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 앞북치다!

도서정보 : 디시인사이드 | 2012-10-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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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남성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했던 프로 스포츠 현장에서 여성 아나운서들의 활약이 돋보이기 시작했다. 명쾌한 진행과 밝은 미소에서 나오는 날카로운 질문에 스포츠팬들은 열광했고, KBS N의 김석류 아나운서와 MBC 스포츠플러스의 김민아 아나운서는 '야구 여신'이라는 칭호까지 선사 받으며 스포츠 여성 아나운서의 대명사가 됐다.
선구자의 활발한 활동은 당연히(!) 많은 후임자를 배출하는 기회가 되었고, 스포츠 중계를 하는 케이블 방송사는 매력 있고 재능 넘치는 여자 아나운서를 채용하며 현장에 투입하고 있다. 이제 경기 후 감독?선수 인터뷰와 스포츠 프로그램 진행은 당연히 여성 아나운서들의 몫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높은 인기를 얻으며 스포츠가 아닌 '생활'로 대중들에게 스며든 프로야구에서 여성 아나운서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 가운데 단연 눈에 띄는 아나운서는 바로 KBS N의 최희 아나운서다. 귀엽고 예쁜 외모로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은 그는 축구와 야구, 배구 등 여러 스포츠현장을 누비며 차곡차곡 실력을 쌓아왔다. 그 결과 입사 4개월 만에 KBS N 프로야구의 메인 프로그램인 '아이러브베이스볼' 진행을 맡으며 KBS N 첫 야구 여신 김석류의 뒤를 이어 새로운 '야구 여신'으로 떠올랐다. 일거수일투족이 기사화될 정도로 최희 아나운서의 인기는 뜨겁고, 이는 다른 '여신' 아나운서들이 등장에도 여전히 'ing'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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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여관, 앞북치다!

도서정보 : 디시인사이드 | 2012-10-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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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밴드들에게 대문을 활짝 열겠다"라는 말과 함께 시작한 KBS 2TV 밴드 서바이벌 'TOP밴드2'는 이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지난 시즌 축하공연 무대에 섰던 '피아', '타카피', '트랜스픽션'과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몽니', '와이낫' 등 이름만 대면 알 만한 대형 밴드들이 출사표를 던지며 '나는 밴드다'라는 별칭을 얻었다. 덕분에 탑밴드2를 향한 네티즌들의 기대는 폭발했고, 어떤 밴드가 과연 탑밴드2를 통해 최고의 스타로 자리매김할지 갑론을박을 벌였다. 그리고 명에는 암이 있는 법.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밴드들은 자연히 화제의 중심에서 멀어질 수밖에 없었고, 이는 '신인발굴'을 목적으로 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핵심이 사라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뚜껑은 열어봐야 알고, 수능 점수 누가 잘 받았는지는 수능 시험지 다 풀어봐야 안다. 방송 후 수 많은 네임드 밴드를 제치고 인터넷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 1위를 무려! 주말 내내! 점령한 밴드는 이름도 생소한 '장미여관'이었다. 가요 가사를 표준어로 써야 한다는 법은 없지만, 표준어로 쓰는 게 당연하다는 대중들의 생각을 깨트리며 걸쭉한 부산 사투리로 테킬라 시켜 달라고 해놓고 그냥 가는 야속한 '봉숙이'를 노래한 이들은 모든 게 다 센세이션이었다. 노래도, 얼굴도, 음악도, 연주도 어느 하나 안 충격적인 것이 없었다. '봉숙이'를 들은 사람들은 모두 폭소했다.
그러나 그것은 '웃겨서'를 넘어서 이들의 솔직함과 재기발랄함, 흠잡을 데 없는 라이브 실력에 대한 감탄이었다. 이를 증명하듯 '장미여관'은 탑밴드를 넘어서 대중스타로 떠올랐다. CF 섭외도 받았고, 각종 뮤직 페스티벌의 섭외리스트에 먼저 이름을 올려놓게 됐으며, 방송 3사와 케이블 채널을 넘나들며 자신들의 음악을 세상에 알리고 있다. '누구나 가슴에 삼천원 쯤은 있는 거 아닌가요?'라는 말을 '누구나 인터넷으로 봉숙이 한번 쯤은 들어본 거 아닌가요?'라고 바꿔도 어색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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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상, 앞북치다!

