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이치코리아

1540종의 전자책이 판매중입니다.

비서 취업 시크릿 노트

도서정보 : 김민정 / 로지 / 2016년 08월 18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프로페셔널한 선배 비서가 알려가 알려주는 비서 취업의 모든 것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앤 헤서웨이나 영화 <인턴>의 로버트 드 니로처럼 비서는 상사와 가장 가깝게 일하며 그들을 보좌하는 사람들이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의 머릿속에 자리하고 있는 고정관념처럼, 비서는 전화를 받고 스케줄을 체크하며 커피 심부름을 하는 단순한 역할이 아니다. 그들은 상사보다 업무 전반을 빨리 그리고 완벽하게 파악해야 하고, 상사의 기분을 헤아릴 줄 아는 센스를 갖춰야 하며, 때때로 조언을 할 수 있는 식견도 겸비해야 한다. 한마디로 프로페셔널함으로 무장해야 하는 직업군이다.
비서 분야에 대한 취업준비생들의 관심은 날로 증가하고 있는데 반해 국내에는 아직 비서 취업과 관련한 정보와 자료는 많이 부족하다. 수년간 비서 업무를 경험하고, 비서 업무에 대한 노하우가 쌓인 저자는 비서 취업 정보에 목말라 있는 사람들을 위해 ≪비서 취업 시크릿 노트≫를 내놓았다. 이 책은 외국계 기업, 로펌, 국내 기업의 비서가 되기 위한 준비사항을 전략적으로 풀어낸 취업 가이드북이다. 비서가 되기를 희망하는 사람, 비서라는 직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 비서로서의 전직을 희망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자신의 꿈을 향해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국내 유일! 외국계 로펌 국내 기업 비서 취업을 위한 알짜 정보
★ 인사 담당자들이 선호하는 이력서 자기소개서 작성법
★ 합격을 부르는 면접 노하우
★ 취업에 성공한 선배들의 합격 인터뷰

비서 직군은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국내 기업뿐 아니라 외국계 기업, 로펌 등 다양한 분야에 존재한다. 특히, 외국계 기업과 로펌은 비서를 꿈꾸는 여대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군이기도 하다. ≪비서 취업 시크릿 노트≫에서는 국내 기업, 외국계 기업, 로펌 등 기업의 형태에 따른 취업 전략과 비서가 되기 전에 알아두면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가득 담았다.
외국계 기업 비서 편에서는 외국계 회사 지원 시 필수인 레주메와 커버레터를 일목요연하게 작성하는 법을 알려주고, 샘플 레주메의 다양한 사례를 제시한다. 또한 영어 면접 시 유용한 커뮤니케이션 스킬과 발음 체크 등 비서 취업준비생들이 성공적으로 영어 면접을 치를 수 있도록 세세하게 짚어준다. 로펌 비서 편에서는 일반 기업의 비서와는 차별화된 직무를 소개하고, 로펌 비서의 채용 정보, 서류 준비, 면접 시 주지해야 할 사항을 알려준다. 국내 기업 편에서는 채용 과정, 기본에 충실한 이력서 작성법, 면접의 질문 유형 등을 소개한다.
다양한 취업 정보와 가이드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비서 취업 준비생들이 가장 듣고 싶은 것은 취업에 성공한 선배들의 조언일 것이다. ≪비서 취업 시크릿 노트≫에서는 ‘여기서 잠깐’이라는 코너를 통해 생생한 비서 취업 성공의 비밀을 들려준다. 뿐만 아니라 취업 사례, 합격 이력서와 면접 사례, 인사 담당자의 인터뷰 등을 수록해 취업준비생들의 비서 취업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구매가격 : 10,500 원

미래를 읽는 리더

도서정보 : (주)조선일보사 / 알에이치코리아 / 2015년 10월 19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모든 것이 불확실한 세상,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
조선일보 ‘아시안 리더십 콘퍼런스’는 세계를 이끄는 리더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2015년, 6회를 맞은 콘퍼런스는 '한반도의 미래를 여는 새로운 힘'이란 주제로 총 33개 세션, 104명의 연사, 약 2천여 명의 청중이 참석해 열띤 강연과 토론을 펼쳐 풍성한 지식의 보고가 되었다.
알리바바 그룹 회장 마윈, 화술의 대가 샘 혼, 영상 콘텐츠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마블 스튜디오 부사장 C.B. 세블스키, 아마존 킨들을 제작한 제이슨 머코스키 등의 세계의 명사들이 앞으로 닥칠 미래의 흐름과 변화를 통찰했다.
이 책은 콘퍼런스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연사의 화법을 최대한 살려냈으며, 104명의 연사 중에서도 핵심 화두를 제시한 ‘세계를 뒤흔든 15인의 리더’를 선정해 미래 비전의 정수를 담았다. 미래를 읽는 리더들의 혜안을 한 권의 책으로 만나볼 수 있다.

‘작은 별’의 시대가 오고 있다
세계는 불확실성이 일상이 된 새로운 노멀(New Normal)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어제의 강자가 갑자기 몰락하고, 생각지 못했던 새로운 강자들이 위풍당당하게 등장하고 있다. 미래는 짙은 안개에 휩싸인 것처럼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지경이다. 그러나 리더는 망망대해에서도 구름 사이로 빛나는 별들을 읽어 항로를 잡는 선장이 되어야 한다. 이 시대는 길잡이가 되어줄 리더의 혜안을 어느 때보다도 갈구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마윈 알리바바 회장을 필두로 여섯 가지의 주제를 나누어 각 분야의 리더들이 현재를 통찰하고 앞으로 나아갈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1장 <기업과 경제를 바꾸는 ‘작은 별’의 시대>에서는 중국 알리바바 그룹 회장 마윈과 에어비앤비 공공정책 도시 파트너십 이사 몰리 터너가 등장한다. 마윈은 그가 인터넷 사업에 뛰어들 때 모두가 말렸지만, 자신을 믿었기 때문에 도전할 수 있었고 그래서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열악한 인프라의 한계를 넘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중국 경제를, 그 속에서 전자상거래 사업이 가진 잠재력을, 나아가 그 흐름을 주도해갈 자신의 준비와 능력을 믿었다. 현재 알리바바는 3만4천 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고, 웹사이트에는 매일 1억 명이 접속하며, 중국에서만 1천4백만 명의 간접 고용을 창출했다.
몰리 터너는 에어비앤비가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지역사회와 협업하는 공유경제 활동을 꼽았다. 그는 공유경제가 단순히 ‘남는 것을 나눠 쓰고 돈을 번다’는 의미를 넘어서 지역 경제를 살리고,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며, 기존에 가질 수 없었던 의미 있는 관계들을 만들어 나간다고 말했다.

2장 <부(富)의 대이동, 중국>은 중국의 부가 얼마나 축적되었고, 어디로 이동하고 있는지 다룬다. 후룬 리포트 발행인 루퍼트 후거워프는 중국 부자들의 자녀 교육, 명품 쇼핑, 해외 부동산 투자, 골동품 및 예술 작품수집 습관 등 중국 부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꼼꼼히 들여다보았다. 또한 중국의 손꼽히는 경영대학원인 장강상학원(CKGSB)의 간지에 교수는 중국 주식시장의 허(虛)와 실(實)을 짚어냈다. 중국 증시는 연평균 수익률이 18%에 달했지만, 10명 중 7명이 돈을 잃는 무서운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3장 <문화 지형도, 새판을 짜다>에서는 급변하는 문화 콘텐츠 산업의 미래 전망을 담았다. 마블의 C.B. 세블스키 부사장은 마블이 90년대의 파산 위기를 극복하고 영상 콘텐츠 산업의 리더로 부상할 수 있었던 힘에 관해 이야기 한다. 하나의 커다란 스토리를 독자와 함께 만들어 가는 76년의 작업 과정을 담았다. 또한 세상에 없던 새로운 공연을 만들어낸 '태양의 서커스' 설립자 질 생크루아, 세상에 없던 새로운 책 경험을 만들어낸 아마존 킨들의 개발자 제이슨 머코스키의 이야기도 흥미진진하다.

4장 <지식과 노동의 대변혁>에서는 지식 산업의 발전 방향과 일자리의 미래에 대해 정리했다. 증강가상현실(AVR) 분야의 강자 이온리얼리티의 댄 레저스카 대표는 SF영화에서 보던 기술이 지식 전달과 습득 방식에 대변혁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하며, 현실 속으로 들어온 가상현실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짚어내었다. 또한 세계 노동개혁의 모델이 된 '하르츠 개혁'을 완성한 페터 하르츠 전 독일 노동개혁위원장은 '유럽의 환자' 독일의 경제 체질을 바꿔 놓은 그의 개혁 경험을 들려주었다.

5장 <역사의 새로운 전환점, 여성>에서는 ‘알파걸의 부활’을 이끄는 여성 리더들이 등장한다. 란제리 기업 울티모의 창업자 미셸 몬, 마초 남성들의 성역이던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진 라이던 로저스 GE항공 군용엔진사업부문 총괄 사장, 공유경제의 새 모델을 제시한 러브홈스와프의 데비 워스코 CEO 등의 여성 리더들이다. 이들은 여성이 남성과 동등하게 자아실현의 권리를 누리는 미래를 위해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에 대한 해법을 제시했다. 또한 베스트셀러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의 저자 샘 혼은 설득력 있게 자신과 자신의 프로젝트를 프레젠테이션하는 비법을 알려주었다. 그 명쾌함에 저절로 무릎을 치게 될 것입니다.

