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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본]디어, 썸머: 훼손된 계절(전2권)

도서정보 : 탐나(TAMNA) / 다향 / 2020년 05월 14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고해찬과 백도희.
서로의 머릿속에 각인된 ‘처음’의 기억은 각각 다르게 자리 잡고 있었다.

“이참에 확실히 짚고 넘어가자. 그날 너랑 나. 잤니?”
“잤으면. 어떻게 되는데요?”

그럴 만한 이유도 명분도 없었던 원인 모를 집착.

“몰랐나 본데, 예뻐요. 선배.”
이해할 수 없는 너의 모든 행동들은 충동적이었고, 가벼웠는데.
얽혔다. 언젠가부터 헤어 나올 수 없게 빠져 버렸다.

“좋아해요. 수영 따윈 아무것도 아니게 느껴질 만큼.”
싫었던 계절이 좋아지고, 잃었던 열정을 바라게 해 준 남자.
상처를 주면서까지 악착같이 지켜야 했기에 외면하고 도망쳐야 했던 존재.

버림받아야 했던 너. 버려야만 했던 나.

“나 없이 그동안. 잘 지냈어요?”

7년이란 긴 시간을 뛰어넘어 재회한 순간 깨달았다.

“잘 지냈다고 말해 봐요.”
“…….”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던 사람 앞에 두고.”
“…….”
“그때처럼 내 마음 찢어 갈겨 놓고 싶은 생각이면.”

나는 결코 너에게서 벗어날 수 없다는 걸.

원망과 처절함이 뒤섞인 관계.
뜨거운 여름, 우리는 과연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구매가격 : 9,000 원

더 누드(The Nude) 1권

도서정보 : 엠피디 / 필 / 2020년 05월 14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한강 어딘가에는, ‘생명의 다리’라는 별명을 가진 다리가 있다고 한다.
나는 아름다운 별명을 가진 그 다리에 가고 싶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를 만났다.

우연은 고등학생으로서 맞이하는 마지막 날 아침, 학교에 가는 대신 한강 다리에 가서 멋지게 번지점프를 하기로 결심한다.

마포대교의 하얀 난간 앞에서 눈물을 문지르다 고개를 든 우연은 자신과 똑같이 강을 내려다보던 남자를 발견하고 멍하니 입을 벌렸다.
……아름답다.
우아한 실루엣과 풍부한 양감을 가진 몸.
원초적일 만큼 뚜렷한 선의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몸.
어느새 우연은 여기까지 왜 왔는지 깜박 잊고 그를 관찰하기 시작했다.

*

“입학 선물, 제가 원하는 거 말해도 돼요?”
고개를 들어 올린 우연의 발갛게 젖은 눈이 깜박깜박한다. 생생한 기대감이 화르르 뻗쳐오르고 있었다.
“당연하지. 원하는 게 있으면 알려 줘. 최대한 구해 볼 테니. ……물론 너무 비싼 건 안 돼. 경복궁, 노이슈반스타인 성, 만리장성, 그런 건 곤란해.”
이원의 농담을 알아들은 우연은 눈가에 물방울을 매단 채 키득키득 웃었다.
“아저씨, 제가 나중에 아저씨한테 그림 그려 드린다고 약속했잖아요. 초상화.”
“그랬지.”
“그러면 당연히…… 모델도 해 주실 거죠? 어, 저기, 제가 아무리 기억력 상상력이 좋아도 전부 다 상상으로 그릴 순 없으니까요.”
“……그야 그렇지. 그럼 선물이란 게, 나중에 모델…… 해 달라는 거니?”
어리둥절했다. 고작 그런 걸 선물로? 초상화를 원한다면 당연히 해 주어야 하는 건데?
대답은 바로 나오지 않는다. 이원이 화를 낼까 봐 겁내는 것처럼 작은 어깨가 둥그렇게 움츠러든다. 하지만 우연은 작은 목소리로, 하지만 도저히 잘못 듣지 못할 만큼 또렷하게 대답했다.
“누드모델…… 한…… 번만 해 주세요, 아저씨.”

구매가격 : 3,800 원

더 누드(The Nude) 2권

도서정보 : 엠피디 / 필 / 2020년 05월 14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한강 어딘가에는, ‘생명의 다리’라는 별명을 가진 다리가 있다고 한다.
나는 아름다운 별명을 가진 그 다리에 가고 싶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를 만났다.

우연은 고등학생으로서 맞이하는 마지막 날 아침, 학교에 가는 대신 한강 다리에 가서 멋지게 번지점프를 하기로 결심한다.

