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옳았습니다 - 김근태 이야기

도서정보 : 최용탁 | 2019-10-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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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인물이야기 시리즈인 ‘역사인물도서관’의 첫 번째 인물은 지난겨울 우리 곁을 떠난 민주주의자 김근태 의장이다. 민주화 투사, 정치인, 사상가 등 그를 정의하는 말은 많지만 다른 한편 그와 가장 조화롭게 연결되는 것은 민주주의이다. 그를 두고 따뜻한 민주주의자라고 부르는 이유이기도 할 터, 이 책에서는 평생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그의 삶에 집중하여 이야기를 담아냈다.

소설처럼 재미있고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쓰여진 김근태 이야기 『당신이 옳았습니다』는 고인의 일생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반도재단 등의 도움을 받아 20여 컷의 생생한 화보를 별지로 구성하였다. 또 주요 현대사와 김근태 개인 연보를 함께 담았다. 김근태 생의 큰 줄기들을 한 컷에 담아낸 본문의 10여 컷의 강렬한 삽화도 주요한 볼거리이다.

구매가격 : 9,600 원

14살에 시작하는 처음 동양 고전

도서정보 : 명로진 | 2019-10-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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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내용과 형식과 곁들여진 일러스트까지 모두가 하나로 어우러져 동양 고전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동양 고전의 핵심 사상, 그 안의 깊은 뜻, 보물 같은 글귀, 웃음이 터지는 남다른 재미, 동양 철학자들의 치열한 삶까지,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방송과 지면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저자 명로진은 40여 권의 책 출간, 1,200회 이상의 강연, EBS 방송과 팟캐스트 활동 등을 통해 쌓은 그만의 내공으로 재미있으면서도 깊이 있는 책을 써 냈다. 머리말에서 이미 ‘존대말은 여기까지!’라는 선언에 범상치 않음을 느낄 수 있다.

구매가격 : 11,200 원

14살에 시작하는 처음 천문학

도서정보 : 곽영직 | 2019-10-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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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천문학을 공부하기 시작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맞춤형 천문학 입문서. 지구 중심설이 태양 중심설로 바뀌는 과정을 시작으로 태양계 밖의 넓은 별 세계를 이해하여 가는 과정, 우리 은하, 수많은 은하로 이루어진 대우주의 구조를 밝히는 과정, 별의 일생과 우주의 시작에 대해 이해하는 과정을 쉽고 재미있으면서도 심도 있게 다루었다.

저자 곽영직은 ‘천체 사이에는 어떤 힘이 작용할까?’, ‘망원경의 발전이 천문학 발전에 어떻게 기여했을까?’, ‘우주에서는 거리를 어떻게 잴까?’, ‘별은 어떻게 태어나서 성장하고 죽어 갈까?’, ‘우주가 팽창하고 있다는 것은 어떻게 알았을까?’, ‘우주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우주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와 같은 청소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10개의 질문을 화두로 던지고,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쉽고 명쾌한 설명을 들려준다.

구매가격 : 11,200 원

녹색일기장

도서정보 : 이경순글 | 2019-10-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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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는 어릴 때부터 모든 것을 엄마에게 의지하며 자랐다. 학원도 친구도, 모든 것들을 엄마가 정해 준 대로 따랐다. 학교 성적도 좋았고, 평화로운 일상을 보냈다. 하지만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낯선 환경에 접하게 된다.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 새로운 생각을 하고, 미래에 대한 꿈을 가지게 되면서 무엇 하나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는 자신이 어리석고 바보같이 느껴진다. 엄마를 헬리콥터 맘(공중에 떠서 자녀의 모든 것을 관리하고 감독하는 엄마)이라고 느끼게 되면서 연주의 반항심은 조금씩 자라고, 딸의 변화를 눈치 챈 엄마는 친구들이 문제 있다고 생각해 만나지 못하게 한다. 이렇게 시작된 엄마와의 갈등은 시간이 갈수록 점점 심해지고 급기야 사사건건 부딪친다. 그러던 중 엄마와 연주는 5박 6일 중국 여행을 떠나게 된다. 끔찍한 시간이 될 거라고 예감하던 연주에게 엄마는 ‘녹색 일기장’을 내미는데…….

구매가격 : 7,700 원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34 사이버 폭력, 어떻게 대처할까?

도서정보 : 닉 헌터 | 2019-10-1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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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폭력의 가해자도, 피해자도 되지 않으려면?
사이버 폭력의 의미와 종류부터 사이버 폭력을 예방하고 대처하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시대를 안전하게 살아가기 위해 청소년이 알아야 할 모든 것!

