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이 플라톤을 만났을 때

도서정보 : 김동규 김응빈 | 2019-06-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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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과 철학의 만남

이 책은 생물학자와 철학자, 자연과학과 인문학의 만남의 산물이다. 이 만남의 주인공은 『나는 미생물과 산다』 등을 통해 미생물의 ‘대중화’에 앞장서온 생물학자 김응빈(연세대 생물학과)과 『멜랑콜리 미학』『멜랑콜리아』 등을 통해 서양문화의 ‘멜랑콜리한’ 정체성을 탐구해온 철학자 김동규(연세대 철학과)이다. 전혀 다른 학문의 길을 걸어온 두 사람이 2012년부터 연세대에서 함께 진행해온 화제의 강의 <활과 리라>가 이 책의 밑거름이 되었다. 저자들은 “이질적인 두 학문 사이의 짜릿한 조율”을 통해 사유를 확장하고, 무한경쟁 시대를 살아가는 고단한 현대인들에게 ‘공생’의 지혜를 전하고자 이 책을 썼다.
자연과학과 인문학의 학제간 융합이니 통섭이니 하는 말이 회자되고 유행한 지는 한참 되었으나, 이처럼 생물학자와 철학자가 하나의 책을 공동집필한 사례는 (대화의 기록인 도정일?최재천의 『대담』을 제외하곤)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이는 오랫동안 함께 공동수업을 이끌어온 경험에다 친밀한 대화와 치열한 토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렇다면 생물학과 철학은 왜 만나야 할까? 현대는 과학의 시대다. 그중에서도 합성생물학,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 등 비약적으로 발전해온 생물학은 자연은 물론이고 자연과학적 지식의 주체인 인간 자신마저 변형시키기에 이르렀다. 이처럼 생물학이 사회와 문명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수록 자연과 인류의 미래에 대해 숙고하는 철학적 기반은 필수 불가결하다. 또한 학문적 골동품으로 전락한 철학도 고전 주석에나 매달리는 사변의 무능력을 반성하고 이 시대 가장 활력적인 지식 분야와 만나 소생할 필요가 있다.
이 책에서 생물학자와 철학자는 단순한 만남에 그치지 않고 한목소리로 두 학문의 경계를 허물어뜨리는 융합으로 나아간다. 그 융합의 지점에서 두 사람이 궁극적으로 이야기하는 대상은 인간과 자연을 아우르는 생명, 그리고 그 생명의 원천인 사랑이다.

