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고전759 루이자 메이 알코트의 무드(English Classics759 Moods by Louisa May Alcott)

도서정보 : 루이자 메이 알코트(Louisa May Alcott) | 2022-08-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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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하기 좋은 남자 제프리(Geoffrey Moor) VS 사랑하고 싶은 남자 아담(Adam Warwick) : 무드(Moods by Louisa May Alcott)(1865)는 루이자 메이 알코트(Louisa May Alcott)(1832~1888)가 작은 아씨들(Little Women)(1868~1869)보다 앞선 4년 전에 발표한 작품으로 보다 높은 연령대의 독자를 대상으로 한 로맨스 소설(Romance Novel)입니다. 작품에 등장하는 여주인공 실비아 율(Sylvia Yule)은 모험심으로 가득한 철부지 말괄량이 소녀로 가깝게 지내는 두 남자 - 제프리(Geoffrey Moor), 아담(Adam Warwick)과 함께 강으로 캠핑 여행을 떠나며 겪는 좌충우돌 삼각관계 모험기입니다. 각기 다른 매력의 두 남자 사이에서 실비아의 선택은 과연?! 번외적으로 작품에 등장하는 두 남자와 실비아는 작가 루이자가 존경하고 사모한 초월주의자 랠프 월도 에머슨(Ralph Waldo Emerson)(1803∼1882)과 헨리 데이비드 소로(Henry David Thoreau)(1817~1862), 그리고 작가 자신을 모델로 삼은 자전적 캐릭터입니다.

▶ 초기작에서 실비아는 열정 넘치지만, 경험이 부족한 캐릭터로 방황 끝에 결혼 상대방을 선택합니다. 이후 유명세를 얻은 작가는 1882년 저작권을 회수한 후, 직접 수정한 개정판을 출간하였습니다. 전작에 비해 실비아는 덜 낭만적이기는 하지만, 보다 현명한 선택을 하는 성숙함을 보여줍니다. 때문에 같은 소설이지만 1865년 초기작과 1882년 개정판을 비교해 읽을 수 있다는 점은 다른 로맨스에서는 만날 수 없는 무드(Moods by Louisa May Alcott)(1865)만의 또 하나의 매력이지요!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 CHAPTER I. IN A YEAR. The room fronted the west, but a black cloud, barred with red, robbed the hour of twilight's tranquil charm. Shadows haunted it, lurking in corners like spies set there to watch the man who stood among them mute and motionless as if himself a shadow. His eye turned often to the window with a glance both vigilant and eager, yet saw nothing but a tropical luxuriance of foliage scarcely stirred by the sultry air heavy with odors that seemed to oppress not refresh. He listened with the same intentness, yet heard only the clamor of voices, the tramp of feet, the chime of bells, the varied turmoil of a city when night is defrauded of its peace by being turned to day.

▷ 제1장. 1년 후. 그 방은 서쪽을 향하고 있었지만, 붉은색으로 막힌 검은 구름이 황혼의 고요한 매력을 앗아갔습니다. 그림자들이 그 구석에 숨어 있었는데, 마치 스파이들이 그들 가운데 서서 벙어리처럼 꼼짝도 하지 않고 서 있는 사람을 마치 그림자처럼 쳐다보았습니다. 그의 눈은 경계심과 열망을 동시에 지닌 눈길로 종종 창가로 향했지만, 다만 상쾌하지 않은 냄새를 억누르는 듯한 무더운 공기와 거의 섞이지 않는 열대성 잎사귀의 풍성함을 볼 뿐이었습니다. 그는 같은 의도로 귀를 기울였지만, 오직 소란스러운 목소리와 발자국 소리, 종소리, 밤이 낮으로 바뀌어 평온을 사취할 때의 도시의 다양한 혼란만을 들었습니다.