하루에 5시간 이상을 스마트 폰 사용에 쓰는 ‘스마트 폰 과다 사용자’가 전체 청소년의 4분의 1에 달한다고 한다. 아니나 다를까, 요즘 어딜 가나 스마트 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 청소년의 모습이 낯설지 않다. 심지어 친구와 마주 앉아 있으면서 각자 스마트 폰 화면만 들여다보는 경우도 눈에 띈다. 이렇게 청소년이 스마트 폰과 인터넷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기억력 저하나 수면 장애 등 많은 문제를 일으킨다. 부모라면 자녀의 성적 하락과 직결되는 이러한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기 마련이다. 하지만 청소년의 과도한 스마트 폰 사용으로 인해 가장 심각하게 대두한 문제는 기억력 저하도 수면 장애도 아니라 바로 ‘사이버 폭력’이다.
사이버 폭력은 청소년의 일상 속에 ‘카카오톡’만큼이나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이버 폭력이란 웹 사이트, 모바일 메신저, 이메일, 온라인 게임 등 전자 매체를 통해 가해지는 폭력을 뜻하는 데에 요즘 청소년 사이의 소통은 학교를 비롯한 오프라인 공간보다 온라인상에서 더 많이 이루어진다. 온종일 온라인에 연결된 상태인 청소년은 자연히 24시간 내내 사이버 폭력에 노출되기 마련이다.
또한, 청소년 대다수가 모바일 메신저와 인터넷을 통해 같은 학교의 친구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의 학생과도 폭넓게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자신이 다니는 학교나 사는 동네를 넘어서까지 사이버 폭력이 따라오는 경우도 생긴다. 학교 내에서 왕따를 당하던 14살 김 모 양은 어느 날부터인가 학원에서도 왕따를 당하게 되었다. 김 모 양과 같은 학교에 다니는 학생이 SNS에 올린 ‘김 모 양은 왕따’라는 게시물이 원인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김 모 양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간다고 해서 왕따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김 모 양의 사례는 사이버 폭력의 위험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토록 심각한 문제인 사이버 폭력에서 한발 비껴가기 위해, 나아가 사회에서 사이버 폭력을 완전히 몰아내기 위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이 책은 사이버 폭력을 줄일 수 있는 아주 효과적인 방법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사이버 폭력, 어떻게 대처할까?》는 사이버 폭력에 대한 모든 것, 특히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담고 있다. 예컨대 사이버 폭력에는 어떤 종류가 있으며 사이버 폭력의 종류에 따라 달라지는 대처법은 무엇인지, 폭력 방지 단체나 재단의 도움을 받으려면 어떤 경로를 통해야 하는지 등의 정보다.
또한, 이 책은 사이버 폭력의 피해자뿐만 아니라 가해자에게도 따뜻한 시선을 던진다. 학교 폭력, 집단 따돌림, 스토킹 같은 범죄의 가해자를 바라보는 일반적인 시각과 구분되는 지점이다. 자기도 모르게 사이버 폭력에 휘말렸으나 또래 집단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 쉽사리 “그만둬!”라고 외치지 못하는 청소년 가해자의 마음까지 보듬어 주는 것이다. 만약 현재 사이버 폭력을 가하고 있는 청소년 독자가 이 책을 읽는다면 피해자의 심정과 고통을 이해하게 될 테다. 물론 이 책은 사이버 폭력의 피해자를 위한 효과적이고 구체적인 조언도 아끼지 않고 있다.
《사이버 폭력, 어떻게 대처할까?》는 사이버 폭력의 위험성과 실체를 감추거나 포장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드러내 보인다. 그래야만 사이버 폭력에 희생되는 청소년의 수가 줄어들 거라는 믿음 때문이다. 우리 청소년들이 이 책을 통해 사이버 폭력에 대해 정확히 알고 사이버 폭력에서 점차 멀어지게 되기를 바란다.

▶ 추천의 글

사이버 폭력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이 책은 사이버 공간에서 올바른 마음가짐을 가지고 바르게 행동할 수 있게 돕는 지침서가 될 것입니다. 우리 청소년들이 이 책을 통해 사이버 폭력에서 자신을 보호하는 용기와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지혜를 얻기를 기대합니다.
- 한국정보화진흥원 정보화 역기능대응부 부장 김봉섭


▶ 책 속에서

거짓말로 상대를 모함하고 헛소문을 퍼트리거나 남에게 알리기 싫은 비밀을 알아내서 폭로하고 약점을 들추는 행위는 모두 폭력의 일종이지요. 인터넷이 등장하기 전에는 이런 모함과 소문이 학교 내부나 동네 주변에만 퍼졌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문자 메시지와 인터넷을 통해 소문이 훨씬 멀리까지 퍼지지요. 그래서 요즘에는 피해 학생이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다른 지역의 학교로 전학을 가도 그곳까지 나쁜 소문이 따라와 고통받는 일이 많습니다.
- 15쪽, 사이버 폭력의 정의

