼지섬으로 향한다. 그리고 먹보 소녀 돈돈과 그녀를 끔찍히도 사랑하는 할아버지 저팔계를 만난다. 염라대왕과 맞먹는 거대한 덩치의 저팔계는 이랑의 말처럼 엄청나게 강했다. 손오공이 마법천자패를 달라고 하자, 저팔계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것을 찾아오면 마법천자패를 주겠다는 말과 손오공을 내쫓아 버린다. 과연 손오공은 어떤 진미를 가져다 줄까? 또 저팔계에게서 마법천자패를 얻어낼 수 있을까?




시리즈 소개

(1) 대한민국 대표 한자 학습만화가 AR 체험형 에듀 콘텐츠로 더욱 새로워졌다!
2,000만 독자가 선택한 마법천자문은 지난 15년간 한자 학습의 열풍을 일으키며 어린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어린이들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한자 마법을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신규한자 20자가 머리 속에 각인됩니다. 권수를 더해갈수록 저절로 암기되는 한자의 양은 늘어나고, 한자 낱자 두 개를 붙여 만드는 단어마법과 한 개의 낱자를 다양한 낱자들과 합쳐 확장하는 단어확장마법까지 읽고 나면 어휘능력도 부쩍 향상됩니다.
이번 개정판은 눈으로 한자를 읽고 입으로 뜻과 음을 외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손으로 쓰는 기능까지 추가했습니다. 또 한자의 뜻을 오래 기억하도록 AR 영상을 수록하였는데, AR 영상을 어린이들이 직접 연출하고 사진과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나만의 콘텐츠로 만들 수 있습니다.
주입식 한자 교육이 아닌, AR 한자마법으로 즐기는 체험형 에듀 콘텐츠로 업그레이드된 마법천자문 개정판을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2) 이 책의 장점
① 한자가 저절로 기억되는 이미지 한자 학습서
한자의 뜻과 소리와 모양이 만화의 한 장면에서 이미지와 함께 저절로 기억되도록 구성해서, 암기 스트레스 없이 한자를 익힐 수 있습니다.

② 한자 공부의 자신감을 키워 주는 최적의 한자 구성
한자 급수 시험을 대비하면서도 공부 부담은 덜도록 권마다 20자씩 신규 한자를 선정했습니다.
특히 1~5권은 한자 공부를 막 시작하는 어린이를 위해 8~5급의 한자 중 사용 빈도가 높은 100자로만 구성했습니다.

③ 한자를 ‘체험’하는 증강현실(AR) 한자 학습서
한자 증강현실(AR) 콘텐츠를 결합해 한자를 ‘마법’처럼 체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쓰기 기능이 있어, 정확한 획순에 따라 한자를 쓸 수 있습니다.

④ 끝까지 재미있고 알찬 학습 섹션
학습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이 접목된 다양한 퀴즈로 학습 페이지를 구성했습니다.

⑤ 중국어에 대한 흥미를 불어넣는 간체자 병기
새로 나오는 한자 페이지에 중국어 간체자도 나란히 적었습니다.

⑥ 중국 고전 〈서유기〉와 한자마법의 콜라보
14억 중국인이 사랑하는 〈서유기〉를 토대로 탄탄하고 흥미진진하게 구성했습니다.

(3) 수상 내역
삼성경제연구소(SERI) 선정 ‘10대 히트상품’
‘한자카드와 인터넷을 이용한 학습 시스템’ 특허 획득
예스24, 다음 공동 선정 ‘올해의 책’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선정 ‘청소년 권장도서’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선정 ‘문화산업진흥기금 지원 사업 개발도서’
서울신문 선정 ‘소비자만족 히트 상품’
인터파크 독자 선정 ‘2013 골든북 어워즈’ 어린이 청소년 부문 수상

구매가격 : 11,200 원

(개정판)마법천자문 8권

도서정보 : 스튜디오 시리얼 | 2020-05-29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무뚝뚝하고 괴팍한 기장도사와 상냥하고 친절한 토생원!
그 스승의 그 제자 맞아?
‘마공앱’을 열고 표지이미지를 비춰보세요.(하단 ‘AR 체험해보기’ 참조)





도서 소개

마법천자문 개정판, 무엇이 달라졌을까?

1. 한자 이미지 학습을 돕는 AR 영상 권당 41개 수록(1권만 AR 영상 43개)
- 표지, 본문, 한자카드까지 AR 영상으로 재미있게 한자를 배워요.
2. 한자를 직접 쓰며 익히는 AR 쓰기 기능
- 본문 AR적용 한자페이지를 비추면 한자쓰기를 할 수 있어요.
3. 한자카드 20장에 캐릭터 카드 3장 추가(1권만 캐릭터 카드 2장)
- 기존에 없던 캐릭터 카드를 모아보세요.
4. 중국어 간체자 추가로 학습효과 강화
- 우리가 알고 있는 한자와 중국어 간체자를 비교해보세요.
5. 스토리텔링 퀴즈를 통한 완벽한 마무리 학습
- 퀴즈를 풀다 보면 저절로 한자 실력이 높아져요.


