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아파트 통합분석

도서정보 : 집테크 | 2019-01-2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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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투자 큐레이션 서비스를 통해 제작된 빅데이터기반 리포트입니다. 분기별 변동추이 및 수익분석을 통해 공인중개사에게는 지역 부동산 투자트렌드를 제공, 투자고객에게는 맞춤형 투자정보를 제공합니다. 또한 알기쉬운 인포그래픽 및 유튜브 집테크TV 방송을 통해 쉽고 빠르게 이해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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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 아파트 통합분석

도서정보 : 집테크 | 2019-01-2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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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모어 워크

도서정보 : 제임스 리빙스턴 | 2019-01-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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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드는 일자리, 늘지 않는 월급 그리고
완전고용이라는 허상과 최저임금이라는 기만에 대한
가장 도발적이며 가장 현실적인 대답





최저임금 vs. 기본소득?
끝이 나지 않는 논쟁에 던지는 역사학자의 새로운 시각
중요한 것은 일과 소득의 관계를 재정립하는 것이다.
우리는 일과 소득을 분리해야 한다.

최저임금의 문제로 사회가 시끄럽다. 한쪽에서는 최저임금이 생활 수준의 향상을 가져오며, 늘어난 소비가 새로운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동시에 우리가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인간의 기본 권리에 대한 이야기를 끄집어낸다. 다른 한쪽에서는 우리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고용 감소와 비용 증가의 예시를 들어가며 최저임금이 이미 위기에 몰린 기업과 자영업의 몰락을 불러올 것이라고도 이야기한다. 물론 이 와중에 임금이 얼마이든, 정작 그 일자리 자체가 줄어들고 있다는 현실은 모두가 외면해버린다. 그 일자리가 오늘날 모두 기대해 마지않는 4차 산업혁명 때문에 아예 사라져버릴지도 모르는데도 말이다.
게다가 정치인들은 진보든 보수든 하나같이 입을 모아 고용 증대만이 우리의 유일한 살길이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 일자리는 언제나 충분치 않았고, 그 상황은 지금도 절찬 악화 중이다. 설사 실업률 0%가 달성된다 해도 우리 중 대다수는 여전히 직업이 없는 채로 살아갈 것이다. 그러니 최저임금을 아무리 올려본들 취업 인구의 과반이 저임금으로 살아야 한다는 현실은 결코 달라지지 않는다.
말하자면 이렇다. 최저임금을 강력히 지지하는 진보는 말 그대로 가난의 평준화를 추구하고 있다. 그리고 그에 맞서는 보수는 가난한 사람은 무시한 채 모두가 성공하면 그만이라는 엉터리 같은 노래만 부르고 있다. 이럴 때 최저임금에 관한 논쟁은 선거 때 마이크로 나오는 공약만큼이나 시끄러운 논쟁일 뿐이다. 그래도 그 논쟁에 의미가 없지는 않다. 논쟁을 때려 부수는 과정에서 우리는 뭔가를 얻어낼 수 있으니까.
이 책의 저자이자 시민 대상 대학의 역사학 교수, 경제학 칼럼니스트인 제임스 리빙스턴은 이러한 논쟁보다는 이 논쟁의 전제 자체에 우리가 주목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미리 말해두지만 저자가 주장하는 것은 기본소득이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최저임금이니 기본소득이니 하는 문제가 아니다. 4차 산업혁명을 줄어드는 일자리와 늘어날 수도 있는 부가가치에만 집중하는 것도 그다지 의미 없는 일이다. 정말 주목해야 할 것은 일과 소득 사이의 관계의 변화다. 그리고 이러한 전제와 함께 저자는 수천 년 전 인류의 시작에서부터 바로 어제의 우리로 이어지는 긴 사색의 길로 우리를 인도한다. 일이 성공이 되고 성공이 소득이 되고 소득이 종교가 되어 우리가 지구를 파괴하게 된 애증의 역사의 길, 그리고 지구와 함께 우리 자신까지 파괴해왔던 그 길을 지나 새로운 대안을 넘볼 수도 있는 지금 우리의 자리로 이어지는 흥미로운 사색의 길로 말이다.



우리가 겪는 모든 비극은
진보와 보수가 정치 놀음에 경제를 끌어들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비극의 원인은 그것만이 아니다

일하지 않는 자는 먹지도 마라. 이 말은 좌파의 격언이자 우파의 잠언으로 아주 폭넓게 사용되어 왔다. 좌파의 입장에서는 노동 없이 자본만으로 군림하는 자본가에 대한 효과적인 공격으로, 우파의 입장에서는 권리를 요구하는 노동자에 대한 경계의 말로 활용되어 왔다. 당연하게도 프로테스탄티즘의 노동 윤리에서 뛰어나왔을 이 말은 독자들도 알 수 있듯 비단 서구권만의 상식은 아니다. 그러나 저자의 말에 따르면, 이 말은 오독되고 오용되어왔다. 일한 만큼 무언가를 내세가 아닌 현세에서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은 자본주의를 견인해왔지만, 동시에 일 자체에 인간을 평가할 수 있는 잣대를 부여해버렸다. 일은 한때 성공을 위한 길이었지만, 어느 순간 우리 자신을 평가하는 가치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그 결과 우리는 거지같고 미래도 없고 해봐야 빈곤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 일조차, 하지 않으면 사회의 구성원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현실에 빠져버렸다.
현대 사회에서 소득이 없는 인간은 통계에서 밀려나고, 인간이지만 인간이라는 인식 밖의 무언가가 되어버린다. 이따금 복지의 사각지대나 페미니즘 운동의 일환으로 개중 극히 일부만 이따금씩 뉴스거리로 소개될 뿐이며, 우리는 때로 이에 대해 동정하거나 아니면 혐오한다. 이들은 인간이지만 시장 경제 사회 속에서 통계 밖의 인간은 인간이 아니기 때문이다. 일은 소득과 합쳐졌고, 소득은 인간의 가치가 되어버렸으며, 다시 인간의 가치 평가는 종사하는 일의 가치, 그 뒤에는 일의 유무 여부로 평가받게 되어버렸다. 목적과 수단을 혼동하는 인간의 악습은 이런 면에서도 위력을 잃지 않는다.