▶ CHAPTER V. A GOLDEN WEDDING. A thick mist encompassed her when she awoke. Above the sun shone dimly, below rose and fell the billows of the sea, before her sounded the city's fitful hum, and far behind her lay the green wilderness where she had lived and learned so much. Slowly the fog lifted, the sun came dazzling down upon the sea, and out into the open bay they sailed with the pennon streaming in the morning wind. But still with backward glance the girl watched the misty wall that rose between her and the charmed river, and still with yearning heart confessed how sweet that brief experience had been, for though she had not yet discovered it,

▷ 제5장. 황금 결혼식. 그녀가 깨어났을 때 짙은 안개가 그녀를 감싸고 있었습니다. 태양 위는 희미하게 빛나고, 아래는 바다 물결이 일렁이고 있었고, 그녀가 도시의 요란한 웅성거림을 울리기 전에, 그리고 그녀 뒤에는 그녀가 살고 많이 배웠던 푸른 광야가 펼쳐져 있었습니다. 서서히 안개가 걷히고 태양은 눈부신 바다를 비추고 있었고, 그들은 아침 바람에 휘날리는 기(旗)를 들고 드넓은 만으로 항해했습니다. 그러나 소녀는 여전히 뒤를 돌아보면서 자신과 매력적인 강 사이에 낀 안개 낀 벽을 바라보았고, 여전히 그 짧은 경험이 얼마나 달콤했는지 간절한 마음으로 고백했습니다.

▶ CHAPTER IX. HOLLY. If he had proposed to waltz over a precipice Sylvia felt as if she could have accepted, provided there was time to ask a question or two before the crash came. A moment afterward Mark was surprised to see her floating round the room on the arm of "the olive-colored party," whom he recognized at once. His surprise soon changed to pleasure, for his beauty-loving eye as well as his brotherly pride was gratified as the whirling couples subsided and the young pair went circling slowly by, giving to the graceful pastime the enchantment few have skill to lend it, and making it a spectacle of life-enjoying youth to be remembered by the lookers on.

▷ 제9장. 성(聖). 만약 그가 낭떠러지에서 왈츠를 추자고 제안했다면, 실비아는 사고가 오기 전에 한두 가지 질문을 할 시간이 있었다면 그녀가 받아들일 수 있을 것처럼 느꼈습니다. 잠시 후 마크는 그녀가 "올리브색 파티"의 팔을 안고 방 주위를 떠다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는 단번에 알아보았습니다. 그의 놀라움은 곧 즐거움으로 바뀌었습니다. 그의 아름다움을 사랑하는 눈과 형제애의 자부심은 소용돌이치는 커플이 가라앉고 젊은 커플이 천천히 주위를 맴돌면서 우아한 오락에 빌려줄 수 있는 마법을 부여하고, 그의 형제적 자부심이 만족되었기 때문입니다. 보는 사람이 기억할 인생을 즐기는 젊음의 광경을 만듭니다.

▶ CHAPTER XXI. OUT OF THE SHADOW. Faith came to her, and as her hands became too weak for anything but patient folding, every care slipped so quietly into Faith's, that few perceived how fast she was laying down the things of this world, and making ready to take up those of the world to come.

▷ 제21장. 그림자에서 벗어나다. 믿음이 그녀에게로 왔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손이 너무 약해져서 참을 수 없을 때, 모든 보살핌이 믿음의 손으로 조용히 미끄러져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그녀가 이 세상의 물건들을 얼마나 빨리 내려놓고, 다가올 세상의 것들을 차지하려고 준비하는지 알아차린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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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771 루이자 메이 알코트의 피켓 듀티와 다른 이야기(English Classics771 On Picket Duty, and Other Tales by Louisa May Alcott)

