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꺽정전-하

도서정보 : 홍명희 | 2017-11-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임꺽정[일명임거정(林巨正) 또는 임거질정(林居叱正 : ? ~ 1562)]은 조선 시대 명종(明宗) 임금님 때의 의적(義賊)이에요.명종 임금님이 재위한 동안의 정령(政令)을 비롯하여 나라 안팎에서 일어난 모든 사실들을 적은 기록인《명종실록(明宗實錄)에도 그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 실제 인물이랍니다.

구매가격 : 3,500 원

전우치전-하

도서정보 : 전우치 | 2017-10-2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 소설의 주인공인 전우치는 조선 시대의 기인(奇人)으로 알려진 실제 인물이에요. 송도(松都 ; 지금의 개성) 출신으로, 중종 임금님 때 송도에서 미관말직을 지내다가 그만두고, 송도에 은거하며 도술가(道術家)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지요.하루는 신광한(申光漢 ; 1484 ~ 1555)의 집에서 밥을 먹다가 입에 넣은 밥알을 내뿜자, 그것이 각각 흰나비로 변하여 날아갔다고 해요. 그후 백성을 현혹시켰다는 죄목으로 신천옥에 갇혔다가 옥에서 죽었는데, 뒤에 친척들이 무덤을 이장하려고 파 보니, 시체는 온데간데없고 빈 관만 남아 있었다고 전해진답니다.

구매가격 : 3,500 원

전우치전-상

도서정보 : 전우치 | 2017-10-2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 소설의 주인공인 전우치는 조선 시대의 기인(奇人)으로 알려진 실제 인물이에요. 송도(松都 ; 지금의 개성) 출신으로, 중종 임금님 때 송도에서 미관말직을 지내다가 그만두고, 송도에 은거하며 도술가(道術家)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지요.하루는 신광한(申光漢 ; 1484 ~ 1555)의 집에서 밥을 먹다가 입에 넣은 밥알을 내뿜자, 그것이 각각 흰나비로 변하여 날아갔다고 해요. 그후 백성을 현혹시켰다는 죄목으로 신천옥에 갇혔다가 옥에서 죽었는데, 뒤에 친척들이 무덤을 이장하려고 파 보니, 시체는 온데간데없고 빈 관만 남아 있었다고 전해진답니다.

구매가격 : 3,500 원

주역

도서정보 : 정이천 | 2017-10-1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죽음과 삶의 근원을 통달하는 도道가 담겨 있다고 하는 동양 굴지의 고전이다. 그러나 그 문장이 지극히 난해하고 고금의 독법과 해석이 너무도 방대하고 천차만별이라, 그 내용을 알기 어려웠다. 이 책은 점복에서 출발해 음양오행과 결합되어 점차로 복잡해진 상수역학象數易學의 해석 방식을 일소한 의리역학義理易學의 거두 정이천의 『역전易傳』을 완역한 것이다.

그는『역』의 사회·정치적 독해를 꾀한 "의리역"의 해석 방식으로써 왕필을 계승하고 주희에게 결정적 영향을 미쳤으며, 『역전』을 뺀 자신의 모든 책은 불태워버려도 좋다 할 정도로 그 자신의 정수를 『역전』에 쏟아부었다. 만물을 이치理로 꿰뚫고자 한 이천의 체계적인 해설을 최대한 풀어 번역하여, 『역』이라는 경전이 담은 내용 전반을 동시대의 눈높이에서 보다 명쾌하게 전하는 데 주력했다.

구매가격 : 36,000 원

채근담

도서정보 : 홍자성 | 2017-10-10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홍자성의 『채근담』은 총 359장으로(전집 225장, 후집 134장)으로 된 짧은 어록의 묵음인데, 그 하나하나가 시적 표현이 넘치는데다 대구법을 활용하고 있어 멋스러움을 풍긴다.
또한 『채근담』은 한 평생을 살면서 겪게 되는 인간의 구체적인 삶의 모습, 인간의 심리상태, 다양한 세태를 망라하여 누구라도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음미해볼 수 있도록 한다.