마법천자문 개정판 AR은 어떻게 사용할까?
이미지 학습에서 쓰기 학습까지 도와주는 AR 체험해보기!

1. 앱스토어나 구글플레이에서 ‘마법천자문 공식앱(또는 ‘마공앱’)을 다운로드 받으세요.
2. 앱을 실행하고 책 또는 카드를 비춰보세요.
3. 한번 인식된 AR 영상은 크기를 조절하거나, 방향 전환도 할 수 있어요.
4. 개성 있는 AR 영상을 연출하고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보세요.
5. 내가 만든 마법천자문 AR 콘텐츠를 친구들과 공유해보세요.




8권 소개

마법천자문과 마법천자패, 둘의 비밀은 무엇일까?
손오공, 거대한 비밀을 파헤치기 시작하다!
마법천자패를 구해온 손오공은 삼장의 목에 마법천자패를 걸어 주고, 삼장은 조금씩 안정을 되찾게 된다. 그런데 쌀도사와 보리도사는 천자패가 마법천자문처럼 마정석으로 만들어진 것을 알고 뭔가 비밀이 있음을 직감한다. 그리고 하늘나라 도서관에 몰래 들어가 천자패의 비밀을 알아내려 하지만, 옥황상제에 들키고 만다. 그러자 샤오 공주와 손오공은 어둠에 땅에 사는 기장도사를 찾아가 그 비밀을 알아내고자 한다. 과연 천자패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는 걸까요? 또 어둠의 땅에 산다는 기장도사는 어떤 사람들까?




시리즈 소개

(1) 대한민국 대표 한자 학습만화가 AR 체험형 에듀 콘텐츠로 더욱 새로워졌다!
2,000만 독자가 선택한 마법천자문은 지난 15년간 한자 학습의 열풍을 일으키며 어린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어린이들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한자 마법을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신규한자 20자가 머리 속에 각인됩니다. 권수를 더해갈수록 저절로 암기되는 한자의 양은 늘어나고, 한자 낱자 두 개를 붙여 만드는 단어마법과 한 개의 낱자를 다양한 낱자들과 합쳐 확장하는 단어확장마법까지 읽고 나면 어휘능력도 부쩍 향상됩니다.
이번 개정판은 눈으로 한자를 읽고 입으로 뜻과 음을 외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손으로 쓰는 기능까지 추가했습니다. 또 한자의 뜻을 오래 기억하도록 AR 영상을 수록하였는데, AR 영상을 어린이들이 직접 연출하고 사진과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나만의 콘텐츠로 만들 수 있습니다.
주입식 한자 교육이 아닌, AR 한자마법으로 즐기는 체험형 에듀 콘텐츠로 업그레이드된 마법천자문 개정판을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2) 이 책의 장점
① 한자가 저절로 기억되는 이미지 한자 학습서
한자의 뜻과 소리와 모양이 만화의 한 장면에서 이미지와 함께 저절로 기억되도록 구성해서, 암기 스트레스 없이 한자를 익힐 수 있습니다.

② 한자 공부의 자신감을 키워 주는 최적의 한자 구성
한자 급수 시험을 대비하면서도 공부 부담은 덜도록 권마다 20자씩 신규 한자를 선정했습니다.
특히 1~5권은 한자 공부를 막 시작하는 어린이를 위해 8~5급의 한자 중 사용 빈도가 높은 100자로만 구성했습니다.

③ 한자를 ‘체험’하는 증강현실(AR) 한자 학습서
한자 증강현실(AR) 콘텐츠를 결합해 한자를 ‘마법’처럼 체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쓰기 기능이 있어, 정확한 획순에 따라 한자를 쓸 수 있습니다.

④ 끝까지 재미있고 알찬 학습 섹션
학습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이 접목된 다양한 퀴즈로 학습 페이지를 구성했습니다.

⑤ 중국어에 대한 흥미를 불어넣는 간체자 병기
새로 나오는 한자 페이지에 중국어 간체자도 나란히 적었습니다.

⑥ 중국 고전 〈서유기〉와 한자마법의 콜라보
14억 중국인이 사랑하는 〈서유기〉를 토대로 탄탄하고 흥미진진하게 구성했습니다.