‘해피 슬래핑(Happy slapping)’은 ‘해피’라는 말 때문에 가벼운 장난 혹은 재미있는 놀이처럼 들립니다. 하지만 당하는 입장에서 해피 슬래핑은 결코 가벼운 장난이 아닙니다. 해피 슬래핑은 특별한 이유 없이 상대를 폭행하고, 휴대 전화를 이용하여 폭행 장면을 촬영해서 그 동영상을 다른 사람에게 전송하거나 인터넷에 올리는 행위를 가리킵니다. 해피 슬래핑은 실제로 폭행을 행사하는 행위에 더하여 폭행 장면을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해 굴욕감을 줍니다. 피해자를 두 배로 괴롭히는 일이지요.
- 36쪽, 사이버 폭력의 종류

사이버 폭력의 가장 큰 문제는 벗어날 길이 도무지 보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항상 켜져 있는’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어디를 가든 휴대 전화를 가지고 다니고,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지요. 이는 언제 어디에서나 사이버 폭력으로 괴롭힘을 당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 60쪽, 사이버 폭력의 피해자

개인 정보 보호 설정 기능이란 자신의 개인 정보를 누구에게 공개할 것인지, 즉 개인 정보의 공개 범위를 사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말해요. 보통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의 기본 설정은 ‘모든 사람에게 프로필을 공개’로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 설정 그대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하면 안 됩니다. ‘친구’로 등록된 사용자만 내 프로필을 볼 수 있도록 설정을 변경해야 하지요. 모르는 사람에게 자신의 개인 정보를 공개하고 싶지 않다면 말이에요.
- 79쪽, 사이버 폭력에 대처하는 방법

앞으로도 사람들은 인터넷과 휴대 전화를 사용할 테고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새로운 형태의 사이버 폭력이 계속 등장하겠지요. 사이버 폭력의 위험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기는 하지만, 실제로 사이버 폭력에서 자신을 보호하는 주체는 바로 청소년 자신입니다. 또한 전자 매체를 이용해서 누군가를 괴롭히는 행위는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을 명심하세요.
- 89쪽, 사이버 폭력에 대한 논쟁

구매가격 : 9,600 원

이순기 영어구문파악연습2(초, 중급용)

도서정보 : 이순기 | 2019-10-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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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영어를 하지 않고서는 살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으며 이왕이면 보다 능동적으로 영어 숙달에 힘을 써야 한다고 봅니다.
독해 학습에 있어서 중요한 것 중의 하나는 문장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해석인데 그것에 가장 필요한 것은 ‘구문파악’이며 구문파악만 되면 쉽고 빠르게 해석이 가능하며 이것을 활용하여 영작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 책은 그것을 도와주기 위한 것입니다.
50일간 꾸준히 연습 해 나가면 한 눈에 구문이 들어오고 문장을 해석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이 책은 여러 원서에 실린 문장을 중심으로 분석했고 구문은 계속 반복되기 때문에 이 책에서도 반복되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부디 이 책으로 구문을 일부나마 마스터하여 독해 학습에 도움이 되기 바랍니다.

구매가격 : 3,000 원

똑똑한 미래를 꿈꾸는 인공지능전문가

도서정보 : 이동훈 | 2019-10-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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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진로와 직업 탐색을 위한 잡프러포즈 스물네 번째 시리즈!
『똑똑한 미래를 꿈꾸는 인공지능전문가』

인공지능은 세상을 더 나은 것으로 만들어줄 따뜻하고 강력한 기술이다. 앞으로 세상이 어디로 나아갈지 어떻게 변할지는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그 변화의 중심에 인공지능이 있을 거라는 사실이다. 인공지능이 만들어낸 미래 세상에서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직업, 인공지능전문가!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미래를 바꿔보고 싶은 친구들에게 이 직업을 프러포즈한다.

구매가격 : 12,000 원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19 유전 공학, 과연 이로울까?