도서정보 : 디시인사이드 | 2012-10-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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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으러 가자" "네 아빠"
일요일 저녁 KBS 2TV '개그콘서트'가 방송되는 날이면 개그맨 유민상은 김수영과 함께 '뚱뚱이 부자' 콘셉트로 분해 뚱뚱한 사람들의 여러 에피소드를 들려주며 웃음을 빵빵 터트린다. 뚱뚱한 부자가 공놀이를 하다 공이 바닥에 떨어지자 유민상은 "밥 먹으러 가자"고 말해 황당함을 자아내고, 아들이 무서운 꿈을 꿨다며 울먹일 때도 "밥 먹으러 가자"며 위로한다. 또 상갓집에서 힘겹게 절을 하고 나서도 어김없이 "밥 먹으러 가자"고 말한다. 모든 에피소드에서는 항상 '밥'이 최우선이며 여기에는 비만인들의 스트레스나 비관 의식은 찾아볼 수 없다.
이런 뚱뚱이의 시선이 마른 사람들에게 가져다주는 웃음과 공감 개그는 유민상의 데뷔 초기에도 볼 수 있다. 2004년 KBS 2TV '폭소클럽'에서 선보였던 '마른 인간 연구 X파일'은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개그맨으로서 유민상의 이름을 세상에 알리는 기회였다. 멸종 위기에 처한 마른 인간들을 위해 비만인들이 그들의 행동과 습성에 대해 알 필요가 있다는 멘트로 시작하는 이 코너에서 유민상은 "과거 마른 인간들은 '앉아서 다리 꼬기'가 가능했다"거나 "초콜릿 바에 알 수 없는 칸들이 있는데, 혹시 잘라 먹으라고 있는 건 아니겠죠"라며 웃음을 자아낸다.
유민상은 이 사회에서 뚱뚱이로서 느끼는 고충을 토로하기보다 '뚱뚱이의 생각이 당연한 건데'라는 코드로 마른 사람들의 평범한 사고에 반전을 꾀하며 편안한 웃음을 준다. 데뷔 초 그가 생각해 냈던 개그의 철학도 그랬고, '뮤지컬', '초고속카메라', '사운드오브드라마', '풀하우스' 등 다양한 개그 코너를 거친 뒤 최근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아빠와 아들'도 그렇다.
후배 개그맨 김준현이 인기를 얻으며 알려지자 유민상은 '캐릭터가 겹친다', '차이점을 모르겠다'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뚱뚱한 체격과 외모를 보면 유민상이 김준현인 것 같고 김준현이 유민상인 것 같아 한 개그 코너에서 두 사람을 바꿔놔도 잘 모를 것 같은 느낌이다.
그러나 두 사람의 개그 스타일은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유민상이 '마른 인간 연구 X파일'과 '아빠와 나' 등을 통해 보여준 편안하면서도 반전이 있는 개그는 잔잔하지만 깊은 울림을 갖고 오랫동안 지속하는 힘이 있다. 거의 8년이나 지난 '마른 인간 연구 X파일'이 아직도 시청자들의 기억 한편에 남아 있는 건 그런 이유에서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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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도빈, 앞북치다!

도서정보 : 디시인사이드 | 2012-10-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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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봤다", "최항만 나오면 정말 재미있다", "이 사람 연기 보려고 '무신' 본다" … 한 배우에 대한 네티즌의 반응이 감탄 일색이다.
MBC 특별기획 드라마 '무신'이 고려시대 최씨 무신정권의 실상을 재조명하며 총 56부작이라는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이 중 백도빈이라는 배우의 재발견은 큰 수확이다. 그동안 아버지 백윤식 씨의 높은 명성에 가려 자신의 이름 석 자 쉽게 내세우지 못했지만, 무신정권 최고권력자 최항으로서 보여준 그의 광기 어린 연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백도빈의 열연을 지켜 본 사람들의 반응은 한결같이 "저 사람 누구야?"로 시작한다. 2004년 80만 가까운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던 영화 '범죄의 재구성'으로 데뷔했지만 사람들은 그가 누군지 몰랐다. 2006년 70만 관객을 끌어들이며 화제가 된 영화 '타짜'에도 출연했지만 그래도 사람들은 누군지 몰랐다.
그러나 백도빈은 10여 년 가까운 연기자 생활을 통해 갈고닦은 실력을 '최항'이라는 인물에 쏟아 부으며, 그의 연기 인생에 뚜렷한 이정표를 세웠다. 어느 한 네티즌이 그에게 선물해준 감탄의 한마디는 "미친 싸이코"이다. 비록 악역이기는 했지만 욕하고 싶은 충동을 자아내는 그의 망나니 연기가 압도적이기 때문이다.
다만, 백도빈의 연기를 보려면 차기작을 기다려야 한다는 점이 아쉽다면 아쉬운 점이다. 백도빈과 나눈 한 시간여 인터뷰는 이런 아쉬움에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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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앞북치다!

