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환야(二身幻夜)

도서정보 : 화연윤희수 | 2023-05-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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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가 역적으로 몰려 집안이 풍비박산된 그믐밤,
관군을 피해 금역의 땅 태산에 발을 들인 율아.
죽음의 문턱에서 그녀는 범을 마주했다.
인(人)을 먹는다는, 소문 속의 존재를.

“죽고 싶어 숨어든 것이냐?
아니면, 나의 반려가 되려고 기어들어온 것인가?”

은빛 머리카락, 푸른 안광, 피를 머금은 듯 붉은 입술.
달빛 아래 비친 그의 모습은 흡사 빙화 같았다.
그 치명적 매혹을 지닌 얼굴을 마주한 순간,
그녀는 도망칠 수 없음을 본능적으로 깨달았다.

“저는…… 살아야…… 합니다.”

두려움에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가 없었다.
하여 그가 쥐고 있는 제 목숨을 걸고 제안을 했다.

“말씀해 주십시오, 범님이 원하시는 것을.”

그리하여 얻은 기회.
그녀는 보름치의 목숨값으로
그가 내건 세 가지 조건을 들어줘야만 하는데…….

구매가격 : 4,000 원

 

피의 기사

도서정보 : 이기옥 | 2023-05-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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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연인〉 2부 환생편입니다.


아버지의 명령으로 타고난 미모를 가린 채 살아가는 여대생 경아는 우연하게 읽게 된 드라큘라에 심취하다 못해 논문 주제로 삼아 드라큘라 성으로 가기위해 공항으로 갔다가 의문의 남자 유진을 만나게 되는데…….

뿔테와 펑퍼짐한 옷에 가려진 그녀에 대해 알고 있다는 듯 다가오는 세계적인 호텔 제왕 유진을 시작으로 그녀는 엄청난 남자들의 표적이 되고.

쥬르나르의 환생인 그녀의 피만이 구원인 불사를 원하는 또 다른 환생자들의 치열한 사투 속에 쥬르나르와 케르세우의 잔인한 운명의 행방은?

구매가격 : 3,500 원

 

주인을 밟은 노비

도서정보 : 금나현 | 2023-05-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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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지배자는 폭군이었다.
노비들은 공연히 목이 떨어질까 몸을 사리며 살았다.
수많은 노비 가운데, 그는 유독 그녀의 복종을 요구했다.

“네가 바로, 그자의 여인이냐?”

서늘한 사내의 목소리에 짙은 원한이 배었다.


노비는 주인을 흠모하였다.
비록 죽었지만, 그 그림자조차 애달프게 여겼다.
그래서 무자비한 폭군에게는 굴복하지 않으리라 맹세했다.
아무리 그가 제 몸을 품는다 해도.
복종의 말을 강제로 토해내게 한다 해도.
마음만은 가질 수 없으리라.
그것이 노비의 지조였다.


어째서인지 그 잔학한 자는, 하염없이 노비를 바라보았다.

“네 주인이었다면 거부하지 않았겠지. 나라서 싫다는 거냐?”

불꽃을 품은 눈동자가 그녀를 바라보고, 좇고, 속박하기 시작했다.

구매가격 : 3,500 원

 

미친놈들과 친해지는 중입니다

도서정보 : 청단 | 2023-05-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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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너, 뭐야? 언제부터 날 지켜보고 있었어?”

묘희는 우물 옆 목단꽃 아래쪽에서 몸을 말리고 있는 까만 눈을 보았다.

“너도 혼자야? 그렇지? 혼자지? 그럼 나랑 친구할래? 응? 나랑 친구 할 거지?”

친구?
얜 겁도 없나.
우린 절대로 가까워질 수 없는 사이인데.

뜻하지 않게 이준에게 사람, 친구가 생겼다.
그를 무섭지 않다며 다가와 준 사람은 꼬맹이가 처음이었다.
그리고 꼬맹이는 죽어가는 그에게 제 숨을 불어넣어 주었다.
그 후, 다시 만난 꼬맹이는 그를 괴롭히는 방법을 정확히 알고 있었다.