월가의 고소득자와 마약 조직원이 하는 일은 무엇이 다를까?
일과 소득을 분리해 생각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악을 긍정하는 비극을 인정해야 한다
두 번의 경제위기가 바로 그것이다.

이런 악순환을 벗어나는 방법으로 몇몇 사람들은 기본소득을 주장한다. 해외에서는 저명한 CEO들, 특히 실리콘밸리의 CEO들과 경제학자들을 중심으로 활발한 주장이며, 몇몇 나라에서는 이미 첫발을 내딛기도 했다. 그리고 미처 깨닫지 못하지만, 우리가 접하는 복지 정책 중에는 이미 기본소득의 개념을 활용한 제도도 적지 않다. 그러나 현재 대한민국에서 기본소득이란 말을 꺼내면 진보와 보수, 양쪽의 협공을 받기 일쑤다. 좌파는 노동의 순수성을, 우파는 경제에서 자유를 극한적으로 신봉하는 이들이기 때문이다. 일하지 않는 자는 먹지도 마라. 이 말의 강력함은 시대를 초월해 지금도 우리의 의식 속에 자리 잡고 있으니까.
그러면 저자의 주장은 과연 어떤 것일까? 저자는 우선 일과 소득을 분리시켜야 한다고 선언한다. 일을 하면 생계를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일과 무관하게 인간은 모두 생계를 유지할 권리가 있다. 그렇지 않다면 실직자는 모두 죽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소득과 무관하게 일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애초에 인간의 품성과 미래, 가능성을 말해주는 것들은 대체로 돈에만 달려 있지 않았다. 일에 돈이 묶인 순간 한쪽에서는 일자리를 가져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힌 비참한 계층이 생겨나고, 다른 한쪽에서는 일 같지 않은 일을 하는데도 떼돈을 벌고 있는 부도덕한 계층이 생겨나 버린다.
우리가 쉽게 접하고, 그나마 실현 가능한 고소득자는 두 부류이다. 월가의 금융인이 되거나 아니면 뒷골목의 마약상이 되는 것이다. 근데 월가의 금융인이 하는 일은 범죄자의 돈을 세탁하거나(HSBC은행), 악성 채권을 팔거나(AIG, Bear Stearns, 모건스탠리, 씨티은행), 저소득층을 희생양으로 만들거나(Bank of America), 국회에서 표를 매수하는 일(위의 모두) 등이 고작이다. 덤으로 이들은 그런 짓거리를 하느라 전 세계를 경제 위기라는 구렁텅이로 몰아넣은 적이 있다. 그 대가로 이들이 받은 건 고액의 성과급과 퇴직금이다. 악랄하다는 점과 불법이라는 점에서 이들이 마약 조직원과 다른 점은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 일의 가치가 개인의 가치를 결정한다고? 열심히 성실히 자신을 업그레이드하고 헌신한다면 성공으로 보답받는다고? 그런 말을 해봐야 바보이거나 구제 불능의 멍청이 소리밖에 듣지 못한다.



