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타인의 주사위와 슈뢰딩거의 고양이

폴 핼펀 | 플루토 | 2017년 06월 2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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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물리학을 바꿔놓은 두 사람, 아인슈타인과 슈뢰딩거
위대한 업적을 이룬 후 두 거장은 무엇을 했을까?

아인슈타인은 중력이론인 일반상대성이론을 구축한 후 여기에 전자기력을 통합하여 이 세상의 모든 힘을 통일해야겠다는 열망에 사로잡힌다. 우주의 네 가지 기본 힘은 중력, 전자기력, 강한핵력, 약한핵력 네 가지다. 그러나 아인슈타인이 연구에 착수할 때까지만 해도 약력과 강력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아인슈타인은 평생 중력과 전자기력을 통일하기 위해 분투한다. 아인슈타인보다 11살 어리며 평생 아인슈타인과 편지를 왕래하며 많은 영향을 주고받았던 슈뢰딩거 역시 힘의 통일에 대한 열망에 사로잡힌다. 다만 슈뢰딩거는 이후 밝혀진 핵력도 통일이론에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아인슈타인은 고집스럽게도 핵력들과 이후 계속해서 밝혀지는 소립자들의 존재를 무시한다.

『아인슈타인의 주사위와 슈뢰딩거의 고양이』는 아인슈타인이 상대성이론을 구축하기까지의 과정, 슈뢰딩거가 파동방정식을 구축하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한 다음 우연과 확률에 기반을 둔 양자역학을 대신할 이론과 우주의 모든 힘을 통합하는 통일이론을 세우기 위해 분투했던 두 과학자의 이후 연구과정을 소개하는 책이다. 여기에 두 과학자의 사생활 이야기도 의미 있게 곁들여진다. 너무나 유명한 슈뢰딩거의 여성편력도 소개되지만, 무엇보다 두 차례의 세계대전이 두 과학자의 인생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보여준다. 또한 두 과학자의 평생을 지배했던 철학자들을 살펴보면 그들의 연구가 왜 그렇게 진행될 수밖에 없었지 이해가 가기도 한다. 두 과학자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면 천재도 사람은 사람이구나 라는 사실 역시 새삼 느낀다. 마지막으로 현재 시점에서 표준모형 등 통일이론의 후보들과 아인슈타인과 슈뢰딩거의 연구방법을 이어받은 후속 이론들도 소개한다.

저자소개

지은이: 폴 핼펀Paul Halpern
폴 핼펀은 필라델피아 과학대학교(University of the Sciences in Philadelphia) 물리학 교수다. 시간과 공간, 고차원, 암흑에너지, 암흑물질, 외계행성, 입자물리학, 우주론, 그리고 과학의 문화적 측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10여 권의 과학책과 수많은 글을 써왔으며, 구겐하임 장학금, 풀 브라이트 장학금, 애서니엄 문학상을 받기도 했다.
그는 미국 PBS 방송의 과학 프로그램인 <NOVA>의 물리학 블로그 ‘실재의 본질The Nature of Reality’에 정기적으로 글을 기고하고 있으며, 히스토리 채널History Channel, 디스커버리 채널Discovery Channel, PBS 시리즈 <퓨처 퀘스트Future Quest>를 포함해 많은 라디오 프로그램과 텔레비전 쇼에 출연했다.
지은 책으로는 《Time Journeys》, 《Cosmic Wormholes》, 《The Cyclical Serpent》, 《Faraway Worlds》, 《The Great Beyond》, 《Brave New Universe》, 《What’s Science Ever Done for Us?》, 《Collider》, 《What’s the Matter with Pluto?》, 《Edge of the Universe》 등이 있다.

감수자: 이강영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입자물리학을 전공해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물질의 근본 구조를 어떻게 이해하고, 어떻게 검증할 것인가 하는 문제를 가지고 힉스 입자, 여분 차원, 중성미자, 암흑물질 등에 관련된 현상을 연구하고 있으며, 대칭성의 양자역학적 근본 구조 및 확장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현재 경상대학교 물리교육과에 재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불멸의 원자》, 《LHC, 현대 물리학의 최전선》, 《보이지 않는 세계》, 《파이온에서 힉스 입자까지》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천국의 문을 두드리며》, 《이것이 힉스다》가 있다.

