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극한기

도서정보 : 이지민 | 2012-03-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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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하게 골병 든 청춘의 한계를 극복하는 기적 만들기

영화 〈모던보이〉의 원작소설 작가 이지민의 새로운 장편소설이다. 한 여자가 아직 치료제도 없는 "러브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일어나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감염되는 순간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누군가를 열렬히 사랑하게 되는 신종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 여자는 생사를 넘나드는 과정 속에서 비로소 진정한 청춘의 의미를 알게 된다. 작가는 이 기발한 발상의 ‘청춘 예찬’을 재기발랄한 문장으로 풀어내고 있다.

일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 당신의 ‘청춘’은 어떻게 기억되고 있을까? 돌이켜보면 가장 아름답고 찬란한 시절, 숨 가쁘게 달려 나가다 보면 어떤 것에 도달할 수 있을지 모른다는 막연함으로 젊음이 현실에 저당 잡혀 불안과 두려움에 허덕인다. 두려움과 불안함 속에서 문득 무의식 속에 자리 잡고 있던 자신의 과거를 대면하는 한 순간 우리는 드디어 그 찬란한 시절이 계속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작가는 앞으로 살아갈 날도 많이 남았지만 역설적으로 아플 날도 많이 남은 청춘에게 격려와 위로를 보낸다.

구매가격 : 6,900 원

이사부

도서정보 : 이도흠 | 2012-03-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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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를 키운 지도자 이사부, 새롭게 태어나다!

동서양을 아우르는 인문학자이자 국어국문학과 교수 이도흠이 철저한 고증에 기인한 풍부한 상상력과 기막힌 발상으로 재조명한 지도자, 이사부 이야기. 신라시대의 장군이자 정치가, 사상가였던 이사부에 대해 '울릉도를 정복한 장군' 정도로만 기억하고 있는 독자들의 선입견을 깨고 이사부의 낯선 실체를 드러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사부의 세계관이자 당대 신라의 지배적 세계관이었던 '풍류도'가 불교와 어떻게 맞서다가 신라의 사회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었는지도 보여준다.

구매가격 : 7,200 원

길 위의 시대

도서정보 : 장윈 | 2012-03-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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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시대가 만들어낸 슬프면서도 낭만적인 비극!

중국의 대표 작가 장윈의 소설 『길 위의 시대』. 중국에서 발행되는 잡지 <소설계>와 우리 문예지 <자음과모음>에 동시 연재된 작품으로, 1980년대를 배경으로 '시의 시대'가 만들어낸 젊은이들의 초상을 그리고 있다. 어디를 가든 유랑하는 젊은 시인을 한 명쯤 마주칠 수 있을 정도로 낭만이 풍부했던 중국의 1980년대. 시의 순결한 정신을 사랑했지만 그 사랑의 실체를 알고 정신적 붕괴를 겪어야 했던 여인 천샹, 시인이면서도 절망의 늪에 빠진 후에야 자신이 시를 사랑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남자 망허, 시가 가진 일탈을 두려워하면서도 진심으로 시를 갈망하는 여인 예러우. 세 사람이 시로, 사랑으로 인해 경험하게 되는 상실이 그려진다.

구매가격 : 7,200 원

그녀의 집은 어디인가

도서정보 : 장은진 | 2012-03-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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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정보
출판사 서평
네티즌 리뷰
가격정보
책소개
온몸에 전기가 흐르는 아름다운 그녀의 집을 찾아서!

2009년 제14회 문학동네작가상 수상작가 장은진의 장편소설 『그녀의 집은 어디인가』. 2010년 7월부터 11월까지 인터넷 웹진에 연재되었던 작품으로, 작가 특유의 독특한 상상력과 우울하면서도 따뜻함을 잃지 않는 이야기가 돋보인다. 전기가 흐르는 몸 때문에 타인과 그 어떤 신체 접촉도 할 수 없는 여자와 상처를 간직한 채 살아가는 두 남자가 여자의 집을 찾아다니는 두 달간의 여정을 그리고 있다. 저마다의 불행을 품고 살아가던 청춘들이 만들어내는 한 편의 로드무비가 펼쳐진다. 작가는 그들의 여정 속에서 피어나는 여러 감정들과 생각들을 담담하고 맑은 색조로 담아냈다. 또한 전작들에서 보여준 고립과 소통에 대한 고민을 더 풍부하게 보여준다.

구매가격 : 6,600 원

옷의 시간들

도서정보 : 김희진 | 2012-03-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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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가 있어도 빨래방에 가는 이유.
그곳이 품고 있는, 상처 받은 이들의 이야기.

누구나 겪을 수밖에 없는 '관계'의 문제를 톡톡 튀는 문장과 무겁지 않은 서사로 경쾌하게 그려낸, 작가 김희진의 장편소설. 『옷의 시간들』은 우리가 필연적으로 안고 살아가야 하는 이별의 문제, 그로 인한 아픔과 상처, 새로운 만남과 위로의 이야기를 담아낸 소설이다. 작가는 빨래방이라는 공간을 매개로 만남과 소통을 이어가는 인물들을 통해 반복되는 우리 삶의 이별과 만남을 밝고 명랑하게 그려낸다.