한때는 보수의 대안, 지금은 진보의 컬트
기본소득은 인간성을 되찾고, 복지의 비용을 절감하며
겸사겸사 지구도 구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그러나 저자는 상황이 이러니 저 부도덕한 고소득자들을 처벌하라든가, 재벌을 당장 감옥에 처넣으라는 식의 말은 하지 않는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저들이 성공하고 돈도 벌고 권력도 있는 건 결국 현실이다. 다만 그걸 부도덕하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일과 소득은 완전히 무관하다고 긍정할 수 있어야 한다. 높은 소득이 개인의 품성을 대변한다고 말하지 않을 수 있어야 하며, 일자리가 개개인의 모든 것이라는 망상을 더는 품지 말아야 한다. 소개팅이든 맞선 자리든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뭐죠?"라고 묻는 일이 당연한 상식이 되어서는 안 된다. 적어도 일과 소득과 개인의 품성을 함께 묶어 생각하는 요즘 세상에서는 말이다.
그래서 주장하는 것이 기본소득이다. 인간은 일을 할 수 있고 해야 하지만 그것이 생계 때문이 되어서는 안 된다. 돈 때문에 조각을 하는 조각가를 본 적이 있는가? 인간은 유한한 인생의 흔적을 남기기 위해 일을 하고, 때로는 내 친구가 같은 일을 하기 때문에, 아니면 그저 그 일이 좋아서 일을 한다. 그리고 그런 일이 진정으로 인류를 발전시키며, 우리를 먹여 살릴 수 있는 일들이다. 멀리 갈 것 없이 인터넷 환경에서는 소득이 없지만 그저 재미로 유익한 일을 하고 유익한 연구를 하며 유익한 정보를 퍼뜨리는 사람들이 넘쳐난다. 오늘날 인류가 향유하는 많은 것들이 오히려 경제와 무관한 이유로 생겨났다. 경제는 그것에 경쟁을 붙이고 대량으로 확대했을 뿐이다. 그리고 그 경쟁과 대량화는 우리가 안고 있는 위기의 근원이기도 하다. 만약 자유와 시장과 경제를 주장하는 사람들의 말대로 생산성을 최대한 극대화하여 '최대한 효율적'으로 상품 생산을 개시한다면 우리 인류는 지구를 말 그대로 태워 없애 버리고 말 것이다. 물론 그 전에 경제 체제 붕괴로 인류의 대부분이 빈곤에 시달리겠지만.
사실 기본소득은 원래 우파의 주장이었다. 지금은 네오콘을 거쳐 미국 극보수의 일원이 되어있는 럼스펠트와 딕 체니가 그 열렬한 신봉자였다. 이들은 과도한 복지의 부담을 줄이고, 쇠락해지는 생산성을 향상하기 위해 기본소득을 시도하려 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전쟁으로 밀고 가던 경제가 맞을 수 있는 불가피한 파국을 막아내려 했다. 이제 세월이 흘러 한때의 신봉자들은 열렬한 반대파가 되고, 이들을 공격하던 이들은 조심스런 한 걸음을 내딛는 현실을 맞이했지만 반세기 전 이들이 내다봤던 미래는 정확히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현실이 되고 말았다. 우리는 일과 소득과 품성에 관한 헛된 망상과 같은 종교에서 벗어나야 한다. 일하는 건 좋지만, 일과는 무관하게 인간은 인간답게 살아야 한다. 그것이 복지의 사각지대를 찾아 세금을 투입하거나, 아주 소수 이를테면 왼손잡이를 위한 가위를 따로 만들기 위한 공장을 세우기 위해 무의미한 투자를 하는 것보다는 훨씬 비용이 적게 들며, 지구 환경에도 더 유용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저자의 말을 빌리자면, 결론은 이거다. 만약 우리가 지구를 구하고자 원하고, 겸사겸사 우리 자신도 구할 마음도 먹는다면 정말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일이 아니라 더 적은 일이다. Fuck Work! 일 따위 엿이나 먹어라!




■ 추천의 말

완전고용은 왜 허구인지, 일자리가 줄어들면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에 대해 기존 관념을 깨부수는 강렬한 주장을 담고 있다.
- 브루스 로빈슨, 컬럼비아 대학

노동의 숭고함이라는 환상 뒤에 숨어 우리를 기만하는 관념적 사고에 날리는 신랄한 일격.
-《디시던트 보이스》

경제학을 연구하는 사람과 독자들에게 통쾌함 그리고 미래에 대한 질문을 던져 주는 책.
-《더 초이스》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삼은 그의 주장은 더할 나위 없이 설득력 있다.
-《퍼블릭 북스》

성경에서부터 다니엘 벨의 이론까지, 우리 앞의 현실만큼이나 과격하게 역사를 넘나든다. 단숨에 읽어버렸지만, 앞으로도 계속 꺼내 읽을 것 같다.
- 코리 로빈, 브루클린 대학, 뉴욕 시립대학교

한편으로는 무례한 책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더없이 친절한 놀라운 책.
- 벤저민 쿤켈, 《낙원 혹은 실패》의 저자

■ 책 속으로

물론 딘 베이커에서부터 그레고리 맨큐까지, 즉 진보와 보수를 막론하고 심지어 여러분까지 입을 모아 이렇게 말할 것이다. 법인세의 인상은 투자 위축과 이에 따른 일자리 창출의 위협을 불러온다고. 또한 증세는 더 낮은 세율을 찾아 기업이 해외로 이전하도록 만든다고도 이야기할 것이다. 그러나 법인세를 올린다고 해도 이러한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는다.
- 26쪽

대부분의 일자리는 민간 기업의 투자에 의해 창출되지 않으며, 그렇기에 법인세를 줄인다고 해서 고용이 늘지는 않는다. 1920년대 이래 순민간투자가 위축되었지만 경제는 여전히 성장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할까? 주주들에게 당신들의 회사가 현재 성업 중이며 번성하고 있다는 것을 납득시키는 수단 이외에 이윤의 중요성이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애플을 포함한 대부분의 기업들의 사례가 보여주고 있듯이, 회사가 재투자를 받거나, 고용과 생산 확대를 위한 자금을 융통받는 데 이윤은 그리 중요한 고려 사항이 되지 못한다.
- 28쪽

우리 시대의 정치인과 학자와 언론인과 지식인과 달리, 당시 사람들은 자유주의자든 보수주의자든 급진주의자든 간에 이들이 발견한 위협과 약속으로부터 도망치지 않았다. 이들의 관점에서 “완전고용”은 자명한 목표가 아니라 이미 사라진 지평선이었고, 거의 희망이 없는 꿈이었다. 그래서 이들은 이에 따라서 행동했다.
이들이 언뜻 본 미래가 바로 우리 시대의 현실이다.
- 59쪽

