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 생각의 재발견

도서정보 : 위니프레드 갤러거 | 2010-08-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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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삶이 너무나 별 볼일 없다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당신의 탓이다. 아무 대상에나 관심을 주고, 집중력을 낭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 위니프레드 갤러거는 몰입은 먼저 당신의 관심, 즉 주목해야 할 대상을 선정하고 올바른 대상에 주목을 던지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말한다. 또한 이 몰입을 잘 활용한다면 ‘내가 원하는 나’와 ‘내가 원하는 인생’을 설계할 수 있다는 것이다.

행동과학 연구가 위니프레드 갤러거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몰입 관리의 법칙을 설명하며 부정적이고 불필요한 대상들에서 긍정적이고 유용한 대상들로 주목을 전환하고, 필요한 대상과 현재의 순간에 온전히 몰입하여 보다 완전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시해준다. 아울러 경험이 우리가 주목한 대상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강조하며 경험이 삶을 구축한다는 사실을 생생히 일깨운다면 우리의 경험을 좀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일궈 나갈 수 있음을 독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구매가격 : 7,500 원

문학의 숲에서 동양을 만나다(체험판)

도서정보 : 김선자 | 2010-08-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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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간행물윤리위원회 우수저작지원 당선작. 3천 년 전 서민들이 부르던 대중가요에서부터 명.청대의 위험한 이야기까지, 세상을 바꾸고자 했던 이들의 비장한 삶에서부터 속세를 떠나 자신만의 세상을 꿈꿨던 은자들의 이야기까지, 손꼽히는 동양신화 전문가이며 중국문학 연구가인 김선자는 중국 문학사를 관통하는 중요한 이야기(작품)들을 역사를 배경으로 펼쳐 보인다.

공자, 사마천, 굴원, 이탁오…. '위대한', '최초의'이라는 사상사적, 문학사적 수식어를 걷어내고 그들을 만나면 그 사람들은 무슨 이야기를 들려줄까? <시경>을 사서삼경의 하나가 아니라 옛사람들의 대중가요가 실린 노래모음집으로 읽으면 우리는 그 속에서 어떤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까? 저자는 후대 사람들의 여러 평가를 걷어내고 그들의 글에서 진짜 삶을 읽어내려고 했다.

사마천과 굴원에게는 소유보다는 기억을 소중하게 여기는 노마드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고, 지식인의 수사 또는 외교의 수사로 쓰이던 <시경>에서는 사랑 때문에 잠 못 이루고 전전반측하는 보통 사람들의 마음을 만날 수가 있다. 양명좌파의 사상가라는 교과서적 지식을 털어버린다면, 76세의 나이에 감옥에서 면도칼로 목을 그어 자살한 이탁오의 고뇌를 만날 수 있다.

수많은 작가들이 가난과 고통을 무릅쓰고 만들어낸 이야기(작품)에는 '사람'이 있었다. 고전이라는 무게를 벗어던지고 그들의 삶과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볼 것을 저자는 제안한다. 그러면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 무엇이며, 왜 우리는 살아야만 하는 것인지'를 치열하게 삶으로 증명했던 뜨거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동양적 영웅의 삶을 느낄 수 있을 거라고 말한다.

구매가격 : 0 원

문학의 숲에서 동양을 만나다

도서정보 : 김선자 | 2010-08-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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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간행물윤리위원회 우수저작지원 당선작. 3천 년 전 서민들이 부르던 대중가요에서부터 명.청대의 위험한 이야기까지, 세상을 바꾸고자 했던 이들의 비장한 삶에서부터 속세를 떠나 자신만의 세상을 꿈꿨던 은자들의 이야기까지, 손꼽히는 동양신화 전문가이며 중국문학 연구가인 김선자는 중국 문학사를 관통하는 중요한 이야기(작품)들을 역사를 배경으로 펼쳐 보인다.

공자, 사마천, 굴원, 이탁오…. '위대한', '최초의'이라는 사상사적, 문학사적 수식어를 걷어내고 그들을 만나면 그 사람들은 무슨 이야기를 들려줄까? <시경>을 사서삼경의 하나가 아니라 옛사람들의 대중가요가 실린 노래모음집으로 읽으면 우리는 그 속에서 어떤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까? 저자는 후대 사람들의 여러 평가를 걷어내고 그들의 글에서 진짜 삶을 읽어내려고 했다.

