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의 순종 (한뼘 BL 컬렉션 268)

도서정보 : 하음 | 2018-09-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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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성 오메가 지운은, 부모도 모른 채 사창가 한곳에 버려져, 그를 거둬준 여자를 엄마라고 부르면서 자랐다. 그런 그와 엄마를 구원한 것은 열성 알파 남자. 그가 지운의 아버지가 되면서, 지운과 엄마의 삶이 나아질까 싶었던 순간, 엄마는 병으로 죽고, 얼마 후 아버지는 엄청난 빚을 지운에게 떠넘기고 자살을 한다. 그리고 열성 오메가 지운에게 남은 길은 비참한 어린 시절의 사창가로 들어가서 아버지가 남긴 빚을 갚으며 사는 것뿐이다. 그런 지운 앞에 우성 알파, 도현의 아이를 낳아주면 모든 빚을 청산해주겠다는 제안이 들어온다.
열악한 태생과 비참한 환경, 깊은 수렁으로 빠져만 들어가는 자신의 삶을 견디기 위해서 마음에 딱딱한 껍질을 두른 지운. 그리고 회사 지분을 차지 위해서 지운을 도구로 삼는 도현. 씁쓸한 흑맥주의 첫 맛이 목을 넘기면 달콤함으로 변하는 것과 같은 단편.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구매가격 : 1,000 원

 

핑바일 에디션 외전 포함 특별판 (한뼘 BL 컬렉션)

도서정보 : 핑바일 | 2018-09-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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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뼘 BL 컬렉션을 통해 출간된 핑바일 작가의 단편 BL 10편과 "변학도뎐"의 외전 1편을 묶은 특별판 단편선이다. 특히, "변학도뎐 - 외전"의 경우 이 에디션 안에서만 읽을 수 있는 단편이다. 수록 작품은 다음과 같다.
[젖은 두 어깨]
사내연애라는 익숙한 소재를, 빠른 템포의 전개와 발랄하고 톡톡 튀는 등장 인물들을 통해서 유쾌하게 그려낸 도시적 스타일의 단편.
[오드아이 그대]
오드아이의 고양이를 기르는 카페를 배경으로, 실연당한 남자와 그 주변을 맴도는 오드아이의 남자. 이 둘이 엮어내는 도시적 감수성의 깔끔한 러브라인.
[체크메이트]
약간은 어설프고 순진한 미남 정신과 의사와 능글거리면서 적극적으로 달려드는 환자. 연상 연하 커플과 그 사이에 어색하게 끼어드는 여자 간호사. 체스처럼 주고받는 관계 속에서 익어가는 사랑이 풋풋하고 기분 좋은 단편 소설.
[파정, 칼자루가 머무르다]
시대 모를 동양의 어느 장소를 배경으로, 날카로운 눈매에 자신의 능력에 대해서 자부심이 가득한 무사와 순진하지만 어쩐지 유혹적인 젊은 중노미의 하룻밤 운우지락.
[히트 앤 스테이]
컬링 게임 중계 방송을 배경으로, 게임의 전개와 인물 사이의 관계 전개가 겹쳐지는 특이한 구성의 단편 소설. 사랑을 뺏고 뺏기는 치정극이지만 깔끔하고 산뜻하기 그지 없다.
[거기 서!]
뛰어난 도둑과 현상금 사냥꾼이라는 관계는 이미 최고의 커플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는 것 같다. 왜냐하면 둘 항상 서로에게 시선을 주고 서로에게 엄청난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흥미로운 설정을 청량감 있는 전개로 펼쳐낸 단편 소설.
[구미호는 스무 살]
하루 2시간 동안만 인간의 모습이 될 수 있는 구미호. 그 소중한 2시간을 너무나도 귀여운 방식으로 보내는 구미호. 그리고 사막여우 앞에서 속을 다 내보이는, 역시 귀여운 남자. 새끼 사막여우 입양 정보를 검색하게 만드는 단편.
[테일 호텔에는 구미호가 산다]
평범한 사람들 속에 숨어 사는 구미호라는 특이한 소재를 통해서, 사랑하는 이가 원하는 모습을 갖기 위해 그의 마음을 다치게 하는 사랑의 우매함과 그것을 덮어주는 힘에 대한 단편.
[변학도뎐]
하얀 얼굴의 순수 미소년 변학도와 절세의 미남 난봉꾼 이몽룡. 여기에 온갖 위협과 굴욕 속에서도 지아비를 위한 절개를 지키는 성춘향은 고소한 양념이다. 결말까지 깔끔하게 떨어지는 춘향전 패러디의 단편 소설.
[변학도뎐 외전]
본편에서 아쉬웠던 것을 채워주는 외전. 그것은 학도와 방자의 끈적한 씬.
[남자 홍련뎐]
'장화홍련전'이라는 옛 이야기를 얼개로, 억울하게 죽어간 귀신이 신임 사또에게 부탁을 하고, 부탁을 들어준 사또는 귀신의 보은을 받는다는 단편. 은혜를 갚는 방식은 여러가지일 수 있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구매가격 : 10,000 원

