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 살인범과 나를 사랑한 미국인
도서정보 : 레일라 샌드린 | 2019-12-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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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영국인 레이디 사브리나 레이브룩은 사랑이 없는 결혼은 하지 않으리라 결심했다. 더군다나 오직 그녀의 돈만 노리는 사람은 절대 사양이다. 자립심 강한 그녀였지만 음침한 런던 뒷골목에서 2인조 강도가 그녀를 습격했을 때 도와준 미국인 달라스 세이거에게는 감사할 따름이었다. 용감한 이방인에게 마음을 빼앗겨 그의 ‘서부 이야기’ 공연 초대를 받아들였다. 그리고 그의 유혹적인 키스도... 자유로운 미국인. 달라스는 공연단을 이끌고 온 세계를 떠돌아다니는 사람이었다. 그의 가슴 속에 아픈 과거의 기억을 묻어둔 채 여러 여자들에게서 위안을 찾는 그런 남자였다. 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유였지만 이 고집 센 여자에게 관심이 간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었다. 그리고 두 사람이 겨우 찾은 행복을 누군가가 위협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그는 그의 아름다운 레이디의 안전을 위해서라면 그리고 그녀의 사랑을 얻기 위해서라면 그 어떤 것도 버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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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달러 아기
도서정보 : 마사 프롬니 | 2019-12-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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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이스가 그녀를 가까이 끌어당겼다. 그들의 몸이 너무 붙어 있었기 때문에 죠는 젖가슴에 닿은 그의 가슴을 느낄 수 있었다. 그의 단단한 허벅지가 그녀의 날씬한 다리에 닿아 있었다. 그의 몸에서 풍기는 에프터쉐이브 로션의 남자다운 향기가 그녀의 감각을 일깨웠다. 그녀는 온몸에서 새롭고 흥미로운 감정이 일어남을 느꼈다. 캐이스는 그녀의 고개를 들어올렸다. 죠는 그의 눈에 비친 심연의 깊이에 소스라치게 놀랐다. 정열과 열정 정의하기 힘든 뭔가가 그의 눈에 어려 있었다. 그녀는 아름다운 그의 입술을 응시했다. 그의 입술이 그녀의 입술과 아주 가까이 있었다. 그 관능적인 입술이 자아내는 키스는 어떤 맛일까? 그것을 알아내고 싶은 충동에 빠지려는 순간 그녀는 자신이 그곳에 있는 이유를 상기했다. 커피를 한 잔 더 마시면 괜찮아질 것 같아요. 그녀의 숨결이 그의 입술에 닿았다.
구매가격 : 2,300 원
써브웨이
도서정보 : 김형준 | 2019-12-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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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씨의 『써브웨이』는 환상성이 가미된 작품이었는데 판타지나 환상소설로 분류하기는 어려운 글이었다. 환상소설은 비현실적인 요소가 무작위로 등장하는 글이 아니라 그 비현실적인 요소가 등장하는 규칙을 통해 다른 세계를 이야기하는 글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무작위로 등장하는 비현실성을 설명하기 위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널리 활용되는 원형을 고르는 것은 해법이라기보다는 빠져들기 쉬운 함정이라고 밝혀두고 싶다. 순차적으로 글을 읽는 독자에게는 그렇게 읽히지 않겠지만 글의 후반부에서 유도하듯 환상 부분을 환각으로 처리하고 이야기를 사실적인 것으로 바꿔서 읽을 때에도 여전히 문제는 남는다. 결말에서 제시된 사건은 왜 전날 밤 모텔에서 일어나지 않고 지하철 종점에서 일어나야 하는가. ‘이 소설을 쓰기 위해서’라는 말을 꺼내지 않고서는 이 질문에 대답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 p.588 김형준씨의 『써브웨이』는 근사한 이야기였지만 그것을 봉합하는 데 실패한 소설이 되었다. 뒤로 갈수록 이야기에 집중하기 힘들었다. 