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켄 5

도서정보 : 가이브러쉬 | 2019-0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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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지옥을 뚫고 올라온 악마의 자식들.
슬래셔, 드래곤을 사냥하는 영혼 없는 용병들.

슬래셔 용병단 란츠를 이끄는 '검은 손' 데이몬은
고리대금업자 그레고리에게 위험한 제안을 받는다.

“제국 서쪽에 다시 오로라가 보이기 시작했다.
자네가 그토록 찾던 드라켄이 나타난 게 틀림없어.”

데이몬의 왼쪽 손을 앗아간 사상 최악의 드래곤 ‘드라켄’.
드라켄을 사냥하고 놈의 드래곤 스톤을 가져와라.
보상으로 모든 빚을 탕감하고 귀족의 작위를 주겠다.
막대한 보상을 약속받고, 마침내 데이몬은 복수의 칼을 들었다.

악마를 죽이기 위한 악마 같은 사내들의 욕망과 집념
최강의 괴물을 둘러싼 야망과 음모의 서사시가 펼쳐진다!

구매가격 : 3,200 원

부여섭 3부-서토정벌 33권

도서정보 : 설랑(雪狼) | 2019-01-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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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약 백제의 마지막 왕 의자왕의 아들이었다면?"
삼국통일의 혼란기를 살아가게 된 한 남자의 고군분투기! 그 세번째 이야기.

구매가격 : 3,200 원

ONE GAME 35권

도서정보 : 김군0619 | 2019-01-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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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농구, 고교 최고 유망주인 김민혁.

수많은 유혹을 뿌리치고,
NBA의 꿈을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NCAA에서부터 시작해, NBA DRAFT.
그리고 꿈에 그리던 NBA 무대에 이르기까지.
비행기에 몸을 실을 때, 그의 목표는 단 한 게임만이라도 뛰어보는 것.

19세 소년의 NBA 도전기가 지금바로 펼쳐진다.

구매가격 : 3,200 원

ONE GAME 36권

도서정보 : 김군0619 | 2019-01-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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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농구, 고교 최고 유망주인 김민혁.

수많은 유혹을 뿌리치고,
NBA의 꿈을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NCAA에서부터 시작해, NBA DRAFT.
그리고 꿈에 그리던 NBA 무대에 이르기까지.
비행기에 몸을 실을 때, 그의 목표는 단 한 게임만이라도 뛰어보는 것.

19세 소년의 NBA 도전기가 지금바로 펼쳐진다.

구매가격 : 3,200 원

ONE GAME 37권

도서정보 : 김군0619 | 2019-01-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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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농구, 고교 최고 유망주인 김민혁.

수많은 유혹을 뿌리치고,
NBA의 꿈을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NCAA에서부터 시작해, NBA DRAFT.
그리고 꿈에 그리던 NBA 무대에 이르기까지.
비행기에 몸을 실을 때, 그의 목표는 단 한 게임만이라도 뛰어보는 것.

19세 소년의 NBA 도전기가 지금바로 펼쳐진다.

구매가격 : 3,200 원

ONE GAME 38권

도서정보 : 김군0619 | 2019-01-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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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농구, 고교 최고 유망주인 김민혁.

수많은 유혹을 뿌리치고,
NBA의 꿈을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NCAA에서부터 시작해, NBA DRAFT.
그리고 꿈에 그리던 NBA 무대에 이르기까지.
비행기에 몸을 실을 때, 그의 목표는 단 한 게임만이라도 뛰어보는 것.

19세 소년의 NBA 도전기가 지금바로 펼쳐진다.

구매가격 : 3,200 원

ONE GAME 39권

도서정보 : 김군0619 | 2019-01-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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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농구, 고교 최고 유망주인 김민혁.

수많은 유혹을 뿌리치고,
NBA의 꿈을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NCAA에서부터 시작해, NBA DRAFT.
그리고 꿈에 그리던 NBA 무대에 이르기까지.
비행기에 몸을 실을 때, 그의 목표는 단 한 게임만이라도 뛰어보는 것.

19세 소년의 NBA 도전기가 지금바로 펼쳐진다.

구매가격 : 3,200 원

두개의 달 (조운 귀환기) 19권

도서정보 : 조운천 | 2019-01-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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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의 달은 협잠행기의 2부에 해당합니다.
물론 1부(협잠행기)를 읽지 않았더라도 두개의 달을 읽는데 큰 어려움이 없도록 구성하였습니다.