한때 주류이던 이러한 발상이 어떻게 급진 좌파들이나 실리콘밸리의 몽상가들만의 전유물로 바뀌어 버렸을까? 이러한 배제 현상은 보수적 반발이나 레이건 혁명 그리고 그와 관련된 온갖 것들을 다 밝힌다 해도 설명되지 않는다. 소위 미국의 우경화는 크게 과장되어 있다. 1980년 이후 레이건과 공화당이 입법 절차와 사법 판결 혹은 “거대한 저항”이라는 백인우월주의 운동 등으로 승기를 잡아왔지만, 실제로 민권, 투표권, 여성 권리에서부터 동성애자 평등까지 승리한 쪽은 우파가 아니라 좌파였다. 그리고 지금 좌파들은 상위 1퍼센트의 특권과 번영을 정당화시키는 경제적 불평등이라는 전쟁에 뒤늦게 합류했고, 승리하고 있다.
- 64쪽

내가 아렌트의 말을 정확히 이해한 거라면, 이쯤에서 한번 큰 웃음을 터뜨리고 싶다. 이런 말을 아렌트가 진지하게 얘기했다니!
만약 당신이 공장에서 일을 해봤거나 지상 정비원, 청소부 일 혹은 건설 현장 작업을 한 적이 있다면(나는 이 지긋지긋한 일 세 가지 모두를 했었다), 당신들이 아렌트보다는 훨씬 더 제대로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당신들은 머리를 쓰지 않는 일처럼 보이는 단순한 육체노동도 머리를 쓰지 않는 것이 결코 아니며, 그렇게는 일할 수도 없음을 안다. 자신만의 대사 작용에 포획되어 잔존하는 건 짐승 아니면 사이코패스뿐이다
- 108쪽

이것들은 일에 관한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의 주제에 대한 변형이고, 현재까지는 둘 다 죽음에 이르는 병이다. 이것들은 우리를 괴롭히는 것들에 대한 치료제라며 더 많은 저축, 더 많은 성장, 더 많은 상품을 요구함으로써 우리를 죽이고 있다. 옛날에는 이 윤리가 평민에게 권력을 부여했고, 농민에게 힘을 주었으며, 노동자에게 선거권을 주었다. 이제 이 윤리는 생산력의 발전을 억제한다. 그것은 우리를 다시 살 필요가 없는 과거로 돌아가도록 얽매어놓는다.
- 120쪽

자본주의를 드러내는 대표적 특징은 노동력에서의 시장 창조였다. 다르게 말하면 노동 계급의 발명이다. 그 이전 어느 계층과도 다른 이 사회 계급은, 공유지에 대한 권리의 부재와 시민으로의 자리 매김 없이 이루어진 발명품이었다. 노예도 농노도 아닌 이들 남성들과 여성들은 오직 자기 자신만을 소유했다. 달리 말해 일을 통해 가치를 생산하는 자신들의 능력을 소유했다. 이 능력이 이들이 팔 수 있는 유일한 것이며, 실제로 대부분이 그렇게 했다. 이렇게 이들은 세상을 바꾸었다. …… 여기서 핵심어는 공유지다. 공유지에 법적으로 소유권을 부여하고, 개인 재산권(인클로저enclosure)을 주장하고 집행하는 일을 16세기 사람들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공유지를 이용하지 않으면 도둑질을 하거나 아니면 우리들 현대인이 아는 의미 그대로 임금노동자 일을 하지 않으면 생계를 유지할 수 없다는 사실을 모두가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 128쪽

어째서 이럴까? 이른바 “생계유지”가 불가능해진 건 언제부터일까? 모름지기 상품이라면 당연히 수출을 해야만 하고, 제조업 분야는 이미 노동조합으로 시대에 대응해왔다는 말은 하지 마라. 그것은 답이 아니다. 오늘날과 같은 탈공업화 사회에서 거의 대부분의 일자리는 3차 산업 일자리, 즉 서비스직 일자리다. 상품의 생산보다는 배송 혹은 관리에 공헌하는 이 산업은 당시 지식인이 예측했듯 1950년대부터 존속해왔다. 옛날의 일자리가 좋았다 해서 그것을 오늘날 다시 재현하자는 예기는 옛날이 좋았으니 옛날처럼 살자는 말과 하등 다를 바가 없다. 그건 그저 바보짓일 따름이다. …… 당신은 동의할 것이다. 자본주의의 위대한 성공이 노동시장을 완성시킨 결과 노동이 무의미해지고, 쓸모없어졌으며, 주류에서 밀려났다는 사실을.
- 135쪽