일반인이나 사업가, 정치가들이 주로 읽고 세상을 살아가는 좌우명으로 삼았다. 그 이유는 이 책이 생활인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내용과 처세에 신경을 써야 할 사람에게 해결책을 제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간단히 말해 이 책은 유교와 노장, 불교를 섞은 대중적인 처세서라 할 수 있다. 덧붙여 말하자면 제목의 ‘채근(菜根)’이라는 말은 송나라 때의 유학자 왕신민(汪信民)이 “사람은 채소 뿌리를 씹는 맛을 알아야 무언가를 이룰 수 있다”라고 한 말에서 나왔다고 한다. 그야말로 인생의 고락을 아는 사람이 다듬어 낸 글이다.

구매가격 : 7,000 원

금방울전-상

도서정보 : 편집부 | 2017-10-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명나라 초기에 장공이라는 한 선비가 회오리바람 속에서 홍의 동자를 만나요. 홍의 동자는 동해 용왕의 셋째 아들이라며 숨겨 달라고 해요. 장공 부인이 입을 벌려 홍의 동자를 숨겨 주었는데, 그 일이 있은 후에 태기가 있어 아기를 낳고 해룡이라고 이름 짓지요, 그 뒤에 난리가 일어나고, 장공 부부는 피난길에 해룡을 잃어버려요. 해룡은 도적인 장삼이 데려다 키우지요.

구매가격 : 3,500 원

금방울전-하

도서정보 : 편집부 | 2017-10-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명나라 초기에 장공이라는 한 선비가 회오리바람 속에서 홍의 동자를 만나요. 홍의 동자는 동해 용왕의 셋째 아들이라며 숨겨 달라고 해요. 장공 부인이 입을 벌려 홍의 동자를 숨겨 주었는데, 그 일이 있은 후에 태기가 있어 아기를 낳고 해룡이라고 이름 짓지요, 그 뒤에 난리가 일어나고, 장공 부부는 피난길에 해룡을 잃어버려요. 해룡은 도적인 장삼이 데려다 키우지요.

구매가격 : 3,500 원

여신들

도서정보 : 조지프 캠벨 | 2017-08-3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역사는 어떻게 여신을 잊었는가?
위대한 비교신화학자 조지프 캠벨의 잊힌 원형 신화를 찾아가는 여정

조지프 캠벨은 우리 시대 최고의 비교신화학자이자, “대중문화가 받아들인” “몇 안 되는 지성”이라는 <뉴스위크>의 평처럼 가장 대중적인 석학 중 한 사람이다. 캠벨은 비교신화학 및 비교종교학 분야에서 다양한 신화와 신성한 전승의 인종적, 문화적 날실들을 특수한 문화적 표현 안에서 영혼의 보편적, 원형적 뿌리들의 상호 작용을 보여 주는 직물로 짜 내는 작업에 몰두했다. 그의 이런 면모는 미 PBS 방송국의 대담 프로그램 <신화의 힘>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지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냈다. 그러면서 일상적인 의식 세계에 신화적 감각과 영원성에 대한 인식을 심어놓게 되었다.
그런 한편으로 남성 영웅의 원형을 밝힌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으로 인해 캠벨은 남성 영웅에만 초점을 맞추고, 여신 신화 및 여성들의 문제와 관심사를 탐구하는 데는 소홀했다는 세간의 비판을 받아 왔다. 그러나 본서 《여신들-여신은 어떻게 우리에게 잊혔는가》는 캠벨에 대한 이 같은 시선을 반박한다.
사실 캠벨은 약 30여 년간 여신 신화에 대해 연구했고, 특히 1972년부터 1986년까지 15년간 집중적으로 강의하고, 연구 모임들을 이끌었다. 이런 캠벨의 노력으로 인해 오늘날 여신 신화에 대한 연구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다. 이 책은 여신 신화에 대한 캠벨의 근본 개념이 담긴 강연록으로, 오늘날 여신 신화 연구의 바탕이 되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신화학이라는 무게에 접근하기 어려운 일반 독자들도 다소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신화에 흥미를 품고 있는 다소 전문적인 독자들 역시 여신 신화 연구의 근간이 되는 캠벨의 통찰을 접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왜 여신 신화에 주목하는가?
가부장적 남성 신화가 덮어쓴 여신 신화의 맨얼굴

