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고구려 2
도서정보 : 김진명 | 2021-06-2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고대사부터 고조선, 고구려까지
몽땅 중국의 역사로 쓸어 담는 동북공정!
그 허구를 깨는 웅혼한 고구려의 역사가 되살아난다.
대한민국 역사소설의 새로운 장을 여는 작품! 이례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김진명 필생의 역작 『고구려』의 개정판과 신작이 동시에 묶여 출간된다. 기존 출시되어있는 여섯 권(1~6권)의 개정판에, 소수림왕 후기를 다룬 신간 7권이 더해져 고구려 최전성기를 관통하는 왕들의 살아 숨 쉬는 일대기를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
1993년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로 데뷔한 이래, 작가 김진명의 가슴 깊숙한 곳에는 언젠가는 반드시 써내고 말아야 할 한 작품이 도사렸다. 영원의 바람으로 새겨 온 그 필생작은 바로 ‘고구려’였다. 17년의 각고 끝에 첫 선을 보인 소설 『고구려』는 현대와 같이 급변하는 당시 동북아 정세 속에서 가장 뜨거운 시간을 마주했던 다섯 왕(미천왕-고국원왕-소수림왕-고국양왕-광개토대왕)을 다룬다.
고구려는 우리 역사상 가장 강력했던 국가였음에도 불구하고 그간 제대로 다룬 문학이 없었다. 널리 알려야 할 가장 자랑스러운 역사를 우리 스스로 감추고 살아온 꼴이다. 요하 문명을 자국의 역사로 집어삼키고 있는 중국을 번연히 지켜보고 있으면서도 삼국지 칭송에 정신이 없는 이 시기, 이 사회에 『고구려』가 태어난 일은 참으로 다행스럽고 귀하기만 하다. 역사의 책임을 통감하며 신중하게 써 내린 김진명의 『고구려』는 동북공정의 무자비한 도끼날로부터 역사를 지켜야 할 운명을 마주한 이 시대 한국인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 아닐 수 없다.
『고구려』는 자칫 고루할 수 있는 역사소설의 틀을 벗어나 속도감 있는 문체, 치밀한 구성, 짜임새 있는 줄거리, 저마다의 개성이 분명한 매력적인 등장인물과 영화처럼 스펙터클하게 묘사되는 전투 장면을 갖춘 중독성 강한 작품이다. 여타의 역사소설과는 달리 『고구려』의 독자 중 여성이 반을 넘는다는 사실은 이 책이 언제 어디서나 펼쳐볼 수 있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는 사실을 웅변한다.
구매가격 : 11,000 원
고구려 3
도서정보 : 김진명 | 2021-06-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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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사부터 고조선, 고구려까지
몽땅 중국의 역사로 쓸어 담는 동북공정!
그 허구를 깨는 웅혼한 고구려의 역사가 되살아난다.
대한민국 역사소설의 새로운 장을 여는 작품! 이례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김진명 필생의 역작 『고구려』의 개정판과 신작이 동시에 묶여 출간된다. 기존 출시되어있는 여섯 권(1~6권)의 개정판에, 소수림왕 후기를 다룬 신간 7권이 더해져 고구려 최전성기를 관통하는 왕들의 살아 숨 쉬는 일대기를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
1993년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로 데뷔한 이래, 작가 김진명의 가슴 깊숙한 곳에는 언젠가는 반드시 써내고 말아야 할 한 작품이 도사렸다. 영원의 바람으로 새겨 온 그 필생작은 바로 ‘고구려’였다. 17년의 각고 끝에 첫 선을 보인 소설 『고구려』는 현대와 같이 급변하는 당시 동북아 정세 속에서 가장 뜨거운 시간을 마주했던 다섯 왕(미천왕-고국원왕-소수림왕-고국양왕-광개토대왕)을 다룬다.
고구려는 우리 역사상 가장 강력했던 국가였음에도 불구하고 그간 제대로 다룬 문학이 없었다. 널리 알려야 할 가장 자랑스러운 역사를 우리 스스로 감추고 살아온 꼴이다. 요하 문명을 자국의 역사로 집어삼키고 있는 중국을 번연히 지켜보고 있으면서도 삼국지 칭송에 정신이 없는 이 시기, 이 사회에 『고구려』가 태어난 일은 참으로 다행스럽고 귀하기만 하다. 역사의 책임을 통감하며 신중하게 써 내린 김진명의 『고구려』는 동북공정의 무자비한 도끼날로부터 역사를 지켜야 할 운명을 마주한 이 시대 한국인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 아닐 수 없다.
『고구려』는 자칫 고루할 수 있는 역사소설의 틀을 벗어나 속도감 있는 문체, 치밀한 구성, 짜임새 있는 줄거리, 저마다의 개성이 분명한 매력적인 등장인물과 영화처럼 스펙터클하게 묘사되는 전투 장면을 갖춘 중독성 강한 작품이다. 여타의 역사소설과는 달리 『고구려』의 독자 중 여성이 반을 넘는다는 사실은 이 책이 언제 어디서나 펼쳐볼 수 있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는 사실을 웅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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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4
도서정보 : 김진명 | 2021-06-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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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사부터 고조선, 고구려까지
몽땅 중국의 역사로 쓸어 담는 동북공정!
그 허구를 깨는 웅혼한 고구려의 역사가 되살아난다.
대한민국 역사소설의 새로운 장을 여는 작품! 이례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김진명 필생의 역작 『고구려』의 개정판과 신작이 동시에 묶여 출간된다. 기존 출시되어있는 여섯 권(1~6권)의 개정판에, 소수림왕 후기를 다룬 신간 7권이 더해져 고구려 최전성기를 관통하는 왕들의 살아 숨 쉬는 일대기를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
1993년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로 데뷔한 이래, 작가 김진명의 가슴 깊숙한 곳에는 언젠가는 반드시 써내고 말아야 할 한 작품이 도사렸다. 영원의 바람으로 새겨 온 그 필생작은 바로 ‘고구려’였다. 17년의 각고 끝에 첫 선을 보인 소설 『고구려』는 현대와 같이 급변하는 당시 동북아 정세 속에서 가장 뜨거운 시간을 마주했던 다섯 왕(미천왕-고국원왕-소수림왕-고국양왕-광개토대왕)을 다룬다.
고구려는 우리 역사상 가장 강력했던 국가였음에도 불구하고 그간 제대로 다룬 문학이 없었다. 널리 알려야 할 가장 자랑스러운 역사를 우리 스스로 감추고 살아온 꼴이다. 요하 문명을 자국의 역사로 집어삼키고 있는 중국을 번연히 지켜보고 있으면서도 삼국지 칭송에 정신이 없는 이 시기, 이 사회에 『고구려』가 태어난 일은 참으로 다행스럽고 귀하기만 하다. 역사의 책임을 통감하며 신중하게 써 내린 김진명의 『고구려』는 동북공정의 무자비한 도끼날로부터 역사를 지켜야 할 운명을 마주한 이 시대 한국인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 아닐 수 없다.
『고구려』는 자칫 고루할 수 있는 역사소설의 틀을 벗어나 속도감 있는 문체, 치밀한 구성, 짜임새 있는 줄거리, 저마다의 개성이 분명한 매력적인 등장인물과 영화처럼 스펙터클하게 묘사되는 전투 장면을 갖춘 중독성 강한 작품이다. 여타의 역사소설과는 달리 『고구려』의 독자 중 여성이 반을 넘는다는 사실은 이 책이 언제 어디서나 펼쳐볼 수 있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는 사실을 웅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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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5
도서정보 : 김진명 | 2021-06-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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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사부터 고조선, 고구려까지
몽땅 중국의 역사로 쓸어 담는 동북공정!
그 허구를 깨는 웅혼한 고구려의 역사가 되살아난다.
대한민국 역사소설의 새로운 장을 여는 작품! 이례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김진명 필생의 역작 『고구려』의 개정판과 신작이 동시에 묶여 출간된다. 기존 출시되어있는 여섯 권(1~6권)의 개정판에, 소수림왕 후기를 다룬 신간 7권이 더해져 고구려 최전성기를 관통하는 왕들의 살아 숨 쉬는 일대기를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
1993년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로 데뷔한 이래, 작가 김진명의 가슴 깊숙한 곳에는 언젠가는 반드시 써내고 말아야 할 한 작품이 도사렸다. 영원의 바람으로 새겨 온 그 필생작은 바로 ‘고구려’였다. 17년의 각고 끝에 첫 선을 보인 소설 『고구려』는 현대와 같이 급변하는 당시 동북아 정세 속에서 가장 뜨거운 시간을 마주했던 다섯 왕(미천왕-고국원왕-소수림왕-고국양왕-광개토대왕)을 다룬다.
고구려는 우리 역사상 가장 강력했던 국가였음에도 불구하고 그간 제대로 다룬 문학이 없었다. 널리 알려야 할 가장 자랑스러운 역사를 우리 스스로 감추고 살아온 꼴이다. 요하 문명을 자국의 역사로 집어삼키고 있는 중국을 번연히 지켜보고 있으면서도 삼국지 칭송에 정신이 없는 이 시기, 이 사회에 『고구려』가 태어난 일은 참으로 다행스럽고 귀하기만 하다. 역사의 책임을 통감하며 신중하게 써 내린 김진명의 『고구려』는 동북공정의 무자비한 도끼날로부터 역사를 지켜야 할 운명을 마주한 이 시대 한국인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 아닐 수 없다.
『고구려』는 자칫 고루할 수 있는 역사소설의 틀을 벗어나 속도감 있는 문체, 치밀한 구성, 짜임새 있는 줄거리, 저마다의 개성이 분명한 매력적인 등장인물과 영화처럼 스펙터클하게 묘사되는 전투 장면을 갖춘 중독성 강한 작품이다. 여타의 역사소설과는 달리 『고구려』의 독자 중 여성이 반을 넘는다는 사실은 이 책이 언제 어디서나 펼쳐볼 수 있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는 사실을 웅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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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6
도서정보 : 김진명 | 2021-06-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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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사부터 고조선, 고구려까지
몽땅 중국의 역사로 쓸어 담는 동북공정!
그 허구를 깨는 웅혼한 고구려의 역사가 되살아난다.
대한민국 역사소설의 새로운 장을 여는 작품! 이례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김진명 필생의 역작 『고구려』의 개정판과 신작이 동시에 묶여 출간된다. 기존 출시되어있는 여섯 권(1~6권)의 개정판에, 소수림왕 후기를 다룬 신간 7권이 더해져 고구려 최전성기를 관통하는 왕들의 살아 숨 쉬는 일대기를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
1993년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로 데뷔한 이래, 작가 김진명의 가슴 깊숙한 곳에는 언젠가는 반드시 써내고 말아야 할 한 작품이 도사렸다. 영원의 바람으로 새겨 온 그 필생작은 바로 ‘고구려’였다. 17년의 각고 끝에 첫 선을 보인 소설 『고구려』는 현대와 같이 급변하는 당시 동북아 정세 속에서 가장 뜨거운 시간을 마주했던 다섯 왕(미천왕-고국원왕-소수림왕-고국양왕-광개토대왕)을 다룬다.
고구려는 우리 역사상 가장 강력했던 국가였음에도 불구하고 그간 제대로 다룬 문학이 없었다. 널리 알려야 할 가장 자랑스러운 역사를 우리 스스로 감추고 살아온 꼴이다. 요하 문명을 자국의 역사로 집어삼키고 있는 중국을 번연히 지켜보고 있으면서도 삼국지 칭송에 정신이 없는 이 시기, 이 사회에 『고구려』가 태어난 일은 참으로 다행스럽고 귀하기만 하다. 역사의 책임을 통감하며 신중하게 써 내린 김진명의 『고구려』는 동북공정의 무자비한 도끼날로부터 역사를 지켜야 할 운명을 마주한 이 시대 한국인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 아닐 수 없다.
『고구려』는 자칫 고루할 수 있는 역사소설의 틀을 벗어나 속도감 있는 문체, 치밀한 구성, 짜임새 있는 줄거리, 저마다의 개성이 분명한 매력적인 등장인물과 영화처럼 스펙터클하게 묘사되는 전투 장면을 갖춘 중독성 강한 작품이다. 여타의 역사소설과는 달리 『고구려』의 독자 중 여성이 반을 넘는다는 사실은 이 책이 언제 어디서나 펼쳐볼 수 있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는 사실을 웅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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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7
도서정보 : 김진명 | 2021-06-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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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사부터 고조선, 고구려까지
몽땅 중국의 역사로 쓸어 담는 동북공정!
그 허구를 깨는 웅혼한 고구려의 역사가 되살아난다.
대한민국 역사소설의 새로운 장을 여는 작품! 이례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김진명 필생의 역작 『고구려』의 개정판과 신작이 동시에 묶여 출간된다. 기존 출시되어있는 여섯 권(1~6권)의 개정판에, 소수림왕 후기를 다룬 신간 7권이 더해져 고구려 최전성기를 관통하는 왕들의 살아 숨 쉬는 일대기를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
1993년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로 데뷔한 이래, 작가 김진명의 가슴 깊숙한 곳에는 언젠가는 반드시 써내고 말아야 할 한 작품이 도사렸다. 영원의 바람으로 새겨 온 그 필생작은 바로 ‘고구려’였다. 17년의 각고 끝에 첫 선을 보인 소설 『고구려』는 현대와 같이 급변하는 당시 동북아 정세 속에서 가장 뜨거운 시간을 마주했던 다섯 왕(미천왕-고국원왕-소수림왕-고국양왕-광개토대왕)을 다룬다.
