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처럼 웃어요
도서정보 : John Kwon | 2018-06-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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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John Kwon이라는 이름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청년입니다. 행복한 일상이 가장 소중하다는 걸 알게 되는 시기입니다.
요즘 우리 청년들이 예전만큼 여유 있게 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학을 졸업해도 취업이 어려워 뭘 해야 하는가에 관한 고민에 빠져서 취업의 관문을 높게 봐야 하고, 막상 취업해도 억지로 일하는 것 같아 기껏 들어간 회사를 얼마 안 가 그만 두는 청년이 많습니다. 그건 왜 그럴까요? 어쩌다 보니 희망을 잃게 된 겁니다. 작은 꿈이나마 포기해야 해서 이래저래 고민거리가 많아졌고, 진정 하고 싶었던 것도 포기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 때문에 남의 눈치만 의식하면서 살아야 하고, 심지어 먼 미래조차 볼 수 없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오죽하면 청년들이 집에서 빌빌거리며 눈치만 보고 살까요? 그건 바로 자신의 꿈마저 포기해야 하는 우울함과 공허함에 빠져 있기 때문입니다. 진정 하고 싶은 일도 포기해야 하고, 무조건 남들이 보기에 매우 좋은 것만 찾아서 하려니 ‘내 인생에 내가 없다.’는 말도 나올 정도입니다. 살아보니 어쩌다 세월이 지났고, 나이도 먹을 대로 먹고, 내가 진정 해야 할 것은 없고, …. 갈 길이 막막하다고 느끼는 우리 청년들의 모습은 매우 안타깝기만 합니다.
제가 소개하고자 하는 이야기도 이러한 삶을 사는 두 남녀의 이야기입니다. 아무런 희망 없이 하라는 일만 하다가 자신의 삶을 포기했어야 할 정도로 스스로 고난으로 들어가야 했던 현실을 이야기합니다. 집에서 눈치만 보다가 취업 시기가 닥치니까 급하게 일자리를 구하다가 얼마 못 가 그만 두고 방황했던 청년의 삶을 그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겪는 어려운 순간이 이 책 속의 두 남녀의 인생에도 그대로 드러나 있습니다. 공허한 마음 때문에 일상을 행복하게 보낼 수 없었던 순간도 많았습니다. 살면서 부정적인 요소는 잘만 찾는데, 긍정적 요소를 찾지 못하는 건 고달픈 일입니다. 어쩌면 우리의 삶도 못다 핀 꽃처럼 시들까 하는 걱정도 듭니다.
하지만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희망을 찾는 것도 중요합니다. 비록 큰 희망이 아니더라도 작은 것으로도 큰 희망을 키우면 그게 더 좋은 삶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언젠가 우리가 웃고만 지낼 날이 머지않아 다가올 겁니다. 이 이야기 속의 두 남녀도 어쩌면 여러분과 비슷한 요소가 들어있지 않을까요?
2018년 6월 마지막 밤에
일상 블로거 John Kwon 드림
구매가격 : 7,000 원
브레이크 다운
도서정보 : B. A. 패리스 | 2018-06-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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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밤 차 안의 그 여자,
그때는 살아 있었을지도 몰라.”
베스트셀러 『비하인드 도어』 B. A. 패리스 신작 소설
마지막 50페이지를 향해 달려가는 고속질주 스릴러
* 《뉴욕타임스》《퍼블리셔스 위클리》 베스트셀러
* 아마존 킨들 베스트, 200만 부 판매 돌파, 전 세계 23개국 출간
ㆍ 첫 문장에서 당신을 붙잡아 마지막 문장까지 놓아주지 않는다._굿리즈 독자 리뷰
ㆍ 거친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하다. 숨을 멈추고 책을 꽉 쥐게 된다._굿리즈 독자 리뷰
ㆍ 주인공 뒤를 홀린 듯 따라가, 전혀 생각지 못한 결말에 도착할 것이다._《익스프레스》
ㆍ 절대 놓쳐서는 안 될 페이지터너. _《USA 투데이》
◎ 도서 소개
독자들이 직접 검증한 스릴러 여왕의 귀환!
