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 쇼의 외계인

도서정보 : 해리 로레인 | 2020-05-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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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쇼로 계층을 결정하는 근미래의 지구에 대한 솔직하면서도 서늘한 단편 소설.
가까운 미래 어느 시점. 외계의 오르브 행성계라는 곳이 발견되고, 그곳의 지적 생명체들과 지구와의 교신이 이뤄진다. 서로 비슷한 수준의 기술 문명을 가진 두 세계. 오랜 교신 끝에 오르브 행성계의 대표자가 지구를 방문한다. 그리고 미국의 여러 지역과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면서 지구 문화를 배우고 이해한다. 유사한 기술 문명과 신체적 특징 때문에 대부분의 지구 문화가 그에게는 낯설지는 않다. 다만 그가 가장 큰 의문을 가지는 것은 부유한 자와 가난한 자로 사회가 분리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를 영접하고 있는 미국 부통령은, 그 분리는 퀴즈 쇼 참가의 결과라는 흥미로운 설명을 제공한다.

구매가격 : 1,200 원

거울 나라의 앨리스

도서정보 : 루이스 캐럴 | 2020-05-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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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두 사람은 이제 너무 빨리 달려서 발이 땅에 닿지도 않는 듯했다. 그렇게 허공을 가르던 중 지칠 대로 지친 앨리스는 갑자기 발걸음을 멈추고는 바닥에 털썩 주저앉고 말았다. 너무도 숨이 차고 어지러웠다. 여왕이 앨리스를 부축하여 나무에 기대게 한 뒤 다정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제 조금 쉬려무나.”
주위를 두리번거리던 앨리스는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
“이 나무 아래에 계속 있었던 건가요? 모든 것이 그대로예요!”
“물론이고말고. 그럼 뭘 기대한 거지?”
여왕이 말했다.
“제가 머물던 곳에서는 이처럼 오랫동안 빠른 속도로 달리면 보통 다른 곳에 도착하게 되거든요.”
앨리스가 숨을 헐떡이며 말했다.
“느려터진 곳이구나. 이곳에서는 말이다, 보다시피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으려면 계속 달릴 수밖에 없단다. 만약 네가 다른 곳으로 가고 싶다면 적어도 두 배는 더 빠르게 달려야만 해.”
― 「제2장 말하는 꽃들의 정원」 중에서

상점에는 온갖 기이한 물건들로 가득 차 있는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이상한 점은 어느 선반이건 빤히 쳐다보면 언제나 비어 있다는 것이었다. 대신 그 선반 주위의 다른 선반들은 물건들로 빼곡히 차 있었다.
“여기에서는 물건들이 날아다니나 봐!”
인형처럼 보이기도 하고 도구함으로 보이기도 하는 커다랗고 번쩍이는 무언가를 쫓다가 허탕만 치고 시간을 날려버린 앨리스가 무덤덤하게 내뱉었다. 앨리스가 원하는 물건은 쳐다보고 있던 선반에서 꼭 하나 윗칸에 놓여 있었다.
“정말 약을 올리는군. 내가 경고하는데…….”
그러다가 어떤 생각이 번뜩 떠올랐는지 앨리스가 덧붙여 말했다.
“가장 윗칸까지 쫓아가야겠어. 설마 물건이 천장을 뚫고 나가지는 않겠지.”
하지만 앨리스의 계획은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물건은 마치 늘 그래왔다는 듯 소리 없이 천장을 뚫고 나가버렸기 때문이다.
― 「제5장 양털과 물」 중에서