마포대교의 하얀 난간 앞에서 눈물을 문지르다 고개를 든 우연은 자신과 똑같이 강을 내려다보던 남자를 발견하고 멍하니 입을 벌렸다.
……아름답다.
우아한 실루엣과 풍부한 양감을 가진 몸.
원초적일 만큼 뚜렷한 선의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몸.
어느새 우연은 여기까지 왜 왔는지 깜박 잊고 그를 관찰하기 시작했다.

*

“입학 선물, 제가 원하는 거 말해도 돼요?”
고개를 들어 올린 우연의 발갛게 젖은 눈이 깜박깜박한다. 생생한 기대감이 화르르 뻗쳐오르고 있었다.
“당연하지. 원하는 게 있으면 알려 줘. 최대한 구해 볼 테니. ……물론 너무 비싼 건 안 돼. 경복궁, 노이슈반스타인 성, 만리장성, 그런 건 곤란해.”
이원의 농담을 알아들은 우연은 눈가에 물방울을 매단 채 키득키득 웃었다.
“아저씨, 제가 나중에 아저씨한테 그림 그려 드린다고 약속했잖아요. 초상화.”
“그랬지.”
“그러면 당연히…… 모델도 해 주실 거죠? 어, 저기, 제가 아무리 기억력 상상력이 좋아도 전부 다 상상으로 그릴 순 없으니까요.”
“……그야 그렇지. 그럼 선물이란 게, 나중에 모델…… 해 달라는 거니?”
어리둥절했다. 고작 그런 걸 선물로? 초상화를 원한다면 당연히 해 주어야 하는 건데?
대답은 바로 나오지 않는다. 이원이 화를 낼까 봐 겁내는 것처럼 작은 어깨가 둥그렇게 움츠러든다. 하지만 우연은 작은 목소리로, 하지만 도저히 잘못 듣지 못할 만큼 또렷하게 대답했다.
“누드모델…… 한…… 번만 해 주세요, 아저씨.”

구매가격 : 3,800 원

더 누드(The Nude) 3권

도서정보 : 엠피디 / 필 / 2020년 05월 14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한강 어딘가에는, ‘생명의 다리’라는 별명을 가진 다리가 있다고 한다.
나는 아름다운 별명을 가진 그 다리에 가고 싶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를 만났다.

우연은 고등학생으로서 맞이하는 마지막 날 아침, 학교에 가는 대신 한강 다리에 가서 멋지게 번지점프를 하기로 결심한다.

마포대교의 하얀 난간 앞에서 눈물을 문지르다 고개를 든 우연은 자신과 똑같이 강을 내려다보던 남자를 발견하고 멍하니 입을 벌렸다.
……아름답다.
우아한 실루엣과 풍부한 양감을 가진 몸.
원초적일 만큼 뚜렷한 선의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몸.
어느새 우연은 여기까지 왜 왔는지 깜박 잊고 그를 관찰하기 시작했다.

*

“입학 선물, 제가 원하는 거 말해도 돼요?”
고개를 들어 올린 우연의 발갛게 젖은 눈이 깜박깜박한다. 생생한 기대감이 화르르 뻗쳐오르고 있었다.
“당연하지. 원하는 게 있으면 알려 줘. 최대한 구해 볼 테니. ……물론 너무 비싼 건 안 돼. 경복궁, 노이슈반스타인 성, 만리장성, 그런 건 곤란해.”
이원의 농담을 알아들은 우연은 눈가에 물방울을 매단 채 키득키득 웃었다.
“아저씨, 제가 나중에 아저씨한테 그림 그려 드린다고 약속했잖아요. 초상화.”
“그랬지.”
“그러면 당연히…… 모델도 해 주실 거죠? 어, 저기, 제가 아무리 기억력 상상력이 좋아도 전부 다 상상으로 그릴 순 없으니까요.”
“……그야 그렇지. 그럼 선물이란 게, 나중에 모델…… 해 달라는 거니?”
어리둥절했다. 고작 그런 걸 선물로? 초상화를 원한다면 당연히 해 주어야 하는 건데?
대답은 바로 나오지 않는다. 이원이 화를 낼까 봐 겁내는 것처럼 작은 어깨가 둥그렇게 움츠러든다. 하지만 우연은 작은 목소리로, 하지만 도저히 잘못 듣지 못할 만큼 또렷하게 대답했다.
“누드모델…… 한…… 번만 해 주세요, 아저씨.”

구매가격 : 3,800 원

더 누드(The Nude) 4권(완결)

도서정보 : 엠피디 / 필 / 2020년 05월 14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한강 어딘가에는, ‘생명의 다리’라는 별명을 가진 다리가 있다고 한다.
나는 아름다운 별명을 가진 그 다리에 가고 싶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를 만났다.