마지막 50페이지를 향해 달려가는 고속질주 심리스릴러
* 베스트셀러 『비하인드 도어』 B. A. 패리스 신작 소설
* 아마존 킨들 베스트셀러, 200만 부 판매 돌파, 전 세계 23개국 출간
*《뉴욕타임스》《퍼블리셔스 위클리》베스트셀러
『비하인드 도어』를 능가하는 충격적 반전, 가스라이팅 심리스릴러
믿지 마라, 확신하지 마라, 예상하지 마라!
“아무도 믿을 수 없다. 가장 믿을 수 없는 것은 바로 나 자신.”
2017년 여름을 강타한 압도적 심리스릴러『비하인드 도어』의 작가 B. A. 패리스가 신작 『브레이크 다운』으로 돌아왔다. “눈을 떼지 못하는 놀라운 데뷔작”(《퍼블리셔스 위클리》)이라는 찬사를 받은 첫 소설에 이어, “또 한 번 해냈다.” (작가 앤디 워커)라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브레이크 다운』은 《버슬》에서 “올해 가장 기대되는 소설”로 선정되었으며, 특히 압권인 마지막 50페이지의 반전으로 화제가 됐다. 이 작품 역시 작가 특유의 긴박한 속도감과 공포감으로 “한번 들면 놓을 수 없는 책”이라는 독자들의 찬사가 쏟아졌으며, 전 세계 23개국 판권 판매, 200만 부 판매를 기록했다. 한 권의 데뷔작으로 단번에 전 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은 B. A. 패리스는 두 번째 소설 『브레이크 다운』으로 독보적인 심리스릴러의 여왕으로 자리매김했다. 신체적, 물리적 폭력은 단 한 장면도 없이, 정신적, 심리적 폭력만으로 극한의 긴장과 공포를 그려내, 가스라이팅 스릴러라는 장르를 개척했기 때문이다.
* 가스라이팅(gaslighting) : 상황 조작을 통해 타인의 마음에 스스로에 대한 의심을 불러일으켜 현실감과 판단력을 잃게 만듦으로써 정신적으로 황폐화시키고, 그 사람에게 지배력을 행사하여 결국 파국으로 몰아가는 것을 의미하는 심리학 용어.
“그날 밤 차 안의 그 여자,
그때는 살아 있었을지도 몰라.”
그날 이후, 죄책감과 공포감으로 둘러싸인 악몽이 시작됐다!
폭우가 쏟아지는 여름밤. 위험하다는 남편의 경고를 무시하고 숲속으로 난 지름길로 차를 몰던 캐시는 멈춰 서 있는 차 안의 여자와 마주친다. 이상한 징후를 느꼈지만 왠지 모를 두려움에 그대로 지나쳐 가고, 집에 도착한 다음에는 신고하는 것도 잊어버린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그 숲길에서 한 여자가 시체로 발견되었다는 뉴스를 접한 캐시는 엄청난 죄책감에 휩싸인다. 게다가 그 사건 이후 말 없는 전화가 매일같이 걸려오기 시작한다. 누군가 계속 자신을 주시하고 있다는 숨 막히는 공포감과 자신 때문에 그 여자가 죽었다는 죄책감 사이에서 정신은 피폐해져 간다. 점차 자신의 판단과 기억조차 믿을 수 없어진다. 의지했던 남편과 친구마저 지쳐가고, 결국은 스스로를 의심하는 상태에 이른 캐시는 어느 날 삶을 뒤흔들어놓는 진실과 마주한다.
“그동안 그리웠어.”
속삭이는 목소리가 전화선을 스르르 타고 내려와 보이지 않는 힘처럼 나를 타격한다. 공포가 다시 솟아오른다. 피부에 소름이 돋는다. 그 악랄함으로 나를 숨 막히게 만든다.(본문 238쪽)
“사악한 침묵이 나의 공포를 노려보고 있다.