도서정보 : 루이자 메이 알코트(Louisa May Alcott) | 2022-08-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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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켓 듀티와 다른 이야기(On Picket Duty, and Other Tales by Louisa May Alcott)(1864)는 루이자 메이 알코트(Louisa May Alcott)(1832~1888)가 30대에 발표한 단편집(Short Stories Collection)으로 성인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대표작 피켓 듀티(On Picket Duty)를 비롯해 클럽의 왕과 하트의 여왕(The King Of Clubs And The Queen Of Hearts), 오래 된 교회 탑 십자가(The Cross On The Old Church Tower), 존의 죽음(The Death Of John, from “Hospital Sketches.”)까지 모두 네 편이 수록되어 있으며, 독자에게 잔잔한 감동과 짙은 여운을 선사하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마지막 작품은 1863년에 발표한 병원 스케치(Hospital Sketches by Louisa May Alcott)(1863)의 일부입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 병원 스케치(Hospital Sketches by Louisa May Alcott)(1863)는 루이자 메이 알코트(Louisa May Alcott)(1832~1888)가 미국 남북 전쟁(American Civil War)(1861~1866) 기간 동안 워싱턴(Washington) 외곽 조지타운(Georgetown)에서 노예 제도에 반대한 북군(the Union Army) 자원 봉사 간호사(volunteer nurse)로 복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소설로 재구성한 스케치 모음집(a compilation of four sketches)입니다. 소설에는 트리뷸레이션 페리윙클(Tribulation Periwinkle)이란 여성이 작가 루이자를 대변하는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 작가 루이자는 남북 전쟁이 발발한 후 군인들을 지원하는 자원 봉사 활동에 열성적으로 참여하였으며, 더 나아가 1862년 11월 29일, 30살 생일을 맞아 종군 간호가가 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Thirty years old. Decide to go to Washington as a nurse if I could find a place." "서른 살이 되었다. 자리를 찾을 수 있다면, 종군 간호사로 워싱턴에 가리라." 워싱턴 외곽의 조지타운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면서, 장티푸스에 걸려 치료를 받는 와중에 틈틈이 콩코드의 가족들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이 편지와 일기는 이후 병원 스케치(Hospital Sketches by Louisa May Alcott)(1863)의 초안이 되었습니다.

▶ ON PICKET DUTY. On the right, a sluggish river glided, like a serpent, stealthy, sinuous, and dark, into a seemingly impervious jungle; on the left, a Southern swamp filled the air with malarial damps, swarms of noisome life, and discordant sounds that robbed the hour of its repose. The men were friends as well as comrades, for though gathered from the four quarters of the Union, and dissimilar in education, character, and tastes, the same spirit animated all; the routine of camp life threw them much together, and mutual esteem soon grew into a bond of mutual good fellowship.

▷ 피켓 듀티. 오른쪽에는 뱀처럼 느릿느릿한 강이, 살며시, 음침하고, 어둡게, 불투명한 정글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갔고, 왼쪽에는 남쪽의 늪이 말라리아의 습기, 시끄러운 생명의 무리, 그리고 휴식 시간을 빼앗는 불협화음들로 공중을 가득 채웠습니다. 그들은 동지일 뿐만 아니라 친구이기도 했습니다. 왜냐하면 비록 연합군의 사방에서 모였고, 교육, 성격, 취향은 달랐지만, 같은 정신은 모두를 활성화시켰기 때문입니다. 캠프 생활의 일상이 그들을 함께 많은 것을 던져주었고, 상호 존중은 곧 상호간의 좋은 동료의 유대감으로 성장했습니다.

▶ “She liked flowers, and I fixed a garden for her; she was fond of pets, and I got her a bird, a kitten, and a dog to play with her; she fancied gay colors and tasty little matters, so I filled her rooms with all the handsome things I could afford, and when it was done, I was as pleased as any boy, thinking what happy times we'd have together and how pleased she'd be. Boys, when I went to tell her and to take her to her little home, she was gone.”

▷ "그녀는 꽃을 좋아했고, 저는 그녀를 위해 정원을 정비했습니다; 그녀는 애완동물을 좋아했고, 저는 그녀에게 함께 놀 새, 아기 고양이, 그리고 개를 주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화려한 색깔과 맛있는 작은 것들을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살 수 있는 모든 멋진 것들로 그녀의 방을 채웠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완성되었을 때, 저는 우리가 함께 있을 행복한 시간을 생각하며 다른 소년들처럼 기뻤습니다. 기뻐하셨을 거예요 얘들아, 내가 그녀에게 말하고 그녀의 작은 집으로 데려가려고 갔을 때, 그녀는 사라졌습니다."