고구려는 우리 역사상 가장 강력했던 국가였음에도 불구하고 그간 제대로 다룬 문학이 없었다. 널리 알려야 할 가장 자랑스러운 역사를 우리 스스로 감추고 살아온 꼴이다. 요하 문명을 자국의 역사로 집어삼키고 있는 중국을 번연히 지켜보고 있으면서도 삼국지 칭송에 정신이 없는 이 시기, 이 사회에 『고구려』가 태어난 일은 참으로 다행스럽고 귀하기만 하다. 역사의 책임을 통감하며 신중하게 써 내린 김진명의 『고구려』는 동북공정의 무자비한 도끼날로부터 역사를 지켜야 할 운명을 마주한 이 시대 한국인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 아닐 수 없다.
『고구려』는 자칫 고루할 수 있는 역사소설의 틀을 벗어나 속도감 있는 문체, 치밀한 구성, 짜임새 있는 줄거리, 저마다의 개성이 분명한 매력적인 등장인물과 영화처럼 스펙터클하게 묘사되는 전투 장면을 갖춘 중독성 강한 작품이다. 여타의 역사소설과는 달리 『고구려』의 독자 중 여성이 반을 넘는다는 사실은 이 책이 언제 어디서나 펼쳐볼 수 있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는 사실을 웅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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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1
도서정보 : 김진명 | 2021-06-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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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사부터 고조선, 고구려까지
몽땅 중국의 역사로 쓸어 담는 동북공정!
그 허구를 깨는 웅혼한 고구려의 역사가 되살아난다.
대한민국 역사소설의 새로운 장을 여는 작품! 이례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김진명 필생의 역작 『고구려』의 개정판과 신작이 동시에 묶여 출간된다. 기존 출시되어있는 여섯 권(1~6권)의 개정판에, 소수림왕 후기를 다룬 신간 7권이 더해져 고구려 최전성기를 관통하는 왕들의 살아 숨 쉬는 일대기를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
1993년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로 데뷔한 이래, 작가 김진명의 가슴 깊숙한 곳에는 언젠가는 반드시 써내고 말아야 할 한 작품이 도사렸다. 영원의 바람으로 새겨 온 그 필생작은 바로 ‘고구려’였다. 17년의 각고 끝에 첫 선을 보인 소설 『고구려』는 현대와 같이 급변하는 당시 동북아 정세 속에서 가장 뜨거운 시간을 마주했던 다섯 왕(미천왕-고국원왕-소수림왕-고국양왕-광개토대왕)을 다룬다.
고구려는 우리 역사상 가장 강력했던 국가였음에도 불구하고 그간 제대로 다룬 문학이 없었다. 널리 알려야 할 가장 자랑스러운 역사를 우리 스스로 감추고 살아온 꼴이다. 요하 문명을 자국의 역사로 집어삼키고 있는 중국을 번연히 지켜보고 있으면서도 삼국지 칭송에 정신이 없는 이 시기, 이 사회에 『고구려』가 태어난 일은 참으로 다행스럽고 귀하기만 하다. 역사의 책임을 통감하며 신중하게 써 내린 김진명의 『고구려』는 동북공정의 무자비한 도끼날로부터 역사를 지켜야 할 운명을 마주한 이 시대 한국인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 아닐 수 없다.
『고구려』는 자칫 고루할 수 있는 역사소설의 틀을 벗어나 속도감 있는 문체, 치밀한 구성, 짜임새 있는 줄거리, 저마다의 개성이 분명한 매력적인 등장인물과 영화처럼 스펙터클하게 묘사되는 전투 장면을 갖춘 중독성 강한 작품이다. 여타의 역사소설과는 달리 『고구려』의 독자 중 여성이 반을 넘는다는 사실은 이 책이 언제 어디서나 펼쳐볼 수 있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는 사실을 웅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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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의 침묵
도서정보 : 아르드날뒤르 인드리다손 | 2021-06-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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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열쇠상, 골드대거상 수상작
“아기가 물고 있는 건 사람의 뼈였다.”
주택가에서 발견된 백골, 그와 함께 드러난 추악한 진실!
『무덤의 침묵』은 북유럽 경찰소설의 시인 아르드날뒤르 인드리다손의 ‘에를렌뒤르 형사’ 시리즈에 속하는 장편소설로, 주택가 공사장에서 발견된 백골의 정체를 파헤치는 경찰 수사와 혼수상태에 빠진 딸을 보살펴야 하는 에를렌뒤르의 개인사가 촘촘하게 얽힌 작품이다. 작가 인드리다손은 특유의 시적이고도 직관적인 문장으로 잔혹한 사건과 그 뒤에 남겨진 사람들의 고통, 그 마음속에 남은 미스터리한 슬픔에 대해 파고든다. ‘에를렌뒤르 형사’ 시리즈는 최고의 북유럽 범죄소설에 수여하는 유리열쇠상, 영국 추리작가협회에서 최고의 추리소설에 수여하는 골드대거상 등 세계 유수의 추리소설상을 휩쓸며 작가 인드리다손을 세계적인 인기 작가의 위치로 끌어올렸다.
구매가격 : 9,800 원
원코스 제주도005 비양도 1박2일(1 Course Jeju-do004 Gapado Island 1 Night 2 Days)
도서정보 : 조명화 | 2021-06-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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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날아왔다?! 비양도(飛揚島) : 바다 한가운데 박혀 움직이지 않는 섬에 날 비(飛)라니?! 날 비(飛), 날릴 양(揚)이 중첩된 비양도(飛揚島)란 독특한 지명은 중국에서 날아오던 섬이 해녀들이 놀란 외침에 굳어졌다는 전설에서 유래하였습니다. 비양도는 공중에서 보면 모서리가 둥근 오각형으로 면적이 0.59㎢에 불과한 작은 섬으로 동서나 남북으로 각각 1km가 넘지 않으며 해안도로를 따라 한 바퀴 돌아도 3.5km 밖에 되지 않습니다. 성인이라면 도보로 한 시간이면 충분합니다. 200여명의 인구는 대부분 동남부 비양항에 밀집해 있으며, 관광객을 위한 식당, 슈퍼, 민박집 등을 비롯해 기간시설(보건진료소, 발전소, 초등학교, 경로당 등) 또한 항구 주변에 밀집해 있습니다. 단 비양도 치안센터만은 항구가 아닌 섬의 서남부에 위치합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제주도(1 Course Jeju-do)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탐라여행을! B
10년 만의 고현정 복귀작! SBS드라마 봄날(2005) 촬영지 : 제주도 한림항에서 코앞에 있는 작은 섬 비양도로 관광객이 몰리기 시작한 것은 2005년 개봉한 SBS드라마 봄날 덕분입니다. 당대 최고의 여배우 고현정이 10년 만에 복귀를 알린 작품이자, 2003년 이혼 후 첫 출연한 작품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드라마는 썩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지만 고현정, 조인성, 지진희 등 당대의 탑스타들이 이 작은 섬을 방문한 것은 섬 주민들에게 잊을 수 없는 사건일 것입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보건소 앞과 선착장 한복판에 큼지막한 촬영지 기념조형물을 세워놓았습니다. 한림항에서 불과 14분이란 가까운 거리 덕분에 부담없이 방문한 관광객의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비양도만의 보말죽, 여행자를 안내하는 듯한 관광 안내견 복순이 등이 지속적으로 대중들의 주목을 받으며 현재는 어업 못지않게 관광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구 200여명의 섬에 슈퍼와 식당을 비롯해 세련된 카페까지 단장할 정도라면…….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합니다.
비양도의 나이는 천년?! 비양도 천년기념비(千年記念碑) : 비양도는 제주의 부속 섬이지만, 제주 본섬과는 나이가 다릅니다. 서기 1002년, 고려 목종의 시대에 화산 폭발로 탄생했다는 기록이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남아 있어, 비양도의 나이를 정확하게 알 수 있지요. 고려사와 고려사절요에도 비양도에 관한 기록이 잘 보존되어 있어 ‘제주의 부속 섬 중 가장 젊은 섬’이란 점을 강조하기 위해 선착장 인근에 비양도 천년기념비(千年記念碑)를 세웠습니다. 耽羅山 開四孔 赤水湧出 五日而止 其水皆成瓦石. 탐라의 산이 네 곳에 구멍이 열리어 붉은 색 물이 솟아 나오기를 5일 만에 그쳤는데 그 물이 모두 와석이 되었다. 그러나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이 그보다 앞선 시대의 신석기토기파편을 발굴하는 등 지질학적으로 천 년보다 훨씬 앞선 2~3만 년 전에 형성되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비양도에는 관광 가이드, 아니 관광 안내견이 있다?! 복순이, 똘이, 비양이... : 필자는 이름 모를 꼬맹이(?!)와 토디네 민박집 공식 관광 안내견(?!) 몽이와 함께 비양도를 일주했습니다만, 비양도는 유독 강아지들이 외지에서 온 관광객을 반겨주는 섬으로 유명합니다. 이미 여러 방송과 유튜브, 블로그 등을 통해 하루에도 몇 번이고 비양봉을 왕래하는 복순이와 복돌이 모자가 특히 유명한데요, 이 외에도 똘이, 비양이 등의 2세대가 맹활약 중입니다.
비양도 호니토(Hornito)(천연기념물 제439호) & 비양나무 자생지(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48호) : 비양도의 용암기종, 일명 호니토(Hornito)는 2004년 천연기념물 제439호로 지정되었습니다. 호니토가 밀집한 섬 북부에 수석거리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호니토 중 높이 8미터에 달할 정도로 높게 솟구쳐 가운데가 텅빈 블리스터(Blister)는 특별히 ‘애기 업은 돌’이라 불립니다. 멀리서보면 애기를 업은 어머니를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썰물 때는 좀 더 가까운 곳에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섬의 북서편에 국내 유일한 비양나무 자생지가 있으며, 1995년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48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비양나무에서 비양도란 지명을 따온 것이 아니라, 비양도에만 자라는 나무라 하여 비양나무라 붙여진 것입니다.
제주도에는 비양도(飛揚島)가 2곳?! : 대한민국의 섬은 삼천 개가 넘습니다. 사람도 삼천 명이 있으면 동명이인이 있듯 같은 이름을 가진 섬도 종종 만날 수 있는데요, 제주도에만 비양도란 이름의 섬이 2곳이 있어 혼동하기 쉽습니다. 제주도의 서편에 있는 비양도가 SBS드라마 봄날(2005) 이후 유명해 졌다면, 제주도 동편 우도의 부속섬 비양도는 우도에서 영화 시월애(2000)를 비롯해 여러 영화와 드라마가 촬영되면서 뒤늦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영화 인어공주(2004), KBS드라마 러빙 유(2002), KBS드라마 여름향기(2003), 영화 연리지(2006) 등 아름다운 우도와 비양도를 배경으로 남녀의 사랑을 그린 로맨스 작품이 잇달아 발표되었으니, 우도를 찾는 연인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질 수밖에요.
구매가격 : 8,910 원
원코스 제주도006 우도 2박3일(1 Course Jeju-do006 Udo Island 1 Night 2 Days)
도서정보 : 조명화 | 2021-06-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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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최동단(最東端), 우도(牛島) : 우도(牛島)는 제주도 최동단(最東端)의 섬입니다. 엄밀히 따지면 우도의 부속섬 비양도(飛陽島)가 우도의 동쪽에 있기 때문에 비양도야말로 ‘제주도의 최동단’입니다만... 우도의 면적은 6.18 ㎢, 인구 1,740명(2020)입니다. 1980년대까지 북제주군의 구좌읍 연평리에 속하였으나, 1986년부터 우도면으로 승격하였습니다. 우도면은 전국에서 가장 면적이 작은 면(面)이란 진기록을 갖고 있지요. 작은 섬이지만, 작은 섬치고는 천명 이상의 인구를 갖고 있을 뿐 아니라 여객선, 유람선 등의 교통편을 비롯해 숙박, 식당, 카페 등의 관광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연간 2백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제주도의 인기관광지’ 중 한 곳으로 꼽힙니다. 무엇보다 성산항에서 불과 10~15분 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가깝다는 점도 한몫 했습니다. 버스나 지하철로 서너 정거장 갈 시간이면, 우도에 발을 디딜 수 있으니까요. 우도란 이름은 바다에서 우도봉을 바라보면 마치 소가 드러누운 형상과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우도팔경(牛島八景) 중 하나인 전포망도(前浦望島)는 ‘제주도에서 바라본 우도의 모습’을 뜻하죠. 특히 구좌읍 종달리와 하도리에서 우도가 가장 잘 보이며, 이에 관한 ‘득셍이 코지 이야기’도 전해져 내려옵니다. 여객선에서 우도의 부드럽다 못해 관능적인 능선을 직접 확인해 보세요!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제주도(1 Course Jeju-do)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탐라여행을! B
제주올레 1-1코스(우도올레) : 우도올레는 천진항 혹은 하우목독항에서 출발해 우도를 한바퀴 돌아오는 여정으로, 총길이 11.3 km, 약 4~5시간 소요됩니다. 대체로 우도 해안도로와 겹치지만, 우도 동부에 해당하는 하고수동 해변부터 우도봉 입구까지의 구간은 해안도로보다 안쪽에 있기 때문에 본지에 소개된 비양도(飛陽島), 영일동 방사탑 등대, 우도 시가지 등은 우도올레에 포함되지 않는 구간입니다. 필자는 하우목동항을 기준으로 1일차에 시계 방향으로, 2일차에는 반시계 방향으로 우도를 일주하였으며, 우도 동부의 경우 제주올레 1-1코스와 달리 해안선을 따라 걸었습니다. 번외적으로 제주도 본섬 외의 제주올레는 우도(1-1코스), 가파도(10-1코스) 그리고 추자도(18-1코스) 단 세 곳에만 조성되어 있습니다. 추자도는 제주도에서 제법 멀리 떨어져 있기는 하지만, 세 섬 모두 ‘제주의 부속 섬’입니다.