(3) 수상 내역
삼성경제연구소(SERI) 선정 ‘10대 히트상품’
‘한자카드와 인터넷을 이용한 학습 시스템’ 특허 획득
예스24, 다음 공동 선정 ‘올해의 책’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선정 ‘청소년 권장도서’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선정 ‘문화산업진흥기금 지원 사업 개발도서’
서울신문 선정 ‘소비자만족 히트 상품’
인터파크 독자 선정 ‘2013 골든북 어워즈’ 어린이 청소년 부문 수상

구매가격 : 11,200 원

(개정판)마법천자문 9권

도서정보 : 스튜디오 시리얼 | 2020-05-29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동자에게 마법천자패 도둑이라고 누명을 씌우는 한편,
돈킹, 켄터킹과 몰래 만나 음모를 꾸미는 토생원!
‘마공앱’을 열고 표지이미지를 비춰보세요.(하단 ‘AR 체험해보기’ 참조)





도서 소개

마법천자문 개정판, 무엇이 달라졌을까?

1. 한자 이미지 학습을 돕는 AR 영상 권당 41개 수록(1권만 AR 영상 43개)
- 표지, 본문, 한자카드까지 AR 영상으로 재미있게 한자를 배워요.
2. 한자를 직접 쓰며 익히는 AR 쓰기 기능
- 본문 AR적용 한자페이지를 비추면 한자쓰기를 할 수 있어요.
3. 한자카드 20장에 캐릭터 카드 3장 추가(1권만 캐릭터 카드 2장)
- 기존에 없던 캐릭터 카드를 모아보세요.
4. 중국어 간체자 추가로 학습효과 강화
- 우리가 알고 있는 한자와 중국어 간체자를 비교해보세요.
5. 스토리텔링 퀴즈를 통한 완벽한 마무리 학습
- 퀴즈를 풀다 보면 저절로 한자 실력이 높아져요.


마법천자문 개정판 AR은 어떻게 사용할까?
이미지 학습에서 쓰기 학습까지 도와주는 AR 체험해보기!

1. 앱스토어나 구글플레이에서 ‘마법천자문 공식앱(또는 ‘마공앱’)을 다운로드 받으세요.
2. 앱을 실행하고 책 또는 카드를 비춰보세요.
3. 한번 인식된 AR 영상은 크기를 조절하거나, 방향 전환도 할 수 있어요.
4. 개성 있는 AR 영상을 연출하고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보세요.
5. 내가 만든 마법천자문 AR 콘텐츠를 친구들과 공유해보세요.




9권 소개

마법천자패의 신비! 믿을 신(信) 자의 부활 시키다!
천자패를 빼앗긴 삼장은 계속 몸이 쇠약해지고 토 생원은 옥동자가 훔친 천자패를 빌미 삼아 손오공 일행 사이의 불신을 조장한다. 게다가 토 생원은 굳을 고(固) 마법을 사용해 기장도사를 돌로 만들고 12신마 중 하나인 켄터킹을 사주해 손오공 일행을 습격한다. 다행이 전설의 마수로 변한 끼로로가 이를 물리친다. 그 과정에서 고대에 사라졌던 10개의 글자 중 하나인 믿을 신(信)이 나타난다. 모든 오해가 풀리고, 토 생원의 부탁을 받은 손오공 일행은 마법의 계곡에 굳어 있는 기장도사를 원래대로 돌려놓으려 하지만, 풀 해(解) 마법으로는 굳을 고(固) 마법이 풀리지 않는다.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시리즈 소개

(1) 대한민국 대표 한자 학습만화가 AR 체험형 에듀 콘텐츠로 더욱 새로워졌다!
2,000만 독자가 선택한 마법천자문은 지난 15년간 한자 학습의 열풍을 일으키며 어린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어린이들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한자 마법을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신규한자 20자가 머리 속에 각인됩니다. 권수를 더해갈수록 저절로 암기되는 한자의 양은 늘어나고, 한자 낱자 두 개를 붙여 만드는 단어마법과 한 개의 낱자를 다양한 낱자들과 합쳐 확장하는 단어확장마법까지 읽고 나면 어휘능력도 부쩍 향상됩니다.
이번 개정판은 눈으로 한자를 읽고 입으로 뜻과 음을 외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손으로 쓰는 기능까지 추가했습니다. 또 한자의 뜻을 오래 기억하도록 AR 영상을 수록하였는데, AR 영상을 어린이들이 직접 연출하고 사진과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나만의 콘텐츠로 만들 수 있습니다.
주입식 한자 교육이 아닌, AR 한자마법으로 즐기는 체험형 에듀 콘텐츠로 업그레이드된 마법천자문 개정판을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2) 이 책의 장점
① 한자가 저절로 기억되는 이미지 한자 학습서
한자의 뜻과 소리와 모양이 만화의 한 장면에서 이미지와 함께 저절로 기억되도록 구성해서, 암기 스트레스 없이 한자를 익힐 수 있습니다.

