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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작용 반작용의 법칙 1

도서정보 : 삐삐 / 시크 노블 / 2020년 10월 05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니가 내 혀 빤 거. 그거 넘어가 준다고, 그러니까 앞으로 이런 식으로 귀찮게 하지 마.”

친구의 생일 파티에서 열성알파인 윤준과 우연한 사고와도 같은 키스를 하게 된 우성알파 건주.
그날 일을 실수라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윤준이 건주는 왜인지 자꾸만 신경이 쓰이고.
결국 건주는 윤준에게 끈질기게 들러붙으며 말도 안 되는 제안을 던지는데…….

“키스 한 번 더 해. 한 번만 더, 니 혀 빨게 해 달라고.”

정반대의 성향을 가진 두 알파의 밀고 당기는 ‘작용 반작용’ 로맨스!

구매가격 : 3,000 원

[BL]작용 반작용의 법칙 2

도서정보 : 삐삐 / 시크 노블 / 2020년 10월 05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니가 내 혀 빤 거. 그거 넘어가 준다고, 그러니까 앞으로 이런 식으로 귀찮게 하지 마.”

친구의 생일 파티에서 열성알파인 윤준과 우연한 사고와도 같은 키스를 하게 된 우성알파 건주.
그날 일을 실수라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윤준이 건주는 왜인지 자꾸만 신경이 쓰이고.
결국 건주는 윤준에게 끈질기게 들러붙으며 말도 안 되는 제안을 던지는데…….

“키스 한 번 더 해. 한 번만 더, 니 혀 빨게 해 달라고.”

정반대의 성향을 가진 두 알파의 밀고 당기는 ‘작용 반작용’ 로맨스!

구매가격 : 3,800 원

[BL]여백의 흔적 외전

도서정보 : 진조 / 시크 노블 / 2020년 10월 0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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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예야, 네가 음인이 되면 내 음인이 될래?’
‘형님은 양인이 되시나요?’
‘다른 형제들보다 기골이 크고 이목구비가 단정하니 그러겠지.’
‘아우가 양인이라면 형님은 아우가 싫으실까요?’

자신이 양인이 될 거라 믿던 황자 이서요.
그러나 열셋이 되는 날, 그는 평인이 되어 궁에서 내쫓긴다.
황궁의 화려함도, 자신의 과거도, 음인 삼겠다 했던 나르예도 잊을 무렵, 이서요 앞에 나르예가 나타난다.
그것도 그가 빼앗긴 모든 걸 가진 채로.

“제 꿈을 꾸세요. 제 생각을 하세요. 저한테만 발정하세요.”

*

그리고 먼 훗날 이서요의 기억을 가진 채로 다시 태어난 윤서요.
그의 앞에 나르예의 얼굴과 꼭 같은, 그러나 성격은 전혀 다른 권차헌이 나타나는데…….

“윤서요, 너 친구 하나도 없지.”
“있겠냐?”
“그럼 나밖에 없네, 네 친구.”

구매가격 : 1,000 원

[BL]불공정 연애 외전

도서정보 : 진조 / 시크 노블 / 2020년 10월 05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현대물, #미인공, #다정공, #순정공, #짝사랑공, #배우공, #연상공, #후배공, #다정수, #단정수, #짝사랑수, #배우수, #연하수, #연예계, #이물질 있음

해경은 소꿉친구 권영을 오랜 시간 짝사랑했다.
서툴었던 열아홉의 밤, 해경의 고백에 욕을 뱉던 권영.
하지만 해경은 그 곁에서 맴돌며 짝사랑을 계속했다.

그 짝사랑이 일상이 될 즈음, 해경은 권영의 형 권림과 같은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다.
해경엔 어색하고 어렵기만 한 권림.
어느 날부터인가 권림은 해경에게 한 발, 한 발 다가오는데…….

“왜 울어. 데리러 갈게.”