협잠행기를 시작 하였을때부터 무협과 판타지를 염두에 두고 시작하였습니다.
무협에서 기문진이 자주 등장을 하는데, 기문진에 마법진의 일종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서...무협세계와 환타지를 연결할 생각을 하였습니다.
기문진이라는 지식이 마법사에 의해서 전승된 것이 아닐까?
그런데 마법사가 중원으로 넘어왔다면 중원에서 왜 마법을 사용하지 못할까?
그 이유는 2부에서 자세히 설명될 것입니다.

그래서 협잠행기의 시작 부분부터 푸른돌이 등장하였고 1부인 협잠행기와 2부 두개의 달을 관통하는 주요 매개체가 됩니다.
1부에서 발생한 조운의 회귀는 기문진(=마법진)의 폭주로 우연하게 발생한 것이고, 부체지 산에서의 마법진은 정상적으로 발동된 것입니다.
흡혈귀가 어떻게 중원에 나타나게 되었는지도 2부에서 자세히 언급될 것입니다.

2부는 정통 판타지를 추구합니다.
기본적으로 반지의 제왕의 세계관을 일정부분 차용하여 독자분들이 읽는데 거부감이 없도록 하였습니다.
개연성이 없는 황당한 설정이나 설명이 곤란한 마법(사람을 개구리로 만들어 버리는 마법--마법을 개발할 목적이 있어야 하는데 사람을 개구리로 만드는 것이 주는 효과가 전혀 없기때문에, 성공여부를 떠나 관련 마법을 개발할 이유가 없다)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왕국하나를 없앨수 있다고 알려진 드래곤과 같은 같은 절대자도 없습니다.
물론 현재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지, 전설상으로는 존재합니다.
당연히 현재 존재하지 않기에, 드래곤의 유희같은 설정도 없습니다.
반지의 제왕과 같은 정통판타지를 추구하면서도 반지의 제왕보다 확장된 세계관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당연히 과장이나 설명이 안되는 부분, 개연성이 확보되지 않는 부분은 철저하게 배제할 것입니다.
2부는 조운이 중원으로 돌아가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서 낯선 대륙을 주유하고,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판타지도 무협의 연장이고 일종이라고 생각합니다.
2부도 협잠행기의 스타일을 그대로 따라 갈 것 입니다.
글쓰기 스타일이 비슷하다는 것이지, 중원이라는 배경까지 따라가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1부 협잠행기와 마찬가지로 앞부분은 사건이 많이 엮이지 않기에, 느린 전개(?)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새로운 대륙에서도 거대한 암류가 존재하고 주인공이 그 암류와 엮이게 되면서 많은 이야기들이 만들어집니다.
주인공인 조운의 활약을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p.s. 1부를 읽지않고 2부를 보시는 독자분께서는 중간중간 조운이 사용하는 무공과 무기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한다고 하였지만 주요한 특징에 대해서는 생략되어 있어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1부의 1~4권 사이에 조운이 익히고 있는 대부분의 무공과 무기에 대한 특징과 수련과정이 나오기 때문에 그 부분은 읽어보시길을 권해 드립니다.
그리고 2부의 주요 일행인 생강시(生?屍) 연화와 관련한 부분은 1부 협잠행기 9권의 생강시, 사강시부분을 읽어보시면 될 것이고, 금조낭은 15권 왜구의 근거지를 습격하는 과정에서 금조낭의 알을 얻게 되고 부화시켜 부하로 삼게 됩니다.

구매가격 : 3,200 원

두개의 달 (조운 귀환기) 20권

도서정보 : 조운천 | 2019-01-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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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의 달은 협잠행기의 2부에 해당합니다.
물론 1부(협잠행기)를 읽지 않았더라도 두개의 달을 읽는데 큰 어려움이 없도록 구성하였습니다.

협잠행기를 시작 하였을때부터 무협과 판타지를 염두에 두고 시작하였습니다.
무협에서 기문진이 자주 등장을 하는데, 기문진에 마법진의 일종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서...무협세계와 환타지를 연결할 생각을 하였습니다.
기문진이라는 지식이 마법사에 의해서 전승된 것이 아닐까?
그런데 마법사가 중원으로 넘어왔다면 중원에서 왜 마법을 사용하지 못할까?
그 이유는 2부에서 자세히 설명될 것입니다.

그래서 협잠행기의 시작 부분부터 푸른돌이 등장하였고 1부인 협잠행기와 2부 두개의 달을 관통하는 주요 매개체가 됩니다.
1부에서 발생한 조운의 회귀는 기문진(=마법진)의 폭주로 우연하게 발생한 것이고, 부체지 산에서의 마법진은 정상적으로 발동된 것입니다.
흡혈귀가 어떻게 중원에 나타나게 되었는지도 2부에서 자세히 언급될 것입니다.