② 한자 공부의 자신감을 키워 주는 최적의 한자 구성
한자 급수 시험을 대비하면서도 공부 부담은 덜도록 권마다 20자씩 신규 한자를 선정했습니다.
특히 1~5권은 한자 공부를 막 시작하는 어린이를 위해 8~5급의 한자 중 사용 빈도가 높은 100자로만 구성했습니다.

③ 한자를 ‘체험’하는 증강현실(AR) 한자 학습서
한자 증강현실(AR) 콘텐츠를 결합해 한자를 ‘마법’처럼 체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쓰기 기능이 있어, 정확한 획순에 따라 한자를 쓸 수 있습니다.

④ 끝까지 재미있고 알찬 학습 섹션
학습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이 접목된 다양한 퀴즈로 학습 페이지를 구성했습니다.

⑤ 중국어에 대한 흥미를 불어넣는 간체자 병기
새로 나오는 한자 페이지에 중국어 간체자도 나란히 적었습니다.

⑥ 중국 고전 〈서유기〉와 한자마법의 콜라보
14억 중국인이 사랑하는 〈서유기〉를 토대로 탄탄하고 흥미진진하게 구성했습니다.

(3) 수상 내역
삼성경제연구소(SERI) 선정 ‘10대 히트상품’
‘한자카드와 인터넷을 이용한 학습 시스템’ 특허 획득
예스24, 다음 공동 선정 ‘올해의 책’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선정 ‘청소년 권장도서’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선정 ‘문화산업진흥기금 지원 사업 개발도서’
서울신문 선정 ‘소비자만족 히트 상품’
인터파크 독자 선정 ‘2013 골든북 어워즈’ 어린이 청소년 부문 수상

구매가격 : 11,200 원

(개정판)마법천자문 10권

도서정보 : 스튜디오 시리얼 | 2020-05-29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굳어 버린 건 기장도사의 몸이 아니라 마음이라고?
토생원, 대체 무슨 일을 저지른 거야!
‘마공앱’을 열고 표지이미지를 비춰보세요.(하단 ‘AR 체험해보기’ 참조)





도서 소개

마법천자문 개정판, 무엇이 달라졌을까?

1. 한자 이미지 학습을 돕는 AR 영상 권당 41개 수록(1권만 AR 영상 43개)
- 표지, 본문, 한자카드까지 AR 영상으로 재미있게 한자를 배워요.
2. 한자를 직접 쓰며 익히는 AR 쓰기 기능
- 본문 AR적용 한자페이지를 비추면 한자쓰기를 할 수 있어요.
3. 한자카드 20장에 캐릭터 카드 3장 추가(1권만 캐릭터 카드 2장)
- 기존에 없던 캐릭터 카드를 모아보세요.
4. 중국어 간체자 추가로 학습효과 강화
- 우리가 알고 있는 한자와 중국어 간체자를 비교해보세요.
5. 스토리텔링 퀴즈를 통한 완벽한 마무리 학습
- 퀴즈를 풀다 보면 저절로 한자 실력이 높아져요.


마법천자문 개정판 AR은 어떻게 사용할까?
이미지 학습에서 쓰기 학습까지 도와주는 AR 체험해보기!

1. 앱스토어나 구글플레이에서 ‘마법천자문 공식앱(또는 ‘마공앱’)을 다운로드 받으세요.
2. 앱을 실행하고 책 또는 카드를 비춰보세요.
3. 한번 인식된 AR 영상은 크기를 조절하거나, 방향 전환도 할 수 있어요.
4. 개성 있는 AR 영상을 연출하고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보세요.
5. 내가 만든 마법천자문 AR 콘텐츠를 친구들과 공유해보세요.




10권 소개

새롭게 등장한 십이신마!
오공은 용기의 눈물을 얻어 기장도사님을 살릴 수 있을 것인가!
기장도사의 마법을 풀기 위해 '용기의 눈물'이라는 꽃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오공 일행. 그런데 '용기의 눈물'은 험하기로 유명한 메마른 대지에 있다고 한다. 기장도사님을 구하기 위해 험난한 길을 떠난 오공 일행은 사막으로 이루어진 메마른 대지를 지나며 온갖 고생을 한다. 게다가 그들의 앞에, 새로운 십이신마 호킹이 나타나는데. 호킹은 지금까지 만난 십이신마 중 최강으로, 오공 일행을 순식간에 위기로 빠뜨린다. 손오공은 과연 호킹을 물리치고 용기의 눈물을 얻어 기장도사님을 살릴 수 있을까? 쓰러지면 안 돼, 손오공!