여유롭고 다정한 그의 손길에 해경은 저도 모르게 스며들고.
권림은 해경에게 제안한다.

“해경아. 나랑 만나자.”
“제가 권영이 질투 유발하려고 형 이용하면 어쩌려고요.”
“그래. 넌 네 짝사랑 위해 날 이용해. 나도 내 짝사랑 위해 널 이용할 테니까.”

구매가격 : 1,000 원

오로지하다 1 - 혼자서 독차지하다.

도서정보 : 이드한(rainbowbees) / 동아 / 2020년 10월 05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7년이면 충분하지 않아?”
“……뭐가?”
“네가 나 없이는 살 수 없다는 걸 깨닫기에?”

비극적인 화재 사건으로 부모를 잃은 태평.
악몽에 갇혀 살던 그는 어느 날, 봄볕 같은 소녀를 만난다.

그림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소녀, 로지.
태평은 오직 그녀 곁에서만 안식을 취할 수 있다.

“나는 이제, 널 알기 전으로는 돌아갈 수 없어.”

김태평의 세상은 오로지를 중심으로 돌아가기 시작하고.

“태평아. 나, 너랑 그만하고 싶어.”

하지만, 로지는 갑자기 나타났던 그날처럼 예고 없이 이별을 전한다.

그 후 숨도 쉴 수 없었던 7년.
태평은 로지를 되찾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온다.

* * *

“오랜만이에요. 오로지 선배님.”
로지는 저도 모르게 한 걸음 뒤로 물러섰다. 믿을 수가 없었다. 태평이 지금 제 눈앞에 서 있는 것도, 그가 티끌 한 점 없이 맑게 웃고 있는 것도.
“왜…….”
여기에 온 거냐고 물으려던 목소리가 어깨를 감싼 코트에 의해 삼켜졌다. 고개를 떨군 로지는 망토처럼 걸쳐진 옷을 바라봤다. 머뭇거리다가 코트를 벗으려던 순간이었다. 훈훈한 온기를 품은 옷과 달리, 싸늘한 음성이 로지의 귓가를 스쳤다.
“그냥 입고 있어요.”
“…….”
“이번에도 버리면 용서 안 할 테니까.”
로지는 태평을 멍하니 바라봤다. 웃음기가 사라진 그의 얼굴은 어딘지 모르게 화가 나 있는 것처럼 보였다.
“내 옷도, 이 꽃도.”
커튼 속에 숨겨 두었던 꽃다발을 꺼낸 태평은 그걸 로지에게 안겼다. 피처럼 붉은 장미꽃을 떠안게 된 로지는 천천히 두 눈을 감았다. 다시 눈을 떴을 때 이 모든 게 사라져 있기를 바라고 또 바라면서.
하지만 그 소원은 얼굴에 닿는 뜨거운 체온에 스르르 사라져 버렸다. 볼을 건드리는 손끝에 놀란 로지가 감았던 눈을 떴다. 태평은 로지의 얼굴을 만졌던 손으로 자신의 뺨을 문지르고 있었다. 지금 이 순간이 꿈이 아니라는 걸, 그도 확인해야겠다는 것처럼. 착잡함이 묻어 있던 태평의 얼굴에 희미한 열기가 오르더니, 그의 입술이 서서히 벌어졌다.
“……그리고 나도.”
가슴이 쿵쿵 뛰었다. 입고 있는 옷에서 꽃향기보다 더 뚜렷한 체향과 차디찬 향수 냄새가 섞여서 났다. 어렸을 적의 태평에게서 맡아 보지 못했던 그 쌉싸름한 향이 자신을 비웃는 것처럼 느껴졌다. 이건 꿈이 아니라 현실이라고.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빠져나갈 수 없는.

구매가격 : 3,900 원

오로지하다 2

도서정보 : 이드한(rainbowbees) / 동아 / 2020년 10월 05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7년이면 충분하지 않아?”
“……뭐가?”
“네가 나 없이는 살 수 없다는 걸 깨닫기에?”

