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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지상주의의 역설

도서정보 : 박상훈 / 알에이치코리아 / 2016년 12월 2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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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지상주의를 바라보는 우리들의 시선
‘성형을 하면 내 인생도 달라질까?’



졸업선물로 성형수술을 선호하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자고로 예쁘면 환영받기 때문이다. 외모지상주의를 부추기는 듯한 이 말은 조심스럽지만 진실이다. 외모지상주의의 역설이다.
지은이는 이 책을 통해 그간 상담했던 사례들을 조심스레 풀어놓는다. 그리고 이를 통해 ‘외모지상주의의 역설’을 논한다. 성형수술을 단순한 개인의 선택이 아닌, 예뻐지기 위한 개인의 욕망과 이에 공감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만나 생겨난 ‘사회화의 과정’ 중 하나로 보자는 게 이 책의 주요 내용이다.

구매가격 : 9,100 원

어떻게 소통할 것인가

도서정보 : David Kerpen / 알에이치코리아 / 2017년 01월 3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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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외톨이가 된 사람들을 위한 신 인간관계론
“사람을 대할 때도 기술이 필요하다!”
버락 오바마, 빌 게이츠 제치고 페이지뷰 1위! 60만 명의 팔로워 보유한 링크트인
인플루언서! 전 세계 6개국 번역 출간! 아마존 베스트셀러
“이 책은 데일 카네기《카네기 인간관계론》의 현대판이다!”
-애덤 그랜트, 《오리지널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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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을 의미 있고 생산적으로 만드는 11가지 기술

낯선 사람과 몇 초 만에 친구가 되는 SNS의 친화력이 인간관계의 속성을 바꿔놓고 있다.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한 소통이 일상화되고 혼자 뭔가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도리어 타인과 직접 대면하는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생겨났다. 이런 사회적 흐름에 반기를 들고 나선 이가 있다. 바로 미국의 기업가이자 소셜미디어 마케팅 전문가인 데이브 커펜이다. 그는 일과 삶에서 원하는 것 이상을 얻어내고 성공에 이르는 비결은 결국 사람을 대하는 자세에 달려 있다고 역설한다. 사람들을 얼마나 잘 이해하는지, 사람들과 얼마나 잘 소통하는지, 사람들을 얼마나 잘 움직여 원하는 바를 얻어내는지가 바로 성공의 귀결점이라는 것.
신간 《어떻게 소통할 것인가》(원제: The Art of People)는 오늘날의 경쟁 지상주의 사회에서 우리 삶을 의미 있고 생산적으로 만드는 11가지 사람을 대하는 기술을 다룬 책이다. 개인으로서 리더로서 우리가 어떻게 하면 타인과 더 나은 관계를 맺고, 더 깊이 연결되며,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인지에 관한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조언들을 담았다. 저자는 다양하게 수집한 사례와 뜻밖의 통찰을 가지고 자신이 체득한 인간과 삶, 대인관계에 관한 귀중한 진실을 털어놓는다.
책은 자신과 타인 이해하기부터 감화시키기, 행복해지기까지 11가지 사람을 대하는 기술과 관련해 일상에서 접하는 사소한 일에 대한 스마트한 해법은 물론 삶의 모든 영역에 적용 가능한 불변의 진리까지 53가지 팁을 소개한다. 처음 만난 사람을 친한 친구보다 더 잘 알게 해주는 세 가지 질문, 업무상 찾아온 손님을 기분 나쁘지 않게 내치는 기술, 통제 불가능한 갈등을 간단히 해결하는 방법, 때로 나쁜 소식을 전하는 일이 필요한 이유, 다소 미심쩍은 상황에서 중요한 사람에게 보낼 수 있는 감사 선물 등 통념을 깨는 지혜와 영감을 주는 사례로 가득하다. 각 장의 말미에는 저자가 처방한 해법을 이해하고 실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행동 지침이 수록돼 있다.
오랫동안 우리가 생각하는 성공의 덕목이라면 재능, 행운, 열정, 근면, 용기 같은 것들이었다. 하지만 오늘날 성공은 점점 타인과 어떻게 교감하고 소통하는지가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됐다. 저자는 강요하거나 압력을 행사해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르던 시절은 지났다고 잘라 말한다. 억세고 몰인정한 인격의 소유자가 일과 삶에서 승자가 되는 일은 이제 더 이상 없다는 것. 그는 궁극적으로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타인과 유대관계를 맺으며 협력하는 방법을 아는 사람이 승리한다고 강조한다.
저자가 내놓은 처방전이 즉각적인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로 하여금 타인이 호감을 느끼고 가까이하고 싶은 사람, 그리하여 기꺼이 성공을 돕고 싶은 사람으로 거듭나도록 안내하는데 있어서는 부족함이 없다.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한 화제의 인물이 털어놓는 인생의 여러 문제를 넘어온 경험

62만 명의 팔로워와 1만5000명이 넘는 1촌을 보유한 링크트인 인플루언서인 저자는 빌 게이츠와 버락 오바마, 미 프로농구팀 댈러스 매버릭스의 구단주인 마크 큐번을 제치고 페이지뷰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스포츠 마케터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그는 2003년 미국 폭스TV의 인기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파라다이스 호텔>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2006년에는 미국 프로야구 월드시리즈와 슈퍼볼 경기를 후원하는 유명 기업들의 도움을 받아 뉴욕 메츠 산하 마이너리그 야구팀인 브루클린 사이클론스 홈구장에서 성대하게 결혼식을 올려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이 책에서 그는 단순히 성공을 공유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보다 더 값진 성공을 향한 분투와 고난, 실패, 난처한 일화를 공개한다. 요컨대 그는 좋은 것과 나쁜 것은 물론 추한 것까지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 예를 들어 그는 21세가 될 때까지 데이트를 해본 적이 없는 패배자였다고 고백한다. 우여곡절 끝에 대학 4학년 때 같은 과 여학생과 고급 레스토랑에서 첫 데이트를 했는데, 너무 긴장한 나머지 상대의 얘기에 집중하지 않고 자기 얘기만 늘어놓아 퇴짜 맞았다고 말한다.
스포츠 마케터 시절에는 결혼한 동료를 사랑했는데 그녀를 놓아주는 일이 매우 힘들었다고 털어놓는다. 그녀가 다른 곳으로 이사 가면서 헤어진 그들은 2년 후 극적으로 다시 만났고, 그 무렵 그녀가 이혼을 하면서 결국 결혼에 골인했다. 현재 소셜미디어 콘텐츠 마케팅회사를 함께 운영하면서 삶의 파트너이자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유익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저자는 이후 7년간의 결혼생활도 공개하는데, 그들은 갈등을 보다 원만하게 해결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심리 치료를 받기도 했다.
그는 또한 2003년으로 돌아가 <파라다이스 호텔> 출연 당시 그가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들려준다.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 돌풍의 주역인 클레이 에이킨과 루벤 스터다드의 바로 뒤에서 레드카펫을 걸었을 만큼 그는 그야말로 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실제 현실에서는 매우 공허하고 외로웠으며 세상과 단절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인간관계가 결핍된 채 화려한 고독과 사투를 벌여야 했던 그는, 타인과 단절된 상태에서는 성공과 행복을 일궈낼 수 없으며 모든 것은 주변 사람과의 관계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처음 만난 사람을 친구보다 더 잘 알려면 세 가지 질문을 던져보라

일과 삶에서 타인을 움직여 원하는 것을 얻어내려면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일이 필요하다. 저자는 자신을 완전하게 이해하지 못하면 남을 이해할 수도, 움직일 수도 없다고 말하며 자신을 이해하는 첫 단계로 에니어그램 검사를 실시할 것을 권한다. 에니어그램 검사는 성격 유형을 진단해주고 다른 사람들과 긍정적으로 상호 작용하는 방법은 물론 스트레스를 받고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알려준다. 저자는 무의식 속에서 자신을 추동하는 요인, 고양시키거나 좌절시키는 요인, 화나게 하는 요인, 타인과 소통하는 방식 등을 알면 대인관계를 보다 원활하게 풀어나갈 수 있다고 조언한다.
또 다른 지침으로 처음 만난 사람을 친구보다 더 잘 알려면 날씨나 출신 학교 등 의례적인 질문은 건너뛰고 곧바로 본론에 들어가, 세 가지 질문을 던진 뒤 대화가 어떻게 바뀌는지를 주목하라고 말한다. 예를 들어 “지금 가장 흥미로운 일은 무언인가요?” 혹은 “은퇴하고 나서 무엇을 하고 싶나요?” 등 주제가 있는 질문을 던지면 보다 빠르게 서먹한 분위기를 깨는 동시에 상대의 마음을 열 수 있다. 저자는 상대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답변하고 경청할 수 있는 질문을 던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저자는 개인 브랜딩에 대해 얘기하면서 자신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스타일을 개발하라고 제안한다. 그의 경우 상징 스타일은 오렌지색이다. 저자는 매일 오렌지색으로 된 뭔가를 입거나 신는다. 실제로 많은 투자가들로 붐비는 콘퍼런스에서 모든 사람이 주시하는 한 투자가가 다가와, 저자가 신고 있던 오렌지색 신발에 관심을 보이며 그의 회사에 50만 달러 이상 투자했다. 저자는 그 투자가가 신발 때문에 자신의 회사에 투자한 건 아니지만 신발이 투자가를 매료시키고 관계를 맺는 데 영향을 미친 건 분명하다고 말한다. 그렇다고 당장 오렌지색 신발을 살 필요는 없지만 어디서든 자신을 돋보이게 해주는 상징 스타일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누군가를 내 사람으로 만들려면 서른일곱 번의 전화도 기꺼이 감수하라