6장 <혁신은 무엇이 되어야 하는가?>에서는 메이요 클리닉을 통해 혁신의 가치와 본질을 짚어낸다. 메이요 클리닉은 기업가치가 94억 달러에 달하며, 매년 135개국에서 130만 명의 환자가 내원하고, 운영 수익은 전액 의료시설에 재투자하는 병원이다. 이들은 다양한 최첨단 기술과 고객 니즈에 기초한 서비스를 현실에 맞게 적용하는 '퓨전 혁신'의 경험을 들려준다. 니컬러스 라루소 메이요 클리닉 교수와 바버라 스푸리어 메이요 클리닉 혁신센터장이 병원 경영의 혁신뿐 아니라 일상의 혁신을 상세히 소개했다.

가만히 있으면 결코 미래는 나아지지 않는다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맡은 마윈은 대한민국의 청년들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오늘은 힘듭니다. 내일은 더 힘들 것입니다. 그렇지만 모레는 아름다울 것입니다.” 마윈의 이 말은 앞으로 우리에게 닥쳐올 미래와 우리가 대처해야 할 자세의 본질을 함축하고 있다.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넘어야 할 장애물이 더욱 많아졌다. 그러나 그런 장애물을 극복했을 때 맞이할 미래는 이전보다 더욱 밝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미래를 읽는 리더들의 혜안은 오늘을 둘러싼 짙은 안개를 뚫고 세상을 더 멀리 내다볼 수 있는 창문과 같다. 이 책은 리더들의 지식과 경험으로 풍성하게 차려낸 식탁이다. 마윈은 "20세기가 '번쩍이는 달'의 시대였다면 미래는 수많은 '반짝이는 별'들이 만들어 가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 이 책을 손에 쥔 독자도 반짝이는 별이 될 자격이 충분할 것이다.

구매가격 : 11,200 원

인생에 세 번 기회를 만나다

도서정보 : TAO SHANG YUN / 알에이치코리아 / 2016년 05월 17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가진 것 없이 태어나 성공할 수 없다고 한탄하는 당신에게
마음에 파문을 일으키고, 삶에 변화를 만나다.


“평범한 사람은 어떻게 성공할 수 있는가?”


슈퍼 차이나를 이끄는 평범한 사람들의 가슴속에 희망의 불씨를 지피고,
‘성공’과 ‘운’에 대한 새로운 답을 제시한 화제작!


최근 한국사회는 ‘금수저’, ‘흙수저’로 신분을 나누고, 더는 ‘개천에서 용 나지 않는다’는 패배주의가 팽배하다. 그러나 정말로 평범한 사람이 성공하는 것은 불가능할까? 그 해답을 찾기 위해서는 이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와 인간 심리를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가진 것이 없어도 적재적소에 능력을 발휘하는 사람, 어떤 상황에서도 분위기 살리는 말을 잘하는 사람, 시련에도 능숙하게 대처하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이라면 어느 시대, 어느 곳에라도 상관없이 늘 성공을 거머쥐었다. 반복되는 세상사의 부침과 기복은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다. 따라서 결국 어떻게 행동하는가, 무엇을 택하는가와 같은 개인의 자질이 삶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흔히 ‘운’이 따른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마치 원래 가지고 태어난 듯 큰 노력 없이도 사람이 따르고 성공이 따른다. 이 사람들은 한마디로 정의해서 세상과 관계 맺기에 성공한 사람들이다. 세상이 사랑하는 덕목을 갖춘 사람들이다. 중국은 예로부터 ‘대인군자’라 하여 ‘말과 행실이 바르고 점잖으며 덕이 높은 사람’을 높이 샀다. 이 말에 드러난 ‘말’과 ‘행실’, ‘덕’, 이 세 가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바로 이 세 가지가 세상이 오랫동안 사랑하고, 인간의 삶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였기 때문이다. 신작을 발표할 때마다 중국 자기계발서 시장에 새 바람을 몰고 오는 이슈메이커 타오 샹윈은 이 책을 통해 ‘운’과 ‘성공’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며 현대인에게 맞춤식 처세술을 제안한다. 이 책은 1부 ‘신뢰와 호감을 사는 말’, 2부 ‘사람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힘’, 3부 ‘불공평한 세상에서 나를 세우는 법’으로 구성되었다. 성공은 마치 이 세 가지가 빚어내는 앙상블과 같아서 이것이야말로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 비법임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은 다시금 우리도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불러일으킨다.

“혼자서 세상을 살아갈 수는 없다는 사실을 느낄 때 찾아보게 되는 책.
대화의 기술, 처세 그리고 진정한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사람냄새 나는 사람이 되는 방법이 깊이 있게 설명되어 있다.”
-중국 아마존 서평 중에서

인생에 반드시 거머쥐어야 할 세 가지 기회, 그것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어려운 것도 아니다. ‘절박함으로 벼랑 끝에 서라’,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무장하라!’와 같은 채찍질이 아니다. 어쩌면 그것은 사랑받는 인간, 행복한 인간이 되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다.
따라서 이 책은 ‘어디서나 환영받는 대화법’, ‘다른 사람의 역량을 쓰는 관계법’, ‘때론 굽힐 줄을 아는 지혜’ 같은 매우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원서를 출간한 중국 출판사는 “다양한 인간군상이 모여 있는 사회에서 좀 더 넓은 시야로 삶을 맞이할 수 있는 자세를 우리는 이 책에서 찾을 수 있다. 눈 가리고 아웅 식의 임시방편이 아닌 공정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으로 사람의 신뢰와 관계를 얻는 방법이다. 세상을 의지대로 살아나가고자 하는 젊은이라면 두둑한 삶의 자산을 마련하기 위해서라도 꼭 읽어볼 만한 책이다.”라고 이 책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이 궁금한 사람이라면 반드시 끝까지 읽어내 성공적으로 살아갈 힘이 되어줄 이 세 가지의 기회를 모두 잡길 바란다. 이 책 한 권이 당신 서재에 여러 책을 대신하게 될 것이다.

사랑과 총애를 받는 사람은 무엇이 다른가

특별히 사람들의 신임을 얻고, 호감을 사는 사람들이 있다. 혹자는 그들의 외모나 인품, 능력에서 그 이유를 찾을 것이다. 하지만 신뢰와 호감을 사는 첫 번째 조건은 적재적소에 빛나는 ‘말솜씨’다. 시간이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듯이, 말은 누구나 쓸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다. 학력이 높다고, 가진 게 많다고 말을 잘하는 것은 아니다. 말이야말로 몇 가지의 스킬만으로도 우리를 더 반짝반짝 빛내줄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천 냥 빚도 갚는다는 말주변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중국에는 “외출할 때는 날씨를, 대화할 때는 상대의 안색을 살펴라.”는 말이 있다. 대화할 때는 먼저 ‘상대를 파악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말이다. 이 외에도 ‘진정성을 담는다’, ‘분위기를 파악한다’, ‘상황에 맞게 형식을 차린다’ 등 여러 가지 까다로운 요소를 충족해만 진정한 달변가라 할 수 있다. 말을 잘한다는 것은 결국 유창한 말발이 아니라 인간관계를 얼마나 잘 풀어나가느냐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대화법을 알려주는 여러 책이 있지만,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관계 속에서 ‘신뢰와 호감을 얻는 말’을 알려준다는 데 있다. 그래서 상대를 치켜세워주고, 분위기를 띄우는 겉치레을 사용하는 방법까지도 찾아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이 책은 유머를 사용하는 법, 말할 타이밍을 잡는 법, 낯선 사람과 말하는 법과 같이 매우 사소해 보이지만 해결하기 까다로운 문제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그렇다면 신뢰와 호감을 얻는 두 번째 조건은 무엇일까? 이 방법이야말로 한두 가지로 설명할 수 없으므로 이 책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중에서 회사 생활 중에 특히 신경 써야 할 것 한 가지를 소개하자면 ‘겸손’이다.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자신을 과대포장하는 사람이 한둘쯤 있기 마련이다. 그들은 언변이 좋고 약삭빠르다. 이런 사람은 자신을 드러내길 좋아하고 다른 사람이 자신의 대단한 능력을 알아줬으면 한다. 그들은 주목을 받기 위해 자신을 과대포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정반대다. 이런 사람들은 직장 동료의 신임을 얻기 힘들다. 진정한 능력은 허풍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노자는 “좋은 상인은 깊이 숨기고 없는 것같이 한다. 군자도 속에 많은 덕을 지니고 있더라도 밖의 표정은 어리석은 척해야 한다.”고 말했다. 상인은 자신의 보물을 감추고, 군자는 자신의 고매한 인품을 밖으로 드러내지 않는다는 뜻이다. 회사 생활을 할 때 자신의 뛰어남을 어느 정도는 감춰야 한다는 가르침이다. 오늘날 자신을 PR해야만 살아남는다는 의식이 강한 가운데, 겸손은 뒷방노인 신세처럼 물러나 있는 현실이다. 그러나 이 책은 중국 고사(故事)에서부터 현대의 성공신화까지 두루 아우르며 이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가치들을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성공으로 가는 밑거름이 되는지 알려준다.
성공이라고 하면 거창한 것을 생각하지만, 가장 가까이는 회사 생활을 성공적으로 해내는 것이다. 어떻게 부하 직원과 대화해야 할지, 회식 자리에서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말실수를 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지 헷갈리고 매번 어려운 사람이라면 이 책의 1부에서 유용한 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왜 아무도 고개 숙이는 법을 알려주지 않는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처세해야 하는가? 많은 사람이 솔깃할 만한 질문이다. 수많은 성공신화에 관한 책과 자기계발서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열정’, ‘끈기’로 무장하라고 몰아세우는 책들은 피로감을 느끼게 한다. 그 이유는 인생의 수많은 기복 속에서 ‘강함’과 ‘곧음’만으로는 대처할 수 없다는 것을 우리가 이미 알기 때문이다. 우리는 외유내강형 인간이 되기를 원하지만, 교제나 일 처리에 있어 강함과 부드러움이 무엇인지를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이 책은 ‘강함’과 ‘부드러움’에 대해 명확히 정의한다. 그 이유는 ‘강함과 부드러움의 공존’은 오랫동안 중국을 이끌어온 군자의 덕목이기 때문이다.
‘강함’은 인간의 품성과 정의이고, ‘부드러움’은 처세의 기술과 융통성이다. 부드러움은 길을 가다 직진이 힘들면 돌아가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다. 대부분 성공의 기본 요소로 ‘강함’을 떠올리지만 강할수록 반드시 갖춰야 할 것이 부드러운 면모이다. 지나치게 네모 반듯하면 모서리가 눈에 띄어 장애물을 만난다. 반대로 지나치게 교활하고 약삭빠르면 남에게 해를 끼치니 시간이 흐르면 친구 하나 없는 외톨이가 된다. 강함과 부드러움, 반듯함과 유연함이 조화를 이루면 융통성 있는 사람이 되기 때문에 성공에 이르는 것이 원만하다. 친화력 있는 강한 카리스마만이 타인이 흔쾌히 당신을 따르고 추종하게 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중국 연예계의 보기 드문 원칙주의자 쾅메이윈(?美雲)은 미스 홍콩에 참가했을 당시 기자에게 난감한 질문을 받았다. “책을 출간했을 때 반응이 좋지 않았는데요, 미련한 행동이 아니었을까요?” 분명 까다로운 질문이었지만 그녀는 교묘하게 대답했다. “아실지 모르겠지만, 1등이었던 학생들이 졸업 후에 뭘 하고 있을까요? 아마도 엔지니어, 변호사, 의사가 됐겠죠. 그럼 2등이었던 학생들은 뭘 하고 있을까요? 그들 중 많은 이들이 그런 엔지니어, 변호사, 의사의 오너가 됐어요.”
그의 말은 학벌주의가 강한 우리나라에서도 고민해볼 가치가 있는 문제다. 사회에서 학업 성적이 우수했던 학생이 꼭 성공하는 것은 아니고, 성적이 그저 그랬던 학생이 오히려 근사하게 사는 예는 그리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성적이 우수했던 학생들은 전문지식을 학습하는 데 급급해 ‘유연함’을 무시했기 때문이고 그 이유를 찾는다. 성적이 그저 그랬던 학생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사람들과 교류하는 과정에서 처세의 이치를 파악했기 때문이다.