 

반하 에디션 외전 포함 특별판 (한뼘 BL 컬렉션)

도서정보 : 반하 | 2018-09-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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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뼘 BL 컬렉션을 통해 출간된 반하 작가의 단편 BL 10편과 "연하는 어때요"의 외전 1편을 묶은 특별판 단편선이다. 특히, "연하는 어때요 : 외전, Let's Go Pink Rabbit"의 경우 이 에디션 안에서만 읽을 수 있는 단편이다. 수록 작품은 다음과 같다.
[나의 맛, 너의 향기]
맛과 향이라는 공감각적 이미지들을 이용해서, 가깝지만 마음까지는 드러내지는 못하는 미묘한 두 사람 사이의 관계를 도회적 감수성으로 묘사한 단편. 달콤쌉싸름한 자몽 타르트와 커피 한잔을 옆에 두고 읽고 싶어지는 소설.
[피그말리온의 기도]
고대 그리스의 조각가 피그말리온에게 일어났던 것처럼, 멋진 조각상 같은 미남자가 사랑의 생기를 띠게 되는 아름답고 행복한 이야기.
[너를 기다리는 시간]
도시적이고 스타일리쉬한 넓은 펜트하우스. 그러나 그 집의 벽과 바닥은 무척 차가운 대리석일 것 같다.
[수만 개의 밤]
쌍둥이처럼 만들어진 듀플렉스 하우스를 배경으로 서로에 대한 야릇한 감정을 전하지 못하고 겉으로 맴돌기만 하는 두 남자. 깔끔한 문체와 섬세한 감정 묘사, 아기자기한 풍경이 산뜻한 단편.
[연하는 어때요]
커다란 덩치의 파릇파릇한 젊음이 멋진 남자, 서준. 그리고 서른이 넘도록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면서 자신만을 책망하는 성향의 은우. 산뜻한 비가 오는 청량한 밤에 맥주를 한잔 홀짝이면서 읽기에 좋은 단편.
[연하는 어때요 - 외전, Let's Go Pink Rabbit]
연하와 사귀는 연상의 불안함, 코스튬으로 표출되다.
[결혼하지 마]
커다란 덩치에 서글서글한 선배, 작은 몸에 해맑은 얼굴의 후배. 그 둘이 손을 맞잡고 앞으로 나아가지만 세상의 거센 파도에 휩쓸려 사랑을 잃기도 하고, 되찾기도 하는 이야기를 그린 잔잔한 단편. 우리 모두의 이야기.
[네, 인턴입니다]
서글서글한 잘생긴 외모의 인턴과 커다란 덩치에 순진하기 짝이 없는 순진남이 벌이는 밀고 당기기에 대한 짤막한 보고서.
[답답한 새끼들]
자신만의 색깔을 가지고 플라워 숍과 편집 숍을 운영하는 젊은 두 남자. 근처를 지나간다면 눈을 돌리지 않고는 못 배길 듯한 외모의 두 사람. 그러나 서로의 마음을, 자신의 마음을 알아차리는 것은 세상 더없이 느리기만 하다.
[굿바이 앤 헬로]
모든 일을 딱 부러지게 처리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남자와 허술하면서 만사태평인 남자. 스타일리쉬한 독립 서점을 배경으로, 사랑 앞 주저함과 받아들임의 짧은 이야기.
[너를 보내고]
파릇파릇한 풋사과를 깨어 물면 느껴지는 달콤함과 아삭함, 시큼함, 떫음이 느껴지는, 담담한 문체의 단편 소설. 읽고 나니 눈가가 시큰해지는 것은 단지 밤공기가 알싸하기 때문일 게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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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툰 선물 (한뼘 BL 컬렉션 267)