“말하라니까. 나라는 걸 언제 알았냐니까?”
“보자마자 바로 알았지.”
“근데 왜 말 안했어?”
“묘희야…….”
“말 안하지?”

그녀의 손가락에 음모가 이리저리 휩쓸리기 시작했다.
곧이어 붉은 속살이 뻐끔거리며 물기를 내비쳤다.

구매가격 : 2,600 원

 

깨어지지 않는 (19금 개정판) 1권

도서정보 : 소소리닻별 | 2023-05-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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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있어야 할 곳은 이곳, 나의 곁입니다. 황후.”

눈을 떴을 때, 후작가의 장녀였던 사샤는 제국의 황후가 되어 있었다.
지난 몇 년간의 기억은 모조리 잃어버린 채였다.

‘내가 뭐가 그리 좋을까? 그에 대해 하나도 기억하지 못하는데……. 서운하지도 않은가?’

그녀에게 황궁은 별안간 뚝 떨어진 별세계.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미로 같았다.
그래도 괜찮았다. 곁에는 모두가 다정한 반려라고 말하는 황제, 데미안이 있었으니.

그런데 짜 맞춰진 듯한 완벽한 결혼 생활에서, 이유 모를 위화감이 들기 시작했다.
기억이 돌아온 건 아니었다. 뭔가를 알고 그런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폐하께 있어 제가 황후가 아니었던 적이 있나요?”
“처음 본 순간부터, 그대는 한순간도 나의 반려가 아니었던 적이 없습니다.”

사샤는 눈을 질끈 감았다 떴다. 이것만은 알 수 있었다.
……모든 게 새빨간 거짓말이었다.

구매가격 : 3,600 원

 

깨어지지 않는 (19금 개정판) 2권

도서정보 : 소소리닻별 | 2023-05-0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그대가 있어야 할 곳은 이곳, 나의 곁입니다. 황후.”

눈을 떴을 때, 후작가의 장녀였던 사샤는 제국의 황후가 되어 있었다.
지난 몇 년간의 기억은 모조리 잃어버린 채였다.

‘내가 뭐가 그리 좋을까? 그에 대해 하나도 기억하지 못하는데……. 서운하지도 않은가?’

그녀에게 황궁은 별안간 뚝 떨어진 별세계.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미로 같았다.
그래도 괜찮았다. 곁에는 모두가 다정한 반려라고 말하는 황제, 데미안이 있었으니.

그런데 짜 맞춰진 듯한 완벽한 결혼 생활에서, 이유 모를 위화감이 들기 시작했다.
기억이 돌아온 건 아니었다. 뭔가를 알고 그런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폐하께 있어 제가 황후가 아니었던 적이 있나요?”
“처음 본 순간부터, 그대는 한순간도 나의 반려가 아니었던 적이 없습니다.”

사샤는 눈을 질끈 감았다 떴다. 이것만은 알 수 있었다.
……모든 게 새빨간 거짓말이었다.

구매가격 : 3,600 원

 

깨어지지 않는 (19금 개정판) 3권

도서정보 : 소소리닻별 | 2023-05-0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그대가 있어야 할 곳은 이곳, 나의 곁입니다. 황후.”

눈을 떴을 때, 후작가의 장녀였던 사샤는 제국의 황후가 되어 있었다.
지난 몇 년간의 기억은 모조리 잃어버린 채였다.

‘내가 뭐가 그리 좋을까? 그에 대해 하나도 기억하지 못하는데……. 서운하지도 않은가?’

그녀에게 황궁은 별안간 뚝 떨어진 별세계.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미로 같았다.
그래도 괜찮았다. 곁에는 모두가 다정한 반려라고 말하는 황제, 데미안이 있었으니.

그런데 짜 맞춰진 듯한 완벽한 결혼 생활에서, 이유 모를 위화감이 들기 시작했다.
기억이 돌아온 건 아니었다. 뭔가를 알고 그런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폐하께 있어 제가 황후가 아니었던 적이 있나요?”
“처음 본 순간부터, 그대는 한순간도 나의 반려가 아니었던 적이 없습니다.”