도서정보 : 디시인사이드 | 2012-10-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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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퇴를 원하는 학생들의 상담을 위해 한 남교사가 교무실 책상 앞에 앉아 있다. 그리고 문제 학생들이 한 명씩 교무실에 들어와 자신이 왜 자퇴를 하고 싶어하는지 열변을 토한다. 그런데 이 학생들의 자퇴 이유가 황당하다. 한 학생은 무식하고, 또 다른 학생은 소심하다. 교사는 "내가 이상한 건가"라며 멘붕한다.
그 중에서도 압권은 멘붕으로 넉다운된 교사에게 마지막 어퍼컷을 날리는 소녀, 갸루상이다. 노랗게 염색한 웨이브 헤어스타일에 볼은 빨갛게, 눈은 하얗게, 눈은 판다처럼 시커멓게 그린 갸루상은 한국사람도 아니고 일본사람도 아닌, '사람이 아니무니다'라며 자신을 부정한다.
갸루상은 모든 질문을 다 부정한다. 입이 없어 밥을 못 먹는다고 하고, 아직 태어나지 않았다고 하며, 얼굴이 없어서 사진도 못 찍는다고 한다. 갸루상은 사람이 아닌 수정란에, 견과류인 그냥 '엉덩이가 작고 예쁜 갸루상'이다. 갸루상의 대답은 사람의 예측의 범위를 넘어선다.
어찌 보면 막무가내식 황당 캐릭터로 보일 수 있는 이 '갸루상'은 독특한 말투와 분장 그리고 갸루상으로 분한 데뷔 16년 차 개그맨 박성호의 연기력이 결합되면서 '황당'이 아닌 '참신'으로 대중들에게 다가갔고, 세상은 갸루상의 말투인 '아니무니다'로 가득 찼다. "밥 먹었니?", "밥 안 먹었스무니다", "왜 늦게 왔니?",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무니다"…인기의 척도라고 할 수 있는 유행어가 된 것이다.
'박성호는 1999년 '로보캅'으로 처음 개그콘서트에 출연한 이후 운동권 학생, 마구잡이 형사, 선과 악이 공존하는 다중이, 패밀리레스토랑 여자종업원, 바른 생활(안 권하는) 선생님 등 강한 캐릭터를 중심으로 대중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해왔다. 그런 그가 2012년 새롭게 선보인 '갸루상'이란 캐릭터는 본인의 개그 인생에 볼드체로 새겨질 정도로 폭발적인 성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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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형, 앞북치다!

