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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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수업

도서정보 : 이나미 / 동아 / 2012년 03월 19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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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눈으로 보지 마.” 예서는 그제야 재이의 입술에 시선을 떼어내고 눈을 맞추었다. 심한 갈증이 났다. 물을 마시지 않는다면 그대로 목구멍이 타들어갈 것만 같아 침을 꿀꺽 삼키고 들뜬 열로 바짝 말라오는 입술을 축였다. “날 핥아대잖아.” 재이의 말에 화들짝 놀란 예서의 눈이 커다래졌다. “넌 왜 그렇게 탐스러운 거니? 어린애가.” 다른 어떤 생각도 뇌리에 떠오르지 않았다. 누군가 자신의 머리를 후려갈긴 것 같았다. “키스…… 해줘요.” 예서는 고양이처럼 나른하게 그를 올려다보았다. “절 안아주세요.” 신분상승의 도구로만 길러지던 아가씨에게 세상과 자신을 제대로 알기 위한 가정교사의 특별수업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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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깍두기

도서정보 : 은강 / 동아 / 2012년 04월 2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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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도둑으로 보이냐? 어딜 봐서?” 괜한 심술인 줄 알면서도 쀼루퉁하게 말을 걸었다. 한 녀석은 금갈색 털이 탐스러운 리트리버 종 같았다. 보통 맹도견으로의 쓰임새가 많은 녀석인데다 시골에서는 보기 힘든 고급견이었다. 옆에 있던 풍산개가 그를 향해 어슬렁거리며 다가오더니 근처까지 와서 목줄이 짧은지 애처롭게 낑낑거리다 주저앉았다. 그러더니 가만히 앉아 한참이나 그를 올려다보았다. “음. 너는 말이 좀 통할 것 같다. 내가 위험해 보이지는 않는 거지?” 녀석이 위아래로 고개를 끄덕인다! 개, 개는 보통 짖지 않나? 왜 끄덕거리지? 당황한 준경이 주춤주춤 뒤로 물러서는데, 녀석이 히죽 웃었다. 우, 웃어! 개가 웃었어! 저게 개야, 사람이야? 사랑의 천사견 김치와 깍두기. 세상에 지친 도시여자와 맞선에 지친 시골남자에게 사랑의 화살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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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편지

도서정보 : 성애 / 동아 / 2012년 03월 1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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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색의 감정을 입히느냐에 따라 달리 이름 지어지게 되는 것, 그것이 바로 사랑이다. 사랑의 조각 중 가장 치명적인 독, 질투에 찔려 잔인해진 엄마와 혼자만의 마음을 놓지 못해 집착이라는 이름으로 사랑을 부르는 아버지가 만들어 놓은 복잡하고 날카로운 아픔 안에서 자신들의 진정한 인연을 찾아 가는 소년과 소녀의 향기롭고 선율 있는 이야기. 파양을 당하고 혼자 남겨져 작은 향수 가게를 운영하며 살아가던 하경은 십 여 년의 시간이 흐른 어느 날 사고로 기억을 잃은 채 자신을 아내라고 믿고 있는 동생 건주와 재회하게 된다. - 하경 “우리 다시 사랑하자. 최건주.” - 건주 - “사랑이라. 솔직히 난 그런 거 잘 모르겠어. 내가 가진 이 마음을 그런 단어 하나로 표현하기는 좀 억울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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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의 남자

도서정보 : 정경윤 / 동아 / 2011년 12월 0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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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의 작은 기적을 바란 적이 있나요? 여기 평범하고도 평범한 한 여자가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에 태어난, 그래서 예수님한테 생일도 뺏긴 스물아홉 살의 대기업 임원비서 이지영 씨. 지영 씨는 사주(社主)의 외아들인 윤승주 상무를 3년째 멀리서 바라보기만 하며 가슴앓이 중입니다. 그녀에게 있어서 그분은 언제나 진리, 하느님과 동급인 ‘승느님’입니다. 자신의 생일인 크리스마스에 승주 씨와 마주보고 단 한 시간이라도 커피 한 잔 하는 게 소원이었던 지영 씨. 그런데 어느 날, 기적적으로 그 기회가 찾아옵니다. 모시는 보스가 건강상의 문제로 은퇴하게 되며, 3년 간 짝사랑했던 남자의 전속 비서로 옮겨가게 된 지영 씨. 그런데 이 분, 무심해도 너무 무심하십니다. 무표정, 무감각에 심지어 지난 1년 간 자신을 보필했던 전임비서의 이름조차 모르시네요. 과연 지영 씨와 이 ‘크리스마스의 남자’는 어떻게 사랑을 키워나갈까요. 잔잔하지만 가슴 설레는, 따뜻한 겨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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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세상의 남자