주인공 오주는 쉬지 않고 자신을 찾아오는 헤어짐에 지칠 대로 지쳤다. 가족이 떠났고, 남자친구도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했다. 그렇게 오롯이 혼자가 되어 다시는 누군가와 새로운 관계를 맺을 수 없을 것 같은 기분을 느낄 때쯤, 그녀의 인생에 또 다른 존재들이 찾아 든다.
뭐든 수집한다며 이것저것 사진기를 들이대는 앞집 여자 조미정, 늘 소시지를 물고 있고 껄렁해 보이지만 한때는 잘나가던 카피라이터였다던 만화가 조미치, 대학교수까지 지냈지만 이제는 자유롭게 살고 싶다며 거리를 떠도는 콧수염 아저씨 등. 오주는 엉뚱한 그들과의 만남을 통해 잃어버렸던 감정들을 되찾고, 조금씩 회복되어가는 자신을 느낀다.

책에서 제시하는 빨래방은 과거 아낙네들의 빨래터와 같이 기능한다. 빨래방을 찾는 이들은 옷을 세탁하는 것과 함께 자신의 마음 또한 함께 치유 받는 과정을 경험한다. 작가는 이와 같이 빨래방을 위로와 소통의 공간으로 설정하고, 이별 뒤에 찾아오는 새로운 만남을 통해 아픈 감정의 찌꺼기를 씻어내게 되는 삶의 순환을 보여준다.

구매가격 : 6,600 원

이상은 왜 1

도서정보 : 임종욱 | 2012-03-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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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7년 동경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는가?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 이상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밝힌다.

이상은 왜, 동경에서 그렇게 죽었을까? 죽기 전에 누구를 만나고 어떤 세상을 눈에 담았을까? 『이상은 왜?』는 요절한 천재, 우리 문학 사상 가장 이채로운 존재로 평가되는 이상의 마지막 4개월을 추적해가는 역사추리소설이다. 작가는 이상이 바라보았을 식민지 조선의 모습, 그가 겪어야 했을 동경에서의 상황들을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재구성해내며 역사적 '사실'과 상상력이 결합된 흥미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이상은 조선총독부에서 건축기사로 근무했다는 확실한 신분이 있고 폐결핵까지 앓고 있었다. 작가는 그런 그가 왜 체포되어 긴 시간 구금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했는가에 대해 의문을 품고, 치밀한 자료 조사와 파괴적인 상상력으로 1936년 가을과 1937년의 봄의 '이상'을 만들어낸다. 특히 그는 작품 속에 자신의 분신격인 소설가 '정문탁'을 등장시킴으로써 이야기를 더욱 입체감 있게 풀어낸다.

1936년, 이상은 폐병을 앓는 몸으로 동경으로 건너간다. 그는 한발 떨어진 타국에서야 비로소 조국 조선의 식민지적 현실을 조금씩 깨닫게 되고, 천황 암살을 위해 잠입한 '까마귀'를 만나면서 일본 경찰의 감시를 받는 처지가 된다. 한편 2009년, 정문탁은 이상이 왜 동경에서 체포되어 죽었는가에 관심을 가지고 도쿄로 가고, 그의 자취를 더듬어가는 과정에서 서서히 그의 죽음에 얽힌 비밀에 접근하기 시작한다.

작가는 치밀한 자료 수집과 방대한 관련 지식을 동원해, 탄탄한 구성으로 과거와 현재의 시간을 조화롭게 엮어낸다. 그는 이상과 정문탁, 두 사람이 휘말리게 되는 사건들을 긴장감 있게 그리며, 그 속에 식민지 조선의 현실을 고스란히 담아내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역사는 무엇이며, 이를 딛고 만들어가야 할 미래는 어떤 모습인지에 대해 고민해보도록 한다.

구매가격 : 7,800 원

이상은 왜 2

도서정보 : 임종욱 | 2012-03-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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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7년 동경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는가?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 이상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밝힌다.

이상은 왜, 동경에서 그렇게 죽었을까? 죽기 전에 누구를 만나고 어떤 세상을 눈에 담았을까? 『이상은 왜?』는 요절한 천재, 우리 문학 사상 가장 이채로운 존재로 평가되는 이상의 마지막 4개월을 추적해가는 역사추리소설이다. 작가는 이상이 바라보았을 식민지 조선의 모습, 그가 겪어야 했을 동경에서의 상황들을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재구성해내며 역사적 '사실'과 상상력이 결합된 흥미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이상은 조선총독부에서 건축기사로 근무했다는 확실한 신분이 있고 폐결핵까지 앓고 있었다. 작가는 그런 그가 왜 체포되어 긴 시간 구금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했는가에 대해 의문을 품고, 치밀한 자료 조사와 파괴적인 상상력으로 1936년 가을과 1937년의 봄의 '이상'을 만들어낸다. 특히 그는 작품 속에 자신의 분신격인 소설가 '정문탁'을 등장시킴으로써 이야기를 더욱 입체감 있게 풀어낸다.