▶ “Boys, I've only stood on the right side for a month; I've only fought one battle, earned one honor; but I believe these poor achievements are an earnest of the long atonement I desire to make for five and twenty years of blind transgression. You say I fight well. Have I not cause to dare much??for in owning many slaves, I too became a slave; in helping to make many freemen, I liberate myself. You wonder why I refused promotion. Have I any right to it yet? Are there not men who never sinned as I have done, and beside whose sacrifices mine look pitifully small? You tell me I have no ambition. I have the highest, for I desire to become God's noblest work,?an honest man,?living, to make Margaret happy, in a love that every hour grows worthier of her own,?dying, to make death proud to take me.”

▷ "얘들아, 나는 겨우 한 달 동안 오른쪽에 섰을 뿐이고, 나는 단지 한 번의 전투를 치렀을 뿐이고, 한 번의 명예를 얻었을 뿐이지만, 나는 이 불쌍한 업적이 내가 5년과 20년 동안 맹목적으로 저지른 죄에 대한 오랜 속죄의 진심이라고 믿습니다. 제가 잘 싸운다고 하시네요. 내가 감히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나요? 많은 노예를 소유하면서, 나도 노예가 되었습니다. 많은 자유인을 만드는 것을 도우면서, 나는 스스로를 해방시켰습니다. 당신은 내가 왜 승진을 거절했는지 궁금해 합니다. 아직 그럴 권리가 있나요? 나처럼 죄를 짓지 않고, 그 희생을 치르는 사람이 불쌍하게 보이지 않습니까? 야망이 없다고 했잖아요. 저는 하느님의 가장 숭고한 업적이 되고 싶기 때문에, 저는 마거릿을 행복하게 하고, 매 시간마다 마거릿의 사랑을 더 가치 있게 하고, 죽어가서 저를 자랑스럽게 여기기 위해 사는 정직한 사람이 되고 싶기 때문입니다.”

구매가격 : 8,910 원

중증장애인과 그 부모의 삶에 관하여

도서정보 : 김영임 | 2022-08-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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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 사냥을 하다가 먹잇감이 떨어져 새끼를 먹일 수 없을 정도의 극한 상황이 되면 제 가슴팍을 부리로 쪼아 피를 내어 새끼를 먹여 살리는 사다새 어미처럼,
몸은 성인이지만 인지가 2, 3세인 중증장애인을 돌보는 부모와 보호자들의 삶에 관하여.

작가의 자녀는 32살이지만 인지가 2세에 불과한 중증발달장애인이다. 작가가 자녀를 낳고 키우고 함께 살아오면서 겪었던 고통과 아픔, 슬픔이 그대로 녹아있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이다. 정부가 발표한 탈시설 로드맵으로 우리 사회에 화두가 된 중증장애인들의 거주시설 폐쇄와 탈시설로 야기되는 사회문제를 담고 있다.
아내는 뇌출혈로 죽고 말기 암으로 죽음을 앞둔 아버지는 가옥한 운명 앞에 홀로 남을 중증장애인 아들을 위해 24시간 보호받을 수 있는 곳을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선다. 그러나 정부의 탈시설 정책으로 거주시설에는 입소할 수 없고, 자립은 인권침해와 위험요소가 많아 결국 아버지는 단기보호센터를 선택하지만, 계약기간은 단 3개월뿐이다. 3개월 후 위험이 많은 자립생활로 갈 수밖에 없는 아들의 미래를 걱정하면서, 아버지가 아들에게 작별인사를 건네는 이야기가 심금을 울린다.