옮긴이: 김성훈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했고, 현재 출판번역 및 기획그룹 바른번역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나는 뇌입니다》, 《일상적이지만 절대적인 생물학지식 50》, 《세상을 움직이는 수학개념 100》, 《엑시덴탈 유니버스》, 《우주의 통찰》, 《암 연대기》, 《소리가 보이는 사람들》, 《청진기가 사라진 이후》, 《우주 탄생의 비밀》, 《위대한 수학》, 《흥미로운 심해 탐사여행》, 《퀀텀맨》, 《동물학자 시턴의 아주 오래된 북극》 등이 있다.

역자소개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했고, 현재 출판번역 및 기획그룹 바른번역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나는 뇌입니다》, 《일상적이지만 절대적인 생물학지식 50》, 《세상을 움직이는 수학개념 100》, 《엑시덴탈 유니버스》, 《우주의 통찰》, 《암 연대기》, 《소리가 보이는 사람들》, 《청진기가 사라진 이후》, 《우주 탄생의 비밀》, 《위대한 수학》, 《흥미로운 심해 탐사여행》, 《퀀텀맨》, 《동물학자 시턴의 아주 오래된 북극》 등이 있다.

목차소개

추천사
감수자의 글(이강영)
감사의 말

들어가며 동맹 그리고 적
섬뜩한 슈뢰딩거의 고양이 | 모순덩어리 사나이 | 무작위성이라는 공동의 적 | 동맹의 균열 | 얼룩진 통일성

1장 완벽한 시계와 같은 우주
나침반 그리고 행성의 춤 | 이상한 평행선 | 감각으로 뒷받침되지 않는 것들 | 뛰어난 대학생 | ‘게으른 개’ | 기적으로 가는 길 | 시간과 공간의 통합

2장 중력의 도가니
쇠퇴를 앞둔 제국의 수도에서 | 빈 학회에서의 일반상대성이론 | 내 삶에서 가장 행복한 생각 | 보편적 법칙을 향해 | 정상을 향한 경쟁 | 영광의 체계 | 우주상수 도입 | 암흑에너지의 예측 | 세계적인 명사 | 통일이론을 향한 순수 기하학 | 5차원으로의 모험

3장 물질파와 양자도약
슈뢰딩거와 쇼펜하우어 | 아인슈타인과 스피노자 | 보어와의 산책 | 실재에 대한 행렬 | 양자론에 대한 마지막 기여 | 드 브로이의 물질파 | 크리스마스의 기적 | 물리적 파동에서 확률의 파동으로 | 보어의 집에서 |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

4장 통일이론을 찾아서
자연의 모든 힘은 어떻게 맞물리는가 | 구름 위에서 고립되다 | 라비의 양파 | 슈비에로우 호숫가에서 | 사나운 바람 바다의 미풍 | 라이히스탁의 불

5장 유령 같은 연결과 좀비 고양이
독일을 버린 슈뢰딩거 | 미묘할지언정 악의적이지는 않은 | 슈뢰딩거와 프린스턴 | 유령 같은 연결 | 아인슈타인의 화약 | 이상한 고양이 | 거절했어야 했던 제안 | 양자세계와 우주 |또 다른 차원으로 | 잘못된 선택의 수렁으로 | 빈 탈출작전 | 더블린 고등연구소 설립을 기다리며

6장 프린스턴과 더블린에서
웃음거리가 되다 | 해밀턴의 우표 | 프린스턴의 은둔자 | 신의 채찍과 함께 | 아핀을 이용한 일반통일이론 | 일반통일이론 발표 | 아인슈타인의 희망이 무덤 밖으로? | 전쟁에 동원된 과학자들

7장 물리학의 홍보전
빛을 잃어가는 데 발레라 | 깊은 동지애 | 악마의 할머니가 보낸 선물 | 일생일대의 발표 | 동굴에 갇힌 용 | 조롱당하는 더블린 | 아인슈타인의 반박 | 마지막 스포트라이트

8장 아인슈타인과 슈뢰딩거의 말년
새로운 통일이론 | 굴욕 뒤 희망 | 다시 시작한 편지 왕래 | 양자측정에 대한 봄의 의견 | 아인슈타인, 삶의 특이점에 도달하다 | 다시 빈으로 | 모든 존재는 하나다 | 고양이, 문화 속으로 파고들다 | 과학적 유산을 둘러싼 분쟁

나오며 아인슈타인과 슈뢰딩거를 넘어
표준모형의 승리 | 메우지 못한 틈 | 기하학, 대칭성, 그리고 통일의 꿈 | 빛보다 빠른 입자의 교훈 | 우리 앞에 놓인 길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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