비극적인 화재 사건으로 부모를 잃은 태평.
악몽에 갇혀 살던 그는 어느 날, 봄볕 같은 소녀를 만난다.

그림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소녀, 로지.
태평은 오직 그녀 곁에서만 안식을 취할 수 있다.

“나는 이제, 널 알기 전으로는 돌아갈 수 없어.”

김태평의 세상은 오로지를 중심으로 돌아가기 시작하고.

“태평아. 나, 너랑 그만하고 싶어.”

하지만, 로지는 갑자기 나타났던 그날처럼 예고 없이 이별을 전한다.

그 후 숨도 쉴 수 없었던 7년.
태평은 로지를 되찾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온다.

* * *

“오랜만이에요. 오로지 선배님.”
로지는 저도 모르게 한 걸음 뒤로 물러섰다. 믿을 수가 없었다. 태평이 지금 제 눈앞에 서 있는 것도, 그가 티끌 한 점 없이 맑게 웃고 있는 것도.
“왜…….”
여기에 온 거냐고 물으려던 목소리가 어깨를 감싼 코트에 의해 삼켜졌다. 고개를 떨군 로지는 망토처럼 걸쳐진 옷을 바라봤다. 머뭇거리다가 코트를 벗으려던 순간이었다. 훈훈한 온기를 품은 옷과 달리, 싸늘한 음성이 로지의 귓가를 스쳤다.
“그냥 입고 있어요.”
“…….”
“이번에도 버리면 용서 안 할 테니까.”
로지는 태평을 멍하니 바라봤다. 웃음기가 사라진 그의 얼굴은 어딘지 모르게 화가 나 있는 것처럼 보였다.
“내 옷도, 이 꽃도.”
커튼 속에 숨겨 두었던 꽃다발을 꺼낸 태평은 그걸 로지에게 안겼다. 피처럼 붉은 장미꽃을 떠안게 된 로지는 천천히 두 눈을 감았다. 다시 눈을 떴을 때 이 모든 게 사라져 있기를 바라고 또 바라면서.
하지만 그 소원은 얼굴에 닿는 뜨거운 체온에 스르르 사라져 버렸다. 볼을 건드리는 손끝에 놀란 로지가 감았던 눈을 떴다. 태평은 로지의 얼굴을 만졌던 손으로 자신의 뺨을 문지르고 있었다. 지금 이 순간이 꿈이 아니라는 걸, 그도 확인해야겠다는 것처럼. 착잡함이 묻어 있던 태평의 얼굴에 희미한 열기가 오르더니, 그의 입술이 서서히 벌어졌다.
“……그리고 나도.”
가슴이 쿵쿵 뛰었다. 입고 있는 옷에서 꽃향기보다 더 뚜렷한 체향과 차디찬 향수 냄새가 섞여서 났다. 어렸을 적의 태평에게서 맡아 보지 못했던 그 쌉싸름한 향이 자신을 비웃는 것처럼 느껴졌다. 이건 꿈이 아니라 현실이라고.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빠져나갈 수 없는.

구매가격 : 3,900 원

오로지하다 3

도서정보 : 이드한(rainbowbees) / 동아 / 2020년 10월 05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7년이면 충분하지 않아?”
“……뭐가?”
“네가 나 없이는 살 수 없다는 걸 깨닫기에?”

비극적인 화재 사건으로 부모를 잃은 태평.
악몽에 갇혀 살던 그는 어느 날, 봄볕 같은 소녀를 만난다.

그림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소녀, 로지.
태평은 오직 그녀 곁에서만 안식을 취할 수 있다.

“나는 이제, 널 알기 전으로는 돌아갈 수 없어.”

김태평의 세상은 오로지를 중심으로 돌아가기 시작하고.

“태평아. 나, 너랑 그만하고 싶어.”