사마천과 굴원에게는 소유보다는 기억을 소중하게 여기는 노마드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고, 지식인의 수사 또는 외교의 수사로 쓰이던 <시경>에서는 사랑 때문에 잠 못 이루고 전전반측하는 보통 사람들의 마음을 만날 수가 있다. 양명좌파의 사상가라는 교과서적 지식을 털어버린다면, 76세의 나이에 감옥에서 면도칼로 목을 그어 자살한 이탁오의 고뇌를 만날 수 있다.

수많은 작가들이 가난과 고통을 무릅쓰고 만들어낸 이야기(작품)에는 '사람'이 있었다. 고전이라는 무게를 벗어던지고 그들의 삶과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볼 것을 저자는 제안한다. 그러면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 무엇이며, 왜 우리는 살아야만 하는 것인지'를 치열하게 삶으로 증명했던 뜨거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동양적 영웅의 삶을 느낄 수 있을 거라고 말한다.

구매가격 : 10,500 원

최신 한국사회이슈 100선

도서정보 : 편집부 | 2010-08-0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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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이슈투데이에서 인터넷 홈페이지(www.issuetoday.com) `이슈해설` 코너를 통해 2009년 하반기부터 지금까지 한국사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사안들을 해설한 내용을 모아 엮은 책이다. 천안함 사태, 4대강 사업, 세종시 문제는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의 진척과 긴밀히 연관된 이슈로 이에 대하여 살펴본다. 각 이슈별로 찬반 논리를 요약 제시하고 있어 시사상식을 넓히고 싶어하는 일반인은 물론, 대입 수능과 논술을 대비하는 수험생들에게도 폭넓은 시사 이해를 제공한다.

구매가격 : 13,000 원

뉴욕에 헤르메스가 산다 2

도서정보 : 한호림 | 2010-07-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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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언셀러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 저자 한호림이 쓰고, 그리고 찍은 그리스 신화 탐색 기행. 한번 읽으면 절대로 까먹지 않도록 재미있게 엮어 그리스·로마 신화를 한눈에 섭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리스 신화의 흔적이 있는 곳이라면 세계 어디든 달려가 직접 목격하고 찍어온 수많은 희귀한 사진 2,001여 장 덕분에 신선한 여행서 역할까지 톡톡히 한다.

구매가격 : 11,550 원

뉴욕에 헤르메스가 산다 1

도서정보 : 한호림 | 2010-05-2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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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언셀러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 저자 한호림이 쓰고, 그리고 찍은 그리스 신화 탐색 기행. 한번 읽으면 절대로 까먹지 않도록 재미있게 엮어 그리스·로마 신화를 한눈에 섭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리스 신화의 흔적이 있는 곳이라면 세계 어디든 달려가 직접 목격하고 찍어온 수많은 희귀한 사진 2,000여 장 덕분에 신선한 여행서 역할까지 톡톡히 한다.

구매가격 : 11,550 원

책에 미친 청춘

도서정보 : 김애리 | 2010-02-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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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인생을 살아야 하며 어떻게 청춘을 건널 것인가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에 대해 응답하고 있다. 이 시대 청년들에게 저자는 앞서 살아간 선현들의 지혜를 빌려 젊음의 지도서로써, 삶의 방향성을 구체적으로 말해주고 있다. 시대를 넘는 동서양의 고전들, 세기의 대가들, 이 시대의 베스트셀러 등, 넓고 깊은 책의 세계로 떠나는 안내서인 동시에, 200여 권에 달하는 책 중의 책들을 횡단하는 인문교양서라고 할 수 있다.

『책에 미친 청춘』은 청춘의 문턱에 들어선 대학신입생들, 더욱 알차고 의미 있는 젊음을 살고자 하는 대학생들, 그리고 반복되는 일상과 삐걱대는 현실 앞에서 무력감을 느끼는 직장인이나 일반인들 누구라도 이 책을 읽으면서 선현들의 지혜와 생의 활기를 온몸으로 전달받을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3,900 원