우도팔경(牛島八景) : 우도에서 꼭 봐야할 여덟 가지의 비경, 우도팔경(牛島八景)은 조선시대가 아닌 19세기 우도중학교 김찬흡 교장 선생님이 선정한 것으로 각각 하늘과 땅, 낮과 밤, 앞과 뒤, 동과 서로 묶을 수 있습니다. 번외적으로 팔경(八景)은 중국 동정호의 소상팔경(瀟湘八景)을 시작으로 동아시아 전역으로 퍼져나간 개념으로 국내에도 관동팔경(關東八景), 단양팔경(丹陽八景), 평양팔경(平壤八景) 등 전국 각지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우도 3대 해변투어(Udo Top 3 Beach Tour) : 우도는 작은 섬이지만, 서부의 홍조단괴 해빈, 남부의 검멀레, 동부의 하고수동이 모두 각기 다른 개성을 자랑하고 있어 ‘해변투어’를 하기에 환상적인 지형을 자랑합니다.
B1 해변(海邊)이 아니라 해빈(海濱)! 제주 우도 홍조단괴 해빈(濟州 牛島 紅藻團塊 海濱)(천연기념물 제438호) : 길이 300 미터, 폭 15미터의 홍조단괴 해빈은 홍조류의 해빈퇴적물이 쌓여 형성된 우도 서부의 해빈으로 우도팔경(牛島八景) 중 하나인 서빈백사(西濱白沙)입니다. 오래된 지도나 자료에 산호사 해빈이라 기록되어 있으나, 비교적 최근의 연구를 토대로 2003년 ‘제주 우도 홍조단괴 해빈’이란 명칭의 천연기념물 제438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생태학적, 지질학적, 학술적 가치를 따지기 이전에 새하얗다 못해 푸르게 빛나는 듯한 해빈의 자태는 매력적이다 못해 유혹적입니다.
B2 검멀레 해변 : 검멀래 해변에 물이 빠지면 사람이 직접 오갈 수 있는 해식동굴이 있는데, 이를 동안경굴(東岸鯨窟)이라 합니다. 고래가 살았다는 전설이 있으며, 일년에 단 하루 동굴의 울림을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는 우도동굴음악회가 열립니다.
B3 하고수동 해변 : 누구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대중 해변으로 카페, 민박집 등이 길게 늘어서 있으며 비양도와 가깝습니다. ‘세계 최대의 해녀상’을 비롯해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되어 있으며, 우도팔경(牛島八景) 중 하나인 야항어범(夜航魚帆)의 탄생지이기도 합니다. 여름밤에 방문하시면 불을 밝힌 멸치잡이 배들의 장관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제주도에는 비양도(飛揚島·飛陽島)가 2곳?! : 대한민국의 섬은 삼천 개가 넘습니다. 사람도 삼천 명이 있으면 동명이인이 있듯 같은 이름을 가진 섬도 종종 만날 수 있는데요, 제주도에만 비양도란 이름의 섬이 2곳이 있어 혼동하기 쉽습니다. 한자는 각각 날릴 양(揚)와 볕 양(陽)으로 다릅니다. 제주도의 서편에 있는 비양도(飛揚島)가 SBS드라마 봄날(2005) 이후 유명해 졌다면, 제주도 동편 우도의 부속섬 비양도(飛陽島)는 우도에서 영화 시월애(2000)를 비롯해 여러 영화와 드라마가 촬영되면서 뒤늦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영화 인어공주(2004), KBS드라마 러빙 유(2002), KBS드라마 여름향기(2003), 영화 연리지(2006) 등 아름다운 우도와 비양도를 배경으로 남녀의 사랑을 그린 로맨스 작품이 잇달아 발표되었으니, 우도를 찾는 연인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질 수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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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코스 제주도007 성산일출봉 1박2일{1 Course Jeju-do007 Seongsan Ilchulbong(Sunrise Peak) 1 Night 2 Days}
도서정보 : 조명화 | 2021-06-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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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인 듯 섬 아닌 섬 같은 성산일출봉(城山日出峰) : 제주 동쪽 끝자락의 성산일출봉은 본디 제주도와 외떨어진 기생화산(寄生火山)이였으며, 오랜 세월 퇴적물이 쌓이면서 자연스럽게 뭍과 연결된 ‘섬 아닌 섬’이자 ‘뭍 아닌 뭍’입니다. 이를 육계도(陸繫島, tied island)라고 하는데, 국내에서는 성산일출봉과 북한 함경남도 호도반도(虎島半島)가 유이(劉二)합니다. 호도반도는 북한에서 동해를 향해 도발용 미사일을 쏘아 올릴 때 애용하는 발사지로 국제 뉴스에 종종 등장합니다. 한라산의 기생 화산은 무려 360여개(365?!)에 달하지만, 성산일출봉은 ‘유일하게 해저에서 솟아오른 봉우리’란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성산일출봉은 지방기념물과 천연기념물(2000)을 비롯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2007), 제주특별자치도의 도립공원 성산일출해양(城山日出海洋)(2008),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2010), 한국관광 기네스 12선(2013) 등 온갖 기록이란 기록은 죄다 가지고 있는 ‘세계의 보물’입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제주도(1 Course Jeju-do)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탐라여행을! B
영주십경(瀛州十景) 중에서도 압도적 1위!! : 성산일출봉은 제주에서 경관이 특히 뛰어난 열 곳의 비경, 영주십경(瀛州十景) 중에서도 제1경으로 꼽히며, 동해와 맞닿은 ‘국내 최고의 해돋이 명소’ 중 하나입니다. 매년 12월 31일부터 1월 1일에는 성산일출축제가 열립니다. 2020년은 코로나로 인해 취소되었습니다.
제주 일출봉 해안 일제 동굴진지(등록문화재 제311호) : 제주도는 아름다운 풍광이 무색하게도 일제가 건설한 군용 비행장 알뜨르를 비롯해 섯알오름 진지동굴, 송악산 해안 일제 동굴진지, 모슬봉 일제 군사 시설 등 제주도 곳곳에 일제강점기의 씁쓸한 흔적이 남아 있는 다크투어리즘의 배경지이기도 합니다. 제주도의 다크투어에 대해서는 원코스 제주도040 제주의 다크투어(1 Course Jeju-do040 Dark Tourism of Jeju)에서 상세히 소개할 예정입니다. 성산일출봉에 가려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주차장 남쪽에 위치한 수마포 해안에도 무려 24개의 동굴진지가 건설되어 있습니다. 굴 하나의 크기가 5미터, 넓이 3미터로 그 규모가 방대하며 깊이 또한 최대 50미터에 달합니다. 다행히 이곳에 숨겨놓은 쾌속정과 가득 실은 어뢰 등은 패망으로 인해 사용되지 않았다고 하네요.
영화·드라마 촬영지 in 성산일출봉 : 제주도에서 촬영한 영화, 드라마, CF, 예능은 수십이 아니라 수백 편이라도 꼽을 수 있겠으나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한 작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현세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이장호의 외인구단(1986), SBS드라마 마이걸(2005), SBS드라마 태양을 삼켜라(2009) 등이 대표적입니다. 특히 영화 외인구단(1986)에는 등장인물들이 성산일출봉과 우뭇개 해안을 배경으로 가파른 절벽을 오르고, 오르다 떨어지고, 떨어진 후에 주인공에 의해 구조되는 과정이 꽤 긴 분량으로 등장합니다. 초등학교 때 재밌게 본 만화였는데, 벌써 30년도 전의 영화라니……. SBS드라마 마이걸(2005)은 여주인공이 제주도 관광가이드로 등장합니다. 자연스럽게 제주도의 아름다운 관광명소가 쉴틈없이 등장합니다! SBS드라마 태양을 삼켜라(2009)는 제주도 곳곳에서 촬영하였으며, 남녀주인공이 성산일출봉 방파제를 배경으로 등장합니다. 국악인 출신의 트로트 가수 송가은 씨의 노래 중에 성산일출봉이 곡이 있습니다.
등경돌(징경돌) 바위 : 등경돌 혹 등경석(燈鏡石)은 ‘불을 밝힌 돌’이라는 뜻으로 바위의 끝이 등잔을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제주의 창세신화에 등장하는 설문대할망은 단 한 벌 뿐인 자신의 옷을 일출봉 분화구를 빨래 바구니로, 우도를 빨랫돌로 삼아 세탁하였는데, 해가 지면 일출봉과 가까운 등경돌에 불을 밝혔다고 하네요. 성산리 주민들은 신성시하는 바위로 이 곁을 지날 때 네 번 절을 하는 풍습이 있었다고 합니다.
성산일출봉 정상 : 성산일출봉 정상에는 봉우리 북서편에 널찍한 나무데크 겸 전망대가 완비되어 있습니다. 북에서 남으로 세로로 길쭉한 형태로, 봉우리는 물론 반대편 성산리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위치에 따라 바라보는 풍광이 달라지므로, 다양한 각도에서 찬찬히 둘러보시면서 지친 다리를 쉬어가시면 좋습니다. 단 화장실은 없습니다. 2021년 기준 코로나로 인해 성산일출봉은 하루 입장인원 1,200명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이 인원이 한꺼번에 멀리지 않는 이상 그럭저럭 견딜만한 방대한 넓이를 자랑합니다.
성산어촌계해녀의집 : 해녀(海女)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32호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2016)에 등재된 제주의 고유한 직업이지만, 세상의 변화와 더불어 서서히 사라져가는 직업이기도 합니다. 제주 곳곳에 마련된 ‘해녀의 집’은 해녀가 채취한 해산물을 관광객에게 직판함으로써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우뭇개 해안 한 켠에 자리 잡은 성산어촌계해녀의집은 성산일출봉을 둘러보고 온 이들이 잠시 들러 회 한 접시 맛보고 가기 좋습니다. 성산어촌계에 소속된 해녀 백여 명이 오후 1시 반과 3시, 하루 2번 관광객을 대상으로 해녀의 물질을 현장에서 펼칩니다. 기념사진도 찍고, 신선한 회도 즉석하게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
구매가격 : 8,910 원
아이돌 스타 마스터플랜
도서정보 : theD마스터플랜연구소 | 2021-06-1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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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십대가 되고 싶은 직업 <아이돌> 로드맵
“내 꿈은 멋진 아이돌입니다! 그런데 직업으로 정말 괜찮은 건가요?”
아이돌이 되고 싶은 십대, 아이돌을 좋아하는 팬,
아이돌을 준비하는 연습생, 아이돌이 된 아이돌 모두를 위한 책
아이돌은 선망의 직업이다.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춤추고 노래하는 그들은 언제 어디서나 멋있어 보인다. 특히 감수성 풍부한 청소년들은 아이돌을 무척이나 매력적으로 느낀다. 나아가 그들은 아이돌을 장래희망으로 정하거나, 닮고 싶은 롤모델로 삼는다. 청소년들 중에는 단순히 ‘멋있거나 유명해서’ 아이돌이 되고 싶다고 말하는 이들이 많다. 아니면 일찍부터 자신의 재능을 알고 연습생이 되기도 한다.
이 책은 아이돌이 되고 싶은 십대와 그들을 지켜보는 부모가 함께 읽을 수 있도록, 아이돌에 대한 정보를 구체적이고 실용적으로 담았다. 현재 아이돌들의 모습부터, 아이돌이 되는 방법, 그리고 그 꿈을 이룬 다음 갖춰야 할 것들에 대해 다각도에서 다루었으며, 힘들고 고된 시간을 거쳐 화려한 별로 태어나는 긴 과정을 아주 현실적 눈으로 세세하게 보여주는 책이다. 아이돌이 되고 싶은 십대, 아이돌을 좋아하는 팬, 아이돌을 준비하는 연습생, 아이돌이 된 아이돌 모두에게 권한다.
구매가격 : 8,000 원
표현주의 예술
도서정보 : 임화 | 2021-06-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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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주의적 예술의 경향이 예술상에 있어 최초로 나타난 회화의 영역에서 그 발흥의 필연적인 조건은 당시 회화인 모든 형성예술의 범주 안에 형식적이고 내용적으로 지배하고 있던 인상주의라고 할 수 없는 심각한 내용 균열과 국한이 생긴 데부터 원인이 되었다. 예술품(藝術品)은 내적요소(內的要素)와 외적요소(外的要素), 즉 내용과 형식에 불가분한 융화인 것이다. 그러나 결정적인 요소는 내용이다. 형식(形式)은 추상적 내용에 ‘실체적인’ 형식에 불과한 것이다.<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500 원
예술성과 사상성(문학에 있어)
도서정보 : 김오성 | 2021-06-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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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과 평론을, 협력을 위하여)
평가(評價)는 작가에게 지성적(知性的)인 것을 요구한다. 그러나 작가는 어디까지나 감성적(感性的)일 것을 주장한다. 평가는 문학에 있어 사상적(思想的)인 것을 요구한다. “예술의 여러 가지 종류에 등급을 설정하는 것은 고대의 이론이다. 금일의 우리는 어떤 작가의 득의(得意)로 하는 종류가 그 작가에게 지상의 종류라고 생각한다. 재주와 슬기의 우열에 등급이 있을지언정 예술의 종류에 우열의 등급이 있을 수는 없다고 생각된다.” 문학이 사상성을 가진다면 그것은 문학 자체 내에서 요구되는 일이며, 문학 밖에 있는 철학사상을 그대로 문학이 표현해야 할 것이 아님은 물론이다. 작가는 어디까지나 감성의 세계에 살고 있으며 감성을 통하여 자기의 작품세계를 형성하고 있다.<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1,500 원
여백의 미 공백의 슬픔
도서정보 : 이서연 | 2021-06-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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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으로 세상을 떠난 엄마의 부재로부터 기록된 4편의 에세이, 67편의 시를 담았다.