“여성혐오 범죄, 정도 넘어서… 대안입법 필요”
“강남역 여성 살인사건 계기, 혐오문화와 범죄” “혐오에 맞서게 된 혐오”

지난 몇 달 간 한국 주력 언론사들의 사회면 헤드라인을 장식한 문구들 중 몇 가지이다. 올해 한국 사회의 큰 화두 중 하나는 여성 혐오, 남성 혐오 문제였다. ‘강남역 살인 사건’이라는 끔찍한 범죄를 통해 남녀 간의 갈등은 한국 사회의 수면 위로 떠올랐다.
지난 수십 년간 우리 사회에서는 온건한 사회인이라면 남녀 양성 평등을 실현하거나 지지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졌다. 그런데 왜 갑자기 이런 극단적인 남녀 간의 갈등이 터져 나오고 있는 것일까?

인류가 지구에 나타난 시점에서 남녀의 권위는 생물학적으로 평등했다. 약 400만 년에 걸쳐 여성과 남성의 관계는 직접적으로 경쟁하고 맞서는 관계가 아니라 시련을 공유하며 삶을 지속시키고 서로 돕는 협력자로서의 관계였다. 오히려 인류 문명의 발달을 가능케 한 농경 사회가 등장하면서는 여성의 권위와 역할, 공동체 내에서의 특권이 더욱 커졌다. 경작과 사육이 사냥과 도축보다 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생명을 주고 키우는 대지의 마법은 출산이라는 여성의 마법과 성격이 같았고, 여신의 역할은 신화의 주요 관심사가 되었다.
그러나 유럽 및 아시아 지역에서 가부장제 사회가 발달하고, 가부장적 유일신 전승이 유입되기 시작했다. 2천여 년간 여성 신화는 남성 중심의 문화와 사회의 흐름에 따라 남성 신화에 덮이고 통합되면서 본연의 모습을 잃어버렸다. 남성 신 중심의 전승들은 여신들을 몰아내고, 폄하하고, 심지어 악(惡)으로 취급해 왔다. 그 결과 여성들은 여성의 권리를 되찾고, 남녀 양성 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수많은 역사적 투쟁을 감내하게 되었다.
그러나 지금 여전히 남녀 양성 평등이 실현되고 있는가? 과거 2천여 년간 남성만이 활동하도록 만들어진 세계에 여성들이 밀고 들어가면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가? 표면상 여성은 사회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획득했다고 여겨지지만, 여전히 남성 중심 사상은 뿌리 깊게 남아 있다. 여성들은 이런 역사적, 문화적 배경에서 자신의 자리, 자기 본연의 본성을 찾아가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근본적으로 이는 무엇 때문일까? 바로 남성만을 위한 세계에 여성의 신화적 모델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성은 오직 남성과의 경쟁 관계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게 될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 속에서 여성은 자신의 자리와 역할, 본성을 찾아가는 어려운 과정을 겪고, 남성들은 자신들의 자리를 밀고 들어오는 여성들에 대한 반감을 가지게 되었다. 이것이 오늘날 남녀 양성 간의 갈등, 남성 혐오 및 여성 혐오를 불러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이 책은 남성 신화에 덮이고 통합된 여성 신화의 맨 얼굴을 찾아가는 캠벨의 여정이다. 캠벨은 고대부터 오늘날까지 여신들의 형상, 역할, 상징, 신성 등 다양한 방면에서 변화된 여신의 형상을 탐구한다. 그러면서 가부장적 남성 신화에 덮이고 통합된 여신 신화에 삶과 죽음, 생명력과 창조성에 관한 근본 신화로서의 위치를 되찾아주고 있다.
여신 신화에 대한 캠벨의 통찰은 남성 중심 사회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찾아가는 여성들에게 독자적 개인으로서 존재하는 여성을 위한 모델을 되찾아준다. 이런 캠벨의 작업은 새로운 시대에 우리 삶에서 역할을 다한 낡은 모델은 던져버리고, 새로운 모델을 만드는 데 영감을 불어넣어줄 신화 모델을 창조하고 있다.