이윽고 붉은 여왕이 말문을 열었다.
“수프와 생선 요리를 놓쳤군. 구운 고기를 가져오너라!”
하인들이 앨리스 앞에 양고기 다리를 놓았다. 앨리스는 한 번도 구운 고기를 잘라본 적이 없던 터라 걱정스럽게 고기를 바라만 보고 있었다.
“부끄러워하기는. 양고기 다리를 소개하지. 앨리스, 여긴 양고기야. 양고기, 이쪽은 앨리스라고 해.”
붉은 여왕이 말했다. 양고기 다리가 접시에서 일어나더니 앨리스에게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앨리스는 기겁해야 할지 웃어야 할지 알지 못했다.
“한 조각씩 드릴까요?”
앨리스가 칼과 포크를 들고는 두 여왕을 번갈아 바라보며 말했다.
“말도 안 돼.”
붉은 여왕이 단호하게 말했다.
“인사를 나눈 상대를 자르는 건 예의가 아니지. 구운 고기를 치우거라!”
하인들이 고기를 가져갔고 대신 커다란 건포도 푸딩을 내왔다.
“푸딩에게는 인사를 하지 않겠어요.”
앨리스가 재빨리 덧붙였다.
“그렇지 않으면 전 오늘 밤 아무것도 먹지 못할 거라고요. 조금 덜어드릴까요?”
하지만 붉은 여왕은 실룩한 표정을 짓더니 투덜거렸다.
“푸딩, 앨리스. 앨리스, 푸딩이야. 푸딩을 치워라!”
하인들이 어찌나 재빨리 접시를 가져가 버리는지 앨리스는 고개 숙여 화답할 겨를도 없었다.
― 「제9장 여왕이 된 앨리스」 중에서

구매가격 : 4,500 원

네 번의 주먹

도서정보 : F. 스콧 피츠제럴드 | 2020-05-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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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번의 주먹’으로 인생을 배운 남자 이야기 』
- 하루키가 좋아하는 작가 '피츠제럴드' 첫 단편집 수록!

만약 누군가 당신에게 주먹을 날린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상대를 향해 다시 주먹을 날릴 것인가, 아니면 주먹이 나에게 날아온 이유를 고민할 것인가. 오만하고 배려심도 부족했던 주인공 사무엘 메러디스는 자신의 악한 기질이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누군가 나타나 시원하게 주먹을 날려주었다. 그는 주먹이 날아올 때마다 부끄러웠던 자신을 외면하지 않았고 당당하게 마주해 결국 성공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그 순간이 치욕스러웠지만, 성공의 다른 말이 실패라는 말처럼 그에게 날아온 네 번의 주먹은 잘못을 일깨워 주고 더 나은 인간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어 주었다. 과연 성공을 위해 꼭 필요한 경험과 자세는 무엇일까.

구매가격 : 3,000 원

네 번의 주먹

도서정보 : F. 스콧 피츠제럴드 | 2020-05-08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네 번의 주먹’으로 인생을 배운 남자 이야기 』
- 하루키가 좋아하는 작가 '피츠제럴드' 첫 단편집 수록!

만약 누군가 당신에게 주먹을 날린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상대를 향해 다시 주먹을 날릴 것인가, 아니면 주먹이 나에게 날아온 이유를 고민할 것인가. 오만하고 배려심도 부족했던 주인공 사무엘 메러디스는 자신의 악한 기질이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누군가 나타나 시원하게 주먹을 날려주었다. 그는 주먹이 날아올 때마다 부끄러웠던 자신을 외면하지 않았고 당당하게 마주해 결국 성공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그 순간이 치욕스러웠지만, 성공의 다른 말이 실패라는 말처럼 그에게 날아온 네 번의 주먹은 잘못을 일깨워 주고 더 나은 인간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어 주었다. 과연 성공을 위해 꼭 필요한 경험과 자세는 무엇일까.