구매가격 : 7,000 원
교양으로 읽는 수호지
도서정보 : 시내암 | 2021-06-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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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지』는 108명의 영웅호걸들이 모이기까지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다른 호걸들과 합류하는 이야기가 주를 이루며, 그 과정에서 권력에 기대 선량한 백성들을 조롱하고 탄압하는 벼슬아치들에 대한 통쾌한 복수가 긴장과 쾌감을 느끼게 한다.
자신들의 안위와 부귀가 아닌 백성과 하늘의 뜻에 따르며, 목숨보다 의義를 중요하게 여기는 108호걸들의 활약과 무용담은 《수호지》의 배경이 된 그때로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그 긴 시간에도 불구하고 세상은 여전히 불공평하며, 정의를 이루기란 쉽지 않음을 생각하게 한다. 이에 부패와 부조리에 대항하는 그들의 모습에 오늘날의 우리 역시 대리만족과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것이다. 『수호지』는 단순히 고전 소설이기 때문이 아니라 세상의 불합리에 통탄하는 민중들이 여전히 있기에 긴 세월에도 두고두고 읽히는 것이 아닐까 한다.
구매가격 : 11,000 원
와인에 몹시 진심입니다만,
도서정보 : 임승수 | 2021-06-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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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을 마신 날, 안 마신 날, 어느 날이 더 기분 좋겠는가.”
맨땅에 헤딩해 체득한 가장 실질적이고 실용적인 와인 간증서
여기 와인에 몹시 진심인 한 사람이 있다. 공학도 출신의 마르크스주의 책 쓰는 사회과학 작가인 저자는 호기심으로 한번 마셔본 와인에 홀딱 빠져 돌이킬 수 없는 가산탕진형 와인 애호가의 길에 들어섰다. 자칭 글 써서 먹고사는, 생계형 작가인 저자에게 여유롭고 호화로운 와인 생활은 애초에 불가능이었다. 하지만 그래서 더욱 분투했다. 호구가 되지 않기 위해, 슬기로운 와인 생활을 위해, 와인 초심자에게 가장 필요한 사항들을 뼈저리게 체득했다.
책 속에는 와인 정가에 속지 않는 법부터, 가성비 와인 리스트, 와인에 맞는 안주 고르는 법과 와인 잔 선택하는 법, 라벨 읽는 법, 더 맛있게 와인을 마시는 꿀팁까지 당장 와인을 마시는 데 필요한 알짜 정보만 모았다. 또한 어렵고 방대한 기존의 와인 이론서와는 달리 일상에서 흔히 있을 법한 에피소드들을 함께 버무려 누구나 쉽게 읽고 마실 수 있는 와인 책을 완성했다. 어차피 마셔야 할 와인이라면 제대로, 호구가 되지 않고서, 더 맛있게 마시자는 단 하나의 진심으로 말이다. 오로지 저자의 혀와 코로 검증해 채운 이 책은 유례없는 가장 실질적이고 실용적인 와인 간증서가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0,000 원
카페 실무 매뉴얼(개정판)
도서정보 : 신기욱 | 2021-06-1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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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창업에 실패하지 않으려면 무엇을 알아야 할까?
창업 준비, 메뉴 구성, 기구 청소, 개점 및 마감 관리까지
오래 살아남는 카페 운영을 위한 기본 실무 매뉴얼 개정판
전국적으로 수만 개의 카페가 영업 중이고, 지금도 계속 새로운 카페가 문을 열고 있다. 비교적 운영도 쉬워 보이고 노동 강도도 약해 보여서, 카페는 쉽게 떠올릴 수 있는 창업 아이템이다. 하지만 실제로 카페를 운영하는 일은 생각만큼 낭만적이지도, 우아하지도 않다. 오히려 전혀 예상치 못한 일들이 초보 카페 점주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카페를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매일 마주치게 되는 일상적인 문제들에 대한 답을 모은 ‘카페 교과서’이다. 그동안 누구도 제대로 정리한 적 없던 카페 창업 이전과 이후의 경상적인 업무들에 초점을 맞췄다. 창업 준비 과정은 물론, 메뉴 구성 방법과 구체적인 레시피, 각종 기구 관리, 매장 청소, 고객 관리, 기구 및 매장 체크리스트 등 카페 운영 실무에 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출간 이후 예비 카페 창업자 및 카페 점주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은 《카페 실무 매뉴얼》은 이번 개정판을 통해 지난 6년간 달라진 카페 환경과 커피 소비 문화에 따른 변화를 반영하고자 했다. 입지와 콘셉트, 에스프레소 추출 방식, 메뉴 구성 변화, 기구 트렌드 등을 중심으로 책의 내용을 일부 개정했으며, 점점 치열해지는 카페 경쟁에서 오래 살아남을 수 있는 다양한 카페 운영 전략들을 제시한다.
체계적인 이론과 오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다년간 로스팅 및 카페 운영, 커피 전문교육, 소규모 카페 및 커피 프랜차이즈 컨설팅 등을 해온 저자 신기욱이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카페를 운영한다면 누구나 알아야 하지만, 정작 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실무의 기본’이다. 창업 전부터 철저하게 준비하고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창업자라면 예외 없이 오래 버틸 수 있는 카페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 속에 담긴 구체적인 지식과 세심한 정보가 그것을 증명해줄 것이다.
구매가격 : 21,000 원
인구 미래 공존
도서정보 : 조영태 | 2021-06-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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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기회로 주어진 10년,
우리에게는 비상한 대책이 필요하다!
저출산/고령화 이슈가 15년 넘게 한국사회를 떠돌았지만 별다른 대응을 하지 못한 채 2020년, 우리는 결국 데드크로스를 맞았다. 인구감소가 정해진 대한민국, 우리에게 마지막 기회로 주어진 2020년대를 또다시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흘려보낼 수는 없다. 이 책이 제안하는 인구학적 시야를 바탕으로 나와 가족의 안정적인 미래, 세대와 집단이 공존하는 미래를 기획해보자.
구매가격 : 12,500 원
초등 4학년, 아이가 수학을 포기하기 전에
도서정보 : 좌승협 | 2021-06-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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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소중한 꿈이 수학 때문에 망가지지 않도록
수포자의 마지막 갈림길, 초등 4학년의 문턱에서 확실하게 점검하는 최적의 수학 바이블!
초등교사로서는 보기 드문 EBS 수능 수학의 검토진인 저자가 초등 4학년 수학 절벽에서 우리 아이를 구출할 방법을 안내한 도서. 수학 인생 최초의 장애물인 분수의 설명 방법을 비롯해 학원과 문제집 선정 방법, 복습과 예습 노하우 등 엄마의 난감함과 아이의 속상함을 말끔하게 해소할 강력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구매가격 : 10,500 원
초등 노트 필기의 기술
도서정보 : 서휘경 | 2021-06-14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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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속은 뒤집어지고 아이 속은 타들어가는 온라인 수업의 유일한 탈출구!
‘초등교사들의 학습 선생님’ 참쌤스쿨 군단이 만든 자기 주도 노트 학습법!
장기화되는 온라인 수업의 여파로 인해 초등학생들의 기초학력 저하가 크게 우려되는 요즘, 큰돈 들이지 않고 학원 더 보낼 걱정 없이, 평생 공부 습관을 결정하는 최적의 노트 필기 방법을 알려준다. 교과서와 노트 한 권이면 학교 수업 걱정 끝! 자기 주도 학습을 완성하는 필기 바이블!
구매가격 : 11,200 원
우리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면
도서정보 : Morgan Simon | 2021-01-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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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팩트 투자는 모든 사람들에게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한다.”
임팩트 투자 산업의 선두 주자,
‘모건 사이먼’의 도서 국내 첫 출간! ★
사회적?환경적 가치를 추구하는
금융이 만드는 새로운 변화에 대하여
경제 및 사회 전반에서 거대한 변화의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양적 성장에 고도로 집중했던 과거와 달리 지속 가능한 인류와 지구를 위해 질적 성장을 선택하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개인적 차원에서는 풍요로운 삶 대신 의미 있는 삶을 지향하며 신념을 중요하게 여긴다. 또 더 이상 환경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인지했고, 이상 기후의 심각성을 외면하지 않으며, 성차별을 비롯한 모든 차별에 반대하는 것은 물론 인권을 보호하고, 양극화된 불평등을 해소하는 등 여러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기업적 차원에서도 이러한 흐름을 비즈니스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 세계적 변혁의 상황에서 ‘임팩트 투자’가 세상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으로 떠오른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임팩트 투자는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개념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미 글로벌 시장 규모가 800조 원에 다다르며 가파르게 성장하며 주목받는 분야이다.
임팩트 투자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돈을 다루는 방식과 사회적·환경적 책임을 통합시킨 투자 기법’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하는 바는 임팩트 투자가 지닌 본질적인 목표이다. 바로 부조리한 사회를 변혁시키고자 하는 것, 게다가 아주 정의로운 방법으로 말이다. 사회적·환경적 성과를 달성하면서도 재무적 수익도 낼 수 있는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의 등장으로 인해, 보다 공평하고 더 나은 사회를 건설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세상을 움직일 수 있는 것은 돈이지만 돈을 움직이는 것은 결국 가치관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임팩트 투자는 사회 및 경제 전반에 걸친 진정한 혁신을 꾀할 수 있는 훌륭한 도구이다.
저자 모건 사이먼은 사회 정의와 금융을 잇는 임팩트 투자가 지닌 잠재력과 가능성을 입증하며, 최고 권위자로서 임팩트 투자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우리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면』에는 그녀의 수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임팩트 투자의 논리적 이론과 구체적 사례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이를 통해 절대 양립할 수 없다고 치부해 온 ‘금융’과 ‘선행’이 동일한 목표를 향해 나아갈 때 발휘되는 강력한 힘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의도는 선하고 수단은 현명하고 결과는 공정하게
기부 혹은 원조 등의 형태로 선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과연 ‘좋은 게 좋은 것’일까. 이 책은 자선 사업의 한계를 지적하고 그 효과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긍정적인 측면이 전무한 것은 아니지만, 사회 문제를 사후 고려 대상으로만 한정 짓는 기존의 자선 사업은 결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세계 경제 규모를 물동이로 가정했을 때, 현재 원조, 공적 및 자선 사업 등이 제공하는 재화와 서비스, 현금의 규모는 물 한 방울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
한편 임팩트 투자는 돈과 가치관을 연계하는 시도이며, 사회적·환경적 결과를 고려하고 수익도 창출하는 투자이다. 자선 활동과 경제 활동을 분리하지 않는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다시 말해, 자선 사업의 연간 예산인 460억 달러의 쓰임을 궁리하기보다 세계 경제에서 매일 순환하는 196조 달러를 사회 정의를 위해 활용하고자 노력한다. 이 같은 거시적 접근법은 그간 자본주의가 보여준 고질적인 폐해를 극복하고 효율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
최근에는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쓰고, 가까운 거리라면 자동차 대신 도보나 자전거를 이용하며, 비건이나 제로웨이스트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여러 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관여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자신의 돈이 사회 문제를 발생시키는 데 쓰이고 있을 확률이 대단히 높다. 일상적인 예금이나 주식 등의 투자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무수한 문제를 야기하는 기업이나 사업에 끊임없이 투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돈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알 방도가 없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다. 이는 개인의 잘못이 아닌 사회 시스템의 병폐이다. 그렇기 때문에 ‘연분홍색 밍크코트를 입은 채식주의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사회 구조 개선이 병행되어야 한다. 임팩트 투자는 단연 가장 효과적인 개선 방법일 것이다.
현시대에서 금융과 비즈니스가 지닌 파급력은 실로 막강하다. 그러므로 부정적인 면면을 앞세우며 선의에서 배제하기보다 이를 적절하게 접목해야 할 때이다. 『우리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면』은 선한 의도와 현명한 수단이 합치되어 공정한 결과로 이어지는 임팩트 투자의 세계로 당신을 안내할 것이다.
