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하는 남자

도서정보 : 배유미 | 2018-02-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렇게 시간을 끌 바엔 내가 하고 말지. 남자를 이렇게 잔뜩 흥분시켜 놓고 뜸 들이는 거 아니야. 당신 같은 여자를 앞에 두고 난 그렇게 긴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아.”
“아하! 급하셨군요. 난 좀 더…… 하앗!”
여자의 말을 자르고 인하는 곧장 그녀를 시트에 눕혔다. 그녀의 매력적인 나신에 제 몸을 겹친 그는 양손을 바닥에 짚은 후 시선을 아래로 떨구었다. 조금은 상기된 듯한 여자의 표정이 그를 만족스럽게 만들었다.
“너하고 난 원하는 바가 달라. 넌 섹스 그 자체겠지만, 난 너뿐이지. 하지만 이 관계의 끝에선 너도 분명히 섹스가 아니라 나를 원할 거야.”
여자의 눈빛이 잘게 떨리고 있었다. 들키지 않으려 금세 평정을 되찾았지만 인하의 날카로운 눈매를 피해 갈 순 없었다. 그래, 네 떨림만으로도 난 얼마든지 너한테 이긴 기분일 거다. 절대 마음을 내보이지 않는 너지만, 그래도 충분히 소유한 기분일 거다.
“여전히 반말이군요. 그렇게 말하면 내가 당신한테 반할 줄 알고?”
“무려 반해 주시기까지 하려고? 그런 상황은 피곤해. 하루에도 여러 번 겪는 일이니까. 반하는 건 나한테 넘겨. 그건 내가 해.”
인하는 말을 내뱉는 중간중간 하체를 움직여 그녀의 중심부를 향해 진입을 시도했다. 이미 몇 번의 애무로 흥건하게 젖은 여체가 질척하고 음탕하게 드글거리는 내부에 그의 몸을 조금씩 들이고 있었다. 여자의 미간이 아찔한 고통으로 일그러지다 펴지는 것을 반복했다. 인하는 허리에 더욱 힘을 가한 채 그녀의 좁은 길 끝, 그 정점까지 힘껏 박아 넣었다.

구매가격 : 3,000 원

 

야! 동 비서(개정판)

도서정보 : 민영.K | 2018-02-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동 비서, 오늘 나랑 같이 있어요.”
사랑에 솔직한 원수의 딸인 그 여자, 여진서.

“진짜 미치겠네, 이 여자.”
복수를 위해 자신을 버린 그 남자, 동석호.

믿었던 사람의 배신, 집안의 몰락.
하루아침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

복수를 하는 것만이 목적이었다.
결코 무너지지 않으리라 다짐했건만.

“자고 갈래요?”
“당신 정말…….”

이렇게 다가오면 참기 힘들어지잖아.

“지금 그 눈빛, 나만 보고 있잖아요. 아닌가요?”
“상무님이…… 신경 쓰입니다.”

바보 같은 심장이 어느새 그녀를 품고 있었다.

구매가격 : 3,600 원

그녀의 비밀 (한뼘 로맨스 컬렉션 9)

도서정보 : 예인 | 2018-01-3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크리스마스이브 사촌 오빠의 호프집에서 혼자서 술을 즐기고 있는 도연. 사촌 오빠의 친구이자, 9년 전 자신에게 상처를 입히고 떠난 정우가 갑자기 그녀 앞에 나타난다. 그러나 확연히 달라진 도연의 모습에 정우는 그녀를 알아보지 못한다. 정우에게 자신의 마음을 내보이고싶지 않은 그녀는 엉뚱한 이름을 대면서, 정우를 헷갈리게 만든 후, 혼란스러워하는 그를 두고 혼자 호프집을 나선다. 그러나 이상하게 그녀에게서 낯익음을 느끼는 정우는 그녀를 따라나선다.
9년 전의 풋사랑과 상처, 그리고 갑자기 다시 나타난 짝사랑의 남자.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남자 앞에서 속마음을 비출 듯 말 듯 밀고 당기는 여자. 럼 한 방울이 들어간 초콜릿의 맛과 향기가 느껴지는 단편 로맨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구매가격 : 1,000 원

[BL] 겨울을 보내며

도서정보 : 영설재 | 2018-01-3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현대물 #오해/착각 #동거/배우자 #잔잔물 #일상물 #힐링물 #치유물
#다정공 #순정공 #순진공 #존댓말공 #미인수 #헌신수 #단정수 #무심수 #상처수 #병약수
깊은 산속, 끝없이 펼쳐진 새하얀 설원 위에 우두커니 서 있는 한 목조주택.
그곳에 홀로 살고 있던 남자는 바람이 매섭게 불던 어느 날, 눈 속에 파묻힌 아름다운 남자 지음을 발견한다. 남자는 지음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오고 다행히도 그는 금방 정신을 차린다. 하루를 남자의 집에서 머물게 된 지음은 다음 날, 그에게 잠시 동안만 이곳에 묵을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남자는 지음의 부탁을 흔쾌히 허락하고 그렇게 그들이 함께하는 생활이 시작된다.
잔잔하게 흘러가는 문체와 고즈넉한 산속의 생활, 외로움과 함께함이라는 테마가 빛나도록 시린 단편 소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구매가격 : 1,000 원

 