구매가격 : 9,000 원

창백한 말

도서정보 : 보리스 사빈코프 | 2022-08-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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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뮈에게 영감을 준 작가
격동의 삶을 살아간 혁명가이자 문필가
보리스 사빈코프의 대표작
『창백한 말』

장동건, 이준호, 김상중 주연의 영화 〈아나키스트〉에는 이런 대사가 나온다.
‘너 제2의 사빈코프가 되고 싶다고 했지?’
사빈코프는 당시 많은 혁명가들의 목표이자 이상이었다. 수많은 권력자들을 공포에 떨게 한 절정의 암살 능력과 카뮈를 비롯하여 많은 문인들에게 영감을 준 그의 탁월한 글들을 보면 그럴 만도 하다. 하지만 사빈코프가 진정 혁명가들의 마음을 훔칠 수 있었던 이유는 따로 있다. 위계적 권력에 대한 그치지 않는 투쟁, 민중의 자유를 믿고 그것을 위해 온몸을 불살랐던 삶. 민중의 이름으로 혁명에 성공한 볼셰비키가 점차 권력 그 자체만을 탐하는 괴물이 되어가는 와중에도 사빈코프는 약자의 편에, 민중의 편에 서길 주저하지 않았다. 그는 바위보단 계란이 되길 택했고, 그래서 그의 삶은 숱한 고난과 고초로 가득했다.

테러리스트라는 무시무시한 직업에도 그의 모습은 우리에게 익숙하다. 그는 일제강점기사를 공부한 우리들이 연민과 존경의 감정을 안고 바라볼 수밖에 없는 독립운동가들과 많이 닮아 있다. 독립 운동을 통해 ‘영원한 쾌락의’ 삶을 살고자 한 이봉창 의사의 사진처럼, 사빈코프의 인생과 삶을 보면 범인은 감히 범접할 수 없는 단단한 신념과 굵은 신경줄을 갖고 있을 것만 같다. 하지만 우린 『창백한 말』을 통해 고뇌하는 인간 사빈코프를 마주할 수 있다. 그는 민중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목숨은 내려놓으면서도, 그리스도의 목소리만은 쉽게 내려놓지 못한다. 무자비하게 권력자들에게 총탄을 박으면서도 자신의 살인이 그리스도 앞에서 정당화될 수 있는지를 끊임없이 자문한다. 증오로 똘똘 뭉친 수류탄을 던지지만, 그는 이 수류탄이 세상에 진정 사랑을 퍼뜨릴 수 있을지에 대해 고뇌한다.

그런 의미로 그의 삶을 들여다봄으로써 우리는 독립운동가들의 마음속을 휩쓸었을 번민을 짐작해 볼 수 있다. 또한 사빈코프의 소설을 통해 우리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된다. 우리는 ‘알을 깨고 세상에 나가려는 새처럼’ 각자만의 투쟁을 하고 있다. 모두의 인생엔 저마다의 좌절과 고뇌, 이상과 목표가 있다. 우리는 누군가를 증오하고 분노하며 때론 그것이 어떤 일의 강력한 동기가 되기도 하지만, 한편 우리를 꼭 안아줄 누군가를 간절히 원하는 연약한 존재이다. 그렇게 우리는 세상을, 우리 자신을 증오하고 사랑하며 각자만의 고유한 답을 찾게 된다. ‘『창백한 말』은 과거에서 온 미래의 소설이다’라고 말한 정지돈 작가의 말처럼, 이 소설은 우리네 삶의 힘든 여정에서도 끊임없이 그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다.

구매가격 : 9,800 원

 

왕국

도서정보 : 박규연 | 2022-08-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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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위를 잃은 남자가 예전보다
부유해지고 행복해지는 비법을 알려 준다!

당신은 새로운 도전을 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하데스는 이 세상 어디든지 시간과 장소를 초월하여 다닐 수 있었으나, 한 사람만은 명백하게 그의 십계명에서 분리된 삶을 살았으며 그가 가장 싫어하는 제우스를 신으로 섬겼다. 이에 하데스가 화가 치밀어 그의 몸을 어두움으로 가득 채우자 그를 따르는 모든 이들이 두려움에 벌벌 떨 정도였더라. 그를 이토록 화나게 한 자는 바로 동양의 임금, ‘이 한’이라 불리던 자였다. 임금 이 한은 나라를 공정하고 공평하게 다스리니 백성들은 이 한을 신이라 부르기도 하였다. 하데스는 자신이 하던 모든 일을 미루고 모든 전력을 이 한에게 부어 이 한이 존귀하게 여기는 모든 가치 있는 것을 빼앗기로 마음먹었더라.