생각해보자. 프롤레타리아 무산계급이나 자본가 계급이 없다면 자본주의는 존재할 수 없다. 이들은 자본주의를 구성하는 사회 계급이기 때문에 이들이 구분하지도 못할 만큼 소멸해버린다면 자본주의라는 말도 무의미해진다. 그런데, 지금 우리의 상태가 바로 이렇다.
- 143쪽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현실을 마주해야 할까? 시간당 15달러 이상의 최저임금을 요구하는 운동의 도덕적, 정치적 중요성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 자체가 없다. 그러나 지금까지 말했듯 시간당 15달러에 주당 40시간 노동은 당신을 빈곤선 아래로 처넣어버릴 뿐이다(덤으로 이 때 주당 40시간 노동은 고용주가 손해볼 마음을 먹지 않는 이상 결코 주어질 리 없다는 사실도 여러분은 잘 알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사실상 노예의 윤리에 가까운 당신의 노동 윤리를 새삼 증명하는 일 말고 최저임금을 인상하는 정책에 대해 대체 무슨 의미를 찾을 수 있을까?
- 173쪽

구매가격 : 12,000 원

리밸런싱(REBALANCING)

도서정보 : 박홍기 | 2019-01-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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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언이설로 경제를 속여 온 이들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
2019년부터 다가올 경제 상황을 전망,
경제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방법 제시.

구매가격 : 11,100 원

수축사회 : 성장 신화를 버려야 미래가 보인다

도서정보 : 홍성국 | 2018-12-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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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수축사회, 생존전략을 세워라

지난 시절 미래는 늘 밝고 희망적이었다. 현실이 다소 어렵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삶이 크게 향상될 거라고 기대할 수 있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미래가 암울하고 불확실해졌다. 전 세계적으로 기술과 경제적 이권을 둘러싼 싸움이 점점 더 첨예해지고 종교와 패권을 둘러싼 힘겨루기는 전쟁 직전의 불안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파이의 전체 크기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전방위 갈등이 제로섬전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디플레이션이나 경제위기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이 전환 상황을 ‘수축사회’라는 개념으로 설명한다.

세계는 2000년대 초반 전 지구적 호황 이후 2008년 전환형 복합위기를 맞으면서 본격적으로 수축사회에 진입했다. 인구 감소와 생산성의 획기적 증대로 인한 공급과잉, 역사상 최고 수준의 부채, 부의 양극화로 세상은 더 이상 성장이 어려운 환경이 되었다. 우리는 한 번도 도래한 적 없는 낯선 세계에 적응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게 됐다. 저자는 이 책에서 수축사회의 모습과 생존전략을 종합적으로 살펴봄으로써 성장 신화에 기대지 않고 위기를 헤쳐 나갈 방향을 제시한다.

구매가격 : 12,600 원

미래를 알면 돈이 보인다

도서정보 : 한승우, 정행임 | 2018-12-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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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에 대해 미래를 예측하는 노하우와 수천만 원의 수익을 내는 전업투자자들과 부자들의 노하우

-이 책에는 미래 경제를 예측하는 쉽고 효과적인 방법이 나온다.
-이 책을 읽고 여러 방법으로 미래를 예측해 기회를 알아내 실행한다면 적게는 수백만 원에서 때로는 몇십억 원 이상을 획득하는 결과를 얻을 것이다.
-이 책에는 수천억대 부자들에서부터 수십억 원대 건물임대주 부자들에게서 들은 수천만 원 어치의 노하우를 담고 있다.

구매가격 : 7,200 원

한국경제, 반전의 조건

도서정보 : 김동원 | 2018-12-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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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대전환의 시대, 그리고 위기의 한국경제
?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
? 세계경제가 장기 침체에 빠질 위험
? 중국의 제조업 굴기와 미중 무역전쟁
? 중국의 위기는 곧 한국경제의 위기
? 장기불황, 저성장의 위협

누군가는 “이대로 가면 망한다”고 한다. 그리고 또 다른 누군가는 “아직 그 정도로 위험한 상황은 아니”라고 한다. 누구 말이 맞는지 알 수 없지만, 확연한 입장 차이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는 확실하다. 지금 한국경제가 위태롭다는 사실. 이 책의 저자 김동원은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그는 대학에서 40년 가까이 화폐금융을 연구한 경제학자이면서, 〈매일경제〉와 금융감독원, 국민은행 등에서 다양한 실무를 경험한 바 있는 금융인이다. 그의 진단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는데, 강 건너 불구경’하듯 움직인다는 것이다. 이것이 현재 한국경제 위기의 본질이다.
우리는 현재 세기적 대전환기를 통과하고 있다. 20세기 초 전기를 산업동력으로 활용해 미국이 패권국가의 위치에 오른 지 백년, 우리는 이제 디지털이 이 시대의 경제·문화적 기준으로 자리 잡아가는 모습을 보고 있다. 이런 대전환의 흐름에서 뒤처지면 어떤 대가를 치르는지 우리는 100년 전에 이미 경험한 바 있다. 우리는 이런 대전환의 거대한 조류에 휩쓸려가면서도 그 안에서 크고 작은 풍파에 흔들리고 있다. 중국경제의 성장과 이를 견제하려는 미국의 압박이 첨예하게 부딪히고 있다. 미국과 중국, 두 거인의 충돌은 이들에게 안보와 무역을 크게 의존하고 있는 우리 입장에서 굉장한 부담이 아닐 수 없다. 대놓고 미국의 편을 들 수도 없고, 그렇다고 중국을 모른 척하기도 힘들다. 이 모든 사달의 원인은 중국 ‘제조업의 굴기’에 있다. 중국은 2025년까지 자국에서 생산되는 상품에 들어가는 부품의 70퍼센트를 국내에서 생산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단계적으로 세부계획을 시행해가고 있다.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서 이러한 노력은 벌써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미 우리나라의 디스플레이와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중국에 넘어가고 말았다. 반면 우리나라는 OECD 평균에도 못 미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어쨌든 경제성장률이 확실히 개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업률은 오히려 올라갔다. 새로 생겨나는 기업도, 폐업하는 기업도 줄어들고 있다. 점점 우리 경제가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는 신호다. 게다가 저출산·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우리 경제는 급격히 장기 저성장의 시대로 들어서고 있다.


