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꼽빠지게

알퐁스 알레 | 하늘연못 | 2016년 10월 2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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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프랑스 최초의 유머작가, 프랑스 풍자문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작가 알퐁스 알레의 소설집. 기지와 유머, 풍자와 넌센스적 환상을 담은 31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바닷물로 그린 그림 속의 바다가 조수간만의 영향을 받고, 폭풍우가 몰아치자 바닷물이 그림 밖으로 넘쳐 익사하는 <애인의 죽음>, 옆방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로 살인사건을 상상하는 <81호실의 비밀> 등은 상상력의 극치를 보여준다.

짖궂은 농담과 장난을 즐기는 작가의 등장인물들은 당시 사회상과 인간상을 풍자한다. 진화론을 공격하는 보수주의자 이웃의 흰 개를 까맣게 염색시켜버린 <진화론의 절정>의 약사, 군대를 없애겠다는 뛰어난 개혁안을 내놓는 <장관 자리>의 국방부장관 후보 등은 무한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알퐁스 알레(Alphonse Allais)
19세기말 유럽에서 발흥한 벨 에포크(Belle Epoque, 아름다운 시대) 문화를 대표하는 프랑스의 작가이자 시인이다. 1854년 항구도시 옹플뢰르에서 태어났고, 문예지 『검은 고양이』에 관여하면서 창작활동을 시작했다. 기지와 유머, 풍자와 넌센스적 환상을 담은 『배꼽 빠지게』를 시작으로 『이 더하기 이는 오』, 『우리는 소가 아니다』 등 빼어난 작품집을 남겼다. ‘엄숙주의를 비판한 당대의 악동’으로 웃음과 풍자 정신이 가득한 신조어를 만들어 즐겨 사용했고, 전복적 상상력과 중의법적 말장난의 선구자답게 동음이구의 시를 창안해서 쓰기도 했다. 라블레와 볼테르의 계보를 잇는 작가로 평가되고 있는 그의 형식 파괴적인 작품들은 이후 장 콕토, 샤사 기트리, 자크 프레베르 등 다다이즘 작가와 시인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창작활동 외에 엉뚱한 상상력을 동원해 각종 발명품을 창안해냈고, 또 말레비치보다 먼저 모노크롬화를 그리는 등 여러 방면에서 재기 넘치는 실험적인 활동을 펼쳤다. 죽는 날까지 재담과 웃음을 잃지 않은 낙천적인 사고로 당대의 독자들에게 ‘프랑스 최초의 유머작가’, ‘프랑스 풍자문학의 아버지’라 불리고 있다.

옮긴이 송경원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센터바바라 불문과 대학원과 뉴욕대 영화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영화 및 번역 관련 일을 하며 세계 90여 나라를 여행하며 다양한 탐사를 해왔다. 옮긴 책으로 『시튼의 숲』 등이 있다.

목차소개

81호실의 비밀
오리 페르디낭
장관 자리
고고학적 발견
똑같은 방법
진동 측정기
발명에 관한 독백
철학자
콜라주
가족
애인의 죽음
친절한 자살자
정중한 도둑
의사에 관한 독백
진화론의 절정
시간을 유용하게 쓰기
앙리2세식 궤짝
박람회
단순한 관계
꽃의 언어
훌륭한 화가
등대
죽음을 부르는 서명
돼지인형
기이한 사업가
부그르와 착한 요정
이랬다저랬다
얼룩말
미학
붉은 기병의 하얀 밤
깨진 결혼

옮긴이의 말 | 유쾌한 악동의 포복절도할 이야기들

작가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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