사샤는 눈을 질끈 감았다 떴다. 이것만은 알 수 있었다.
……모든 게 새빨간 거짓말이었다.

구매가격 : 3,600 원

 

깨어지지 않는 (19금 개정판) 4권 (완결)

도서정보 : 소소리닻별 | 2023-05-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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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있어야 할 곳은 이곳, 나의 곁입니다. 황후.”

눈을 떴을 때, 후작가의 장녀였던 사샤는 제국의 황후가 되어 있었다.
지난 몇 년간의 기억은 모조리 잃어버린 채였다.

‘내가 뭐가 그리 좋을까? 그에 대해 하나도 기억하지 못하는데……. 서운하지도 않은가?’

그녀에게 황궁은 별안간 뚝 떨어진 별세계.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미로 같았다.
그래도 괜찮았다. 곁에는 모두가 다정한 반려라고 말하는 황제, 데미안이 있었으니.

그런데 짜 맞춰진 듯한 완벽한 결혼 생활에서, 이유 모를 위화감이 들기 시작했다.
기억이 돌아온 건 아니었다. 뭔가를 알고 그런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폐하께 있어 제가 황후가 아니었던 적이 있나요?”
“처음 본 순간부터, 그대는 한순간도 나의 반려가 아니었던 적이 없습니다.”

사샤는 눈을 질끈 감았다 떴다. 이것만은 알 수 있었다.
……모든 게 새빨간 거짓말이었다.

구매가격 : 3,300 원

 

깨어지지 않는 (19금 개정판) 합본

도서정보 : 소소리닻별 | 2023-05-0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그대가 있어야 할 곳은 이곳, 나의 곁입니다. 황후.”

눈을 떴을 때, 후작가의 장녀였던 사샤는 제국의 황후가 되어 있었다.
지난 몇 년간의 기억은 모조리 잃어버린 채였다.

‘내가 뭐가 그리 좋을까? 그에 대해 하나도 기억하지 못하는데……. 서운하지도 않은가?’

그녀에게 황궁은 별안간 뚝 떨어진 별세계.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미로 같았다.
그래도 괜찮았다. 곁에는 모두가 다정한 반려라고 말하는 황제, 데미안이 있었으니.

그런데 짜 맞춰진 듯한 완벽한 결혼 생활에서, 이유 모를 위화감이 들기 시작했다.
기억이 돌아온 건 아니었다. 뭔가를 알고 그런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폐하께 있어 제가 황후가 아니었던 적이 있나요?”
“처음 본 순간부터, 그대는 한순간도 나의 반려가 아니었던 적이 없습니다.”

사샤는 눈을 질끈 감았다 떴다. 이것만은 알 수 있었다.
……모든 게 새빨간 거짓말이었다.

구매가격 : 14,100 원

소꿉친구가 흑막을 연기하는 줄 알았는데 1권

도서정보 : 빈르 | 2023-04-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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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꿉친구 이산호가 보던 로판 소설 속에 같이 빙의해버렸다.
주어진 역할은 여자주인공.
산호는 악역이자 흑막인 블랙 드래곤이란다.
소설을 원작대로 마무리 지으면 집에 돌아갈 수 있다는 말을 듣고,
각자 맡은 역할에 충실하기로 했다.
일단은 남자 주인공 아크룬과 사랑에 빠지는 게 첫 번째였다.

원작의 결말을 모르는 상태로 열심히 여자 주인공 역할에 충실하고 있는데,
이산호의 상태가 영 이상하다.
평소와 다름없이 대했을 뿐인데 저를 보며 아련하게 얼굴을 붉혀대는 것이다.
도대체 왜 저래?

* * *

“지, 징그럽게 왜 부끄러워하는 거야?”
“왜긴 왜야.”

그가 웃을 듯 말 듯 묘하게 눈을 얇게 접으며 입꼬리를 휘었다.
그리고 그녀의 여린 손 안쪽에 입술과 코를 박고 숨을 들이켰다.

“네가 먼저 들이댔잖아.”

이 새끼가 미쳤나?
흑막에 몰입하더니 맛탱이가 가버린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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