햇볕이 있을 때, 지붕을 고쳐라
? 경제생태계를 개혁하라
? 제조업 부흥이야말로 희망
? 다음 세대를 위한 비전
? 지속적인 성장의 꿈
? 각 세대가 자신의 책임을 다해야

2017년 10월, 크리스틴 리가드 IMF 총재는 ‘장마에 대비하라’는 제목으로 하버드대학에서 강연을 한다. 세계경기가 9년 만에 오랜 침체를 끝내고 급반등하고 있는데, 리가드 총재는 왜 ‘장마에 대비해 햇볕이 있을 때, 지붕을 고치’라 했을까? 그녀는 현재의 회복 국면이 일시적인 반등에 불과하고 앞으로 더 길고 고통스러운 장마가 이어질 수 있다고 보았다. 국내생산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한국으로서는 깊이 새겨들어야 할 조언이다. 세계경제의 흐름이 악화될 경우,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더 큰 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가? 우선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발맞춰, 빠르게 제조업 전반에서 디지털 전환을 이루어야 한다. 그런데 디지털 전환은 기업들의 힘만으로 할 수 있는 성격의 것이 아니다. 다른 경쟁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우리 정부도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그리고 기업하기 좋은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 정부가 주도하는 소득주도성장 정책은 선한 의도를 가진 정책이다. 그런데 의도가 선하다고 해서 그 결과도 선한 것은 아니다. 소득주도성장 정책은 이미 시장의 역풍을 맞아 우리 경제에 생채기를 냈다. 문재인 정부는 ‘촛불’이라는 정치혁명 위에 탄생한 정부다. 그래서 경제도 혁명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러나 경제에는 혁명이 없다. 시장만이 있을 뿐. 정부는 여러 경제 주체를 두루 포용하고 미래를 설계해 나아가야 한다. 그래야만 디지털 전환의 큰 물결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그리고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는 제도와 인식의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인다. 무엇보다 유연하고 창의적인 구조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한데, 우리는 아직도 전근대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권위주의 정권의 몰락과 함께 시작된 적폐청산의 방향이 부패한 ‘갑’들을 벌주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 개발시대의 패거리문화, 야근문화, 상명하복, 성 차별 등의 후진적인 사회문화를 끊어내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지금까지 우리는 앞서가는 상대를 따라잡기 위해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고압력사회’였다. 그런데 앞으로 우리가 직면할 세상은 그런 단계를 넘어서 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콘텐츠로 경쟁해야 하는 시대에 접어든 것이다. 그러나 자유롭고 유연한 사고가 만들어지는 사회, 그런 사회에 어울리는 제도와 문화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른바 ‘저압력사회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다시 ‘행복의 사다리’를 고치자
? 세계에서 가장 빨리 늙어가는 나라
? 상실감에 젖어 있는 노인세대
? ‘행복의 사다리’가 망가져 절망에 빠진 청년세대
? 소득주도성장 정책과 혁신성장
? 뉴노멀을 끊고 희망 만들기

저자는 또래들과 모이면 다음 세대를 걱정한다고 한다. 대부분 개발세대를 살았던 자신들보다 다음 세대가 더 못살 거라고 생각한다. 과거의 기준으로 보면 졸업-취업-결혼-출산으로 이어지는 연결이 너무나 자연스러웠다. 기성세대에게는 너무나 자연스러웠던 이 연결고리가 끊어진 지 오래다. 저성장의 그늘로 은행금리는 제로에 가까운데,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초년생의 월급은 150만 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다보니 내집마련은커녕 전세금도 모으기 힘드니 결혼하는 젊은이들이 줄어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또 어렵게 결혼을 했다고 해도, 출산으로 인한 경력단절이 불 보듯 뻔한 상황에서 수입의 감소를 감내하고 아이를 낳겠다고 마음먹는 일이 쉽겠는가. 이런 흐름을 끊어내야 한다.
저자는 독일의 사례가 참고할 만하다고 말한다. 독일은 통일 이후, ‘유럽의 병자’로 전락해 어려움을 겪었다. 슈뢰더 총리는 이러한 어려움을 타계할 방안으로 ‘어젠다 2010’을 발표했다. 각계각층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복지규모를 축소하고, 그 돈으로 산업경쟁력 재고와 잠재성장률을 높이는 데 사용했다. 고통을 수반하는 경제정책이었지만, 지속적으로 이것만이 독일경제가 회생할 수 있다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설득하고 시행해 나갔다. 결국 슈뢰더 자신은 실각했지만, 그의 개혁이 효과를 발휘하여 지금은 유럽에서 가장 안정적인 경제를 구축하게 되었다. 반면 일본은 ‘잃어버린 20년’ 동안 총리가 14차례나 바뀌면서 제대로 된 정책을 제시하지도, 제대로 실행해보지도 못했다. 많이 회복을 했다고 하지만 여전히 과거의 영광에 비할 바는 아니다. 여기 우리의 길이 있다. 제대로 된 정책을 만들어, 꾸준히 밀고 나가는 지도자의 철학과 이를 뒷받침하는 국민들의 노력이 있어야만 지속적인 번영이 가능해진다. 그런데 우리의 소득주도성장 정책과 혁신성장 정책이 독일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보다 총체적인 위기 대응방안이 필요하다.