공생과 경쟁: 생물학이 전하는 삶의 지혜

이 책에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의 공생부터 면역과 모방, 동물성과 인간성까지 생물학에서 발아한 다채로운 주제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이를 위해 생물학 쪽에서는 다윈과 파스퇴르에서 린 마굴리스, 리처드 도킨스, 칼 우즈로 이어지는 근현대 생물학자들이 소환되고, 철학 쪽에서는 플라톤, 하이데거, 한나 아렌트, 르네 지라르, 조르조 아감벤 같은 사상가들의 목소리가 더해지면서 더욱 풍성한 울림을 낳는다.
이 책에서 다루는 핵심 개념은 ‘공생’이다. 우리 인간이 미생물만도 못한 지점, 즉 미생물에게 배워야 할 핵심 가치도 바로 이 ‘공생’에서 찾을 수 있다.
하지만 미생물이라고 하면 우리는 여전히 하찮은 미물 정도로 인식한다. 병균처럼 인간에게 해로운 미생물은 소수에 불과하고 유산균처럼 유익한 미생물이 훨씬 많은데도 그렇다. 이런 선입견이 생긴 데에는 미생물 연구의 선구자인 루이 파스퇴르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파스퇴르는 박테리아를 ‘병원균’으로 명명하면서 스스로 미생물의 살육자가 되고자 했다. 병원균을 적대시한 파스퇴르 이후 수많은 파스퇴르 추종자들은 미생물을 포함한 자연 전체를 정복의 대상으로 바라보았고, 다윈주의적 생존 경쟁을 진화의 근본 원리로 삼았다.
그런데 20세기에 미토콘드리아 DNA가 발견되면서 ‘공생’ 이론이 부상한다. 미토콘드리아는 생명의 최소 단위인 세포 내 소기관 중 하나로 핵의 DNA와는 다른 자기만의 DNA를 가지고 있다. 미토콘드리아의 DNA는 오히려 핵이 없는 원핵생물인 박테리아의 DNA를 닮아 있다. 이런 미토콘드리아의 특징을 바탕으로 생물학자 린 마굴리스는 ‘세포 내 공생설’을 제기한다. 지구에 박테리아들만 살던 까마득한 옛날, 덩치 큰 박테리아가 작은 박테리아를 먹어치웠는데 먹잇감이 포식자의 내부에서 우연히 살아남는 일이 발생했고, 오랜 시간이 지나 서로 공존의 기술을 터득하면서 박테리아 같은 원핵세포가 진핵세포로 진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이야기다. 미토콘드리아는 진핵세포의 기원이 되었다는 점에서 ‘진화의 숨은 지배자’로도 불린다.
이런 세포 내 공생설에서 나온 새로운 진화 이론이 ‘공생발생론’이다. 공생발생론은 적대적 경쟁과 유전자의 돌연변이 현상으로만 진화를 설명하는 대부분의 진화론과 달리 공생 과정을 통해 새로운 종의 발생을 설명한다. 그러나 처음에 마굴리스의 공생 이론은 학계에서 철저히 배척당한다. 논문은 열다섯 번이나 퇴짜를 맞았다. 이는 그녀가 여성 과학자였기에 받은 차별이면서 동시에 비주류인 공생 이론의 주창자였기에 받은 차별이었다.

붉은 여왕에서 검은 여왕으로

적대적 경쟁에 주목하는 대표적인 진화 이론은 ‘붉은 여왕 가설’이다. 미국의 진화생물학자 벤 베일런이 내놓은 이 가설은 경쟁 상대의 끊임없는 변화(진화)에 맞서 계속해서 변하지 못하는 생명체는 결국 도태된다는 것이다. 『거울 나라의 앨리스』에서 주인공 앨리스가 붉은 여왕과 함께 나무 아래에서 계속 달리는 장면을 보고 이 이름을 떠올렸다고 한다. 거울 나라를 지배하는 붉은 여왕은 숨가빠하는 앨리스에게 말한다. “지금처럼 계속 달려야 제자리에 있을 수 있어. 어디론가 가고 싶다면 더 빨리 뛰어야 한다고.” 머물기 위해서라도 계속 뛰어야만 하는 현실. 무한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부단히 자기계발을 해야 하는 현대인의 모습이 이와 다르지 않다.
하지만 최근 생명체 간의 호혜적 의존성을 강조하는 ‘검은 여왕 가설’이 등장했다. 이 가설의 이름은 ‘하트(♥)’라는 카드 게임에서 유래한다. 일정한 규칙에 따라 카드를 주고받는 이 카드 게임은 마지막에 가지고 있는 카드 중 모든 하트 카드와 스페이드(♠) 퀸(Q) 카드만으로 점수를 낸다. 하트 카드는 각각 1점이고 스페이드 퀸은 13점으로 계산하며, 총점이 낮은 순서로 순위가 결정된다. 스페이드 퀸(검은 여왕)을 가지고 있으면 꼴찌이기에 게임에 이기고 싶다면 중간에 검은 여왕을 내놓아야 한다.
‘검은 여왕 가설’의 핵심은 미생물들이 자신의 대사 산물 일부를 공공재화로 내놓아 함께 살아간다는 것이다. 마치 참석자들이 음식을 하나씩 가지고 와서 함께 먹는 포틀럭 파티potluck party와 마찬가지다. 이처럼 ‘붉은 여왕 가설’과는 대조적으로 ‘검은 여왕 가설’은 생명체의 진화 과정에서 경쟁보다는 협동 또는 공생의 역할을 강조한다.