도서정보 : 봉블리 | 2018-09-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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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에도 기숙사에서 머무르고 있는 요한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뜨개질을 시작한다. 한 땀 한 땀 코피를 흘릴 정도로 무리를 하면서 요한은 스웨터 하나를 완성해 간다. 그러나 요한의 룸메이트 석현은 왠지 모르게 요한의 뜨개질 자체를 못마땅해 하고, 요한이 만들어 놓은 것들을 풀어서 망쳐버리고는 한다. 그러면 요한은 화를 내지만, 다시 뜨개질을 시작한다. 마치 크리스마스에 누군가에게 반드시 스웨터를 선물로 주겠다는 듯.
뜨개질하는 남자와 그의 룸메이트. 온갖 방해를 뚫고 뜨개질하려는 남자와 어떻게든 그것을 방해하는 남자. 뜨개질이 완성되었는지 궁금하신 분은 열어 보세요.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구매가격 : 1,000 원

 

그의 포말

도서정보 : 강곰곰 | 2018-09-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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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시인이자 작가, 황해욱이 죽은 지 2년.
사람들은 여전히 그의 글에 울고 웃었다.

“때 묻지 않은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그 아래서 10년을 지낸 하나뿐인 제자 서해민.
그리고 연예인만큼 인기를 누리는 스타 작가 정재이.

“보고 들은 대로 느끼고. 느낀 대로 사랑하고.”

그에게 영혼까지 사로잡혔던 두 문학도는
질시, 연민, 애증, 원망…… 수없는 감정에 휘말려
황해욱이 만든 바닷속으로 서서히 침잠하고 있었다.

“그 사랑에 못 이겨 글을 쓰는 사람이다.”

고작, 노친네 하나를 두고.


사랑하던 스승이 죽은 뒤. 가난하지만 순수하게 문학에 미쳐 있던 문학도, 해민은 지독한 상실감과 우울에 빠진다. 해민은 줄곧 스승에 집에 문하생으로 머무르며 때 묻지 않은 상태로 글만을 바라보는 이였다. 문단에는 이미 해민이 스승의 첩이라는 소문이 있을 정도. 그렇다고 재능이 뛰어나 알아주는 문호인 것도 아니었다. 그저 문학을 사랑하기만 했다.

해민은 여태 스승의 지도하에 현실을 외면한 채 글에만 빠져 살 수 있었다. 그런 스승이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났을 때 그는 더 이상 글을 쓸 수 없었다. 애초 10년을 펜을 잡고 있었음에도 제 이름으로 단편집 하나밖에 낸 게 없는 무명 작가였다. 도피하듯 한때 열정 가득한 문학도였던 아내를 만나 결혼하고 아이를 낳았지만 그는 여전히 가정과 돈에는 관심이 없었다. 아내만이 문학을 잃고 찌들어 갔다.

그러던 어느 날. 인기 작가 재이가 말을 걸었다. 스승이 ‘선물’이라고 말했던 상을 감히 ‘전리품’이라 칭하는 그는 젊은 나이에 소설로 등단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었다. 예쁘장한 외모 덕에 TV에도 여러 차례 출연하면서 연예인 못지 않은 입지를 다졌다. 그런데 해민을 바라보는 눈빛에는 알 수 없는 적의가 가득했고, 그는 해민이 결코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건넨다.

스승의 유작을 보여 주겠다고.

구매가격 : 2,800 원

 

고객님,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한뼘 BL 컬렉션 266)

도서정보 : 하니에 | 2018-09-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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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때 부모님을 모두 잃고, 고모네에서 구박을 받으면서 자란 우리. 그토록 독립을 갈망하던 우리가 회사에 합격한다. 우리의 일은 콜센터에서 상담을 하는 일. 본격적인 업무 배치에 앞서, 3주 동안의 교육 훈련 시간 동안 우리 앞에 2명의 남자들이 나타난다. 하나는 훤칠한 키에 날카로운 외모를 자랑하는 입사 동기, 태호. 다른 하나는 큰 키에 어울리지 않는 귀여운 외모, 동그란 안경이 인상적인 담당 강사, 겨울. 우리는 둘 모두에게 호감을 느끼지만, 부모 없이 자란 상처를 사람들 앞에 드러냄으로써 자신을 보호하려는 우리에게 두 사람까지 가는 길을 너무 멀게만 느껴진다.
어릴 때의 상처와 성 지향성 때문에 사람들이 낯설고 두렵기만 주인공이 - 역설적으로 그의 이름은 '우리' 이다 - 자신의 사랑과 정신적 자존감을 획득해 나가는 이야기. 밝고 깔끔하면서도 감정선을 세세하게 따라가는 문체가 글 전체를 완벽하게 완성한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구매가격 : 1,000 원