인생길에서 무한 직진은 불가능하다. 필요할 때에는 시의적절하게 인내하고 후퇴해야 한다. 굽어야 더 잘 성장하는 히말라야삼나무처럼 말이다. 마치 고양이가 담벼락을 넘을 때 몸을 굽히는 것처럼, 성공하지 못했을 때는 자신의 몸을 굽혀 실패의 담벼락을 넘어야 한다. 활을 당겨 활대를 구부리는 것은 화살을 더 멀리 쏘기 위함이다. 삶의 길은 평탄할 수 없다. 성장 과정의 길은 늘 울퉁불퉁하다.
-본문 중에서

이쯤에서 주변에 성공한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그들은 최고의 전문 기술을 갖췄기 때문에 성공한 것일까? 절대 그렇지 않다. 그들은 상황이 불리하며 굽힐 줄 알고, 자기 것이 아니면 포기할 줄 알고, 때로는 주변의 힐난을 견디며 기다릴 줄 알았다. 이것을 일컬어 ‘부드러움’, ‘유연함’이라 한다.
삶의 환경이 빠르게 바뀌고 있는 요즘, 마음가짐에도 변화가 필요하다. 눈앞의 성공신화가 아니라, 긴 역사를 두고 통했던 진리나 시대적 상황을 고려한 전략 등으로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 이 책은 이렇듯 ‘포기, 후퇴, 기다림, 물러섬’과 같이 부정적으로 느껴지는 행위가 어떻게 성공으로 가는 징검다리가 되는지를 보여주며 무릎을 탁 치게 하는 깨달음을 준다.


위기의 순간에 나를 지키는 힘

“하늘이 장차 그 사람에게 큰 사명을 맡기려 할 때는 반드시 먼저 그의 마음을 괴롭게 하고 뼈마디가 꺾어지는 고난을 주며 배고픔과 가난을 겪게 하고 하는 일마다 어지럽게 만든다. 이는 그의 마음에 참을성을 키워 어떤 사명도 감당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본문 중에서

세상은 불공평하다. 가정에서, 직장에서, 사회에서 우리는 때때로 불공평한 처우를 받는다. 생사가 걸린 큰 위기를 맞지 않더라도 불공평한 세상에서 살아가는 매 순간이 위기가 되기도 한다. 가진 것이 많아 승승장구하던 사람도 운명의 변덕처럼 찾아오는 위기의 순간을 견디지 못해 한순간에 무너져버린다. 과연 위기의 순간에도 자신을 지키며 유연하게 대처하고,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부정적인 사람은 즐거울 때도 오지 않는 슬픔을 생각하고, 긍정적인 사람은 슬플 때도 곧 오게 될 기쁨을 발견한다고 한다. 이 책은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는 식의 처세법이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든 해야 하는 과제들을 헤쳐나갈 때 다른 차원에서 살펴보고 생각해볼 수 있게 한다. 생각의 전환을 일으킨다. 위기의 순간에도 흐트러지지 않기 위해 우리가 가져야 할 인생의 자세에 대해 몇 가지 정리해본다.

나눔 _ 영국의 극작가 조지 버나드 쇼는 “만약 당신과 내가 하나씩 가지고 있던 사과를 교환한다면 당신이나 나나 여전히 사과 하나씩을 갖게 된다. 하지만 당신과 내가 각자 가진 생각을 나눈다면 우리는 두 개의 생각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나눔이 어떻게 위기를 순간 문제를 풀어낼 해결책이 되는지 알려준다.

포기 _ 옛말에 ‘군자성인지미(君子成人之美)’라고 했다. 군자는 남의 좋은 일을 도와 성사시켜 준다는 뜻이다. 때로는 자신보다 다른 이에게 더 큰 가치가 있다면 인심 한 번 써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사고방식의 변화 _ 옷에 달려 있던 단추 하나를 잃어버렸다고 굳이 온 상가를 돌며 원래 것과 똑같은 단추를 찾을 필요는 없다. 원래의 것이 반드시 최고가 아닐 수 있다. 시야를 좀 더 넓힌다면 옷 스타일을 더 잘 살릴 수 있는 단추를 찾을 수 있다.

함축 _ 나날이 치열해지는 오늘날의 경쟁 사회에서는 열정만으로 섣불리 덤볐다가는 꽃을 피우기 전에 싹이 꺾일 수 있다. 때로는 자신의 재능을 숨기고 함축적인 사람이 되는 방법이 더 효과적이다.

후퇴 _ “잠깐 참으면 평온무사해지고, 한 발짝 물러서면 사방이 끝없이 넓어진다.” 후퇴는 지혜로운 행동이다. 어떤 유혹에도 자만하거나 조급해하지 않고 때를 알고 후퇴할 수 있다면 자신을 흔들림 없이 굳게 지켜낼 수 있다.

감사 _ 감사하는 마음은 생존에 필요한 햇빛과 토양이다. 삶에 사랑과 희망을 주기 때문이다. ‘물고기가 물의 감사함을 알면 행복은 그곳에 있다.’는 옛말처럼 우리가 감사함을 안다면 행복은 더 커진다.

‘나눔’, ‘감사’, ‘후퇴’ 등이 어떻게 위기의 순간에 흐트러지지 않도록 우리를 잡아주는 힘이 되는지 반드시 책을 통해 확인해보길 바란다. 기회는 언제나 존재하지만, 누구나 잡을 수는 없다. 어리석은 자는 기회를 놓치고, 지혜로운 자 기회를 잡고, 성공한 자는 기회를 만든다고 한다. ‘금수저’, ‘흙수저’를 논하며 ‘절망’을 얘기하는 새에 우리 스스로 성공의 기회를 놓치고 있는 건 아닌지 짚어볼 필요가 있다. 이 책은 가진 것 없이 태어나 성공할 수 없다고 한탄하는 당신에게 마음을 파문을 일으키고 삶에 혁신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구매가격 : 10,500 원

그들이 어떻게 해내는지 나는 안다

도서정보 : Chris Bailey / 알에이치코리아 / 2016년 08월 16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늘 하던 대로 하는 사람은 절대 모르는 스마트한 습관들

“우리는 매일 얼마나 많은
시간과 집중력과 열정을 낭비하고 있는가?”