도서정보 : 디시인사이드 | 2012-10-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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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로맨틱가이 박건형이 안방극장 여성 팬들의 정신을 쏙 빼놓고 있다. 최근 종영된 MBC 드라마 '아이두 아이두'에서 박건형은 산부인과 의사 조은성으로 분해 한 여자만을 사랑하는 순애보적 감성 드라마를 선보였다. 특히 훈남 외모에 모두가 선망하는 직업, 남의 아이를 임신했음에도 사랑하는 마음을 버리지 않는 캐릭터 조합은 다소 비현실적이라는 비판 속에서도 여성들의 열렬한 지지와 관심을이끌어 냈다. 무엇이 이를 가능하게 했을까?오랜 뮤지컬 무대에서 갈고 닦은 박건형의 안정적인 연기력이 TV에서도 그 진가를 발휘한 게 아닐까 싶다.
박건형은 2001년 뮤지컬 '더 플레이'로 데뷔한 뒤, 2003년 뮤지컬 '토요일 밤의 열기'에서 5차 오디션까지 가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첫 단독 주연을 따내며 새로운 뮤지컬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그해 '토요일 밤의 열기'는 대성공을 거두었고 이듬해 박건형은 제10회 한국뮤지컬대상 신인상을 받았다.
이후 박건형은 2004년 드라마 '파란만장 미스김 10억 만들기', 영화 'DMZ, 비무장지대'를 연이어 촬영하면서 당시로써는 보기 드문 뮤지컬에서 방송 및 영화계 진출 케이스를 만들어 냈다. 또 2010년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는 이룰 수 없는 사랑에 가슴 아파해야 하는 로맨티시스트 베르테르 역으로, 2011년 '조로'에선 마초적인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조로역으로 다양한 연기 변신을 시도하며 뮤지컬 마니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제 박건형은 로맨티시스트와 마초적인 연기를 뒤로하고 또다시 트랜스젠더 록 가수 '헤드윅'으로 변신을 시도한다. 인터뷰를 위해 만난 박건형에게서는 이미 '아이두 아이두'에서 보여줬던 로맨틱가이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체중 감량으로 얼굴은 홀쭉했고, 다리를 꼰 채 휘젓는 그의 손짓은 유독 섬세했다. 또 말투는 요염한 여성의 것으로 점점 성숙해가고 있었다. 이쯤이면 변신의 귀재라 불러도 손색없지 않을까? 박건형 표 '헤드윅'이 몹시 기대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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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난, 앞북치다!

도서정보 : 디시인사이드 | 2012-10-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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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기 드라마에서 중견배우들이 주인공 못지 않은 존재감을 드러내며 눈부신 활약을 하는 가운데 여기에 또 한 명의 중견배우가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바로 배우 김정난. 그녀는 SBS TV 주말극 '신사의 품격'과 KBS 2TV 수목극 '각시탈'을 통해 매력 넘치는 재벌녀와 천하의 요부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김정난은 '신사의 품격'에서 청담동에 빌딩 여러 채 소유, 돈을 주체할 수 없는 도도한 재벌녀 박민숙 역을 맡아 연륜이 묻어나는 연기로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그녀는 극중 자신의 부를 이용해 바람둥이 남편과 남편의 친구들을 수시로 협박하는 '청담마녀'로 불리지만, 화려함 뒤에 숨겨진 외로움을 가진 여자이자, 주변을 볼 줄 알고 개념도 챙기는 '쿨'한 여자 민숙을 성숙한 연기로 공감 있게 표현해 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또한, '각시탈'에서 김정난은 일제강점기 허영기 많은 친일파 백작부인 이화경을 맡아 특유의 섬세함으로 목소리 톤에서부터 표정, 대화법으로 착착 감기는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1991년 KBS 공채탤런트 14기로 데뷔한 김정난은 젊은 시절 각종 드라마나 영화의 주연배우로 시작해, 20년 이상 조?주연으로 30여 편이 넘는 작품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 연기경력을 쌓아왔다. 어떤 역할도 자신에게 맞게 소화하는 능력을 갖춘 베테랑 연기자 김정난. 그녀의 연기 인생 스토리를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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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현화, 앞북치다!

도서정보 : 디시인사이드 | 2012-10-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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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일까? 개그우먼 곽현화가 대중들의 주목을 받은 순간이. 글래머러스한 몸매가 인터넷에 캡처돼 네티즌들을 뜨겁게 만들었던 그 순간일까, 농염한 화보를 선보이며 섹시한 이미지의 연예인으로 등극한 그때였을까, 이화여대 수학과라는 전공을 살려 수학 참고서를 낸 학구파 연예인 곽현화가 된 순간이었을까 아니면 SNS를 통해 모든 면에 솔직한 자신을 보여주기 시작하면서부터였을까. 정확한 시기를 말하기 어렵지만, 곽현화라는 연예인이 인터넷에 이슈를 만들어내며 대중들이 자신을 주목하게 했다는 것은 확실하다.
KBS 희극인 공채 22기로 대중들에게 처음 이름을 알린 곽현화는 '개그콘서트'를 비롯한 여러 드라마에 조연으로 출연할 때만 해도 '예쁜 개그우먼', '개그 하다가 연기로 전업', '섹시녀' 등 단편적인 이미지에 한정돼 있었다. 각종 비키니 화보와 섹시콘셉트의 싱글 앨범도 그런 이미지를 더욱 강하게 만들었다. 사람들은 곽현화가 섹시 이미지에 한정된데다 활동 영역도 애매한 점을 들어 큰 관심을 두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달랐다. 섹시한 이미지에 부담을 느끼지도 않았고, 오히려 이를 자신의 무기로 삼아 대중들에게 가깝게 다가가는 한편 점점 다양한 방법으로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 자신의 모든 것을 솔직하게 보여주기 시작했다. 공중파, 케이블, 인터넷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매체에 출연해 자신의 입담을 살리는 한편, 연예인 곽현화가 아닌 인간 '곽현화'라는 사람의 있는 그대로를 사람들에게 전달하기 시작했다. SNS를 통해서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가감 없이 표현했다. 곽현화는 이제 사람들의 관심 한가운데 우뚝 섰다. 칭찬과 비난이란 상반된 피드백, 쏟아지는 기사들은 내용을 떠나 곽현화라는 연예인이 갖게 된 대중적 영향력을 반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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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감성 인터뷰 섹시 미인 정인아