도서정보 : 피트 무어 | 2019-10-07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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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 공학 기술의 발전과 활용은 반드시 필요하다.”
vs
“생물의 기본 구성 요소를 건드리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20세기에 들어서면서 인류의 유전 공학 기술은 엄청난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유전자 변형은 유전 공학이 이룬 최고의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생명체의 유전자 정보를 읽고 변형시키는 기술을 손에 넣게 된 과학자들은 유전자 변형이라는 신기술을 바탕으로 우리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좀 더 편리하게 혹은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최근 조사에서 유전자 변형 농작물이 전 세계 종자 시장의 35%를 차지하고 있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미국과 브라질, 아르헨티나, 인도, 캐나다 등 29개국에서 유전자 변형 농작물이 재배되고 있으며, 그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작물이 콩과 옥수수라고 합니다. 유전자 변형 작물은 병해충과 농약에 강한 내성이 있어 생산량이 많고 우수한 품질로 전 세계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주로 EU와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에서 동물의 사료와 가공용으로 수입하고 있지요.
얼마 전 우리나라 과학자들은 유전자 변형 돼지의 심장을 원숭이에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는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동물의 장기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꽃의 유전자에 해파리에서 추출한 형광 유전자를 주입해 ‘형광꽃’이 개발되었습니다. 영국의 한 기업은 모기 때문에 발생하는 질병을 막으려고 유전자 변형을 통한 모기의 개체 수를 줄이는 기술을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생물체의 유전자를 조작할 능력이 생기면서 최대한 그 기술을 활용해 더 많은 혜택을 누리려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인간을 질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모기를 사라지게 하는 것이 과연 올바른 선택일까요? 우리는 유전자 조작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혹은 활용한다면 어디까지 허용하는 것이 바람직한지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고민해 봐야 하지 않을까요?

유전 공학을 어디까지 허용해야 할지에 대해
사회, 경제, 철학 등 다양한 측면에서
생각해 보게 하는 생명 과학 입문서!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 유전 공학, 과연 이로울까?》에서는 유전자의 광범위한 활용과 변형은 인류에 엄청난 발전과 변화를 가져왔으며 인간의 삶의 질 또한 바꿔 놓았지만 그 수많은 혜택이 과연 옳은 것인지에 대해 질문하고 있습니다.
우유를 많이 생산해 내는 젖소와 육질이 풍부한 소와 돼지, 병해충과 농약에 강한 농작물 등 인류는 아주 오래전부터 동식물의 특성을 인간에게 유용하도록 개량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개량 방법은 그 결과물을 얻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려야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유전자 검사를 통해 원하는 종자를 선별해 내고 더 우수한 종으로 새롭게 만들어 낼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복제 양 돌리의 탄생을 보며 인간 복제도 가능해진 것이 아니냐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DNA 정보만으로도 범죄 사건을 해결하고 암 치료는 물론 피 검사만으로도 미래에 발병할지 모르는 유전병을 찾아낼 수 있는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이 책은 이러한 유전 공학의 발전은 물론 그 현상과 결과에 따른 다양한 의견을 여러 각도에서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들을 보여 주고 있어, 유전 공학을 넘어 현대 생명 과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입문서입니다.



▶추천의 글

생명 과학은 광범위한 학문입니다. 생명을 대상으로 생명 현상의 새로운 원리를 규명해 가는 모든 영역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그 생명 과학의 한 분야에 유전 공학이 있습니다. 유전 공학이라는 용어는 유전학(Genetics)이라는 전통적 생명 과학을 공학(Engineering)적인 기법과 접목했다는 의미로 합성된 용어입니다.
20세기 후반에는 유전 공학이라는 용어가 아주 인기가 좋아서 우리나라 대학에도 유전 공학과가 많이 생겨났습니다. 지금은 유전 공학이 생명과학의 한 방법론 정도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굳이 하나의 생명 과학 영역이라고 할 필요가 없지만 유전 공학이라는 용어가 대변해 주는 생명 과학의 공학적 응용 가능성의 의미는 무척 크다고 할 수 있지요.
이 책은 20세기 후반 이후에 폭발적인 성장을 이룬 유전 공학의 실제를 잘 설명함과 동시에 그 한계를 검토해 보자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더불어 생명 과학의 현상 또는 결과를 바라보는 시각이 보는 사람에 따라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알려 주고 있습니다.


- 서울대학교 유전공학연구소 소장 이준호 교수



▶책 속에서

유전자 변형 가축들
유전 공학은 미래의 여러 가지 가능성을 보여 줍니다. 그중 한 가지는 동물의 유전자를 변형시키는 것이지요. 이것을 ‘유전자 변형(Genetic Modification, GM)’이라고 해요. 이 기술로 가축의 몸에 성장 호르몬 유전자를 추가할 수도 있게 되었어요. 여기서 성장 호르몬이란 동물의 성장을 촉진하는 단백질 호르몬으로, 이것이 동물의 혈액 속을 이동하면서 성장과 관련된 여러 요소를 조절하지요.
과학자들은 우월한 성장 호르몬 유전자를 복제하여 양에게 주입하는 실험을 했습니다. 그 결과 유전자가 조작된 양은 체격도 더 커지고 성장 속도 역시 빨라진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지요. 게다가 이런 양은 젖을 2배나 많이 생산하고, 털도 더 빨리 자랐답니다.
-26쪽

