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일생 - 사르비아총서 628

기 드 모파상 | 범우사 | 2006년 01월 0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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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모파상의 《여자의 일생(Une Vie)》은 학창 시절에 반드시 읽어야 할 고전 중의 하나로서 우리에게는 너무도 낯익은 소설이다. 이 소설이 우리에게 변함없는 감동을 주는 것은 잔느라는 한 순진무구한 처녀가 아내로서 어머니로서 어떠한 인생의 길을 걸어가는가를 아름다운 문장으로 그려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잔느라는 주인공이 어떤 새로운 개성을 지닌 독창적인 인물이 아니라, 우리 주위에서 너무도 흔히 만날 수 있는 보편적인 인물이라는 것이 더욱 큰 공감을 일으키는 요인이 되는지도 모른다. 이 소설 전체에 흐르는 분위기는 생(生)의 환희에 대한 송가(頌歌)가 아니라, 아름다운 꿈이 하나하나 허물어져 가는 아픔 속에서 생의 부정적인 면을 강조하는 페시미즘(염세주의, 비관론)의 성행이 기조를 이루고 있다. 그러면서도 페시미즘이 절망적인 빛깔로 압도하기보다는 잔느라는 인물이 갖는 청순한 분위기로 해서 그녀의 슬픔과 고뇌가 연민으로 채색되어지는 아름다움마저 느끼게 한다. 이 소설의 구성은 결코 복잡하지 않다.

저자소개

프랑스 사실주의의 대표 주자라고 일컬어지며, 1850년 8월 5일,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1870년 보불 전쟁이 일어나자 입대해서 노르망디 지방에서 전쟁을 체험했으며, 1871년에 제대하고, 이듬해 파리로 건너가 해군본부에 취직한 한편 시와 소설을 창작했다. 그의 문단 데뷔는 화려했다. 1880년에 「비곗덩어리」를 발표하자, 플로베르는 이 작품을 '후세에 남을 걸작'이라고 격찬했다. 이어 발표한「여자의 일생」에 대해 톨스토이는「레 미제라블」아래 최고의 명작이라는 찬사를 바쳤다. 그 뒤「벨아미」를 비롯하여 짧은 기간 동안 엄청난 양의 작품을 발표했지만, 한편으로 그는 젊었을 때부터 끊임없이 무서운 병과 싸워야 했다. 실명과 탈모는 점점 온몸에 번져 신경 이상으로 이어졌고, 1892년, 자살을 기도한 뒤 정신 벼원에 입원했다. 결국 그는 이듬해 그곳에서 42세의 젊은 나이로 죽었다. 모파상의 모든 작품은 그의 세계과 내지 인생관을 반영한다. 그의 작품 경향은 초기의 통렬한 풍자, 그리고 감상과 연민, 이어 개인적인 불안과 공포로 이어진다. 하지만 처음부터 그의 작품에 흐르는 것은 구원 없는 페시미즘이다. 즉 모파상의 문학에는 결정론적인 인간관에서 오는 염세주의가 짙게 흐르고 있다.

역자소개

수필가 번역문학가이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와 중앙대학교 사회 개발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월간 발행인을 지냈다. 옮긴책으로 , 외 다수가 있다.

목차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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