구매가격 : 3,000 원

하이데거 박사의 실험

도서정보 : 너새니얼 호손 지음 | 김지현 옮김 | 2020-05-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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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데거 박사는 기이하고 음산한 자신의 서재에 실험을 도와 줄 나이 든 친구 넷을 초대한다. 그는 이 친구들에게 55년 동안 간직해 둔 시든 장미 한 송이와 한 지인에게서 선물로 받은 꽃병을 보여준다. 그 꽃병에는 거품이 나는 물이 가득 들어 있었는데 하이데거 박사는 전설로 내려오는 젊음의 샘에서 떠온 마법의 물이라고 설명한다. 그리고 시든 장미를 꽃병에 담그자 싱그러운 모습으로 활짝 피어나는 기적이 일어나는데... 「하이데거 박사의 실험」은 미국의 소설가 너새니얼 호손의 단편소설이다. 젊음의 샘에서 가져온 물을 친구들에게 마시게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위트있게 그려낸 이야기이다. 과거에 저지른 실수를 반성하지 않고 다시 반복하는 인간 본성의 어리석고 오만한 민낯을 실날하게 꼬집고 있다. 1837년에 익명으로 처음 선보였다가 이후 그해에 출판된 단편집 『두번 들은 이야기(Twice-Told Tales)』에 함께 수록되었다. 1842년 애드거 앨런 포는 이 작품을 이렇게 평가했다. “「하이데거의 박사의 실험」은 작가의 대단한 상상력과 비범한 필력으로 완성되었다. 거장의 숨결이 한 줄 한 줄 살아있다.”

구매가격 : 1,100 원

사랑, 배신, 그리고 그림

도서정보 : 워싱턴 어빙 | 2020-05-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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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과 이성, 미신, 종교 등 진지한 주제를 바탕으로 한 로맨스 또는 치정극 성격의 스릴러.
어린 시절부터 감성적이고 예민한 기질을 지닌 이탈리아 청년. 가족 중 그를 유일하게 아끼던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형과 아버지는 그를 수도원으로 보내서 평생 동안 살도록 압박한다. 그러나 세상의 예술과 기쁨을 누리는 주인공은 수도원에서 탈출해서 다른 도시로 도망친다. 그곳에서 극도의 가난을 겪던 중, 우연히 만난 화가의 눈에 띄어 그의 제자가 된다. 그리고 인물을 묘사하는 데 특별한 재능을 보인다. 그러던 중, 명망 높은 가문의 초상화 작업에 참여하게 되고, 그것이 기회가 되어 마음이 떨릴 정도로 아름다운 소녀를 만나게 된다.

구매가격 : 2,500 원

브라운슈이트 갈색옷을 입은 남자.The Book of The Man in the Brown Suit, by Agatha Christie

도서정보 : Agatha Christie | 2020-04-29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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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영미소설 > 영미공포/추리소설

브라운슈이트 갈색옷을 입은 남자.The Book of The Man in the Brown Suit, by Agatha Christie
아가다크리스티의 로맨스 미스터리 소설. 영국런던과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사이에 일어난사건.
The Man in the Brown Suit is a work of detective fiction by British writer Agatha Christie, first published in the UK by The Bodley Head on 22 August 1924 and in the US by Dodd, Mead and Company later in the same year.The UK edition retailed at seven shillings and sixpence and the US edition The character Colonel Race is introduced in this novel.
NEW YORK
DODD, MEAD AND COMPANY
1924
COPYRIGHT, 1924,
BY DODD, MEAD AND COMPANY, INC.
PRINTED IN THE U. S. A. BY
THE QUINN & BODEN COMPANY
BOOK MANUFACTURERS
RAHWAY NEW JERSEY
To E. A. B.

IN MEMORY OF A JOURNEY, SOME
LION STORIES AND A REQUEST THAT
I SHOULD SOME DAY WRITE THE
“ MYSTERY OF THE MILL HOUSE”
Anne Beddingfeld is on her own and ready for adventures when one comes her way. She sees a man die in a tube station and picks up a piece of paper dropped nearby. The message on the paper leads her to South Africa as she fits more pieces of the puzzle together about the death she witnessed. There is a murder in England the next day, and the murderer attempts to kill her on the ship en route to Cape Town.