ESG(환경?사회?지배 구조)의 이해부터 실행까지
임팩트 투자가 제시하는 더 나은 미래
환경 보호와 취약 계층 지원 등에 많은 금액의 기부금을 내는 기업이 있다고 가정해 보자. 전혀 이상이 없어 보이지만, 해당 기업이 오직 석유 에너지에만 의존하고 있으며 노동 탄압을 일삼고 있다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착취적인 경제 구조에 투자해서 돈을 벌어들인 다음 95퍼센트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머지 5퍼센트를 기부하는 셈이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기업이 그동안 범해왔던 과오이다. 사람들은 보다 가치 있는 발전을 열망하고, 이를 가능하게 만드는 시장 기반의 해결책인 임팩트 투자가 등장하며 분위기는 급진적으로 달라지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2021년 화제의 키워드는 단연 ‘ESG 경영’과 ‘임팩트 투자’이다. ESG는 환경, 사회, 지배 구조를 뜻하는데, 이제까지 등한시했던 비재무적 요소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는 점이 이목을 끈다. 쉽게 말해 ‘착한 기업’이 성공한다는 것이다. 이는 단지 이미지 쇄신을 통한 단기적 이익 상승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다. 유한한 인적·물적 자원의 한계에 맞설 수 있으면서도 장기적 이익 상승을 도모할 수 있는 경영 전략으로, ESG의 한 축을 이루는 분야 중 하나가 임팩트 투자이다. 이는 질 좋은 일자리부터 친환경, 재생 에너지, 인권 수호까지 광범위한 분야에 우리 모두가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임팩트 투자의 개념부터 다양한 제언, 실행 원칙, 유의 사항, 논의점 등을 소개하고 있는 이 책을 통하여 자본의 힘을 새롭게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어떤 형태로든 자본과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돈으로 사회를 작동시키는 방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소위 ‘악한 것’으로만 치부되었던 자본이 어떻게 세상을 이롭게 바꿀 수 있는 무기가 될 수 있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 이 책은 환경?사회?경제적으로 지속 가능한 산림 경영을 보증하고 책임 있는 산림 관리를 지향하는 국제 산림관리협의회(FSC)의 인증을 받은 종이로 제작되었으며, 표지는 코팅을 하지 않았습니다.
구매가격 : 10,500 원
사는 게 고통일 때, 쇼펜하우어
도서정보 : 박찬국 | 2021-06-1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서가명강 시리즈
“사는 게 고통이다” “인생은 고통과 권태를 오락가락하는 시계추”
인간과 세계의 진상을 낱낱이 까발린 쇼펜하우어!
동서양 철학사를 통틀어 이토록 철저한 폭로는 없었다!
서울대학교 철학과 박찬국 교수의 신작
‘염세주의자’ 쇼펜하우어, 삶과 행복의 실체를 밝히다!
가장 지적인 방법으로 내 인생과 화해하는 시간!
◎ 도서 소개
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서가명강’
욕망과 권태 사이에서 당신을 구할 철학 수업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강의를 책으로 만난다! 현직 서울대 교수진의 강의를 엄선한 ‘서가명강(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시리즈의 열여덟 번째 책이 출간됐다. 역사, 철학, 과학, 의학, 예술 등 각 분야 최고의 서울대 교수진들의 명강의를 책으로 옮긴 서가명강 시리즈는 독자들에게 지식의 확장과 배움의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사는 게 고통일 때, 쇼펜하우어』는 세상일이 뜻대로 되지 않아 지친 현대인들에게 위로가 되어줄 쇼펜하우어의 소중한 통찰을 담고 있다. 국내 최고의 실존철학 권위자인 서울대학교 철학과 박찬국 교수는, “사는 게 고통이다”라는 인생의 본질을 관통하는 쇼펜하우어의 메시지를 이해하기 쉬운 언어와 비유로 풀어낸다. 단 한 번이라도 사는 게 고통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있다면, 인생의 의미를 잃고 헤매고 있다면 쇼펜하우어의 말에 귀 기울여볼 것을 권한다. 촌철살인 염세주의 철학자로도 잘 알려진 쇼펜하우어는 우리 인생과 세계의 어두운 면을 철저하게 폭로하는 동시에 우리를 불행하게 만드는 고통의 본질을 마주하게 한다. 이제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내 인생과 화해할 수 있는 시간을 만나게 될 것이다.
◎ 출판사 서평
“사는 게 고통이다”
욕망의 시대를 건너는 현대인을 위한 쇼펜하우어
대학입시에 떨어졌을 때, 취업이 안 될 때, 사업에 실패했을 때, 좋아하는 사람이 마음을 받아주지 않을 때…. 어떤 일이 뜻대로 되지 않으면 우리는 고통을 느낀다. 때로는 비슷한 일이 반복되어 쉽게 비관에 빠지기도 한다. 이처럼 누구나 한 번쯤은 세상일이 내 마음과 같지 않다는 사실에 불만을 토로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19세기 가장 유명한 철학자 중 한 명인 쇼펜하우어 또한 “사는 게 고통이다”라고 말했다. 쇼펜하우어는 불과 17세의 나이에 인생과 세계의 본질이 고통임을 깨달은 후, 삶의 고통이 어디에서 비롯되고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를 사유하는 데 한평생을 바쳤다. 그의 철학은 당시 사람들에게 많은 공감을 일으켰을 뿐 아니라 이후 니체 같은 철학자와 프로이트 같은 심리학자 등 당대 최고의 인물들에게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쇼펜하우어의 어떤 점이 사람들을 매료시킨 것일까?
어느 시대를 살아가는 누구라도 사는 게 쉽다고 말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쇼펜하우어의 시대와 별반 다르지 않게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인생 또한 결코 녹록지 않다. 특히 복잡한 이해관계와 이기심, 탐욕으로 점철된 지금의 시대는 우리로 하여금 무엇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지 잊은 채 쫓기듯 일상을 살아가게 만든다. 바로 이것이 지금 우리에게 쇼펜하우어가 필요한 절대적인 이유일 것이다.
『사는 게 힘드냐고 니체가 물었다』 등의 베스트셀러를 통해 이미 젊은 독자들에게 깊이 있는 감동을 준 바 있는 서울대학교 철학과 박찬국 교수는, 쇼펜하우어의 메시지로 우리에게 또 한 번의 큰 울림을 선사한다.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철학을 알기 쉬운 언어로 풀어내는 박찬국 교수 특유의 친절한 해설로 쇼펜하우어가 전하는 인생에 대한 탁월한 통찰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인생에 대한 쇼펜하우어의 가장 철저한 폭로!
가장 지적인 방법으로 내 인생과 화해하는 시간
우리는 “사는 게 고통이다”라고 생각하면서도 왜 우리가 힘든지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지는 못한다. 심지어 고통의 원인을 우리 자신이 아닌 외부에서 찾고 남 탓만 하기 일쑤다. 사회가 불평등해서, 사람들이 나를 몰라줘서, 내가 흙수저로 태어나서 불행하다는 식이다. 그러나 쇼펜하우어는 대부분의 많은 고통이 우리 자신에게서 비롯된다고 주장한다.
쇼펜하우어는 인간을 ‘욕망의 존재’라고 규명했다. 그에 따르면 인간은 밑 빠진 독처럼 끝없는 욕망에 시달리는 존재다. 그래서 우리는 어떤 욕망이 충족되면 곧 권태를 느끼고 또 다른 욕망에 시달리는 굴레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한다. 이를 두고 쇼펜하우어는 “인생은 고통과 권태 사이에서 오락가락하는 시계추와 같다”라는 짧고 간명한 한 문장으로 예리하게 표현하기도 했다.
이처럼 인생과 세계의 본질이 고통이라고 말하는 쇼펜하우어의 폭로는 시대를 뛰어넘어 여전히 우리에게 호소력 있게 다가온다. 쇼펜하우어가 사는 게 고통이라고 넋두리만 늘어놓은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쇼펜하우어는 비록 우리가 욕망의 존재일지라도 욕망의 지배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은 있다고 말한다. 그는 우리에게 고통이 삶의 본질이라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외친다. 인생과 세계의 진상을 제대로 인식할 때 비로소 우리는 어지간한 고통도 담담히 받아들이면서 우리의 삶과 화해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다. 이 책은 우리가 삶이 고통이라는 쇼펜하우어의 외침에 공감하고 이러한 고통에서 벗어나 삶의 방향을 전환할 수 있게 도와준다.
왜 삶은 고통인가!
어떻게 고통에서 벗어날 것인가!
쇼펜하우어의 철학은 크게 둘로 나누어볼 수 있다. 하나는 인간과 세계에 대한 염세적인 묘사와 탐색이고, 나머지 하나는 우리가 욕망에 시달리는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는 출구에 대한 모색이다. 전자는 어두운 측면이 있고, 후자는 밝고 희망찬 측면이 있다. 이처럼 두 가지 면을 모두 가지고 있는 쇼펜하우어의 철학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이 책 역시 크게 2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 ‘사는 게 고통이다’에서 쇼펜하우어는 인생과 세계의 허망함과 추악함, 그리고 비극성을 드러내 우리에게 보여준다. 특히 주목할 점은 바로 인간을 ‘이성적’ 동물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었던 서양의 전통 철학에 반기를 든 쇼펜하우어의 위대함이다. 전통적 사고방식을 전복시키고 인간관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온 쇼펜하우어의 철학은 이후 많은 철학자와 예술가에게 지대한 영향을 줬다. 니체도 침식을 잊을 만큼 푹 빠져들었다는 쇼펜하우어의 세계가 펼쳐진다.
2부 ‘고통의 늪에서 어떻게 벗어날 것인가’에서 쇼펜하우어는 욕망을 극복하고 고통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우리 인생에서 중요한 부분인 행복, 죽음, 예술 등과 같은 묵직한 주제에 대한 쇼펜하우어의 통찰도 함께 엿볼 수 있다. 무엇보다 쇼펜하우어는 고통스러운 삶으로부터 거리를 두고 더 나은 삶을 추구하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그는 욕망을 비우면 환희와 같은 깊은 기쁨이 우리를 찾아온다고 말하며, 이기심과 탐욕을 자제하는 것을 넘어 궁극적으로는 욕망을 버리려는 욕망조차도 비울 것을 촉구한다.
쇼펜하우어가 강조하고 있는 삶의 태도는 행복이라는 환영을 뒤쫓는 것보다 훨씬 위엄 있고 아름다운 세계를 볼 줄 아는 것이다. 이 책에서 발견할 수 있는 쇼펜하우어의 통찰이 우리가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고통을 극복하고 우리 삶을 조금 더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데 도움이 되어줄 것이다.
◎ 본문 중에서
쇼펜하우어는 염세주의로 유명한 철학자다. 염세주의 철학자답게 악의적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우리 인생과 세계의 어두운 면을 집요하게 드러낸다. 쇼펜하우어는 우리 인간을 구제 불능일 정도로 이기적인 탐욕에 사로잡힌 존재로 보며, 세계 역시 뭇 생명이 생존을 위해서 치열하게 투쟁하는 장소로 그리고 있다. 동서양 철학을 막론하고 쇼펜하우어만큼 우리 인생과 세계의 어두운 면을 철저하게 폭로한 철학자는 없었다.
【들어가는 글 | 인생과 세계에 대한 가장 철저한 폭로 : 11쪽】
쇼펜하우어는 “이 세계는 존재할 수 있는 세계 중 최악의 세계”라고 말한다. 쇼펜하우어의 이 말은 “이 세계는 완전하고 자애로운 신이 만든 세계이기 때문에 존재할 수 있는 세계 중 최선의 세계”라는 라이프니츠(G. W. Leibniz)의 말을 패러디한 것이다. 라이프니츠는, 이 세계는 신의 눈으로 보면 생각할 수 있는 세계 중 가장 좋은 세계라고 말했다. 쇼펜하우어와 라이프니츠 중 누가 옳다고 생각하는가? 아니면 둘 다 틀렸다고 생각하는가?
【1부 | 사는 게 고통이다 : 102쪽】
쇼펜하우어의 염세주의는 냉소적이고 심지어는 악의적으로까지 보인다. 쇼펜하우어는 인생과 인간의 어둡고 부정적인 면만 보고 싶어 하는 것 같다. 그러나 그가 인생에 대해서 퍼붓는 냉소는 우리가 삶과 거리를 두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렇게 거리를 두면서 삶을 바라볼 때, 우리는 그동안 대단한 일로 생각하면서 집착했던 것을 하찮은 것으로 보게 되면서 평온한 마음 상태에 진입하게 된다.
【1부 | 사는 게 고통이다 : 106쪽】
가까운 사람들에게 이렇게 계속 찔리고 상처를 받다 보면 혼자 살고 싶어진다. 한때 ‘혼밥’이나 ‘혼술’이 유행한 적이 있는데, 이것은 찔리는 데 지친 사람들이 택한 생존법이다. 고슴도치도 다른 고슴도치들에게 더는 찔리기 싫어서 혼자 사는 것을 택할 수 있다. 그런데 이렇게 혼자 살면 고슴도치는 행복할 것인가? 고슴도치는 더는 찔리지는 않겠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춥고 외롭다고 느끼게 된다. 그러곤 온기를 나눌 다른 고슴도치들을 그리워할 것이다. 우리 인간도 혼자 살면 한동안은 홀가분하게 느끼겠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외로움의 한기에 떨게 된다.
【1부 | 사는 게 고통이다 : 111쪽】
인간의 행복은 부나 명예와 같은 외부적인 것보다도 성격이나 건강처럼 자신에게 속해 있는 것에 달려 있다. 특히 건강은 행복을 위한 기초에 해당하는 것으로써 건강한 거지는 병든 제왕보다 더 행복하다. 이렇게 건강이 부나 명예보다 행복을 위해서 훨씬 더 필요한 것이라면, 재물이나 명예를 얻기 위해서 노력하기보다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 훨씬 더 현명하다. 건강은 또한 우리가 명랑한 마음을 유지하는 데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2부 | 고통의 늪에서 어떻게 벗어날 것인가 : 149쪽】
쇼펜하우어는 만물을 우리에게 종속시키고 싶으면 우리 자신을 이성에 종속시키라고 말한다. 성숙한 이성의 소유자는 우리가 다양한 욕망의 노예가 되기 때문에 고통이 생긴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따라서 그는 자신의 욕망을 제어하고 통제할 수 있다. 이에 반해 사람들 대부분은 욕망이 향하는 대상을 획득하는 데만 몰두하기 때문에, 자신을 지배하는 욕망의 움직임을 자각하지 못한 채 욕망의 노예가 된다.