1936년, 이상은 폐병을 앓는 몸으로 동경으로 건너간다. 그는 한발 떨어진 타국에서야 비로소 조국 조선의 식민지적 현실을 조금씩 깨닫게 되고, 천황 암살을 위해 잠입한 '까마귀'를 만나면서 일본 경찰의 감시를 받는 처지가 된다. 한편 2010년, 정문탁은 이상이 왜 동경에서 체포되어 죽었는가에 관심을 가지고 도쿄로 가고, 그의 자취를 더듬어가는 과정에서 서서히 그의 죽음에 얽힌 비밀에 접근하기 시작한다.

작가는 치밀한 자료 수집과 방대한 관련 지식을 동원해, 탄탄한 구성으로 과거와 현재의 시간을 조화롭게 엮어낸다. 그는 이상과 정문탁, 두 사람이 휘말리게 되는 사건들을 긴장감 있게 그리며, 그 속에 식민지 조선의 현실을 고스란히 담아내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역사는 무엇이며, 이를 딛고 만들어가야 할 미래는 어떤 모습인지에 대해 고민해보도록 한다.

구매가격 : 7,800 원

보광동 안개소년

도서정보 : 박진규 | 2012-03-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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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안개소년'
진실과 허위가 뒤섞인 칼날 같은 욕망의 세상을 만나다!

『수상한 식모들』로 2005년 제11회 문학동네소설상을 수상한 박진규 작가의 세 번째 장편소설. 이 작품은 안개로 뒤덮인 얼굴로 태어난 한 소년이 세상에 발을 내디디면서 겪게 되는 사건들을 담고 있다. 작가는 이 특별한 주인공 소년과 그를 둘러싼 인물들이 빚어내는 이야기를 통해 눈으로 보이는 현실 이면의 진실, 허위와 진실이 뒤바뀌는 부조리한 현실을 날카롭게 조명한다.

'안개소년'은 잘생긴 아버지를 전혀 닮지 않은, 가스등 같은 안개가 뒤덮인 얼굴로 태어난다.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모습을 한 그는 가족을 비롯한 주위 사람들에게 완벽하게 낯선 존재일 뿐 아니라, 그 스스로도 자신을 괴물로 여기게 된다.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것은 물론, 이름도 없이 '달걀귀신'이라 불린 그는 누구에게도 자신의 존재를 인정 받지 못한 채 살아간다. 거기에 타인의 목소리를 그대로 복사해 내는 재주는 더더욱 그의 존재를 현실로부터 멀어지게 하고, 이와 같은 기이한 상황들은 그에게 주체로서가 아닌 타자로서의 삶을 남긴다.

그의 삶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안개소년을 동등한 인격체가 아니라 흥미로운 대상으로 물화(物化)시켜 바라보고, 주인공의 인생은 그들의 입맛에 맞게 각색되고 윤색되어 본래의 모습을 잃어간다. 작가는 이처럼 안개소년이라는 '비현실적인' 존재를 통해 우리가 바라보는 것 이면의 존재들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며, 그의 기구한 이야기 속에서 욕망에 의해 진실과 허위가 뒤바뀌고 뒤섞이는 오늘날의 현실을 꼬집는다.

구매가격 : 6,000 원

마리 오 정원

도서정보 : 채현선 | 2012-03-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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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을 위로하는 동화 같은 이야기들!

주목받는 여성작가 채현선이 펴낸 첫 소설집 『마리 오 정원』. 200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인 <아칸소스테가>를 포함하여 모두 8편의 작품이 담겨 있다. 표제작 <마리 오 정원>은 실연의 상처로 아파하던 한 여자가 주술사의 힘을 빌려 복수를 하려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식물의 힘을 빌려 복수의 주술 의식을 완성하는 과정이 신비롭고 몽환적으로 펼쳐진다. 이렇듯 작가는 현실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고통이나 아픔을 작가만의 독특한 시선으로 환상적이고 신비주의적인 방법을 통해 풀어낸다. 아름다운 서사와 낭만적인 문장이 이야기들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구매가격 : 6,600 원

케이든 선

도서정보 : 정명섭 태상호 | 2012-03-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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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하고 스타일리시한 본격 첩보 스릴러!

전 세계를 무대로 펼쳐지는 스파이들의 활약을 그린 첩보 스릴러 『케이든 선』. 여러 분쟁 지역에서 외신 기자로 활동해온 태상호 작가와, 다방면에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명섭 작가가 공동으로 집필한 소설이다. 사실적인 묘사와 추리적인 요소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다. 작가들은 주인공 김유선을 통해 1996년 강릉대간첩작전, 1997년 황장엽 비서의 망명, 2003년 아프가니스탄 한국 대사관 테러 위협 등 실제 사건들을 긴장감 넘치게 재구성했다. 또한 전장의 리얼한 분위기와 베일에 가려진 특수 요원들의 삶, 그들의 의식 등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인물들 간의 갈등과 그것을 해결하는 과정에는 추리적 요소를 배치하여, 밀리터리의 요소와 첩보 스릴러의 요소를 동시에 드러낸다.

구매가격 : 8,1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