우연은 고등학생으로서 맞이하는 마지막 날 아침, 학교에 가는 대신 한강 다리에 가서 멋지게 번지점프를 하기로 결심한다.

마포대교의 하얀 난간 앞에서 눈물을 문지르다 고개를 든 우연은 자신과 똑같이 강을 내려다보던 남자를 발견하고 멍하니 입을 벌렸다.
……아름답다.
우아한 실루엣과 풍부한 양감을 가진 몸.
원초적일 만큼 뚜렷한 선의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몸.
어느새 우연은 여기까지 왜 왔는지 깜박 잊고 그를 관찰하기 시작했다.

*

“입학 선물, 제가 원하는 거 말해도 돼요?”
고개를 들어 올린 우연의 발갛게 젖은 눈이 깜박깜박한다. 생생한 기대감이 화르르 뻗쳐오르고 있었다.
“당연하지. 원하는 게 있으면 알려 줘. 최대한 구해 볼 테니. ……물론 너무 비싼 건 안 돼. 경복궁, 노이슈반스타인 성, 만리장성, 그런 건 곤란해.”
이원의 농담을 알아들은 우연은 눈가에 물방울을 매단 채 키득키득 웃었다.
“아저씨, 제가 나중에 아저씨한테 그림 그려 드린다고 약속했잖아요. 초상화.”
“그랬지.”
“그러면 당연히…… 모델도 해 주실 거죠? 어, 저기, 제가 아무리 기억력 상상력이 좋아도 전부 다 상상으로 그릴 순 없으니까요.”
“……그야 그렇지. 그럼 선물이란 게, 나중에 모델…… 해 달라는 거니?”
어리둥절했다. 고작 그런 걸 선물로? 초상화를 원한다면 당연히 해 주어야 하는 건데?
대답은 바로 나오지 않는다. 이원이 화를 낼까 봐 겁내는 것처럼 작은 어깨가 둥그렇게 움츠러든다. 하지만 우연은 작은 목소리로, 하지만 도저히 잘못 듣지 못할 만큼 또렷하게 대답했다.
“누드모델…… 한…… 번만 해 주세요, 아저씨.”

구매가격 : 3,800 원

검은 피 1권

도서정보 : luminare / B&M / 2020년 05월 12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본 도서에는 폭력 및 합의되지 않은 관계 등의 피폐 요소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가상시대물 #동양풍 #차원이동 #빙의 #궁정물 #복수 #왕족 #금단의 관계(가짜 근친) #정치 #오해/착각 #미인공 #다정공 #초딩공 #능욕공 #복흑/계략공 #집착공 #절륜공 #미인수 #순진수 #호구수 #굴림수 #하드코어 #시리어스물 #사건물 #피폐물


동아리에서 교육 봉사를 위해 방문한 유적지, 백소국의 황궁.
백소국의 마지막 황제, 광친왕이 죽으며 남긴 핏자국을 보는 순간 강한 두통이 밀려왔다.
결국 토기를 이기지 못하고 잠시 쉬고자 궁 안에 있는 정자에 누웠는데.
“형님, 왜 그러십니까? 악몽이라도 꾸셨습니까?”
누군가 그를 깨워 일어났을 땐, 같지만 다른 장소에 떨어진 뒤였다.

원래의 시대로 돌아가려면 반역의 역사를 바꾸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이 몸의 주인은 황제의 총애를 받는 연 귀비의 아들, 현왕.
곧 윤친왕의 이복형이며, 그의 말대로라면 비밀 연애 중인 연인이었다.

“어떻게 저를, 제 연심을 잊어버리실 수 있으세요?”
훗날 광친왕의 반정으로 폐태자가 될 윤친왕.

“왜 이렇게 좁아? 윤친왕, 그 새끼랑 요새 안 했어?”
황위를 가로채기 위해 현신을 이용하는 광친왕.

쾌락에 길들어 가는 몸은 현왕의 탓일까, 아니면 제 마음 때문일까.
격동의 시대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현신은 스스로마저 속이는데…….

“형님, 인정하시면 편해요. 난 뒷구멍만 박아 줘도 좋아 죽는 몸이구나, 고통도 쾌락으로 받아들이는 몸이구나, 색을 밝히는 음란한 몸이구나.”

고통과 애욕의 나날을 견디다 보면, 언젠간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겠지.
아픈 것도, 좋은 것도 모두 현왕의 몸이 느낄 뿐 제 몫은 아니라 생각했건만.
이미 역사는 그가 모르는 곳에서 조금씩 바뀌고 있었다.