[BL] 젖은 두 어깨

도서정보 : 핑바일 | 2018-01-3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현대물 #질투 #오해/착각 #사내연애 #리맨물 #라이벌/열등감 #신분차이 #코믹/개그물 #달달물 #일상물
#미인공 #강공 #다정공 #상처공 #절륜공 #미인수 #순진수 #허당수 #호구수 #까칠수 #츤데레수 #얼빠수
서국은 자신이 원하던 게임 회사에 면접을 앞두고 긴장한 상태이다. 면접 시간에 너무 일찍 도착한 그는 잠시 시간을 보내려고 회사 비상 계단을 찾았다가, 금테 안경의 잘생긴 남자가 다른 남자에게 거칠게 키스를 퍼붓는 장면을 목격한다. 당황해서 그 자리에서 도망치지만, 가슴에 단 면접표가 금테 안경의 남자의 눈에 띈다. 그리고 들어간 면접장에서 빙긋이 웃고 있는 금테 안경의 남자를 정면으로 마주치게 된다. 의외로 회사에 합격한 서국이 일하게 된 부서는, 금테 안경의 남자, 도경이 팀장인 기획부이다. 면접날의 일 때문에 어색함을 느끼는 서국에게 도경은 관심어린 친절을 베푼다.
사내연애라는 익숙한 소재를, 빠른 템포의 전개와 발랄하고 톡톡 튀는 등장 인물들을 통해서 유쾌하게 그려낸 도시적 스타일의 단편.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구매가격 : 1,000 원

슈거? 슈어?

도서정보 : 이정숙 | 2018-01-3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사물함에 놓여 있던 짧은 러브레터.
그 이후 어떤 반응도 없었는데도 그 러브레터의 내용만으로
윤홍은 10년 동안 그를 마음에 품은 채 지냈고
드디어 10년 만의 동창회에서 그 마음을 드러낼 각오를 한다.

그러나 동창회에서 만난 러브레터의 주인공 노현성은 무심한 상태.
게다가 용기를 끄집어내 왜 아무 말이 없었냐고 물으니
뜻밖에도 현성은 윤홍이 누군지도 모르고 있었다!

“그 현성이 아니지만, 난 네 10년이 궁금해.”

구매가격 : 4,000 원

 

[BL] 화요일 오후의 동아리방

도서정보 : 바나나우유 | 2018-01-3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현대물 #학원/캠퍼스물 #질투 #오해/착각 #친구>연인 #첫사랑 #코믹/개그물 #달달물 #일상물
#평범공 #단정공 #명랑공 #허당공 #연상공 #미인수 #순진수 #귀염수 #능글수 #집착수 #짝사랑수
재하는 동아리 신입생 환영회 때부터 도현이 이상하게 신경 쓰인다. 그리고 이번 학기 재하와 도현은 약속을 하지 않았어도 화요일 오후 3시가 되면 자연스럽게 동아리방에서 각자의 일을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그 시간에 도현은 어떤 책을 반복해서 골똘히 읽고 있는데, 재하는 그것이 어떤 책인지 무척 궁금하기만 하다. 그러나 선배 체면에 도현에게 어떤 말도 붙이지 못하는 재하. 그런 재하의 자취방 앞에 도현이 갑자기 나타난다.
나른한 오후의 동아리방에서 서로에게 신경을 쓰면서도 절대로 서로를 아는 척 하지 않는 선배와 후배. 따뜻한 오후 향긋한 차 한잔과 달콤한 케잌 한 조각에 어울릴 듯한 단편 하나.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구매가격 : 1,000 원

 

축제

도서정보 : 이정숙 | 2018-01-3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툭툭 내뱉고 거칠게 행동하는 면은 어느 모로 보나 사내 녀석 딱 그대로다.
하지만 그렇게 입고 걸치고, 걷고, 행동한다고 하더라도 결코 가릴 수 없는 뭔가가 있다.
그게 이상하게 명인의 눈에는 들어왔다. 하지만…….
저 거칠 대로 거친 녀석의 꼭꼭 숨겨 있던 여성성을 발견하고 기묘했고,
거기에 직접적인 충동을 느꼈다.

“대체 널 어떻게 해야 할까.”

달팽이처럼 움츠린 채 꽁꽁 앓던 지후의 고개가 그 순간 옆으로 툭 떨어졌다.
이상하게 그 순간 심장이 덜컹했다.

구매가격 : 4,000 원

바람이 머무는 풍경

도서정보 : 이정숙 | 2018-01-3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울고 싶으면, 한 번쯤 비를 맞고 걷는 것도 좋아. 후련해질 거다.”

칠흑같이 검은 머리카락에서 짙은 푸른 물이 뚝뚝 떨어지는 것 같았다. 그게 그 남자의 첫인상이었다.
너무 짙은 검은색이라 푸른 기운마저 느껴지는, 마치 머리카락 자체가 파란 바닷물에 젖어 있는 느낌이었다.

비는, 가슴 속에서 계속 내리고 있었다.

“교수님, 성함 물어봐도 돼요?”
“인연은 아니더라도 성함쯤은 알아두는 게 좋을 것 같아서요.”
“이름까지 알면, 인연이 깊어지지 않을까 해서 말이지.”

석경이 빙긋 웃었다.

“넌, 이름이 뭐냐.”
“문석경이에요, 경영대 다녀요.”

구매가격 : 3,500 원

 

러브 머신

도서정보 : 이정숙 | 2018-01-3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여자가 청승맞게 우는 건 딱 질색이거든.”

그의 기다란 검지가 노은의 뺨을 스쳤다.

천천히 손을 올려 그의 가슴에 손을 대는 순간,

마치 그것이 신호라도 되듯 그의 입술이 그녀의 입술에 겹쳐졌다.

“어때, 따라올 수 있겠나?”

마치 시험하듯 이환이 그녀에게 말한 순간 모든 게 명백해졌다.

네가 감당할 수 있겠냐는 뜻.

이 남자에게는,

어젯밤 함께한 것이,
사무실에서 함께 일하는 것이,

전부 게임이다.

그리고 이 게임에 걸린 건
명노은, 그녀 자신이다.

구매가격 : 4,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