도서정보 : 스케치북 | 2012-10-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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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순간에도 거짓없는 피와 땀을 흘리고 있을 이 시대의 스타들을 만나보세요. 스타와의 짧은 만남이지만 긴 여운으로 남기를 바랍니다. 이 책은 스타와의 인터뷰 및 캐리커쳐를 통해 스타의 진면목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획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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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에로티시즘 만화를 엿보다

도서정보 : 박세현 | 2012-08-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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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에로티시즘 만화의
역사와 작품을 이해하다!

성인만화, 어떻게 읽어야 아니, 봐야 할 것인가?

우리나라에서 ‘성인만화’와 함께 떠오르는 이미지는 한결같다. 앳된 얼굴에 풍만한 가슴만 눈에 띄는 일본 미소녀, 비속어와 신음으로 가득한 저질스런 야한 만화책, 청소년들에게 무조건 해가 되는 유해 매체, 남성들이 끼리끼리 모여 히득거리는 음담패설 같은 황색잡지, 깡패와 폭력 그리고 강간 등이 난무하는 섹스 만화. 이처럼 성인만화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는 이것만으로도 부족할 지경이다.
사실 우리나라 성인만화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에 기름을 부은 것은 1997년 7월 1일에 시행된 청소년보호법이었다. 청소년보호법 발효로 국내에서 발간되는 모든 성인만화의 표지에는 ‘19세 미만 구독 불가’(시행 처음에는 ‘18세 미만 구독 불가’였다)라는 새빨간 딱지가 의무적으로 인쇄되어야 했다. 판매하는 서점은 물론, 빌려 보는 대여방과 만화방은 별도의 판매대와 진열대를 마련해야 했다. 또한 19세 미만의 청소년들에게는 성인만화를 빌려주는 것은 물론, 보이는 것도 법으로 금지되었다. 이 법은 지금까지도 여전히 유효하다. 청소년보호법이 발효되던 그 당시, 일부 대형서점은 청소년을 위한 만화조차도 판매는 물론, 진열 자체를 중단할정도로 이 법의 위력은 대단했다. 급기야 만화는 북한 괴뢰군과 맞먹을 정도의 악의 축으로 대접받았고, 2000년대 초반까지 만화는 대형서점에서조차 만화를 구매하기는커녕, 구경하기도 쉽지 않았다.
1997년 후반 IMF 구제금융으로 인해 우리나라 만화시장은 더욱 위축되는 듯이 보였다. 하지만 명퇴를 한 많은 퇴직자들이 전문 기술 없이도 적은 자본으로 개업할 수 있는 대여방에 관심을 보이면서 전국에 대여방들이 우후죽순으로 급속히 증가했다. 대여방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마케팅 전술이 대여방 개업의 과당경쟁에 불을 지폈다. 대여방 개업 붐의 초기에는 재고 만화책이 소지되면서 불황이던 만화시장에서 청신호를 보이는듯 보였다 과유불급이라고 했듯이, 과도한 대여방 개업은 결국 불황에서 몸부림치던 만화시장에 역효과를 가져왔다.
청소년보호법과 대여방의 과당경쟁. 이 두 가지 악재 속에서 오히려 성인만화 장르는 과감한 표현의 자유를 누리게 된다. ‘19세 미만 구독 불가’ 딱지는 청소년들의 손길을 엄금해야 하는 주홍글씨였지만, 이 빨간 글씨가 일부 성인만화가들에게 면죄부나 다름없는 창작의 자유 아니 창작의 방종을 안겨주었다. “씨팔 좆나게” “좆 까네” “지퍼가 열렸나 왠 조개젓 냄새가” “씹탱이 좆됐수” 등 이런 원색적인 대사와 “AH!”, “으흐…좋아!” 등과 같은 여성들의 자극적인 감탄사들. 많은 ‘섹스 만화’들이 ‘성인만화’라는 이름표를 달고 출간되었다. 결국 성인만화는 포르노 만화다, 라는 등식이 생겨날 정도였다.
특히 일본 포르노 만화를 무저작권으로 번역 출간한 복사만화들의 노골적인 남녀 성기묘사와 성행위 묘사 등은 오히려 만화 단속의 빌미를 제공했다. 일부에서는 ‘표현에 대한 무한대의 자유’라며 득의양양했지만, 정작 많은 성인만화는 ‘표현에 대한 무한대의 방종’ 때문에 독자들을 잃어가는 우를 범하고 만다. 이것은 만화시장에는 성인만화(?)들이 쏟아져 나왔지만 정작 그만큼 성인이 볼 만한 성인만화가 없었다는 점을 방증한다.