구매가격 : 9,000 원

곁에 두고 읽는 그리스신화 : 내 인생의 길잡이가 되어준 그리스신화의 지혜

도서정보 : 김태관 | 2017-01-1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그리스신화를 아직 한 번도 읽지 않은 당신과,
왜 읽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권하는 책
‘그리스신화 대표 인물 20명’으로 깨우치는 삶의 지혜

《곁에 두고 읽는 그리스신화》는 그리스신화에 등장하는 수많은 인물들 중에서 가장 핵심적인 신과 영웅 20명을 선정해 이야기한다. 올림포스 12신부터 영웅 헤라클레스와 비극의 주인공 오이디푸스까지. 20명의 인물은 곧 ‘인간의 20가지 마음’이라고 할 수 있다. 대지와 생명력을 상징하는 신 데메테르와 죽음을 상징하는 신 하데스의 대립, 힘과 용기를 상징하는 헤라클레스의 고난과 모험 등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은 ‘인간의 모습 그대로’이다.

인간의 마음을 알게 하는 심리학서와 삶에 지혜를 주는 교양서들은 넘쳐나지만, 그 많은 책들도 수천 년간 창의와 지혜의 샘이 되어온 그리스신화를 넘어서지는 못한다. 그리스신화는 수많은 이야기의 ‘중심’이며, 신화가 품고 있는 상징성은 우리의 ‘현재이자 미래’이다. 이 책을 통해 심리, 역사, 교양을 넘나드는 풍부한 지식의 즐거움을 만끽하게 될 것이다.


인간을 읽는 교과서 그리스신화를 통해
혼돈의 시대를 살아갈 방법을 찾다
수천 년 동안 인류의 길잡이가 되어준 지혜의 보물창고

명화로, 소설로, 영화로, 끊임없이 형태를 달리하며 시대와 역사를 함께해온 그리스신화. 신들의 제왕 ‘제우스’, 포도주의 신 ‘디오니소스’ 등 신화 속 인물들은 음유시인 호메로스부터 영화감독 워쇼스키 형제까지 수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며 재해석되었다. 또한 복수의 화신 ‘헤라’, 대지의 여신 ‘데메테르’, 전령의 신 ‘헤르메스’ 등은 화장품을 비롯해 각종 명품 브랜드의 오마주가 되어 화려하게 재탄생하였다.

그리스신화가 다양한 문화 콘텐츠의 원형으로서 오랫동안 생명력을 이어온 이유는, 탄생과 죽음, 오해와 갈등, 사랑과 우정, 화해와 복수 등 인간의 보편적 정서와 숙명을 담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우리는 신화의 시대에 살고 있다”라고 말하며, 혼돈의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필요한 슬기와 지혜를 신과 영웅들에게서 찾는다. 인공지능의 시대, 4차 산업혁명의 도래 등 인류 역사상 굵직굵직한 줄기가 될 변화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일어나는 이 때에, 그리스신화는 우리의 길을 밝혀주는 등불이자 해답의 단초가 될 것이다.

구매가격 : 9,800 원

논어 (현대인을 위한 고전 다시 읽기 01)