책에 미친 청춘

도서정보 : 김애리 | 2010-02-2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어떻게 인생을 살아야 하며 어떻게 청춘을 건널 것인가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에 대해 응답하고 있다. 이 시대 청년들에게 저자는 앞서 살아간 선현들의 지혜를 빌려 젊음의 지도서로써, 삶의 방향성을 구체적으로 말해주고 있다. 시대를 넘는 동서양의 고전들, 세기의 대가들, 이 시대의 베스트셀러 등, 넓고 깊은 책의 세계로 떠나는 안내서인 동시에, 200여 권에 달하는 책 중의 책들을 횡단하는 인문교양서라고 할 수 있다. 『책에 미친 청춘』은 청춘의 문턱에 들어선 대학신입생들, 더욱 알차고 의미 있는 젊음을 살고자 하는 대학생들, 그리고 반복되는 일상과 삐걱대는 현실 앞에서 무력감을 느끼는 직장인이나 일반인들 누구라도 이 책을 읽으면서 선현들의 지혜와 생의 활기를 온몸으로 전달받을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6,600 원

젊은날의 교양

도서정보 : 매슬로우 외 | 2010-02-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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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상 위대한 인물들은 영감을 통하여 그 혁명적인 생각과 업적으로 세상을 변화시켰다. 이처럼 영감이란 하나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힘이자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다. 이 책은 하나의 영감을 통하여 진리를 발견한, 변화를 이끌어낸 인물들을 담고 있다. 그들의 사상, 경험, 동기를 다룸으로써 그들을 변화시킨 영감이 어디서 온 것인지 찾아간다.

책 속에서 독자들은 과학, 종교, 정치 분야의 위대한 인물들에게 목적과 용기를 주며 그들의 영감을 불러일으킨 것은 다름 아닌, 그들 자신의 내면의 목소리였음을 깨닫게 된다. 저자 매슬로에 따르면 자기 실현을 이룬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고 한다. 효율적인 현실 감각, 높은 직관력, 직감의 발달, 깨달음과 통찰력을 주는 신비한 경험, 잦은 계시의 체험, 인간관계의 중요성, 고귀한 가치, 관습보다는 원칙에 기초한 윤리의식, 철학과 종교에 대한 안목을 포함한 지식과 지혜 등이 그것이다.

책에는 출처를 불문하고 다양한 예를 수록했다. 각 장은 각기 다른 유형의 사람들에 초점을 맞춰 각 유형간의 연계성을 생각해보게 한다. 예를 들어 제1장은 인본주의 심리학자와 정신의학자들에 대해 할애했고, 제2장은 정치 및 군사 지도자에, 제3장과 4장은 과학 분야에서 업적을 이룬 지도자들에, 제5장은 철학자와 종교 지도자들로 구성하였다. 독자들은 우리가 각 사례를 통해 자신의 내면의 목소리를 듣는 방법과 삶의 방향을 깨달아 갈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5,000 원

