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을 넘어서

조나단 스탠딩 | 내인생의책 | 2020년 01월 08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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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여러분을 가로막고 있는 벽이 있나요?”

노란 나라에는 높고 긴 장벽이 세워져 있어요. 장벽 너머에는 파란 나라 사람들이 살고 있지요. 장벽 옆에서 놀고 있는 저를 향해 노란 나라 어른들이 소리쳤어요.
“무슨 일이 있어도 장벽을 넘어 가면 안 돼! 반대쪽엔 무섭고 못난 사람들이 살고 있어.” 무시무시한 그림이 그려져 있는 장벽을 따라 어른들이 고함치는 소리가 매일 같이 울려 퍼졌어요. 어른들 말씀처럼 장벽 너머에는 정말 나쁜 사람들이 살고 있는 걸까요? 그런데 왜 한 번도 본 적 없는 파란 나라 사람들보다, 그들을 가로막은 기다란 장벽이 저의 가슴을 더 무겁게 누르는 것만 같을까요?

“벽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정말 많은 벽을 볼 수 있어요. 차들이 쌩쌩 지나는 고속도로의 방음벽과 높은 옥상에 설치된 차단벽은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주지요. 그런데 그리 위험해 보이지 않는 곳인데도 높다란 벽이 세워져 있기도 해요. 다른 동네 학교 주위에 둘린 담장, 이웃 마을 아파트 단지를 따라 세워진 울타리, 친해지고 싶지만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마음의 벽까지. 벽을 따라 걷다 보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해요. 저 벽 너머에는 어떤 친구가 있을까? 벽을 넘어가면 무슨 일이 벌어지게 될까? 때로는 너무 생각에 빠져있기만 하는 게 좋지 않을 수도 있어요. 그럴 땐 꺼려지는 마음을 잠시 접어두고, 찬찬히 주변을 관찰해보세요. 이전엔 보이지 않았던 길을 알려주는 친구가 여러분을 향해 손짓하고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넘기 어려운 벽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세상에는 풀기 어려운 문제들이 참 많이 있어요. 우리를 갈라놓는 높은 벽을 넘는 문제도 그중 하나이지요. 노란 나라와 파란 나라 아이들은 서로 힘을 합쳐 벽을 넘기로 해요. 어떤 문제든 혼자서 풀려고 하면 어렵지만, 함께 머리를 맞대면 쉽게 풀 수 있다는 걸 보여주지요. 그런데 풀기 어려운 문제보다 훨씬 더 어려운 건, 문제를 함께 풀어줄 수 있는 친구를 만나는 일 아닐까요? 우리는 좋은 아이디어라는 말을 꼭 문제를 풀 때만 쓰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아이디어는 낯선 곳을 두려워하지 않고 용기 있게 호기심을 따라가 보는 생각일지도 몰라요. 물론 노란 나라와 파란 나라 아이들이 벽을 넘어갈 수 있게 해준 멋진 아이디어는 그뿐만이 아니었답니다. 그 멋진 아이디어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우리 함께 이야기를 읽어볼까요?

저자소개

글·그림 | 조나단 스탠딩
저자 조나단 스탠딩은 하트퍼드셔 대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illustration) 석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이후 일러스트레이터(illustrator)이자 콘셉트 아티스트(concept artist)로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여러 비디오 게임과 드라마 제작에 참여하고 있으며, 대표작으로는 엑스맨(X-men)과 디파이언스 (Defiance)시리즈가 있습니다. 장벽은 그가 쓰고 그린 첫 번째 그림 동화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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