구매가격 : 3,000 원

검은 피 2권

도서정보 : luminare / B&M / 2020년 05월 12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본 도서에는 폭력 및 합의되지 않은 관계 등의 피폐 요소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가상시대물 #동양풍 #차원이동 #빙의 #궁정물 #복수 #왕족 #금단의 관계(가짜 근친) #정치 #오해/착각 #미인공 #다정공 #초딩공 #능욕공 #복흑/계략공 #집착공 #절륜공 #미인수 #순진수 #호구수 #굴림수 #하드코어 #시리어스물 #사건물 #피폐물


동아리에서 교육 봉사를 위해 방문한 유적지, 백소국의 황궁.
백소국의 마지막 황제, 광친왕이 죽으며 남긴 핏자국을 보는 순간 강한 두통이 밀려왔다.
결국 토기를 이기지 못하고 잠시 쉬고자 궁 안에 있는 정자에 누웠는데.
“형님, 왜 그러십니까? 악몽이라도 꾸셨습니까?”
누군가 그를 깨워 일어났을 땐, 같지만 다른 장소에 떨어진 뒤였다.

원래의 시대로 돌아가려면 반역의 역사를 바꾸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이 몸의 주인은 황제의 총애를 받는 연 귀비의 아들, 현왕.
곧 윤친왕의 이복형이며, 그의 말대로라면 비밀 연애 중인 연인이었다.

“어떻게 저를, 제 연심을 잊어버리실 수 있으세요?”
훗날 광친왕의 반정으로 폐태자가 될 윤친왕.

“왜 이렇게 좁아? 윤친왕, 그 새끼랑 요새 안 했어?”
황위를 가로채기 위해 현신을 이용하는 광친왕.

쾌락에 길들어 가는 몸은 현왕의 탓일까, 아니면 제 마음 때문일까.
격동의 시대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현신은 스스로마저 속이는데…….

“형님, 인정하시면 편해요. 난 뒷구멍만 박아 줘도 좋아 죽는 몸이구나, 고통도 쾌락으로 받아들이는 몸이구나, 색을 밝히는 음란한 몸이구나.”

고통과 애욕의 나날을 견디다 보면, 언젠간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겠지.
아픈 것도, 좋은 것도 모두 현왕의 몸이 느낄 뿐 제 몫은 아니라 생각했건만.
이미 역사는 그가 모르는 곳에서 조금씩 바뀌고 있었다.

구매가격 : 3,000 원

검은 피 3권

도서정보 : luminare / B&M / 2020년 05월 12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본 도서에는 폭력 및 합의되지 않은 관계 등의 피폐 요소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가상시대물 #동양풍 #차원이동 #빙의 #궁정물 #복수 #왕족 #금단의 관계(가짜 근친) #정치 #오해/착각 #미인공 #다정공 #초딩공 #능욕공 #복흑/계략공 #집착공 #절륜공 #미인수 #순진수 #호구수 #굴림수 #하드코어 #시리어스물 #사건물 #피폐물


동아리에서 교육 봉사를 위해 방문한 유적지, 백소국의 황궁.
백소국의 마지막 황제, 광친왕이 죽으며 남긴 핏자국을 보는 순간 강한 두통이 밀려왔다.
결국 토기를 이기지 못하고 잠시 쉬고자 궁 안에 있는 정자에 누웠는데.
“형님, 왜 그러십니까? 악몽이라도 꾸셨습니까?”
누군가 그를 깨워 일어났을 땐, 같지만 다른 장소에 떨어진 뒤였다.

원래의 시대로 돌아가려면 반역의 역사를 바꾸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이 몸의 주인은 황제의 총애를 받는 연 귀비의 아들, 현왕.
곧 윤친왕의 이복형이며, 그의 말대로라면 비밀 연애 중인 연인이었다.

“어떻게 저를, 제 연심을 잊어버리실 수 있으세요?”
훗날 광친왕의 반정으로 폐태자가 될 윤친왕.

“왜 이렇게 좁아? 윤친왕, 그 새끼랑 요새 안 했어?”
황위를 가로채기 위해 현신을 이용하는 광친왕.

쾌락에 길들어 가는 몸은 현왕의 탓일까, 아니면 제 마음 때문일까.
격동의 시대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현신은 스스로마저 속이는데…….

“형님, 인정하시면 편해요. 난 뒷구멍만 박아 줘도 좋아 죽는 몸이구나, 고통도 쾌락으로 받아들이는 몸이구나, 색을 밝히는 음란한 몸이구나.”