【2부 | 고통의 늪에서 어떻게 벗어날 것인가 : 151쪽】
우리가 겪는 일이 우주적 대의지에 의해서 필연적으로 생긴다는 사실에 대한 인식은 고통이 삶의 본질이라는 사실에 대한 인식을 포함한다. 이는 우리에게 일어나는 많은 일이 우리가 원하는 대로가 아닌, 우주의 필연적인 법칙에 따라서 일어나기 때문이다. 이렇게 세상일이 항상 우리 뜻대로 일어나지 않고 고통이 삶의 본질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게 될 때, 우리는 어지간한 고통도 담담히 받아들이면서 삶과 화해할 수 있다. 이러한 태도는 행복에 대한 하나의 환영에서 다른 환영을 뒤쫓는 태도보다 훨씬 위엄이 있다.
【2부 | 고통의 늪에서 어떻게 벗어날 것인가 : 153쪽】
그러한 폭로가 목표로 하는 것은 우리가 보통 당연하게 생각하면서 빠져 있는 일상적인 삶의 추악함과 허망함을 드러냄으로써 그러한 삶에서 벗어날 것을 촉구하는 데 있다. 갖가지 욕망을 추구하는 데 빠져 있는 일상적인 삶의 추악함과 허망함을 자각할수록 우리는 그러한 삶으로부터 거리를 두고 더 나은 삶을 추구할 수 있는 것이다.
【나오는 글 | 내 안의 유령들 떨쳐내기 : 271쪽】
구매가격 : 13,600 원
일의 99%는 피드백이다
도서정보 : 더글러스 스톤 | 2021-06-1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하버드 협상연구소에서 알려주는 대화의 기술
◎ 도서 소개
당신도 누군가로부터 받은 피드백 때문에 괴롭지 않은가?
피드백의 바다에서 상처받고 헤매는 이들에게 행동 지침이 되어줄 책!
2014년 처음 출간되어 독자들의 주목을 끈 《하버드 피드백의 기술》이 표지와 구성을 새롭게 단장해 리커버 에디션으로 출간되었다. ‘피드백’이라는 말이 지금보다 덜 보편적이었던 당시, 15년 동안 ‘하버드 협상 프로젝트’를 수행해온 두 명의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가 협상 전문가로서 피드백의 의도를 파악하고 이를 받아들이는 방법을 자세하게 정리해 화제가 되었던 책이다.
지금은 이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피드백’의 바다에서 헤엄친다. 상사와 동료, 고객, 심지어 가족과 친구, 친인척까지도 우리의 성과와 업무 처리 방법, 육아 방식, 옷차림이나 말투에 대해 ‘제안’하려 든다.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고 업무 능력을 발전시키려면 피드백이 필요하다. 하지만 사람들은 피드백을 두려워한다. 애써 무시해버리는 경우도 많다. 왜 그럴까? 피드백은 인간의 모순되는 두 가지 욕구가 교차하는 지점을 건드리기 때문이다. 우리는 학습하고 성장하기를 원한다. 그러나 동시에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들여지기를 원하기도 한다.
《일의 99%는 피드백이다》는 이런 모순되는 두 가지 욕구 속에서 갈등하는 우리들의 길을 밝혀주는 등대와 같은 책이다. 이 책의 두 저자는 바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대화의 심리학》을 함께 집필한 더글러스 스톤과 쉴라 힌이다. 이들은 공동 설립한 컨설팅 그룹 ‘트라이애드’에서 백악관, 세계보건기구, UN, 시티 그룹, 혼다, IBM, 마이크로소프트, 포드, 메트라이프, 유니레버 등 수많은 글로벌 기업과 기관들의 컨설팅과 교육을 맡았다. 이런 경험을 토대로 개인의 학습과 성장에 무엇이 도움이 되고, 무엇이 방해가 되는지 연구한 결과를 모은 것이 바로 이 책이다.
그동안 피드백을 주는 방법에 대한 책은 수없이 많았다
하지만 대화의 패러다임은 이제 피드백을 받는 방법으로 바뀌었다!
누가 당신의 얼굴을 볼 수 있을까? 모두가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당신의 얼굴을 볼 수 없는 사람은 누구일까? 바로 당신이다. 예를 들어 당신이 스스로를 ‘사실만을 말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더라도, 다른 사람들은 ‘고약한 말을 내뱉는 사람’이라고 여기고 있을 수 있다. 그리고 어느 것이 진실에 더 가까운지 제대로 알기란 어려운 일이다. 즉, 자신의 현재 모습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성장하기를 원한다면 타인의 피드백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피드백을 불쾌해하거나, 피드백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책에서는 그 이유를 피드백이 주는 ‘세 가지 자극’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피드백의 내용 자체가 틀리거나 왜곡된 ‘진실 자극’, 피드백을 주는 사람, 상황, 장소, 방식 등이 불러일으키는 ‘관계 자극’, 피드백을 받는 사람의 자존감에 영향을 미치는 ‘정체성 자극’이 그것이다. 책에서는 각각의 자극이 일어나는 이유, 자극이 실수를 유도하는 방식, 좀 더 생산적으로 자극을 처리하기 위한 핵심 전략 등을 자세히 알려준다. 피드백이 필연적으로 일으키는 세 가지 자극을 제대로 파악하고 컨트롤한다면, 우리는 피드백이 주는 괴로움에서 벗어나 피드백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성장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피드백은 귀중한 기회가 될 수 있다. 피드백을 바꿀 수는 없지만, 피드백을 받는 나의 태도는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피드백이 주는 감정적인 자극과 상처로 괴로워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의 실체를 깨닫고, 마음을 다치지 않으면서 스스로 발전해나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 함께 읽으면 좋은 21세기북스의 책들
▶ 눈치껏 못 배웁니다, 일센스: 이메일 작성법부터 엑셀 기본기까지, 친절한 선배 ‘공여사들’의 직팁 모음집 | 공여사들 지음 | 16,000원
▶ 나는 아침마다 삶의 감각을 깨운다 · 나는 저녁마다 삶의 방향을 잡는다 | 고토 하야토 지음 | 조사연, 김은혜 옮김 | 각 13,000원
◎ 출판사 서평
당신의 미래는 ‘지금’ 피드백을 어떻게 받느냐에 달려 있다
피드백을 주는 방법에서 받는 방법으로 시선을 돌린 유일한 책!
지금껏 피드백을 주는 사람을 위한 책은 수없이 많았다. 훌륭한 상사 겸 뛰어난 리더가 되는 법, 문제점을 정확히 짚어내는 피드백을 직원들에게 제공하는 방법 등에 관한 책들이 그것이다. 그러한 책에는 좀 더 뛰어난 성과를 내도록 직원들을 독려하는 한편 이들이 지쳐서 나가떨어지지 않도록 만들려는 속임수까지 포함되어 있다. 이에 반해 피드백을 받는 기술에 관한 책은 거의 없었다. 실제로 피드백의 진정한 효용인 ‘인간의 성장과 개선’은 피드백을 받는 사람의 노력과 변화 없이는 불가능하다. 《일의 99%는 피드백이다》는 피드백을 ‘주는 방법‘에서 ’받는 방법‘으로 시선을 돌린 유일한 책이다. 피드백 커뮤니케이션 패러다임의 변화라 부를 만한 혁명적인 관점의 변화다.
우리 주변은 특별하지 않은 사람들로 넘쳐난다. 최선을 다하지만 좀 더 나은 방법을 모르는 사람, 우리에게 시간을 할애하기에는 너무 바쁜 사람, 자기 자신의 일만으로도 이미 힘겨운 사람, 피드백을 주거나 코치를 하는 솜씨가 형편없는 사람 등등. 우리는 이런 사람들로부터 우리를 성장시킬 교훈의 상당 부분을 얻어야만 한다. 따라서 정말로 성장과 개선을 원한다면 거의 모든 사람이 내놓은 피드백을 통해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교훈을 스스로 찾아내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이 책은 바로 그 길을 알려준다.
부정적인 피드백도 발전의 밑거름이 된다
’성장형 정체성‘을 가져라!
피드백을 잘 받아들인다는 것이 ‘있는 그대로 수용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보다는 노련하게 대화에 참여하고 현명하게 결정한다는 뜻이다. 특히 피드백을 받았을 때 즉각적으로 나타나는 자신의 심리적인 반응을 컨트롤하고, 피드백을 주는 사람의 진의를 파악할 수 있는 방향으로 대화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저자들은 이를 위해서 ‘성장형 정체성’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자신을 ‘이러이러한 사람’으로 고정시키면, 그 생각과 대치되는 피드백을 받았을 때 저항감을 느끼고 상처를 받는다. 그러나 계속 변화하고 성장해가는 정체성을 가진다면 상대의 생각을 좀 더 유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성장형 정체성’은 피드백을 통해 인간 성장을 꾀하는 이 책의 핵심 개념이다. 또한 이 책에서는 솔직하고 우아하게 피드백을 거절하거나 필요한 경계선을 짓는 방법도 알려준다. 피드백을 잘 받는 기술에는 피드백에 대해 적절하게 판단하고 ‘거절’하는 방법까지 포함되는 것이다.
피드백을 잘 받는 기술을 익히면 좋은 점은 무궁무진하다.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하여 여러 가지 일을 능수능란하게 해낼 수 있으며, 인간관계가 한층 풍요로워지고 자부심도 더욱 강해진다. 그리고 가장 냉정한 피드백조차도 덜 위협적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업무 관계에 신뢰와 유머가 쌓이며 생산적인 협력이 일어나고 문제도 쉽게 해결된다. 피드백 잘 받는 기술은 개인의 사회생활과 일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해 꼭 필요한 기술이다.
우리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완전히 통제하기란 불가능하다. 하지만 피드백을 받아들이는 우리의 태도는 얼마든지 통제할 수 있다. 피드백이 터무니없고, 부당하고, 제대로 전달되지도 않은데다, 솔직히 말해서 피드백을 받아들일 만한 기분이 아닐 때조차 그 안에서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교훈을 찾을 수 있는 성숙하고 현명한 사람이 되길 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책이다.
◎ 추천의 글
하루 중 가장 힘든 일에서 당당해지는 방법!
―애덤 그랜트, 와튼스쿨 최연소 종신교수, 《오리지널스》 저자
직장과 집에서의 잔소리에 익숙하다면 이 책을 읽지 않아도 괜찮다.
―다니엘 핑크,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드라이브》 저자
우리는 그동안 피드백을 ‘받는’ 일에 대해서는 놀라울 정도로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개인과 자아에 초점을 맞춘 문화가 발달하면서 다른 사람의 의견을 건설적으로 받아들이는 능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커커스 리뷰
◎ 책 속으로
이러한 과정에서 한 가지 사실을 깨달았다. 만나는 사람들에게 가장 어려운 대화를 열거해보라고 하면 ‘항상’ 피드백이 등장한다는 것이었다. (…) 질문을 받은 사람들은 하나같이 솔직한 피드백을 주기가 매우 힘들다고 토로했다. 심지어 솔직한 피드백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에서도 그러기가 쉽지 않다고 이야기했다. 그들은 필자들에게 몇 년 동안 해결되지 않은 성과 문제에 대해 털어놓은 다음 상대에게 피드백을 줬을 때 상황이 호전되는 경우가 드물다고 했다. 피드백을 받은 동료는 마음이 상해 방어적으로 굴었고, 그들의 의욕은 커지기는커녕 사라진다는 것이다. 피드백을 주려면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며 많은 에너지를 쏟아부어야 하는데, 이를 감안하면 실망스럽기 짝이 없는 결과다. 도대체 누가 이런 일을 원할까?
[들어가는 말: 11쪽]
사각지대는 피드백을 이해하려는 욕구를 한층 복잡하게 만든다. 물론 ‘당신’에게는 사각지대가 없다. 하지만 당신의 동료와 가족, 친구들에게 사각지대가 있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사각지대의 본질이다. 우리는 자신에 관한 몇 가지 사실을 제대로 보지 못할 뿐 아니라 자신에게 어떤 문제가 있다는 사실도 깨닫지 못한다. 하지만 나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은 짜증날 정도로 명확하게 나의 사각지대를 훤히 꿰뚫고 있다.
이것이 바로 피드백에 관한 대화를 나눌 때 혼란이 발생하는 주원인이다. 틀렸다고 생각하는 피드백이 실제로 틀린 경우도 있다. 하지만 틀렸다고 생각하는 피드백이 실제로는 사각지대와 관련된 경우가 있다.
[프롤로그: 32쪽]
킴 하지만 난 전에도 당신한테 붉은 장미가 싫다고 얘기했어. 기억해?
루이 그래. 기억나는 것 같아. 하지만 그래도 이건 선물이잖아. 그게 뭔지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은데? 어쨌든 나한테 고맙다고 이야기해야 하는 거 아냐?
루이와 킴이 나눈 방식의 대화는 매우 흔하다. 이런 식의 대화를 ‘선로 변경 대화(switchtrack conversation)’라 부를 수 있다. 루이와 킴의 대화는 마치 철도 선로가 갈라지듯 하나의 주제에서 두 개의 주제로 부드럽게 옮겨간다. 그런 다음 각자 자신이 택한 방향을 고집한다. 앞으로 나아갈수록 두 사람의 거리는 점점 멀어질 뿐이다.