저자는 끈기의 기술에 대해서도 얘기한다. 그가 묘사하듯 끈기는 지쳐 나가떨어질 때까지 부단히 노력하는 것이다. 2001년에 저자는 월트디즈니 컴퍼니가 운영하는 라디오 네트워크인 라디오디즈니에서 마케터로 일했다. 당시 그는 한 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해 쉼 없이 전화를 걸었다. 그는 거의 매일 전화를 걸었다. 음성 메시지는 일주일에 한 차례 남기되, 라디오디즈니에서 나가는 노래 중 인기곡을 골라 개사해 부르며 메시지를 전했다. 그가 일곱 개의 음성메시지를 남기고 서른일곱 번째 전화를 걸었을 때 마침내 고객이 전화를 받았다. 그 고객과의 통화로 저자는 5만 달러가 넘는 수익을 올렸고 개인적으로 1만 달러의 커미션을 받았으며 무엇보다 끈기에 대해 배웠다.
저자는 또한 일에서든 삶에서든 누군가를 만날 때 고용은 천천히, 해고는 재빨리 처리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펑크 난 타이어는 수리할 수 있는 ‘펑크’와 수리할 수 없는 ‘측벽 파열’의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인간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저자는 상대와 갈등이 생겼을 때 두 가지의 차이점을 명심하라고 조언한다. 어떤 관계든 ‘이건 아니다’ 싶다면 거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법이다. 소모적인 관계를 푸느라 시간을 허비한다면 그만큼 생산적인 관계를 맺는 데 쓰는 시간이 줄어들고 방해만 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좋은 관계를 지속하는 기술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는다. 대표적으로 중요한 사람에게 배려가 담긴 선물을 보내는 것을 들 수 있다. 저자는 중요한 사람을 만난 후에는 곧바로 손으로 쓴 감사 편지와 작은 선물을 보내 깊은 인상을 심어주라고 조언한다. 감사 선물은 누구도 쉽게 보낼 수 없는 것, 받는 사람이 미소를 지을 만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저자는 모든 것을 다 가진 사람에게는 분재를 선물해보라고 권한다. 저렴하고 관리하기 쉬우며 오래 자란다. 무엇보다 사례 깊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


기술 트렌드보다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방식이 성공을 좌우한다

결론 또한 흥미롭고 실제로 책을 압축해 보여준다. 모든 남자의 뒤에는 위대한 여자가 있다. 이 경우 저자의 부인이 궁극의 지혜와 역설을 제공한다. 그의 부인은 이렇게 말한다. “일이나 삶에서 원하는 모든 것을 얻는 비결은 원하는 것을 얻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을 잘 대해주는 것이다. 적절한 사람을 만나서 잘 들어주고 유대관계를 맺고 감화시키면 그들은 당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기꺼이 주고 싶어 할 것이다.”
거의 모든 사람이 매일같이 사람을 대하는 기술을 활용하지만 유치원에서부터 대학에 이르는 정규 교육 과정의 어디서도 사람을 대하는 기술을 가르치지 않는다. 저자는 기술 트렌드보다 사람이 소중하고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방식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사람이 자기 자신과 회사에 기회를 가져오는 데 꼭 필요한 기술이 부족하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라고 덧붙인다.
성공은 우리가 다른 사람들과 연결돼 있는가, 단절돼 있는가에 달려 있다. 사람을 대하는 기술은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관계를 형성해 이런 연결고리를 극대화한다. 우리가 누구이건, 어떤 직업을 갖고 있건 성공은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가 아니라 타인이 기꺼이 우리를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

구매가격 : 11,200 원

자존감은 어떻게 시작되는가

도서정보 : Amy Cuddy / 알에이치코리아 / 2017년 02월 2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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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언어적 행동과 설득 리더십 분야 권위자, 하버드 심리학자가 밝히는
자신감 넘치고 열정 가득한 삶의 비결
“자세가 당신을 결정한다!”
빌 게이츠, 셰릴 샌드버그, 줄리앤 무어… 전 세계 리더들이 경험한 성공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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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이 넘치는 사람은 몸짓부터 다르다

당신은 혹시 중요한 면접이나 프레젠테이션을 앞두고 당황하다 일을 망치고 나서 후회한 적이 없는가? 다시 한 번 그 순간이 찾아오면 멋지게 만회할 수 있겠다며 헛된 기대를 품은 적이 없는가? 진정성과 자신감을 최대한 드러내 보여야 하는 순간에 우리는 불안과 공포에 사로잡혀 한없이 무력해지고 만다.
에이미 커디 하버드경영대학원 교수는 중요한 순간에 ‘프레즌스(Presence)’를 느낄 때 힘과 자신감을 얻게 되고 그 결과 언어적·비언어적으로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게 된다고 말한다. 프레즌스는 ‘존재감’으로 번역되지만, 커디 교수는 자신의 진정한 생각과 느낌, 가치와 잠재력이 최고로 드러날 수 있도록 조정된 심리 상태라고 적극적인 의미를 부여한다. 커디 교수는 자세가 프레즌스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주장한다. 자세와 몸짓, 얼굴 표정을 통해 신체언어를 확장할 때 많은 힘과 자신감을 느낄 수 있고 불안에 덜 시달린다는 얘기다. 그녀는 심지어 강력한 자세를 상상한 것만으로도 효과를 낸다고 말한다. 요즘처럼 스마트폰에 중독돼 구부정한 자세로 고개를 숙이고 휴대전화를 보는 것은 결단력과 과단성을 줄이는 결과를 낳는다.
신간 《자존감은 어떻게 시작되는가》는 지금 이 순간에 온전하게 몰입하여 마음과 몸의 상태가 서로 동기화될 때 나타나는 ‘프레즌스’의 힘을 다양한 사례와 함께 소개한다. 비언어적 행동과 설득 리더십 분야 권위자인 저자는 혁신적인 심리 실험과 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몸과 마음의 연결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해낸다. 사회적 힘과 개인적 힘의 차이, 강력한 자세와 무력한 자세의 특징, 진정한 자아의 행동과 그렇지 않은 자아 행동의 비교, 호르몬이 자신감에 미치는 영향, 점진적 변화를 통한 자기넛지법 등 최근의 심리학적 연구 결과들과 다양하게 연관시켜 새로운 통찰을 제공한다.
저자가 말하는 강력한 자세는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자기화할 수 있다. 면접이나 프레젠테이션을 앞두고 긴장된다면 화장실에 들어가 잠시 동안 원더우먼 자세를 취해보자. 두 손을 허리춤에 붙이고 등과 엉덩이에 힘을 주고 다리를 벌려 꼿꼿하게 서는 자세 말이다. 실제로 자신이 보다 강력한 힘을 가진 사람처럼 느껴지면서, 압박감이 가득한 상황에서 느끼는 공포에서 해방되고 현재의 순간에 몰입하게 됨으로써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다고 그녀는 말한다.
다양한 심리학 개념들과 풍부한 최신 자료를 바탕으로 몸과 마음의 상관관계를 파헤친 이 책은, 내 맘을 어쩌지 못해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값진 선물이 될 것이다.


진짜로 이뤄질 때까지 이뤄진 것처럼 행동하라

세계적 사회심리학자인 에이미 커디 교수는 프린스턴대학에서 사회심리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고 노스웨스턴대학 켈로그경영대학원 교수를 거쳐 2008년부터 하버드경영대학원에서 강의하고 있다. 고정관념과 차별, 비언어적 행동과 커뮤니케이션, 사회적 자극이 호르몬에 미치는 영향 등을 연구한다. 커디 교수는 사람의 몸이 마음과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2012년 테드 강연으로 전 세계에서 수천만 명의 찬사를 받았다. 테드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사람이 본 강연으로 기록된 그녀의 강연은 지금까지 누적 조회 수 4000만 뷰에 달하며 자신감을 잃고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용기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그녀의 처녀작인 이 책은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논픽션 부문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미국 사회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저자인 에이미 커디 교수의 삶 자체가 프레즌스의 효과를 생생히 보여주는 사례다. 워싱턴 주 동부에 위치한 작은 시골 마을에서 자란 저자는 프린스턴대학에서 학위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어쩌다 운이 좋았을 뿐 자신에겐 그럴 만한 능력이 없다고 줄곧 생각해왔다. 대학 시절에 교통사고로 뇌를 크게 다쳤는데, 기억력을 잃고 한동안 심한 무력감에 시달렸다. 대학에서 강의하는 중에도 마치 능력도 없으면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사기꾼처럼 느껴지는 이른바 ‘가면증후군’에 시달렸다. 동기들 앞에서 하는 20분짜리 발표가 두려워 학업을 그만둬야겠다는 결심까지 했다. 그러다가 하버드경영대학원에서 강의할 때 어떤 학생에게서 자신은 능력도 되지 않으면서 어쩌다 운이 좋아 그 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다는 고백을 들은 뒤로 모든 것이 바뀌었다. 그 일을 계기로 저자는 돌파구를 찾은 것이다. 저자는 자신이 있는 척하면서 행동하다 보니 실제로 자신감이 생겼고, 그 덕분에 이제 더는 그런 감정에 휩싸이지 않게 되었다.
커디 교수는 “진짜로 이뤄질 때까지 이뤄진 것처럼 행동하라”는 윌리엄 제임스의 말, 신체언어의 자기충족성에 대한 믿음을 가슴에 새기고 작은 변화를 꾸준히 시도했다. 그 결과 하버드대 교수 자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이 책은 그녀가 생존을 위해 벌였던 사투(死鬪)의 결과물이자 기억상실증이라는 시련을 딛고 일어서 하버드대 교수가 된 비결을 담았다.


