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한 고통
도서정보 : 박용 | 2021-03-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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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황홀한 고통"을 사랑이라는 본질이 어떻게 생성되고 전이되고 소멸하는가를 그려보고 싶습니다. 나와 그녀가 사회적인 핸디캡을 가진 기혼자와 이혼녀로 만나 도덕이나 윤리의 질타를 어떻게 이겨 내는가를 그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미 그것들은 통속의 벽 안에서 수많은 작가의 호주머니를 두둑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충분히 해내고 있고 신선함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사랑으로서의 당당함과 사랑으로서의 격을 되찾아야 하고 사랑 이외의 불순물(사회적인 제약)을 첨가하거나 불륜(윤리와 도덕)을 합리화시키는 보편적 통속성을 배제하고 사랑이 그렇게 한 남자에게 또는 한 여자에게 와서 그것이 어떻게 진행되는가를 이야기하고 싶고 그것을 시나리오처럼 풀어 보았습니다. *** 가슴엔 누구나 뜨거운 사랑 하나 기다리고 있습니다. 새로운 것을 생성하려는 본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성적인 갈망은 심리적 우월을 느끼려는 욕구가 잠재되어 그것을 배려하며 증식하려는 남성성심리와 그것을 받아드려 세포를 증식하는 과정을 본능적으로 갈망하는 여성성심리로 다가오는 것이 사랑의 염색 성향이 아닌가를 생물학적으로 생각해 봅니다. 인간은 고등 동물로써 수태가 이루어지는 순간 Y염색체의 유무에 따라 유전적으로 성이 결정돼 남성의 정자 속에 들어 있는 23개의 염색체와 여성의 난자 속에 들어있는 23개의 염색체가 짝을 지어 접합되는 23쌍 즉 46개의 염색체로 이뤄진 것이 인간이며 X 나 Y로 성이 결정돼 X X는 여성이고 X Y는 남성이라는 인간 게놈 프로젝트의 DNA 염기서열이 그 비밀을 드러내었습니다. 이렇게 남여 구별이 확실한 인간의 성은 서로 필요에 의해서 갈망하게 되는 그리움의 결집이며 함께 하고자 하는 본능적 성향 때문에 늘 사랑으로 모든 것이 채워지기를 갈망하는 것입니다. 사랑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모든 이에게 황홀한 고통을 바칩니다. 만약 내게도 이런 사랑이 온다면 어떻게 맞아들일 것인지를 생각하는 좋은 시간 되시기를 바랍니다. 젊은 한때의 우발적 사랑이라기엔 너무 강렬했던 사랑의 실마리를 솔직한 서술로 풀어 보았습니다. 이쯤에서 탈고하기 아쉬운 점 있으나 부족한 글 정리해서 출판에 부칩니다. 고맙습니다. 저자 박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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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단편소설을 읽어주세요(집 도둑 005)
도서정보 : 서 | 2021-03-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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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집 도둑’은 초단편소설 입니다. A4 4 5장의 분량의 소설로 일반 단편소설 절반 가량의 분량을 갖습니다. 분량이 짧으니 구매하실 때에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이 책에서는 집 도둑과 정류장 두 편의 초단편소설이 실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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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세계에서도
도서정보 : 이현석 | 2021-03-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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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제11회 젊은작가상 수상 작가
이현석 첫 소설집
“그 다른 세계에서도 당신에 대한 나의 사랑은 분명 굳건할 것임을
당신이 이해하는 날이 오기를”
현재 한국 소설 평단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이현석 소설가의 첫 소설집 『다른 세계에서도』가 자음과모음에서 출간되었다. 작가는 2017년 중앙신인문학상 공모를 통해 소설 「참(站)」이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고, 2020년에는 제11회 젊은작가상을 수상하며 “복잡한 인간의 내면을 읽어내는 힘”(오정희 소설가) “관념과 실감의 충돌 속에서 어느 쪽에도 함몰되지 않으려는 안간힘”(권여선 소설가) “섬세하고 엄정한 시선과 감수성”(전성태 소설가)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을 배경으로 한 소설집의 표제작이자 젊은작가상 수상작인 「다른 세계에서도」에서 엿볼 수 있듯이, 작가는 가장 동시대적인 윤리와 사회문제를 소설로 풀어내며 정교하고 치밀한 질문을 던지는 리얼리스트다. 다양한 인물들의 다채롭고 이질적인 목소리와 시선을 교차하며 서사를 구축하면서 골똘히 고민해봐야 하는 현실 사안의 세부와 인간 본연의 모순적인 지점까지도 감각하게 한다. 이현석의 소설은 현재의 세계에 대해 비판적으로 치열하게 기억하고 기록하며, 그럼으로써 망각을 저지하며 더 나은 이후의 세계를 맞이하려는 삶의 문학이다.