이와 같은 역학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먼저 피드백을 받는 사람이 대화의 주제가 바뀌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루이가 주제를 바꾸는 것은 킴의 피드백을 회피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루이는 자극을 느끼기 때문에 주제를 변경한다. 붉은 장미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아내의 이야기에 루이는 상처를 입고 좌절한다. 루이는 아내가 자신의 행동에 감사를 전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대화의 주제라고 생각한다. 루이의 감정은 대화를 엉뚱한 방향으로 이끌고 루이는 새로운 선로를 따라 계속 나아간다.
[04 피드백과 사람을 분리하라: 157~159쪽]
한 가지 좋은 소식은 다른 사람들은 당신이 상상하는 것만큼 당신에 관한 생각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 당신이 집 안에 틀어박혀 당신의 전부인이 어떻게 그토록 당신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할 수가 있는지 고민을 하는 동안 당신의 전부인은 편안하게 소파에 앉아 만족스러운 얼굴로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 등장한 루크를 바라보고 있을 것이다. 물론 언젠가 전부인이 당신에게 한심한 인간이라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 아직도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전부인은 그 문제를 계속해서 곱씹지 않는다. 그러므로 당신도 그럴 필요가 없다.
[07 피드백이 왜곡되는 이유: 268~269쪽]
우리 모두는 뒷마당 오두막에 몇 가지 비밀을 숨겨두고 산다. 또한 점점 녹슬어가는 걱정더미와 종종 발이 걸려 넘어져도 치우지 않고 그대로 내버려둔 오래된 수치심 상자들을 처리하려면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정원을 지나 ‘이곳’에 누군가를 들여놓으려면 용기가 필요하다. 그리고 바로 이곳에서 친밀감이 자란다.
관계 내에서 피드백에 대처하는 방식은 바로 그 관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또한 피드백을 처리하는 방식을 바꾸면 관계 자체가 바뀔 수도 있다.
[11 성공적인 대화를 위한 5가지 원칙: 418~419쪽]
구매가격 : 22,400 원
걱정 덜어내는 책
도서정보 : 레이첼 브라이언 역자명 : 노지양 | 2021-06-15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도서 소개
크고 작은 문제가 생길 때마다
너무 많이 걱정하고, 불안해하다 보면
뱅글뱅글 걱정 감옥에 갇히고 말 거예요!
이 책은 불안을 이해하고, 불안을 두려워하지 않는 법,
도전 또는 실패와 친해지는 법, 자신감 기르는 법을 알려 줍니다.
용감하다는 건 두려움이나 불안이 전혀 없다는 뜻이 아니에요.
새롭고 불편한 일에 더 많이 도전할수록
내 몸과 마음은 튼튼하고 건강해질 거예요!
“이 책은 우리 모두를 위한 책입니다!”
전 세계적 베스트셀러 《동의》의 저자 레이첼 브라이언의 두 번째 키워드, 걱정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기분이 들쑥날쑥 바뀝니다. 그리고 당연한 일이지만, 때때로 걱정을 하지요. 하지만 걱정이 너무 많아지면 우리 생활을 방해하기도 합니다. 하루 종일 걱정만 하고 싶은 사람은 없겠죠. 그래서 이 책은 걱정과 불안이 어째서 우리와 함께하는지 그 이유를 설명하고, 안정을 되찾는 데 필요한 몇 가지 쓸모있는 방법들을 알려 줍니다.
이 책의 저자 레이첼 브라이언은 처음 사회를 접하는 아이들을 위한 책 《동의: 너와 나 사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Consent for Kids!)》을 펴내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걱정에 빠진 모든 이를 위해 걱정을 덜고 기분이 다시 좋아지도록 돕는 멋진 기술을 소개합니다.
“우리가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일은 걱정에 대해서 걱정하는 거예요!”
걱정 감옥에서 탈출해, 즐겁고 용감하게 사는 법
우리 삶에서 ‘걱정’과 ‘불안’은 쓸데없는 걸까요? 불안과 걱정을 많이 하는 사람들은 따로 있는 걸까요? 걱정과 불안은 누구나 느끼는 감정이지만, 대개는 부정적이라 치부하며 언급하길 꺼립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불안과 걱정의 진짜 모습을 모른 채 이 감정을 매우 불편하고 무섭게 느끼죠. 이 책의 저자 레이첼 브라이언은 의학, 심리학, 상담학 등 여러 분야의 과학적 정보를 토대로 불안과 걱정의 메커니즘을 설명하고, 마음을 진정시키는 방법들을 소개합니다.
우리의 몸과 마음은 위험을 느끼면 경고 신호를 보냅니다. 이 경고 신호가 바로 불안과 걱정이지요. 이 책은 불안할 때 우리 몸과 마음은 어떤 느낌을 받는지, 그리고 뇌에는 어떤 반응이 나타나는지, 불안과 걱정이 찾아왔을 때 어떻게 행동하면 도움이 되는지처럼 불안이 시작되고 사라지는 모든 과정에 숨겨진 과학적 원리를 모든 사람이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하고 섬세하게 설명하지요.
이 책을 통해 불안과 걱정에 익숙해지는 연습을 해 보세요. 여러분의 세상에서 불안과 걱정이 줄어들고, 즐거움과 용기는 늘어날 것입니다.
“용감하다는 건 두려움이나 걱정, 불안이 전혀 없다는 뜻이 아니에요.”
유머러스한 삽화, 명료한 문장으로 이야기하는 진짜 용기와 행복
“불안과 걱정을 두려워하지 않고 다루는 비결을 알려 주어
용기와 자신감으로 바꿔 주는 마법 같은 책.”_김현수 (정신과 전문의)
“실제 상담 장면에서 사용하는 이론과 기술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책.
그것도 매우 알기 쉽고, 재미있는 방법으로.”_이보연 (심리상담가)
“완벽해지기보다 불안과 함께하기, 무서워하기보다 두려움 인정하기.
이것을 배울 수 있는 책.”_이서윤 (현직 교사, 《초등생활 처방전 365》 저자)
“걱정과 불안을 덜고 싶어 실용적인 조언을 찾아 헤매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책.”_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걱정거리가 있는 모든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흥미롭고 매력적이며 친근한 가이드.”_커커스 리뷰
“우리의 정신을 건강하게 만드는 책.”_북리스트
구매가격 : 11,040 원
(토론왕23) 시끌시끌 지구촌 민족 이야기
도서정보 : 정유리 | 2020-09-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시끌시끌 지구촌 민족 이야기』는 ≪과학동아≫의 검증된 콘텐츠 기획력과 동화 작가의 ‘스토리텔링’이 만난 실전 토론형 과학 교양서이다. 현재 초등학교에서 방과 후 수업 부교재로 선택되어 활용되고 있을 만큼 탄탄한 배경지식을 담고 있으며 토론 및 논술에 적합하게 기획, 구성되었다. 어린이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지구촌과 민족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접하게 된다. 세계 곳곳에는 어떤 국가와 민족들이 있는지, 서로 다른 점을 인정하지 못 해 어떤 다툼이 일어나는지, 흑인 인권 운동은 어떻게 진행되어 왔는지 등 지구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관련 주제를 스스로 생각하고 자신의 말로 표현할 수 있다.
? 지구촌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과학·인문·사회학적인 관점에서 풀어낸 통합 교과서
「초등 과학동아 토론왕」시리즈의 23번째 권인『시끌시끌 지구촌 민족 이야기』의 주인공 다름이는 미국에서 온 이모부 가족과 함께 지구촌 캠프를 떠난다. 프랑스, 남아프리카 공화국, 중국, 영국 등 여러 나라 친구들과 함께 국가, 민족, 인종에 관한 개념을 배우고 집단 간 갈등과 분쟁이 어디서 어떻게 일어나고 있는지 알게 된다. 또 특수 체험관에서 인종 차별 폐지를 위해 목숨을 바친 마틴 루터 킹과 넬슨 만델라 대통령과 만나 흑인 인권이 어떻게 향상되어 왔는지 이야기를 듣는다.
「초등 과학동아 토론왕」 시리즈는 국내 최고의 과학 전문 잡지 《과학동아》의 정보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교과 상황에 맞게 주제별 필수 배경 지식을 선별하였다. 여기에 수업을 통해 알기 어려운 다양한 상식을 덧붙여 문제 해결력, 비판적 사고력, 창의력까지 폭넓게 키울 수 있다. 또한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필수 상식을 새로운 교육과정에 맞춰 엄선하여 과학, 사회, 국어, 예술 등 다양한 교과 과정을 통합·이해하도록 하였다. 이를 통해 교과서에 충실하면서도 수업을 통해 알기 어려운 다양한 상식을 포함, 균형 있는 안목을 갖출 수 있다.
구매가격 : 9,100 원
(3,4학년 수학동화) 9 유클리드, 플라톤의 진리를 찾아 도형 왕국을 구하라
도서정보 : 오가희 | 2021-05-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교양서와 화보집의 융합!
과학 콘텐츠 가이드 끝판왕『과학이슈 하이라이트』
그 해에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었던 과학이슈 11가지를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소개해 주는 ‘미래를 읽다. 과학이슈11’의 새로운 기획, 꼭! 알아야 할 과학 이슈 주제 하나를 ‘더 깊게, 더 넓게, 더 쉽게’ 라는 컨셉으로 설명하는 새롭게 탄생한 브랜드입니다.
과학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최신 과학 주제 하나를 선정해 상세한 설명과 풍부한 시각 자료를 담은, 화보집과 교양서를 하나로 합친 책입니다.
구매가격 : 8,400 원
과학이슈 하이라이트 Vol.1 미래로봇
도서정보 : 전승민 | 2020-07-3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2017년을 시작으로 올해 2019년까지 초등학교 수학 교과서가 모두 개정되었다. <수학교육 선진화 방안>에 의해 개정된 수학 교과서는 형식은 스토리텔링 수학을, 내용은 실생활 연계 통합교과형(STEAM) 수학을 따르고 있다. 「초등 3·4학년 수학동화」 시리즈는 이러한 수학 교육의 변화에 맞춰 기획되었다. 아이들에게 익숙한 명작동화나 전래동화의 주인공들과 저명한 수학자의 이름을 가진 주인공들이 동화나라를 구하기 위해 여러 가지 모험을 펼치는 이야기로, 주인공들을 따라가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수학적 개념을 깨닫고 수학에 흥미를 가지도록 구성되었다.
명작동화보다 더 재밌는 수학동화!
「유클리드, 플라톤의 진리를 찾아 도형 왕국을 구하라」는 ‘도형’, ‘측정’에 대한 학습 내용을 동화에 담았다. 플라톤이 세운 도형 왕국의 국민들은 매사 이성적으로 행동했지만 언제부터인가 이유 없이 서로를 비난하게 됐다. 도형 왕국에 닥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수호견 매씨는 예언 속 ‘유클리드’ 이름을 가진 소녀를 찾아 인간 세계로 온다. 매씨의 도움으로 들이의 단위에 대한 수학 숙제를 마친 유클리드는 매씨와 함께 도형 왕국으로 모험을 떠나기로 한다. 입체도형을 위, 앞, 옆에서 본 모양을 분석하여 플라톤의 진리 마법을 지키는 피라미드 안에 들어가고, 플라톤의 유물인 전설의 쌓기나무를 이용하여 피라미드에서 나온 문제들을 해결해 간다. 그 와중에 도형 왕국에 이기심을 퍼뜨린 피라미드 속에 숨어 살던 악령 다크를 만나고 매씨의 희생을 통해 유클리드가 입체도형에서의 규칙을 찾는 마지막 문제를 해결하여 플라톤의 진리 마법을 다시 가동하게 된다.
동화 속 주인공들에게 닥친 여러 사건들은 들이와 무게에 대한 측정 단위, 도형, 특히 입체도형 하나하나 익혀가며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과 자연스럽게 맞닿아 있어 동화를 읽으며 자연스럽게 학습 내용을 익힐 수 있다. 각 장의 마지막에는 주요 학습 내용을 정리하는 정리 페이지가 따로 마련하여 다시 한 번 그 장의 주요 학습 내용을 체크할 수 있다.
구매가격 : 12,600 원
노멀 피플
도서정보 : 샐리 루니 | 2020-04-2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샐리 루니는 밀레니얼 세대의 샐린저다”
1991년생 맨부커상 후보의 탄생!
2020년 4월 영국 BBC 드라마 방영
《뉴욕타임스》, 《타임》 올해의 책 ? 전 세계 100만 부 판매
“너는 나를 사랑해주었지.
그리고 마침내 평범하게 만들어주었어.”
누구에게도 사랑받을 자격이 없다고 느끼는 그녀
언젠가부터 원하는 법도 꿈꾸는 법도 잊어버린 그
서로에게 잃어버린 조각 같은 그들의 평범하고도 특별한 사랑
이 책에 보내는 언론의 찬사!
★★★★★ “이 시대의 사랑을 정확하게 그린 솔직하고 대담한 작품.” _가디언
★★★★★ “탁월한 명민함과 보기 드문 감수성을 지닌 소설가. 올해 출간된 최고의 소설이다.” _더 타임스
★★★★★ “경쾌하고 예리하며 인위적이지 않으면서도 지적이고 강렬한 소설.” _보그
◎ 도서 소개
지금 이 순간, 밀레니얼 세대의 사랑과 불안을 오롯이 담아낸
가장 젊고 뜨거운 맨부커상 후보작!