도서정보 : 김영 | 2016-12-0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2,500년 전 시대에 던져진 질문을 통해 인문 회복의 길을 모색하다
《논어》는 공자가 그의 제자들과 나누었던 문답을 통하여 교육, 문화, 정치 등 인간으로서의 조건을 여러 각도로 설명해 놓은 인문학 교과서이다. 공자가 살았던 춘추 시대는 하극상과 약육강식이 난무했던 시기이다. 공자는 그런 와중에도 인간에 대한 믿음을 놓지 않았으며 인(仁)을 바로 세움으로써 혼탁한 세상을 바로잡고자 했다. 비록 당시 공자의 예사상이 봉건 사회의 윗사람들을 위한 계급 유지의 기능을 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오늘날처럼 사람 사이에 지켜야 할 기본적인 예의마저 상실된 시대에는 공자가 말한 예의 근본정신과 인의 궁극적인 가치가 가지는 인간 윤리적 함의를 다시 한 번 되짚어 볼 필요성이 있다.
현재 우리는 불안하고 위태로운 세상에 살고 있다. 눈앞에 이득을 좇느라 정신적 가치와 윤리는 경시하고, 생명을 가볍게 여기며 감각적이고 즉흥적인 것만 추구한다. 이러한 문제점에 대한 해결 방법은 과학기술의 발전이 아닌 오로지 인간에게서 찾아야 한다. 그 시도의 한 방편으로 우리보다 먼저 태어나 삶에 대해 진지한 물음을 던졌던 선현들을 만나 그 답을 얻고자 했다. 《논어》는 이 시대를 사는 현대인에게 인문학으로 무장된 뿌리를 튼튼히 다질 수 있게 해 주고 인문 정신을 회복할 수 있는 돌파구를 마련해 줄 것이다.

■ 모든 고전은 시대에 맞게 재해석되어야 한다
《논어》는 〈현대인을 위한 고전 다시 읽기〉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다. 민족문학사학회 대표와 한국한문학회장, 한국고전번역원 위원을 역임했던 평역자가 동시대에 같은 고민을 하며 사는 사람들을 위해 논어의 원문을 이 시대에 맞게 해석하고 탐구해 담아냈다. 고전은 해석하는 과정에서 원문을 다루는 사람의 주관적인 인식과 관심에 따라 제각기 다르게 번역될 수밖에 없다. 평역자는 “고전은 그 시대의 객관적인 요구에 맞게 원문을 해석하고 시대정신을 담아야 한다.”라고 하며 이 책의 집필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배움의 자세’, ‘사람을 대하는 도리’, ‘덕으로 다스리는 정치’ 등 현재 우리 시대에 논점이 될 만한 10가지 주제를 선별하고 그에 맞는 구절을 가려 뽑아냈다. 특히 장별로 제시되는 주제에 대한 서설은 평역자가 바라본 현시대의 자화상과 공자의 사상을 연결시킨 부분이다. 이는 고여 있는 우물로서의 고전이 아닌 시대에 맞게 변화해 온 바다로서의 고전을 선사해 줄 것이다. 본문은 각 구절의 해석 및 원문 부분과 평역자의 단상이 더해진 해설 부분으로 나뉜다. 각 원문에 음독을 달아 가독성을 높였으며 평역자의 해설 부분은 원문 본연의 뜻을 살리면서도 현실과 괴리되지 않는 선에서 중심을 잡고자 노력했다. 또한 생소한 한자는 하반부에 음과 뜻을 제시해 더욱 쉽고 본뜻에 가깝게 논어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인을 위한 고전 다시 읽기〉시리즈는 《맹자》로 이어진다. 공자는 말을 함부로 내뱉지 않아 ‘말을 잘하지 못하는 바보’로 보였고, 이에 반해 맹자는 끊임없는 논쟁을 벌이기를 좋아해 ‘거침없이 말을 내뱉는 독설가’로 보였다. 《논어》,《맹자》는 이렇게 서로 다른 공자와 맹자가 같은 유가 사상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설파했는지 비교해서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읽는 재미를 더해 줄 것이다.

★청아출판사의 <현대인을 위한 고전 다시 읽기> 시리즈★
동양의 지혜가 담긴 고전을 현대인의 눈높이에 맞춰 새롭게 기획했다. 총 10권으로 구성된 동양 고전 시리즈는《논어》와 《맹자》를 시작으로 《손자병법》, 《한비자》, 《장자》, 《노자》, 《명심보감》, 《대학·중용》, 《시경》, 《서경》이 출간될 예정이다. 원문에 음독을 달아 가독성을 높였으며, 평역자의 해설을 삽입해 독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범람하고 있는 역서들 속에서 <현대인을 위한 고전 다시 읽기> 시리즈는 인생의 다채로운 고민들을 해결할 지혜를 알려 줄 것이다.

구매가격 : 8,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