동물 실험
일부 과학자들은 암을 일으키는 유전자를 이해하려면 동물 실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암 연구에 널리 사용되는 동물은 생쥐예요. 매년 수십만 마리의 생쥐가 연구에 쓰이고 있지요. 그중 대부분은 유전 공학 기술에 의해 변형되고 있어요. 과학자들은 생쥐의 유전자를 조작해 체내에 특정한 암이 생기도록 하거나 특별한 약물 실험에 적합하도록 실험을 하고 있지요. 반면에 동물 실험에 반대하는 과학자들은 시험관에서 성장한 세포에서 정보를 수집해 연구를 해요. 그러나 동물 실험을 하는 과학자들은 시험관에서 자란 세포와 실제 동물 세포의 반응이 크게 다르므로 그러한 연구 방법에는 항상 제약이 따른다고 주장하고 있어요.
-39~40쪽

배아 선별 검사
유전 공학과 의학 기술의 결합은 유전병을 해결할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제 의사들은 부부의 정자와 난자를 채취해 배아를 만들고 그 배아의 유전자 검사까지 할 수 있게 되었어요. 그래서 유전자 검사 결과 배아에서 어떤 질환과 관련된 유전자가 발견된다면 그대로 파기하고 새로운 배아를 만들어요. 반대로 배아의 유전자에 이상이 없다면 여성의 자궁에 착상시키지요. 이 시험법을 배아 선별 검사라고 해요.
-53~54쪽

맞춤아기
실험실에서 부모의 난자와 정자로 배아를 만들어 질병을 치료할 수도 있습니다. 여러 가지 유전 공학 기술을 이용해 모든 배아를 검사하고 환자와 유전자가 가장 유사한 것을 찾아요. 그런 다음 적합한 배아가 발견되면 그것을 어머니의 자궁에 이식하고 나중에 아기가 태어나면 탯줄에서 채취한 세포를 환자에게 이식하지요. 이런 배아가 환자와 같은 유전자를 지녔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오로지 아픈 아이를 살릴 목적으로 또 다른 아기를 낳는 것이 바람직한 걸까요? 이렇게 태어난 아기는 결국 의학적 치료를 위한 일종의 도구로 이용된 셈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61쪽

클로닝
복제 양 돌리는 포유류의 클로닝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증명했지만, 한편으로 이 기술을 인간에게 적용하기에는 매우 위험하다는 사실 또한 잘 보여 주었습니다. 돌리를 만든 연구진은 처음에 복제 양의 인공 수정 실험을 277번이나 했다고 해요. 게다가 이후에도 이러한 실험의 성공률은 아주 조금밖에 높아지지 않았지요. 또 정상적인 양들은 생활 환경만 적절히 갖춰진다면 대부분 11년에서 16년 정도를 사는데, 돌리는 늙은양에게 흔히 발견되는 병에 걸려 태어난 지 6년 만에 안락사 되어야 했지요.
-63쪽

구매가격 : 9,600 원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22 줄기세포, 꿈의 치료법일까?

도서정보 : 피트 무어 | 2019-10-07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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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적 논란과 안전성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섣부른 기대다.”

생로병사의 숙명을 지닌 인간에게 ‘흰 머리가 다시 검어지고 빠진 이가 다시 난다’는 것은 허무맹랑한 꿈에 불과할까? 그러나 현대 의학은 맹렬하게(?) 발전을 하여 결핵을 앓아 기도가 망가진 환자에게 기도를 새로 만들어 이식하는 경지에까지 이르렀다. 우리 모두 몸속에 지니고 있는 줄기세포라는 존재를 발견한 덕분이다. 줄기세포의 비밀을 풀면 인류의 불로불사의 꿈이 실현 가능해질지도 모르기에 사람들은 줄기세포에 열광하고 있다.
줄기세포는 21세기 생명공학의 화두인 만큼 시중에 이 주제를 다룬 청소년 도서가 몇 권 있다. 그러나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줄기세포, 꿈의 치료법일까?》는 단순히 지식 전달에 그치지 않고 줄기세포를 둘러싼 윤리 논쟁과 연구의 역사 그리고 각국의 줄기세포 정책과 민간 의료 투자의 위험성까지 파헤침으로써 독자들이 통섭적인 시각에서 사안을 분석할 수 있도록 한다. ‘디베이트’라는 장치를 사용해 줄기세포의 장단점, 기대와 우려를 일목요연하게 제시하면서 사고의 깊이와 확장을 이끄는 것 또한 특이점이다.
이 책에서 줄기세포 연구에 논쟁이 이는 지점을 밝힌 예를 들어 보면 다음과 같다.
이 책은 우선 줄기세포 연구는 치명적인 윤리적 결함을 안고 있다고 지적한다. 우수한 줄기세포를 얻기 위해선 인간의 배아가 필요한데, 만약 배아의 지위를 인간으로 본다면 줄기세포 연구는 생체 실험과 다를 바 없기 때문이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맞춤아기 아담의 경우에도, 아담이 태어날 때 나온 탯줄혈액으로 판코니 빈혈증 환자인 누나 몰리의 목숨을 살렸지만 이것을 마냥 아름다운 이야기로 보긴 어려움을 시사한다. 몰리 부모의 정자와 난자를 이용해 배아를 제작하고, 그중에서도 최적의 것으로 고른 배아가 아담이 되었다. 태어나고 난 뒤에도 아담은 몰리와 유전형이 맞기 때문에 몰리의 건강이 위험해질 때마다 의료 시술을 받아야 할지 모른다. 탄생의 순간에도, 인생의 곳곳에서도 아담은 원치 않게 다른 생명을 위한 도구로 쓰이므로 아담의 인권에 의문이 제기된다. 줄기세포 연구의 윤리적 논란은 인간의 정체성 및 존엄성과 관련된 근원적인 문제이므로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된다.
안전성 문제도 걸림돌이라고 지적한다. 줄기세포 치료가 인간에게 적용되었을 때 어떤 부작용을 일으킬지는 동물 실험에서도 검증할 수 없기 때문에 임상 시험 환자들은 늘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환자의 몸 안에 주입된 줄기세포가 통제를 벗어나 제멋대로 자라난다면 환자는 도리어 암에 걸릴지도 모른다.