면역의 역설

생물학의 관점에서 면역은 세포들의 공동체가 개체성을 유지하기 위한 자기식별 장치이자 자기보호 시스템이다. 하지만 생명체는 애초에 자기와 자기 아닌 것을 구분하기 어렵다. 몸이 자기를 비非자기로 오인해서 생기는 ‘자가면역’ 질환이 이를 증명한다. 자가면역 질환은 모든 장기에서 발생한다. 눈의 포도막염, 뇌의 다발성 경화증, 궤양성 대장염, 류마티스성 관절염이 모두 그런 질환이다. 하지만 이와 반대되는 ‘면역관용’도 있다. 면역관용은 너그럽게 비자기를 자기로 간주하는 현상으로, 여성의 몸 안에서 자라는 태아가 대표적인 사례이다. 태아는 엄마 유전자의 절반만 가지고 있기에 엄마의 면역계가 비자기로 인식해야 정상인데도 그렇게 인식하지 않는 것이다. 또한 외부 물질의 유입이 많은 소화기관의 경우 면역계가 집중되어 있지만 그런 장내 미생물들에 대해서도 우리 몸은 관용을 베푼다.
이런 까닭에 면역은 단순한 자기방어 시스템으로 보기 어렵다. 자기보호의 과도한 몸짓은 자신의 허약함을 드러내는 징후일 뿐이다. 멸균 상태와 같은 인공 환경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자기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타자와의 공존은 필수적인 것이다.

예술은 바이러스다?

저자들은 쉽게 정의하기 힘든 예술의 속성을 생물학적 은유로 풀어낸다. 바로 “예술은 바이러스다”라는 명제다. 온갖 미학적 개념들을 제쳐두고 예술에 대해 생물학적으로 접근하는 방식이 흥미롭다. 인문학자들에게 예술이 설명하기 힘든 난제이듯, 자연과학자들에게 바이러스는 “자연의 풀리지 않는 암호”(92쪽)와 같다. 생물과 무생물의 경계에 있는 바이러스의 존재방식이 그만큼 기괴해서다. 그런데 묘하게도 이런 바이러스의 특성은 예술의 존재방식과 아주 유사하다.
저자들이 말하는 ‘예술 바이러스’는 우선 강한 ‘전염력’을 가진다. 예술은 그것을 접한 사람들을 쉽게 감염시키고 빠르게 확산되며 역사적으로 전승된다. 일찍이 플라톤이 예술을 두려워하고 경계했던 이유도 바로 이런 강한 전염성 때문이었다.
예술 바이러스는 숙주에 ‘기생’하면서 존속한다. 작품에 생명을 불어넣는 숙주, 즉 인간이 없다면 예술작품은 죽은 사물에 지나지 않는다. 작품을 이해하고 기억하고 보존하는 인간 없이 예술은 존재할 수 없다. 그런데 이 예술 바이러스는 자신이 감염시킨 인간에 기생하면서 동시에 그 인간을 ‘변모’시킨다. 예술작품을 접함으로써, 말하자면 전혀 다른 세계의 정보와 관점이 뒤섞임으로써 감상자는 결국 자기 변형을 겪게 되며, 낯선 세계에 적응할 수 있는 힘을 얻는다.
이런 예술 바이러스의 특성이 여실히 발현되는 것이 공공예술이다. 예술의 공공성은 인간의 불멸성이 실현되는 장소다. 거기서 개체적 한계를 넘어설 수 있기 때문이다. “생과 사의 경계에 붙어사는 바이러스가 불멸하는 존재에 가깝듯”(104~5쪽), 숙주인 인간이 멸종하지 않는 한 예술도 그 특이한 존재방식 덕분에 불멸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예술 바이러스 감염은 공동체에게 위기이자 기회다. “바이러스가 인간을 위협하는 악성 병원체이면서도 (인간이 기생하고 있는) 자연의 자정 작용의 하나일 수 있듯이, 예술은 개인중심주의, 공동체중심주의, 인간중심주의 등등 온갖 중심주의에 기생하면서 그것을 탈중심화하는 힘”인 것이다.(106쪽)