구매가격 : 15,000 원

동물농장

도서정보 : 조지 오웰 | 2020-04-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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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은 20세기 영미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인 조지 오웰이 1945년에 발표한 우화 소설이다. 포악한 인간의 속박에서 벗어나기 위해 반란을 일으킨 동물들은 자기들만의 이상 사회를 건설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대의명분은 변질되고 모든 동물이 평등하다는 혁명의 기치마저 빛이 바랜다. 또 다른 종류의 계급 사회가 탄생하고 지도자의 자리에 오른 돼지들이 권력 다툼을 벌이는가 하면 공포정치 선전 언론 통제도 서슴없이 행해진다. 동물들은 그토록 자유를 갈망했지만 결국 자신들이 무너뜨리려 했던 그 체제 안에 여전히 갇혀 있음을 깨닫는다. 《동물농장》은 혁명이 성공한 후 부패하는 권력집단의 행태 대중을 기만하는 독재자의 모습 등을 통해 당시 구소련과 사회주의 스탈린 독재 체제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소설이다. 등장인물 중 인간 주인인 존스는 러시아 황제 니콜라스 2세를 혁명을 선도하는 늙은 수퇘지 메이저 영감은 마르크스를 독재자 나폴레옹은 스탈린을 나폴레옹에게 축출당하는 스노볼은 스탈린과 경쟁하던 트로츠키를 상징한다. 또한 나폴레옹을 호위하는 개는 비밀경찰을 돼지는 소련공산당 당원을 독재자 나폴레옹을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존재인 양들은 우매한 민중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권력은 그 속성상 부패하거나 타락할 수밖에 없다. 당시의 현실을 날카롭게 풍자한 《동물농장》은 지금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계급과 불평등 권력을 가진 자들의 횡포까지 예견한 듯하다.

구매가격 : 1,000 원

셜록홈즈 베스트 단편선

도서정보 : 아서 코난 도일 | 2020-04-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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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 도일이 자신의 단편(총 56편) 중에서 직접 높은 점수를 매긴 작품들을 선정!
1887년 〈주홍색 연구라는 작품으로 처음 등장한 셜록 홈스 첫 출발은 생활고에 시달리던 의사 코난 도일이 단돈 25달러의 원고료를 위해 만들어낸 인물에 불과했지만 몇 년 후 홈스는 전 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어느덧 자신의 창조물인 홈스에 대해 싫증을 느끼게 된 코난 도일 독자들의 성화에 못 이겨 홈스 시리즈의 연재를 띄엄띄엄 이어가던 그는 결국 〈마지막 사건에서 홈스가 악당과 함께 폭포에 빠져 죽는 것으로 이야기를 꾸민다. 그러나 독자들의 거센 반발에 떠밀려〈빈집의 모험에서 홈스를 되살릴 수밖에 없었다
홈스가 해결한 흥미진진한 사건들을 발생 순서에 따라 읽을 수 있도록 새롭게 구성하였다.

구매가격 : 10,200 원

피 묻은 상아 이야기

도서정보 : 헨리 A. 브라이든 | 2020-04-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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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의 이국적 도시를 배경으로 드러나는 수수께끼를 담은 상아의 이야기
회계 회사를 경영하는 세실 켄슬리는 의뢰받은 일로 상아 창고의 재고 조사를 하다가 신비로운 분위기에 완벽한 아름다움을 갖춘 상아를 발견한다. 특이하게도 한쪽만이 남은 상아에 첫눈에 매료된 켄슬리는 서둘러 그 상아를 구매한다. 그리고 집 안에 전시하면서 감상하던 중, 깜빡 잠에 들고, 아주 오래 전 원주민과 유럽 군인의 갈등에 대한 꿈을 꾼다. 꿈속에서 유럽 출신의 젊은 대위는 일을 열심히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젊은 원주민을 때려 죽이고, 죽은 원주민의 아버지인 마법사가 아들의 복수를 다짐한다.

구매가격 : 1,2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