2부는 정통 판타지를 추구합니다.
기본적으로 반지의 제왕의 세계관을 일정부분 차용하여 독자분들이 읽는데 거부감이 없도록 하였습니다.
개연성이 없는 황당한 설정이나 설명이 곤란한 마법(사람을 개구리로 만들어 버리는 마법--마법을 개발할 목적이 있어야 하는데 사람을 개구리로 만드는 것이 주는 효과가 전혀 없기때문에, 성공여부를 떠나 관련 마법을 개발할 이유가 없다)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왕국하나를 없앨수 있다고 알려진 드래곤과 같은 같은 절대자도 없습니다.
물론 현재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지, 전설상으로는 존재합니다.
당연히 현재 존재하지 않기에, 드래곤의 유희같은 설정도 없습니다.
반지의 제왕과 같은 정통판타지를 추구하면서도 반지의 제왕보다 확장된 세계관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당연히 과장이나 설명이 안되는 부분, 개연성이 확보되지 않는 부분은 철저하게 배제할 것입니다.
2부는 조운이 중원으로 돌아가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서 낯선 대륙을 주유하고,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판타지도 무협의 연장이고 일종이라고 생각합니다.
2부도 협잠행기의 스타일을 그대로 따라 갈 것 입니다.
글쓰기 스타일이 비슷하다는 것이지, 중원이라는 배경까지 따라가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1부 협잠행기와 마찬가지로 앞부분은 사건이 많이 엮이지 않기에, 느린 전개(?)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새로운 대륙에서도 거대한 암류가 존재하고 주인공이 그 암류와 엮이게 되면서 많은 이야기들이 만들어집니다.
주인공인 조운의 활약을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p.s. 1부를 읽지않고 2부를 보시는 독자분께서는 중간중간 조운이 사용하는 무공과 무기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한다고 하였지만 주요한 특징에 대해서는 생략되어 있어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1부의 1~4권 사이에 조운이 익히고 있는 대부분의 무공과 무기에 대한 특징과 수련과정이 나오기 때문에 그 부분은 읽어보시길을 권해 드립니다.
그리고 2부의 주요 일행인 생강시(生?屍) 연화와 관련한 부분은 1부 협잠행기 9권의 생강시, 사강시부분을 읽어보시면 될 것이고, 금조낭은 15권 왜구의 근거지를 습격하는 과정에서 금조낭의 알을 얻게 되고 부화시켜 부하로 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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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의 후손들 (SciFan 제121권)

도서정보 : 레이몬드 F. 존스 | 2019-01-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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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황금기의 숨은 보석 같은 작가, 레이몬드 F. 존스의 사유를 자극하는 소설.
사회학 박사 논문을 작성하고 있는 카메론은 은하 연합에서도 가장 특이한 행성군 하나를 연구 주제로 삼는다. 마코비아 행성군은 몇 백 년 전까지만 해도, 은하 연합의 통제 밖에서 약탈을 즐기고 폭력을 숭상하던 사회였다. 그러나 어느 순간 그들은 약탈을 중지하고 평화를 존중하는 아주 세련된 문명으로 변모했다. 그 변모 속에 숨겨진 원인을 찾는 것이 카메론의 박사 논문 주제이다. 저명한 연구 재단과 은하 연합의 후원 속에 폭력 문명을 평화 문명으로 바꾸는 기제를 탐구하기 위해, 카메론이 마코비아 행성군으로 떠나려는 찰나, 행성군에서는 그의 방문을 저지하려는 시도를 한다. 정중한 제안을 통해서 자신들을 방문하지 말고, 원하는 모든 자료를 제공할 테니, 지구에서 연구를 진행하라는 것이다. 카메론은 이런 시도 속에서 마코비아인들의 변모 속에 뭔가 숨겨진 동력이 존재한다는 것을 직감한다. 결국 카메론은 신혼여행을 핑계 삼아 마코비아 행성군으로 떠난다.

