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사적인 독서

이현우 | 웅진지식하우스 | 2013년 02월 0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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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억눌려있던 삶의 감각을 깨우는 ‘로쟈의 고전읽기’ 개인 교습!

욕망에 솔직해지는 고전읽기『아주 사적인 독서』. 우리 시대 인문학 멘토 ‘로쟈’ 이현우가 매주 수요일 6년 동안 강의해온 비공개 독서 클럽에서 가장 사랑받은 고전 일곱 편을 소개한 책이다. 우리가 본받을 만한 훌륭한 책으로 생각되는 대부분의 고전은 사실 한 시대를 풍미한 '스캔들'을 다룬 경우가 많다. 그런 책들이 고전이 된 것은 언제 다시 읽어도 우리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내 마음의 가장 이기적인 곳, 그렇기에 가장 억눌러두는 곳을 자극하는 것이 바로 고전의 놀라운 힘이다.

≪마담 보바리≫는 실제와 다른 나를 꿈꾸는 욕망을 품게 하고, ≪주홍글자≫는 부조리한 세상에 반발하는 야성을 일깨운다. ≪돈케호테≫는 가끔은 미칠 듯 몰두하는 삶을 향한 광기를 부추기는 등 소설 속 주인공들의 삶은 우리와 똑같이 욕망의 문제에 부딪치고, 그에 대해 우리들과 똑같은 질문을 한다. 고전 속 주인공들에게서 내 욕망과 방황을 발견해 낼 때, 그에 대한 해결책과 출구도 함께 모색할 수 있기에 고전의 힘은 시간을 초월하여 막강한 힘을 발휘한다.

저자소개

이현우
저자 이현우는 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대학 안팎에서 문학과 인문학을 강의하고, 다양한 매체에 책과 책읽기에 대한 글을 싣고 있다. 2000년부터《로쟈의 저공비행》이라는 이름의 블로그를 운영하는 서재지기이자 인터넷 서평가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폭력이란 무엇인가(공역)》, 《레닌 재장전(공역)》등이 있으며, 지은 책으로 《로쟈의 인문학 서재》, 《책을 읽을 자유》, 《로쟈와 함께 읽는 지젝》, 《애도와 우울증》, 《로쟈의 세계문학 다시 읽기》, 《그래도 책읽기는 계속된다》가 있다.

목차소개

내 욕망은 정말로 내 것인가 - 《마담 보바리》를 읽어버렸다는 것에 대하여
책 읽는 ‘보통’ 여자의 등장 / 권태는 프랑스의 특산물 / 책에서 읽은 대로 사랑하다 / 몽상가의 파멸과 속물들의 승리 / 욕망에 대해 다시 생각하기

용서받지 못할 죄란 무엇인가 - 《주홍 글자》 법과 정의를 되묻다
우아한 죄수의 도전장 / 자신의 죄를 이기지 못하는 두 남자 / 더없는 보물, 살아 있는 주홍 글자 / A의 세 가지 의미 / 마음의 감옥에 갇힌다는 것 / 누구나 자기만의 주홍 글자가 있다

정신보다 육체가 더 중요하다 - 《채털리 부인의 연인》 온전한 자신의 발견
진짜 불구란 무엇인가 / 내 딸은 반처녀로 살 수 없다 / 스스로 절정에 이르는 한 여자의 자서전 / 하나의 몸을 본 바로 그 순간 / 당신의 그 근사한 엉덩이를 위해

너는 누구인가, 그리고 나는 누구인가 - 《햄릿》의 긴 망설임은 어디에서 오는가
햄릿은 왜 이렇게 긴가? / 복수의 열쇠는 어머니 / 정체성을 둘러싼 분투 / 새롭고 또 새로운 햄릿의 얼굴

멀쩡한 정신만으로 살 수 있을까 - 《돈키호테》 그 숭고한 광기에 대하여 돌아버린 독서광의 모험이 시작되다
/ 이 정도는 되어야 기사 노릇 / 환멸의 시대를 건너가는 이야기 / 정말 미친 것일까, 미친 척하는 걸까 / 현실과 이상, 그 지긋지긋한 낙차 / 광기가 삶의 허공을 메울 때

사람은 무한한 꿈을 가져야만 하는가 - 《파우스트》의 구원을 삐딱하게 바라보다
무한한 욕망의 발명 / 파우스트는 신과 악마의 노리개인가 / 사랑은 젊음의 약발 / 지배자의 욕망, 파멸을 부르다 / 노력과 방황은 늘 무죄인가

어른이 된다는 것은 무엇인가 - 《석상 손님》 매력적인 난봉꾼 돈 후안의 작별
금지하는 석상과 자유로운 시인 / 발꿈치만 봐도 사랑에 빠지는 불같은 상상력 / 언젠가 늙겠지만, 아직 멀었어! / 어른아이에게 작별을 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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