지하철에서 꿈을 꾸는 장면에서 이 소설의 매력이 발산되어야 했는데 아쉽게도 그렇게 되지 못했다. 꿈과 현실을 오가는 장면을 쓰기에는 문장이 지나치게 거칠었다. - p.597 김형준씨의 『써브웨이』는 습작 경험이 비교적 많은 사람의 작품 같다. 시나리오작가인 일인칭 남성 서술자는 그의 성별 직업 세대 정황에 들어맞는 말을 힘있게 구사하는 가운데 서스펜스 창출 효과가 있는 추리적이고 몽환적인 화술을 보여준다. 또한 그가 자기도 모르게 휘말려 목격한 약 이십 년의 간격을 두고 벌어진 한 여성의 복수(復讐)의 전말에 관한 그의 서술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모티프들의 능청스러운 패러디를 포함하고 있다. 이 소설을 읽고 나면 미스터리와 구경거리가 함께 갖추어진 한 편의 음모와 복수 드라마를 접한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그러나 아쉽게도 그것이 재미의 전부다. 이 소설에서 인간 행위나 세계 속의 사물이 다뤄진 방식을 보면 그것들을 단지 자극과 선정(煽情)을 위한 재료로 보는 경향 진지한 분석이나 탐구의 대상으로 보지 않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서술된 모든 사건들의 원점에는 서술자가 군 복무기에 만난 최상병이라는 인물이 자리잡고 있지만 그 악한에 대한 서술자의 발언은 피상적인 논평 이상으로 나아가지 않으며 악이라는 철학적 문제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소설은 재미가 있어야 하지만 그 재미는 오락물의 재미 이상이어야 한다는 말을 누군가의 귀에는 꼰대 같은 소리로 들릴지 모름에도 덧붙이지 않을 수 없다. - p.602 이상 2016년 문학동네 여름호 제21회 문학동네작가상 발표 중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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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찾습니다
도서정보 : 리타 다링 | 2019-12-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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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는 차가운 수건으로 부풀어오른 눈꺼풀을 두드리며 전화기로 달려가서 그녀가 생각해 낼 수 있는 온갖 지독한 말로 불평을 했다. 몇 개는 그녀가 만들어내기까지 했다. 어제 그렇게나 불쾌한 하루를 보내고 나서 어젯밤에는 잠이 들 수가 없었다. 결국 그녀는 펑펑 울고 나서야 잠이 들었다. 그리고 그녀는 감정의 폭발 때문에 아침 편두통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녀는 그 배관공과 사랑을 나누는 꿈을 꾸었다! 그녀의 몸은 아직도 그의 커다란 손과 면도하지 않은 거친 턱이 자극해 놓은 열정 때문에 흥분해 있었다. 꿈 속에서 그녀는 그의 진바지에서 가장 전략적인 장소에 구멍을 하나 더 뚫었고 그녀의 혀와 이빨과 손가락으로 그곳에 드러난 살을 애무했다. 그 남자는 그녀의 가장 비밀스러운 욕망에 대한 응답으로 아름답고 에로틱한 말을 속삭이며 그녀를 애무해서 열정의 폭풍으로 그녀를 데려갔다. 그녀가 욕망의 끝까지 그를 몰아붙이자 그는 미친 남자처럼 그녀의 이름을 불러댔다. 전화가 다시 울렸다. 캐시는 껑충 뛰어올랐다. 그녀가 그 미친 사람이었다! 그녀의 음란한 생각에 대해 스스로를 저주하면서 그녀는 자동응답기가 돌아가기 전에 수화기를 붙잡았다.
구매가격 : 2,300 원
꿈결보다 더 달콤한
도서정보 : 애니 돈넬 | 2019-12-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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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은 가능한 한 재빨리 그리고 정확하게 모든 일을 설명하려 했다. 캐스의 목과 볼이 약간씩 불그스레해졌기 때문에 그는 자신이 인생의 자질구레한 사항까지 그녀에게 늘어놓는 것을 매우 당황스러워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그녀에게 자신을 알리고 싶었다. 이 미친 충동감이 잠잠해진 이후에도 그는 그녀에게 전화를 걸고 그리고... 어쨌든 그녀에게 자신을 알리고 싶었던 것이었다. “그게 바로 페이스가 타마라를 잘 알 수 없었던 이유지요.” 캐스의 얼굴이 달아올랐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말을 이었다.