공포가 온 몸을 할퀴는 듯하다.”
나 자신조차도 믿을 수 없는 불안, 나를 노려보는 사악한 침묵에 맞서다
운명적인 밤, 숲을 관통해 지름길로 가기로 한 순간의 선택이 캐시의 삶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날 이후 캐시에게는 두 가지 공포가 동시에 찾아온다. 하나는 반복해서 걸려오는 말 없는 전화에서 느끼는, 누군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다는 공포감이다. 다른 하나는 자기 자신의 기억과 판단을 믿을 수 없다는 불안감이다. 특히 캐시를 힘들게 한 것은 스스로를 믿을 수 없다는 사실이다. 정체도 알 수 없는 악의 존재가 주는 공포감보다 자기 자신을 잃어간다는 두려움을 더 견딜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녀는 어느 순간, 충격적인 사실을 직면하고 “나를 잃고 싶지 않다.”라는 본능적이고 정확한 지각에 따라 행동하고 맞서기 시작한다. 캐시가 자신에 대한 의심을 걷어내고 스스로를 믿기 시작하면서 모든 상황은 극적으로 전환된다. 지금까지 자신을 괴롭히던 두 가지 공포감에 대항하면서 점점 진실에 가까이 다가서는 주인공은 저 멀리 희미하게 점멸하는 불빛을 향해 다가간다.
하지만 놈이 원하는 대로 해주고 싶지 않다. 순순히 전화를 받고 말없이 서 있지 않을 것이다. 더 이상은 아니다. 내 남은 인생의 소중한 몇 주, 몇 달을 이미 잃어버렸다. 더 이상 잃지 않으려면 이제는 맞서기 시작해야 한다.(본문 271쪽)
◎ 추천사
ㆍ 거친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하다. 숨을 멈추고 책을 꽉 쥐게 된다. 첫 문장에서 당신을 붙잡아 마지막 문장까지 놓아주지 않는다._굿리즈 독자 리뷰
ㆍ 주인공 뒤를 홀린 듯 따라가, 전혀 생각지 못한 결말에 도착할 것이다._《익스프레스》
ㆍ 절대 놓쳐서는 안 될 페이지터너._《USA 투데이》
ㆍ B. A. 패리스는 또 한 번 해냈다. 『브레이크 다운』은 당신이 사랑하는 가족, 신뢰하는 친구, 그리고 자기 자신마저 의심하게 만드는 페이지 터너 스릴러다._앤디 워커(작가)
ㆍ B. A. Paris는 앞선 이야기들에 대한 모든 대답을 마지막 50페이지에서 독자들에게 던진다._《커커스》
◎ 책 속에서
또 번개가 하늘을 가르고 숲속으로 사라진다. 바람이 몰아쳐서 나뭇가지가 조수석 창문을 긁어대, 누가 들어오려 애쓰는 것 같다. 등골이 오싹하다. 핸드브레이크를 풀고 차를 조금 앞으로 움직여 떠나는 시늉을 해 보인다. 그러면 무슨 반응이 있지 않을까? 내가 떠나길 원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하지만 아무 일도 없다. 어쩔 수 없이 나는 다시 차를 멈춘다. 여자를 그냥 놔두고 떠나서는 안 될 것 같으니까.(15쪽)
나는 창문으로 뒤뜰을 내다본다.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에 집중하려 노력하지만 머릿속은 온통 어젯밤 생각뿐이다. 내가 차를 세웠다 다시 출발시키던 그 순간을 자꾸자꾸 되돌려본다. 차 안의 그 여자, 그때는 살아 있었는지도 모른다.(24쪽)