자신의 가치를 의심하는 사람들

대다수 사람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진정한 능력을 의심하면서 스스로 가면을 쓰고 살아간다는 느낌에 사로잡혀 있다. 이런 사람들은 과연 그런 부정적인 상태에서 벗어나 있는 것처럼 행동함으로써 실제로 그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많은 심리학 연구가 이런 현대적인 신경증 경향은 사람을 힘들게 할 뿐만 아니라 사람들 사이에 너무도 광범위하게 나타난다고 주장한다. 저자도 “압박감이 가득한 상황에서 사람은 자신이 거두게 될 성적이나 성과의 부정적인 결과를 생각하면서 마음이 산만해질 때, 실제로 그 성적이나 성과를 보다 뛰어나게 이끌어낼 능력 또한 줄어든다. 매 순간 끊임없이 자신을 의심하고 관찰한다면 기억력과 집중력을 요구하는 과업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게 된다”고 말한다.
이처럼 자기 자신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신경증 경향은 부정적인 결과를 이끌어낸다. 그 결과 악순환의 고리에서 헤어나지 못하게 된다. 자신에게는 힘이 부족하다고 확신하고, 자신감을 잃고, 현재의 순간에 집중하는 프레즌스를 놓치고,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드러내 보이지 못하고, 점점 더 깊은 자기비하의 늪에 빠져들고, 자신이 무력한 존재임을 신체적으로 드러내고, 결국은 한층 더 크고 깊은 실망과 거부에 직면하게 된다는 얘기다.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란 사실 너무도 간단해서 “진짜로 이뤄질 때까지 이뤄진 것처럼 행동하기”만 하면 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강력한 자세를 취함으로써 기분이 좋아지고 자신감이 생길 뿐만 아니라 타인이 나를 바라보고 인식하는 내용까지 바꿔놓을 수 있다. 이럴 때 선순환의 고리가 형성된다. 마음이 평온해지고, 현재의 순간에 집중할 수 있고, 주변의 사물이나 상황을 잘 관찰하고 또 거기에 대응할 수 있고, 자신이 강력한 존재임을 신체적으로 드러내고, 결국 한층 더 큰 성공과 만족을 경험하게 된다는 얘기다.
저자가 수행한 여러 실험과 연구는 자신감을 드러내는 강력한 자세를 취하라는 그녀의 주장을 뒷받침한다. 또 그녀의 테드 강연을 본 전 세계의 수천만 명이 그녀에게 보내준 개인적인 사연은 한층 더 강한 설득력과 깊은 울림을 준다. 저자는 이 사연들을 책 곳곳에 배치해두었는데, 그 모든 사연은 당신의 부정적인 생각을 떨쳐내고 현재의 순간에 온전하게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다.


원더우먼처럼 당당한 자세를 취하라

자세와 몸짓, 얼굴 표정이 마음가짐을 결정한다는 저자의 관점은 실험을 통해 뒷받침된다. 상당히 넓은 공간을 차지하면서 팔다리를 멀리 뻗는 확장적인 자세를 취한 피실험자들은 움츠리거나 오그라든 무기력한 자세의 다른 집단과 호르몬 수치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강력한 자세를 취했던 집단은 결단력과 연관 있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19퍼센트까지 높아진 반면, 스트레스를 받을 때 분비되는 코르티솔 수치는 25퍼센트 떨어졌다는 것이다. 이와 달리 무력한 자세를 취한 사람들은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10퍼센트 감소하고 코르티솔 수치는 15퍼센트 증가했다. 이어 두 그룹에게 모의 면접을 보게 했다. 그 결과 강력한 자세를 취한 사람들이 면접에 통과할 확률이 20퍼센트 이상 높았다.
스티브 잡스는 아이폰 공개 행사에서 왜 한 곳에 서 있지 않고 천천히 돌아다니면서 설명했을까? 이런 움직임이 듣는 사람에게는 한층 더 역동적으로 비치기 때문이다. 말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실제로 이런 움직임이 힘을 가져다준다. 보다 많은 공간을 차지할 수 있으므로 상대에게는 보다 강력한 존재로 비친다. 물리적인 공간을 차지해 여유를 부리듯 시간적인 공간도 넉넉하게 차지하라고 저자는 조언한다. 이 조언은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나 연설을 할 때, 취업 면접을 볼 때, 일과 관련된 비판에 대응해야 할 때 등 말을 해야 하는 모든 경우에 적용된다. 사람은 불안감이나 산만함을 느낄 때 자신이 너무 많은 시간을 잡아먹는 게 아닌가 걱정하면서 서두른다. 이런 모습은 타인의 눈에 그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어 안달하는 것처럼 비친다.
저자는 또한 당신이 시간을 보내는 여러 공간을 올바른 자세를 취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설정하라고 말한다. 예를 들어 마우스를 몸에서 될 수 있으면 먼 곳에 두라는 것. 마우스를 조작하려면 어쩔 수 없이 팔을 크게 뻗을 수밖에 없도록 해서 컴퓨터 작업을 할 때도 몸을 늘 확장시키는 것이다. 양치질을 할 때 한 손을 허리춤에 대고 몸을 확장하거나, 전화 통화할 때 전화기를 잡은 손을 귀 가까이 대는 자세 대신 헤드셋을 사용해 몸을 최대한 확장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걸으면서 하는 회의’를 시도해볼 수도 있다. 이렇게 하면 기분이 좋아질 뿐만 아니라 의사소통도 한층 원활해지며 일에 대한 몰입도가 높아지고 창의적인 문제 해결책을 찾아낼 수 있다.


몸이 마음을 지배한다

저자는 공항 화장실에서 우연히 만난 섀년이라는 여자에게서 재미있는 사례를 전해 듣는다. 저자의 테드 강연을 인상 깊게 본 그녀는 강력한 자세를 자신의 생활 속에 녹여냈을 뿐만 아니라 이것을 친구와 가족에게 계속 전파하고 있다고 했다. 섀넌과 그녀의 남편 그리고 네 아이는 그 강력한 자세에 ‘불가사리 출동!’이라는 자신들만의 이름을 붙였다. 아이들이 짜증을 내거나 의기소침할 때 그녀는 ‘불가사리 출동!’이라 외친다. 바닷속 불가사리가 온몸을 쫙 뻗었을 때의 모습처럼, 아이로 하여금 팔다리를 쭉 뻗고 활짝 열린 자세를 취하게 해 프레즌스를 회복시킨다는 것이다. 섀넌은 그 자세가 자신들에게 얼마나 효과가 있었는지 가르쳐주겠다면서 저자에게 자신이 끼고 있던 반지를 보여주었다. 불가사리 모양의 다이아몬드 반지였다. 생일 선물로 받은 것이며, 그녀가 불가사리 자세를 언제든 쉽게 떠올리라는 뜻으로 남편이 해준 것이라고 했다.
저자가 말하는 원더우먼 자세로 서는 것이 모든 사람에게 모든 상황에서 효과가 있을까? 물론 그렇지는 않다. 모든 사람에게 모든 상황에서 효과가 있는 것은 세상에 없다.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건, 몸은 늘 뇌에 어떤 메시지를 보내는데 이 메시지의 내용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중요한 것은 몸을 확장함으로써 자기 자신에 대해 느끼는 감정을 바꿔 선순환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다. 몸은 마음을 바꾸고 마음은 행동을 바꾼다. 또한 행동은 결과를 바꾼다. 당신의 몸으로 하여금 당신은 강력하고 가치 있는 존재라고 말하게 하라. 당신은 실제로 그렇게 될 것이다. 그것이 바로 프레즌스의 힘이다.