구매가격 : 9,000 원

더 오퍼레이터 오리지널2

도서정보 : 박성신 | 2022-08-2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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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료원에서 시발한 바이러스는 서울까지 퍼진다. 이를 막기 위해 마련된 대책은 핵과 오퍼레이터. 서울에 핵이 터졌지만 늘어나는 광인들을 막는 것은 역부족이었다. 남은 희망은 오퍼레이터의 활약을 기대하는 일과 백신을 만드는 일. 이 일을 해내기 위해 OP가 나섰다. 무분별하게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교단과 혼란을 틈타 정계를 장악하려는 정치권의 치열한 두뇌싸움이 서울에서 벌어진다. 교단의 목적은 바이러스로 더 큰 돈을 버는 것. 성경이 이런 일을 암시하고 있다고 그들은 주장한다. 대표적으로 거라사 광인 사건과 바울의 사용하는 육체라는 표현이 그것이었다. 이팔선, 김대천, 박만덕 세 사람이 주도하여 만들어낸 대한기독교목양회는 그렇게 풍화산에 자리 잡게 되었다.

구매가격 : 5,000 원

플랫폼 세대

도서정보 : 전순호 | 2022-08-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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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다음 세대가 살아가는 미래 어느 날, 자율주행 자동차도 완전히 구현되었고, 전기도 쉽게 공급받게 되면서 편히 살아갈 수 있는 그런 날이 도래했다. 그러나 이런 발전된 문명 속에서도 인간은 과연 제대로 살아가고 있는 걸까? 이 작품은 이런 생각과 함께 메타세계를 현실 세계처럼 드나들며 살아가는 미래 세대의 삶을 그렸다.
소설은 반포 둔치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주 무대는 고덕역 4번 출구이며, 반포동, 북부여로 이동한다.

구매가격 : 10,000 원

스타피시

도서정보 : 리사 핍스 | 2022-08-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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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랑하는 법’을 배워 가는 한 소녀의 힘찬 몸짓
불가사리처럼 팔다리를 쭉 뻗고, 모두 함께 스타피시!
청소년 문학의 노벨상, 2022 마이클 프린츠 아너상 수상작. 몸무게가 많이 나간다는 이유로 고통받는 열세 살 여자아이의 이야기다. 시냇물 소리를 듣는 듯, 부드러운 운율에 마음이 설레고, 단어 한 걸음, 한 걸음에 가슴이 저미는 아름답고도 슬픈 운문 소설이다.

엘리는 매일매일 자신의 몸을 향한 차별적 시선들과 싸워야 한다. 친구들은 엘리의 몸을 비웃고, 엄마는 엘리에게 강제로 비만 수술을 시키려 한다. 하지만 엘리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 주는 이들 덕분에, 엘리는 느리게, 그러나 분명하게 다른 이들의 차별에 맞서고, 스스로를 사랑하는 법을 배워 간다. 불가사리처럼 팔다리를 쭉 펴고, 세상의 한 공간을 당당히 차지하는 엘리의 이야기인 이 책은 이렇게 시작된다.

“당신은 이미 아름답습니다. 지금도, 당신 그 자체로.”

[ 줄거리 ]
엘리는 고래 수영복을 입고 다이빙을 하다 엄청나게 큰 물보라를 일으킨 이후로 언제나 몸무게 때문에 놀림을 받는다. 그 사건 이후, 엘리는 “수영장에서 물결 일으키지 않기”, “음식을 허겁지겁 먹지 않기”, “공공장소에서 뱃살을 떨며 웃지 않기” 등 자신이 만든 뚱뚱한 소녀 규칙에 얽매여서 살아간다.

몸무게에 집착하는 세상이 너무나 괴로운 엘리에게 위로가 되어준 곳은 바로 수영장. 물속은 무게가 느껴지지 않는 유일한 곳이다. 물속에 있노라면, 엘리는 불가사리처럼 팔다리를 쭉 뻗고 자유롭게 있을 수 있다. 자꾸만 다이어트를 하라고 다그치는 엄마로부터도, 자신을 고래라고 놀리는 아이들로부터도 벗어날 수 있다.