김영민의 공부론

도서정보 : 김영민 | 2010-0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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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의 공부론》은 오랫동안 학문공동체 ‘장미와 주판(1992~2009)’을 중심으로 삶(사람)의 무늬를 탐색하는 공부로서의 인문학적 실천을 수행해 온 저자(김영민)가 인문학 공부의 이치를 살핀 책이다. ‘인문학 공부의 이치[人紋]’는 무엇이며, 어디에 있는 것일까? 저자는 중국 고전 《문심조룡》에서 전설적 무사 미야모토 무사시의 《오륜서》, 현대 이소룡의 궁푸(쿵후)에 이르기까지 인물의 삶이나 고전 속에서 톺아본 27가지의 참신한 공부론을 펼치며 인문학 공부의 이치를 살핀다. 하나하나 그의 글을 따라가다 보면 이 책의 부제이기도 한 ‘인이불발(引而不發)’, 즉 ‘쏘기 전에는 영영 알 수 없는 것이며 쏜 후에는 잊어버려야 하는 것’이란 공부의 이치에 절로 닿을 수 있을 것이다. 실제 인물의 삶과 글 속에서 살펴보는 사람무늬人紋, 공부의 이치 …… 이소룡, 이종범, 차범근, 미야모토 무사시 등 이 책에는 철학자들을 비롯해 이소룡, 이종범, 차범근, 미야모토 무사시 등의 유명 인물들이 등장한다. 실제 인물의 삶과 글이야말로, 사람무늬[人紋]를 잘 드러내주고, 이로써 인문학 공부의 이치를 살피는 밑절미가 되기 때문일 것이다. 저자가 전하는 공부론은 참신하다. 예를 들어, 이소룡의 궁푸를 통해 공부하는 자는 무릇 “사태의 진실을 향해 유연하고 실제적으로 파고드는 방식에 주력할 것”을 지적하며, 스타일이란 “억지로 기이하고 새로운 것을 추구할 것이 아니고 자신 스타일로 사실에 충실한 글을 쓰면 그것이 곧 기이하고 새롭게 된다”고 권면(勸勉)한다. 야구선수 이종범에게서 ‘연습을 실전처럼, 실전을 연습처럼’ 할 수 있는 학인의 자세를 배우라 하고, 차범근이 활약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적지(敵地)에서 온몸으로 뛰고 부딪치며 이룬 그의 정직한 성취”를 공부하는 자의 자세로서 맥을 이어간다. 또한 문사(文士)들의 허영과 무책임을 경계하고, 그에 대비되는 무사(武士)의 실전(즉, 한 번의 실수가 곧바로 죽음으로 연결되는)으로 임하는 자세를 강조한다. 그래서 이 책에서 자주 언급되는 인물이 미야모토 무사시이다. 그의 《오륜서》를 인용하며, “무사들이 정직한(!) 피를 흘리면서 스스로의 무능을 자인하며 죽어가는 순간에도, 문사들은 좀비처럼 끝없이 부활”하는 세태를 지적하며, “무기와 몸의 구별조차 없는 두루뭉술한 관념적 혼란과 혼동으로는 공부의 기본에도 이르지 못한다”고 말한다. “좋은 글과 말일수록 한 문장 한 문장씩 자못 고통스럽게 읽/듣는 ‘비용’은 필수적이다.” 이 책은 쉽게 읽히지 않는다. (실제로 이 책에 수록된 글의 일부는 연재 중에 ‘신문 독자가 어려워한다’는 표면적인 이유로 중도하차 되었다.) 하지만 저자는 학인들에게 쉽게 쓰고 평이하게 말하는 일을 외려 경계하라고 말한다. “‘쉬운 글’에 묻혀 자신의 ‘생각’을 고집하려는 자는 곧 소비자이며, 배우는 자는 소비가 아닌 것으로 이 시대의 화두를 삼으라”고 권면한다. 이 책에는 여러 철학자들의 말이 인용된다. 그리고 낯선 철학 개념어와 생경한 한글어가 가득하다. 하지만 각 장마다 드러나는 공부론의 주제는 명료하여 단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을 정도다. (예를 들면 ‘생각은 아직 공부가 아니’며 ‘무릇 공부는 근기’이고, ‘앎과 삶을 일치’시켜야 하고, ‘실답게 오가는 대화가 곧 공부’이며, ‘공부는 시간의 딸’이며, ‘좋은 스승을 만나’야 하고, ‘공부를 일상화할 수 있는 몸을 가져야 하’는 것 등이다.) 이처럼 저자가 풀어내는 공부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각 장마다 한 글자, 한 글자 꼼꼼히 읽어가는 노력과 비용이 필요하다. 이는 저자가 강조하는 또 하나의 공부론이기도 하다. 저자는 말한다. “철학과 인문학 텍스트는 사용설명서나 리모컨만 달랑 달고 나오는 제품이 아니므로, 좋을 글과 말일수록 한 문장 한 문장씩 자못 고통스럽게 읽/듣는 ‘비용’은 필수적이다.” 인이불발(引而不發), 당기되 쏘지 않는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자. 인이불발(引而不發)의 의미는 과연 무엇일까? 저자가 서문에서도 밝힌 바와 같이, 활을 당기되 쏘지 않는 일은 마치 ‘알면서도 모른 체하기’처럼 그저 알기도 아니며 그냥 모르기도 아닌 것이다. “‘이백은 술 한 말에 시를 백 편 지었다’고 하지만, 실상 그 시(詩)들은 지어지기 직전에 가장 아름다웠을 테다. ‘달빛과 더불어 옥수수도 익는다’는 아메리칸 인디언의 격언도 있다. 태양빛에 옥수수가 익는 것이 우리의 상식일진데 ‘달빛 아래 익는 옥수수’를 떠올리는 인디언의 상상 속에 어떤 이치가 숨어 있을까? ‘김치는 손맛’이라고 하면 우리는 그 말의 뜻을 단박 알아챈다. 그러나 정작 김치의 맛은 바로 그 손이 김치를 잊고 있는 동안에 숙성한다. 다시 말하면, 김치를 담근 그 손길들이 자신의 노고를 ‘알면서 모른 체하는’ 사이, 김치는 그 누구도 모르는 익명의 무의식(=김치 항아리) 속에서 익어가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저자의) 공부론의 요체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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