후세에도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번영된 한국을 물려주는 것, 우리 모두의 의무이자 희망이다. 《한국경제, 반전의 조건》은 이를 위해, 국내외의 다양한 자료와 통계, 표를 살펴 우리가 정확히 어디에 서 있는지 진단하고 남은 역량은 무엇이고,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따져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이야기하는 책이다. 크게는 우리나라의 미래, 작게는 그 안에서 떨어질 수 없는 개개인의 삶을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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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 김영호 | 2018-12-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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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점유율 경쟁 말고 일상점유율에 집중하라.
이제 마케팅 불변의 법칙은 잊어라!

1960년대부터 시작된 현대 마케팅은 말 그대로 시장(마켓)에 집중되었다. 모든 기업은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동종 업종의 경쟁업체를 이기기 위한 일에만 집중하여 오로지 경쟁 일변도였다. 그래서 기존 시장에 존재하는 모든 경쟁자들을 물리치기 위한 시장 점유율 뺏기 경쟁이 주요 의사결정 사항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시장’ 중심이 아니라 ‘소비자’ 중심으로 바뀌었다. 더욱이 4차 산업혁명은 하루가 다르게 우리 일상생활을 변화시키고 있다.
그래서 지금까지 조금이라도 매출을 더 일으키려는 마켓 제로섬 게임, 다른 경쟁기업으로부터 시장점유율을 뺏어 오는 저급한 마케팅에서 이제는 벗어나야 한다.
바로 고객의 일상을 점유하는 라이프셰어 (life share)형 마케팅을 이해해야 할 것이고, ‘업의 개념’이, ‘품의 개념’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야 될 것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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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노믹스 vs. 아베노믹스

도서정보 : 방현철 | 2018-12-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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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경제학, ‘노믹스’에서 찾는 경제 비전

과연 한국 경제는 ‘저성장의 늪’에서 탈출할 수 있을 것인가?
J노믹스와 아베노믹스를 전격 해부하다!

# 장면 하나
19대 대통령 선거운동이 한창이던 2017년 4월 14일, 문재인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이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를 찾았다. 문재인 대선캠프에서 경제 비전을 총괄하던 김상조 ‘새로운대한민국위원회’ 부위원장(현재 공정거래위원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대한상의 강연에서 있었던 일을 소개했다. 문재인 후보와 박용만 대한상의 의장 사이에 오간 대화였다. 그날 더불어민주당의 공식 브리핑에선 나오지 않은 이야기였다.
“박 의장이 ‘경제학의 과제는 정부가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구분하는 것’이라는 케인스 이론을 인용해 문 후보에게 말을 건넸다. 그러자 문 후보는 곧바로 ‘케인스의 그다음 말이 뭔지 아시죠?’라고 답했다. ‘정치의 과제는 그 정부가 해야 할 일을 민주주의 틀 내에서 수행하는 것이다’가 그다음 문구인데, 문 후보는 ‘이것이 저의 경제철학’이라고 언급했다.”
김상조 부위원장이 대한상의에서 있었던 일화를 토대로 “케인스의 말이 문 후보의 경제철학”이라고 설명하면서 ‘문재인 대선 후보는 케인스주의자’라는 생각이 많은 사람들의 뇌리에 깊이 박혔다.
그리고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J노믹스’를 들고나왔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내세웠던 핵심적 경제 공약인 재정 확대와 소득 주도 성장은 모두 케인스의 주장에 뿌리를 두고 있다. 그간 우리나라 대통령 중 케인스주의에 바탕을 둔 경제정책을 펴겠다고 공개적으로 얘기한 대통령은 없었다. 비록 문 대통령도 공개적으로 케인스주의를 따른다고 말한 적은 없지만, 경제 공약과 정책의 내용만 본다면 ‘케인스주의 대통령’이다. 즉,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에 처음 출현한 ‘케인스주의 대통령’이라고 하겠다.

# 장면 둘
“다카하시는 케인스주의 정책을 가장 성공적으로 적용했습니다. 다카하시는 나의 선구자이자, 나에게 용기를 줬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013년 6월 영국 런던을 방문한 자리에서 다카하시 고레키요(高橋是淸) 전 대장대신(재무장관)의 정책이 ‘아베노믹스’의 모델이라고 밝혔다. ‘일본의 케인스’로 불리는 다카하시는 1930년대 일본의 재무장관이다. 당시 전 세계를 휩쓴 대공황이 일본도 덮쳤을 때, 다카하시는 케인스주의적 정책을 펼쳐 일본을 가장 먼저 불황에서 벗어나게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베 총리가 다카하시의 일화로 런던 연설을 시작한 데는 이유가 있다. 아베노믹스가 다카하시의 정책, 즉 케인스주의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걸 강조함으로써 영국과 세계 각국에 아베노믹스가 ‘이상한 경제정책’이거나 다른 나라에게 피해를 주려는 정책이 아니라는 인상을 주고자 한 것이다. 아베 총리는 “일본은 규칙에 입각한 평화롭고 안정된 국제 질서를 발전시키는 데 책임이 있고, 그런 나라의 경제가 위축된다는 것은 큰 죄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J노믹스 vs. 아베노믹스
피할 수 없는 성장 배틀, 과연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가?