리처드 도킨스 이론의 한계

세계적인 진화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는 대표작 『이기적 유전자』에서 분자생물학의 눈부신 성과를 바탕으로 인간을 유전자의 운반체이자 생존기계로 규정한다. 이 ‘유전자중심주의’는 얼핏 인간중심주의 비판으로 보인다. 하지만 도킨스는 문화를 문화적 유전자 ‘밈’으로 설명하는 대목에서 다시 인간중심주의로 회귀하는 듯한 모순을 드러낸다.
도킨스가 모방(미메시스)이라는 의미의 그리스어 어근과 유전자gene의 영어 발음을 결합해 만든 용어인 ‘밈meme’은 비유전적으로 이루어지는 문화의 전달 단위이다. 도킨스에 따르면, 이 문화는 모방의 산물이고 모방은 유전자처럼 자기복제를 통해 수행된다.
하지만 이런 도킨스의 모방론은 결코 독창적인 이론이 아니다. 인문학자의 눈에는 문화예술을 설명하는 가장 오래된 이론인 미메시스론의 재탕으로 보일 뿐이다. 가령 『향연』에서 플라톤은 인간이 불멸에의 욕망을 실현하는 두 가지 길을 거론하는데, 하나는 육체의 사랑을 통해 자식을 낳는 길이고, 다른 하나는 영혼의 사랑을 통해 예술, 철학, 법 같은 문화를 창조하는 길이다. 여기서 영혼의 사랑을 문화적 유전자로 치환한다면, 도킨스의 유전자/밈 이론과 별반 달라 보이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도킨스는 유전자를 통해 모든 생명 현상을 설명하는데, 유전자에 반항하는 밈을 말하기 시작하면서 스스로 모순에 빠진다. 예컨대 피임법을 사례로 들며 도킨스는 “우리 인간만이 유일하게 이기적인 자기복제자의 폭정에 반역할 수 있다”고 선언한다. 인간은 다시 유전자를 이길 수 있는 존재, 자연을 초월하는 존재가 되는 것이다. 또다른 인간중심주의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게다가 모방과 복제만을 기본 원리로 삼는 밈 이론으로는 기존에 없던 낯선 것을 만들어내는예술적 창조성을 설명하기 어렵다. 창조성이 복제 과정의 돌연변이라는 설명은 “설명이라기보다는 설명이 궁지에 몰린 것을 자인하는 말”(128쪽)일 뿐이다.

미생물의 기억과 생명의 비밀

‘기억’은 인간의 전유물이 아니다. 철새와 회귀성 어류의 기억력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미생물의 세계에서도 기억이 작동한다는 점이다. 면역계의 기억세포는 과거에 침투했던 특정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를 평생 잊지 않는다. 많은 세균들이 지니고 있는 유전자 가위 크리스퍼도 대표적인 사례다.(150~1쪽) 숙주의 특성과 면역력 수준을 감지하고 이를 기억해두었다가 숙주에 따라 상이한 병원성을 보이는 세균도 존재한다.
생명을 이루는 기본 정보이자 이전 세대로부터 물려받은 유전 정보의 단위인 유전자도 결국은 “자연의 변화와 흐름이 남긴 자국의 총체, 곧 기억”(154쪽)이다. 현생 인류 유전자의 10퍼센트 정도는 고대부터 있던 바이러스 유전자다. 이렇게 우리 몸에는 고대 바이러스의 감염 흔적이 남아 있다.
미생물은 끊임없이 인간을 위협하지만, 그때 인간을 구하는 것도 결국 미생물이다. 미생물이라는 미시적 생명의 세계가 잘 보여주듯, 인간의 생명은 살아 있는 다른 모든 유기체와 관계를 맺고 있다. 하지만 현대 과학은 인간의 생명마저 ‘인공적’으로 만듦으로써 자연과 단절하려 한다. 인간의 육체뿐 아니라 지능까지도 인공물로 대체하려는 시도에 환호하는 트랜스휴머니즘transhumanism이 이런 현상을 대변한다.
그동안 생물학은 생명의 단일성을 추구했다. 그리하여 생명의 근원을 찾아 ‘세포’ 단위로, DNA와 RNA의 차원으로 내려갔다. 생물학의 좁은 한계를 벗어나 생명 개념을 인문학적으로 폭넓게 확장해 바라보는 저자들은 기억(진리), 자유, 사랑을 생명의 삼위일체로 꼽는다. 이들 개념은 생명 존엄성의 원천이자 인간 존엄성의 원천이다.
그중에서도 으뜸은 결국 사랑이다. 미래에 인공지능이 인간보다 더 똑똑하고 더 많은 자유를 가질지언정 사랑만큼은 제대로 구현하지 못하리라 보기 때문이다. 어떤 학자들은 인간이 동물과 구별되는 결정적인 차이로 매장 풍습을 든다. “사랑하는 인간만이 애도할 수 있고, 그 애도의 사회적 표현방식이 매장”(253쪽)이기 때문이다. 에필로그에서 저자들이 밝히고 있듯, 이 책은 “생명을 사랑으로 고양시키는 한편, 사랑을 생명으로 육화시키고자” 하는 지적 노력의 산물이다. “생명의 진화 과정이 곧 사랑의 역사”라 보기 때문이다.(26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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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미시세계에서는 입자와 파동의 성질이 동시에 나타나는가?