시리즈 소개

(1) 대한민국 대표 한자 학습만화가 AR 체험형 에듀 콘텐츠로 더욱 새로워졌다!
2,000만 독자가 선택한 마법천자문은 지난 15년간 한자 학습의 열풍을 일으키며 어린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어린이들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한자 마법을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신규한자 20자가 머리 속에 각인됩니다. 권수를 더해갈수록 저절로 암기되는 한자의 양은 늘어나고, 한자 낱자 두 개를 붙여 만드는 단어마법과 한 개의 낱자를 다양한 낱자들과 합쳐 확장하는 단어확장마법까지 읽고 나면 어휘능력도 부쩍 향상됩니다.
이번 개정판은 눈으로 한자를 읽고 입으로 뜻과 음을 외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손으로 쓰는 기능까지 추가했습니다. 또 한자의 뜻을 오래 기억하도록 AR 영상을 수록하였는데, AR 영상을 어린이들이 직접 연출하고 사진과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나만의 콘텐츠로 만들 수 있습니다.
주입식 한자 교육이 아닌, AR 한자마법으로 즐기는 체험형 에듀 콘텐츠로 업그레이드된 마법천자문 개정판을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2) 이 책의 장점
① 한자가 저절로 기억되는 이미지 한자 학습서
한자의 뜻과 소리와 모양이 만화의 한 장면에서 이미지와 함께 저절로 기억되도록 구성해서, 암기 스트레스 없이 한자를 익힐 수 있습니다.

② 한자 공부의 자신감을 키워 주는 최적의 한자 구성
한자 급수 시험을 대비하면서도 공부 부담은 덜도록 권마다 20자씩 신규 한자를 선정했습니다.
특히 1~5권은 한자 공부를 막 시작하는 어린이를 위해 8~5급의 한자 중 사용 빈도가 높은 100자로만 구성했습니다.

③ 한자를 ‘체험’하는 증강현실(AR) 한자 학습서
한자 증강현실(AR) 콘텐츠를 결합해 한자를 ‘마법’처럼 체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쓰기 기능이 있어, 정확한 획순에 따라 한자를 쓸 수 있습니다.

④ 끝까지 재미있고 알찬 학습 섹션
학습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이 접목된 다양한 퀴즈로 학습 페이지를 구성했습니다.

⑤ 중국어에 대한 흥미를 불어넣는 간체자 병기
새로 나오는 한자 페이지에 중국어 간체자도 나란히 적었습니다.

⑥ 중국 고전 〈서유기〉와 한자마법의 콜라보
14억 중국인이 사랑하는 〈서유기〉를 토대로 탄탄하고 흥미진진하게 구성했습니다.

(3) 수상 내역
삼성경제연구소(SERI) 선정 ‘10대 히트상품’
‘한자카드와 인터넷을 이용한 학습 시스템’ 특허 획득
예스24, 다음 공동 선정 ‘올해의 책’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선정 ‘청소년 권장도서’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선정 ‘문화산업진흥기금 지원 사업 개발도서’
서울신문 선정 ‘소비자만족 히트 상품’
인터파크 독자 선정 ‘2013 골든북 어워즈’ 어린이 청소년 부문 수상 "

구매가격 : 11,200 원

십자가와 초승달, 천년의 공존

도서정보 : 리처드 플레처 | 2020-05-2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슬람의 탄생에서 십자군 원정까지,
두 문명이 만들어낸 충돌과 소통의 역사!





도서 소개

전쟁, 외교, 순례, 기술, 사상, 예술…
중세의 질서를 만든 두 세계가 있었다!

테러, 전쟁, 난민 등으로 갈등을 겪어온 오늘날의 세계정세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서구와 이슬람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리스도교 세계와 이슬람의 관계에 정통한 역사학자 리처드 플레처는 이 책 십자가와 초승달, 천년의 공존을 통해 이슬람의 출현 이후 왜 그리스도인과 무슬림이 타자를 이해하는 데 실패했는지를 살피고 있다. 흥미로운 역사적 정보를 담고 있을 뿐 아니라 당대의 사료로부터 문화·종교적 코드를 풀이함으로써 균형 잡힌 시각을 제시한다. 그리스도교와 이슬람의 관계에 새로운 눈을 뜨게 할 이 책을 통해 오늘날 두 세계가 갈등하는 원인과 과정을 돌아보고,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교훈과 시사점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그리스도교와 이슬람,
그들은 왜 끝내 서로를 이해하는 데 실패했는가?