구매가격 : 12,600 원

이준구 교수의 인간의 경제학

도서정보 : 이준구 / 알에이치코리아 / 2017년 03월 03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미시경제학의 대가 이준구 교수가 말하는
비합리적 경제 행위 뒤에 숨겨진 인간의 행동 심리
상식적이지 않은 인간의 선택을 설명하는 인간의 경제학


*** KMOOC 수강신청 1위 ***
*** 서울대학교 명강의 ***
*** 경제학 분야 추천도서 ***

세계 경제학의 핫이슈 행태경제학 완전 분석!
서울대학교 이준구 교수의 명쾌한 행태경제학 이야기
전통적인 경제학의 가장 기본적인 전재는 ‘인간은 이기적이며 합리적인 존재’라는 것이다. 하지만 사실 인간은 항상 이기적이고 합리적으로 행동하지 않는다. 때로는 알면서도 손해를 보는 결정을 내리기도 하고 스스로 비상식적인 선택을 내리기도 한다. 그리고 이렇게 현실적인 인간의 모습을 분석하는 새로운 경제학이 바로 ‘행태경제학(Behaviroal Economics)'이다. 행태경제학은 탄생한 지 몇십 년만에 다니엘 카너먼, 로버트 쉴러 등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를 다수 배출하며 경제학의 뉴 프론티어로 떠올랐다. 이 책은 이러한 경제학계의 핫이슈 ‘행태경제학'를 다룬 책으로, 이 책의 저자인 이준구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우리나라 경제학도라면 그의 책을 한 권도 읽어 보지 않은 사람이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 대표 경제학자이다. <경제학 들어가기>로 2015년 KMOOC 수강신청 1위를 차지하고 서울대학교 명강의 명교수로 소개되며 미시경제학의 대가라고 불리는 그가 태어난 지 100년도 되지 않은 행태경제학을 이야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준구 교수는 기존의 경제학이 설명해 주지 못하는 인간의 행동 양상을 설명하는 행태경제학을 통해 경제학에 대한 회의를 시원하게 날려버리고 경제학의 인간적인 면모를 느낄 수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자신이 느꼈던 따뜻한 경제학을 대중들에게도 더욱 널리 전달하고 싶어 이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 이준구 교수가 행태경제학에서 중요하게 논의되는 주제들을 가능한 다루었다고 자부하는 이 책은 각종 추천도서로 지정되며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36.5℃ 인간의 경제학(2009)》에 연말정산 대란, 사대강 사업 등 국내 최신 사례를 덧붙이고 다니엘 카너먼에서 로버트 세일러까지 다양한 행태경제 이론을 보강한 개정증보판이다.

행태경제학을 알면 현실 경제의 흐름이 보인다!
행태경제학을 통해 펼쳐지는 새로운 경제학의 세계
평상시 좋아하던 가수의 콘서트를 갔다고 상상해 보자. 비싼 돈을 지불하고 어렵게 티켓을 구해서 공연에 참석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공연이 좋지 않다면 어떻게 할까?
경제학에서 가정하는 인간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공연장을 바로 벗어났을 것이다. 자리를 지키든 박차고 나가든 이미 티켓 값을 지불했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고, 자리를 지킴으로써 오히려 듣기 싫은 음악을 억지로 듣는 심리적 고통까지 느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들인 돈이 아까워 끝까지 자리를 지킨다. 여기에서 티켓을 사는 데 지불한 돈을 경제학에서는 ‘매몰비용’이라고 하는데, 누구나 한 번쯤 매몰비용에 집착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한정판으로 어렵게 구한 화장품이 막상 사용해 보니 어울리지 않는데도 버리지 못한다거나 사랑이 식어버렸는데도 그동안 들인 시간과 정성이 아까워 연인과 헤어지지 못한다거나 하는 상황들 말이다.
이처럼 경제학이 상정하는 인간과 현실의 인간은 다른 선택을 할 때가 많다. 그리고 행태경제학은 심리학과 경제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이러한 인간의 비합리성이 어떤 이유에서 비롯되는지, 어떤 메커니즘으로 흘러가고 그 결과로 어떤 현상이 일어나는지를 분석한다. 방금 소개한 매몰비용뿐만 아니라 이 책에서 소개하는 닻내림 효과, 손실기피성향, 부존효과 등 다양한 행태경제학 이론들을 살펴보다 보면 내가 왜 이러한 선택을 했는지, 또한 내가 내렸던 결정들이 사실은 비합리적인 선택이었다는 사실까지도 알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행태경제학의 분석을 이용하면 기존의 경제학이 미처 예측하지 못했던 오류들을 바로잡고 정책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비단 일상의 사소한 결정뿐만 아니라 기업이나 정부조차도 오류를 저지르기 때문이다. 프랑스의 콩코드 초음속 여객기 개발 과정이나 우리나라의 새만금 간척사업이 그 대표적인 예다.
이 책에서 이준구 교수가 흔히 사용되는 ‘행동경제학’이라는 용어대신 ‘행태경제학’을 고수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서 비롯된다. 행태경제학은 인간의 행동 그 자체가 아니라 행동의 방식, 행태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단순히 사람들이 어떤 행동을 하느냐가 아니라 어떤 방식으로 행동하느냐에 집중해, 그 행동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까지도 살펴보는 것이다. 따라서 동작(Action)을 뜻하는 행동경제학이 아닌 행동의 양상을 뜻하는 행태경제학이라고 일컬어야 한다는 것이 이준구 교수의 설명이다. 이러한 저자의 의도에 걸맞게 초기의 행태경제학이 고작 심리테스트 수준의 비주류 경제학으로만 취급받았다면, 이제는 오명을 벗고 인간의 복잡한 심리를 이용해 바람직한 정책을 만드는 데 기여한 이론으로 당당히 인정을 받고 있다. 실제로 영국에서는 행태경제학에서 말하는 ‘기정편향’, 즉 기존에 정해져 있는 것을 따르는 경향을 이용해 기업 연금 프로그램의 가입률을 60%에서 83%까지 끌어 올렸다고 한다. 또한 현재 영국, 미국을 비롯해 정책적으로 행태경제학을 사용하는 국가는 전 세계 136개국에 달한다. 이처럼 행태경제학은 탁상공론에서 벗어나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시시각각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행태경제학을 소개하고 있는 이 책을 통해 경제학이 딱딱하고 재미없는 학문이라는 선입견을 버리고, 기존의 경제학에서 찾을 수 없었던 인간의 따뜻한 체온을 느끼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4,000 원

다섯 번째 증인 (The Fifth Witness)

도서정보 : MICHAEL CONNELLY / 알에이치코리아 / 2017년 06월 26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법을 이용할 줄 아는 속물 변호사 미키 할러,
사회적 약자를 위해 법정 앞에 서다!”
전 세계 40개국 1억 독자들이 열광하는 인기 베스트셀러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NO.1 고품격 법정 스릴러
하퍼 리 문학상 법정 소설 부문 수상작
한번 손에 잡으면 놓을 수 없는 재미와 현실적이고 진지한 사회범죄에 대한 내용으로 에드거 상, 앤서니 상, 매커비티 상, 셰이머스 상, 딜리스 상, 배리 상을 비롯하여 말테스 팔콘 상(일본), 38 칼리베르 상(프랑스), 그랑프리 상(프랑스), 프리미오 반카렐라 상(이탈리아) 등 세계 유수의 15대 추리문학상을 석권한 작가 마이클 코넬리는 ‘코넬리는 진리다!’라는 수식어와 함께 명실 공히 세계적인 크라임 스릴러계의 그랜드마스터로 자리매김한 거장이다. 지난 20여 년간 개성 넘치는 캐릭터, 반전과 트릭이 살아 숨쉬는 구성, 놀라운 몰입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이야기로 신간을 발표할 때마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및 판매 최상위권을 유지해온 그의 작품들은 2008년 첫 법정 스릴러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를 필두로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에서 국내에 순차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다섯 번째 증인(The Fifth Witness)》은 작가 마이클 코넬리의 23번째 장편소설이자,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미키 할러의 네 번째 이야기다.
정의를 수호하는 어둠의 캐릭터 해리 보슈와 대척점에 있는, 그러나 미워할 수 없는 속물 변호사 미키 할러를 주인공으로 한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는 출간 당시 많은 인기를 끌었다. 기존의 전형적인 인물 패턴에 식상해하는 독자들에게 현실적인 쾌감과 카타르시스를 안겨주면서, 죄질에 관계없이 자신의 이익과 돈을 위해 의뢰인을 변호하지만 윤리적 딜레마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간적이고 다층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이다. 독창적인 캐릭터와 법정 스릴러로서의 긴장감을 함께 갖춘 이 작품은 2011년 동명의 제목으로 영화화되었는데, 작품 속 미키 할러와 100퍼센트 싱크로율을 보인다며 열광적인 지지를 얻은 매튜 매커너히가 주연을 맡아 비평가와 관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이후 ‘변호사 미키 할러 시리즈’는 《탄환의 심판》, 《파기환송》으로 이어지며 법정 스릴러의 제왕 존 그리샴을 뛰어넘는 화려한 법정 쇼와 지적 공방, 충격적인 사건과 그 진실을 밝히는 극적 구성으로 또 다른 고품격 법정 스릴러의 세계를 열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법은 지키는 것이 아니라 이용하는 것이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도 마다않는 속물 변호사 미키 할러의 최고의 변론
2008년 미국의 금융 위기 이후 경기 불황이 계속되면서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미키 할러는 어려운 시기를 겪게 된다. 범죄가 줄어들진 않았지만 수임료를 지불할 수 있는 의뢰인이 사라지면서 로스앤젤레스에서 형사소송 변호 분야는 사실상 폐업 상태에 이르게 된 것. 딸이 대학 진학을 앞두고 있어 돈 나갈 곳은 많고 잠자코 앉아 있을 수만은 없던 미키 할러는 예전 같으면 상상도 못 했을 일을 시작한다. 바로 담보대출 관련 민사소송 변호를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형사소송 변호는 이제 옛말이 되었다고 생각하던 그때, 그의 의뢰인이 자신의 집을 압류하려 한 은행가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되고, 미키 할러는 다시 한 번 가장 자신 있는 분야인 형사소송 변호에 뛰어들기로 결심한다.