하지만, 로지는 갑자기 나타났던 그날처럼 예고 없이 이별을 전한다.

그 후 숨도 쉴 수 없었던 7년.
태평은 로지를 되찾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온다.

* * *

“오랜만이에요. 오로지 선배님.”
로지는 저도 모르게 한 걸음 뒤로 물러섰다. 믿을 수가 없었다. 태평이 지금 제 눈앞에 서 있는 것도, 그가 티끌 한 점 없이 맑게 웃고 있는 것도.
“왜…….”
여기에 온 거냐고 물으려던 목소리가 어깨를 감싼 코트에 의해 삼켜졌다. 고개를 떨군 로지는 망토처럼 걸쳐진 옷을 바라봤다. 머뭇거리다가 코트를 벗으려던 순간이었다. 훈훈한 온기를 품은 옷과 달리, 싸늘한 음성이 로지의 귓가를 스쳤다.
“그냥 입고 있어요.”
“…….”
“이번에도 버리면 용서 안 할 테니까.”
로지는 태평을 멍하니 바라봤다. 웃음기가 사라진 그의 얼굴은 어딘지 모르게 화가 나 있는 것처럼 보였다.
“내 옷도, 이 꽃도.”
커튼 속에 숨겨 두었던 꽃다발을 꺼낸 태평은 그걸 로지에게 안겼다. 피처럼 붉은 장미꽃을 떠안게 된 로지는 천천히 두 눈을 감았다. 다시 눈을 떴을 때 이 모든 게 사라져 있기를 바라고 또 바라면서.
하지만 그 소원은 얼굴에 닿는 뜨거운 체온에 스르르 사라져 버렸다. 볼을 건드리는 손끝에 놀란 로지가 감았던 눈을 떴다. 태평은 로지의 얼굴을 만졌던 손으로 자신의 뺨을 문지르고 있었다. 지금 이 순간이 꿈이 아니라는 걸, 그도 확인해야겠다는 것처럼. 착잡함이 묻어 있던 태평의 얼굴에 희미한 열기가 오르더니, 그의 입술이 서서히 벌어졌다.
“……그리고 나도.”
가슴이 쿵쿵 뛰었다. 입고 있는 옷에서 꽃향기보다 더 뚜렷한 체향과 차디찬 향수 냄새가 섞여서 났다. 어렸을 적의 태평에게서 맡아 보지 못했던 그 쌉싸름한 향이 자신을 비웃는 것처럼 느껴졌다. 이건 꿈이 아니라 현실이라고.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빠져나갈 수 없는.

구매가격 : 3,900 원

오로지하다 4

도서정보 : 이드한(rainbowbees) / 동아 / 2020년 10월 0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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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이면 충분하지 않아?”
“……뭐가?”
“네가 나 없이는 살 수 없다는 걸 깨닫기에?”

비극적인 화재 사건으로 부모를 잃은 태평.
악몽에 갇혀 살던 그는 어느 날, 봄볕 같은 소녀를 만난다.

그림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소녀, 로지.
태평은 오직 그녀 곁에서만 안식을 취할 수 있다.

“나는 이제, 널 알기 전으로는 돌아갈 수 없어.”

김태평의 세상은 오로지를 중심으로 돌아가기 시작하고.

“태평아. 나, 너랑 그만하고 싶어.”

하지만, 로지는 갑자기 나타났던 그날처럼 예고 없이 이별을 전한다.

그 후 숨도 쉴 수 없었던 7년.
태평은 로지를 되찾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온다.