나는 숨을 멈추고 입을 닫았다. 얼음물을 한 바가지 뒤집어 쓴 듯 깨달음과 함께, 내가 무슨 짓을 저지른 건지 그제야 알아챘다. 나는 그 여자가 이미 도움을 요청했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는 숲속에서 전화가 안 터진다는 걸 알고 있었다. 내가 왜 그런 생각을 했지? 잠시 깜빡 해서? 아니면 양심의 가책을 안 받고 떠나려고? 이제는 그럴 수 없다. 내가 그 여자를 죽게, 살해당하게 내버려두었다.(27쪽)
그 운명적인 금요일 밤, 숲을 관통해 지름길로 가기로 한 한순간의 선택이 내 삶에 이렇게 치명적인 타격을 미치다니, 믿을 수가 없다. 제인도 문제적 시간에 문제적 장소로 가는 잘못된 선택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나야말로 그 사소한 실수가 이런 결과를 가져왔다. 이런 결과를.(101쪽)
“내가 충고 하나 할까, 캐시? 의사에게 처방받은 약을 먹어. 그럼 우리 둘 다 좀 쉴 수 있을지 몰라.”(147쪽)
사악한 침묵이 나의 공포를 확인시켜준다. 놈이 또 전화를 걸어온 것이다. 목요일과 금요일에 전화를 걸지 않았던 건 매튜가 집에 있었기 때문이다. 내가 오늘 집에 혼자 있는 줄 알고 다시 전화를 건 것이다. 우리 집을 지켜보고 있다는 뜻이다. 근처에 있다는 뜻이다. 공포가 내 몸을 할퀴는 듯하다.(150쪽)
복도에서 소리가 들린다. 현관문이 딸깍 열리더니 탁 닫힌다. 그러고 나서 자박자박 발자국이 다가온다. 나는 거실 문만 꼼짝 않고 쳐다본다. 손잡이가 돌아가기 시작한다. 공포가 장막처럼 나를 덮친다. 무섭게 휘감아 숨을 쉴 수가 없다. 이제는 아예 흑흑 소리까지 내던 나는 창문을 향해 뛰어간다. 다급하게 커튼을 젖히고 창턱에 놓여 있던 난초 화분도 밀쳐버린다. 내가 창문을 확 여는데 거실 문이 열리다가 안락의자에 탁 걸린다.(152쪽)
“걱정 마. 너 때문이 아니라 나 때문이니까. 커피머신 작동법이 생각이 안 났어. 처음에는 전자레인지더니, 그다음엔 세탁기, 이젠 커피머신이야. 다음번엔 옷 입는 법을 잊어버리겠지.”
그러고 나서 폭탄선언을 할 준비를 한다. “나 조발성 치매에 걸린 것 같아.”
“그래, 몇 주 전에 얘기했어.”
“그랬나.” 나는 기운이 빠져 말한다.(235쪽)
가만 생각해보니, 매튜는 한 번도 나를 차분히 앉히고 왜 살인자가 나를 쫓고 있다고 생각하냐고 물어본 적이 없다. 만일 그랬더라면, 그날 밤 제인의 차를 본 이야기를 털어놓았을지 모른다.(255쪽)
“내가 망상을 하는 건 아닐까요?”
“정말 망상이라면 망상이 아닐까 하는 의심도 안 하겠죠.”
“그럼 정말 내가 제인의 살인자에게서 전화를 받는다는 걸 믿는단 말이에요?”
“아뇨, 전화를 받는다는 건 믿지만 제인의 살인자가 거는 건 아닙니다.”
“설마 광고 전화라는 건 아니죠?” 나는 실망감을 숨기지 못하며 다시 묻는다.
“아뇨, 분명 그것도 아닙니다. 누군가 확실히 당신을 괴롭히고 있어요.”(266쪽)
전화를 받자 헉 하는 숨소리가 들린다. 내가 놀래킨 것이다. 놈에게 불시의 일격을 가했다는 즐거움에, 전화선을 타고 들려오는 침묵에도 전보다 훨씬 잘 대처할 수 있다. 평소에는 공포에 떨리던 나의 숨결이, 고른 상태를 유지한다.
“그동안 그리웠어.” 속삭이는 목소리가 전화선을 스르르 타고 내려와 보이지 않는 힘처럼 나를 타격한다. 공포가 다시 솟아오른다. 피부에 소름이 돋는다. 그 악랄함으로 나를 숨 막히게 만든다.(238쪽)
“누구야?” 내가 전화를 받는다. 무섭다기보다는 궁금하다.