27세의 나이에 세계적 문학상인 맨부커상 후보에 오르며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샐리 루니의 『노멀 피플』이 아르테에서 출간되었다. 이 소설은 청소년 시기에 만난 두 남녀가 사랑으로 서로의 삶을 구원하며 어른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언뜻 플롯만 보면 흔한 러브스토리 같지만 페이지를 펼쳐 읽어가다 보면 노벨상, 공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에 꼽히는 맨부커상에 이름을 올린 작품답게 아름답고도 강력한 소설이라는 것을 감탄하며 동의하게 될 것이다.
샐리 루니는 2017년 데뷔와 동시에 ‘스냅챗 세대의 샐린저’, ‘프레카리아트(불안정을 뜻하는 ‘Precario’와 ‘프롤레타리아트’를 합성한 신조어)의 제인 오스틴’, ‘더블린의 프랑수아즈 사강’이라는 화려한 수식어로 극찬받은 아일랜드 소설가다. 그녀는 ‘남녀의 사랑과 성장’이라는 클리셰 속에 밀레니얼 세대가 맞닥뜨린 내면의 갈등과 불안, 그리고 계급주의적인 현 사회의 모습을 섬세하고도 정확한 묘사로 담아내는 동시에 스토리텔링의 재미와 매혹될 수밖에 없는 캐릭터 또한 놓치지 않는 천재적인 글솜씨를 보여주고 있다.
이 소설은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전 세계 100만 부 이상 판매되었으며 브리티시북어워드를 비롯해 《타임》, 《파리리뷰》 등이 ‘올해의 책’에 선정하기도 했다. 또한 BBC에서 제작한 드라마도 2020년 4월 방영되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나의 문학적 현상이자 미래의 고전’이라는 《가디언》의 극찬처럼, 전 세계가 느낀 커다란 감동을 이제 한국 독자들 또한 맛볼 수 있을 것이다.
“너는 나를 사랑해주었지.
그리고 마침내 평범하게 만들어주었어.”
사랑받지 못한 그녀와 꿈꾸는 법을 잊어버린 그
그들의 평범하고도 특별한 사랑
메리앤은 학교에서 항상 혼자다. 모두들 엄청난 부자인 데다 성적도 우수한 그녀를 심술궂고 오만하다고 생각하며 싫어한다. 메리앤의 진면목을 아는 건 오직 코넬뿐이다. 코넬은 메리앤의 집에서 청소부로 일하는 어머니를 데리러 가기 위해 종종 그녀의 집에서 대화를 나누고, 메리앤은 어째서인지 그와 단둘이 있을 때면 너그럽고 유쾌한 사람이 되는 것을 느낀다. 코넬도 그녀와 있을 때면 특별한 느낌을 받는다. 그녀에게 무엇이든 이야기할 수 있고 그게 비밀로 지켜질 거라는 이상한 확신이다.
둘은 저항할 수 없는 끌림을 느끼며 어느새 오후를 함께하는 사이가 된다. 그러나 코넬은 메리앤을 싫어하는 친구들의 시선이 두려워 관계를 비밀로 하려 하고, 학교의 인기 많은 다른 여자애에게 졸업 무도회 파트너 신청을 한다. 이 소식을 들은 메리앤은 크게 상처를 받고 더 이상 견딜힘이 없어 학교를 자퇴해버린다. 코넬은 메리앤이 사라진 뒤 알 수 없는 공허함을 느끼며 괴로워하지만, 그녀는 이미 떠난 뒤다.
반년 후, 대학생이 된 둘은 파티에서 우연히 재회한다. 이제 두 사람의 위치는 정반대가 되어 있다. 가난한 비혼모의 아들인 코넬은 무리에 끼지 못하고 겉도는 아웃사이더, 변호사 어머니를 둔 메리앤은 부유한 친구들과 어울려 떠들썩한 파티를 주최하는 인기인이다. 둘은 친구로서 다시 조심스럽게 관계를 시작하지만 함께 있을 때면 다른 사람이 결코 주지 못했던 충만함과 편안함, 완전한 이해를 누린다는 걸 깨닫고 또 한 번 사랑을 나누며 서로 삶을 구원할 운명이라 여긴다.
“누군가를 좋아하기 때문에 어떤 결정들을 내리고,
그러고 나면 삶 전체가 달라져. 재미있는 일이지.”
사랑은 정말로 삶을 바꿀 수 있을까?
인간관계의 이상을 그려낸 미래의 고전
사랑의 모습은 다양하다. 어떤 사랑은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고, 어떤 사랑은 한없는 무기력에 빠지게 한다. 그러나 완전한 사랑은 마음 깊은 곳에 숨어 있던 선량함을 끌어내고 스스로도 알지 못했던 꿈과 바람을 드러내며 서로를 더 높은 곳으로 끌어 올린다. 그러니 이런 사랑을 평생 한 번이라도 할 수 있다면 그건 분명 큰 행운일 것이다. 코넬과 메리앤의 사랑은 그런 모습이었다.
본래 코넬은 안정적인 삶을 위해 법학과에 진학해 변호사가 될 생각이었다. 그는 자신이 틈만 나면 소설을 읽는다는 것도, 그 속에 푹 빠져 즐거움을 느낀다는 것도 깨닫지 못했다. 그러나 메리앤은 코넬이 경제적 불안 때문에 숨겨왔던 꿈과 재능을 알아보고 지지했으며 그의 문학 세계를 온전히 이해하는 조력자가 되어주었다. 한편 메리앤은 가정에서 지속적으로 학대를 받아 오랫동안 자신이 사랑받을 가치가 없는 망가진 인간이라고 여겨왔다. 코넬은 아무도 몰랐던 메리앤의 따뜻함과 아름다움을 발굴해주고 그녀의 정신과 육체를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메리앤과 코넬은 처음부터 운명처럼 사랑했지만 어리고 서툴렀던 시절, 그 관계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알지 못하고 친구들의 시선이나 경제적 문제 같은 시시한 것에 얽매여 잃어버리고 말았다. 그럼에도 둘은 신비한 인력의 작용이라도 받듯 내내 곁을 맴돌며 서로를 끌어당긴다. 그 과정은 이 시대 누구든 할 수 있는 평범한 사랑인 동시에 이 시대에 가능한 가장 이상적인 사랑의 모습이다.
“메리앤, 나는 신앙심이 깊은 사람은 아니지만
하느님이 날 위해 너를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어.”
◎ 본문 중에서
요 전날 나 좋아한다고 했잖아. 부엌에서 학교 얘기 하다가.
응.
친구 같은 걸로 그렇다는 말이야?
그녀는 무릎을 빤히 내려다보았다. 창문으로 흘러들어오는 햇살 속에서 코듀로이 치마에 드문드문 보풀이 일어 있는 게 보였다.
아니, 그냥 친구로만은 아니야. _26쪽
그는 자신이 메리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기 위해, 그 생각을 종이 위에 몇 번이고 적어보았다. 그녀가 어떤 모습인지, 그녀가 어떻게 말하는지를 글로 정확히 묘사하고 싶은 욕망에 그는 가슴이 뭉클하다. 그녀의 머리카락과 옷. 점심시간에 그녀가 학교 구내식당에서 읽는, 민트 색 책등에 표지에는 어두운 분위기의 프랑스 그림이 그려져 있는 『스완네 집 쪽으로』. 페이지를 넘기는 그녀의 긴 손가락. 그녀는 다른 아이들과 같은 종류의 삶을 영위하고 있지 않다. _38쪽
나는 너 때문에 정말 행복해. 그는 그렇게 말한 다음, 한 손으로 그녀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며 이렇게 덧붙인다. 사랑해. 그냥 하는 말이 아니야. 진심이야. 그녀는 다시 눈물이 가득 차올라 두 눈을 감는다. 그녀는 심지어 훗날 기억 속에서도 이 순간이 견디기 힘들 정도로 강렬했다는 것을 깨달을 것이고, 이 일이 일어나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느끼고 있다.
그녀는 자신이 어떤 사람에게든 사랑받을 만하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하지만 바로 이 순간 처음으로 그녀에게 새로운 삶이 열렸다. 많은 세월이 흐른 후에도 그녀는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그래, 그게 내 삶의 시작이었어. _61쪽
결국에는 그녀를 가엾게 여겼지만, 그녀에게 혐오감을 느끼기도 했다. 지금 그녀는 어떤 면에서는 오히려 그를 불쌍하게 여기고 있다. 왜냐하면 그는 자신의 자유로운 선택에 따라 그녀와 섹스를 했고, 그것을 좋아했다는 사실을 안고 살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 사실은 그녀에 대해서보다는, 아마도 평범하고 정상적인 사람일 그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려준다. _83쪽
코넬은 멈칫했다가 담배를 한 모금 빨았다. 이것은 아마도 에릭이 그에게 할 수 있는 가장 소름끼치는 말이었을 것이다. 그 말이 그의 삶을 끝장냈기 때문이 아니라, 그러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순간 그는 자신의 행복과 다른 한 사람의 행복을 희생해 지켰던 비밀이 줄곧 시시하고 가치 없는 것이었음을 깨달았다. 그와 메리앤은 손을 맞잡고 학교 복도를 따라 걸을 수도 있었다. 그런다고 어떤 무서운 결과가 뒤따랐을까? 설마. 아무도 관심 없었다. _99쪽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내가 변했다면, 그건 너로 인해서야.
두 사람은 이불 속에서 계속 손을 잡고 있었다. 심지어 잠든 후에도. _117~118쪽
메리앤, 나는 신앙심이 깊은 사람은 아니지만 가끔은 하느님이 나를 위해 너를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어. _143쪽
나는 우리가 항상 서로의 편을 들어줄 수 있으면 좋겠어. 그게 나한테는 정말 위안이 돼. _170쪽
2주 후, 모든 게 끝났다. 두 사람은 헤어졌다. 그때쯤 코넬은 너무 기진맥진하고 비참해서 어떤 반응조차 보이지 못했다. 느닷없이 울음이 터지거나 공황 발작이 일어났지만, 그런 상황은 그의 내부 어딘가에서 비롯되었다기보다는, 외부에서 불시에 그를 덮치는 것 같았다. 내적으로 그는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다. _264쪽
코넬은 그날 밤 집에 가서, 그가 새로운 소설을 위해 적어둔 메모들을 다시 한 번 꼼꼼히 읽어보았고, 예전처럼 만족스러운 느낌이 몸속에서 울리는 것을 느꼈다. 그것은 마치 완벽한 골을 지켜보는 것 같았고, 나뭇잎 사이로 살랑살랑 스며드는 햇살, 지나가는 차창에서 흘러나오는 음악 한 토막 같았다. 삶은 그 모든 일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환희의 순간들을 기꺼이 내어준다. _272쪽
수치심이 마치 장막처럼 그녀를 에워쌌다. 그녀는 도저히 그 너머를 볼 수 없을 것 같았다. 그 장막 때문에 숨이 막히고 피부가 따끔거렸다. 마치 그녀의 삶이 끝난 것 같았다. 그런 기분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었을까? 2주 남짓이었나? 이윽고 그런 기분이 사라지며, 청춘의 짧은 한 시기도 끝나버렸다. 그녀는 그 시기를 견뎌 살아남았고, 그 시기는 끝이 났다. _282쪽
누군가를 좋아하기 때문에 어떤 결정들을 내리고, 그러고 나면 삶 전체가 달라진다는 건 재미있는 일이야. 지금 우리는 사소한 결정들로도 삶이 크게 바뀔 수 있는 그런 기묘한 나이라고 생각해. 하지만 지금껏 넌 나한테 대체로 아주 좋은 영향을 미쳤고, 나는 내가 확실히 더 나은 사람이 된 기분이 들어. 네 덕분이지. _285쪽
메리앤은 더 이상 찬탄의 대상도, 매도의 대상도 아니다. 사람들은 그녀에 대해 잊어버렸다. 이제 그녀는 평범한 사람이다. _310쪽
그는 그녀에게 마치 선물처럼 선한 면모를 선사해주었고, 이제 그것은 그녀의 것이다. 한편 그의 삶은 그의 눈앞에서 동시에 사방으로 펼쳐진다. 지금껏 그들은 서로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정말이야, 정말. 그녀는 생각한다. 사람들은 정말로 서로를 변화시킬 수 있어. _324쪽
구매가격 : 13,600 원
급식왕GO 3
도서정보 : 급식왕 | 2021-06-08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구독자 139만 명, 레전드 코미디 채널 ‘급식왕’,
꿀잼 개그 만화로 탄생하다!
◎ 도서 소개
“알랄랄랄랄라~”
“흠~ 치즈맛 나츄 스멜~”
지구에서 제일 깜찍한 악동들이 나가신다!
웃음 폭탄으로 눈물, 콧물 쏙 빼놓을 급식왕 학교로 출발~
자기 발 냄새에 중독된 발가락쌤, 잔머리 대장 두더지, 외계에서 날아온 이계인, 항상 반만 하는 반희, 열정 소녀 초아, 거기 먹을 거 이리 내~ 밥통이, 동네 바보형 티라노 등 매력 넘치는 친구들이 나오는 유튜브 채널 ‘급식왕’! 언제나 시끌벅적하고 개성 가득한 급식왕 친구들을 이제 만화로 만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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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구독자 140만 명, 누적 조회 수 1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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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왕’은 ‘급식 먹는 유형’, ‘쉬는 시간 재밌게 노는 꿀팁’ 등 학생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학교생활 에피소드와 재치 있는 개그로 어린이 친구들과 소통하는 인기 코미디 채널입니다. 학원과 숙제로 즐길 거리, 놀 거리가 부족한 우리 어린이들에게 웃음 폭탄을 안겨 준 ‘급식왕’ 채널은 어느새 140만 명이나 되는 팬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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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가격 : 11,2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