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의 오늘, 디스토피아에서 찾다

그린 | 세계와나 | 2018년 04월 0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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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인류의 역사를 통틀어 볼 때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음이 분명하다. 과학기술이 고도화된 시대,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넘어선 시대, 죽음과 질병을 극복한 새로운 인류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시대에 우리는 세계의 붕괴와 인류의 파멸에 대한 이야기에 열광한다. 재난영화와 좀비 드라마를 보면서 극단적인 미래상을 그린다. 어째 좀 이상하지 않은가.

우리는 왜 이런 미래를 상상할까? 기술이 점지하는 밝은 미래상에 대한 단순한 반작용인 걸까. 저자는 이 책에서 암울한 미래상을 테마로 한 디스토피아 작품에서 어떤 함의(含意)를 발견할 수 있는지에 대해 분석한다.

소설, 책, 영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연애와 사랑, 취향과 평판, 공존과 연대 등 인간관계를 담백하게 설명해내고 있다. 이러한 과정은 위와 같은 물음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여정이기도 하다.

저자의 표현을 빌리자면 이러한 작품들은 다가올 시대에 대한 예감이자 미래를 현실화하는 실제적인 동력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디스토피아를 그리는 창작물 가운데 특히 인간의 관계에 대한 문제적 현실을 짚어보는 과정이 흥미롭게 느껴질 것이다.

이 책을 읽다 보면 해리포터 키즈 중 한 명으로서, 실재하지 않는 세상이 삶에 갖는 영향력을 늘 높게 평가한다는 저자의 소개에 일견 수긍이 간다.

세계와나는 짧은 시간에 지적 유희를 경험할 수 있는 스낵 놀리지(snack knowledge)를 지향한다. 간편하고 부담없는 콘텐츠를 즐기려는 독자를 위한 책이다. 재미·정보·지식·감동을 추구한다.

저자소개

이야기가 들려주는 세계에 푹 잠겨 있다가 툭툭 털고 나와 다시 그곳을 들여다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해리포터 키즈 중의 한 명으로서, 실재하지 않는 세상이 삶에 갖는 영향력을 늘 높게 평가합니다. 등장인물이 어떤 식으로든 성장하는 서사를 좋아하고, 읽고 쓰면서 더 괜찮은 사람이 되기를 꿈꿉니다. 책과 영화, 공연을 보면서 다름에서 나오는 재미와 같음에서 오는 위로를 생활의 동력으로 삼고 있습니다.

목차소개

인류의 극단적인 미래상을 그리다
관계의 디스토피아
‘완전한 사랑’의 외주화
사랑의 새로운 가능성에 대하여
취향, 인정욕구와 SNS
사랑하거나, 사랑하지 말거나 : 이 시대 연애의 규범
세상의 끝에도 사랑이 남을까 : 타자와의 공존과 연대
관계의 변화와 우리에게 남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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