도서정보 : 한규령 / 동아 / 2011년 07월 2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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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이 아니라 200억을 줘도 너희 광고 안 해. 돈만 많으면 다른 사람은 무시하고 짓밟아도 괜찮은 거야? 욕구불만으로 광고 모델이랑 자고 싶으면 다른 사람 알아봐. 당신만큼은 아니지만 나도 그따위 광고 안 해도 먹고 살 돈은 충분해.” 솔직하고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가수, 오지은 “내가 원하면 널 살 수도 있어. 널 하늘 꼭대기에 올릴 수도 있고 더러운 시궁창에 빠트릴 수도 있어, 알겠나? 네가 상대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잘 생각하고 행동해.” 오만하고 무례한 냉혈한, 강석진 치를 떨 정도로 거침없이 상대를 무시하는가 하면 아릿한 상처를 드러내는 사람. 무례하고 차갑게 대하다가도 예상을 뒤엎는 짧은 노래로 그녀의 심장을 뛰게 하는 사람.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으면서도 외로운 그림자가 드리워진 사람. 눈빛으로 그녀를 찌르기라도 할 것 같다가도 이토록 흔들리는 모습으로 바뀌는 이 남자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 언제부터인가 지독히도 증오스럽던 그가 가슴속에 빼곡히 들어차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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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짓

도서정보 : 안정은 / 동아 / 2011년 06월 2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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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연, 그녀는 허울뿐인 여동생이자, 깨어질까 두려운 나의 도자기 인형이었다. 그 누구에게도 빼앗기고 싶지 않은 나의 첫사랑. 채한서, 그는 진실한 가족이자, 잃어버릴까 두려운 나의 오빠였다. 그 누구에게도 빼앗기고 싶지 않은 나의 첫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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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돌한 동거인

도서정보 : 이유안 / 동아 / 2010년 09월 2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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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아홉 살 - 사고친 여자 스물다섯 살 - 사고를 즐기는 남자 “나와 뭘 하고 싶은데요?” “내 첫 경험!” 여자가 말하는 첫 경험이란 게 자신이 익히 알고 있는 건가 해서 준영은 되물었다. “첫 경험이요?” “응.” 여자는 한 번의 사고로 끝내려 했지만...... “저 다른 건 필요 없어요. 집에만 있게 해주시면 이거보다 더 맛있는 거 먹게 해드릴게요. 그리고 추가로 저 청소도 빨래도 할 줄 알아요.” 남자가 들러 붙어 버렸다. 당돌한 연하의 공세가 시작되려 한다. 이기는 건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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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룰렛

도서정보 : 정애녹 / 동아 / 2009년 12월 2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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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건드렸다! 천하의 바람둥이에 독불장군, 거기다 일 중독자 이찬혁. 그런 사장 밑에서 붙박이장인 냥 3년을 꿋꿋이 버텨온 윤주. 하지만 수다 한번 잘못 떨었다가 단단히 미운털이 박혀버리고 말았다! 그녀를 쫓아내려는 찬혁과 살아남으려는 윤주 사이에 은밀한 게임이 시작된다. “결국 모든 사람에게 그렇게 대하는 건 아니라는 거군.” “무슨 말씀이신지?” “분명히 웃을 줄도 알고, 인상 쓸 줄도 알고, 화를 낼 줄도 아는 모양이지.” 지금 이 인간이 뭐라는 거니? “난 김윤주 씨가 지을 줄 아는 표정이라곤 그 재수 없는 웃음 말고는 없는 줄 알았거든.” 재수가 뭐가 어쨌다고? “하도 1년 365일을 ‘그것’ 외에는 다른 것을 볼 수가 없었으니까.” “‘그것’이라니요?” “‘난 아무렇지도 않아요. 난 힘들지 않아요. 난 화나지 않았어요. 난 기분 나쁘지 않아요. 난 기쁘지 않아요.’ 그렇게 주장하는 것 같은 빤질거리는 웃음.” 이 말미잘 같은 놈이 뻘쭘하게 키만 커서 속엔 몽땅 수수깡만 들었나! 그래. 이 표정이 그렇게 마음에 안 들었다면 앞으로 며칠 남지도 않은 시간동안 질리도록 보게 해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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