“내가 생각했던 사람이 아니지? 그럼 누구야?” 내가 묻는다. 나는 전화를 내려놓으며 이상한 승리감을 느낀다. 하지만 경악스럽게도 곧바로 다시 전화가 걸려온다. 나는 잠시 서서 전화를 받아야 하나 망설인다. 받지 않으면 받을 때까지 걸 것이다. 하지만 놈이 원하는 대로 해주고 싶지 않다. 순순히 전화를 받고 말없이 서 있지 않을 것이다. 더 이상은 아니다. 내 남은 인생의 소중한 몇 주, 몇 달을 이미 잃어버렸다. 더 이상 잃지 않으려면 이제는 맞서기 시작해야 한다.(271쪽
구매가격 : 11,200 원
데미안
도서정보 : 헤르만 헤세 | 2018-06-2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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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성이 있는 책, 오래 사랑받은 고전 작품을 선정하여 출간하는 ‘에디터스 컬렉션’ 4권으로 《데미안》이 출간되었다. 《데미안》은 1차 세계대전 후 정신적으로 지친 독일 청년들의 마음을 위로한 소설로 선과 악, 옳고 그름 등으로 방황하는 시기에 내면의 껍데기를 깨고 성장한다는 것이 우리 삶에 어떤 변화를 주는지를 알려주는 소설이다. 작품의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헤르만 헤세의 친구이자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토마스 만이 《데미안》의 미국 판본에 붙인 서문을 달았다.
구매가격 : 4,250 원
누구에게나 친절한 교회 오빠 강민호
도서정보 : 이기호 | 2018-06-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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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호 5년 만의 신작 소설집
제17회 황순원문학상 수상작 「한정희와 나」 수록
『김 박사는 누구인가?』 이후 5년 만에 펴내는 이기호의 신작 소설집. ""정확한 실패""라는 ""현재 가장 절실한 문학의 윤리""를 숨김없이 드러내 보였다는 평을 들으며 황순원문학상을 수상한 「한정희와 나」를 비롯해 이상문학상, 현대문학상, 황순원문학상, 김유정문학상 등 유수의 문학상에 최종 후보작으로 오르는 등 발표 당시부터 평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던 소설 7편을 모았다. 이번 소설집에서는 한국문학의 대표적인 ""유머리스트""라는 그간의 평가를 뛰어넘어 웃음기를 조금 거두고, 이 세계에서 유머를 잃지 않고 살아가기란 왜 어려워져버린 것인지 특유의 속도감 있고 재기 넘치는 문장으로 들여다보았다."
구매가격 : 9,500 원
공부 말고 연애할래
도서정보 : 이재웅 | 2018-06-2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난 그녀를 좋아하는 걸까?
난 그를 사랑하는 걸까?
고등학교 시절, 이 감정은 뭐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았던 겨울이 지나고… ‘내’가 그토록 바라고도 바랐던 남녀공학, 그것도 고등학교 생활이 시작되었다. 자꾸만 ‘나’의 시선을 빼앗아 가는 그녀 ‘유리.’ 하지만 그녀와 만나자마자 서로 마음이 통한 듯 친해진 내 친구 깝죽이 ‘민서.’ 유리만큼 첫눈에 맘을 빼앗기진 않았지만, 처음 만날 때부터 너무나도 당돌한 그녀 ‘오하나!’
이제부터 나와 친구들의 고등학교 러브스토리가 펼쳐진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학업과 친구관계 그리고 여러 가지 문제에 직면한 우리 친구들이 위로를 받고 앞으로 나아갔으면 합니다."
_작가의 말
“성찬아, 나는 이 호수가 좋아…”
나와 그녀 앞에는 알록달록한 조명들이 화음을 이루어낸, 아름다운 호수풍경 ‘그 자체’가 펼쳐져 있었다.