도서정보 : 최규철, 최성호 | 2019-05-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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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역학은 일반상대성이론과 함께 현대 물리학의 두 기둥입니다. 양자역학은 영화나 TV매체 등에도 자주 등장하며 일반인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어벤져스; 엔드 게임> 등에서 양자역학적 현상을 화려하게 표현하며 대중의 관심을 끌어올렸습니다.

하지만 양자역학을 이해하는 것은 대단히 어렸습니다. 사실은 일반인 뿐만 아니라 전공자들에게도 양자역학은 매우 불가사의한 이론입니다. 양자역학은 너무나 정교하게 자연 세계를 설명해주고, 반도체, 자기부상열차, 의료기기, 양자컴퓨터 등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이론입니다. 하지만 도대체 ‘왜 미시 세계에서는 입자와 파동의 성질이 동시에 나타나는가?’와 같은 의문에 대한 납득할 만한 설명은 여지껏 없었습니다.

하지만 양자역학은 원래 불가사의한 이론이라고 포기하고 넘어간다면 혼란만 커질 뿐입니다. 일반인들은 양자역학을 더 깊게 공부하기 전에 포기하게 됩니다. 그래서 본 논문의 저자들은 양자역학의 불가사의가 나타나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본 논문은 그 연구의 첫 번째 성과입니다.

본 논문에서는 양자역학의 불가사의가 왜 나타나는지를 살펴볼 것입니다. 그리고 불가사의에 대한 납득할 만한 이유를 제시할 것입니다. 양자역학 불가사의에 대한 재해석입니다. 또한 과학적 해석에 머물지 않고, 양자역학의 불가사의에 대한 철학적 결론에까지 다다릅니다. 그것은 바로 양자역학의 사고에 기초한 ‘양자인간’이라는 개념입니다.

본 논문에서 양자역학의 법칙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는 양자인간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실제 사례들을 제시하였습니다.

본 논문을 통해 독자들이 양자역학의 불가사의가 왜 나타나는지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양자적 사고를 하는 양자인간의 특성을 이해하고 독자들의 삶에 적용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큐니버시티 논문 2019-0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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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샘 (전지 지식과 정보)(제5권)

도서정보 : 선우 준 | 2019-05-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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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화학과 SK innovation은 공통점이 많다. 화학 회사이고 파우치 전지 전문 업체이다. 전기자동차 산업계는 전지 표준화 작업의 첫 단계로 전지 형태에 대한 경쟁이 한창이다. 각형 전지와 파우치 전지 중에서 승자와 패자가 결정되면서 전지 표준화 작업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다. 전지 형태 경쟁에서 LG 화학과 SK innovation은 같은 팀이며 동료이다.
2017년부터 76명의 LG 화학 인력이 SK innovation으로 직장을 옮겼다. 이렇게 조직이 흔들리자 LG 화학은 2019년 4월에 미국 법원에 SK innovation을 영업 비밀 침해로 소송을 건다. SK innovation도 화해보다는 맞대결을 선택하는 것 같다. 미국 법원 판결은 2020년 말이 되어야 나올 것이다. 어떻게 판결이 나오든지 상처만 남게 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 전지 산업계는 역사가 짧다. 중소기업 고유 업종으로 묶여 있다가 1999~2000년에 LG 화학과 삼성 SDI가 전지를 생산하면서 전지 산업이 시작되었다. 한국 전지 산업계는 어린 나이에 큰 시련을 겪게 된 것이다. 얼마나 슬기롭게 이 위기를 이겨낼 수 있는지가 한국 전지 산업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다.
본 책에서는 LG 화학과 SK innovation이 충돌하게 된 이유가 무엇이며 어떤 오해가 있었는지를 살펴본다. 회사와 같은 법인도 자연인과 마찬가지로 작은 오해에서 불화가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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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 관점의 EV 시장 전망