나는 새로운 분야의 일을 시작하고 싶어 안달이 나 있었다. 어려운 상황에 처했거나 이용당한 의뢰인을 찾고 있었다. 너무나 순진해서 자기 권리나 선택안을 모르는 사람들을 찾고 있었다. 사회적 약자들을 찾고 있었고, 리사가 그중 한 명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자격조건에 의심의 여지 없이 딱 들어맞았다. ―본문 중에서

가정파탄과 실직, 주택 압류 등 여러 가지 악재가 겹치면서 집을 잃을 위기에 처한 리사 트래멀은 은행을 상대로 법정 소송을 준비하며 1인 시위, 언론 플레이 등 은행의 부당한 처사를 알리고 자신의 권리를 찾기 위한 사회운동을 벌이고 있었다. 하지만 도가 지나치면 오히려 화가 되기 마련! 법원으로부터 은행 접근금지 명령을 받은 데 이어, 이젠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을 위기에 처하고 말았다. 여러 가지 결정적인 증거들이 의뢰인 리사 트래멀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고 있고 미키 할러 또한 언제나처럼 그녀가 범인일지도 모른다고 의심하지만, 조사 결과 피살된 은행가는 부정 거래와 관련되어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뒤이어 미키 할러가 어느 날 밤 조직폭력배 두 명에게 죽지 않을 정도로 폭행당하자, 그는 자신이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확신한다. 주변의 위험이 점점 커져갈수록 변호사 미키 할러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최고의 변론을 구축해 나가는데…….

이렇게 초기 단계부터 나를 제약할 정보를 모아들이지 않도록 신중을 기해야 했다. 모순적인 상황이라는 것은 알았다. 내 임무는 가능한 한 많은 진실을 알아내는 것이지만 당분간은 알고 싶지 않은 것들도 있었다. 때로는 아는 것이 우리를 제약한다. 모르는 것이 변론을 만들어내는 데 더 많은 자유를 준다. ―본문 중에서

“단언컨대, 코넬리는 진리다!”
희대의 이야기꾼 마이클 코넬리가 선보이는 또 한 편의 범죄 미스터리 걸작!
이 책의 제목 ‘다섯 번째 증인(The Fifth Witness)’은 문자 그대로 변호사 측이 다섯 번째로 신청하는 증인을 뜻하는 동시에, 미국의 헌법 수정 제5조(자기에게 불리한 증언의 거부, 자유․재산권의 보장 등이 규정된 미국의 헌법 조항)와 관련 있는 증인을 일컫는 중의적인 표현이다. 언제나 그렇듯 사건은 쉽게 흘러가지 않고, 이런 상황에서 ‘법을 이용할 줄 아는 변호사’ 미키 할러는 배심원들에게 합리적 의심을 심어 무죄 평결을 얻어내려는 전략을 짜나간다. 재판 과정 내내 DNA를 쇼윈도의 장식품으로 만들어버리고 퍼즐 조각 하나하나에 작은 의심의 씨앗을 심는 등으로 검찰 측에 맞서는 미키 할러의 변호 계략은 서서히 지적 쾌감을 자아내다가 경이로운 감탄의 절정으로 치닫는다.

“됐어요. 중요한 거 아니에요. 내 말은 뭐냐 하면, 그게 긴 곡이라는 거예요, 한 15분 정도 될까. 처음에는 두세 개의 악기를 가지고 조용히 느리게 시작하죠. 그러다가 점차 가속도가 붙고 고조되고 또 고조되다가 오케스트라의 모든 악기가 한데 어울려 절정에 달한 후에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겁니다. 그와 동시에 모든 관객들의 감정도 하나로 어우러져 절정으로 치닫게 되죠. 클래식 음악 애호가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그 음악을 보고 듣고 있으면 너무나 경이로운 마음이 되죠.” ―본문 중에서

무조건 수임료를 많이 내는 의뢰인을 우선시하는 변호사, 법정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변호사, 의뢰인이 무고한지 아닌지 관심조차 갖기 않는 속물 변호사 미키 할러가 전작 《파기환송》에서 해리 보슈와 검찰 측 대리인으로 사건을 진행한 이후 겪는 심리적 변화도 주요 볼거리다. 차석 검사로 활약했던 전 부인 매기 맥퍼슨과의 급격한 관계 변화, 소환장을 거부하기 위해 자취를 감춘 거대기업의 대표를 상대로 한 기발한 작전 계획, 미키 할러를 배우 매튜 맥커너히와 견주며 너스레 떠는 장면, 그리고 마지막으로 형사 해리 보슈의 깜짝 출연과 생각지도 못할 의외의 반전이 기다리고 있는 이번 작품은 미키 할러 시리즈 중에서도 최고 절정에 이른 재미를 선사하는 작품으로, 팬덤층으로부터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상승시킨 걸작으로 회자되고 있다.

구매가격 : 13,860 원

Vol 19. 붉은 안개 (RED MIST)

도서정보 : 퍼트리샤 콘웰 / 알에이치코리아 / 2017년 07월 06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고도의 서스펜스와 최첨단 기술,
읽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 놀라운 필력으로
새롭게 진화하는 스카페타 시리즈 Vol.19
미드 의 모태가 된 명품 법의학 스릴러!
폭스2000에서 <크리미널 마인드>의 마크 고든 제작,
<캐롤>의 필리스 나지 각본으로 전 시리즈 영화화 확정!
미국 최고의 인기 소설가. 법의학 스릴러의 여제. 억대의 누적 판매 부수. 엄청난 부호. 빼어난 미모. 에드거, 존 크리시, 영국추리작가협회(CWA) 골드 대거 상 수상자. 미국인 최초의 브리티시 북 올해의 크라임 스릴러 상 수상자……. 이는 지난 20여 년 동안 퍼트리샤 콘웰을 따라다닌 화려한 수식어들 중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케이 스카페타’ 시리즈가 미드 〈CSI〉의 모태가 되었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1990년 《법의관》을 발표하면서 화려하게 시작된 ‘케이 스카페타’ 시리즈는 현재 제24편 《Chaos》(2016년 11월)까지 출간되었으며, 그 이후로도 계속해서 후속작이 계획되어 있다. 말이 필요 없는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퍼트리샤 콘웰은 작품 한 편을 쓰기 위해 수백억의 돈을 쓰는 것으로 회자되기도 하는데, 주목해야 할 것은 돈의 액수가 아닌 그녀의 열정과 20여 년간 유지되고 있는 작품의 수준, 그리고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이다. 여전히 ‘케이 스카페타’ 시리즈의 모든 작품은 출간 즉시 100만 부 이상이 판매되고,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고 있다. 작품성 또한 높은 완성도를 유지하고 있는데, 시리즈 제4편 《사형수의 지문》(1993)이 영미문학의 권위 CWA 골드 대거 상을 수상한 것과 제15편 《미확인 기록》(2007)이 미국 작가로는 최초로 브리티시 북 올해의 크라임 스릴러 상을 수상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콘웰의 수상 경력은 상상을 초월하는데, 데뷔작 《법의관》이 미국 최고의 추리문학상인 에드거 상과 CWA가 수여하는 신인상, 존 크리시 상을 비롯하여 5개 주요 추리문학상을 수상한 것이 대표적으로 알려져 있다.
‘케이 스카페타’ 시리즈 제19편 《붉은 안개》 역시 RBA 인터내셔널 스릴러 상을 수상했으며, 미국에서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순위권에 오르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미국 남부에 자리한 황토 빛 도시 조지아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살인 사건을 통해 현대인의 뒤틀린 욕망과 심리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붉은 안개》는 퍼트리샤 콘웰의 역량과 법의관 케이 스카페타의 매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줄 것이다. ‘케이 스카페타’ 시리즈는 지난 11월 폭스2000에서 <크리미널 마인드>의 마크 고든 제작, <캐롤>의 필리스 나지 각본으로 전 시리즈의 영화화가 확정되었다.

딸에게 살해당한 남자, 조던 일가 살인사건,
사형수의 죽음에 관한 진실을 밝힌다!
미국 남부에서 법의관 스카페타가 펼치는 또 한 번의 명품 활약!
반년 전 살해된 부국장 잭 필딩에게 정확하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내기 위해 스카페타는 사악하고 영리한 살인자의 엄마이자 성범죄자인 여자를 만나러 미국 남부에 있는 조지아 감옥으로 향한다. FBI 지능범죄 요원인 남편 벤튼 웨슬리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건의 단서를 얻기 위해 여자의 말을 한번 들어보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죽인 죄로 조지아 감옥에서 복역 중인 그녀는 현재 보호감호동으로 옮겨진 상태다. 과거의 연인을 감상적으로 회상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꺼내던 여자는 갑자기 9년 전 조던 일가를 잔혹하게 살해한 연쇄살인범이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알 수 없는 말을 해댄다. 면회가 끝나갈 무렵 여자는 교도관 몰래 쪽지 한 장을 건네주는데, 거기엔 전화번호 하나와 반드시 공중전화를 이용하라는 말이 적혀 있다. 이 쪽지를 계기로 뉴욕의 지방검사 제이미와 마리노와 함께 사건을 조사해나가던 법의학자 스카페타는 사실상 조던 일가를 살해한 범인이 다른 사람일 수 있으며, 이 모든 일들이 소름 끼치는 일련의 살인사건들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어쩌면 엄청난 규모의 끔찍한 음모와 잠재적인 테러의 서막에 불과할 수도 있고, 그 일을 막을 수 있는 사람은 오직 한 사람 스카페타뿐이다.