* * *

“오랜만이에요. 오로지 선배님.”
로지는 저도 모르게 한 걸음 뒤로 물러섰다. 믿을 수가 없었다. 태평이 지금 제 눈앞에 서 있는 것도, 그가 티끌 한 점 없이 맑게 웃고 있는 것도.
“왜…….”
여기에 온 거냐고 물으려던 목소리가 어깨를 감싼 코트에 의해 삼켜졌다. 고개를 떨군 로지는 망토처럼 걸쳐진 옷을 바라봤다. 머뭇거리다가 코트를 벗으려던 순간이었다. 훈훈한 온기를 품은 옷과 달리, 싸늘한 음성이 로지의 귓가를 스쳤다.
“그냥 입고 있어요.”
“…….”
“이번에도 버리면 용서 안 할 테니까.”
로지는 태평을 멍하니 바라봤다. 웃음기가 사라진 그의 얼굴은 어딘지 모르게 화가 나 있는 것처럼 보였다.
“내 옷도, 이 꽃도.”
커튼 속에 숨겨 두었던 꽃다발을 꺼낸 태평은 그걸 로지에게 안겼다. 피처럼 붉은 장미꽃을 떠안게 된 로지는 천천히 두 눈을 감았다. 다시 눈을 떴을 때 이 모든 게 사라져 있기를 바라고 또 바라면서.
하지만 그 소원은 얼굴에 닿는 뜨거운 체온에 스르르 사라져 버렸다. 볼을 건드리는 손끝에 놀란 로지가 감았던 눈을 떴다. 태평은 로지의 얼굴을 만졌던 손으로 자신의 뺨을 문지르고 있었다. 지금 이 순간이 꿈이 아니라는 걸, 그도 확인해야겠다는 것처럼. 착잡함이 묻어 있던 태평의 얼굴에 희미한 열기가 오르더니, 그의 입술이 서서히 벌어졌다.
“……그리고 나도.”
가슴이 쿵쿵 뛰었다. 입고 있는 옷에서 꽃향기보다 더 뚜렷한 체향과 차디찬 향수 냄새가 섞여서 났다. 어렸을 적의 태평에게서 맡아 보지 못했던 그 쌉싸름한 향이 자신을 비웃는 것처럼 느껴졌다. 이건 꿈이 아니라 현실이라고.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빠져나갈 수 없는.

구매가격 : 3,900 원

오로지하다 외전

도서정보 : 이드한(rainbowbees) / 동아 / 2020년 10월 05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7년이면 충분하지 않아?”
“……뭐가?”
“네가 나 없이는 살 수 없다는 걸 깨닫기에?”

비극적인 화재 사건으로 부모를 잃은 태평.
악몽에 갇혀 살던 그는 어느 날, 봄볕 같은 소녀를 만난다.

그림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소녀, 로지.
태평은 오직 그녀 곁에서만 안식을 취할 수 있다.

“나는 이제, 널 알기 전으로는 돌아갈 수 없어.”

김태평의 세상은 오로지를 중심으로 돌아가기 시작하고.

“태평아. 나, 너랑 그만하고 싶어.”

하지만, 로지는 갑자기 나타났던 그날처럼 예고 없이 이별을 전한다.

그 후 숨도 쉴 수 없었던 7년.
태평은 로지를 되찾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온다.