그리스도교와 이슬람 간의 극한 대립은 인류 문명을 파국으로 몰아갈 수도 있는 위기 요인으로 꼽힌다. 이러한 극한 갈등은 어디에서 비롯되었고 어떤 과정을 거쳐 증폭되었을까? 두 종교는 처음부터 줄곧 대결 일로만 달렸을까? 서양 중세사학자 리처드 플레처의 십자가와 초승달, 천년의 공존은 이러한 의문에 답하며 그리스도교와 이슬람 간의 교류와 갈등에 관해 역사적으로 조망한다. 이 책은 두 종교가 근본적인 세계관 차이에도 불구하고 서로 교류하며 공존하는 가운데 서구 중세 질서를 형성했으며, 특히 과학 연구 등 세계 지성사를 획기적으로 발전시켰음을 사료를 통해 밝히고 있다. 그리고 끝내 진정한 상호 이해에 실패한 원인을 추적함으로써 두 문명의 얽히고설킨 관계를 중심으로 세계사의 흐름을 파악하도록 도와준다. 특별히 이슬람 세계에 대한 이해가 제한적인 한국의 독자들에게는 역사적 지평의 폭을 넓히는 새로운 시야를 갖게 해줄 것이다.


때로는 적대적으로 때로는 우호적으로
적대와 공존을 넘나들었던 두 세계

그리스도교와 이슬람은 종교적으로나 문화적으로 공유하는 부분이 적지 않다. 둘 다 유일신을 믿으며 아브라함, 모세, 다윗, 솔로몬 등 성서의 인물들을 경외한다. 기도와 금식, 자선 등 신앙생활을 중요하게 여기는 점 또한 같다. 하지만 이 두 종교 사이에는 넘을 수 없는 장벽이 있다. 그리스도교는 예수가 메시아로서 신적 존재라는 고백을 바탕으로 삼위일체 교리를 갖는다. 철저한 유일신교인 이슬람이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내용이다. 그리고 그리스도교는 교회와 국가가 분리되어 긴장 관계를 형성하지만, 이슬람은 종교와 정치가 일치된 공동체를 꿈꾼다. 이러한 근본적 차이는 초기부터 그리스도교와 이슬람의 대립을 형성했다. 이슬람은 그리스도교인들과 그 문명을 혼란스러운 교리를 믿는 무질서한 존재로 보고 멸시했다. 그리스도교 역시 이슬람을 거짓 예언자를 내세운 호전적 야만인으로 치부했다.
한편 그리스도교와 이슬람은 대립 중에도 서로 소통하고 교류했다. 물론 현실적 필요에 따른 제한적 범위에서 이루어진 교류였다. 이슬람은 세력을 확장하는 가운데 새로 정복한 지역의 통치를 위해 그리스도교인 행정 관료의 도움이 필요했다. 이때 그리스도교 역시 이슬람으로부터 과학과 기술을 받아들였다. 발전한 의학 기술과 수판, 종이 등이 이슬람에서 그리스도교 문명으로 유입되었다. 또한 고대 그리스 철학과 과학 텍스트가 아랍어로 번역되었고, 다시 재번역되어 유럽으로 전해졌다. 중세의 세계 지성사, 특히 철학과 과학은 그리스도교와 이슬람의 상호작용 속에서 독특하게 발전했다. 두 문명 간의 교류는 십자군 원정이 전개되던 시기에도 볼 수 있다. 이처럼 저자는 두 문명의 관계와 상호 인식이 과거부터 지금까지 적대로 일관했다는 통설을 뒤집는다.


두 문명이 만들어낸 천 년의 교류사,
편견의 두꺼운 담을 허물 답을 구하다!

중세 말로 갈수록 그리스도교와 이슬람의 교류는 그 이상 나아가지 못하고 더욱 제한적으로 변해갔다. 끝내 서로의 종교적·문화적 간극을 극복하지 못한 두 세계는 더는 교류의 필요를 느끼지 못한 채 극심한 대립으로 치달았다. 그리고 17·18세기에 아랍이 퇴조하고 유럽이 부상하여 세계 패권의 역전이 일어났다.
특히 이 책은 개방성을 상실하면서 세상의 변화를 외면한 이슬람과, 반대로 유연한 태도를 가지고 다른 세계에 관심을 보인 그리스도교 세계의 태도 변화에 주목하며 이 둘을 비교한다. 다음 시대, 즉 근대를 서구가 주도할 수 있었던 가능성을 여기에서 찾는 것이다. 이처럼 두 문명이 만들어온 천 년의 교류사에서 더 개방적인 태도를 보인 세력이 결국 변화를 선도하며 발전을 이뤘던 사실을 확인시켜줌으로써 역사로부터 교훈을 얻을 것을 호소한다.
근대로 넘어가면서 거만한 서구 세력은 아랍에 위협과 굴욕을 가하면서 씻을 수 없는 굴욕을 안겼다. 그것이 현재의 극심한 대립으로 이어진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이것이 이 책에서 다룬 공존과 적대의 역사 속에서 서로 간의 편견과 대립을 허물어뜨릴 힘이 숨어 있다는 점을 되새겨야 하는 이유이다.