콜린은 자기가 놓친 것이 없는지 궁금한 것이다. 죽은 자들을 돌보는 우리 같은 사람들이 제일 두려워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만일 우리가 오진을 할 경우 다른 사람이 죽을 수도 있다. 일산화탄소 중독인지, 살인 사건인지를 알아낸다면 그와 유사한 일들을 막을 수 있다. 우리가 누군가를 구할 수 있는 경우는 드물지만, 가능한 한 모든 조사를 다 해야만 하는 것이다. ―본문 중에서

‘오랜 팬들은 10년 만에 부활한, 스카페타의 1인칭 시점 서술 방식을 크게 반길 것이다’, ‘케이 스카페타의 귀환을 환영한다’는 영미 언론의 호평과 함께 ‘케이 스카페타’ 시리즈의 열혈 팬들이 크게 반겼던 《죽은 자의 도시》와 마찬가지로 스카페타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는 이번 작품 《붉은 안개》는 고도의 서스펜스와 최첨단 기술, 그리고 이전에는 본 적 없던 스카페타의 이면을 보여주면서 독자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는 특별한 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또한 보다 짜임새 있는 구성과 비중 있는 캐릭터와의 이별, 그리고 등장인물들의 앞으로의 큰 변화를 예고하면서 ‘읽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 놀라운 필력으로 진화를 거듭하는 작가’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 번 공고히 했다.

구매가격 : 10,500 원

스물셋, 죽기로 결심하다

도서정보 : 조은수 / 알에이치코리아 / 2016년 07월 22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스물셋, 핑크빛이어야 할 것 같은 내 세상은 온통 탁한 잿빛이었다.”

수단에서 탄자니아까지,
살아갈 이유를 찾아 떠난 ‘10개월간의 아프리카 방랑 기록’

인생에 한번쯤은 누구나 ‘삶의 문제’로 방황하는 시기가 있다. 그런 방황 끝에 끝내 결론지어지지 않을 때 누군가는 타협을 하고 누군가는 떠난다. 인생에 가장 빛나야 할 것 같은 스물셋에 돌연 긴 머리를 짧은 스포츠 스타일로 잘라버리고, 돌아올 날도 기약하지 않은 채 아프리카로 떠난 여자가 있다.

‘10개월 전, 나는 겨우 스물셋 먹은 여자애였고 이미 삐뚤어질 대로 삐뚤어져 있었다. 그리고 지난 인생의 19년은 꾸깃꾸깃 구겨 쓰레기통에 처박아버린 뒤 없었던 걸로 치기로 한 터였다. 차라리 난 네 살인 게 나았다.’

그녀가 여행을 떠난 스물셋은 공교롭게도 자신의 오빠가 죽은 나이와 꼭 같은 나이였다.
어린 시절 누구나 가지고 있을 법한 어두운 기억 몇 가지쯤은 그녀에게도 있었다. 그러나 착한 딸이었던 그녀는 애써 그런 기억들을 밀어내며 꾸역꾸역 살아가고 있었다. 그런 시간들도 잠시, 몇 년 만에 돌아온 고국에서 그녀는 적응하지 못하고 겉돌기 시작했다. 학교에서는 따돌림을 당했지만, 그 시기에 오빠는 암에 걸렸고, 살 수 있다는 의사의 말에도 치료를 거부했다. 순식간에 그녀의 가족은 나락으로 떨어졌고, 그녀는 우울하고 절망적인 사춘기를 온전히 혼자서 앓아내는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조용한 우울과 절망의 시기는 시작되었다.
‘나는 대체 왜 살아있는 걸까. 또 왜 살아야 하는 걸까?’
그렇게 그녀의 삶은 소용돌이를 향해 한 발짝 다가서게 되었고, 마침내 지금까지의 모든 삶을 제로로 돌리고, 가장 먼 땅 아프리카로 떠나기로 결심한다. 작열하는 태양, 도시를 삼켜 버린 모래 바람, 아름다운 사막의 밤과 별, 끝없이 펼쳐진 푸른 초원, 그리고 그 위를 달리는 임팔라와 타조, 누 떼들이 그녀를 모험에로의 새로운 삶으로 인도했다. 그리고 그 길 위에서 그녀는 자신의 몸만 한 배낭 하나 달랑 메고 오롯이 혼자 서 있었다. 그렇게 황량한 사막 땅 수단에서 시작된 여행은 에티오피아 초원으로, 케냐로, 마다가스카르로 장장 10개월에 걸쳐 이어졌다. 그 여정 속에서 그녀 자신조차 상상할 수 없었던 수많은 삶과 마주하며 자신의 인생에 대해 되돌아보고 다시 삶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주며, 우리의 삶에 대해서도 많은 것들을 고찰해 보게 해준다. 인생에 많은 것에 지치고 힘들 때, 모든 것을 버릴 용기도 떠날 용기도 쉽게 나지 않을 때, 이 책은 우리를 새로운 삶으로 떠나게 해줄 용기를 붇돋아 줄 것이다.

눈물짓다가 끝내는 웃게 만드는 좌충우돌 모험기
“내가 태어나서 제일 잘한 일은 아프리카에 온 일인 것 같아.”

출발할 때 그녀는 ‘과연 살아 돌아올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품고 출발했다. 스물이 다되도록 곱게만 자라온 탓에 할 줄 아는 요리라곤 라면뿐, 벌레라면 경기를 일으켰고, 운전면허도 몇 번이나 떨어진 엄청난 방향감각의 소유자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웬걸. 아프리카에 도착한 순간 무인도 노숙과 세일링 운전은 기본, 배 위에서 낚시를 하며 살아가고, 마사이족 마을에 가서 양을 치며 살아가는 목동이 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케냐 나이로비 뒷골목에서는 갱스터들에게 쫓기고, 사기꾼 천국인 마다가스카르에서는 사기 당하지 않기 위해 아등바등 거렸다. 벌레에 물려 팔 다리가 짓무르고, 때로는 오해가 생겨 말 하나 통하지 않는 남의 나라에 와서 감옥에 갈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오롯이 혼자란 사실이 홀가분할 때도 있었지만, 때로는 한없이 고단하고 외로워 눈물을 흘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여행을 멈추지 않았다. 그런 그녀를 위로해준 사람들 또한 그 여정 중에 만난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다. 부유한 집에서 자랐지만 거리낌 없이 더러운 나일강 물에서 수영을 하던 이브라힘, 에티오피아 깊은 산속에서 길가에 버려진 아이까지 거두며 살아가고 있는 한 가족 등 다양한 삶을 엿보며 자신의 삶에 대해서도 서서히 이해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이어진 방랑이 1년 즈음 지났을 때, 그녀는 이제 때가 왔음을 직감한다. 다시, 자신의 삶으로 돌아갈 때가.

스물셋, 다시 삶으로 돌아오다.

2013년, 황량한 사막 땅 수단에서 시작한 방랑은 에티오피아로, 마다가스카르로, 케냐, 우간다, 탄자니아로 장장 10개월간 이어졌다. 여행 초반, 처음 수단에 떨어졌을 때만 했어도 아무것도 할 줄 몰랐고 세상에 대한 반감만 가득한 스물셋 여자애였던 그녀는, 여행이 끝날 즈음 스물셋의 자신이 그랬듯 아픈 사람을 향해 먼저 손 내밀 줄 아는 사람이 되어 있었다.

‘이들은 모두 갈 곳이 없는 아이들이었다. 할례와 조혼으로부터 도망친 아이, 가족 친지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아이, 남편에게 죽도록 매질 당하다가 도망친 아이…(중략) 이것은 내가 앞으로도 계속 고민해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

그리고 새로운 꿈을 꾸게 되었다. 1년간의 여행 후 얻은 이번 삶에서는 나만이 아닌 다른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삶을 살아가야겠다고. 그리고 1년여의 시간이 흐른 뒤, 눈에 그려지는 미래 계획 따위 없지만, 그녀는 여전히 삶을 여행하는 중이다. “인생 따위 엿이나 먹으라지!”라고 외치면서.

■■■ 온라인상에서 여행기를 먼저 접한 독자들의 추천평

은수 님의 글을 읽으면 인생에는 정답이 없는 것 같아요.

죽는 용기보다 더한 용기 너무 멋진 것 같아요. 죽을 용기도 살아갈 용기도 그렇다고 떠날 용기도 생기지 않을 때가 많은데 하늘이 지켜준 것 같은 멋진 이야기. 가슴이 두근거리네요.

웬만한 드라마나 웹툰보다 더 기다려져요.

이런 스펙터클한 여행기는 처음이에요.

어느샌가 혼자 여행하기가 겁나기 시작하던 즈음, 이 글을 읽고 15년 전 배낭여행이 생각나서 기분 좋은 하루를 보냅니다.