구매가격 : 9,700 원
역로
도서정보 : 채만식 | 2021-03-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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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조선 문단 작가 가운데 채만식만큼 다량의 작품을 쏟아낸 인물은 존재하지 않는다. 나이 50도 채 되지 않는 짧은 생애 동안 15편의 중편/장편소설과 70여 편의 단편소설 30여 편의 희곡 촌극 시나리오와 40여 편의 문학평론 140여 편의 수필과 잡문 등 시(詩)를 제외한 전 장르에서 괄목할만한 족적을 남긴 작가라는 평을 받고 있는 채만식의 문학 작품을 독자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채만식의 작품 세계는 일제강점기 당시의 현실 반영과 비판에 집중되었다. 식민지 상황에서 농민의 궁핍과 지식인의 고뇌 도시 하층민의 몰락 광복 후의 혼란상 등을 실감나게 그려내면서 그에 따른 역사적인 상황과 사회적인 상황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작품 기법으로 매우 다양한 시도를 했으며 특히 풍자적 기법에서 큰 수확을 거두었다. 장편소설과 중편소설 단편소설 희곡 평론 수필 등 다방면에서 290여 편에 달하는 작품을 발표한 채만식의 문학작품을 독자들이 골고루 접해 보길 바란다.
구매가격 : 1,000 원
The Best American Humorous ShortStories
도서정보 : H. C. Bunner et. al. | 2021-03-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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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EDGAR ALLAN POE의 이상한 천사 Mark Twain의 점프하는 개구리 H.C. Bunner의 훌륭한 신사 외 GEORGE POPE MORRIS Caroline M.S. Kirkland Oliver Wendell Holmes 등 유명한 미국 작가 18명의 작품들이 실린 책이다. 19세기의 미국 소설의 흐름과 미국의 역사와 삶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구매가격 : 5,500 원
영어고전046 플라톤의 국가론(English Classics046 The Republic by Plato)
도서정보 : 플라톤 | 2021-03-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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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의 국가론(The Republic)(BC 375) : 플라톤은 자신의 저서를 대부분 스승 소크라테스가 누군가와 대화하는 방식, 즉 문답법의 구조로 집필하였기에, 이를 대화편이라고 부릅니다. 플라톤의 대화편 중 폴리테이아(Politeia)는 총 10권으로 구성된 대화편 중에서 법률편에 이어 2번째로 긴 작품으로 폴리스의 법, 관습, 가치, 규범, 교육방식 등을 포괄하는 ‘정치체재’를 의미합니다. 국내에는 흔히 플라톤의 국가론(The Republic) 혹은 국가로 번역됩니다. 즉 올바른 정치체제란 무엇인가, 란 질문에 대한 플라톤의 답변을 소크라테스의 목소리를 통해 풀이한 작품이 바로 국가론(The Republic)(BC 375)입니다. 그 유명한 ‘동굴의 비유’(Allegory of the Cave, Plato's Cave)를 통해 플라톤의 이데아(Idea) 이론을 개진한 저서로도 친숙합니다. 평생 동굴에 갇혀 자신의 그림자만을 본 죄수가 실제 세상을 알 수 없다고 주장한 ‘동굴의 비유’(Allegory of the Cave, Plato's Cave)는 터무니없는 사고실험처럼 보입니다만... 