21세기 생명공학의 뜨거운 키워드 줄기세포를
과학적 필요와 윤리적 고민 사이에서 폭넓게 사고한다!
건강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청소년 필독 교양서!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줄기세포, 꿈의 치료법일까?》는 줄기세포 연구의 현상과 이면에 대해 입체적인 관점을 제시함으로써 ‘줄기세포’에 대한 교양을 쌓고자 하는 사람에게 드넓은 생각의 길을 열어 준다. 줄기세포가 무엇인지, 줄기세포를 어디서 어떻게 얻을 수 있는지, 현재 줄기세포 의학 수준이 어디까지 도달했는지 알아본다. 그리고 각 종교계가 인간 배아의 지위를 무엇으로 보며 그에 따라 줄기세포 연구의 허용 범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세계 각국은 줄기세포 연구에 어떤 정책을 취하는지를 살펴본다. 또한 줄기세포 연구를 이해할 때 수반되는 동물 실험이나 유전 공학, 인간 복제, 민간 자본 개입 문제에 대해서도 자연스레 꿰어 감으로써 21세기 생명과학과 생명윤리 전반에 대한 기초 소양을 쌓게 해 준다. 줄기세포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던 독자들도 이 책을 통해 줄기세포가 무엇인지를 머릿속에 도식화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과학적 이해를 발판으로 삼아 줄기세포가 인류에게 ‘진정한’ 꿈의 치료법이 되기 위한 길을 함께 찾아갈 수 있을 것이다.


▶ 책 속에서
유도 만능 줄기세포(iPS cell)
2006년부터 과학자들은 성체 조직에서 특화된 세포를 추출하여 ‘다시 프로그램’한 다음 이를 만능성 줄기세포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세포를 ‘다시 프로그램’한다는 의미는 세포 내 유전자 정보의 발현 양상을 변화시켜서 줄기세포처럼 분화 능력을 가지도록 조작하는 것을 말해요. 이로써 분화되었던 성체 세포들은 여러 형태의 조직으로 발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만능성 줄기세포로 되돌아가게 됩니다. 인간 배아를 사용하는 것이 비윤리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열광할 만한 기술이지요. 이런 방식으로 만들어진 세포를 ‘유도 만능 줄기세포(iPS cell)’라고 합니다.
-36쪽

배아의 지위
줄기세포를 둘러싼 많은 논란은 배아의 지위에 대한 이해의 차이에서 나옵니다. 그렇다면 배아는 단순히 인간 세포 덩어리일까요? 아니면 더 중요한 의미가 있을까요? 숨 쉬고 생각하는 아기처럼 배아도 독립적인 생명체일까요? 배아의 가치가 사람의 가치와 똑같다고 생각해야 할까요? 원칙주의에 따르면, 이러한 문제를 생각할 때 각 개인의 자율성이 과정에 얼마만큼 영향을 주느냐를 고려하라고 하지요. 그렇다면 과학자들은 배아의 자율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을까요?
-47쪽