* * *

“오랜만이에요. 오로지 선배님.”
로지는 저도 모르게 한 걸음 뒤로 물러섰다. 믿을 수가 없었다. 태평이 지금 제 눈앞에 서 있는 것도, 그가 티끌 한 점 없이 맑게 웃고 있는 것도.
“왜…….”
여기에 온 거냐고 물으려던 목소리가 어깨를 감싼 코트에 의해 삼켜졌다. 고개를 떨군 로지는 망토처럼 걸쳐진 옷을 바라봤다. 머뭇거리다가 코트를 벗으려던 순간이었다. 훈훈한 온기를 품은 옷과 달리, 싸늘한 음성이 로지의 귓가를 스쳤다.
“그냥 입고 있어요.”
“…….”
“이번에도 버리면 용서 안 할 테니까.”
로지는 태평을 멍하니 바라봤다. 웃음기가 사라진 그의 얼굴은 어딘지 모르게 화가 나 있는 것처럼 보였다.
“내 옷도, 이 꽃도.”
커튼 속에 숨겨 두었던 꽃다발을 꺼낸 태평은 그걸 로지에게 안겼다. 피처럼 붉은 장미꽃을 떠안게 된 로지는 천천히 두 눈을 감았다. 다시 눈을 떴을 때 이 모든 게 사라져 있기를 바라고 또 바라면서.
하지만 그 소원은 얼굴에 닿는 뜨거운 체온에 스르르 사라져 버렸다. 볼을 건드리는 손끝에 놀란 로지가 감았던 눈을 떴다. 태평은 로지의 얼굴을 만졌던 손으로 자신의 뺨을 문지르고 있었다. 지금 이 순간이 꿈이 아니라는 걸, 그도 확인해야겠다는 것처럼. 착잡함이 묻어 있던 태평의 얼굴에 희미한 열기가 오르더니, 그의 입술이 서서히 벌어졌다.
“……그리고 나도.”
가슴이 쿵쿵 뛰었다. 입고 있는 옷에서 꽃향기보다 더 뚜렷한 체향과 차디찬 향수 냄새가 섞여서 났다. 어렸을 적의 태평에게서 맡아 보지 못했던 그 쌉싸름한 향이 자신을 비웃는 것처럼 느껴졌다. 이건 꿈이 아니라 현실이라고.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빠져나갈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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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에서는 주의할 것

도서정보 : 유솔비 / 동아 / 2020년 10월 05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유솔비 <위험한 장난은 침대에서>
#동정녀 #순진녀 #동정남 #계략남 #다정남 #능글남 #BDSM #더티토크 #현대물
하연은 누구에게 말 못 할 특이한 취향이 있었다.
“당신의 취향, 제가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것 같은데.”
위험해 보이는 남자, 한번 믿어 봐도 될까?

내네 <남편과 사랑하는 법>
#짝사랑녀 #순진녀 #짝사랑남 #순정남 #잔잔물 #서양풍
레이시온은 좋은 남편도 나쁜 남편도 아니었다.
좋다고 말하기엔 무심했고 나쁘다고 말하기엔 다정했다.
다정하면서도 무심한 남편.
그리고 나를 사랑하지 않은 남편.
‘이 결혼 생활, 괜찮은 걸까?

문스톤 <문라이트>
#동정녀 #순진녀 #계략남 #절륜남 #첫사랑 #현대물
만나는 남자마다 2주일도 채우지 못하고 헤어짐을 반복하던 신아.
어느 날, 아르바이트를 하러 간 집에서 매력적인 고용주를 만난다.
수상할 정도로 친절한 그 남자는 드러내 놓고 그녀에게 호감을 표시하는데.
“와, 정말 기억 안 나나 보네. 우리 신아,
오빠랑 결혼한다고 해 놓고 그것까지 다 잊어버린 건 아니지?”

구름에 숨은 달 <계절의 끝>
#발정기 #여공남수 #볼모남주 #존댓말남 #절륜녀 #더티토크 #왕족 #서양풍
겨울 나라의 황제 레지나는 발정기를 끝내기 위해
여름 나라의 왕 카베몬드를 볼모로 데려온다.
그는 고고하듯 꺾이지 않고, 레지나는 그를 길들이려 하는데.
“아쉬우면 냄새나 맡으면서 혼자 해 보든지.”
카베몬드와 레지나는 발정기를 무사히 끝낼 수 있을까?


사슴묘묘 <밖에서 해>
#까칠녀 #엉뚱녀 #능글남 #절륜남 #연하남 #사차원남 #오래된연인 #로맨틱코미디 #현대물
“그러니까…… 이걸 뭐라고 해야 하지…….”
“응?”
“네 보지, 좆에 쫙쫙 달라붙는 것 같아.”
“…….”
“이런 기분 처음이야.”
그 머저리 같은 고백을 받고 사귄 지가 어언 4년.
권태기가 찾아왔다.

구매가격 : 3,3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