오늘날 가상 현실에 갇혀 실제 세상의 끔찍한 현실을 목도한 영화 매트릭스(Matrix)의 상황을 연상케 합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플라톤의 대화편(Plato's dialogues) : 부유한 부모를 둔 플라톤은 당시 아테네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비극 경연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직접 비극을 집필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디오니소스 극장 앞에서 자신만의 문답법으로 아테네 시민들에게 깨달음을 전달하는 소크라테스를 만났고, 이는 청년 플라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급기야 자신의 작품을 모두 불태워 버린 후 소크라테스의 제자로 입문하였으며, 훗날 소크라테스를 주인공으로 하는 30여편의 ‘플라톤의 대화편’을 통해 스승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하였습니다. 이는 그의 제자 아리스토텔레스가 스승 플라톤을 비판함으로써 자신의 철학을 다듬어 간 것과는 대조되는 대목입니다. 소크라테스가 플라톤을 만나기 전에 꾸었다는 백조 꿈 일화도 유명합니다. 무릎에 앉혀 놓았던 백조가 갑자가 하늘로 날아가 버리는 꿈을 꾸었는데... 플라톤을 만나자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아니, 자네가 바로 그 백조로군!!
바티칸 라파엘로(Raffaello Sanzio da Urbino)의 아테네 학당(Scuola di Atene)(1511) : 레오나르도, 미켈란젤로, 도나텔로, 그리고 라파엘로! 닌자 거북이로 친숙한 라파엘로(Raffaello Sanzio da Urbino)는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3대 화가(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중 하나로, 교황 레오 10(Pope Leo X)의 명으로 바티칸 궁 서명실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네 벽면에 그린 라파엘로의 그림 덕분에, 그 방은 서명의 방(Stanza della Segnatura) 혹은 라파엘로의 방(Stanze di Raffaello, Raphael Rooms)이라 불립니다. 네 벽면에 그려진 성체논의(Disputa del Sacrameuto), 아테네 학당(Scuola di Atene), 파르나소스(Parnassus, Parnassos), 기본적인, 신학적인 덕목 그리고 법(Cardinal and Theological Virtues and the Law)은 각각 신학, 철학, 예술 그리고 법학을 은유합니다. 그 중 바티칸에서도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 꼽히는 아테네 학당(Scuola di Atene)은 바티칸 입장권에 새겨져 있을 정도죠!
플라토닉 러브(Platonic love) : 육체적 사랑 에로스와 대비되는 정신적인 사랑 플라토닉 러브(Platonic love)는 이름 그대로 ‘플라톤의 사랑’입니다. 아니 철학자 플라톤의 사랑이라니?! 플라톤은 가장 이상적인 형태의 사랑은 ‘신의 사랑’이라 주장하였고, 후대의 이탈리아 철학자 마르실리오 피치노(Marsilio Ficino)(1433~1499)가 플라톤의 작품을 번역하면서 최초로 사용하였습니다. 이후 수많은 문학가들이 마르실리오 피치노(Marsilio Ficino)의 신조어를 확대재생산하면서 대중들에게 친숙해 졌습니다. 17세기 영국에서는 윌리엄 데버넌트(William Davenant)가 플라토닉 연인들(The Platonick Lovers)(1635)이란 희곡을 발표하였습니다. 윌리엄 데버넌트(William Davenant)가 자신의 후원자 헨리 제르민(Henry Jermyn)에게 헌정한 플라토닉 연인들(The Platonick Lovers)(1635)은 풍자가 섞인 코미디 장르로 1635년 블랙프라이어스 극장(Blackfriars Theatre)에서 초연한 후 제법 인기를 끌었습니다.