추천의 글

독자를 사로잡는 이 책의 탁월함은 여러 종교전쟁이 실은 그저 정치적이거나 종교적 명령을 이행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는 점에 있다. 플레처는 종교·철학·정치 사상의 시대를 순화한다.

글래스고 헤럴드 휴 맥도널드서진우



명석한 탐구다. 사려 깊고, 숙고하게 만들며, 시기적으로도 안성맞춤인 글이다.

선데이 텔레그래프 앨런 저드



우아한 글이다. 플레처는 종종 격한 토론으로 유도될 만한 주제를 적절히 이해시킬 뿐 아니라 분별력을 제공한다.

아시안 에이지 조너선 섬프션



감동적이다. 길지 않은 분량으로 풍부한 지식과 사실에 근거해 개관하는 책이다.

선데이 텔레그래프 알렉산더 워



읽기 쉽고 간결하며 논지가 분명하다.

히스토리 투데이 버나드 해밀턴


본문 중에서

이슬람과 그리스도교 사이의 이 같은 근본적인 차이들은 상호 간 너그러운 이해와 화합에 도움이 되는 대화를 어렵게 만들었다. 이슬람의 준엄한 일신교는 그리스도교의 삼위일체와 성육신 교리를 이해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불쾌해한다. 어떻게 한 하느님이 나뉠 수 있는가? 어떻게 하느님이 인간으로 변형될 수 있는가? (…) 그리스도교 종파들은 전통적으로 무슬림 관찰자들에게 비웃음거리였다. 그리스도교 세계 내의 교회와 국가(혹은 사회) 사이에 긴장이 존재한다면, 이슬람하에서는 그럴 수 없다. 그리고 그것은 권위와 신자 공동체의 조직 즉 정치에 대한완전히 다른 사고방식으로 이끌었다.

1부 | 이스마엘의 후손, 이슬람의 시대를 열다 - 그리스도교와 이슬람의 차이 : 21쪽



이 같은 지식의 전수는 애초에 계획된 것이 아니었다. 그저 막 정주하기 시작한 부유하고 유용한 지식을 확보하는 데 관심이 많던 이슬람 지배 집단의 욕구와 새로운 탐구자들에게 자신들이 보존해온 지적 전통을 소개하고자 했던 그리스도인들의 자발적 의지가 우연히 맞아떨어졌을 뿐이다. (…) 이슬람 후견인과 학자들은 의학, 농업, 식물학 등 실제적인 지식에 관심이 상당했다. 그리고 하느님에 대한 고양된 이해나 측량술에 도움이 될 책들도 찾았다. 예를 들면 천문학 저서나 철학의 발전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위대한 플라톤의 철학 저작들이 있었다. 이 같은 지식 추구는 예언자 자신이 재가한 것이었다.

2부 | 두 문명이 만든 새로운 질서 - 이슬람 사회에 협력한 그리스도인들 : 72-73쪽



이슬람권에는 그리스도교 세계에서 생산된 것과 같은 십자군 원정 관련 사료들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당대의 이슬람 화자들에게 십자군 원정은 이슬람 세계의 주변부를 성가시게 한 소규모 접전에 지나지 않았다. 십자군은 이를테면 한때 왔다가 떠난 이들이었다. 연대기 작가들 역시 십자군의 활동을 가끔 언급했을 뿐 이를 깊이 천착할 문제로 여기지 않았다. 역사가나 전기 작가들이 주목한 십자군 시기의 이슬람권 인물은 살라딘이 유일했다. (…) 십자군에 대한 무관심은 중세 이슬람 세계가 그리스도교 세계의 문화 전반에 얼마나 무관심했는지를 보여주는 핵심 요소이다.

3부 | 경계를 넘은 그리스도교와 이슬람 - 십자군 원정에 대한 상반된 반응 : 143-144쪽



장기적으로 볼 때 십자군 시대에 그리스도인과 무슬림 사이의 상호작용은 지적 분야에서 가장 풍성한 열매를 맺었다. (…) 서방 학자들도 이웃 무슬림들로부터 배울 것이 많다는 점을 점차 이해하기 시작했다. 12·13세기에는 이 아랍어 저작들이 아랍어에서 서방 그리스도교 세계의 학문 언어인 라틴어로 번역되어 학자들에게 소개되는데, 이러한 과정이 세계 지성사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4부 | 상업에서 지적 교류까지, 지중해에서 만난 문화 - 번역과 지적 교류가 남긴 유산 : 195쪽



공공연한 개종 활동은 결코 순조롭게 진행될 수 없었다. 더 조심스러운 접근으로는 이슬람 통치 아래 있는 그리스도교 공동체들에 사제를 파견하거나, 전쟁 포로 또는 그 밖의 억류된 이들을 위한 수도회들을 설립하고 그들의 몸값을 지불하는 방법 등이 있었다. 그들의 과제는 이교도들을 개종시키는 것이 아니라 ‘역외’ 그리스도교 공동체들을 돕는 좁은 의미의 선교에 가까웠다.