 

고양이 밥 주는 형 (한뼘 BL 컬렉션 265)

도서정보 : 펭컨 | 2018-09-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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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해윤은 고양이들을 좋아해서 길고양이들 근처에서 놀다가, 고양이들에게 밥을 주는 고등학생 형을 본다. 항상 밥을 준 것 같음에도 불구하고 고양이들은 그 형을 어쩐지 싫어하는 분위기다. 호기심에 그 형에게 다가간 해윤은 괜한 시비를 거는 고등학생 형에게 한대 맞고 달아난다. 그러나 그 골목에 가면 항상 일정한 시간에 고양이들에게 밥을 주고 있는 형. 해윤은 엉뚱하게 그 형에게 자신의 누나를 소개하고, 누나와 그 형은 애인이 되어, 매일 같이 해윤의 옆방에서 섹스를 하면서 소음을 낸다. 그러나 그 소리에 해윤은 묘한 흥분과 질투를 느낀다. 대학생이 된 해윤 앞에 다시 나타난 그 형. 군대를 다녀온 그 형은 과 선배, 선우였다.
주변을 맴돌지만 마음을 열어 보이지 않는 그 사람. 자신을 버린 내 누나에 대한 복수라고 말하면서 내 몸을 취하는 남자. 그러나 그 남자 앞에만 서면 가슴이 떨리는 나. 그렇게 성장해 가는 나의 이야기.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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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 같은 그대 (한뼘 BL 컬렉션 264)

도서정보 : 물꽃별 | 2018-09-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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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람은 '걸어다니는 도덕책'이라는 별명으로 불리우는, 고지식할 정도로 예의범절과 올바름을 좋아하는 대학생이다. 도수가 높은 안경에 다른 사람들에게 바른 소리만 되뇌이면서 언제나 강의실 가장 앞에 앉는 가람. 그의 앞에 바람둥이에 남자 여자 가리지 않고 자고 다닌다고 하는 한결이 나타난다. 엄청난 외모에 세련된 매너, 다정한 태도로 주위의 사람들에게서 왕자 같은 대접을 받는 한결. 가람은, 음란하고 비도적인 생활을 하는 한결을 벌레 보듯 눈을 찡그리지만, 이상하게 한결을 보는 눈동자에서는 호기심이 느껴진다. 그리고 그런 가람의 주위를 맴돌면서 은근한 추파를 던지는 한결.
조선시대 선비 같이 청결한 삶을 추구하는 가람과 화려한 외모로 삶을 즐기는 한결. 정말로 어울리지 않는 커플이 알콩달콩 투닥투닥 가까워지는 과정에 대한 짧은 생태 보고서.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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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우유 에디션 외전 포함 특별판 (한뼘 BL 컬렉션)