도서정보 : 선우 준 | 2019-04-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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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동차 시대가 언제 올 것인가?”
2020년이면 전기자동차가 정부 보조금 없이 내연기관 자동차와 경쟁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생각을 갖고 공격적으로 전지 공장을 건설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 반면에 전기자동차는 과도기의 자동차에 불과하므로 수소전기차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사람은 자기가 믿고 싶은 것을 믿는다. 그래서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면서도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 산업계에서는 이렇게 자기만의 아집에 빠져 실패한 사람들이 많다. 산업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객관적인 판단력을 가져야 한다. 균형 잡힌 시각(balanced view)을 갖고 미래에 대한 정확한 그림을 그리는 사람만이 산업계의 승자가 될 수 있다.
본 책에서는 전기자동차의 핵심 부품인 전지의 관점에서 미래 자동차 시장을 보려고 노력했다.

구매가격 : 12,000 원

지식의 샘(전지 지식과 정보)(제4권)

도서정보 : 선우 준 | 2019-04-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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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1960년대 “누가 먼저 인간을 달에 보낼 것인가?”를 놓고 소련과 치열한 경쟁을 했다. 미국은 산·학·연 공동 연구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하여 ‘인터넷’을 개발한다. 이렇게 개발된 인터넷이 민간에 보급되자, 정보에 굶주렸던 한국인들은 열광한다. 한국은 가장 인터넷 의존도가 큰 나라 중 하나가 되었다.
1996년 Sony에서 경영진과의 갈등으로 다수의 전지 기술자가 나온다. 이들을 흡수한 나라가 한국이다. 한국의 삼성과 LG는 회장실이 나서서 일본의 전지 기술자들을 영입한다. 이들로부터 어렵게 배운 기술은 LG와 삼성이 자동차용 전지 시장을 주도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삼성과 LG는 어렵게 확보한 전지 기술을 대학이나 연구소와 공유하기를 원하지 않았다. 그래서 한국의 산·학·연 공동 연구는 실효성이 별로 없다.
국내에서는 철저하게 보안을 유지했던 삼성과 LG의 전지 기술은, 한국 전지 기술자가 중국에 취업하면서 중국으로 넘어갔고, 삼성 SDI가 독일의 Bosch와 SBL이라는 합작법인을 만들면서 유럽으로 빠져나간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를 전기자동차 산업의 기초 확립 기간이라고 한다면, 2017년부터 2025년까지는 개발 경쟁 기간이다. 누군가가 혜성처럼 나타나 산업의 경쟁구도를 한 번에 바꿀 수도 있다. 다시 말해서, 신데렐라 스토리가 가능한 시점이다. 개발 경쟁에서는 산·학·연 공동 연구가 개발의 강력한 수단이 된다.
본 책은 전지에 대한 정보 공유를 통하여 한국이 개발 경쟁에서 살아남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들었다.
지식과 정보는 혼자만 가지고 있으면 쉽게 부패하여 악취가 난다. 많은 사람과 공유할 때 비로소 생명력을 유지하면서 빛을 발산한다.