한국의 ‘J노믹스’와 일본의 ‘아베노믹스’.
‘잃어버린 20년’이라는 장기불황에 빠졌던 일본이 아베노믹스를, 이제 막 저성장기의 초입에 들어선 듯한 한국이 J노믹스를 들고나왔다. 주목할 점은 두 노믹스 모두 그간 동아시아의 경제 개발 과정에서 그다지 주목받는 흐름이 아니었던 케인스주의를 해법으로 들고나왔다는 것이다.
과연 케인스주의는 ‘저성장의 늪’에 빠진 한국과 일본 경제의 해결사가 되어줄 것인가?

한국 경제는 일본 경제와의 ‘20년 시차’라는 굴레를 벗어날 수 있을 것인가?
한국 경제는 약 20년의 시차를 두고 일본 경제를 따라가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 앞에 일본이 겪었던 ‘20년 불황’이 놓여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사실 한국의 경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지기 전까지 ‘장기 저성장’은 생소한 개념이었다. 1997년 외환위기의 경험이 있기는 하지만, 그때만 해도 1998년에만 ?5.5퍼센트의 역성장을 한 후 다음해 11.3퍼센트 성장으로 반등할 정도로 경제가 역동성이 있었다. 그렇지만 2012년 2.3퍼센트를 기록한 이후 2017년까지 5년째 2~3퍼센트 초반대 저성장에 갇혀 있다. 앞으로 전망도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의 4~5퍼센트대 성장에 복귀하기는 어렵고 3퍼센트 선을 두고 오르락내리락한다는 예측이 대다수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해법으로 떠오른 케인스주의는 한국 경제의 해결사가 되어줄 것인가?
2017년 5월 출범한 문재인 정부는 케인스주의에 뿌리를 둔 ‘소득 주도 성장’과 ‘재정 확대’를 핵심으로 하는 ‘J노믹스’를 들고나왔다. 1930년대 세계대공황의 해법을 모색하는 가운데 탄생한 케인스주의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경제학 흐름이다. 주요국들은 먼지 쌓인 케인스주의 이론들을 꺼내 각종 실험에 나섰으며, 여러 노믹스들도 케인스주의에 바탕을 둔 사례가 많다. 일본의 아베노믹스 역시 케인스주의에 토대를 둔 ‘과감한 금융 완화’ ‘적극적 재정정책’ 등을 실시하고 있다.

대통령의 경제학, ‘노믹스’에서 찾는 경제 비전
한국은행 은행감독원(현 금융감독원)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현재 조선일보 경제부에서 경제정책, 금융 등을 담당하고 있는 저자는 오랜 취재와 연구를 바탕으로 한국의 J노믹스와 일본의 아베노믹스를 비교 분석하며, 새로운 성장 모델을 모색한다. 무엇보다 J노믹스와 아베노믹스의 차이점을 비교하는 가운데 한국 경제가 일본 경제와 반드시 같은 길을 가지 않을 수 있다는 희망을 찾고 있다. 한국 경제가 20년 시차를 두고 일본 경제를 따라가고 있다고 하지만, 양국 경제의 차이점을 비교하면서 성장의 해법을 찾아낼 수 있다면 비관론에 빠질 필요가 없다.
또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케인스주의식 해법을 채택했다가 거품이 끼는 부작용을 발견하고 또다른 성장 모델을 모색하고 있는 중국의 사례에서 시사점을 얻고자, 시진핑 정부의 ‘시코노믹스’까지 살펴본다. 경제학을 꿰뚫고 있지 않은 사람도 이 책을 읽으면 J노믹스와 아베노믹스가 등장한 배경과 큰 흐름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 시코노믹스의 등장 의미까지 이해하면 한국, 중국, 일본, 동아시아 3국의 경제가 맞닥뜨린 고민을 어느 정도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이 책을 읽어야 할 사람들

1. 정부의 경제정책에 따라 전략을 세워야 하는 기업가들
2. ‘소득 주도 성장’ ‘최저임금 인상’ 경제 이슈에 관심이 많은 CEO, 자영업자, 직장인들
3. 경제정책 관련 정부 부처 관계자들
4. 한국 경제의 비전과 방향, 나아가 동아시아 경제의 흐름이 궁금한 일반 독자들
5. 경제·경영 관련 전문가 또는 관련 분야에 관심이 많은 일반 독자들

구매가격 : 11,300 원

4차 산업 혁명 이야기

도서정보 : 박하성 | 2018-12-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단어가 한국 사회를 휩쓸고 있습니다. 또한 사람마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설명하는 것이 다르다기 때문에 정확히 설명하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다가올 미래로서 피할 수 없다면 어디로 가게 되고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는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저를 위해 그리고 혹시 아직도 정확히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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