<미리 보기>
봄의 벚꽃이 태양계 과학-인문학 대학교의 캠퍼스 위를 온통 뒤덮고 있었다. 공원 가장자리의 작은 경사로에 누운 카메론 와일더가 분홍색과 흰색의 구름 너머 하늘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의 옆에는 조이스 파르쿼하가 짜증스러운 태도로 윗도리를 잡아 당기고 있었다. 풀밭 위에 눕기는 아직 추운 날씨였다. 그러나 카메론은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것 같았다. 조이스 생각에, 그는 다른 어떤 것에도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있었다.
"지금 논문 주제를 제출하지 않으면, 박사 학위를 따기 위해서 6개월을 더 고생해야 할 거야." 그녀가 말을 꺼냈다.
"가끔씩은 네가 박사 학위를 원하지 않는 것처럼 느껴져."
카메론의 몸이 움찔거렸다. 그가 하늘로 향한 시선을 조이스 쪽으로 옮기더니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러나 그가 주머니에서 파이프 담배를 꺼내서 천천히 파이프를 채우는 사이, 그의 시선이 또다시 멀리 나무숲으로 향했다.
"내가 학위를 따는 것이 아무런 의미도 없다면, 굳이 박사 학위를 원할 필요가 없어." 그가 씁쓸한 어조로 말했다.
"예를 들어, '화성 극지방의 얼음 생성 주기와 관련된 금성 이주민들의 이동성' 같은 멍청한 주제에 대해서 연구를 할 생각은 없어. 태양계 사회학자들은 이제 충분히 우스운 인간들이 돼버렸어. 그런 일을 하게 되면, 남은 평생 동안, 다른 사람이 전문 분야가 무엇이냐고 묻고 내 논문을 읽어보겠다고 협박하는 순간 무릎이나 치면서 앉아 있어야 하겠지."
"아무도 내가 원하지 않는 것을 하라고 강요하지 않아. 하지만 너는 스스로 사회학을 연구 분야로 선택했어. 그런데 이제 와서 그토록 순수한 척 하면서, 학위 논문 주제를 정하기 위해서 몇 개월을 허비하고 있는지 모르겠어. 뭔가 골라봐. 아무거라도. 주제가 뭐가 될지 관심도 없어. 하지만 네가 다음 학기에 학위를 따지 못하고,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다면, 우리 결혼은 불가능해질 거야. 영원히 말이야."
카메론이 조심스럽게 파이프를 잡아서 입에서 꺼내더니 그것을 손에 쥐고 주의 깊게 바라보기 시작했다.
"네가 결혼 이야기를 꺼내서 다행이야." 그가 말했다.
"안 그래도 내가 먼저 이야기를 하려고 했거든."
"아냐, 안돼." 조이스가 외쳤다.
"3년이나 지났는데..... 3년이라고....."
그가 그녀 쪽으로 얼굴을 돌리더니 처음으로 미소를 지었다. 그는 가끔씩 그녀를 도발해서 스스로 폭발하도록 만드는 것을 즐겼다. 하지만 그는 너무 멀리 간 것은 아닌지 언제나 확신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녀의 마음은 그가 가끔씩 사용하는 무작위 조합 컴퓨터 비슷했다. 아날로그 기반의 컴퓨터 기법을 통해서 서서히 분석을 하면, 사물을 그대로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최대한 진실에 가까운 그림을 단계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컴퓨터였다.
"그럼 지금 나와 결혼해 주겠어?" 그가 물었다.
그 질문이 그녀를 놀라게 만들지는 않았다.
"학위도 없고, 일자리도 없어. 그리고 일자리를 얻을 확률도 없고. 자격증조차 하나도 없잖아. 자격증도 하나 없으면서 우리가 살아남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겠지? 아니면 하나를 위조할까?"
카메론이 고개를 저었다.
"아니야, 내 사랑. 완벽하게 진심이야. 자격증과 일자리, 연구, 그 모든 것이 보장된다고. 어떻게 생각해?"
"아무래도 봄 햇살을 너무 오래 쬔 것 같아." 그녀가 풍성한 검은 머리카락을 만지더니 고개를 그의 어깨 위로 기댔다. 햇살에 데워진 머리카락이 따듯했다. 그녀가 갑자기 울기 시작했다.
"그렇게 나를 놀리지 마, 카메론. 평생 동안 기다려온 것 같아. 그리고 우리 앞에도 평생 동안 기다릴 일만 남았어. 만약에 그런 이상한 이야기만 한다면 앞으로도 우리가....."
카메론이 그녀를 안았다. 대학교의 모든 교수들과 학생들이 창문으로 그 광경을 지켜보고 있다고 해도 상관하지 않을 태세였다.