플라톤의 다면체, 정다면체(正多面體, Platonic solid) : ‘플라톤의 다면체’란 의미의 정다면체(正多面體, Platonic solid)는 ‘볼록 다면체 중에서 모든 면이 합동인 정다각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꼭짓점에서 만나는 면의 개수가 같은 도형’을 의미합니다. 정사면체부터 정육면체, 정팔면체, 정십이면체 그리고 정이십면체까지 5종류가 존재합니다. 정다면체에 대한 연구는 플라톤 이전에도 있었으나, 그가 티마이오스(Τ?μαιο?, Timaeus)를 통해 다면체를 자연의 원소와 연결하여 묘사함으로써 플라톤의 다면체(Platonic solid)란 이름이 붙었습니다.
플라톤의 턱수염(Plato's beard) : 인류 역사상 가장 유명한 면도날은 아마도 질레트일 것이나, 가장 유명한 ‘실존하지 않는 면도날’은 단연 오컴의 면도날(Occam's Razor)일 것입니다. 오컴은 영국의 논리학자 겸 프란치스코회 수도자 오컴의 윌리엄(William of Occam)의 이름에서 온 것으로, ‘다른 모든 요소가 동일할 때 가장 단순한 설명이 최선’이란 뜻으로 활용됩니다. 오컴은 ‘신이 존재하기 때문에, 복잡다단한 세상을 간명하게 이해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는데, 당대의 시대상과 그의 직업을 감안한다면 나름의 근거가 있습니다. 신이 없다면, 인간의 지식으로는 대체 왜 인간은 태어나고 죽는지, 비는 왜 내리는지, 벼락은 왜 치는지 등을 도저히 설명할 수 없었거든요. 이에 반해 윌러드 반 오먼 퀴인(Willard Van Orman Quine)이 1948년 발표한 논문 On What There Is를 통해 아무리 날카로운 면도날이라도 존재하지 않는 턱수염을 깎아낼 수 없다는 역설을 제시하였습니다. 존재하지 않는 턱수염은 역설적으로 그 어떤 면도날로도 베어낼 수 없을 ‘세상에서 제일 강력한 수염’이 되는 셈이지요. 황당하지만 실존하지 않는 턱수염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은 대단히 어렵습니다... 윌러드 반 오먼 퀴인(Willard Van Orman Quine)은 이 가상의 턱수염에 플라톤의 턱수염(Plato's beard)이란 이름을 붙였습니다. 이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개별자는 영원한 보편자의 그림자에 불과하다.'라고 주장한 플라톤의 이데아론에서 차용한 것입니다.
플라톤의 문제(Plato's proble) VS 오웰의 문제(Orwell’s Problem) : 미국 MIT대 노암 촘스키(Noam Chomsky) 교수는 1986년 언어지식(Knowledge of Language)을 통하여 플라톤의 문제(Plato's proble)와 오웰의 문제(Orwell’s Problem)를 제시하였습니다. 플라톤의 문제(Plato's proble)는 어린 아이가 완벽하지 않은 부모와 선생님으로부터 어떻게 완벽한 모국어 능력을 습득하게 되는지 "우리가 어떻게 그렇게 많은 것을 알 수 있는지 설명하는 문제"(the problem of explaining how we can know so much)입니다. 오웰의 문제(Orwell’s Problem)은 이와 반대로 정제된 교육 자료와 훌륭한 교사를 갖춘 환경에서 놀라울 정도로 외국어 실력이 늘지 않는 것에 대한 문제를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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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루가니갓센
도서정보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 2021-03-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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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타가와 류노스케가 쓴 단편소설 사루가니갓센(원숭이와 게의 싸움) 을 일본어 원문과 한글번역으로 함께 실었다. 지역별로 시대별로 다양한 버전으로 전해져 오는 일본의 옛이야기 사루가니갓센 은 원숭이의 악행에 대한 게의 보복 이야기이다. 일본어를 공부히는 사람들은 물론 일본의 전래동화로 흔하게 접하게 되는 이 이야기는 소설가들에 의해 여러가지 형태로 변형되어 개작되었다. 일본의 다이쇼 시대를 대표하는 소설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는 복수에 성공한 게의 가족들의 뒷이야기를 현실적으로 풀어낸다. 과연 법치사회의 테두리 안에서 개인적인 복수라는 것이 가능한 것인가? 같은 행동을 보는 각기 다른 계층의 사람들의 입장과 반응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나가고 있다. 