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지 (세계문학전집 182)

조이스 캐럴 오츠 | 문학동네 | 2019년 07월 3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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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심오한 어둠을 지나 귀환한 영혼의 속죄

심리학적 공포의 대가 오츠의 강렬하고 실험적인 대작

비현실적이면서도 무섭도록 익숙한 삶의 풍경, 세상의 폭력성을 탐구하고 인간 영혼의 지도를 그려온 미국 문단의 거장 오츠의 새로운 장편소설. 한 가족에게 닥친 연속된 비극을 통해 인간이해의 간극, 믿음과 정의, 사회의 도덕적 철학적 딜레마를 파고든다. 로마가 불사르고 소금으로 덮어버린 땅, 사랑을 잃은 디도 여왕이 불속에 뛰어들어 목숨을 끊었던 비극의 땅 카르타고처럼 평화롭던 도시 카시지는 순식간에 비극의 무대로 뒤바뀐다. 다차원적 서술과 다층적 스토리로 가족의 해체와 전쟁의 상처, 더 넓은 의미의 심리적-정서적 폭력을 탐구한 이 소설로 오츠는 다시 한번 "우리 시대 위대한 예술의 힘"을 증명한다.

저자소개

조이스 캐럴 오츠
Joyce Carol Oates

1938년 6월 16일 미국 뉴욕주 록포트에서 태어났다. 여덟 살 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처음 문학적 감동을 받았고, 열네 살 때 할머니에게 타자기를 선물받고 작가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 시러큐스대학 재학중이던 열아홉 살 때 〈마드무아젤〉에서 주최한 대학생단편소설공모전에 「구세계에서」로 입상했고, 위스콘신대학에서 영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62년부터 디트로이트대학에서, 1978년부터 프린스턴대학에서 문학과 창작을 가르쳤다. 1964년 첫 장편 『아찔한 추락』을 발표한 뒤 오십 편이 넘는 장편을 비롯해 시, 산문, 비평, 희곡 등 거의 모든 문학 분야에 걸친 왕성한 활동으로 부조리와 폭력으로 가득찬 현대인의 삶을 예리하게 포착해왔다.
1967년 「얼음 나라에서」와 1973년 「사자The Dead」로 오헨리상을 받았고, 1970년 『그들』로 전미도서상, 1996년 『좀비』로 브램스토커상, 2005년 『폭포』로 페미나상 외국문학상을 받았으며, 『블랙 워터』(1993), 『내가 사는 이유』(1995), 『블론드』(2001)로 세 차례 퓰리처상 후보에 올랐다. 2011년에는 『악몽』으로 브램스토커상, 「화석 형상」으로 세계환상문학상을 받았다. 2003년 문학 부문의 업적으로 커먼웰스상과 케니언리뷰상, 2006년 시카고트리뷴 평생공로상, 2019년 예루살렘상을 받았다. 2004년부터 영미권의 가장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 밖의 작품으로 『멀베이니 가족』 『이블 아이』 『대디 러브』 『소녀 수집하는 노인』 『폭스파이어』 등이 있고, 산문집 『적대적인 태양』 『작가의 신념』, 시집 『익명의 죄』 『천사의 불꽃』 『시간여행자』 『부드러움』 등이 있다.

옮긴이 공경희
서울대학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성균관대학 번역 TESOL대학원 겸임교수를 역임했고, 서울여자대학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강의했다. 『좀비』 『대디 러브』 『봄에 나는 없었다』 『딸은 딸이다』 『시간의 모래밭』 『호밀밭의 파수꾼』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타샤의 정원』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파이 이야기』 『우리는 사랑일까』 『프레디 머큐리』 『데미지』 등을 우리말로 옮겼고, 지은 책으로 북에세이 『아직도 거기, 머물다』가 있다.

목차소개

프롤로그
1부 사라진 소녀
2부 도피
3부 귀환
에필로그

감사의 말
해설| 심오한 어둠을 지나 귀환한 영혼의 속죄
조이스 캐럴 오츠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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