고통과 애욕의 나날을 견디다 보면, 언젠간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겠지.
아픈 것도, 좋은 것도 모두 현왕의 몸이 느낄 뿐 제 몫은 아니라 생각했건만.
이미 역사는 그가 모르는 곳에서 조금씩 바뀌고 있었다.

구매가격 : 3,000 원

검은 피 4권(완결)

도서정보 : luminare / B&M / 2020년 05월 12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본 도서에는 폭력 및 합의되지 않은 관계 등의 피폐 요소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가상시대물 #동양풍 #차원이동 #빙의 #궁정물 #복수 #왕족 #금단의 관계(가짜 근친) #정치 #오해/착각 #미인공 #다정공 #초딩공 #능욕공 #복흑/계략공 #집착공 #절륜공 #미인수 #순진수 #호구수 #굴림수 #하드코어 #시리어스물 #사건물 #피폐물


동아리에서 교육 봉사를 위해 방문한 유적지, 백소국의 황궁.
백소국의 마지막 황제, 광친왕이 죽으며 남긴 핏자국을 보는 순간 강한 두통이 밀려왔다.
결국 토기를 이기지 못하고 잠시 쉬고자 궁 안에 있는 정자에 누웠는데.
“형님, 왜 그러십니까? 악몽이라도 꾸셨습니까?”
누군가 그를 깨워 일어났을 땐, 같지만 다른 장소에 떨어진 뒤였다.

원래의 시대로 돌아가려면 반역의 역사를 바꾸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이 몸의 주인은 황제의 총애를 받는 연 귀비의 아들, 현왕.
곧 윤친왕의 이복형이며, 그의 말대로라면 비밀 연애 중인 연인이었다.

“어떻게 저를, 제 연심을 잊어버리실 수 있으세요?”
훗날 광친왕의 반정으로 폐태자가 될 윤친왕.

“왜 이렇게 좁아? 윤친왕, 그 새끼랑 요새 안 했어?”
황위를 가로채기 위해 현신을 이용하는 광친왕.

쾌락에 길들어 가는 몸은 현왕의 탓일까, 아니면 제 마음 때문일까.
격동의 시대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현신은 스스로마저 속이는데…….

“형님, 인정하시면 편해요. 난 뒷구멍만 박아 줘도 좋아 죽는 몸이구나, 고통도 쾌락으로 받아들이는 몸이구나, 색을 밝히는 음란한 몸이구나.”

고통과 애욕의 나날을 견디다 보면, 언젠간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겠지.
아픈 것도, 좋은 것도 모두 현왕의 몸이 느낄 뿐 제 몫은 아니라 생각했건만.
이미 역사는 그가 모르는 곳에서 조금씩 바뀌고 있었다.

구매가격 : 3,000 원

[합본]집주인과 세입자(전3권)

도서정보 : 극세사이불 / B&M / 2020년 05월 04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키워드: 키워드: 서양풍, 시대물, 판타지물, 조직/암흑가, 나이차이, 다정공, 미남공, 존댓말공, 집주인공, 기사공, 미인수, 다정수, 복흑수, 세입자수, 이중생활수, 사건물

기사로서의 은퇴 후 안락한 노후 생활을 꿈꾸며 수도 한 귀퉁에 집과 땅을 사 놓은 ‘반’.
그는 8년간의 전쟁을 끝내고 드디어 자신의 집으로 돌아왔으나,
곧 충격적인 현실을 마주한다.
자리를 비운 사이, 그의 땅이 완전히 암흑가가 되어 버린 것!

완벽한 범죄의 소굴로 바뀌어 버린 제 땅에서 겨우 건진 주택 하나에 들어간 반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참담한 상황에 절망한다.

한편 그 암흑가를 점령한 이른바 ‘암굴왕’은 반의 땅에서 나갈 생각이 없었다.
그는 반의 부동산 거래부터 업무까지 모든 일에 훼방을 놓는다.
반은 암굴왕에게 분노하는 동시에 묘한 기시감을 느끼는데…….

“역시 당신은 나를 기억하지 못하는군요. 제가 친히 알려 드려야 할까요?”
“남의 땅에 숨어든 쥐새끼들을 내가 기억해야 하나?”

그나마 다행히 지켜 낸 주택 하나에 자리를 잡은 반은 세입자를 구한다.
그가 세놓은 방에 들어오게 된 사람은, 범죄와는 연이 없을 것 같은 순한 인상의 ‘오웰’.

그러나 그것도 잠시……
집주인 반은 어쩐지 세입자 오웰이 수상하다.

구매가격 : 9,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