스마트폰 하루 한 시간만 사용하기부터 창문 없는 방에서 고립된 채 생활하기까지
생산성 실험에 미친 한 남자의 세상에서 가장 도발적인 프로젝트

* * * * *


<뉴욕타임스><하버드비즈니스리뷰>가 주목한 화제의 인물

짧은 시간에 보다 의미 있게 일하는 법은 우리 모두가 늘상 고민하는 문제다. 철저한 자기관리로 유명한 벤저민 프랭클린이 성공담을 털어놓기 시작한 이후 많은 사람들이 시간 관리에 관한 조언에 귀를 기울여왔다. 그러나 일하는 시간이 아니라 실제로 성취한 것으로 개인과 조직의 성과를 평가하는 지금 시대에 그런 조언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 분위기다. 에버노트(Ever Note)나 투두리스트(To Do List) 같은 스마트폰용 생산성 어플리케이션의 인기가 이런 실상을 대변한다. 캐나다 청년 크리스 베일리는 기발한 발상과 실험 정신으로 이 같은 시대 변화에 발맞춰 보다 생산적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제안한다.
십 대 시절부터 생산적인 사람 되기에 매료됐던 베일리는 이를 보다 심층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사람들이 생각하는 올바른 방향과 전혀 다른 길을 택했다. 두 건의 취업 기회를 포기하고 1년간 실험을 기반으로 하는 1인 연구 형태로 생산성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생산성에 관한 책과 논문들을 닥치는 대로 섭렵하고 각계각층 전문가들을 인터뷰하며 이들이 하루하루를 어떻게 생산적으로 보내는가를 살폈다. 보다 심층적인 연구를 위해 인간의 뇌 구조부터 생체시계 리듬, 단전호흡과 명상의 효과, 커피의 생물학적 영향, 숙면을 취하는 노하우까지 체계적으로 공부했다. 그렇게 배운 것들은 모두 치밀한 실험을 거쳐 실제로 효과를 내는 기법과 그렇지 않은 기법을 가려낸 뒤 결과를 블로그에 기록했다(alifeofproductivity.com).
그가 프로젝트 과정에서 실시한 실험들 중에는 정말 재미있다고 할 만한 실험도 몇 가지 있었다. 한 주 동안 테드 강연 70시간 시청하기나 매일 오후 3시간씩 낮잠 자기, 한 주 동안 완벽하게 게으름뱅이가 되는 실험이 손꼽히는 사례다. 하지만 저자는 대부분의 실험들이 생산성의 이해라는 명분으로 자기 자신을 지옥에 떠밀었다고 고백한다. 3개월간 스마트폰 하루 한 시간만 사용하기, 열흘 동안 창문 없는 방에서 고립된 채 생활하기, 3개월간 매일 아침 5시30분에 일어나기 등의 실험은 그야말로 대단한 난제였다. 이렇듯 그의 엉뚱하면서도 도발적인 실험은〈뉴욕타임스〉〈TED〉를 비롯한 미국 주요 언론에 소개되며 화제가 됐다.
신간 《그들이 어떻게 해내는지 나는 안다》(원제: The Productivity Project)는 그 결과물이다.


집중력과 열정 관리가 시간 관리보다 중요한 시대
속도를 늦추고 보다 의식적으로 일하는 법

‘생산성에 미친 나의 1년’이라는 콘셉트로 꾸며진 책은 지난 10여 년간 베일리가 접했던 수천 가지 생산성 기법들 중 실제로 효과가 입증된 25가지 기법을 선별해 소개한다. 저자는 자기 자신을 실험 대상으로 동원해가며 다소 극단적이라 할 만한 실험들을 몸소 해내며 생산성 기법들의 효과를 검증함으로써 연구의 신뢰를 더한다. 갖가지 자료조사와 인터뷰 그리고 실험을 거치면서 저자는 생산성이라는 보편적인 주제에서 새롭고 획기적인 개념들과 발상들을 끄집어낸다.
일을 열심히 할 것이 아니라 스마트하게 해야 한다는 조언은 시작에 불과하다. 왜 생산적이야 하는가, 어느 부분에서 생산적이어야 하는가라는 문제에서 출발해 일을 미루는 습관을 개선하는 법, 이메일 답변과 같은 영향력이 낮은 일을 줄이는 법, 카페인과 알코올을 전략적으로 섭취하는 법, 적정한 업무 시간과 이메일 관리법까지, 저자는 수많은 실험들에서 얻은 괄목할 만한 경험과 날카로운 통찰을 근간으로 짧은 시간에 처리해야 할 일을 모두 해치우고 더 많은 것을 성취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대다수 사람들이 공장의 조립라인에서 일했던 50년 전에는 짧은 시간에 더 많은 일을 하면 보다 생산적인 사람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개인이 가진 지식과 정보를 월급으로 바꾸는 오늘날에는 생산성이 반드시 직장에서 더 많은 일을 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저자는 시간경제에서 지식경제로 이동하면서 ‘일을 얼마나 많이 하는가’의 문제에서 ‘얼마나 많은 것을 성취하는가’의 문제로 생산성의 기준이 바뀌었다고 진단한다. 더 많은 것을 성취하려면 보다 신중하고 의식적으로 일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시간뿐 아니라 집중력과 에너지 관리에도 뛰어나야 한다고 저자는 설파한다. 가장 생산적인 사람들은 해야 할 일을 모두 해낼 만큼 충분한 속도를 갖춘 동시에 일의 경중을 따져 신중하고 의식적으로 처리한다.


“어렵고 성과가 높은 일에 시간을 적게 안배하라”
주 90시간 일할 때와 주 20시간 일할 때의 성과 차이는 미미하다

이 책에서는 기존의 발상에 대한 도전도 적지 않게 발견된다. 중요한 일을 할 때 시간 할애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줄여야 한다거나, 일을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적게 해야 한다는 주장은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지만 저자는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
미친 듯이 일할 때와 느긋하게 일할 때 생산성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저자는 4주에 걸쳐 격주로 90시간 일하기와 20시간 일하기를 반복하며 각각의 성과를 비교했다. 결과는 주 90시간 일했을 때와 주 20시간 일했을 때의 성과가 큰 차이가 없었다. 오히려 주 90시간 일했을 때는 일을 미루게 되거나 집중력이 떨어져 실수가 늘었다. 반면에 주 20시간 일했을 때는 제한된 시간에 더 많은 에너지와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여러 연구 결과, 모든 일들을 처리하고 하루 동안 필요한 에너지와 집중력을 보충하는 데 필요한 휴식 시간을 고려할 때 이상적인 주간 근무 시간은 35∼40시간으로 밝혀졌다.
시간에 비해 할 일이 많으면 사람들은 으레 더 오래 일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어느 한계를 넘어서면 우리는 그저 바쁘기만 할 뿐 쓸모없는 일에 매달리게 된다. 저자는 중요한 일을 할 때는 업무에 투입하는 시간을 제한하고 에너지와 집중력을 높이는 것이 생산성을 키우는 비결이라 조언한다. 수개월 동안 장시간 일하거나 어떤 업무에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소모하고 있다면 이는 에너지와 집중력을 현명하지 못하게 사용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덧붙인다.

“한 번에 한 가지 일에만 집중하라”
분주하지만 어떤 것도 성취하지 못한다면 게으른 것과 다를 바 없다

여러 업무를 동시에 처리하는 멀티태스킹이 유능함을 인정받을 수 있는 주요 통로로 인식되는 기존 시스템에 대항하여 그 허상을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한편, 한 번에 한 가지 일에 집중하는 싱글태스킹의 우월성을 밝힌 점도 저자의 역발상에 해당한다.
여러 연구 결과 멀티태스킹이 생산성을 저해하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 사활을 거는 이유가 무얼까? 이에 대해 저자는 한 번에 여러 가지를 처리할 때 일이 훨씬 재미있고 고무적으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라는 해석을 내놓는다. 하지만 한 번에 여러 가지 일을 하면 실수가 늘고 스트레스가 쌓이는 한편 여러 일을 오가는 사이에 집중력과 에너지가 분산되어 어느 한 가지에도 몰입할 수 없다. 심지어 기억력에도 영향을 미쳐 뇌에 과부하가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 많은 장면들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반면에 한 번에 한 가지 일에 집중하면 집중력과 에너지를 한 곳에 쏟아 부어 같은 시간에 더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다.
저자는 산만한 생각을 다스리고 집중력을 높이는 자기만의 해법으로 짧은 시간 동안 집중하고 잠깐 쉬는 방식을 소개한다. 예를 들어 20분간 한 가지 일을 처리하고 5분간 휴식 시간을 갖는 식이다. 분주하지만 그로 인해 어떤 것도 성취하지 못한다면 게으른 것과 전혀 다를 바가 없다는 저자의 따끔한 충고는 업무로 인해 바쁘고 피곤하다는 이유로 열심히 살고 있다거나 혹은 스스로 생산적이라 착각하는 이들을 부끄럽게 한다.


“더 가치 있는 일을 할수록 더 골치 아프다”
운동부터 회사 업무까지 하기 싫은 일과 친해지는 법

저자는 일을 미루는 습관을 개선하고 운동부터 회사 업무까지 해야 하지만 하기 싫은 일을 재밌게 해낼 수 있는 전략적 한수도 공개한다.
우리는 끊임없이 일을 미룬다. 저자는 일을 미루는 것은 지극히 인간적인 면모라고 말하며 왜 일을 미루는가를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일을 미루는 데는 그 사람의 성격도 일정 부분 작용하지만 업무 자체의 특성들이 더 크다고 저자는 말한다. 대개 지루하거나 짜증이 나거나 어렵거나 체계적이지 못하거나 마땅한 보상이 주어지지 않은 일을 할 때 미루게 될 가능성이 높다. 특정 업무를 마감 시한 직전까지 제쳐두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가장 영향력 있는 일이 가치 있는 것은 그 일이 어렵고 골치 아프기 때문이다. 대개 이런 일은 영향력이 낮은 다른 일에 비해 더 많은 시간과 주의력과 에너지를 요한다. 골치 아픈 일을 할수록 더 많은 연봉이 주어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저자는 더 많은 것을 성취하는 문제일수록 더 골치 아픈 일을 수반하며, 일을 미루는 행위는 그 과정에서 촉발되는 본능적이고 감정적인 반응이라 말한다. 생산성을 높이는 일이 어려운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저자는 평소 싫어하는 일이 실제로 생각하는 것만큼 싫지 않다는 사실을 일깨우는 묘책을 제시한다. 미루고 싶은 일의 목록을 만들고 미루기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을 모두 정리하고 일단 시작하는 것이다. 한편으로 일을 미루는 것은 자신이 실제로 관심을 갖는 것과 특정 업무가 일치하지 않는다는 의미일 수 있다고 저자는 조언한다. 끊임없이 일을 미룬다면 다른 직업을 찾는 편이 나을 수 있다는 것이다.?
“커피를 습관적으로 마시기보다 전략적으로 섭취하라”
하루 중 코르티솔 수치가 가장 낮은 오전 9시30분, 오후 1시30분 이후 마셔라