다행히도 엘리를 도와주는 아빠와 친구들, 정신과 의사는 엘리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 준다. 이들이 있어서 엘리는 마침내 현실에서도 뚱뚱한 소녀 규칙에서 벗어나 불가사리처럼 팔다리를 쭉 뻗을 수 있게 된다. 누군가에게 사과할 필요 없는 그녀의 멋진 모습 그대로.

구매가격 : 14,800 원

잠꾸니 루미 3권 - 코코아 빛의 성(개정판)[완결]

도서정보 : 한가을 | 2022-08-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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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딴 섬에 평범하면서도 유별난 소녀가 있다. 소녀는 남들이 보지 못한 것들을 미리 보고 느낄 수 있는데, 그 능력은 자신마저도 모른다는 게 문제이다. 따라서 소녀의 행동은 주변 친구나 가족이 보기에는 엉뚱한 주장으로 들릴 수밖에 없다.?
해양생물학자가 꿈인 시원은 고기잡이배 선장인 아빠가 오랫동안 바다에 나가 돌아오지 않자 걱정이 앞선다. 꽤 오랜 날이 돼서야 돌아온 아빠의 고깃배에는 괴상한 해양생물체의 사체가 실려 있다.
내로라하는 과학자들과 생물학자들이 이 생물체의 연원에 대해 밝히려 하지만 아무도 속시원하게 정체를 밝혀내지 못한다.
시원은 바닷가에 떠밀려온 또다른 미스터리 생물체를 발견한다. 아빠가 잡아온 성체보다 훨씬 작은 괴이한 생명체는 죽음 직전에 있다. 시원은 가족 몰래 그 생명체를 방에서 키우기 시작한다. 그러자 어느 날부터 엄마의 성격과 몸이 조금씩 이상하게 변하기 시작하는데... 삼촌마저도 어딘가 과거의 삼촌 같지 않은 '이상한 느낌의 삼촌'이 되어 있다.
?마을 사람들이 이전의 모습이 아닌 다른 형체로 변해 가며, 부두마을 바닷가에는 괴이한 이 생명체들이 미지로부터 떠밀려와 떼죽음을 맞는다.
환몽적이고 그로테스크한 판타지 미스터리이지만, 분위기는 빠르고 발랄하며 경쾌하고 현란한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하다.
시원은 자신의 방에서 키우던 꼬마 생명체가 회복 되면서 그 생명체로부터 놀라운 진실을 해독한다. 부두 마을의 위기에 관한 내용들이다. 그러나 마을 사람들은 소녀의 암울한 이야기를 아무도 믿어주지 않고, 소녀는 미스터리한 생명체로 변해가는 가족과 마을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천방지축 나서기 시작하면서 일대 소동이 벌어진다.

구매가격 : 7,000 원

홀리데이

도서정보 : T. M. 로건 | 2022-08-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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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100만 부 판매 작가 T. M. 로건이 강렬한 심리스릴러로 돌아오다!
『리얼 라이즈』, 『29초』를 뛰어넘는 서스펜스와 예측할 수 없는 완벽한 결말!
T. M. 로건의 심리 스릴러 『홀리데이』가 아르테에서 출간되었다. T. M. 로건은 자신만의 독특한 문체로 완성한 『리얼 라이즈』로 최고의 데뷔작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미국, 이탈리아, 폴란드, 네덜란드 등 10개국에 판권을 계약하여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심리스릴러의 신예로 급부상한 그는 두 번째 작품으로 강력한 리벤지 스릴러 『29초』를 선보여 독자들의 기대에 부응하였으며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이로써 100만 부의 판매고를 기록한 그의 세 번째 심리스릴러 『홀리데이』는 전작을 뛰어넘은 완벽한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서스펜스와 예측할 수 없는 완벽한 결말로 독자들을 강렬하게 매료시킨다. 여름 휴가를 완벽하게 만들어줄 스릴러 책을 찾는다면, 단연코 T. M. 로건의 신작 『홀리데이』일 것이다!

구매가격 : 18,4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