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창조되다
미래에는 환자의 부모로부터 받은 정자와 난자를 사용해서 배아를 만들어 내는 일이 많아질지 모릅니다. 이식하기에 적합한 조직형을 가진 배아를 찾으면, 그 배아를 키워서 줄기세포를 추출하여 환자를 치료하는 데 사용하기 위해서지요. 하지만 여기에도 여러 가지 문제와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먼저, 비슷한 조직형을 가진 배아를 찾기 위해 검사하는 데 수개월이 걸립니다. 그러고 나서 아기가 태어날 때까지 9개월을 더 기다려야 하지요. 그런데 환자가 그때까지 살지 못한다면요? 게다가 많은 사람들은 아직도 배아를 ‘주문’해서 생산하는 일을 윤리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과학자들은 적합한 조직형을 찾기 위해 하나 이상의 배아를 만들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되면 부모는 나머지 부적합한 배아들을 어떻게 할지 결정해야 하지요. 이것들을 연구 목적으로 사용하게 해야 할까요? 아니면 원하는 조직형을 가지고 있지 않은 아이를 임신해야 할까요? 그도 아니면 그냥 폐기해야 할까요?
-66~68쪽

공급의 문제와 분배의 정의
만일 줄기세포가 여러 질환에 새로운 치료법을 제공하게 되면, 이제 그 혜택을 모든 사람이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이 문제의 핵심이 되어야 합니다. 부유한 사람들은 새로운 기술에 충분히 접근할 수 있는 반면, 가난한 사람들이 이러한 치료를 받을 기회는 상대적으로 적을 것이기 때문이지요. 그러므로 앞으로 우리 사회가 고려해야 할 윤리 원칙 중 하나가 바로 ‘정의’입니다. 어떻게 해야 누구나 공평하게 이러한 치료를 받을 수 있을까요?
-100쪽

구매가격 : 9,600 원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23 국가 정보 공개, 어디까지 허용해야 할까?

도서정보 : 케이 스티어만 | 2019-10-07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국민은 국가의 정보를 알 권리가 있다.”
vs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해 비밀 유지가 필요할 때도 있다.”

정보공개 청구란 국민이면 누구나 국가의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하는 제도입니다. 국민이 내는 세금으로 국가가 운영되는 만큼 국가의 주인인 국민이 국가의 정보를 보는 건 당연하기 때문이지요. 사회가 더 투명해질수록 시민권 보호와 민주주의가 더 공고해진다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전 세계 90여 개 나라에서 이미 정보공개제도가 시행 중이며 우리나라도 1998년부터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가 정보 중에는 세상에 공개하는 것보단 비공개로 두는 게 더 적합한 경우도 있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치안이나 국가 안보와 같이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분야가 특히 그렇습니다. 경찰이 용의자를 쫓는 상황이나 정보기관이 테러리스트를 추적하는 상황을 떠올려 보세요. 수사 정보가 만천하에 공개된다면 제대로 일하기 어렵겠지요.
더구나 정보공개는 어디까지나 공공 기관이 대상인 만큼 민간 부문은 적용 대상이 아니에요. 그런데 양자의 경계가 모호한 경우가 많습니다. 버스나 택시 회사처럼 민간 기업이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 공개 의무를 지울 수 있을까요? 반대로 우체국(우정사업본부)처럼 정부 기관에서 점차 민영화가 진행되고 있는 경우라면 공개 의무가 없어지는 걸까요?
위키리크스(줄리안 어산지가 2006년 설립한 국제적인 내부 고발 단체)가 불러온 정보공개의 바람 속에 세계인들은 각국 정부의 내밀한 속사정을 속속들이 알 수 있게 됐습니다. 평범한 시민들도 정부 고위 관리의 발언 하나하나에까지 알 권리를 누리는 세상이 된 거예요. 하지만 그런 폭로로 세상이 더 나아진 건 없으며 실없는 가십거리만 늘었을 뿐이라는 비판도 거셉니다. 국가의 주인으로서 국민은 당연히 알 권리가 있다는 주장과 국가 안보와 같은 비밀은 공개하지 않는 게 오히려 국가의 의무라는 주장이 지금도 팽팽히 맞서고 있답니다.