구매가격 : 3,500 원

지식의 샘(전지 지식과 정보)(제3권)

도서정보 : 선우 준 | 2019-04-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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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1960년대 “누가 먼저 인간을 달에 보낼 것인가?”를 놓고 소련과 치열한 경쟁을 했다. 미국은 산·학·연 공동 연구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하여 ‘인터넷’을 개발한다. 이렇게 개발된 인터넷이 민간에 보급되자, 정보에 굶주렸던 한국인들은 열광한다. 한국은 가장 인터넷 의존도가 큰 나라 중 하나가 되었다.
1996년 Sony에서 경영진과의 갈등으로 다수의 전지 기술자가 나온다. 이들을 흡수한 나라가 한국이다. 한국의 삼성과 LG는 회장실이 나서서 일본의 전지 기술자들을 영입한다. 이들로부터 어렵게 배운 기술은 LG와 삼성이 자동차용 전지 시장을 주도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삼성과 LG는 어렵게 확보한 전지 기술을 대학이나 연구소와 공유하기를 원하지 않았다. 그래서 한국의 산·학·연 공동 연구는 실효성이 별로 없다.
국내에서는 철저하게 보안을 유지했던 삼성과 LG의 전지 기술은, 한국 전지 기술자가 중국에 취업하면서 중국으로 넘어갔고, 삼성 SDI가 독일의 Bosch와 SBL이라는 합작법인을 만들면서 유럽으로 빠져나간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를 전기자동차 산업의 기초 확립 기간이라고 한다면, 2017년부터 2025년까지는 개발 경쟁 기간이다. 누군가가 혜성처럼 나타나 산업의 경쟁구도를 한 번에 바꿀 수도 있다. 다시 말해서, 신데렐라 스토리가 가능한 시점이다. 개발 경쟁에서는 산·학·연 공동 연구가 개발의 강력한 수단이 된다.
본 책은 전지에 대한 정보 공유를 통하여 한국이 개발 경쟁에서 살아남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들었다.
지식과 정보는 혼자만 가지고 있으면 쉽게 부패하여 악취가 난다. 많은 사람과 공유할 때 비로소 생명력을 유지하면서 빛을 발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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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샘(전지 이야기)(종합판)

도서정보 : 선우 준 | 2019-04-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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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책은 ‘과거는 미래를 여는 열쇠: 전지 이야기’, ‘전지 사업 길잡이 TOP’, ‘전지 사업 이야기 베스트’의 후속으로 미래 산업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전기자동차의 핵심 부품인 2차 전지에 관한 것이다.
한국은 새로운 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산업체의 문화가 바뀌는 악순환으로 점철된 나라 중 하나이다. 녹색 경제로 전기자동차 산업이 활성화되었고, 창조 경제로 4차 산업 혁명이라는 새로운 과제를 안겨주었다. 이제는 바야흐로 수소 경제라는 폭풍이 몰아치면서 전지 산업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 20년의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는 한국의 전지 산업은 연료 전지라는 수소 경제의 핵심 부품으로 건너뛰려고 하고 있다.
세계는 2017년부터 2025년까지 전기자동차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려고 자동차용 전지 개발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획기적인 전지 소재를 개발한 업체가 혜성처럼 나타나서 신데렐라 스토리를 만들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한국의 전지 산업계는 어디를 가야 할 것인지 방황하면서 주춤하고 있다. 전지에 흥미를 잃은 많은 전지 기술자와 학자들이 연료 전지로 갈아타고 있는 모습이 속출하고 있다.
본 책은 한국 전지 산업의 방향타 역할을 조금이라도 하려는 의도로 작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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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샘(전지 지식과 정보)(제2권)