구매가격 : 2,300 원
카리브해의 열기속으로
도서정보 : 수잔 샌드린 | 2019-12-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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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빈은 브리트니쪽으로 몸을 기울였다. 그의 눈에는 욕정이 불타올랐다. 이전에 그들이 키스했던 때를 떠올리며 그녀는 맹목적인 공포가 전신을 휩싸고 도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그 이후에 엄습했던 그 수치심도. 그녀는 그가 키스하도록 내버려두지 않기로 결심했다. “아-” 브리트니는 갑자기 뒤로 물러서며 고통스럽게 신음했다. 그녀는 계속 신음하며 팔로 배를 감쌌다. “브리트니?” “데빈... 배가...” 그녀가 숨을 가쁘게 내쉬며 겨우 내뱉었다. 그녀는 자기가 너무 오버하는 것이 아니길 바랐다. 어색한 순간은 이제 사라졌다. 마치 존재하지도 않았던 것처럼. 안도감이 들었다. “왜그러지? 무슨 일이오?” 욕정으로 가득찼던 그의 목소리는 이제 염려로 바뀌어 있었다. “배가 아파요. 오 데빈...” 그녀는 모래 위에 주저 앉았다. 옆으로 누워 여전히 배를 감싸안은 채로 그녀는 고통스러운 듯 눈을 꼭 감았다. “밥 먹고나서 그렇게 뛰지 말았어야 했는데.” 그녀의 목소리는 가냘팠다. 그녀는 실눈을 뜨고는 데빈을 살폈다. 그는 걱정이 되어 허둥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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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둘이서
도서정보 : 주니스 라우렌스 | 2019-12-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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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는 그녀와 실갱이를 하고 싶은 걸 꾹 참았다. 혹시 강요하는 것처럼 들릴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는 그녀가 일어서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큰 인내심이 요구되는지를 깨달았다. 니콜라스가 그녀를 발견했을 때 그녀는 화장실 바닥에 앉아 있었다. 창백하리만큼 하얀 다리가 상처와 멍으로 온통 뒤덮혀 있었다. 그가 그녀를 안아 침대로 데려갔다. 그리고는 재빠르게 그러나 아주 조심스럽게 그녀의 블라우스와 브라를 벗기고 침대 커버로 그녀를 덮어 주었다. 잠시후에 그는 따뜻한 물수건과 마른수건을 가져왔다. 그리고는 그녀의 몸에 묻어있는 진흙덩이와 피를 꼼꼼히 닦아 주었다. 라첼은 그를 유심히 바라 보았다. 그는 그녀의 얼굴 쪽으로는 한 번도 고개를 돌리지 않았다. 그의 입술은 야무지게 꼭 다물어져 있었다. 그녀가 그의 팔을 조심스럽게 잡으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니콜라스 애처럼 굴어서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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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사랑
도서정보 : 페니 메이나드 | 2019-12-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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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여자 조 밴 앨런은 뉴욕의 로맨스 작가이다. 조는 새 책을 위한 자료 조사차 와이오밍에 있는 목장에서 길들여지지 않는 남자 젊은 목장주 체이스 리어든을 만나게 되는데... 꿈속의 여인을 찾는 일은 이미 포기한지 오래인 체이스에게 사랑스러운 여자 조가 나타난다. 그녀를 대하는 그의 태도는 냉소적이기만 하지만 그녀에게 향하는 그의 몸과 마음은 통제할 길이 없다 달콤한 사랑을 믿는 여자와 그렇지 않은 남자의 사랑 그들에게 달콤한 사랑이 가능할까?
구매가격 : 2,300 원
유니폼을 입은 남자
도서정보 : 신시아 맥커서 | 2019-12-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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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 피곤했지만 1시간 이상을 잠들지 못하고 롭에 대한 생각에 시달려야 했다. 이렇게 어떤 남자와의 데이트에 마음 설레여 본 적이 없었던 것같았다. 내일 아침에 롭이올 ?까지 어떻게 기다리나 걱정을 하면서 잠이 들었다. 잠을 설치는 덕분에 걱정은 헛수고로 돌아갔다. 샤워할 시간도 없을 정도로 늦게 일어났으니까. 초인종이 울렸을 때 그녀는 막 비키니를 입고 얇고 기다란 티셔츠를 입고 있는 중이었다. 브러쉬로 머리를 빗으면서 문을 열어주러 나갔다. 롭이 하얀 수영반바지와 로열 블루의 니트셔츠를 입고 문 앞에 서있었다. 그 색깔이 그의 눈동자를 얼마나 더 강조해주는지 알까 궁금했다. 그가 미소를 지었고 마치 전기가 그의 눈에서 튕겨나오기나 한 듯이 발가락 끝까지 전율하는 자신을 느꼈다. 롭은 재빨리 셔츠로 살짝 가려져 있는 다리를 보며 군침이 도는 것을 어쩔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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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재도전
도서정보 : 마사 로이 | 2019-12-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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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의 목소리가 날카로워졌다. 그녀는 멈출 수가 없었다. “이번 달에는 내가 대상인가 보죠?” “제기랄! 케이트. 그런 게 아니란 걸 알잖소.” 그들은 아무 말 없이 한 블록을 지났다. 갑자기 그가 그녀를 돌려세워 마주보게 했다. 그의 손이 그녀의 얼굴을 가만히 감싸안았다. 그리고 그녀에게 키스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지극히 부드러웠다. 그의 키스가 격렬해 질수록 케이트는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케이트는 시간이 그대로 멈추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들이 공원의 가로수 길 한가운데 서 있다는 사실도 생각이 나지 않았다. 어차피 모두가 타인 아닌가? 뉴욕에서 한 번 만났던 사람을 다시 만날 확률은 거의 없었다. “사장님.” 레온이 유난히 긴 리무진을 세우며 불렀다. “더 따뜻한 곳으로 모시고 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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