5부 | 두 세계의 문은 어떻게 닫혔는가 - 살아남은 십자군의 이상과 대안 : 242쪽



17·18세기에는 경제적 우위, 정부 체제, 군사력, 탁월한 소통 방식 등에 의존해 세계에 대한 유럽의 헤게모니가 구축되었다. 권력의 극적인 역전이 일어난 것이다. 오스만 제국은 16세기에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였으나, 1800년경에도 계속 존재할 수 있던 것은 유럽 열강들이 그 지역에 무엇을 건설할지 견해가 일치하지 않은 탓이다. 다르 알-이슬람은 이 시기에 거만한 서양 세력에 의해 위협받았고 착취당했으며 결국 퇴화되었다. 그리고 19·20세기에는 뼈저린 굴욕까지 경험했다. 이 같은 역사 전개가 현재 팽배한 혐오와 분노로 발전한 것이다.

에필로그 | 천 년을 공존해온 그리스도인과 무슬림 : 262쪽

구매가격 : 14,400 원

디어 가브리엘

도서정보 : 할프단 프레이호브 | 2020-05-2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왜 나는 다른 사람들처럼 될 수 없어?" 너의 짧은 질문에서 시작된 긴 편지

사랑하지만 이해하기 힘든 가족을 곁에 둔 모든 이들에게

첫 책으로 노르웨이 최고 문학상인 브라게 문학상 후보에 오른 작가이자 저널리스트 할프단 프레이호브의 가족에세이가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아들 가브리엘에게 쓴 열 통의 편지가 담긴 이 책에는 자폐증 아들과 그 아버지가 섬마을에서 함께 보내온 날들이 한줄 한줄 섬세히 수놓아져 있다.

막내아들 가브리엘이 세 살 되던 해에 의사로부터 자폐증과 ADHD를 진단받으면서 그는 자신과 가족, 그리고 가브리엘에게 긴 인내심이 필요한 삶이 시작되었음을 직감한다. 가브리엘의 머릿속엔 온통 질문거리로 가득하다. 하늘나라에는 불이 안 나는지, 해적들이 자기 보물을 훔쳐가진 않을지, 인디언과 전화통화를 할 수 있는지 하루하루 궁금한 것들이 넘쳐나는 가브리엘에게 아버지는 복잡한 세상을 설명해주는 가장 가까운 어른이자 친구이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들은 가브리엘을 특별하게 만들어주기도 하지만, 가브리엘이 느끼는 호기심이란 사실 혼란에 가까우며 의문이 명확하게 풀리지 않으면 심각한 공포나 분노로 치닫곤 한다. 그런 아들에게 어떤 대답도 선뜻 해줄 수 없는 아버지는 쉬운 대답이 가장 어렵다는 역설을 일상적으로 깨닫는다.

책 속에는 내 아이의 자폐증을 이해하기 위해, 부모로서 여러 상황을 침착하게 받아들이고 아이를 도울 수 있는 일들을 찾으며 아이의 삶을 지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탐구했던 한 아버지의 날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우리 주변에도 인간관계의 상호작용에 어려움을 느끼거나 오해와 거절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 사람은 어쩌면 바로 우리 자신일 수도 있다. 알 수 없는 세상이 난폭하게 느껴질 때, 자꾸만 고립되어가고 마음이 닫히는 날들에도 인생은 계속된다. 아들을 위해 인생의 여러 속성에 대하여 고심 끝에 써내려간 아버지의 편지가 묶인 이 책은 언제나 무사한 기분을 느끼고 싶은, 내면의 깊은 긍정이 필요한 우리 모두에게 내미는 따뜻한 지지의 손길이다.

구매가격 : 9,800 원

씨씨 허니컷 구하기

도서정보 : 베스 호프먼 | 2020-05-2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새로운 인생이 조지아의 복숭아처럼 달콤하게 피어나기 시작했다."

★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

북부의 외톨이 소녀 씨씨는 정신증을 앓던 엄마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혼자가 되고, 남부의 투티 할머니에게 보내진다. 투티 할머니의 무한한 환대와 올레타 아주머니의 '천국의 맛' 시나몬 롤을 맛보고, 남부의 날씨처럼 따뜻하고 유쾌한 이웃 여성들을 만나면서 꽁꽁 얼어붙었던 씨씨의 마음이 녹기 시작한다. 봄이 찾아와도 마음은 여전히 겨울인 이들에게는 따스한 온기를 전해주고, 무관심에 식어버린 심장으로 삶의 활기를 잃어버린 이들에게는 불꽃을 피워줄 유쾌하면서도 선한 소설.

구매가격 : 10,9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