구매가격 : 10,150 원

안녕 잉글리시? - 초급

도서정보 : 유의열 / 감수 에릭 브라이언 / 두앤비컨텐츠 / 2015년 05월 21일 / PDF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7단계 발음 법칙으로 영어 발음 마스터
800단어로 발음부터 단어, 문장까지 완벽 정리
50만 명이 선택한 ‘발음 기호 없는’ 영어

1. 네티즌 50만 명이 선택한 기초 중의 기초 강좌
모든 영어의 발음은 알파벳에서부터 기인한 점에 착안하여 만든 시중에서 가장 쉬운 영어 발음 책입니다. ‘앱(app)’, ‘버스(bus)’, ‘컵(cup)’ 등 우리 주위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영어 단어들이 어떤 알파벳으로 시작하고 왜 그런 발음이 나는지 알게 되면 새로운 단어를 익히더라도 발음을 또박또박 읽을 수 있습니다.

2. 발음 기호 없는 영어책
우리나라 모음과 자음을 활용한 영어 발음 기호를 채택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영어를 배우기도 전에 포기하게 만드는 요소가 바로 외계어에 버금가는 영어 발음 기호입니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발음의 팁은 한글로 쉽게, 정확한 발음은 원어민 CD를 통해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따라서 기억도 빨리 날 뿐 아니라 이에 동반하는 원어민 소리를 오롯이 기억할 수 있어 좀 더 빠른 아웃풋이 완성됩니다.

3. 사진으로 0.1초 내로 발음하는 신개념 영어 학습!
즉시적인 시각화를 통해 단어의 뜻을 순간 인지하고 이에 대한 소리를 바로 입력하는 시스템의 교재입니다. 사물을 보면 중간에 우리말 해석 과정 없이 바로 영어가 나오기 때문에 성인뿐만 아니라 어린이들도 쉽게 인지할 수 있는 쉬운 학습 단계를 자랑합니다.

4. 실용적인 영어 발음 공식
중구난방 영어 발음을 총 7단계에 거쳐 각각의 발음 공식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제시하였습니다.
<초급> 편
-알파벳 발음 연습(1단계)
-짧은 모음 발음 공식(2단계)
-긴 모음 발음 공식(3단계)

<중급> 편
-자음 2~3개 연이은 발음 공식(4단계)
-자음 2개 하나로 발음하는 공식(5단계)
-모음 2개 발음 공식(6단계)
-심화 발음 공식(7단계)

5. 동영상 강좌 전체 수록
집에서 직접 수업을 듣는 것처럼 책 속에서 동영상을 큐알(QR) 코드로 구현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연습 문제 중에 새로 나오는 단어와 문장도 영상과 원어민 음성으로 도전해 보세요. 영어를 처음 접하더라도 이제 <안녕, 잉글리시?> 하루 15분 영상이면 영어 발음, 뗄 수 있습니다.

6. 선생님과 1:1 대화가 가능한 카카오톡 시스템 구현
저자 선생님과 직접 대화하고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카카오톡 시스템을 구현하였습니다. 책 표지 속 카카오톡 연락처로 궁금한 점은 언제 어디서나 선생님과 함께 직접 해결해 보세요! (카카오톡 ID: 프랭크쌤영어)

구매가격 : 8,400 원

처음 만나는 영화

도서정보 : 김성곤 / 알에이치코리아 / 2017년 01월 02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tvN 비밀독서단 ‘내 인생의 책’ 추천 도서
강유정, 김경욱, 신기주, 천명관 추천
영화 평론의 거장 『김성곤 교수의 영화 에세이』 개정증보판!

『처음 만나는 영화』는 192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90여 년간의 할리우드 영화를 아우르는 영화 비평서로,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가 되고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도 영화 평론서의 스테디셀러가 된 『김성곤 교수의 영화 에세이』에 새로운 내용을 담아 출간한 개정증보판이다. 이 책의 저자인 김성곤은 현재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이자 서울대학교 영문학과 명예 교수로, 1970년대 후반 한국에서는 최초로 포스트모더니즘에 관한 논의를 시작했다. 이렇듯 문학계의 권위자인 저자가 당시 지식인 사회에 팽배했던 엄숙주의를 깨고, 하류 장르로 취급받던 할리우드 상업영화를 통해 사회를 읽어내는 ‘문학텍스트로서의 영화 읽기’를 국내 최초로 시도한 이 책은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또한 출간이 된 지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도 tvN <비밀독서단>에서 ‘제2의 박찬욱을 탄생시키는 노하우’라는 타이틀로 ‘내 인생의 책’ 추천 도서로 선정되었으며, ‘영화 탄생 100주년 기념 인기 영화 도서 100권’ 중 1위, ‘1990년대 100권의 책’으로 선정되며 영화평론서의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낯선 세계에 허락된 친절하면서도 날카로운 안내서”
『아바타』부터 『헝거 게임』까지 영화를 보는 시각을 길러 주는 필독서

이 책의 시작에서, 저자는 한국전쟁 직후 난생 처음으로 『미키마우스』를 보고 느낀 총천연색의 아름다움을 추억한다. 이렇듯 황량한 도시에서 전후의 폐허를 잊기 위한 소일거리로 시작한 저자의 영화 감상 취미는 문학자이자 포스트모더니즘 전공자로서 영상 매체의 새로운 가능성 탐구라는 새로운 결실을 맺었다. 이 책에는 그런 저자의 영화에 대한 오랜 애정과 문학자로서 영화의 예술적 가치를 찾아내려는 날카로운 시선이 공존한다.
이 책은 『왕과 나』, 『셰인』, 『앨라배마에서 생긴 일』과 같은 고전 영화부터 『다이하드』, 『터미네이터』, 『나 홀로 집에』 같이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할리우드 영화와 『아바타』, 『헝거 게임』 등의 최신 영화까지 총 100여 편 이상의 문학 작품과 영화를 다루고 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이렇게 다양한 영화를 단순히 시대 순으로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주제에 따라 서로 연관된 영화를 묶어서 포괄적으로 해석한다는 점이다. 예컨대 1960년대 등장해 지금까지도 계속되는 『007』 시리즈를 비평하는 대목에서, 숀 코네리, 로저 무어, 티모시 달튼을 거쳐 다시 숀 코네리로 돌아온 시리즈의 역사를 되짚으며 냉전시대라는 당시 사회 상황을 포착한 영국 작가 이언 플레밍의 원작 소설을 이야기하고, 이러한 배우의 변화와 ‘제임스 본드 시대’의 종말이 현대 사회의 변화를 어떻게 의미하는지 분석한다. 또한 1960년대 영화인 조지 로메로 감독의 『살아 있는 시체들의 밤』부터 현재 미국에서 방영하고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드라마 『워킹 데드』까지, 좀비 콘텐츠의 변천사와 이러한 영화가 왜 계속해서 인기를 얻고 있는지를 해석하기도 한다. 이렇듯 분야와 시대를 막론하고 과거와 현재, 문학과 영상매체를 넘나들며 해박한 지식과 애정 어린 시선으로 영화의 의미를 읽어내는 이 책을 읽다 보면 영상매체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얽힌 사회적 의미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영화 역사의 전반적인 흐름을 읽으며 어떤 영화가 좋은 영화이고 어떻게 영화를 보아야 되는지, 영화를 보는 시각을 기를 수 있게 될 것이다.


“영화라는 바늘구멍으로 삶과 세상을 읽어내는 통찰이 담긴 책”
해박한 지식과 정교한 분석으로
영화에 담긴 우리의 삶을 이야기하는 영화 평론서의 고전!

우리는 흔히 할리우드 영화를 다른 예술 장르에 비해 상업적이고 콘텐츠의 깊이가 얕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많은 관객 수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한 영화일수록 그 영화가 내포한 의미에 대한 진지한 성찰은 더욱 옅어지곤 한다. 흔히 ‘고급문화’라고 일컫는 예술영화와는 달리 천만 관객을 기록한 드라마 영화나 화려한 컴퓨터그래픽을 덧입힌 블록버스터 영화는 기대 수익을 달성하기 위해 대중들이 좋아하는 자극적인 요소로만 점철되었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그러한 탓에 누구나 인정하는 예술영화에 대한 논의는 수많은 책과 비평을 통해 진지하게 이어져왔지만,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흥행을 기록한 영화에 대한 이야기는 그 통속성에 대한 비판이 주를 이룰 뿐이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러한 흐름에 정면으로 맞서 누구나 높은 예술적 가치를 인정하는 ‘공인된 예술영화’가 아닌 『람보』, 『다크 나이트 라이즈』와 같은 소위 ‘오락영화’에 숨겨진 예술적 의미를 다룬다. 이 책을 추천한 김경욱 소설가의 추천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의 초판이 출간된 당시 지식인 사회에 팽배해 있던 엄숙주의를 감안하면 한국 문학계에 포스트모더니즘 논의를 시작한 저자의 위치를 생각했을 때 파격에 가까운 일이다. 이에 대해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인정한 예술영화의 위대함에 대해 반복적으로 이야기하는 것보다 우리가 미처 보지 못하고 지나치는 오락 영화에 숨겨진 예술적 가치를 드러내어 보여 주는 것이 바로 비평가의 책무라고 이야기한다. 가령 이 책에서 개봉 당시 예술성을 인정받은 유럽의 예술영화 『델리카트슨』과 할리우드 영화 『배트맨』을 비교하면서, 인간의 비정함과 부조리에 대한 은폐를 상징하는 『배트맨』의 고담이나 지상인간과 지하인간의 대조를 통해 인간 사회의 양태를 풍자하는 『델리카트슨』의 세계 모두 인간의 현실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비극적 희극’인데 한 영화는 예술 작품으로, 나머지는 싸구려 상업영화로 평가된다는 것을 지적한 점이 대표적인 예다.
이처럼 『처음 만나는 영화』가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가치는 바로 이러한 할리우드 영화도 우리의 삶과 현실을 반영하는 문학텍스트라는 것이다. 따라서 어떠한 깊이와 가치도 없어 보이는 영화일지라도 그 영화가 왜 부족한지, 영화에서 배우의 연기가 어땠는지 따위를 비판하는 일에 그칠 것이 아니라 그런 영화의 개봉과 그 영화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아야 영화에 담긴 우리의 삶과 시대적 흐름을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은 바로 이렇게 당대를 표현하는 중요한 사회문서로서의 영화에서 과연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읽어낼 것인가를 알려준다. 이 책이 독자들에게 그동안 즐겨 보던 영화 스크린 안의 세상과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스크린 밖의 세상을 연결하는 통로가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1,200 원