평소 습관 가운데 생산성을 크게 해치는 것이 있는가. 아침에 출근해 습관적으로 커피를 마시고 오후에 나른해지면 한 잔 더 마신 뒤 밤에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지는 않은가. 저자는 끊고 싶지만 매번 굴복하고 마는 많은 습관적 행동들을 생각 속에서 말끔하게 몰아낼 수 있는 비법도 소개한다.
아침마다 습관적으로 커피를 마시는 것은 하루를 시작하는 낭만적인 방법일 수 있지만 몸의 에너지 관리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카페인의 대사작용에는 평균 8∼14시간이 걸리는데, 아침에 커피를 마시면 오후에 에너지가 급격히 떨어진다. 오후가 되어 밀려드는 나른함을 떨쳐내기 위해 또다시 커피를 마시면 그때 마신 커피는 잠들기 한두 시간 전에야 대사작용이 시작되어 불면증을 초래할 수 있다.
저자는 음주는 다음 날 쓸 에너지를 미리 당겨쓰는 것이고 카페인 섭취는 몇 시간 후에 쓸 에너지를 당겨쓰는 행위라고 단정한다. 매일 습관적으로 카페인을 섭취하면 몸이 카페인 섭취량에 적응하게 되어 궁극적으로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전략적으로 마신다면 카페인은 강력한 생산성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말하며, 커피를 전략적으로 마시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몇 가지 조언을 들려준다.
우선 커피를 마시기에 좋은 시간은 고도의 집중력과 에너지를 요하는 일을 하기 전, 혹은 몸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해주는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하루 중 가장 낮은 오전 9시30분에서 11시30분 사이, 오후 1시30분에서 5시30분 사이를 권한다. 다음으로 창의력을 요하는 일을 하기 전이나 잠들기 8∼14시간 전에는 가급적 커피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카페인은 창의력과 관련된 업무 성과를 저해하고 수면을 방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에너지를 떨어뜨리는 설탕이나 알코올이 첨가된 카페인 음료는 가급적 줄이고 커피를 대신할 만한 음료를 찾을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녹차와 말차는 항산화물질과 긴장 완화에 도움을 주는 아미노산 성분 함량이 높아 에너지가 급격히 떨어지는 현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중요한 일을 할 땐 인터넷 접속을 차단하라”
인터넷은 수시로 이메일을 확인하는 것과 같은 사소한 일에 집중하도록 부추긴다

책장을 넘길수록 저자의 얘기에 빠져들었던 것은 내 일상과 동떨어지지 않은 현실을 무대로 크고 작은 변화를 이룰 수 있는 새로운 것들에 눈을 뜨게 했기 때문이다. 3개월간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하루 한 시간으로 제한한 실험이 대표적인 사례다.
실험 기간 내내 저자는 주머니 한쪽에는 메모장을, 다른 한쪽에는 스마트폰을 넣고 전화기를 사용할 때마다 내역을 꼼꼼히 기록해 제한된 시간 이상 사용하지 않도록 했다. 실험이 시작되고 처음 몇 주 동안은 매우 힘들었다고 저자는 고백한다. 습관적으로 휴대전화를 집어 들기 위해 주머니로 손을 뻗었고, 전화기가 꺼져 있을 때조차 한쪽 다리에서 환각 진동이 느껴졌다. 하지만 이내 새롭게 얻은 마음의 평정에 적응하게 됐고, 기기와 단절됐을 때 느끼는 평온함에도 익숙해졌다.
저자는 인터넷으로 인한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는 자기만의 비법도 소개한다. 중요한 일이나 골치 아픈 일을 할 때 인터넷 접속을 차단하는 것이다. 실제로 저자 자신이 매일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 사이에 인터넷을 차단한다고 한다. 이 같은 습관은 수시로 이메일을 확인하거나 소셜미디어에 접속하는 것과 같은 인터넷을 근간으로 이뤄지는 사소한 일들에 몰입하는 것도 막아준다. 그 결과 아무 생각 없이 허비하는 시간과 집중력을 되찾고 보다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다.


“그들의 24시간은 어떻게 다른가?”

프로젝트가 끝난 후 저자의 삶은 어떻게 전개되고 있을까? 책에 소개한 기법들이 일상에 뿌리내렸을까? 예전의 방식으로 돌아가지 않았을까? 결론만 말하자면 모든 변화들이 일상에 뿌리내렸으며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저자는 생산성 기법은 일시적으로 유행하는 다이어트와 같다고 말한다. 처음 얼마간은 체중이 약간 줄어들고 변화가 눈에 띄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실제로 성취된 것은 전혀 없다. 저자는 실제로 성취하려면 실행이 따라야 한다고 말한다. 책에 소개된 대부분의 기법들은 많은 시간과 집중력과 에너지를 투자해야 실질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인다.
지식경제시대에 가장 생산적인 사람들은 생산성을 구성하는 세 가지 요소인 시간과 주의력과 에너지를 누구보다 잘 관리하는 이들이다. 마리 퀴리나 토머스 에디슨, 앨버트 아인슈타인, 제인 구달, 스티브 잡스는 모두 지금까지 인류가 목격한 가장 천재적인 아이디어와 발명품들을 세상에 탄생시켰다. 이들 역시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하루 24시간의 시간을 가졌다. 이들과 다른 사람들의 차이점은 매일 얼마나 많은 시간을 가졌는가가 아니다. 그들은 시간과 집중력과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알고 세 가지 요소를 보다 의식적으로 소모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생산성의 세 가지 요소를 잘 관리하여 보다 의식적으로 일하는 사람들에게 미래가 열릴 것이다.

구매가격 : 11,200 원

15권 얼굴 없는 자(소년 셜록 홈즈)

도서정보 : Andrew Lane / 주니어RHK / 2016년 06월 23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어머니의 장례를 치르기 위해 옥스퍼드에서 고향집으로 돌아온 셜록.
형 마이크로프트는 장례 준비로 바쁘고,
오랜만에 만난 누나 엠마는 얼굴 없는 자가 저택에 나타난다고 말한다.
장례식 전날 밤, 누나의 신경증이라고 여기던 셜록 앞에
정말로 얼굴을 알 수 없는 의문의 침입자가 나타나는데!
한국어판에 대해 극찬한 저자 서문이 함께 실린
<소년 셜록 홈즈> 시리즈 15권!
<소년 셜록 홈즈> 시리즈를 사랑하는 독자들이 애타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15권이 드디어 출간되었다! 이제는 한 해에 두 권만 볼 수 있는 한정판이 되어 버린 <소년 셜록 홈즈> 시리즈. 이번 달에 드디어 15권 《얼굴 없는 자》가, 다음 달에 16권 《새벽 미명》이 출간될 예정이다. 이번 편에서는 셜록 홈즈의 지극히 개인적이고, 사적인 고향집과 집안, 부모, 형제, 자매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또한 책 앞부분에는 왠지 영화였다면 악당 역할을 할 것 같은 왼쪽 사진 속의 저자 앤드루 레인의 한국어판에 대한 찬사 가득한 아래 내용이 포함된 서문이 들어 있다.

진심으로 밝히는데, 전 각 나라에서 오는 소포 중에서 한국 소포를 가장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립니다. 두 권으로 나뉘어 발간되다 보니 두 배로 자주 오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한국어판 표지는 정말 일품이에요. 책 속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제가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담아내고 있거든요. 책 속 디자인도 <소년 셜록 홈즈> 시리즈를 모으고, 아끼는 많은 사람을 위해서 특별히 만들어졌다는 느낌을 전해 주지요. 저에게는 책 속의 글자까지 독특하고 매력 넘쳐 보입니다. 한국에서 소포가 올 때마다 전 어떤 예식을 치르는 기분으로 조심스럽게 상자를 엽니다. 그러고는 한참이나 책을 들고 예술품과 같은 디자인을 만끽한 다음 선반에 고이 올려놓지요.
어쩌면 한국 독자 여러분은 이 책들이 그다지 특별하게 보이지 않을 수도 있을 겁니다. 여러분은 이런 식의 디자인에 익숙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제게 한국어판 <소년 셜록 홈즈> 시리즈는 마법과도 같습니다. 볼 때마다 활자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게 해 주거든요.
-본문 9~10쪽, 한국어판 저자 서문 가운데

전 세계 유일! 코난 도일 협회에서 승인 받고 출간된
셜록 홈즈의 소년 시절 이야기
전 세계에서도 유일무이하게 코넌 도일 협회, 코넌 도일 경 유족의 허락을 받고 출간된 책! 작가 앤드루 레인의 탁월한 상상력과 탄탄한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쓰인 코넌 도일이 쓰지 않은 셜록 홈즈의 어린 시절. 작가가 직접 코넌 도일의 유족에게 원고를 보내고, 코넌 도일이 셜록 홈즈의 어린 시절을 썼다면 이랬을 것이라 인정받아 영국에서 책이 출간되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2011년 6월 1권 《죽음의 구름》, 2권 《명탐정의 탄생》 전격 출간되었다. 이후 독자들의 호응과 시리즈 후속 출간 요청에 따라 시리즈는 계속 이어졌꼬, 지금까지 3권 《바이올린 스승》, 4권 《붉은 거머리》, 5권 《차가운 얼룩》, 6권 《검은 눈보라》, 7권 《황금 접시》, 8권 《화염 폭풍》, 9권 《독사의 습격》, 10권 《세 사람의 죽음》, 11권 《심령술사의 비밀》, 12권 《양날의 칼》, 13권 《옥스퍼드 사건》, 14권 《얼어붙은 심장》에 이어 일 년 만에 15권 《얼굴 없는 자》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구매가격 : 6,860 원

16권 새벽 미명(소년 셜록 홈즈)