"바로 그 이유 때문에, 당신이 나처럼 능력 있는 남자와 결혼하는 것을 고마워해야 하는 거야." 그가 좀 더 부드럽게 말하더니 얼굴에서 장난기를 모두 지웠다.
"우리가 얼마나 오래 기다렸는지 나도 생각해 봤어. 그래서 돌 한 개로 몇 마리 참새를 죽이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이유기도 하지."
조이스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지금 진지하게 말하고 있는.....?"
카메론이 다시 한 번 파이프를 물었다.
"혹시 마코비아 행성군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있어?"
조이스가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아마도 그 이름을 들어본 적 있는 것 같아." 그녀가 머뭇거렸다.
"하지만 이름 밖에는 기억이 없어."
"나는 내 연구 주제로 그것을 제안했어."
"하지만 그건 은하계 밖에 있는 것일 텐데..... 중간 우주 말이야."
"맞아. 보통의 대학원생이 다룰 수 있는 주제를 넘어선 것이지. 하지만 그 동안 쌓아온 장학금 이력 덕분에 코닝 재단에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었어. 그리고 상당히 신중한 심사 결과, 물론 그렇게 고통 없이 이뤄진 과정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나에게 기회를 주기로 했어. 그래서 네 주변에 사람들이 맴돌면서 당신이 간첩이라도 된 것처럼 감시하는 일이 지난 한 달 동안 있었지. 내 신청서에는 너를 아내로 데리고 가는 것도 포함되어 있어. 그것에 대한 지원금도 신청했거든. 오늘 아침 포더길 교수님이 그 지원금이 나올 거라고 연락해 줬어."
"카메론....." 조이스의 목소리가 이제는 떨리고 있었다.
"지금 나한테 장난치는 것 아니지?"
그가 그녀 몸 주위로 두른 팔을 더욱 강하게 당겼다.
"그런 일을 가지고 장난을 칠 거라고 생각해, 내 사랑? 일주일 후면 당신을 와일더 부인이 되는 거야. 그리고 학교를 졸업하는 대로 우리는 마코비아 행성군으로 떠나는 거야. 게다가 나는 그 연구를 준비하는 데만 다른 사람이 연구 전체를 진행하는 만큼의 노력을 퍼부었다고."
***
가끔씩 조이스는 카메론이 조금 다른 사람이기를 바란 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렇다면 그는 카메론이 아니었을 것이고, 그녀가 그와 결혼하는 일도 없었을 것이었다. 아마도. 그는 자신의 분야에서 중간 쯤의 위치에 있을 때도, 어떤 방식으로든 가장 최고까지 도달하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 아니면 적어도 중간보다는 조금 더 앞까지만이라도.
아니면 상당히 앞까지. 지금처럼 말이다. 지금 그가 보여준 대단한 성공의 진정한 중요성을 이해하는 데는 시간이 약간 걸렸다. 지난 몇 주 동안 그는 박사 학위를 위해서 필요한 사소하고 작은 연구를 진행하는 것을 거부해 왔고, 그녀는 그것으로 인해서 크게 우울한 상태였다. 그라면 몇 년 전에 그런 연구들을 시작했을 수 있었고, 그랬다면 그들은 벌써 오래 전에 결혼을 했을 것이다. 그가 그 작은 일들을 제대로 처리하기만 했다면.
하지만 이제 어쨌든 그들은 결혼을 할 것이다. 그리고 카메론은, 세상이 별로 알아주지는 않지만 스스로는 열광하고 있는 독창성을 가진 연구를 할 것이다. 그는 지적 생명체들을 사회학적으로 이해함에 있어서 실질적인 공헌을 하기 원했다.
관습적인 행사 중 하나인 결혼은 굉장히 깔끔하고 무미건조한 사안이었다. 결혼 증명서 담당부서에 전화를 하고, 우편으로 공식 서류를 받는 것처럼. 그녀는 카메론이 이미 결혼 신청서를 제출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렇다면 이제 학교 안에서 친한 친구들과의 작은 결혼식 정도가 남았을 것이다. 그녀는 결혼을 한다는 것이 훨씬 쉽지만 훨씬 소란을 떨 만한 일이던 시절에 살았기를 원했다.
그녀가 몸을 흔들더니 자리에서 일어났다. 해가 구름 덩이 뒤에서 나오기 시작하는 것을 보면서 윗도리를 몸에서 내렸다.
"아주 예전에 이 이야기를 해줬어도 됐잖아, 아니야?" 그녀가 힐난을 담아 말했다.