도서정보 : 선우 준 | 2019-04-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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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1960년대 “누가 먼저 인간을 달에 보낼 것인가?”를 놓고 소련과 치열한 경쟁을 했다. 미국은 산·학·연 공동 연구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하여 ‘인터넷’을 개발한다. 이렇게 개발된 인터넷이 민간에 보급되자, 정보에 굶주렸던 한국인들은 열광한다. 한국은 가장 인터넷 의존도가 큰 나라 중 하나가 되었다.
1996년 Sony에서 경영진과의 갈등으로 다수의 전지 기술자가 나온다. 이들을 흡수한 나라가 한국이다. 한국의 삼성과 LG는 회장실이 나서서 일본의 전지 기술자들을 영입한다. 이들로부터 어렵게 배운 기술은 LG와 삼성이 자동차용 전지 시장을 주도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삼성과 LG는 어렵게 확보한 전지 기술을 대학이나 연구소와 공유하기를 원하지 않았다. 그래서 한국의 산·학·연 공동 연구는 실효성이 별로 없다.
국내에서는 철저하게 보안을 유지했던 삼성과 LG의 전지 기술은, 한국 전지 기술자가 중국에 취업하면서 중국으로 넘어갔고, 삼성 SDI가 독일의 Bosch와 SBL이라는 합작법인을 만들면서 유럽으로 빠져나간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를 전기자동차 산업의 기초 확립 기간이라고 한다면, 2017년부터 2025년까지는 개발 경쟁 기간이다. 누군가가 혜성처럼 나타나 산업의 경쟁구도를 한 번에 바꿀 수도 있다. 다시 말해서, 신데렐라 스토리가 가능한 시점이다. 개발 경쟁에서는 산·학·연 공동 연구가 개발의 강력한 수단이 된다.
본 책은 전지에 대한 정보 공유를 통하여 한국이 개발 경쟁에서 살아남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들었다.
지식과 정보는 혼자만 가지고 있으면 쉽게 부패하여 악취가 난다. 많은 사람과 공유할 때 비로소 생명력을 유지하면서 빛을 발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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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속불변 현상에 대한 재해석과 새로운 세계관의 정립

도서정보 : 최규철, 최성호 | 2019-04-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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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성이론 100주년에는 중력파가 최초로 검출되어 과학자들을 흥분케 했습니다. 이제 고등학교 물리에서도 상대성이론을 다룹니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은 과학계에 혁명을 불러 일으켰고, 뉴턴 역학의 모든 걸 바꿔 놓았습니다. 학문간 경계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러나 특수상대성이론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광속불변 원리'는 여전히 불가사의합니다. 과학 공부에 흥미를 느끼는 일반인들은 광속불변 원리를 그저 자연의 신기한 현상 중 하나 정도로 알고 넘어갑니다.

하지만 광속불변 원리를 진지하게 고민해보면, 거기에서 우주가 숨겨둔 진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우주는 결코 평범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상상한 것을 뛰어넘을 만큼 어메이징합니다. 특수상대성이론의 불가사의인 광속불변 원리는 세상을 사는 완전히 새롭고 놀라운 방식, 즉 새로운 세계관을 선물해 줍니다. 본 논문의 저자들이 '슈퍼세계관'이라 부르는 것입니다. 저자는 개인적인 관심으로 10년이 넘는 연구 끝에 슈퍼세계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과학 전공자뿐만 아니라 비전공자 일반인 모두를 대상으로 특수상대성이론의 핵심 내용과 이로부터 도출한 슈퍼세계관을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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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랙의 우주관을 활용한 정수의 연산

도서정보 : 최규철 | 2019-04-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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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초록

중학교 1학년 1학기 수학을 배울 때 음수의 개념을 배우고 곧바로 음수를 포함한 정수의 사칙연산이 나온다. 이 부분을 배울 때 선생님과 학생 모두가 난감하다. 예를 들면 (+5) + (-8) = -3 혹은 (-4) - (-9) = -5 등의 문제를 푸는 과정은 너무도 추상적이어서 어떤 방법을 동원해도 학생들이 만족할 만한 설명을 하기 어렵다. 선생님도 모호하기는 마찬가지다. 결국 유형별로 공식화해서 암기하도록 하는 방법을 쓰게 된다. 하지만 이는 수학을 배우는 초기부터 직관적 이해를 바탕으로 하지 않고 암기를 권유하기 때문에, 수학이 창의력 증진과는 관계없는 어렵고 재미없는 과목이 되어버리고 만다. 중학교에 들어간 학생의 일부는 이를 배우는 과정에서 최초로 수포자(수학을 포기한 사람)이 되고 만다.

본 논문은 반물질의 존재를 예측한 천재 물리학자 폴 디랙의 독특한 우주관을 활용하면 정수의 사칙연산을 아주 쉽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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