그녀는 잠시 생각에 빠진 듯 했다.
그리고 그녀는 계속 말을 이었다.
“이 호수를 볼 때마다 내가 겪었던 힘든 일들을 잊는 것 같거든. 그리고 아까 네가 한 말… 그냥 친구니까 좋은 말해 준 걸로 생각할게, 괜찮지?”
그녀의 말에 드디어 수습이 된 것 같아 안심이 되었다.
_본문
구매가격 : 5,000 원
데미안
도서정보 : 헤르만 헤세 | 2018-06-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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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한 권의 책으로 진정한 "나"를 찾고자 한다면
읽어 볼 헤르만 헤세의 위대한 고전.
-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토마스 만의 《데미안》 미국판 서문 수록
무엇이 ‘나’답게 사는 것을 어렵게 하는 걸까.
나는 왜 타인이 원하는 것에 나를 맞추려 하고,
무엇이 옳은지 그른지를 갈등하면서도,
산다는 것의 희망을 느끼지 못하는 걸까.
《데미안》은 이런 질문의 해답을 찾고자 할 때 읽을 필독서이다.
《데미안》은 1차 세계대전 후 정신적으로 지친 독일 청년들에게 마음의 양식이 되어주고 삶의 버팀목이 되어주었던 교양소설이다. 어린아이에서 청소년기로 접어들면서 불안과 격정에 빠져 있던 싱클레어는 선의 세계와 악의 세계를 나누고 그 사이에서 방황한다. 그는 선이라고 배웠던 가족과 학교의 낡은 규범이 자신을 옭아매는 것 때문에 괴로워하고, 선이 부정했던 사춘기의 욕정을 부정하지 않는 신, 악마마저 포섭하는 신을 동경하기도 한다.
세상이 나눈 선악의 구분 때문에 방황하던 싱클레어는 퇴학을 당할 만큼 방탕한 생활을 이어가지만, 그는 인생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듯한 데미안과의 추억과 만남 그리고 베아트리체라는 여성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통해 자각의 길을 걷게 된다.
소설 《데미안》은 이 자각의 길을 통해 세상이 말하는 선을 지키는 것도 세상이 말하는 악에 빠져 선이라는 것을 무시하는 것도 자신을 위한 삶은 아니라고 말한다. 중요한 것은 세상의 기준과 그 기준에 대한 반발심이 아니라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그리고 우리 내면에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실천할 힘을 가진 존재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세상의 선악을 뛰어넘는 자신만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문예출판사의 에디터스 컬렉션으로 출간된 《데미안》은 이런 소설의 의미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헤르만 헤세의 친구이자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토마스 만이 미국판 《데미안》에 붙인 서문을 추가하였다.
*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작품
* 서울대 권장도서
구매가격 : 4,250 원
노란 선 위에
도서정보 : 장아연 | 2018-06-2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민모션증후군, 편집증후군, 반고흐증후군, 착한아이증후군, 영웅살인증후군을 각각 앓고 있는
아이들이 '증후군 아이를 다루는 법' 리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벌어지는 충격 에피소드.
자신들이 실시간으로 방송에 내보지고 있다는 사실도 모른 채 한 장소에 모인 아이들.
사회 부적응자에 문제아인 다섯 아이들은 서로 싸우지 않고 잘 어울리고, 협력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온전히 찾아갈 수 있을까?
사람은 길고 긴 노란 선 위에 서 있다.
사람은 운명 안에 서 있다.
그 길고 긴 노란 선 위에
조용히 숨을 죽이고서 서 있다.
노란 선 위에 서 있는 사람은
앞으로 향하지 못하고 그저
하염없이 눈물을 흘린다.
그것이 세상의 이치이고
곧 법칙이다.
그 누구도 이것을
바꿀 수 없다.
-노란 선 위에, 정효진-
서련은 계속해서 효진의 시를 읽어 내렸다. 그리고 아쉬운 마지막 장을 읽었을 때, 서련은 터져 나오는 감탄을 주체할 수 없었다. 아무 말을 써놓은 것 같은 시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서련의 마음을 후벼 팠다.