이야기를 단숨에 읽어나가다 보면 원숭이와 게의 행동이 단순한 가해자와 피해자의 이야기로만 읽혀질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옛이야기가 주는 단편적인 선과 악의 구조가 해체되고 게의 복수라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행동이었는지 작가가 이끄는 인간의 자기중심적인 이야기의 한가운데로 들어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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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도서정보 : 조지 오웰 | 2021-03-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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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오웰의 풍자 우화소설「동물농장」은 오웰이 남긴 여러 작품 가운데 최고의 걸작이다. 이 작품은 인간에게 착취당하던 동물들이 인간을 내쫓고 동물농장을 세운다는 큰 줄거리 아래 독재자와 사회주의 문제를 비판하고 풍자한 소설로서 사회주의를 표방하면서도 전체주의적 지배를 했던 스탈린 독재하의 체제를 비판 풍자하는 작품으로 동물들의 눈을 통해 인간의 잔인함과 인간 사회의 부조리를 적나라하게 비판한 정치적 우화소설로서 이 소설에 나오는 인물들의 대립과 갈등 ‘동물 농장’의 성립과 발전 과정은 특정한 시기의 특정한 국가 정권의 그것이 아니라 어떤 권력 기구에 은밀하게 숨은 권력의 본질과 그 법칙을 낱낱이 들추어내어 우리에게 정치적인 것을 우화의 형식을 빌어서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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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밤 (세계문학전집 192)
도서정보 : 류드밀라 페트루솁스카야 | 2021-03-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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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러시아에 새로운 여성문학의 틀을 제시한 작가, 솔제니친 이후 러시아에서 활동하는 가장 위대한 작가라 불리는 류드밀라 페트루스카야의 대표 중단편선 『시간은 밤』이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92번으로 출간된다. 밑바닥에 있는 가난한 여성들의 삶을 다룬 작품이 소련에 거의 존재하지 않던 시절, 페트루스카야는 어머니와 딸로 이어지는 가족과 그 구성원인 여성 개인의 이야기를 썼다. 고통에 짓눌리는 여성들의 삶을 미화하지 않고 사실적으로 묘사한 탓에, 페트루스카야의 소설은 1980년대 중반까지 소련에서 출간금지 처분을 받았다.
이 책에 실린 총 열세 편의 중단편 중 표제작 「시간은 밤」은 페트루스카야를 세계에 알린 작품으로, 독일에서 먼저 출간되었으며 이듬해에는 러시아 부커상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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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을 훔치다
도서정보 : 조완선 | 2021-03-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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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의 대보(大寶)인 "초조대장경" 경판이 실존해 있다는 고문서를 발견하고 그 뒤를 집요하게 쫓는 한국인 도굴꾼 장재석. 죽은 아버지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전설의 대장경을 찾아 나선 일본인 도굴꾼 하야코. 장재석은 문화재청 정찬국의 지시에 따라 일본 남선사에 초조대장경의 비밀을 찾아 나서고, 하야코는 보물사냥꾼인 최만준과 함께 한국에서 "천향"의 발자취를 쫓는다. 하지만 하야코와 함께 초조대장경을 찾던 최만준은 시체로 발견되고, 장재석을 이용해 정보를 입수한 정찬국 역시 주검이 된다. 우연히 조우하게 된 하야코와 장재석의 조부인 장기봉과 이라부의 인연으로 한일 네 도굴꾼들은 힘을 합쳐 천향의 비밀에 가까이 다가간다. 이윽고 초조대장경이 안치되어 있는 천향고를 찾아내지만, 장재석은 승려들에게 붙들려 수장고에서 죽음에 처할 위기를 맞이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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