도서정보 : 바나나우유 | 2018-09-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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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뼘 BL 컬렉션을 통해 출간된 바나나우유 작가의 단편 BL 10편과 "쉐프님과 동거"의 외전 1편을 묶은 특별판 합본집이다. 특히, "쉐프님과 동거 : 외전, 더 키친"의 경우 이 에디션 안에서만 읽을 수 있는 단편이다. 수록 작품은 다음과 같다.
[화요일 오후의 동아리방]
나른한 오후의 동아리방에서 서로에게 신경을 쓰면서도 절대로 서로를 아는 척 하지 않는 선배와 후배. 따뜻한 오후 향긋한 차 한잔과 달콤한 케잌 한 조각에 어울릴 듯한 단편 하나.
[XX, XX]
하는 말마다 욕이 묻어나오지만 어쩐지 귀엽기만 한 남자와 약한 몸에 소심하기만 한 남자라는 구도 속에서 서로의 상처를 핥아 주는 연인의 관계가 예쁘장한 단편 소설.
[내 글을 훔친 놈]
오랜 시간 간직해 온 짝사랑을, 소설 쓰기를 통해서 해소하는 주인공과 소설을 대신 써주는 범인이라는 가벼운 미스터리적 모티프가 멋진, 작은 미소를 머금게 하는 단편.
[디오니소스신 앞에서는 모든 것이 용납돼]
거대한 그리스의 신전, 땀에 젖은 맨몸으로 스포츠 경기와 연극을 즐기는 남자들, 날카로운 논리와 지성을 자랑하는 매력적인 남자들이 눈앞에 그려지는 호사스러운 느낌의 단편.
[화가와 제자]
가난한 예술가이자 자신의 재능에 절망하고 있는 화가 앞에 나타난 맑은 영혼의 청년. 구원은 바로 자신에게서 온다는 평범한 진리를 아름다운 풍경과 따뜻한 관계 속에서 보여주는 단편 소설.
[기면증]
기면증이라는 특이한 모티브를 중심으로, 잠에 빠진 시간 동안 일어나는 이상한 일에 대한 가벼운 미스터리적 모티브가 어우러진 깔끔하고 유쾌한 단편.
[크레타섬의 납치 파티]
남자들과 하얀색의 빛나는 피부를 가진 소년들이 어울리는 파티. 술의 신, 바쿠스의 파티를 연상시키는 이국적 탐미주의를 만끽할 수 있는 단편 소설.
[쉐프님과 동거]
운명의 상대와 강제동거라는 기발한 모티프를 배경으로 알콩달콩 예쁜 사랑을 풀어내는 단편. 김이 무럭무럭 피어오르는 된장찌개와 바삭거리는 굴전 냄새가 나는 듯 하다.
[쉐프님과 동거 : 외전, 더 키친]
강제동거 후, 진정한 커플이 된 김은우와 남궁현은 밤이나 낮이나 떨어져서는 살지 못한다. 그런 그들이 같은 레스토랑에서 일하게 된다면?
[내 안에 너를 그린다]
모차르트와 살리에르와 같은 천재와 범재의 구도 하에서, 살리에르의 관점으로 본 둘 사이의 관계. 노력해도 따라잡을 수 없다면, 그의 것을 훔쳐라. 유쾌하고 엉뚱한 단편.
[빛을 쫓아 너를 그린다]
새로운 그림과 예술 기법에 매진하는 두 젊은이의 파릇한 청춘과 열정의 이야기. 프랑스 인상파 화가들의 이야기일 듯도 한 유쾌하면서 달콤한 단편.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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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는 물러설 곳이 없다

도서정보 : 이림 | 2018-08-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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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유혹에 넘어온 것이 잘못이지,
나보고 그 후까지 책임지라고 하면 곤란해.”

맞춤 정장 샵 『블랙 옴므』의 점장, 한재하에게는 나쁜 취미가 있다.
애인이 있는 남자만을 건드려 제 것으로 만든 후 버리는 것.
어느 날 재하는 자신의 매장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사람이
성관계를 맺고 있는 놀라운 광경을 목격하게 되는데.

‘정말로 그 유준휘라고? 말도 안 돼…….’

늘 자신을 경멸하는 듯하던 부하 직원의 성행위 장면을 본 그는
왠지 모를 탐욕에 휩싸여 유준휘를 유혹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언제나 자신에게만 차가운 준휘를 공략하기란 쉽지 않고.

“점장님과 저 사이는, 이 정도 거리가 딱 좋을 것 같습니다.
필요 이상으로 가까워지고 싶지 않습니다.”
“그럼…… 내가 탄 커피는 다 마셔 줬으면 해.”

하는 수 없이 미약을 써 준휘와 하룻밤을 보내는 데 성공한 재하.
이렇게 즐기는 관계를 계속 이어 가려던 그와는 다르게
준휘의 반응은 여전히 냉담하기만 하다.

“저는 다시는 오늘과 같은 상황을 겪고 싶지 않습니다.
어제의 일은, 없었던 것으로 하죠.”
……이 무슨 X같은 경우냐고!

상대를 제 발아래 굴복시키려는 자와 계속해서 차갑게만 구는 자.
더는 물러설 곳이 없는 두 남자의 신경전!

구매가격 : 2,4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