“서련아! 빨강은 정지를 의미하고, 초록은 가는 것을 뜻하는데 노랑은 뭘까?”
“기다리라고.”
“노란 선도 있잖아. 노란 선 위에 서면 어떻게 돼?”
“다치겠지, 뭐.”
예전부터 효진은 서련에게 노란 선에 대해서 자주 물어봤었다. 효진의 궁금증에 서련은 건성으로 대답을 했었고, 효진은 굴하지 않고 계속해서 물어봤었다. 이것의 결과물이었다.
노란 선 위에 서 있는 사람은 효진으로 추측되었다. 서련은 온몸에 소름이 쫙 끼쳤다. 이제는 서련 자신이 노란 선 위에 서 있었다.
효진은 노란 선 위에서 눈물을 흘리다가 조금씩 움직였다.
구매가격 : 5,000 원
한권으로 읽는 셜록 홈즈 전집
도서정보 : S.K. AHN | 2018-06-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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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에 홈즈 전집을 독파한다! 한권으로 축약된 홈즈 시리즈 전집! 홈즈 시리즈 장편 4편과 단편 56편을 한권에 응축하였다. 지역헌책방을 돌며 홈즈 소설을 모으던 소년시절을 추억하며 글을 쓰고 정리했다. 홈즈 시리즈를 읽으며 즐거워하던 그 소년은 어느덧 어른이 되었고 홈즈 서적은 다시 헌책방으로 가버렸다. 그리고 그 책들처럼 꿈과 희망은 아직 멀리 있다. 일상의 무게에 휘청이던 샐러리맨은 어느 순간 다시 홈즈를 떠올렸고 전집을 다시 구매하고 글을 썼다. 셜록 홈즈에 대해 글을 쓴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그가 활약한 단편, 장편들을 돌아보고 홈즈에 대한 소소한 생각들을 정리해 보았다. 어찌보면 다시 꿈꾸기 위함이리라. 짧은 분량이지만 홈즈와 관련한 즐거웠던 기억을 공유해보자. 홈즈를 읽던 꿈 많았던 나의 소년 시절에게 이 책을 바친다.
구매가격 : 3,900 원
왕의 길
도서정보 : 김정현 | 2018-06-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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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문국 甘文國 - 1800여 년 전 경상북도 김천 땅에 현존했던 나라.
역사의 흐름 속에 그 존재는 사라졌지만 읍락 국가 감문국은 아직도 우리민족의 불굴의 정신적 유산으로 그들의 이야기가 구전되어 전해 오고 있다.
감문국은 김천 역사ㆍ문화의 시발점이었다.
역사는 이긴 자의 것이다. 패자의 역사는 승자의 역사 위에 가려져 있다.
삼국시대 영남지역을 기반으로 했던 신라는 수많은 소국(小國)들을 복속시키면서 성장해 갔다.
신라의 역사는 기록으로 남아 있고 신라의 문화유적은 보존돼 있지만, 신라에 복속된 이들 소국의 역사와 문화유적은 잊혀 가고 있다.
감문국은 김천시 개령ㆍ감문을 중심으로 존재했던 삼한시대 읍락국가다. ‘위지동이전’ ‘삼국사기’ ‘동사’ 등 역사자료로 볼 때 독자적 문화 세력을 구축해온 것이
분명해 보인다. 하지만 신라의 전신 사로국은 가야를 공략하고 금강유역으로 진출하기 위해 감문국을 정복, 지방행정과 군사거점으로 활용했다. 반면 ‘친가야 반사로국’ 정책을 추구한 감문국은
독자적 정치세력화를 표방해 사로국의 정복야욕에 희생됐다.
구매가격 : 9,000 원
유혹
도서정보 : 이 윤 | 2018-06-2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차 한 잔의 여유와 함께 미소를 머금어가며 느긋하게 즐길 수 있는, 40편의 아주 짧은 소설이자 수상입니다.
구매가격 : 8,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