부자들의 개인 도서관(개정판)

도서정보 : 이상건 / 알에이치코리아 / 2017년 04월 25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돈을 벌고 싶다고? 그렇다면 ‘부자 공부’를 시작하라!
대한민국에서 잘 먹고 잘 사는 특별한 공부법


사람들은 입버릇처럼 돈 걱정 없이 살고 싶다고 한다. 하지만 정작 ‘돈에 대한 공부’는 하지 않는다. 저금리 시대에는 재테크로 대비해야 한다고 하면서도, 자신이 가입한 재테크 상품에 대해 깊이 알려는 노력은 잘 하지 않는다. 자수성가로 돈을 번 사람들은 보면서는 운이 좋아서 혹은 맛집의 요리 레시피처럼 특별한 성공 비법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 사람들이 재테크에 뛰어들면 과연 원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을까? 여기 재테크의 기본 중 기본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 있다. 단순히 재테크가 아니다. 경제적 자유를 얻고 싶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기본적 마인드에서 변화무쌍한 투자의 세계에서 자극적인 정보에 휘둘리지 않고 지향점을 찾아 한걸음씩 나아갈 수 있는 단단한 원칙을 세울 수 있도록 한 책이다.
이 책은 IMF 이후 급변한 한국의 경제적 상황에서 쉽게 변하지 않는 ‘돈에 관한 지식’을 전하는 책으로, 오래 두고 보아도 아깝지 않는 책으로, 재테크 카페 등에서는 필독서로 알음알음 추천을 받아왔다. 절판된 이후에도 중고 서적이 몇 배의 가격으로 거래되며 귀한 대접을 받았던 책.
바로 『부자들의 개인 도서관』이다. 벌써 긴 세월 동안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한 초석으로 추천받았던 이 책이 독자들의 열화와 같은 요청에 힘입어 새 옷을 입고 재출간 되었다.



“부자들은 스스로 공부하고 연구하는 사람들이다!”
투자를 잘하는 사람들은 ‘뛰어난 학습자’
빌 게이츠의 별명은 ‘책벌레’, 워런 버핏은 하루 중 3분의 1을 독서에 쓴다

이 책의 저자인 이상건은 재테크 전문 기자로 현실을 제대로 반영한 정보가 담긴 기사로 인정을 받았고, 이후 투자교육 전문가로 변신하며 여전히 현장 중심의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이 책을 다시 출간하면서 그는 아무리 경제 환경이 변하고, 저성장 국면에서 갈 길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도 ‘경제적 자유’를 향한 길에 적용되는 원리는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한다.
그는 이 원리를 재무전략, 학습전략, 분석능력 세 가지로 정리했다. 부자가 되는 데 있어 운이 개입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런 세계에서 승자가 되기 위해서, 즉 부를 얻기 위해서는 번 것보다 덜 써야 하고, 자신을 학습 기계로 만들어야 하며, 자신이 잘 아는 영역에 집중하고, 그것을 분석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특히 워런 버핏, 피터 린치, 존 템플턴 등 위대한 투자가들의 투자 원칙을 소개하며 그들이 얼마나 지독한 공부벌레였는지, 또한 이 3가지 원칙을 적극적으로 따랐는지를 명명백백하게 밝혀낸다. 무엇보다 ‘황금 동굴’에 이르는 길은 주식이나 복권, 부동산이 아닌 ‘지식’이라고 주장한다. 경제적인 성공을 이룬 사람들은 대부분 독서광이었다는 사실을 말하며, 어떻게 독서를 ‘돈이 되는 지식’으로 치환할 수 있는지를 소개한다.
가장 처음은 자본주의의 원리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그리고 부자들이 어떤 책을 읽고 공부하는지, 그들의 독서습관과 공부 방식을 관찰하고 추적하였다. 단순한 소개나 나열이 아니라 저자가 이들의 원칙을 분석하여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 버는 기본 원리’가 무엇인지 찾아 정리해냈다.

‘최대의 적인 불안 심리를 극복하기 위하여’
시대를 넘어선 불변의 투자 원칙


이 책에서 저자가 강조하는 원리는 시대를 넘어선다. 주식 투자와 관련된 투자 논의가 많기는 하지만 그들의 원칙이 다른 분야의 투자에서도 여전히 유효하게 통했다는 사실을 직시한다. 결국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가장 먼저라는 뜻. 이 책은 크게 자본주의의 원리, 필요에 의한 공부, 그리고 투자 마인드와 인생관, 역사 속 위대한 투자가의 사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자본주의 역사가 ‘차이’의 역사라는 점부터 시작한다. ‘차이’가 어떻게 돈을 만들어내는지 그 원리와 실례를 짚어낸다. ‘경쟁은 무조건 좋다’는 상식을 거슬렀던 부자들의 사례를 통해 이른바 ‘독점의 원리’가 시장을 어떻게 지배해왔는지를 파헤치고, 이 차이와 경쟁의 원리가 개개인의 삶에는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소개한다.
부자가 되기 위한 공부는 ‘필요’와 ‘관심’으로 구분하여 ‘필요’를 먼저 해결할 것을 조언한다. 관심은 교양을 쌓기 위한 공부이며, 필요는 실용 즉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는 지식이다. 저자는 실용적 지식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신의 몸값을 높이거나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구체적 지식이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두 가지의 지식은 인생에서 모두 필요하지만 우선은 ‘필요’에 집중한 뒤 경계를 넓혀가야 한다는 것을 밝힌다.
한편 이 책이 정점에 닿는 부분은 ‘역발상 투자’와 같은 ‘부자들의 심리학’을 정리해낸 부분이다. 저자는 돈을 버는 데 가장 큰 장애물은 경기 동향, 정부의 투자 정책 같은 외부적 요인이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이라고 강조한다. 즉 스스로 가진 불안심리를 극복해야 한다는 것. 그는 ‘돈을 벌려면 어느 누구도 탓하지 말라’고 말하면서 손실을 피하려는 ‘손실 기피 감정’을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군중심리와 언론에 휘둘리지 않고 줏대 있게 나아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부자들의 사례를 통해 밝혀냈다. 무엇보다 역사적으로 위대한 투자가로 평가받는 사람들이나 취재 과정을 통해 만난 재테크에 성공한 사람들이 역발상식 인생관과 투자 원리를 따르고 있다는 사실을 힘주어 강조한다. 구체적으로 ‘거리가 피로 질퍽거릴 때 사라’, ‘언론이 떠드는 것과 정반대로 가라’, ‘똑똑한 척하지 말고 아는 것에 투자하라’고 말하는 투자 철학을 제시하여 ‘왜 부자들이 사람들과 달리 거꾸로 가는지’ 보여준다.
나아가 투자가들이 역사에서 어떤 지혜를 얻을 수 있는지도 보여준다. 예컨대 도시의 역사, 교통의 역사, 인구 유입의 역사 등에 따라 부동산 가치가 결정되어왔다는 사실을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한국의 부동산 투자 추이와 함께 정리하여 실효성 있게 제시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지역, 교통시설이나 학교, 정부 정책을 대할 때 어떤 태도를 견지할 것인지를 결정할 수 있다. 또한, 전 세계의 부를 장악하고 있는 유대인과 화교의 실체를 추적하고 그들만의 비법도 중요하게 다루었는데 불확실한 미래를 통해 오히려 강해졌던 그들 민족의 지혜를 통해 ‘불확실한 미래’에 인생과 돈을 어떻게 운용해야 하는지를 점검해볼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은 자극적인 재테크 노하우를 알려주진 않는다. 소위 ‘한방’을 노릴 만한 정보도 담겨 있지 않다. 하지만 돈 버는 데 필요한 가장 현실적인 조언, 시쳇말로 ‘흙수저’들이 어떻게 부를 축적할 수 있는가에 관한 지혜는 가득하다. 가장 기본적인 원칙인 아끼고, 싸게 사는 것부터 시류에 휩쓸리지 않고 거꾸로 갈 수 있는 지혜에 이르기까지 위대한 투자가들의 생각, 경제사와 문화사적인 요소까지 아우르는 통찰력으로 제시한다.
이 책은 투자를 앞두고 흔히 빠지기 쉬운 착각에서 자신을 건져내고, 특별한 정보나 비법이라는 감언이설에 속아 넘어가지 않도록 해줄 것이며, 궁극적으로 당신이 원하는 경제적 자유를 향해 가는 데 있어 중요한 가치들을 제시해줄 것이다.

구매가격 : 11,9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