도서정보 : Andrew Lane / 주니어RHK / 2016년 07월 05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마이크로프트 형에 대한 배신감을 안고
엠마 누나의 약혼자인 제임스, 친구 매튜와 함께 이집트행 배에 오른 셜록.
셜록은 배에서 만난 라일리에게 펜싱을 배우며 지루한 항해를 견딘다.
그러던 어느 날, 파라돌 의회 요원과의 뜻밖의 만남에서
셜록이 이집트에서 조사하려는 일에 대한 협조를 부탁 받고 거래를 하는데!
애독자들이 기다리고 있는 <소년 셜록 홈즈>
이번 결말을 알 수 있는 16권 출간!
<소년 셜록 홈즈> 시리즈를 사랑하는 독자들이 애타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16권이 드디어 출간되었다! 이제는 한 해에 두 권만 볼 수 있는 한정판이 되어 버린 <소년 셜록 홈즈> 시리즈. 지난번 15권 《얼굴 없는 자》에 이어지는 16권 《새벽 미명》에서는 또 다른 이야기가 펼쳐진다. 성인이 된 셜록 홈즈와 형 마이크로프트가 왜 어색한 사이인지, 왓슨 박사가 셜록 홈즈를 만나기 전까지 셜록이 왜 홀로 사건을 해결해 왔는지 등에 대한 원인과 이유를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아이들에게 다음 이야기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읽는 동안 이성적 사고의 힘을 길러주는 소년 셜록이었어요. 읽다 보면 생각하는 힘이 길러지고 보는 힘이 길러져서 같은 사물이라도 그냥 흘려보지 않을 거라 생각해요. 사고력 증진에 아주 좋은 책이라 생각합니다.
-YES24 서평 중 풀?

홈즈가 사건 속에 풍덩 빠지고 그것을 해결해 가는 걸 보는 것은 정말 손에 땀을 쥐게 한다.
후반부로 갈수록 멋졌던 건 그간 앞에서 일어났던 궁금증들이 착착 풀리는 시원함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또한 미래의 셜록 홈즈를 이해할 단서같은 것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아, 이래서 셜록 홈즈가 이랬구나... 뭐 그런 느낌이랄까.
‘소년 셜록 홈즈’의 모험을 앞으로도 계속 지켜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YES24 서평 중 에스더

중독성이 있는 셜록 홈즈 이야기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읽어야겠습니다.
-YES24 서평 중 주빛누리

전 세계 유일! 코난 도일 협회에서 승인 받고 출간된
셜록 홈즈의 소년 시절 이야기
전 세계에서도 유일무이하게 코넌 도일 협회, 코넌 도일 경 유족의 허락을 받고 출간된 책! 작가 앤드루 레인의 탁월한 상상력과 탄탄한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쓰인 코넌 도일이 쓰지 않은 셜록 홈즈의 어린 시절. 작가가 직접 코넌 도일의 유족에게 원고를 보내고, 코넌 도일이 셜록 홈즈의 어린 시절을 썼다면 이랬을 것이라 인정받아 영국에서 책이 출간되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2011년 6월 1권 《죽음의 구름》, 2권 《명탐정의 탄생》 전격 출간되었다. 이후 독자들의 호응과 시리즈 후속 출간 요청에 따라 시리즈는 계속 이어졌고, 지금까지 3권 《바이올린 스승》, 4권 《붉은 거머리》, 5권 《차가운 얼룩》, 6권 《검은 눈보라》, 7권 《황금 접시》, 8권 《화염 폭풍》, 9권 《독사의 습격》, 10권 《세 사람의 죽음》, 11권 《심령술사의 비밀》, 12권 《양날의 칼》, 13권 《옥스퍼드 사건》, 14권 《얼어붙은 심장》에 이어 일 년 만에 15권 《얼굴 없는 자》의 이야기에 이어 16권 《새벽 미명》을 선보인다. 이 두 편에서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셜록 홈즈의 고향과 형제 사이의 비밀스런 사연이 공개된다.

구매가격 : 6,860 원

아담의 Y 염색체

도서정보 : 김춘규 / 알에이치코리아 / 2016년 09월 23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신세대 꽃중년 아재들이 에덴동산에 떴다!
일 년 365일 일해서 번 돈은 죄다 이브에게 갖다 바치고
하루 밥 세 끼, 용돈 몇 푼에 감사하며 살아가는
이 시대 아담들의 ‘자유로운 삶’을 향한 통쾌한 반란극!
<21세기문학 신인상> 수상작가 김춘규의 두 번째 장편소설
2004년 해양문학상, 2005년 영남일보 신춘문예, 2012년 21세기문학 신인상으로 문단에 나온 작가 김춘규의 두 번째 장편소설 《아담의 Y 염색체》가 알에이치코리아에서 출간되었다. 8편의 단편을 실은 소설집 《두 번째 달》에서 바다에 인생을 맡긴 사람들의 다양한 삶을 다루는 데 이어, 10년이란 세월을 공들인 첫 장편 《해적의 바다》에서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며 상처입고 고통받는 모습을 비판적으로 담아낸 바 있는 작가 김춘규는 바다를 배경으로 소박한 서민의 삶을 투박하면서도 통찰력 있는 문체로 다뤄온 작가로 알려져 있다. 한국 문단에서 보기 드물게 남성성의 문학을 지향하여 앞으로의 기대가 큰 작가이기도 하다.

결혼과 동시에 가족을 위해 희생하며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이 시대 남성들의 삶과 반란을 다룬 이번 작품 《아담의 Y 염색체》 역시 바다를 배경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주요 서사를 이끈다. 화자인 3번 아담은 아버지의 삶을 물려받아 어부의 삶을 살고 있지만 매년 만선은 고사하고 자잘한 생선이 전부라 출어 경비도 못 건지는 형편이다. 가정경제를 책임지지 못하니 에덴동산에서 생선 도매업을 하며 상인들에게 일수를 놓아 생계를 꾸리는 3번 이브를 도와 순응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와 동서 관계인 1번 아담은 장모에게 뒷돈을 든든하게 지원받아 만든 상권 에덴동산을 관리하며 비교적 풍요로운 삶을 누리고 있고, 한때 잘나가는 은행원이었으나 경기 악화로 정리해고 대상이 된 2번 아담은 퇴직 후 에덴동산 한구석에 무화과 농장을 일구느라 온 힘을 기울이지만 매달 적자만 늘어나는 인생이다. 한때는 탄력 넘치는 피부와 꽃미남 외모를 앞세워 여리고 아리따운 여성을 보면 낭만적 사랑도 꿈꾸고 기사도 정신을 발휘하는 청년이었지만, 결혼과 동시에 한 가족을 부양할 책임을 떠맡게 된 아담들의 삶은 종신 노예와 다를 바 없이 힘겹기만 하다. 자신을 슈퍼맨이라 떠받드는 자식놈을 바라보며 하루하루를 술로 근근이 버텨내지만, 과연 이런 삶이 흔히 말하는 행복인 걸까? 적어도 아담처럼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라면 비루한 일상에서 벗어나 ‘어느 멋진 곳’을 찾아 떠나야 하는 것 아닐까? 이러한 의심과 혼란 속에서 고단한 삶을 살아가던 아담들은 자신들을 상대로 이브들이 은밀한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일대 반란을 계획한다. 에덴동산이라는 가상공간에서 누군가의 남편으로, 혹은 아버지로 살아가는 아담들의 일상을 통해 한국 중년 남성들의 삶을 다각도로 조명한 이 책 《아담의 Y 염색체》는 특히 작가의 역발상적 사고와 해학적인 입담이 빛을 발하는 작품이다. 10여 년간 남성과 바다라는 화두를 고집스럽게 붙잡아온 작가 김춘규의 글을 읽다 보면 어느새 중년 남성의 삶에 대한 깊은 통찰에 동화되어 자신도 모르게 아담들의 반란에 동참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나는 어렸을 적에 아버지에게서 “너는 나처럼 살지 마!”라는 말을 듣고 그러기로 약속했다. 무슨 의미인진 몰랐지만 그 약속을 잊은 듯 살아왔다. 하지만 결혼 서약서에 서명하고 종신 노예로 살면서 그 말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너는 나처럼 살지 마!”라는 아버지의 말을 이해하게 되었다. 나 자신을 들여다보면 거기엔 상처받은 수컷의 모습이 있고 아버지의 상처받은 삶이 있고, 아버지의 아버지들이 있다. 이처럼 수컷의 가족은, 자신을 무너뜨리며 이룬 것이기에 더욱 애틋하다. 그렇기에 도피를 주저한다. 이미 결혼하여 처자식이 있는 사람이, 가족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 라는 도덕적 금기에 의해 좌절되고야 마는 것이다. 그러나 가슴팍으로 솟구쳐 오르는 뜨거운 치받침과도 같은 것이기에 쉬이 가라앉지 않는다. 또한 너무나도 애가 타는 것이라 치받침의 감정은 아담의 Y 염색체를 통해 운명과도 같이 번지게 되는 것이다. 나의 아버지도 젊은 시절 이브와 사랑을 나눴고, 그 대가로 가족을 이뤘다. (……) 그래도 그 시절이 아버지에겐 매우 행복했을 것이다. 물론 내 추측이다. 이러한 아버지의 가족 사랑은 수컷이라는 디엔에이를 통해 운명적으로 대물림되었다. ?본문 중에서

결혼과 동시에 아내와 자식을 위해 헌신적인 삶을 강요받은
에덴동산의 아담들이 선악과를 내던지기 시작했다.
그냥 이대로 인생 소모하며 허무하게 살다 갈 수는 없다!
세상의 중심은 언제나 바뀌기 마련이니까!
과거 가부장제 사회에서 경제권을 거머쥔 남성이 가족 내 권력의 상징이었다면, 소설에 나오는 아담들은 가정경제 하나 책임지지 못해 남성성이 거세당한 존재들이다. 이들은 하루 세 끼 밥 얻어먹고 용돈 몇 푼 받는 것에 감사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이브들의 눈치를 살피고, 수단과 방법 가리지 않고 돈을 벌어 상납하고, 각종 이벤트를 챙기는 데다 자식을 부양할 의무까지 지는 것은 물론이다. 젊은 시절 한때 기세등등 잘나가기도 했으나, 지금은 과거를 회상하며 재기를 꿈꿔봐도 우울증과 외로움만 늘어가는 현실에 머물 뿐이다.