정보공개라는 낯선 개념을 소개하면서
알 권리와 정보공개가 세상을 어떻게 바꾸었는지 보여 준다!
청소년들에게 시민으로서의 권리를 일깨우는 필수 교양서!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국가 정보 공개, 어디까지 허용해야 할까?》는 점차 사회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정보공개제도에 대해 다뤘다. 정보공개제도는 시민이면 누구나 국가 기관의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보장하는 것으로, 전 세계적으로 법제화한 나라가 90여 개국에 불과할 만큼 혁신적인 제도다. 영국이나 독일과 같은 유럽의 인권 선진국들도 21세기에 들어서야 도입했다. 우리나라는 비교적 도입 시기가 빨라 1998년 관련법이 제정됐지만 대다수 일반인들에겐 아직 생소한 개념인 게 현실이다. 시중에 정보공개제도를 다룬 도서도 거의 없다. 청소년 교양서로서 이 책이 가지는 가치는 그래서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다. 정보공개제도 확대의 역사와 찬반 논쟁에서 실제 정보공개를 청구하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아주 꼼꼼히 기술했다. 시민 인권과 알 권리 분야에서 세계 최신의 트렌드를 알기 쉽고 재미있게 풀어 썼다.
《국가 정보 공개》가 의미 있는 또 다른 이유는 정부 기관의 정보공개만이 아닌 민간 기업의 정보공개 이슈도 함께 다뤄 문제의식의 지평을 넓혔다는 점이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세상에서 가장 큰 권력은 정부 권력이었던 만큼 정보공개제도의 대상은 어느 나라나 자국 정부로 제한돼 있다. 하지만 거대 민간 기업이 세계 경제를 좌우하는 오늘날 민간 분야에 대한 정보공개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이 책은 그런 미묘한 흐름 변화도 놓치지 않고 있다. 더불어 정보공개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공무원들의 사생활이 침해되는 등 제도가 가지는 몇몇 문제점도 함께 고민하며 사고의 깊이를 더했다. 워터게이트 사건, 독일 비밀경찰 슈타지 이야기, 엔론 회계 부정, 위키리크스 폭로 등 세더잘 시리즈 특유의 풍부한 읽을거리는 이 책이 주는 소소한 즐거움이다.
▶ 추천의 글
“권력과 세금이 있는 곳에는 정보공개가 있어야 합니다. 공개가 없는 권력은 반드시 부패하니까요. 방치된 권력은 거대한 암덩이가 돼 시민들을 억압할 것입니다. 우리가 두 눈을 부릅뜨고 정보공개 청구를 하는 이유입니다. 사람들이 이 책을 많이 읽고 정보공개제도를 자유롭게 이용하는 세상이 되길 소망합니다.”
-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소장 전진한

▶ 책 속에서

세계 최초로 정보공개법을 도입한 바 있는 스웨덴은 오늘날에도 정보공개의 수준이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입니다. 가령 스웨덴에서는 개인의 소득 신고 내역을 당사자가 아니어도 열람할 수 있어요. 스웨덴 정부는 매년 모든 시민들의 소득 및 자산 규모, 납세 내역을 전화번호부처럼 생긴 ‘세금 달력’이라는 두꺼운 책자를 통해 일반에 공개하고 있습니다.
- 30쪽, 정보의 자유와 사생활 침해

정보공개를 통해 정책 결정 과정이 대중에 노출되는 데도 찬반양론이 있습니다. 몇몇 공무원들은 소신을 갖고 정책을 만들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세금 인상처럼 국가 운영에 꼭 필요하지만 대중에게는 인기 없는 정책을 위해 누가 총대를 메겠느냐는 것입니다. 특히 선출직 공무원들은 이런 문제에 몸을 사리는 게 현실입니다.
- 33쪽, 정보공개제도가 공무원들의 권익을 침해할까?

정부의 답변은 그 사회에서 평균적인 교육을 받은 시민이라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가끔씩 정부의 답변서가 알 수 없는 행정 용어로 가득 차 전문가가 아닌 한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시민들의 알 권리가 제대로 보장된다고 하기 어렵습니다.
- 55쪽, 답변서의 요건

대부분의 나라에서 민감한 정보가 요청되면 설령 공개를 하더라도 검열을 거쳐 정리된 자료를 내놓습니다. 민감한 내용 위에 검은색 펜이나 테이프로 굵은 줄을 그어 일부 내용을 지운 문서를 제공하는 거지요. 흔히 이렇게 지워지는 정보로 관련 공무원들의 이름을 들 수 있습니다. 정부는 개인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이런 조치가 남용돼 너무 많은 글자가 지워져 문서를 읽는 게 불가능하거나 정보로서 쓰임새가 없어지는 경우도 있어요.
- 67쪽, 정보공개에 대한 제약

조직 구성원이 자신이 속한 조직의 비리나 부정행위를 외부에 폭로하는 걸 내부 고발이라고 합니다. 내부 고발은 조직 내에서는 배신행위로 간주되지만 조직의 사적 이익보단 사회 공동체의 이익을 더 중시한다는 점에서 공익 행위로 평가하는 게 맞습니다. 그런 취지에 맞춰 최근엔 ‘공익 제보’로 바꿔 부르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지요.
- 79쪽, 정보공개의 한 방법 : 내부 고발

민간 기업이 공공 기관 수준으로 정보를 공개할 경우 경쟁 업체에 영업 비밀 등 귀중한 정보가 노출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기업 활동에 심각한 지장이 올 수 있지요. 성실히 정보를 공개하는 기업은 손해를 보고 정보를 부정확하게 또는 일부만 제공하는 기업은 이익을 보는 불합리한 결과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단적으로 공개 의무를 지우는 나라의 기업은 그렇지 않은 나라의 기업보다 국제적인 경쟁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 91쪽, 거대 기업의 정보공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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