유럽 에로티시즘 만화에서 우리만의 성인만화문화를 찾다

이제 우리는 제대로 된 우리만의 성인만화문화를 찾아야 할 때다. 그런 시점에서, 해외 성인만화에 눈을 돌려 볼 기회를 갖고자 한다. 특히 예술만화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유럽 성인만화로의 여행을 떠나보고자 한다. 유럽 성인만화가들은 어떤 만화를 그리는지, 유럽의 성인독자들은 어떤 만화를 보면서 그들만의 만화문화를 만들어 왔는지 살펴보자. 이런 접근이 우리 성인만화의 정체성을 되돌아보게 하는 작은 계기가 될 것이다.
사실, 유럽에는 성인만화라는 특별한 개념은 없다. 다만, ‘성인 위한 만화BD pour adults’라는 용어만 있을 뿐이다. 유럽은 고등학생 정도의 나이가 되면 대부분 남녀를 불문하고 자연스레 담배를 피우고 서로 사랑을 나눈다. 사실 더 어린 나이에 그러기도 한다. 요즘은 우리나라도 별반 다르지 않은 것 같다. 다만, 겉으로 드러내지 못할 뿐이지만. 어쨌거나 우리나라처럼, ‘19세미만 구독 불가’라는 딱지로 성인만화와 청소년만화를 구분하는 번거로움을 범할 필요가 없다.
물론, 유럽 성인만화에도 가장 중요한 양념인 섹스와 벌거벗은 여자의 육체, 새디-매조키즘도 빠지지 않는다. 당연히 그런 양념이 없는 성인만화는 존재하지 않으며, 시장에서 도태되고 만다. 어떤 성인만화는 그 표현 수위가 포르노그래피만큼 자극적일 때도 있고, 때로는 스토리나 주제가 우리에게 전혀 공감이 가지 않을 때도 있다. 하지만 많은 유럽 성인만화의 소재와 주제는 우리 성인만화보다 훨씬 다양하고, 때로는 만화의 내용은 심오하고 철학적이기까지 하다.
필자는 이 책에서 ‘유럽 성인만화’라는 용어를 ‘유럽 에로티시즘 만화’로 통일하여 명시한다. 앞서 말했듯, 유럽에는 성인들만 보라는 만화는 없다. 다시 말하지만 성인들이 보는 만화가 있을 뿐이다. 그래서 만화 장르의 구분을 연령대가 아닌, 내용에 따른 용어인 ‘에로티시즘 만화’로 조작적 정의를 내렸다.
이 책은 이제껏 우리의 관심 밖이 있었던 유럽 에로티시즘 만화를 이해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쓰였다. 첫째 유럽 에로티시즘 만화의 역사를 살펴보고, 둘째 현대 유럽 에로티시즘 만화를 장르별로 엄선하여 만화작가와 그들의 만화를 소개했다. 이들 가운데 우리에게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만화가들도 있다. 포르노그래피를 포함하여 다양한 장르의 에로티시즘 만화들도 성인을 위한 만화문화로서 재미있게 향유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싶다.

구매가격 : 3,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