한 달 동안은 실직자라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했고, 두 달째는 가슴으로 덴바람이 달려들었고, 석 달째는 마침내 우울증이 생겼다. 그러다 2번 아담은 그녀의 패악에 대거리를 시작했고, 시시하기 그지없는 싸움을 벌이는 중이다. 내 생각으론, 싸우다가 결국 항복하고 적당히 타협하든지 아니면 대거리를 하는 시늉만 내고 있는지도 모른다. ?본문 중에서

삶의 거친 풍파를 자기 홀로 막아내고 있다고 생각하는 바로 이 시점에, 막다른 길에는 이혼에 의한 ‘전남편’이 도사리고 있는 이 옴짝달싹할 수 없는 공간에서, 아담들은 서서히 자신의 삶에 대해 눈뜨기 시작한다. 관객이 되어 자신의 삶을 가만히 들여다보며, 결혼이라는 제도에 들어서는 순간 종신 노역을 선고받은 것이나 다름없는 현실을 깨닫게 된다. 이제 이들은 보다 나은 삶을 위해 허비한 시간을 보상받고 싶다. ‘자유로운 삶’을 찾아 ‘어느 멋진 곳’으로 떠나고 싶다. 즉, 이들이 선택하는 반란은 낙원의 상징인 ‘에덴동산’을 탈출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들에게 삶의 터전이었던 에덴동산은 낙원이 아니었던 걸까? 이들이 찾아 떠나는 어딘가에는 평소 그토록 바라고 꿈꿔왔던 또 다른 낙원 같은 곳이 존재하는 걸까? 작품 속에서 계속해서 마주하게 되는 이 아이러니하고 역발상적인 사고는 읽는 이의 통념에 반론을 제기하며 신선한 사고의 전환을 일으킨다.

아담의 입장에서는, 자기 갈빗대로 빚어진 이브가 자신의 뜻대로 움직여주길 원할 것이고, 이브로서는 아담이라는 시제품을 만든 경험을 바탕으로 하느님이 새로 빚으신 자신이 아담보다 더 뛰어난 존재라는 점을 주장하고 싶을 테니 말이다. 뱀의 꼬임에 넘어가 ‘선악과’를 딴 이브는 유혹에 약한 존재이기도 하지만, 뒤집어 보면 금기에 대한 호기심과 위반의 과감함을 가진 지혜로운 존재일 수도 있다.
어쨌든 분명한 한 가지는, 에덴동산(The Garden of Eden)에서 추방된 뒤로 인간은 다시는 그 낙원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사실이다. 인간이 만든 낙원은 모두 ‘짝퉁’이거나 사기다. ?작품 해설 중에서

《결혼은 미친 짓이다》, 《낭만적 사랑과 사회》, 《아내가 결혼했다》 등의 연장선상에 있는 이 책 《아담의 Y 염색체》는 남성의 시각에서 사랑과 가족 이데올로기를 정의하고 이의를 제기하는 작품이다. 모든 이들이 꿈꾸는 낭만적 사랑이 감정의 문제가 아닌 경제권과 함께 현실적 권력의 문제로 뒤바뀌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은 너무도 현실적이기에 낯설고도 익숙하다. 인정하고 싶지 않은 공감을 일으키기에 반갑고도 안타깝다. ‘아재’ 세대를 위한 해학적 입담이 빛을 발하기에 유쾌하고도 아날로그적 감성을 자극한다.

구매가격 : 9,660 원

나쁜 남자 나쁜 여자 빅 머니 (The Underwriting)

도서정보 : Michelle Miller / 알에이치코리아 / 2016년 10월 21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40억 규모의 IPO를 성공시키려는
실리콘밸리 청춘들의 삶과 사랑,
그리고 성공을 향한 첨단 파워게임!
허핑턴포스트, 뉴욕포스트, 레드북, 메트로 선정 추천도서
월스트리트 JP 모건의 금융자산운용가 출신 작가 미셸 밀러의 화제작
실리콘밸리의 거대한 유리로 둘러싸인 후크 건물. 140억 규모의 기업 상장을 논의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은 채 35세가 되지 않는다. 최근 부정적 언론보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월스트리트 투자은행 L. 세실에겐 이 거래가 꼭 필요하다. 하지만 상황을 잘 알고 투자은행을 선정한 ‘핫’한 앱 회사 후크 측 조건은 가혹하기만 하다. 총 두 달 안에 총액 인수가 목표, 수수료는 고작 1퍼센트. 그럼에도 이번 거래를 통해 회사의 위기를 극복하려는 L. 세실 경영진과, 다년간의 고된 노동 끝에 마침내 유리천장을 깨뜨릴 기회를 얻게 된 IPO 팀원들에겐 일생일대의 기회가 아닐 수 없다.
단 한 번 만날까 말까 한 초고속 승진 기회를 잡아 부의 특권을 움켜쥐려는 실리콘밸리 청춘들의 삶과 사랑, 모험과 도전을 그린 색다른 기업 스릴러 《나쁜 남자 나쁜 여자 빅 머니》가 알에이치코리아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전직 JP 모건의 PB(금융자산운용가) 출신인 작가 미셸 밀러가 개인 웹사이트에 30분간 읽을 분량의 글을 12회에 걸쳐 연재하며 완성된 이 작품은 실리콘밸리에 있는 한 앱 회사의 기업 상장 과정을 다루고 있다. 점심시간에 글을 업로드하여 24시간 동안 무료로 읽을 수 있고, 이후 유료로 전환하는 방식을 취한 이 포스팅 글은 911테러, 리먼브러더스 몰락, 글로벌 금융 위기로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밀레니엄 세대의 큰 공감을 얻었고, 그 인기에 힘입어 미국의 중견 출판사 GP Putnam’s Sons에서 10만 불 이상의 금액으로 정식 계약하여 화제가 되었다. 또한 같은 해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핫타이틀로 떠올라, 출간되기도 전에 전 세계 출판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19개국에 번역 판권이 판매되었고, 출간 후에도 영미 문단의 호평이 이어졌다.

“실리콘밸리 첨단기술과 월스트리트 금융가의 완벽한 결합! 순식간에 읽히는 흥미진진한 작품 세계에 빠져들 것이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기업들, 월스트리트의 투자사들, 오늘날 IT 밀레니엄 세대의 세상을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놀라운 속도감과 탁월한 재미를 보장하는 기업 스릴러.” -라이브러리 저널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핫’한 앱 회사, 후크
수년간의 노력과 헌신 끝에 부의 특권을 움켜쥘
2030 청춘들의 140억 규모 IPO 세계로의 초대!
페이스북 이래로 5억 이상의 유저들이 사용하는 SNS 기반의 유망 데이트 앱 회사 후크의 창립자이자 CEO 조시 하트는 어느 날 기업 상장을 결심하고 2년 전 라스베이거스에서 만났던 토드 켄트에게 단 한 문장의 이메일로 자금 조달을 의뢰한다. 월스트리트의 정장 빼입은 고리타분한 ‘꼰대’들을 노골적으로 혐오하는 이 괴짜 CEO는 시가 총액 140억 달러에 18억 달러를 조달하는 중대 프로젝트임에도 이제 막 VP로 승진한 32세의 토드 켄트에게 IPO 총괄 업무를 맡기는가 하면, 의례적인 주관사 선정회를 생략할 뿐만 아니라, IPO 팀원을 세 명으로 한정시키고, 말도 안 되는 일정을 고집하는 데 이어, 매사에 절차나 다른 사람의 의견 따윈 무시하기 일쑤다.

“설사 대표님이 결정한다고 해도 L. 세실은 말도 안 되는 선택입니다. 뉴스 못 보셨어요? 거긴 지금 부당 거래로 조사를 받고…….”
“알아요. 그러니까 더더욱 거길 선택해야죠.”
“네? 왜 그렇게 생각하시죠?” 닉은 눈살을 찌푸렸다. 그는 L. 세실을 주관사 후보에도 넣지 않았다.
“거래가 절실할 테니까요. 그들에겐 우리가 필요한 상황이에요.” 조시는 닉을 빤히 보았다. 자신의 결정에 대해 일일이 설명해야 한다는 사실이 짜증스럽다는 듯이. 그러곤 말을 이었다. “늘 자기가 힘을 행사할 수 있는 자리에 서야죠, 닉. 경영대학원에서 안 가르쳐주던가요?” -본문 중에서

월가에서 성공 가도를 달리던 젊고 섹시한 금융인 토드 켄트는 그동안 후크를 통해 성생활을 즐겼는데, 이번 거래 덕분에 후크를 통해 큰돈을 쥘 수 있게 되었다. 토드는 사교성을 떨어지나 성실하고 똑똑한 네하와 파티를 좋아하는 보, 토드의 옛 애인 태라와 함께 140억 규모의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야근을 불사하고 철야도 감수하며 쉴 새 없이 달린다. 보이지 않는 목표를 향해 끝없이 일만 하던 태라 테일러에게도 일생일대의 기회가 아닐 수 없다. 그녀는 마침내 유리천장을 뚫고 지난 6년간의 고된 노력을 보상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네하 역시 승진은 따놓은 당상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벤처기업들의 집합지 실리콘밸리에서는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다. 섹스 스캔들과 부정 거래, 언론 플레이, 암암리의 파워 게임, 심지어 스탠퍼드 대학 여대생의 살인사건에 관한 뉴스로 한시도 긴장을 풀 틈이 없다.

