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과 경계

권성우 | 소명출판 | 2008년 02월 28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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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시.소설.비평 등의 중심 장르를 대상으로 한 학술적 관행이나 비평적 습속은 여전히 완고하다. 이 책의 제목을 『횡단과 경계』로 한 것은 이 같은 장르적 규범에서 탈피했을 때,새로운 학문적 시선을 확보할 수 있다는 문제의식과 연관된다. 이 책에 수록된 이태준의 기행문이나 수필,김남천의 산문(에세이),임화의 문화담론과 산문에 대한 연구는 바로 이러한 학문적 아젠다의 발로이다. 말하자면, 한 문인이나 비평가의 은폐된 무의식이나 욕망까지 섬세하게 탐구하기 위해서는 그의 수필.기행문.산문.일기 등의 변두리 장르에까지 연구 대상을 폭넓게 확장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 새로운 시선을 통해,당시 퇴폐주의를 옹호하는 임화와 허무주의에 얼마간 경도된 김남천의 복잡한 내면을 목도할 수 있는 것이다. 이는 식민지 시대 진보적 지식인에게 드러워진 다양한 균열의 지점을 정직하게 응시하는 과정이기도 할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권성우 소개 :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 국문과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1985년 서울대 대학신문사에서 주관하는 ‘대학문학상’에 이문열론이 당선되면서 문학비평을 쓰기 시작했으며, 1987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이인성론이 당선되어 비평가로 데뷔했다. 김영현 논쟁, 문학권력 논쟁, 근대문학의 종언 논쟁 등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문예중앙』, 『세계의 문학』, 『크리티카』, 『사회비평』, 『문학수첩』 등의 편집위원을 역임했다. 2008년 19회 김환태평론문학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숙명여대 인문학부에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비평의 매혹』(1993), 『모더니티와 타자의 현상학』(1999), 『비평과 권력』(2001), 『비평의 희망』(2001), 『논쟁과 상처』(2006), 『횡단과 경계』(2008), 『낭만적 망명』(2008) 등이 있다.

목차소개

책머리에 제1부 임화의 저항과 현재성 제1장 문학미디어 비판과 문화산업에 대한 성찰: 임화의 경우 제2장 임화, 혹은 세 가지 저항의 방식 제3장 임화의 메타비평과 비평적 자의식 제4장 임화 시에 나타난 `탈식민성`연구 제2부 장르의 경계를 횡단하여 / 이태준과 김남천 제1장 이태준 기행문의 현실인식 제2장 장인정신, 혹은 스타일리스트의 운명: 이태준의 수필에 대하여 제3장 김남천, 에세이, 허무주의 제3부 비평의 역사와 이론의 운명 제1장 1920년대 내용·형식 논쟁의 재해석 제2장 한국 현대비평사의 기원: 1960년대 비평의 성과와 의미 제3장 실증적 정리에서 해석학적 지평으로: 해방 이후 현대문학비평 연구사에 대하여 제4장 현대소설 연구와 자생적 이론의 가능성: 외국문화이론 도입 문제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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