카메론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랬을 수도 있었지. 그렇지만 나는 헛된 희망을 불러오고 싶지 않았어. 나조차 정말로 지원금 신청이 받아들여질 거라고 크게 기대하지 않았거든. 포더힐 교수님이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주신 것 같아."
"중간 우주라....." 조이스가 꿈 꾸는 듯 말했다.
"마코비아 행성군에 대해서 말해 줘. 네가 제안한 것처럼 크고 비싼 연구를 할 정도로 중요한 곳인가, 그곳이?"
"얼룩 무늬가 바뀐 표범의 사례만큼이나 중요하지." 카메론이 대답했다.
"왜 그랬는지 어떻게 그랬는지는 아무도 몰라. 이번 연구 과제의 정식 명칭은 '마코비아 행성군의 변모에 대한 연구'야."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그 사람들이 예전과는 달라졌다는 말이야?"
"약 150년 전까지만 해도, 마코비아 행성인들은 은하 연합의 의회에서 가장 비열하고 더럽고 고약한 종족의 표본으로 여겨졌어. 그들 은하계의 한쪽 구석에 있는 행성의 모임이 행성군을 구성하고 있는데, 그들은 은한 연합이 무엇을 제시하든 그것을 거부할 수준의 군사력을 유지하고 있었어."
"행성간 규칙이나 질서, 관례 같은 것은 전부 무시하고, 광범위한 지역에서 민간인 수송선과 평화로운 행성들을 괴롭히고 공격했어. 그들의 행동은 은하 연합 입장에서는 군사적 행동으로 맞대응해야 하는 것이었지. 하지만 은하 의회는 힘이 부족했지."
"오랜 세월 동안 의회는 결정을 질질 끌면서, 그들과 대화를 해보고, 위협을 하기도 하고 했지. 물론 아무런 효과도 없었지만. 결국 제대로 이뤄진 것은 없었어. 그런데 점차, 인지하기도 힘들 정도로 서서히, 그들의 공격적 행동이 줄어든 거야. 마코비아 인들의 호전적인 태도가 사라졌어. 지난 70년에서 80년 사이에 그들은 완벽하게 변모했어. 훌륭한 은하 시민들이 되어서, 은하 의회의 일원으로서 평화적이고 협조적으로 살고 있어. 아주 지적인 판단을 하면서."
"왜 그렇게 된 것인지 알아낸 사람은 없어?" 조이스가 물었다.
"아니, 알아내려고 시도한 사람 조차 없어. 초기 시절, 은하 연합의 대부분 행성들은 모두 손을 맞잡고 그들의 위협이 사라지기를 기다리기만 했어. 눈을 감고 있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처럼. 그리고 정말 기적 같은 일이 벌어져서, 그들이 손가락 사이로 살짝 눈을 뜬 순간, 위협이 사라진 것이지."
"그러니, 이제 편하게 숨을 쉴 수 있게 된 상황에서, 옷장에서 죽은 해골을 다시 꺼낸다는 것은 멍청한 일이라고 생각했지. 그래서 임시적인 평화의 상태가 생겨난 것이지. 마침내 역사 교과서에 가끔씩 언급되는 몇 개의 문단을 제외하고는 모든 것이 잊혀진 거야. 그리고 그 어떤 정치인이나 역사학자도 마코비아인들의 변모가 어떤 이유로 이뤄졌는지 공개적으로 물어보지 않게 된 거야."
"사회학자들이 아주 오래 전에 그 질문을 했어야 했네." 조이스가 대답했다.
"언제나 정치적인 압력이 있었어." 카메론이 말했다.
"하지만 진짜 이유는 서로의 종이에 적힌 서로에 대한 묘사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한 거야. 발 품을 팔아야 하는 일이 엄청나게 많은데, 교양 사회학 시간에도 그런 것을 잘 다루지 않거든. 포더길 교수님은 그런 상황을 이해하고 있어. 그래서 재단에 지원급을 신청하라고 나를 재촉한 거야. 그리고 재단의 라일리라는 담당자 역시 그 상황을 이해하게 된 것이고."
"내가 그에게 설명한 것은, 적어도 110개가 넘는 행성이 관련된 복잡한 문제라는 것이었어. 기술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그 행성들에는 거의 동질적인 문명인들이 살고 있어. 그리고 거의 하룻밤 사이에 거대한 힘 같은 것이 그들 전체를 바꿔 놓은 거야. 그리고 지금 이 시점에서 그런 힘을 발견하는 것이야 말로 우리에게도 흥미로운 연구가 될 것라고 설득했어. 만약 한 번 제대로 작용했다면, 또다시 작용할 수 있는 것이니까. 그러니 행복한 결과가 일어나지 않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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