구매가격 : 10,500 원

1권 거인 부벨라와 지렁이 친구(정가인상)

도서정보 : joe friedman / 주니어RHK / 2016년 10월 24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있는 그대로의 너를 좋아해!‘
편견을 뛰어넘어 진실한 마음으로 교감을 나누는 두 친구의 이야기!

어느 날, 누군가가 나에게 불쑥 말을 걸어온다면?
부벨라는 거인 소녀입니다. 사람들이 부벨라만 보면 도망을 쳤기 때문에 부벨라는 부끄러움을 많이 탔고, 늘 외로웠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홀로 정원에 앉아 있던 부벨라에게 누군가가 불쑥 말을 걸어옵니다. “너, 발 냄새 정말 지독하구나!” 하고 말이죠. 부벨라는 자신에게 먼저 말을 건 이가 있다는 것, 그리고 이렇게 기분 나쁜 말을 서슴없이 내뱉는 이가 있다는 것에 놀랍니다. 하지만 부벨라를 더더욱 놀라게 한 것은 이 말을 한 이가 바로 ??지렁이??였다는 것이었지요. 거인 부벨라와
지렁이의 우정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작품 속 부벨라와 지렁이는 서로의 외모, 가치관, 행동 양식 등에 편견을 갖지 않고, 상대방의 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입니다. 게다가 나와는 모든 것이 다른 친구를 따스하게 배려해 주는 모습도 보여 주지요. 부벨라는 자신의 집으로 초대한 지렁이를 위해 자신이 좋아하는 바나나 케이크가 아닌 진흙 파이를 만들어 줍니다. 또 새와 물을 무서워하는 지렁이에게 성냥갑 집을 선물하여 언제 어디서든 함께하기를 소망하지요. 지렁이 역시 부모와 떨어져 홀로 지내는 부벨라를 따뜻하게 위로해 주며 그에게 큰 힘이 되어 줍니다. 작가는 작품 속 두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친구란 겉모습이 아닌 이해와 관심을 통해 사귀어 나가는 것임을 자연스레 일깨워 줍니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따뜻한 관심을 바탕으로 켜켜이 우정을 쌓아가는 부벨라와 지렁이의 모습은 친구 간의 진정한 우정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 주는 좋은 본보기가 되어 줄 것입니다.

내 안의 특별한 능력을 찾게 해 주는 마법 같은 이야기!
이 책을 쓴 조 프리드먼은 ??어른이 된 후 나는 여러 사람들을 만나면서 사람들의 마음속에 숨겨진 능력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그 결과 모든 사람들에게 나름대로의 특별한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 말을 바탕으로 하여 거인 부벨라의 이야기를 생각해 냈습니다.
거인 부벨라의 특별한 능력은 ??마법의 힘??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이야기 속 부벨라는 자신의 마음속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면서, 점차 숨겨진 마법의 힘을 되찾게 되지요. 그리고 그 마법의 힘으로 주변을 조금씩 변화시켜 나갑니다.
작품 속의 부벨라는 거인인데다가 마법까지 쓰는 가상의 인물이지만, 우리와 다른 저 세상의 존재가 아닙니다. 우리 역시 각각의 특별한 능력들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작가는 부벨라의 모습을 통해 독자가 자신의 마음속 이야기에 더욱 귀 기울이고, 나아가 자신만의 특별한 능력을 찾아낼 것을 기대합니다.
부벨라처럼 마법을 부려 아픈 사람을 낫게 하고, 잃어버린 물건을 찾아 낼 수는 없지만 우리는 우리만이 가진 특별한 능력으로 친구를 웃게 하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이 능력을 통해 지렁이 같은 소중한 친구를 사귀게 될 수도 있겠지요!




재기발랄한 그림, 독특한 구성이 돋보이는 책!
이 책에 그림을 그린 샘 차일드는 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터를 전공한 이력을 살려, 거인 부벨라라는 캐릭터를 실감나게 표현해 냈습니다. 특히 거인이라는 캐릭터의 특징을 살려 그의 몸을 화면 전체에 꽉 채워 그리거나, 신체 일부분만을 화면 안에 담아낸 표현법들은 작가만의 재기발랄함이 돋보이는 장면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책 안에는 부벨라의 개성 넘치는 패션 소품을 엿볼 수 있는 페이지와, 부벨라와 부모님이 주고받은 편지들, 또 부벨라와 지렁이가 즐겨 타고 다니는 열기구에 대한 설명들이 유머러스하게 담겨 있습니다. 때문에 독자들을 부벨라와 지렁이가 벌이는 흥미로운 이야기와 함께 작품 속에 담긴 또 하나의 소소한 재미들을 만끽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구매가격 : 6,650 원

회랑정 살인사건(개정판)

도서정보 : 히가시노 게이고 / 알에이치코리아 / 2016년 10월 12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작품 소개

일본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가 탄생시킨
현대 자본주의 사회악과 부조리를 소재로 한 혼신의 대작!

일본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제134회 나오키 상을 수상한 저력의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회랑정 살인사건》이 알에이치코리아에서 출간됐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30년 동안 80여 편이 넘는 작품을 썼고, 출간하는 작품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국내외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의 두드러진 특징은 영화를 보는 듯한 생생한 화면 구성과 치밀한 플롯, 속도감 넘치는 전개이다. 문학적인 감동도 빼놓지 않는 그의 작품은 한 번 접한 독자들이 꼭 다른 작품을 찾게 만드는 마력을 지녔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그의 작품들은 30편이 드라마화되었고, 《비밀》, 《편지》, 《호숫가 살인사건》, 《게임의 이름은 유괴》 등이 영화화되며 대중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이번 작품 역시 한국과 일본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작품으로 히가시노 게이고의 젊은 시절을 대표하는 정통 추리소설이라 할 수 있다. 《편지》, 《호숫가 살인사건》, 《레몬》, 《붉은 손가락》 등을 통해 미스터리라는 장르 속에서 사회 차별, 입시 지옥, 무분별한 과학 발전, 가족 붕괴 등의 사회 병폐를 꼬집어 냈던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는 정통 추리로 독자들을 찾아간다. 《11문자 살인사건》에서 보여줬던 밀실 살인이라는 기발한 아이디어와 《브루투스의 심장》에서 선보인 예상치 못한 반전의 묘미, 《환야》에서 보여주었던 강렬한 엔터테인먼트적 요소가 함께 들어있는 혼신의 대작이다.
소설은 ‘회랑정’이라는 여관에서 벌어진 화재 사건으로 애인을 잃은 30대의 여자가 일흔이 넘는 노파로 변장해 반년 후 다시 회랑정으로 들어가 복수를 꾀하면서 시작된다. 독자들은 주인공과 함께 범인이 누구인지, 어떤 트릭이 사용되었는지 추리해나가는 지적 쾌감과 더불어 영화를 보는 듯한 생생함과 긴박감, 그리고 마지막에 예상하지 못했던 충격적인 반전까지 경험할 수 있다.


화염에 휩싸인 채 끔찍한 살인이 일어났던 회랑정 여관……
반년 후 모인 아홉 명의 사람들, 틀림없이 이 안에 범인이 있다!

처자식 없이 세상을 떠난 재벌 이치가하라. 그의 막대한 재산에 귀추가 주목되고, 이치가하라 소유의 여관 ‘회랑정’에서 곧 유언장이 공개될 예정이다. 나 역시 유언장 관계자인 노파로 변장하고 회랑정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나에게는 유산 상속보다 더 큰 목적이 있었으니, 반년 전 내 삶의 전부였던 지로를 죽음으로 몰아간 범인을 찾아내겠다는 것. 범인은 분명 탐욕스런 이들 친척 가운데 한 사람이리라.
복수를 꿈꾸며 돌아온 그날 밤, 회랑정 여관에서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또 다른 살인사건이 발생하는데…….

아득한 시간을 거쳐 나는 비로소 여자가 되었다.
그날 밤부터 내 인생은 완전히 바뀌었다.
그를 위해서라면 죽어도 좋다고 생각했으니까.

이 작품의 주인공 기리유 에리코에게는 상처와 아픔이 있다. 예쁘지 않은 얼굴 때문에 연애 한 번 해본 적이 없다. 그녀는 예쁘지도 않고 고집도 세고 융통성이 부족한, 한마디로 매력이 없는 인물이다. 그녀는 남자의 사랑을 버리고 회사를 택한다. 그리고 뛰어난 지적 능력으로 일에 매진해 이치가하라 회장의 눈에 들어 비서가 된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에게도 사랑하는 사람이 나타난다. 세상을 다 주어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사람이다. 하지만 이치가하라 가(家) 사람들이 모인 회랑정 여관에서 일어난 화재사건으로 그를 잃게 된다.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에리코에게 복수는 당연한 일처럼 보인다. 자신을 자살로 위장한 후 할머니로 변장해 복수를 하려는 그녀의 행동 앞에 독자들은 슬픔과 공감을 동시에 느끼게 된다. 한 인터뷰에서 소설을 쓰면서 여성 심리를 그리는 것이 제일 어렵다고 말했던 히가시노 게이고지만, 이번 작품에서 그는 능숙하게 여성의 심리를 그려내고 있다.
이 작품에서는 또한 미모지상주의와 물질만능주의가 만연해 있던 90년대 일본의 사회상을 엿볼 수 있다. 예쁜 여성만이 인정 받는 사회와 유산을 받기 위해 몸부림치는 가족들의 모습 속에서 씁쓸함과 연민도 느낄 수 있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괴물 같은 현대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삶의 윤곽을, 그 음영을 선명하게 그려내고 있다. 이 작품을 통해 결코 무겁거나 지루하지 않으면서도 우리 시대의 사회악과 부조리를 선명하게 고발해내는 히가시노 게이고라는 작가의 저력을 재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9,1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